• 최종편집 2023-09-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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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 검색결과

  •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몽골 여성 건강증진 교육 진행 외(外)
    [현대건강신문]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몽골 여성 전문 병원인 ASE병원과 함께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드림 봉사단이 주축이 된 의료 봉사 활동과 난임 환자를 진료하는 클리닉 데이를 진행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드림 봉사단은 몽골의 ‘매직랜드(Magic Land-center)’ 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몽골 청소년의 여성건강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과 더불어 40여명의 학생에게 여성건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몽골 여학생협회 대표 바트게렐은 “월경에 대한 수업을 듣고 월경 제품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일회용이 아닌 다회사용이 가능한 생리컵을 이용해 환경보호에 동참하자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태기 원장은 몽골 환자들을 대상으로 난임 진료와 상담을 했다. 윤 원장은 “몽골 환자들을 직접 만나 진료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2018년 서울역센터에서 임신에 성공한 환자를 만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세찬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드림 봉사단장은 몽골 UBS TV 와의 인터뷰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기반으로 인연을 맺어온 몽골 ASE 병원과 함께 향후 몽골 여성의 난임 치료와 여성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클리닉 데이와 의료 봉사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ASE 병원과 인력 교류, 원격진료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10월 10일 ‘간질환’ 건강강좌 개최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중앙대병원이 ‘간의 날(Liver Day)’을 맞아 오는 10월 10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간질환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간염 및 지방간 등 간질환에 대한 설명과 간암의 외과적 치료 등을 설명하며, 강의 후에는 의료진에게 직접 궁금한 내용을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강좌는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형준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간염 ABC(중앙대광명병원 소화기내과 장정인 교수) △알코올 · 비알코올 지방간(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조영윤 교수) △간암의 외과적 치료(중앙대병원 간담도췌외과 서석원 교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간질환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 등 누구나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10월 11일 다발골수종 공개강좌 질환의 최신 치료법, 건강한 생활관리법 등 소개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오는 10월 11일(수) 오후 1시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일반인,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다발골수종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총 2부로 구성되어 1부는 ‘질환의 이해를 중심으로’, 2부는 ‘생활관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다발골수종이란?(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 △처음 진단받았어요(인천성모병원 양승아 교수) △진단 후 치료 선택(서울성모병원 이정연 교수) △재발 시 치료 선택(은평성모병원 이준엽 교수)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란? (은평성모병원 김병수 교수) △주목해야 할 최신 치료는?(은평성모병원 신승한 교수) △주요 약제의 종류와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대목동병원 박영훈 교수)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생활환경 관리(서울성모병원 박혜령 전문간호사)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운동(은평성모병원 박지혜 교수) △우울증 관리의 중요성(서울성모병원 강동우 교수) △감염증 치료 사례와 예방접종(서울성모병원 이래석 교수) △골 증상 치료 사례(서울성모병원 송진호 교수) △신장 손상 치료 사례(서울성모병원 박성수 교수) △심장 손상 치료 사례(서울성모병원 정미향 교수) △최선 영상검사 사례(서울성모병원 오주현 교수) △다발골수종 영양관리(서울성모병원 김아람 영양사)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평소 다발골수종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는 “혈액질환 치료의 세계적 전문기관인 서울성모병원이 환자 치료 및 연구뿐만 아니라 환자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알려 혈액암을 함께 이겨나가는 데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 질병
    • 건강강좌
    2023-09-25

웰빙음식 검색결과

  • [사진]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올해도 신토불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10개 시도에서 150여 개 농가가 참여한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가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대면 서울장터’는 4년 만이다. 이날 농수특산물 서울장터에는 인삼, 버섯, 조기, 황태, 잣 등 추석 차례상에 올려지는 다양한 농수특산물이 선보였다. 서울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로 3일간 시민들에게 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장터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청년 밀키트’를 장터에서 구매한 농수산물과 함께 조리하며 청년 창업가를 응원했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3-09-12

건강생활 검색결과

  • 쯔쯔가무시증, SFTS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유행 주의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가을은 수확기이자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민족 명절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을철 열성질환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청은 추수기, 추석 명절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이하여,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진드기·설치류(쥐) 매개 감염병 예방을 당부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고, 치명률이 거의 20%에 이르러 더욱 주의해야 한다.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는 6~10월에 환자가 발생한다.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이 보고된 신종 감염병으로,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 특히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질환이다. 드물게는 환자의 체액과 혈액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36명의 환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2016년 165명, 2019년 223명으로 해마다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SFTS 바이러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잠복기는 대략 1~2주 정도이다. 38~40℃의 고열이 3~10일 간 지속되며,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오심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 발생 5일 후 림프절 종대가 1~2주 간 지속되기도 하며, 다발성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증상, 혼수 등 중증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치사율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40% 정도로 매우 위중한 경과를 보이는 질환 중 하나다. 올해 9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가 8.5%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4.5% 증가했고, 치명률은 19.5%다. 질병관리청은 “SFTS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며 치명률이 약 20% 전후로 높아, 사전 예방과 환자 조기발견·적기치료가 중요한 감염병”이라고 강조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또 하나 주의해야할 것이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 쯔쯔가무시증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의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하여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이 되는 것이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집중 발생하며, 올해 9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가 7.1% 증가했다. 실제로 9월 19일 기준 쯔쯔가무시증 감염병 환자는 878명이 발생했으며, 한 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의 경우 같은 기간 820명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부위를 물게 되는데,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사람은 1~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고열, 두통 등의 초기 증상이 감염되면 나타난다. 이후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전신에 걸친 발진과 더불어 물린 부위에 전형적인 가피가 나타난다. 말라리아나 장티푸스, 뎅기열, 렙토스피라 등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 오인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하다. 쯔쯔가무시병이 진단되면 항생제 등 약물 치료와 대증적 치료를 해야 한다. 합병증이 없고 중증이 아니라면 치료하지 않아도 수일간 고열이 지속되다가 회복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적절히 치료받지 않으면 뇌수막염, 장기부전이 발생하거나 △패혈증 △호흡부전 △의식 저하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고려대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시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털진드기 유충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증상을 경감하고 합병증을 막는 등 감염으로부터 오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쥐 등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도 주의해야 한다.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설치류, 소, 돼지 등 가축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 등에 사람의 상처 부위나 점막 등이 노출된 후 2일~4주 이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태풍, 홍수, 장마 때 오염된 물을 통해 균에 노출된 후, 9~11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적 특성을 보이며, 올해 9월 현재까지 신고된 환자는 전년 동기간 대비 48.3% 감소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과 소변, 타액 등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건조되어 사람의 호흡기나 상처난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되며, 1~2주 이내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들 감염병은 야외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주로 발생하며, 성별로는 남자, 직업별로는 군인과 농부에서 환자가 집중된다. 올해 9월까지 신고된 환자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6.7% 증가하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추석명절 및 10월 연휴기간에 가을철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업 등 야외활동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 등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받아야 한다”며 “의료인은 가을철에 감기 증상의 환자가 내원할 경우 진드기, 설치류 매개 감염병일 가능성을 염두하여 야외활동력 등을 문진하고, 적극적인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9-22
  • [사진] 걷기 좋은 계절 가을...서울서 걷자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17일 열린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번 걷자 페스티벌은 동대문디자인플라스에서 출발해 종묘를 거쳐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km 걷기 코스이다.
    • 건강생활
    • 운동
    2023-09-21
  •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강원도 60대 남성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첫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발열, 의식불명 등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의 검사를 통해 급성기 상태의 뇌척수액에서 일본뇌염의 특이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9월 5일 추정환자로 진단되었으며, 추후 회복기 혈청을 통해 확인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첫 일본뇌염 의사환자(추정진단)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첫 환자 발생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로 보고되었다. 국내에서 모기는 6월부터 9월까지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는 9월에 가장 많은 개체가 발생한 후 10월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92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9~10월에 80%가 발생하는데, 이는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8월 중순까지 높은 발생밀도를 나타내고, 9월까지 밀도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일본뇌염은 경우 모기에 의해 전염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로 일본뇌염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일본뇌염이 발생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에는 일본뇌염에 의해 뇌성마비나 뇌신경 결손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연령대는 50대 이상에서 약 87%가 감염되었으며, 주 증상은 발열, 의식변화, 뇌염증상, 두통, 구토 순이었다.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환자의 30~50%는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9월은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야간에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 소아는 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강조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2010.1.1.이후 출생아동)은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논,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호주, 방글라데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일본뇌염 위험국가에, 특히 농촌 지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9-07
  • 사업차 방글라데시 방문한 한국인 뎅기열로 현지서 사망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뎅기열로 현지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동남아, 중남미 등 뎅기열 유행국가 재외국민과 해당 지역을 방문 예정인 국민들에게 뎅기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뎅기열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사망한 사례는, 방글라데시 현지 거주자가 아닌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 아프리카를 자주 방문한 한국인으로, 지난 8월 22일 증상발현 후 현지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2일 뒤인 8월 24일 사망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뎅기열은 재감염 시 치명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므로, 뎅기열 감염력이 있거나, 유행지역에 자주 방문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뎅기 바이러스는 총 4개의 혈청형이 있으며, 재감염 때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 중증 뎅기열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치사율은 약 5%에 달한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뎅기열은, 8월 23일 기준, 전 세계 70개 국가에서 약 370만 명 이상이 발생하였으며, 약 2천 명이 사망했다.. 특히 올해는 이례적인 강수량 증가로 기온과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및 방글라데시, 인도 등 서남아지역에서 매개모기 밀도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환자와 사망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방글라데시는, 올해 8월 기준으로 약 10만 6천 명의 환자와 약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올해 방글라데시의 뎅기열 우세 혈청형이 바뀌면서(DENV3→DENV2) 재감염으로 중증 사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뎅기열은 우리나라 자체 발생은 없으며, 대부분 유행국가 방문 후 감염되었다. 올해 뎅기열 환자는 8월 26일 기준 107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2배 증가했다. 주요 감염국가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이 많았다. 다만 현재까지 신고된 환자 중 뎅기열로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뎅기열 위험국가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 예정인 국민들께서는 뎅기열 예방을 위해 모기 기피 용품(모기기피제, 모기장 등)을 준비하고,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3~4시간 간격)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더불어 “7월부터 11월까지 주요 국립검역소에서 무료로 뎅기열 선제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국 시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기억이 있거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뎅기열이 의심되거나 우려되는 경우,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뎅기열은 아직 상용화된 예방백신, 예방약, 치료제가 모두 개발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뎅기열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뎅기열을 매개하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뎅기열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여러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 모기기피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모기기피제중에서 DEET(디에틸톨루아미드, N,N-diethyl-meta-toluamide) 또는 이카리딘(피카리딘,Picaridin)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추천된다. 모기기피제는 제형에 따라 바르는 크림타입과 뿌리는 스프레이타입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크림타입은 일반적으로 함유된 성분 농도가 높아 최대 8시간정도까지 효과가 유지되고, 스프레이타입은 함유된 성분 농도가 낮아 최대 4시간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함유 성분과 제형에 따라 지속시간 및 사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사용해야 한다. 모기기피제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도 있다.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제품설명서에 제시된 효과 지속시간보다 더 자주 모기기피제를 발라줘야 한다. 또한 선크림과 모기기피제를 둘 다 발라야 하는 경우 선크림을 먼저 바르고 나중에 모기기피제를 발라야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모기장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일반 모기장 보다는 해충의 방충, 살충효과를 지닌 퍼메트린(permethrin) 성분이 외부에 도포되어 있는 모기장을 여행지에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혹시 페메트린 성분이 도포된 모기장을 구할 수 없다면 퍼메트린액을 구매해 일반 모기장에 뿌리면 도움이 된다. DEET나 이카디린 성분은 모기나 진드기 이외의 해충에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퍼메트린은 거의 모든 해충에 효과적이다. 때문에 퍼메트린액은 모기장뿐 아니라 옷에 뿌려서 사용하기도 한다. 퍼메트린액은 부피가 크지 않은 제형도 있으므로 꼭 필요하다면 여행 전 미리 준비해 갈 수도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뎅기열 위험국가 및 관련 정보를 외교부 안전여행 홈페이지 및 해당 국가 재외공관 홈페이지, 누리 소통망(SNS)에 게재해 우리 국민에게 안전 여행 정보 및 예방 수칙을 안내할 것”이라며, “외교부 차원에서도 해외 우리 국민의 뎅기열 관련 사건·사고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영사조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9-01
  • [그래프] 온열질환자 세 단어로 압축...열탈진, 60대 이상, 8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폭염 긴급구조대책이 시행된 5월 15일부터 8월말까지 온열질환자가 15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폭염 긴급구조대책이 시행된 3개월 동안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158명 발생해 114명은 119구급대로 응급 이송했고 44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지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의심 환자를 유형별로 구분하면 열탈진이 10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열사병 24명 △열실신 15명 △열경련 14명 순이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전해질 공급 부족으로 탈수와 전해질 이상으로 발생하고,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 장래가 원인이다. 15명이나 발생한 열실신은 열 스트레스에 적응하지 못한 경우 갑자기 더운 환경에 노출 시 발생하는 기립성 실신이고, 열경련은 과도한 신체 활동 등으로 염분 소실로 복부 다리 등에서 갑작스런 통증을 동반한 불수적인 근육 경련이다. 온열질환의지 환자를 연령별로 구분하면 60대 이상이 90명으로 전체 발생 환자의 57%를 차지했고, 월별로 나누면 8월이 97명으로 가장 많고 △7월 48명 △6월 13명 순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염으로 예년에 비해 온열질환의심 환자가 대폭 늘었다”며 “향후에도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 불필요한 바깥 활동은 줄이고 야외 근로자의 경우 폭염 취약 시간대의 작업은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9-01
  • 협심증 치료제 이소켓 수액 급속 주입, 환자 호흡곤란 빠져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사례1. 의료약 주입펌프를 사용하여 마취제인 케타민 혼합 수액을 주입 중인 30대 남자 환자가 의료진의 지시에 따라 MRI(자기공명영상) 촬영을 위해 의약품 주입 펌프를 사용해 영상의학과로 이동했다. 이 환자는 촬영 전 검사실 직원이 케타민 혼합 수액의 조절기를 잠그지 않고 의약품 주입펌프를 제고했다. 촬영이 끝난 후 환자의 의식 변화로 케타민 혼합 수액이 급속 주입된 것으로 발견해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사례2. 의약품 주입펌프를 사용해 협심증치료제인 이소켓 혼합 수액을 주입 중이 40대 여성 환자는 의약품 주입펌프를 사용 중에 응급실에서 일반 병동으로 이동했다. 환자는 의약품 주입펌프를 스스로 제거한 채 화장실에 다녀온 후 가슴 통증과 호흡곤란을 호소했다. 의료진의 확인 결과 환자에게 연결된 이소켓 혼합 수액이 급속 주입 중임을 발견하고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은 ‘의약품 주입 펌프 연결 수액의 급속 주입’으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최근 환자안전 주의 경보를 발령했다. 의약품 주입펌프는 △항암제 △마약성 진통제 등 주입량과 속도를 주의해 투약해야 하는 의약품을 일정한 속도로 정확한 양을 지속해서 투입할 때 사용하는 기기이다. 수액세트에 부착돼 있는 수액조절기를 잠그지 않은 상태로 기기 조작 시 의약품이 금속 주입돼 환자에게 중대한 위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어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인증원은 급속한 수액 주입을 예방하기 위해 의료진은 △기기 조작 시 수액조절기 잠금 상태 확인 △수액 주입 속도 및 잔여량 확인 △의료진 외 기기 조작 금지 등을 주의깊게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수액 급속 주입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해 △수액조절기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의약품 주입펌프의 기기가 노후 등 주기적인 잠금 상태를 확인하고 △의료진 외 조작을 금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ㄱ병원의 경우 사고 방지를 위해 ‘의료진 외 조작 금지 알림판’을 제작해 급속 주입기에 부착했고, ㄴ병원은 ‘의약품 주입펌트 사용 체크리스트표를 만들어 주입 속도와 잔여량을 확인하도록 했다. 인증원은 “급성기병원 인증기준에 ‘의약품 안전 투여’ 항목이 있다”며 “부작용 발생시 즉시 의약품 투약을 중지하고 담당 의사에게 보고한 뒤 증상에 따른 처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환자안전보고학습시스템을 운영하는 중앙환자안전센터 구홍모 센터장은 “의약품 주입펌프는 임상현장에서 고위험의약품과 같이 특히 주의가 필요한 의약품을 일정한 속도와 정확한 용량으로 주입하기 위해 사용되는 기기”라며 “급속 주입 시 환자에게 사망 또는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어 보건의료인뿐 아니라 환자, 보호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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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1
  • 코로나19 감염병 4급 전환...질병관리청 예산 45% 삭감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19 등 감염병에 대한 감시, 관리를 책임져야할 질병관리청의 예산이 전년 대비 45% 삭감됐다. 거의 절반 가까이 줄어든 셈이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전수감시에서 양성자 감시로 전환하고, 예방접종비는 물론 치료제 구입비 모두 줄인다는 방침이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2024년도 예산안으로 2023년(2조 9,470억원) 대비 △1조 3,257억원(△45.0%) 감액된 1조 6,213억원을 편성하였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가 4급 법정감염병으로 전환되면서 코로나19 고위험군의 중증화·사망예방에 집중지원하고, 상시·신종감염병 예방관리 등의 고유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조정되면서 전수감시에서 양성자 표본감시로 전환하고, 기존 호흡기 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코로나19 입원환자수, 사망자수를 산출한다. 감염병 등급이 4급으로 전환됐지만,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한 주 동안 26만 4,305명이 발생했으며, 신규 사망자 132명, 신규 위중증 환자 234명으로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산 삭감으로 65세 이상·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중증화·사망예방을 위한 예방접종 실시 예산이 2023년 4,565억원에서 2024년 4,544억원으로 감축했다. 또, 코로나19 치료제 구입비의 경우 2023년 3,843억원에서 내년도 1,798억원으로 절반 이상 줄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법정 감염병 전반 및 만성질환 등의 비감염성 건강위해 대응을 위한 필수 예산을 기반으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질병관리 정책 수립·집행에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이러한 정책의 과학적 근거 마련과 미래의료 기술발전을 위해 질병관리 R&D에도 지속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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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1
  • 중국 몽골 등 여행자, 페스트 주의...1급 법정감염병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중국과 몽골 등에서 제1급 법정감염병인 페스트가 발생해 이들 지역 여행객들에게 주의보가 내려졌다. 페스트는 감염된 쥐벼룩에 물려 감염되거나, 감염된 동물 혹은 이들의 사체를 취급하면서 감염될 수 있으며, 페스트 환자가 배출하는 화농성 분비물에 직접 접촉하거나 폐페스트 환자의 감염성 호흡기 비말을 통해 전파된다. 질병관리청은 올해 6~8월에 중국 및 몽골에서 페스트 확진환자 5명의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대응체계를 점검하고, 선제적 대응의 일환으로 몽골을 페스트 검역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해 관리한다고 밝혔다. 페스트는 90년대 이후 대부분 사례가 아프리카에서 보고되었으며, 콩고민주공화국과 마다가스카르에서 최근까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고, 그 외 지역에서는 산발적 발생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콩고와 마다가스카르의 경우 최근까지도 환자 발생이 보고중이나, 해당 국가들의 감시체계 불안정으로 정확한 현황 파악은 어렵다. 콩고와 마다가스카르를 제외하고 2019년 이후 페스트 발생이 보고된 국가는 중국, 몽골, 미국 등이며, 각 국가에서 연 10건 이내 산발적 발생이 보고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에서 페스트 환자나 페스트균에 오염된 설치류가 확인된 적은 없으며, 최근 5명의 페스트 환자가 보고된 중국 내몽골자치구 및 그 인접국가인 몽골은 환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풍토병 지역으로, 두 국가 모두 확진사례 외 추가 확진자 발생은 보고되지 않았다. 페스트는 림프절 페스트, 폐 페스트, 패혈증 페스트 등으로 구분된다. 림프절 페스트의 증상은 통이 있는 림프절 부종과 고열, 권태감이 특징이고,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등 비특이적 증상이 발생한다. 폐 페스트의 경우 대개 심한 발열, 두통, 피로, 구토와 현저한 쇠약감으로 시작되어 기침, 호흡곤란, 흉통 및 수양성 혈담을 동반한 중증 폐렴으로 진행돼 사망하기도 한다. 패혈증 페스트는 발열, 오한, 극심한 전신 허약감, 소화기계 증상 등을 보이다 다발성 장기부전, 출혈, 피부 괴사, 쇼크 등으로 사망한다. 치명률은 림프절 페스트(5∼15%), 폐 및 패혈증 페스트(30∼50%) 등이다. 특히, 올해 국외 발생 보고 건은 모두 림프절 페스트로 다른 페스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파 가능성 및 치명률이 낮다. 페스트 치료에 사용되는 항생제는 스트렙토마이신(streptomycin), 겐타마이신 (gentamycin), 독시사이클린 (doxycycline), 클로람페니콜 (chloramphenicol) 등으로 국내에서 상용화되어 있어 감염 후 2일 이내에 치료 시 높은 회복률을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현재까지 국외 페스트 발생에 따른 종합적인 위험도는 낮은 것으로 파악되나, 최근 중국 및 몽골 여행객이 지속 증가하고 있어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페스트 검역관리국가에 몽골을 추가하고 입국 시 건강상태질문서(또는 Q-CODE)를 통해 유증상자 감시 등 강화된 검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국외 보건당국 및 세계보건기구(WHO)와 긴밀히 협력체계를 가동해 국외 페스트 발생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만일 페스트 균에 감염되더라도 조기에 발견해 항생제를 투여하면 치료가 가능하고, 국내 환자 발생에 대비한 항생제가 충분히 비축되어 있는 등 페스트 환자관리와 통제를 위한 방역 대응역량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국외 페스트 산발적 발생상황에 대해 지나친 불안보다는 예방수칙 확인과 준수가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민들께서는 페스트 감염 예방을 위해 발생지역 방문 시 쥐나 쥐벼룩, 마못과 같은 야생동물(사체 포함) 접촉을 피하고, 발생지역 여행 후 7일 이내 페스트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청 콜센터 1339나 보건소로 연락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의료진의 경우 “페스트 의심환자 진료 시 검역관리지역 입국자 여부를 잘 확인하여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하도록 살피고, 신속한 환자 신고에도 적극 협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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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30

뉴스 검색결과

  • [사진] 원자력발전소 사고 시 방사선 비상진료 훈련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원자력발전소 최대 밀집 지역인 경남동부권을 진료 권역을 하고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최근 ‘방사선 비상진료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송주연 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원전 최대 밀집 지역인 동시에 수출형 신형 연구로,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 원전 해체연구소 등이 구축되고 있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다 현실적인 자체 초동 대응 능력의 함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방사선 비상 사고 발생 시 신고 접수부터 복구까지의 전 과정을 대응요원들이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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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
    • 병원
    2023-09-22
  • [사진] 침대서 벗어난 중증 장애인, 처음으로 제주 여행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중증장애인들이 지난 5일 구세군 중증장애인 여행지원 캠페인 ‘난생처음 휠체에어(AIR)’의 수혜자로 일대일 돌봄을 받으며 제주 사려니 숲길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
    • 장애
    2023-09-12

건강생각 검색결과

  • 월 6만5천원에 서울 버스·지하철·따릉이 무제한 이용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시가 월 6만5천원에 버스, 지하철,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1월부터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은 지난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49유로 티켓‘을 내놨다. 서울시도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제한 정기 이용권을 도입,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월 6만5천 원’짜리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친환경 버스 교체, 공공자전거 확대, 전기택시 보급 등 수송 분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하드웨어를 교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교통 분야 기후위기 대응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가 핵심”이며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교통요금 인상으로 느끼실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상정 의원(정의당)은 “서울시의 발표내용을 보니 ‘기후동행카드’가 아니라 ‘기후워싱카드’가 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이 우려한 부분은 △서울시 시내버스 요금 인상 후 ‘기후동행카드’ 신설 △경기·인천에서 적용되지 않는 반쪽짜리 요금제 △기업의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검토로 대형시설 주차요금 감면 등이다. 심 의원은 “국토부 발표에 의하면 2022년 기준으로 서울 시민들의 한 달 평균 대중교통 요금은 7만 1,745원으로 시민들이 원래 내던 요금에서 5~6천원 할인해주는 꼴”이라며 “그런데 지난 달부터 서울시 시내버스 요금이 300원씩 올라 왕복 600원씩 매일 더 지출된다고 치면 한 달에 1만 8천원이 추가로 지출돼, 1만 8천원을 올려놓고 5천원을 깎아주는 생생내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의 애환을 담아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며 “서울을 넘어가면 무 자르듯이 뚝 잘려 이용하지 못한다면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수도권 통합 카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3-09-11

포토뉴스 검색결과

  • 차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몽골 여성 건강증진 교육 진행 외(外)
    [현대건강신문]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몽골 여성 전문 병원인 ASE병원과 함께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드림 봉사단이 주축이 된 의료 봉사 활동과 난임 환자를 진료하는 클리닉 데이를 진행했다.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드림 봉사단은 몽골의 ‘매직랜드(Magic Land-center)’ 아동복지센터를 방문해 몽골 청소년의 여성건강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과 더불어 40여명의 학생에게 여성건강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몽골 여학생협회 대표 바트게렐은 “월경에 대한 수업을 듣고 월경 제품 종류와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일회용이 아닌 다회사용이 가능한 생리컵을 이용해 환경보호에 동참하자고 친구들에게 말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태기 원장은 몽골 환자들을 대상으로 난임 진료와 상담을 했다. 윤 원장은 “몽골 환자들을 직접 만나 진료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특히, 2018년 서울역센터에서 임신에 성공한 환자를 만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더불어 신세찬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드림 봉사단장은 몽골 UBS TV 와의 인터뷰에서 “의료 봉사 활동을 기반으로 인연을 맺어온 몽골 ASE 병원과 함께 향후 몽골 여성의 난임 치료와 여성 건강을 위해 정기적으로 클리닉 데이와 의료 봉사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또한, ASE 병원과 인력 교류, 원격진료 등을 통해 협력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10월 10일 ‘간질환’ 건강강좌 개최 간질환의 진단과 치료, 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 중앙대병원이 ‘간의 날(Liver Day)’을 맞아 오는 10월 10일(화) 오후 1시 30분부터 중앙대병원 4층 송봉홀에서 ‘간질환 공개강좌’를 진행한다. 이번 강좌에서는 간염 및 지방간 등 간질환에 대한 설명과 간암의 외과적 치료 등을 설명하며, 강의 후에는 의료진에게 직접 궁금한 내용을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강좌는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김형준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간염 ABC(중앙대광명병원 소화기내과 장정인 교수) △알코올 · 비알코올 지방간(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조영윤 교수) △간암의 외과적 치료(중앙대병원 간담도췌외과 서석원 교수) △질의응답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간질환에 관심 있는 환자 및 보호자, 일반인 등 누구나 별도의 사전 접수 없이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참석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10월 11일 다발골수종 공개강좌 질환의 최신 치료법, 건강한 생활관리법 등 소개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이 오는 10월 11일(수) 오후 1시에 본관 지하1층 대강당에서 일반인, 환자 및 가족을 위한 다발골수종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총 2부로 구성되어 1부는 ‘질환의 이해를 중심으로’, 2부는 ‘생활관리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서울성모병원 민창기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에서는 △다발골수종이란?(서울성모병원 혈액내과 민창기 교수) △처음 진단받았어요(인천성모병원 양승아 교수) △진단 후 치료 선택(서울성모병원 이정연 교수) △재발 시 치료 선택(은평성모병원 이준엽 교수) △자가조혈모세포이식이란? (은평성모병원 김병수 교수) △주목해야 할 최신 치료는?(은평성모병원 신승한 교수) △주요 약제의 종류와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대목동병원 박영훈 교수)순으로 강의가 진행된다. 2부에서는 △생활환경 관리(서울성모병원 박혜령 전문간호사)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한 운동(은평성모병원 박지혜 교수) △우울증 관리의 중요성(서울성모병원 강동우 교수) △감염증 치료 사례와 예방접종(서울성모병원 이래석 교수) △골 증상 치료 사례(서울성모병원 송진호 교수) △신장 손상 치료 사례(서울성모병원 박성수 교수) △심장 손상 치료 사례(서울성모병원 정미향 교수) △최선 영상검사 사례(서울성모병원 오주현 교수) △다발골수종 영양관리(서울성모병원 김아람 영양사) 순으로 진행되며 이후 평소 다발골수종에 대해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혈액병원장 김희제 교수는 “혈액질환 치료의 세계적 전문기관인 서울성모병원이 환자 치료 및 연구뿐만 아니라 환자들과 소통하며 지속적으로 정확한 정보를 알려 혈액암을 함께 이겨나가는 데 힘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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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25
  • [사진] 원자력발전소 사고 시 방사선 비상진료 훈련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원자력발전소 최대 밀집 지역인 경남동부권을 진료 권역을 하고 있는 동남권원자력의학원 방사선비상진료센터는 최근 ‘방사선 비상진료 대응 훈련’을 진행했다. 송주연 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은 “원전 최대 밀집 지역인 동시에 수출형 신형 연구로, 동위원소 활용 연구센터, 원전 해체연구소 등이 구축되고 있는 동남권방사선의과학 산업단지에 위치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특성을 고려하여, 보다 현실적인 자체 초동 대응 능력의 함양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훈련은 방사선 비상 사고 발생 시 신고 접수부터 복구까지의 전 과정을 대응요원들이 실제 상황과 동일하게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 뉴스
    • 의료
    • 병원
    2023-09-22
  • 쯔쯔가무시증, SFTS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 유행 주의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가을은 수확기이자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이기도 하다. 특히 민족 명절 추석을 앞두고 벌초나 성묘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가을철 열성질환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청은 추수기, 추석 명절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가을철을 맞이하여, 환자 발생이 급증하는 진드기·설치류(쥐) 매개 감염병 예방을 당부했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백신이나 치료제도 없고, 치명률이 거의 20%에 이르러 더욱 주의해야 한다. 주로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SFTS는 6~10월에 환자가 발생한다. SFTS는 2009년 중국에서 처음 발생이 보고된 신종 감염병으로, SFTS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참진드기, 특히 작은소참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 질환이다. 드물게는 환자의 체액과 혈액에 노출되는 과정에서 2차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3년 36명의 환자가 처음 보고된 이후 2016년 165명, 2019년 223명으로 해마다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SFTS 바이러스 감염 후 증상이 나타날 때까지 잠복기는 대략 1~2주 정도이다. 38~40℃의 고열이 3~10일 간 지속되며, △근육통 △설사 △식욕부진 △오심 △두통 등의 증상이 발생한다. 증상 발생 5일 후 림프절 종대가 1~2주 간 지속되기도 하며, 다발성장기부전이나 신경학적 증상, 혼수 등 중증 사례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치사율은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약 10~40% 정도로 매우 위중한 경과를 보이는 질환 중 하나다. 올해 9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가 8.5%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4.5% 증가했고, 치명률은 19.5%다. 질병관리청은 “SFTS는 백신과 치료제가 없으며 치명률이 약 20% 전후로 높아, 사전 예방과 환자 조기발견·적기치료가 중요한 감염병”이라고 강조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중 또 하나 주의해야할 것이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되는 급성 열성 질환 쯔쯔가무시증이다. 털진드기 유충은 사람의 호흡하는 냄새를 감지하여 피부에 붙어 흡혈한다. 이 과정에서 털진드기 유충에 있던 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에 감염이 되는 것이다. 전체 환자의 80% 이상이 털진드기 유충의 활동 시기인 9~11월에 집중 발생하며, 올해 9월 현재까지 전년 동기간 대비 환자가 7.1% 증가했다. 실제로 9월 19일 기준 쯔쯔가무시증 감염병 환자는 878명이 발생했으며, 한 명이 사망했다. 지난해의 경우 같은 기간 820명이 발생해 3명이 사망했다. 털진드기 유충은 주로 팔, 다리, 목 등의 노출된 부위나, 피부 중 습한 부위를 물게 되는데,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사람은 1~3주간의 잠복기를 거쳐 오한, 고열, 두통 등의 초기 증상이 감염되면 나타난다. 이후 △기침 △구토 △근육통 △복통 △인후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전신에 걸친 발진과 더불어 물린 부위에 전형적인 가피가 나타난다. 말라리아나 장티푸스, 뎅기열, 렙토스피라 등과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 오인할 수 있으므로, 정확한 감별이 필요하다. 쯔쯔가무시병이 진단되면 항생제 등 약물 치료와 대증적 치료를 해야 한다. 합병증이 없고 중증이 아니라면 치료하지 않아도 수일간 고열이 지속되다가 회복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적절히 치료받지 않으면 뇌수막염, 장기부전이 발생하거나 △패혈증 △호흡부전 △의식 저하 등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고려대안암병원 감염내과 서진웅 교수는 “가을철 야외활동 또는 작업시 긴소매 옷, 긴 양말로 피부노출을 줄이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털진드기 유충에 대한 노출을 최소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감염이 의심되면 즉시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감별과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증상을 경감하고 합병증을 막는 등 감염으로부터 오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쥐 등 설치류 매개 감염병인 렙토스피라증과 신증후군출혈열도 주의해야 한다. 렙토스피라증(Leptospirosis)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된 설치류, 소, 돼지 등 가축의 소변으로 오염된 물, 토양, 음식물 등에 사람의 상처 부위나 점막 등이 노출된 후 2일~4주 이내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태풍, 홍수, 장마 때 오염된 물을 통해 균에 노출된 후, 9~11월에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계절적 특성을 보이며, 올해 9월 현재까지 신고된 환자는 전년 동기간 대비 48.3% 감소했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 등 설치류의 배설물과 소변, 타액 등을 통해 배출된 바이러스가 건조되어 사람의 호흡기나 상처난 피부 등을 통해 감염되며, 1~2주 이내 발열, 오한, 근육통,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들 감염병은 야외활동이 많은 분들에게 주로 발생하며, 성별로는 남자, 직업별로는 군인과 농부에서 환자가 집중된다. 올해 9월까지 신고된 환자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66.7% 증가하였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추석명절 및 10월 연휴기간에 가을철 야외활동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농작업 등 야외활동 후 발열, 두통, 근육통, 소화기 증상 등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야외활동력 등을 알리고 적기에 치료받아야 한다”며 “의료인은 가을철에 감기 증상의 환자가 내원할 경우 진드기, 설치류 매개 감염병일 가능성을 염두하여 야외활동력 등을 문진하고, 적극적인 진단 및 치료를 시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9-22
  • [사진] 걷기 좋은 계절 가을...서울서 걷자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17일 열린 ‘2023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 참가한 시민들이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출발하고 있다. 이번 걷자 페스티벌은 동대문디자인플라스에서 출발해 종묘를 거쳐 광화문광장에 도착하는 6km 걷기 코스이다.
    • 건강생활
    • 운동
    2023-09-21
  • [사진] 침대서 벗어난 중증 장애인, 처음으로 제주 여행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중증장애인들이 지난 5일 구세군 중증장애인 여행지원 캠페인 ‘난생처음 휠체에어(AIR)’의 수혜자로 일대일 돌봄을 받으며 제주 사려니 숲길을 살펴보고 있다.
    • 뉴스
    • 장애
    2023-09-12
  • [사진]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올해도 신토불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10개 시도에서 150여 개 농가가 참여한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가 지난 11일 서울에서 열렸다. 코로나19로 ‘대면 서울장터’는 4년 만이다. 이날 농수특산물 서울장터에는 인삼, 버섯, 조기, 황태, 잣 등 추석 차례상에 올려지는 다양한 농수특산물이 선보였다. 서울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로 3일간 시민들에게 질 좋은 농수특산물을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장터를 찾은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청년 밀키트’를 장터에서 구매한 농수산물과 함께 조리하며 청년 창업가를 응원했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3-09-12
  • 월 6만5천원에 서울 버스·지하철·따릉이 무제한 이용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시가 월 6만5천원에 버스, 지하철, 따릉이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를 내년 1월부터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은 지난해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의 하나로 ‘대중교통 무제한 이용권’인 ’49유로 티켓‘을 내놨다. 서울시도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 가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제한 정기 이용권을 도입,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하고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월 6만5천 원’짜리 교통카드 하나로 서울 시내 △지하철 △시내버스 △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까지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를 출시할 예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11일 기자브리핑을 열고 “친환경 버스 교체, 공공자전거 확대, 전기택시 보급 등 수송 분야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하드웨어를 교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교통 분야 기후위기 대응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가 핵심”이며 “기후위기 대응뿐 아니라 교통요금 인상으로 느끼실 가계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기후동행카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심상정 의원(정의당)은 “서울시의 발표내용을 보니 ‘기후동행카드’가 아니라 ‘기후워싱카드’가 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심 의원이 우려한 부분은 △서울시 시내버스 요금 인상 후 ‘기후동행카드’ 신설 △경기·인천에서 적용되지 않는 반쪽짜리 요금제 △기업의 교통유발부담금 감면 검토로 대형시설 주차요금 감면 등이다. 심 의원은 “국토부 발표에 의하면 2022년 기준으로 서울 시민들의 한 달 평균 대중교통 요금은 7만 1,745원으로 시민들이 원래 내던 요금에서 5~6천원 할인해주는 꼴”이라며 “그런데 지난 달부터 서울시 시내버스 요금이 300원씩 올라 왕복 600원씩 매일 더 지출된다고 치면 한 달에 1만 8천원이 추가로 지출돼, 1만 8천원을 올려놓고 5천원을 깎아주는 생생내기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는 서울로 출근하는 경기도민의 애환을 담아 큰 공감을 얻기도 했다”며 “서울을 넘어가면 무 자르듯이 뚝 잘려 이용하지 못한다면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고 수도권 통합 카드 도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3-09-11
  •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 발생...강원도 60대 남성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올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다. 첫 환자는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발열, 의식불명 등 증상으로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일본뇌염 예방접종력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청의 검사를 통해 급성기 상태의 뇌척수액에서 일본뇌염의 특이항체가 검출됨에 따라 9월 5일 추정환자로 진단되었으며, 추후 회복기 혈청을 통해 확인진단을 진행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은 첫 일본뇌염 의사환자(추정진단)가 확인됨에 따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 및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 첫 환자 발생은 예년과 비슷한 시기로 보고되었다. 국내에서 모기는 6월부터 9월까지 가장 활발히 활동하며, 일본뇌염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는 9월에 가장 많은 개체가 발생한 후 10월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92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9~10월에 80%가 발생하는데, 이는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8월 중순까지 높은 발생밀도를 나타내고, 9월까지 밀도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일본뇌염은 경우 모기에 의해 전염될 수 있는 질병 중 하나로 일본뇌염을 일으킨다고 알려진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린다고 하더라도 무조건 일본뇌염이 발생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의 경우에는 일본뇌염에 의해 뇌성마비나 뇌신경 결손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이나 후유증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주요 연령대는 50대 이상에서 약 87%가 감염되었으며, 주 증상은 발열, 의식변화, 뇌염증상, 두통, 구토 순이었다.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환자의 30~50%는 회복된다고 하더라도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9월은 일본뇌염 환자가 집중 발생하는 시기이므로 야간에 야외활동 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예방접종 대상 소아는 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강조했다. 일본뇌염은 효과적인 백신이 있으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 (2010.1.1.이후 출생아동)은 표준 예방접종일정에 맞춰 접종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논, 돼지 축사 인근 등 일본뇌염 매개모기 출현이 많은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과 △호주, 방글라데시, 중국, 일본, 말레이시아 등 일본뇌염 위험국가에, 특히 농촌 지역에서 30일 이상 체류할 예정인 경우에도 예방접종을 권장한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9-07
  • 사업차 방글라데시 방문한 한국인 뎅기열로 현지서 사망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를 방문한 한국인이 뎅기열로 현지에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동남아, 중남미 등 뎅기열 유행국가 재외국민과 해당 지역을 방문 예정인 국민들에게 뎅기열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뎅기열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에 사망한 사례는, 방글라데시 현지 거주자가 아닌 사업 목적으로 방글라데시, 아프리카를 자주 방문한 한국인으로, 지난 8월 22일 증상발현 후 현지 병원에 입원하였으나, 2일 뒤인 8월 24일 사망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에 감염된 매개모기(이집트숲모기, 흰줄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며, 5~7일의 잠복기 후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염병이다. 아직까지 효과적인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모기물림 방지 등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뎅기열은 재감염 시 치명률이 급격하게 높아지므로, 뎅기열 감염력이 있거나, 유행지역에 자주 방문하는 경우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뎅기 바이러스는 총 4개의 혈청형이 있으며, 재감염 때 다른 혈청형에 감염되면 뎅기출혈열, 뎅기쇼크증후군 등 중증 뎅기열로 진행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치사율은 약 5%에 달한다.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에 따르면, 뎅기열은, 8월 23일 기준, 전 세계 70개 국가에서 약 370만 명 이상이 발생하였으며, 약 2천 명이 사망했다.. 특히 올해는 이례적인 강수량 증가로 기온과 습도가 높아짐에 따라 필리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및 방글라데시, 인도 등 서남아지역에서 매개모기 밀도가 급증했고, 이로 인해 환자와 사망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방글라데시는, 올해 8월 기준으로 약 10만 6천 명의 환자와 약 5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세계보건기구는 올해 방글라데시의 뎅기열 우세 혈청형이 바뀌면서(DENV3→DENV2) 재감염으로 중증 사례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현재까지 뎅기열은 우리나라 자체 발생은 없으며, 대부분 유행국가 방문 후 감염되었다. 올해 뎅기열 환자는 8월 26일 기준 107명으로 전년 동기간 대비 3.2배 증가했다. 주요 감염국가는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라오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이 많았다. 다만 현재까지 신고된 환자 중 뎅기열로 사망한 사례는 없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뎅기열 위험국가에 체류 중이거나 방문 예정인 국민들께서는 뎅기열 예방을 위해 모기 기피 용품(모기기피제, 모기장 등)을 준비하고, 외출 시 밝은색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3~4시간 간격) 등을 통해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였다. 더불어 “7월부터 11월까지 주요 국립검역소에서 무료로 뎅기열 선제검사를 제공하고 있으므로, 입국 시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기억이 있거나, 발열 등의 증상이 있어 뎅기열이 의심되거나 우려되는 경우, 검사를 받아보실 것을 권고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뎅기열은 아직 상용화된 예방백신, 예방약, 치료제가 모두 개발되지 못한 상태이기 때문에 뎅기열을 예방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뎅기열을 매개하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뎅기열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 여러 방법들이 제시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방법은 두 가지다. 첫째, 모기기피제를 적극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모기기피제중에서 DEET(디에틸톨루아미드, N,N-diethyl-meta-toluamide) 또는 이카리딘(피카리딘,Picaridin) 성분이 함유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추천된다. 모기기피제는 제형에 따라 바르는 크림타입과 뿌리는 스프레이타입으로 크게 나누어진다. 크림타입은 일반적으로 함유된 성분 농도가 높아 최대 8시간정도까지 효과가 유지되고, 스프레이타입은 함유된 성분 농도가 낮아 최대 4시간 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함유 성분과 제형에 따라 지속시간 및 사용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사용해야 한다. 모기기피제를 사용할 때 주의사항도 있다. 야외에서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제품설명서에 제시된 효과 지속시간보다 더 자주 모기기피제를 발라줘야 한다. 또한 선크림과 모기기피제를 둘 다 발라야 하는 경우 선크림을 먼저 바르고 나중에 모기기피제를 발라야 제대로 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둘째, 모기장을 적절히 사용해야 한다. 일반 모기장 보다는 해충의 방충, 살충효과를 지닌 퍼메트린(permethrin) 성분이 외부에 도포되어 있는 모기장을 여행지에서 구매하여 사용하는 것이 좋다. 혹시 페메트린 성분이 도포된 모기장을 구할 수 없다면 퍼메트린액을 구매해 일반 모기장에 뿌리면 도움이 된다. DEET나 이카디린 성분은 모기나 진드기 이외의 해충에는 효과가 떨어지지만 퍼메트린은 거의 모든 해충에 효과적이다. 때문에 퍼메트린액은 모기장뿐 아니라 옷에 뿌려서 사용하기도 한다. 퍼메트린액은 부피가 크지 않은 제형도 있으므로 꼭 필요하다면 여행 전 미리 준비해 갈 수도 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뎅기열 위험국가 및 관련 정보를 외교부 안전여행 홈페이지 및 해당 국가 재외공관 홈페이지, 누리 소통망(SNS)에 게재해 우리 국민에게 안전 여행 정보 및 예방 수칙을 안내할 것”이라며, “외교부 차원에서도 해외 우리 국민의 뎅기열 관련 사건·사고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필요 시 영사조력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9-01
  • [그래프] 온열질환자 세 단어로 압축...열탈진, 60대 이상, 8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서 폭염 긴급구조대책이 시행된 5월 15일부터 8월말까지 온열질환자가 15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폭염 긴급구조대책이 시행된 3개월 동안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158명 발생해 114명은 119구급대로 응급 이송했고 44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지했다고 밝혔다. 온열질환의심 환자를 유형별로 구분하면 열탈진이 104명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열사병 24명 △열실신 15명 △열경련 14명 순이었다.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열탈진은 땀을 많이 흘리거나 전해질 공급 부족으로 탈수와 전해질 이상으로 발생하고, 열사병은 체온을 조절하는 신경계 장래가 원인이다. 15명이나 발생한 열실신은 열 스트레스에 적응하지 못한 경우 갑자기 더운 환경에 노출 시 발생하는 기립성 실신이고, 열경련은 과도한 신체 활동 등으로 염분 소실로 복부 다리 등에서 갑작스런 통증을 동반한 불수적인 근육 경련이다. 온열질환의지 환자를 연령별로 구분하면 60대 이상이 90명으로 전체 발생 환자의 57%를 차지했고, 월별로 나누면 8월이 97명으로 가장 많고 △7월 48명 △6월 13명 순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올해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록적인 폭염으로 예년에 비해 온열질환의심 환자가 대폭 늘었다”며 “향후에도 폭염 특보가 발령될 경우 불필요한 바깥 활동은 줄이고 야외 근로자의 경우 폭염 취약 시간대의 작업은 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3-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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