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건강생각
Home >  건강생각  >  발표

실시간뉴스
  • '백일해 환자' 부산서 집단 발생...호흡기감염병 확산 비상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부산시에서 백일해 환자가 집단 발생해 확산 방지에 비상이 걸렸다. 백일해의 경우 지난해 10월 경남 마산에서도 유행한 바 있다. 부산시는 19일 백일해 환자가 집단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발생 대응 체계를 즉각 가동한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지난 15일 지역 내 학교에서 최초 환자 발생 신고를 받고, 관련 조사를 통해 집단 발생임을 조기에 인지해 즉각 대응에 나섰다"며 "연령층은 10대 청소년이었으며, 4월 18일 오후 3시 기준 총 19명의 백일해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편, ‘백일간 기침을 한다’는 뜻의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감염됐을때 생기는 질환으로 2급 법정 호흡기 감염병이다. 증상은 감기와 비슷한데 14일 이상 지속되는 발작적인 기침이 특징이다. 여름과 가을에 백일해의 발병이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한다. 특히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지며, 1세 미만의 사망률이 가장 높다. 현재는 예방접종으로 인해 백일해의 발생이 현저히 감소하였지만, 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는 청소년, 성인에서 백일해가 발생하기 시작하였고 이런 환자들이 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는 어린 영아에 백일해를 전파시켜서 중증 환자가 발생하여 문제가 발생한다. 백일해의 예방에는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 임산부 등 감염 취약계층에 대한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 또한, 감염 예방을 위해 증상이 나타난 경우 빠른 시일 내에 의료기관을 찾아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접종은 생후 2개월부터 DTaP 백신을 2개월 간격으로 총 3회 접종하고, 생후 15~18개월, 만 4~6세, 만 11~12세에 추가 접종한다. DTaP 접종력이 없는 40세 이상 성인은 Tdap을 1회 접종 후 Td를 2회 접종한다. 이후 10년마다 Td 1회 접종을 권장한다. 백일해 유행은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19 유행시기 백일해 백신 접종이 감소해 2023년 하반기부터 세계적으로 백일해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이소라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백일해 발생 유행이 보고된 국가들은 정해진 접종 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독려하고 있다"며 "특히 중증화 가능성이 큰 영․유아의 감염 방지를 위해 산모 예방접종 시행을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유아기에 접종한 백신의 효과가 연령이 증가하면서 점차 감소하기 때문에 기본접종 이후 적기에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단체생활을 한다면 추가 접종을 꼭 받으시길 바란다”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기침예절 실천,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실내환기, 호흡기 증상 시 의료기관 방문 등 개인위생 수칙을 더욱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4-04-19
  • 쌍둥이 엄마 최고 걱정 ‘어떻게 키우나’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쌍둥이를 가진 임산부의 제일 큰 걱정이 ‘양육’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구보건복지협회(이하 인구협회)는 저출산 시대에 쌍둥이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사회 현상을 반영, 쌍둥이 양육 가정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사회분위기 확산을 위해 1차 ‘쌍둥이 육아공감 캠페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에서는 지난해 다둥이 맞춤형 지원대책을 수립하고, 세쌍둥이 이상 다둥이 출산 가정에 대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확대, 2명이상 쌍둥이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협회에서는 쌍둥이 임신·육아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제고를 위해 ‘23년부터 쌍둥이 부모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온라인 커뮤니티 ’다둥이링크‘를 개설하여 △쌍둥이 임신·출산 정보 제공 △쌍둥이 등 신생아 건강관리 △자녀양육 부모교육 △육아 공감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문조사는 ‘쌍둥이 육아공감 캠페인’ 일환으로 지난 3월 15일부터 4월 7일까지 총 1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166명 중 쌍둥이 양육자 82명, 일반인 84명이다. △쌍둥이 임신 기간 중 가장 걱정되었던 것 △쌍둥이 임신·출산시기 효과적인 정부지원 정책 △쌍둥이 임신·출산시기 원하는 기업 제도에 대해 물어 보았다. 응답 결과는 ‘쌍둥이 임신부가 임신 중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출산 후 육아 걱정’ 40.2%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부담 18.3% △임신유지 17.2% △출산방법 14.6% △직장생활 7.3% △기타응답 2.4% 순이었다. 쌍둥이 임산부가 아닌 일반인의 경우에도 ‘출산 후 육아 걱정’이 41.7%로 가장 많았고 △경제적 부담 25% △출산방법 11.9% △직장생활 11.9% △임신유지 9.5% 순으로 나타났다. ‘쌍둥이 임신·출산시기의 효과적인 정부 지원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모두 ‘임신·출산 진료비 지원’을 가장 높게 선택하였고 △출산장려금 지원 △임신기 단축근무 △배우자 출산휴가 10일 △신생아 수에 맞춘 1대1 건강관리사 지원 순으로 나타났다. 쌍둥이 임신·출산 시기 기업에 바라는 점에 대해서는 △단축근무확대 및 의무시행, 재택근무 △출산지원금 △임신준비를 위한 난임휴직 △난임휴직에 관대한 회사문화 조성 등으로, 쌍둥이 양육자와 일반인과의 의견 차이가 크지 않았다. 이 외에 △쌍둥이 모성보호 휴가지원 △쌍둥이 임신 출산휴가 연장 △고위험산모 입원 지원금 확대 △기형아 검사 휴가 △1+1 개념의 산후·육아 휴가 지원 △임산부에게 편안한 환경 조성 등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었다. 인구협회 이삼식 회장은 “저출산 시대 쌍둥이 출생아 수가 증가함에 따라 일·가정양립을 적극적으로 돕고, 일과 육아를 같이 할 수 있도록 기업에서 양육을 지원하는 조직문화가 정착되길 기대 한다”며 “쌍둥이 육아공감 캠페인을 통해 쌍둥이 임신·양육 가정의 부모들과 소통하며 지원정책을 발굴 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건강생각
    • 발표
    2024-04-18
  • “외상중환자외과 필수의료 중심적 역할 하지만 빠져 있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외상중환자외과는 필수의료 중에서도 제일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의 필수의료 분야에서는 빠져 있다.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이 마련돼야 한다” 이재길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회장(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은 12일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열린 제26회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외상중환자외과에 관심을 가져 줄 것을 촉구했다. 이 회장은 “전국에 외상센터가 세워지고, 국가에서 인력 충원을 위한 인건비 지원도 하고 있지만, 처음 개설됐을 때와 10년이 지난 지금 근무하는 교수님 숫자는 거의 비슷하다. 그 이유는 정말로 힘들기 때문이다. 응급 수술 마찬가지다. 24시간 대기해야 하는데 인력이 없다. 병원에서도 돈을 많이 못 벌기 때문에 신규 인력은 오지 못한다. 이는 외상과 중환자실도 다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병원의 지원이 있어야 하지만 만년 적자인 과를 국가적 지원이 없이는 유지하는 것조차 쉽지 한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이 회장은 “외상, 심혈관계질환, 뇌혈관질환 이렇게 3대 중증질환이라고 한다. 외상의 경우 10년 전부터 외상센터가 생기면서 결과가 좋아지고 있다. 또, 작년 12월 중환자실 수가를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숨통이 트였다. 하지만 충수돌기염, 복막염 등 비외상 응급 수술에 대해서는 아무런 지원이 없다”고 지적했다. 외상센터 등의 체계가 없기 때문에 사망률이 20~30%까지 육박하고 있다는 것. 안 좋은 환자들은 많은데, 현재 필수의료 패키지 내용에는 빠져 있어서 어려움이 많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회장은 “365일 24시간 수술적인 처치가 들어가야만 되는 응급외과 환자들을 진료하고 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가장 제일 앞에 있는 필수 의료 중의 하나인데 안타깝게도 정부에서 필수의료를 논의할 때도 의견이 청취되거나 논의되지 않는 느낌”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병원에서 복막염 환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해 분석했던 것이 있는데, 실제 복막염 수술을 받은 환자들의 사망률은 최소 15%에서 최대 20%에 이른다”며 “결국은 외상센터와 비슷하게 응급 수술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수술실이 없어 환자들이 응급실 뺑뺑이를 하게 된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이 회장은 “환자가 쇼크에 빠진 상태에서 수술하는 것과 쇼크에 빠지지 않고 수술한 것의 사망률 차이는 상당히 크다. 쇼크에 빠진 상태의 수술 환자 사망률이 거의 40%에 이른다”며 “이런 사망을 막기 위해서는 수술할 수 있는 외과의사가 항상 대기를 해야 하지만, 국내 어느 병원에서는 물론 권역 응급의료센터에서 마저 그런 인력들을 운영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외상중증외과에 대한 국가적인 서포트나 평가가 없고, 이는 결국 필수의료 패키지에서 빠져 있기 때문이다. 이 회장은 “외상센터 운영으로 수가가 많이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외상센터에 많은 부분들이 아직도 병원들이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인력을 늘리기 어렵고, 젊은 후배들은 너무 힘들다라는 것 때문에 지원하지 않는다”며 “외상중증외과에서도 인력을 늘리기 위해서는 필수의료패키지에서 어느 정도 가시적으로 보여줘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제26차 대한외상중환자외과학회(KSACS) 학술대회에는 총 3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국내 250명, 국외 9개국 50명이 등록했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처음으로Asian Collaboration of Trauma (ACT)와 공동으로 심포지움을 개최했다. 또한 그 동안 함께 학술대회를 진행한 바 있었던 Japanese Society of Acute Care Surgery (JSACS)과의 Joint Congress가 진행됐으며, Korean Association of Trauma Nurse(KATN)학회도 함께 개최됐다.
    • 건강생각
    • 발표
    2024-04-12
  • 전공의 빈자리, 8,900여 명 PA(진료지원간호사)로 채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의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에 반발하며 인턴·레지던트들이 병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떠난 지 7주가 된 가운데, 전공의의 빈자리를 메우고 있는 PA(진료지원간호사)가 9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가 상급종합병원 47개와 종합병원 중 328개를 조사한 결과, 3월 말 현재 PA(진료지원간호사)로 활동하는 인원은 8,982명이라고 밝혔다. PA 8,982명은 병원을 떠난 전공의가 1만여 명과 비슷한 수치로, PA들이 병원의 전공의 인력 공백을 메우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 PA를 2,715명까지 증원할 계획이다. 당장 정부는 오는 18일부터 ‘간호사 업무 관련 시범사업’ 참여기관에서 △신규 배치 예정 진료지원간호사 △경력 1년 미만의 진료지원간호사 △이들에 대한 교육 담당 간호사 시범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경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은 12일 열린 대한병원협회 학술대회(Korea Healthcare Congress, KHC)에서 “비상 상황(전공의 사직)이 벌어지기 이전에 진료지원인력 제도화를 위한 시범사업 모델을 짰다”며 “비상상황으로 강제적으로 시행하게 된 측면이 있는데, 현재 시범사업 결과를 평가해 (진료지원인력) 제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 전문간호사, PA(진료지원간호사) 등이 모인 한국전문간호사협회는 9일 정책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용어 정리를 시작으로 PA에 대한 제도화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전문간호사협회는 △진료지원인력을 전문간호사제도로 흡수 △진료지원인력을 전문간호사제도로 흡수 부여 △전문간호사 의무 배치 기준을 마련 △전문간호사의 전문간호행위에 대한 수가를 개발 △전문간호사 직무표준·직무기술서 의무 작성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전문간호사는 의료법 제78조에 근거해 3년 이상의 간호사로서의 경력을 바탕으로 석사 수준의 전문간호사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국가시험을 통해 전문간호사 자격을 취득한 자로, 간호사와 구분된 업무 범위가 규정되어 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4-04-12
  • 환경운동가 “저도 플라스틱 과불화화합물 수치 평균보다 높아”
    과불화화합물 몸속 축적돼 신장암, 당뇨, 갑상선질환 유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 시민들이 화학적으로 잘 분해되지 않고 환경과 생체 내에 오래 잔류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사라지지 않는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 수치가 미국, 독일 시민 등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불화화합물(PFAS)은 △아웃도어 의류 △식품 포장재 △종이빨대 △프라이팬 △화장품 등에 사용되는 방수코팅제이다. 과불화화합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몸속에 축적돼 △갑상선 질환 △고콜레스테롤혈증 △임신성 고혈압 △신장암 △정소암 △당뇨 등과 같은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9일 열린 ‘플라스틱 국제협약의 전망과 과제’ 포럼에서 김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화학물질센터 실장은 ‘플라스틱과 유해물질’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우리나라 시민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발암물질’인 과불화화합물의 노출이 우려스러운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원 실장은 “플라스틱을 생산하는데 16,000여 개의 화학물질이 사용되며 그 중 발암물질, 환경호르몬과 같이 유해한 독성이 있다고 분류되는 물질이 4,000개가 넘는다”며 “플라스틱이 사용되는 한 우리는 계속해서 이들 물질에 노출되고 그로 인한 건강 영향을 겪게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2023년 노동환경건강연구소가 성인 80명과 아동 40명을 대상으로 유해물질 30종의 검출 빈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자 대부분에서 과물화화합물이 노출됐다. 김원 실장은 “모든 시민들이 과불화합물에 노출돼 미국에 비해 (노출 수치가) 높았다”며 “이미 아이들 중에는 위험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나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2018년 기준으로 미국에서 화학물질 노출 시 발생하는 질병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300조 원에 달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유럽도 미국과 비슷한 사회적 비용이 발생해 (화학물질 노출로) 어마어마하게 지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려대 보건환경융합과학부 최윤형 교수팀이 콘택트렌즈 사용과 과불화화합물 노출 간의 연관성을 연구했다. 최 교수팀은 1999년부터 2008년 사이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자료를 기반으로, 20세부터 39세까지의 미국인 7,270명의 혈중 과불화화합물의 체내 축적량을 분석한 결과, 연구결과 콘택트렌즈 사용자는 사용하지 않는 대상자에 비해 혈중 과불화화합물의 체내 축적 유해물질이 1.2배 높다는 것을 확인했다. 최윤형 교수는 “콘택트렌즈와 같은 의료기기는 일반생활용품과 달리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이 존재하지 않는 영역”며 “이러한 의료기기는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환경유해물질의 규제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럼 사회를 맡은 고금숙 알맹상점 활동가는 “저도 이번 연구(노동환경건강연구소)에 참여했는데 (과불화화합물 수치가) 평균 보다 높게 나타나 놀랐다”며 “신경을 쓰거나 쓰지 않던 간에 많은 사람의 몸에 (과불화화합물)이 축적돼 있다”고 말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4-04-11
  • 윤 대통령 만난 박단 전공의 대표 “대한민국 의료 미래 없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을 만난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전공의협) 박단 대표가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 의료 미래 없다’는 부정적인 글을 남겼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1만여 명의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지 7주차가 되면서 의료 현장은 혼란의 연속이다. 환자단체들은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속출하자, 전공의들은 병원으로 돌아오고 정부는 의료계와 대화에 나서라고 압박하고 있다. 전공의들이 이번 사태 해결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윤 대통령은 이례적으로 전공의와 직접 대화라는 강수를 선택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일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 전공의와 만날 것을 요청했고, 박단 전공의협 대표는 요청에 응하며, 대통령과 박단 대표는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2시간 20분간 면담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면담 직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은 박단 위원장으로부터 현 의료체계의 문제점을 경청했고 대통령과 박단 위원장은 전공의의 처우와 근무여건 개선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며 “대통령은 향후 의사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에 관해 의료계와 논의 시 전공의들의 입장을 존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발표 내용만 보면 정부와 전공의 간 대화의 물꼬가 트였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박단 전공의협 회장은 면담 후 자신의 SNS(오른쪽 사진)에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남기며 면담 결과가 부정적이었음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24-04-04

실시간 발표 기사

  • 신데렐라·백설공주·헨젤도 울게 만든 ‘비만’
    대상작, 동화 속 주인공 통해 비만 위험성 부각시켜 “배달 음식 자주 접하면 저승사자 만나는 것과 같아” 일반부 대상 수상한 이상문 윤한빈 김동률씨 청소년부 대상 수상한 경천중학교 박환규 학생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동화 속에 등장하는 신데렐라 백설공주가, 하체비만 복부비만이면 어린이들의 동심은 산산히 깨질 것이다’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진 동화 속 주인공을 통해 비만의 위험성을 알린 ‘비만 예방 포스터’가 등장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이상문, 윤한빈, 김동률 씨는 한국건강관리협회(이하 건협)가 주최한 제9회 비만예방디자인 공모전에 출품해 일반부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이전에는 비만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지 못했고 이번 공모를 하면서 비만에 대해 생각하게 됐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다”며 “좋은 팀웍(Team Work)으로 대상을 받아 기쁘고 이번 기회를 통해 비만의 위험성에 대해 알게 됐다”고 담담하게 소감을 밝혔다. 어떤 의도로 동화 속 주인공을 ‘뚱뚱하게’ 만들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상문씨는 “비만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 동화라는 요소로 친숙하고 재미있지만 거부감이 없는 캐릭터를 찾았다”고 답했다.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작품은 모두 3편으로 구성돼 있다. 각각 세 편의 작품은 신데렐라, 백설공주, 헨젤과 그레텔이 등장한다. 이 씨는 “유리구두가 맞지 않는 하체비만 신데렐라, 사과를 많이 먹어 복부비만인 백성공주, 그리고 과자의 집에 머물며 과자를 많이 먹어 뚱뚱해진 헨젤과 그레텔을 그렸다”고 말했다. 청소년부 대상을 수상한 경천중학교 박환규 학생은 ‘배달 음식의 위험성’을 부각시켰다. 살 찐 사람이 음식을 받으며 “얼마예요”라고 묻자 음식을 배달하는 저승사자는 “당신 수명 사흘치”라고 ‘무서운’ 답을 한다. 박환규 학생은 “많은 사람들이 배달 음식을 먹는 것을 보고 음식을 편하게 먹어 좋지만 그것을 많이 먹으면 뚱뚱해져 수명이 줄어든다는 점을 눈여겨봤다”고 작품 기획의도를 밝혔다. 본인도 배달 음식을 즐겨 먹지만 비만의 위험에 대해 잘 몰랐다고 밝힌 박환규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발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대구가톨릭대 시각디자인과팀은 “수상작들이 SNS나 지하철(광고판)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으면 한다”고 밝히며 비만 예방을 위한 홍보가 활성화되길 바랬다. 대상작 시상하며 이상문 씨에게 수고했다고 격려한 건협 채종일 회장은 “비만은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자리잡고 있으며 최근 2,30대 초고도비만이 여러 가지로 커다란 문제가 되고 있다”며 “비만은 당뇨,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다양한 질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질병으로 부르고 비만이 직간접적으로 암을 유발하고 있다는 가설이 많이 나고 있다”며 “앞으로 건협은 비만 예방을 위해 생애주기별 건강캠페인, 공모전 등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건협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에 1,400여편의 작품이 접수돼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다”며 “이중 20편을 선정해 대상, 우수상, 장려상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 건강생각
    • 발표
    2019-07-31
  • 스텐트 시술 환자, 항혈소판단독 치료가 더 효과적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관상동맥질환 환자에게 항혈소판 치료 기간은 매우 민감한 문제다. 관상동맥질환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는 6개월에서 12개월 정도 아스피린과 더불어 클로피도그렐과 같은 P2Y12억제제를 이중으로 복용하여야 한다. 이후에는 아스피린만 단독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이러한 이중 항혈소판 치료 기간이 짧으면 혈전 생성이나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키우고, 길어지면 위장관 출혈, 뇌출혈과 같은 출혈성 질환 발병 부담이 커진다는 점이다. 특히 아스피린은 위장 출혈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어느 쪽이든 환자에게 득이 되지 않다 보니 이중 항혈소판 치료의 적정 기간이 얼마인지,또 아스피린이 아닌 최신 항혈소판제제를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이 안전한 지 의문이 있었다. 아스피린 대신 P2Y12 억제제 투약만으로 환자 경과 우수 국내 연구진이 관상동맥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첫 3개월 동안 아스피린과 P2Y12 억제제를 이중으로 사용하고, 이후 아스피린 대신 P2Y12 억제제만 투약하면 기존 치료법과 비교하더라도 환자의 경과가 우수하다고 발표하여 학계 주목을 받고 있다.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한주용·송영빈 교수 연구팀이 2014년 3월부터 2018년 7월까지 국내 33개 병원에서 관상동맥질환으로 스텐트 시술을 받은 환자 2,99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무작위 다기관 임상연구 결과다. 해당 연구는 올해 미국 심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주요 임상연구로 소개된 데 이어 최근 미국의사협회 학술지(The 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 JAMA)를 통해 발표됐다. 자마(JAMA)는 피인용지수(Impact Factor)가 51.3점에 달할 정도로 학계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큰 만큼 향후 가이드라인 정립 때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기존 치료법대로 이중 항혈소판 제제를 12개월간 투여한 그룹(1498명)과 3개월 투여 후 P2Y12 억제제만 투여한 새 치료법 그룹(1495명)으로 나눈 뒤, 두 그룹의 사망률과 뇌졸중, 심근경색 발병 위험을 비교했다. 그 결과 새로운 치료법이 이중 항혈소판 치료 기간을 줄였음에도 불구하고 사망, 심근경색증,또는 뇌졸중의 발생률이 2.9%로 기존 치료법(2.5%)에 비교하여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항혈소판 치료의 새로운 지침 제시 사망률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기존 치료법1.2%, 새 치료법 1.4%로 대동소이했다. 심근경색 발병률 역시 기존 치료법 1.2%, 새 치료법 0.8%, 뇌졸중 발병률은 각각 0.3%, 0.8%로 엇비슷했다. 반면 기존 치료법과 비교해 새 치료법이 우위를 보인 부분도 있었다. 항혈소판 치료시 환자에게 큰 부담인 출혈 위험의 경우 새 치료법이 기존 대비 42% 가량 크게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연구를 총괄한 권현철 교수(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장)는 “아스피린이 아닌P2Y12 억제제단독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더욱 의미 깊다”면서 “심혈관계 질환에서 가장 중요한 분야인 항혈소판 새 치료 지침을 제시한 만큼 앞으로 환자 치료에도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권현철·한주용·송영빈 교수 연구팀은 앞서도 이중 항혈소판 치료 기간에 대해 화두를 던진 바 있다. 연구팀은 지난해 3월 불안정 협심증과 심근경색 환자의 경우 이중 항혈소판 치료기간을 12개월 이상 유지하는 편이 6개월 치료 후 아스피린을 쓰는 것보다 심근경색 재발 위험을 낮춘다고 보고했다. 당시 연구(SMART-DATE)는 국제 저명 학술지 랜싯(LANCET)에 게재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 건강생각
    • 발표
    2019-07-25
  • 규제자유특구 지정된 강원도서 원격의료 전격 시행
    중소벤처기업부 “강원도, 바이오헬스산업 중심지로 육성” [현대건강신무=김형준 기자]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강원도에서 원격의료가 전격적으로 시행될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세계 최초로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역을 선정해 혁신 기술 테스트는 물론 관련 기업을 집중 육성하는 규제자유특구를 전국 7곳에서 출범한다고 24일 밝혔다. 규제자유특구에 강원도가 포함되면서, 원격의료가 강원도에서 가능해진다. 중기부는 “오랫동안 해결되지 않았던 원격의료를 허용하는 특례를 부여해, 강원도 격오지의 만성질환자 중 재진 환자를 대상으로 1차 의료기관에서 원격으로 모니터링, 내원안내, 상담, 교육, 진단, 처방이 진행된다”며 “다만 진단과 처방시 간호사 입회하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의료법에서는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 만성질환자의 측정 건강정보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며 이상 시 △내원안내 △진단 △처방을 하는 서비스를 불법으로 규정했다. 하지만 강원도가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이곳에서 진행되는 △원격의료 △의약품안심서비스 △정보의 민간기업 활동 등이 가능하게 됐다. 원격의료가 강원도에서 본격적으로 시행되면서 민간의료기관에서 원격의료의 전 과정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중기부는 “의료기관의 접근이 어려운 격오지 환자가 자택에서 의사의 상담과 교육을 받고, 의사는 환자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돼,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바이오헬스산업 중심지로 선정된 강원도는 이번 기회에 원격의료, 의료정보 활동 건강관리서비스 등을 기반으로 바이오헬스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건강생각
    • 발표
    2019-07-24
  • 신약 임상시험 중 이상반응 시 식약처가 즉시 중단 가능해진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신약 임상시험 중 중요한 이상반응 시 필요하면 앞으로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임상시험을 즉시 중단할 수 있도록 약사법이 개정된다. 또, 치료 목적의 임상시험약 사용 시 긴급 승인 절차도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4일 서울글로벌센터빌딩 9층 국제회의장(서울시 종로구 소재)에서 ‘제14회 식품·의약품 안전 열린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식약처 소통협력과 신인수 과장은 지난달 개최된 제13회 열린포럼에서 제기된 국내 임상시험 제 개선 및 발전 방안의 조치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는 지난 1월 임상시험 전문가로 구성된 ‘임상시험 제도 발전 추진단’을 출범시켜 희귀·난치질환자의 치료기회를 확대 하고 우리나라가 제약·바이오산업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한 ‘임상시험 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은 △임상시험계획 신속 승인을 위한 사전검토제도 활성화 및 허가·심사 인력 확보 △임상시험 계획 변경 ‘승인’ 사항을 ‘보고’로 전환(품질관련 부분 제외) △임상시험약이 긴급하게 필요한 응급환자를 위한 치료목적 사용승인 절차 마련 등 규제 합리화 방안이 포함된다. 또한, 임상시험 참여자의 안전 확보 등 안전관리를 위해 보고대상 중 중점관리대상에 대해 지속적으로 안전성을 검토하는 한편, 품목별 임상시험 실태조사를 강화하고 임상시험 주체별 책임성을 높이기 위한 규정 재정비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신 과장은 “신약 신속 심사 통해 희귀·난치성 질환자들의 치료 기회 확대를 위해 임상시험 승인 예측성 확보, 심사인력 보충 및 효율적 심사체계 구축 등을 통해 신약개발을 지원하고 환자들의 치료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치료 목적으로 임상시험약 사용 시 긴급 승인 절차 마련하고, 안전성 요건 충족 시 임상시험 계획 변경승인 사항을 보고대상으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임상시험 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정보 허브 마련을 위해서는 오는 10월부터 임상시험 계획 승인 현황 및 진행상황 등을 의약품통합정보 시스템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임상시험관련 이상반응 등 환자 안전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관련해서는 신약개발 임상시험과 관련된 약사법 개정 중에 있다. 신 과장은 “중대하고 예상하지 못한 약물이상반응(SUSAR)은 사망의 경우 7일 내, 그 외는 15일 내 보고 의무화하고 있다”며 “보고된 이상반응은 식약처 내부적으로 검토한 후 필요한 경우 임상시험 중단 등 조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한국인의 유전학적 특성 등에 따른 이상반응은 재심사, 재평가 등을 통해 제품설명서에 부작용 정보 및 유의사항 기록, 해외정보들과 통합적으로 검토해 필요 시 허가사항 변경 등의 조치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건강생각
    • 발표
    2019-07-24
  • 시민단체 “실내체험동물원, 동물학대·질병전파 온상”
    “실내체험동물원 ‘주렁주렁’서 동물 사랑 배울 수 없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등 동물보호단체 회원들은 24일 서울 영등포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 학대와 질병 전파의 온상이 되는 실내체험동물원 ‘주렁주렁’의 개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동물권행동 카라 관계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개장하는 실내체험동물원 ‘주렁주렁’은 하남, 일산, 경주에서도 운영 중이며 동탄에 또 다른 지점을 개장을 시도 중”이라며 “실내체험동물원에서 동물을 만지고 접촉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인수공통전염병 감염 우려가 높다”고 말했다.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이형주 대표는 “동물의 생태 습성을 무시하고 실내에 가둬두면서 동물들이 우리를 빙글빙글 도는 정형행동을 보이며 죽어가고 있다”며 “업계의 반발로 껍데기만 남은 동물원수족관법을 국회에서 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형행동이란 틀에 박힌 것 같이 반복되는 행동을 말하는 것으로, 격리사육되거나 우리에 갇힌 일부 동물들도 이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실내체험동물원이 교육적 목적에도 부적절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동물구조119 관계자는 “동물원의 목적은 교육이고 멸종 위기종 보호인데 실내체험동물원은 이 두가지 목적과 상관없이 상업적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아이들을 데리고 이런 동물원에서 체험하는 것은 교육적 목적에도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야생동물은 야생에 있을 때 아름답다”며 “인간의 목적 때문에 잡아두는 것은 안된다”고 말했다. 동물원의 개설 조건을 강화해 ‘유사 동물원’이 유행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동물자유연대 김주승 활동가는 “현재 체험·실험·이동 동물원이 유행하고 있는데 규제할 기준이 없다”며 “행정 서류만 접수하면 동물원을 쉽게 개장할 수 있는데, 실내에 사육이 적합하지 않는 동물을 가두어 두는 것은 동물을 학대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등록된 동물원·수족관 107개 업체 중 58곳이 실내동물원이며 13곳을 제외한 94곳은 체험형 또는 테마파크 시설이다. 시민사회 단체들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주렁주렁’ 등 실내체험동물원은 실내 사육에 부적합한 동물 전시를 중단하고, △ 정부는 동물복지와 시민건강과 안전 위협하는 유사동물원을 금지하고, △ 국회는 현재 발의되어 있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동물원 등록제를 허가제로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오늘 기자회견에는 △곰보금자리프로젝트 △동물구조 119 △동물권행동 카라 △동물권단체 하이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동물을 위한 행동 △동물자유연대 △동물해방물결 △휴메인벳 회원들이 참석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19-07-24
  • 제대혈 유전자로 어린이 비만 예측
    [현대건강신문]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팀이 제대혈 유전자를 통해 어린이의 비만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김영주 교수팀은 ‘출생 시 MC4R 및 HNF4a 프로모터 메틸화는 유년기의 트리글리세라이드 수준에 기여’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제대혈 내 멜라노코르틴 4 수용체(MC4R)와 간세포 핵인자 4 알파(HNF4A) 유전자가 7~9세 아동 혈액의 트리글리세라이드의 수준 및 체질량 지수와 관련돼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SCI 국제학술지인 ‘의학지(Medicine)’ 인터넷판 7월호에 게재됐다. 김영주 교수팀은 이화 출생 및 성장 코호트 연구에서 7~9세 사이 90명의 아동과 모성을 대상으로 모성의 혈액에서는 두 유전자의 메틸화를 분석했으며, 아동의 혈액에서는 트리글리세라이드(TG) 수준을 분석했다. 그 결과, TG 수준이 높은 아동에서는 TG 수준이 낮은 아동에 비해 체질량 지수가 증가하는 반면 MC4R과 HNF4IN 유전자의 메틸화는 낮게 나타났다. 유전자 메틸화의 변화는 좋지 않은 자궁 내 환경에 의해 나타나는 것으로, 이러한 환경에서 태어난 아기가 성인이 되었을 때 만성질환 유병율이 높아진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지만 이를 명확히 규명한 연구 결과는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김영주 교수는 "관련 연구가 드문 상황에서 이번 출생 시 제대혈 유전자의 메틸화 변화가 어린 시절의 신진 대사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도출한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향후 제대혈의 MC4R과 HNF4 유전자의 메틸화를 이용해 아동의 비만 예측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영주 교수는 2010년부터 연구재단 과제를 수주 받아 태아프로그래밍 동물모델을 이용해 비만의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국내 특허 등록과 비만에 관련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19-07-24
  • 난청 있으면 알츠하이머 치매 위험 높아
    [현대건강신문] 국내 의료진이 난청이 있으면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지는 기전을 규명했다. 치매는 기억, 지각 등 인지기능의 저하가 주증상으로 전 세계적으로 약 4,400만명의 환자가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 질환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수도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 방법이 없어 위험인자 조절을 통한 예방이 현실적인 극복 방안이다. 이에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하여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인자 규명의 필요성이 전 세계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 치매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난청’의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장문영 교수는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오승하 교수,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묵인희 교수와 함께 난청이 알츠하이머 치매를 유발하는 분자생물학적 메커니즘을 규명한 연구 논문 ’인지기능저하 및 해마의 시냅스 소실의 위험인자로서의 난청의 역할’을 발표했다. 그동안 여러 역학적 연구들을 통해 난청과 알츠하이머 치매 사이의 상관관계가 제시되어 왔으나 현재까지 난청과 알츠하이머 치매의 인과관계를 뒷받침하는 메커니즘이 규명되지 않아 이를 설명하는 생물학적 근거가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장문영 교수팀은 난청 동물모델(rat)을 이용하여 난청이 인지기능 저하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했다. 정상 청력인 동물과 난청이 있는 동물에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인 아밀로이드 단백질(amyloid-β, Aβ)을 투여했다. 이때, 알츠하이머병의 위험인자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아밀로이드 단백질은 뇌손상은 유발하지 않으나 뇌가 위험 인자에 취약해질 정도로 소량만 투여하였다. △정상청력그룹 △정상청력에 Aβ투여그룹 △난청그룹 △난청에 Aβ투여그룹 등 모두 4개의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한 후 뇌영역 특이 인지기능 검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 난청이 있으면서 Aβ투여를 한 그룹에서만 해마가 관여하는 인지기능이 다른 그룹에 비해 30~85%가량 유의하게 저하되었고, 나머지 세 그룹에서는 인지기능저하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이 그룹의 경우 나머지 세 그룹보다 뇌 영역 중 기억을 관장하는 핵심 영역인 해마의 시냅스 수치가 다른 그룹에 비해 30~40%가량 저하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를 통해 난청이 알츠하이머병의 위험 인자로 작용함을 보여주었으며, 난청이 해마의 시냅스를 뇌손상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기전임을 확인했다. 중앙대병원 이비인후과 장문영 교수는 “나이, 가족력 등 이미 치매의 위험인자로 알려진 인자들과 달리 난청은 보청기, 인공와우 등을 통해 조절이 가능하다”며 “이는 위험인자 조절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의 진행을 늦추고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장 교수는 “난청 환자는 전 세계적으로 약 4억 7천만 명에 달하며, 65세 이상 노인의 약 1/3에서 난청을 호소하고 있지만, 실제로 보청기를 착용하는 사람은 약 11%에 불과하다.”며 “치매의 위험 인자로서 난청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청각 재활을 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부가 후원하는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으며, 본 논문은 신경과학 분야 SCI국제저널인 ‘뇌행동연구‘저널 온라인상에 실려 오는 2019년 10월호에도 게재될 예정이다.
    • 건강생각
    • 발표
    2019-07-23
  • 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창립...정점규 회장 “토종기업 설 자리 만들것”
    해외 다국적 기업, 체외진단의료기기 시장 대부분 장악 정 회장 “기업설명회·채용·제품인허가·해외시장 진출 지원” 축사한 전혜숙 의원 “산업계와 정부 간 원활한 소통 주도하길”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체외진단 분야 해외다국적 기업들이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국내 시장의 95%를 독점 장악하고 있어 토종기업이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정점규 회장) 한국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이하 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정점규 회장(젠바디 대표)은 17일 서울 남대문로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제1회 창립총회에서 “토종 기업은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있지만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어 앞으로 협회 안에서 성장 발전할 수 있는 방법을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체외의료기기 시장은 인구 고령화와 개인맞춤형 의료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점차 확대되고 있다. 질병의 조기진단을 통해 절감되는 연간 의료비가 심장질환의 경우 1조2천억원, 유방암은 5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등 체외의료기기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인체에 삽입되는 의료기기에 비해 체외진단의료기기는 검체를 이용해 질병을 진단하는 특성이 있어, 기존 의료기기법과 다른 규제체계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어왔다. 이에따라 지난 2017년 12월 체외진단의료기기 효율적인 안전관리와 제조, 수입, 판매, 사용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을 규율하는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이 전혜숙 의원 대표발의로 만들어졌고 올 해 5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내년 5월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의 본격 시행을 앞두고, 올해 안에 법의 하위법령과 시행규칙이 마련되고 내년에는 의료기기에서 독립된 체외진단의료기기만을 위한 새로운 제도가 만들어질 예정이다. 체외진단의료기기업체들은 이런 상황에 발맞춰 업계의 이익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협회 창립을 추진했고 이번에 창립 총회를 갖게된 것이다. 정점규 회장은 “경험이 부족한 국내 토종 기업들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좋은 안건을 제안하는 등 협회가 하는 일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 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는 △체외진단업체 기업설명회(IR) 지원 △인력 채용 지원 △제품 인허가 지원 △해외시장 진출 지원 △정부 정책 개발 수립 지원 △대정부 건의 등에 주력할 예정이다. 창립총회 축하를 위해 참석한 식약처 의료기기안전국 양진영 국장은 “체외의료기기법이 제정되면서 협회 발전을 위해 회원사 의견도 취합할 시점”이라며 “앞서 1시간 가량 (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 임원과) 대화를 나누면서 부탁했는데 바이오협회 기업협의회 등 주변 단체와 폭넓게 의견을 수렴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을 대표 발의한 전혜숙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축사를 하며 “협회는 관련 산업계와 정부 간 원활한 소통을 주도하고 동시에 우리나라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이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체외진단의료기기법을 소개한 식약처 고대영 사무관은 “체외진단의료기기법에 규정된 내용을 제외하면 의료기기법을 따라야 한다”며 “재심사, 재평가, 판매, 임대 사후관리 등은 의료기기법이 적용된다”고 발혔다. 한편 체외진단의료기기협회에는 △젠바디 △일루미나코리아 △프로티나 △녹십자엠에스 △레보스케치 △더웨이브톡 △쓰리디컨트롤즈 △씨비에이치 등 40개 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19-07-17
  • 야식과 ‘가까운’ 저녁형 인간, 심뇌혈관질환 위험 커
    저녁형 인간, 콜레스테롤·동맥경화 등 위험 높아 강남세브란스병원 이지원 교수 “24시간 리듬 따라 대사 조절” [현대건강신문] 일찍 일어나는 새는 벌레를 잡지만 일찍 일어나는 사람은 어떨까? 하루를 일찍 시작하는 아침형에 비해 하루를 늦게 시작하는 저녁형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이지원, 권유진 교수 연구팀은 건강검진을 위해 병원을 찾은 1,984명의 생활습관과 체내 지질수치를 분석해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아침형-저녁형 설문 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아침형, 중간형, 저녁형의 세 그룹으로 나눴다. 각 그룹에서 나이, 성별, 체질량 지수의 특성을 동일하게 맞춘 145명씩 총 435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내 지질 수치를 비교했다. 조사 결과, 총콜레스테롤은 아침형 197.9mg/dL, 중간형 196.0mg/dL으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저녁형은 207.8mg/dL으로 다른 두 그룹에 비해 높았다. 중성지방도 아침형은 105.6mg/dL로 중간형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저녁형은 124.3mg/dL로 높았다.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 콜레스테롤도 아침형 115.8mg/dL, 중간형 116.1mg/dL, 저녁형 125.0mg/dL으로 나타나 저녁형만 유의미하게 높았다. 비 고밀도 콜레스테롤, 혈청동맥경화지수 등 다른 전반적인 지질수치도 아침형에 비해 저녁형이 더 높게 나타났다. 연구팀은 각 그룹의 수면시간 및 음주력, 신체활동력, 고혈압, 당뇨병 등의 질병력은 큰 차이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연구를 진행한 이지원 교수는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 콜레스테롤, 비HDL 콜레스테롤 등 지질수치가 높다는 것은 심뇌혈관질환 위험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사람은 24시간 일주기 리듬에 따라 대사를 조절하는데 이 리듬이 무너지면 에너지대사 장애를 가져와 각종 대사질환은 물론 비만,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이 교수는 “주로 저녁에 음주 및 기름진 식사, 과식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도 한 가지 이유가 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임상지질학저널(Journal of clinical lipid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 건강생각
    • 발표
    2019-07-15
  • 눈물 흘린 최도자 의원, ‘간호조무사 법정단체 인정’에 정치생명 걸어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따로 만나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협조 부탁 참석 간호조무사들에게 “법정단체 심사 안 되면 여러분 깃발 들어야” 간호조무사협회 “법안 통과 안 되면 ‘연가 투쟁’ 벌일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바른미래당)이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에 정치 생명을 걸었다. 내일(15일) 열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법안소위에는 ‘간호조무사 중앙회 법정단체 인정’ 내용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이 상정돼 있다. 올 해 초 열린 복지위에서도 ‘중앙회 인정’ 내용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이 상정될 예정이었지만 일부 의원의 반발로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7월 열린 임시국회에서는 최도자 의원이 강력하게 주장하면서 개정안이 상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의원의 이 같은 행보는 15일에도 이어졌다. 15일 세종대 대양홀에서 열린 대한간호조무사협회(이하 간호조무사협회) 창립 46주년 기념 간호조무사 아카데미에 참석한 최 의원은 “행사장 입구에서 간호조무사들이 환대해줘,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며 “홍옥녀 회장의 전투복인 하얀 옷을 벗겨주기로 했다며 김승희 의원이 흰 옷을 왜 입었는지 잘 알 것”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축사를 위해 참석한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행사장을 빠져나가자, 나 원내대표를 따로 만나 내일 법안소위에서 논의될 ‘중앙회 인정’ 의료법 개정안에 한국당 의원들이 협조를 당부했다. 축사를 위해 단상에 오른 최 의원은 “의료일선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는 간호조무사 (중앙회의) 법정단체를 반대하면 여러분들이 깃발을 들어야 한다”며 “(내일 법안심사를) 보고 (통과되지 않으면) 깃발을 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내일 정부가 대안을 만들어올 것”이라며 “나경원 원내대표에게 ‘내일 (한국당 의원들이) 반대하지 않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고 말했다. 기념행사에 참석한 김광수(민주평화당) 의원도 “내일 법안소위에 들어간다. 김승희, 최도자 의원도 법안소위 위원인데 법안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정치가 밥 먹여 준다”고 우회적으로 ‘중앙회 인정’안에 대해 찬성 의사를 보였다. 복지위 소속 김승희(자유한국당)은 “반대가 많았지만 노인복지법 시행 규칙 개정을 추진했다”며 “이게 하나의 출발점으로 (간호조무사의) 처우가 개선되도록 끊임없이 한 몸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도자, 김광수, 김승희 의원이 단상에 올라 발언할 때 마다 기념식에 참석한 간호조무사들이 큰 박수를 보내고 의원 이름을 연호해 흡사 정당 대표 선출 대회와 같은 열기를 보였다. 한편 축사를 위해 참석한 한국당 나경원 대표는 “간호조무사 시설장 (자격 부여는) 매우 의미가 있다”며 “대한민국이 의료선진국이 될 때까지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했다”고 말했다. 간호조무사협회 홍옥녀 회장은 창립기념식 전에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임시국회에서도 (중앙회 인정 관련 의료법을) 통과시키지 못한다면 우리는 ‘전국 간호조무사 연가 투쟁’을 벌여서라도 반드시 우리의 권리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간호조무사협회 관계자는 “(법안 통과가 안되면) 가을 정기국회 쯤 ‘연가 투쟁’을 할 것”이라며 “이미 이사회에서 연가 투쟁 결의안이 통과돼, 전국적인 토론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19-07-1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