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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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그룹 신주발생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 두고 또 다시 대립각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주주총회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임종윤∙종훈 형제가 한미사이언스를 상대로 제기한 신주발행금지가처분신청이 기각되면서 한미사이언스(이하 한미그룹)를 둘러싼 경영권 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전망이다. 26일 수원지방법원 제31민사부 조병구 판사는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과 관련하여 제기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했다. 이번 결정과 관련해 한미그룹은 “매우 환영한다”며 “이로써 한미그룹이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할 수 있는 길이 활짝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은“‘R&D 명가’, ‘신약개발 명가’라는 한미그룹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OCI그룹과의 통합 외에는 현실적 대안이 없는 절박한 상황에 대해 재판부가 깊이 고심하고 공감해서 나온 결정이라고 본다”며 “이를 결단한 대주주와 한미사이언스 이사진들의 의지도 높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28일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도 한미의 정체성을 지키면서 글로벌 빅 파마로 도약하겠다는 회사의 의지와 진심에 대한 주주님들의 성원과 지지를 받아 흔들림 없이 통합을 추진하고, 높은 주주가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처분 기각 결정 관련 임종윤·임종훈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법원의 판단 존중하지만 이 거래가 초래할 한미의 미래까지 충분히 검토되지 않은 것은 매우 아쉽다고 토로했다. 특히, 법원의 결정이 언론에 보도되자 마자 한미사이언스 주가가 급락한 후 아직까지 주가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현 경영진이 추진하고 있는 OCI와의 종속적 합병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소송을 제기한 임종윤 사장은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지만 이는 신주발행과 관련한 의사결정과정에만 집중한 것으로, 이 행위가 초래할 한미의 중장기적 미래까지 고려하지 않은 점은 매우 아쉽다”며 “결정 이유에도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즉시 항고를 통해 다시 한 번 법원의 현명한 결정을 구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한미를 지키기 위해 무한 책임을 진다는 심장으로 오는 28일 예정된 주주총회 및 모든 방법을 동원해 다시 한번 한미와 OCI의 합병이 부당함을 알리는 한편 올바른 이사진이 구성되고, 주주와 사회가 기대하는 상식적인 경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종윤 사장은 “법원 역시 특정 주주의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과 한미사이언스의 신주발행과 연계된 거래를 한 것이 회사를 위하여 직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의무를 적정히 이행한 것으로 볼 수 있는 지 여부는 주주총회에서 이사진 선임 과정을 통해 주주들의 평가를 받을 대상이라는 취지로 판단했다는 점을 밝히며, 전체 주주 가치를 보호하기 위해 이번 주주총회가 매우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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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바이엘, 아·태 지역서 ‘여성 건강 분야’의 강력한 리더십 확인
    [현대건강신문]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 이하 바이엘)는 아시아·태평양(Asia-Pacific, 이하 ’APAC’) 지역 7개국의 환자와 6개국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성 건강 브랜드 인지도 설문조사 결과, 여성 건강 분야에서 바이엘의 강력한 인지도와 신뢰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바이엘이 APAC 지역 7개국(한국, 대만, 말레이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의 환자 1,400명과 대만을 제외한 6개국의 여성 건강 분야 의료진(산부인과, 일반의, 약사 등) 1,384명을 대상으로 여성 건강 분야에서 주요 제약사의 인지도와 리더십 등을 알아보기 위하여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를 통해 작년 11~12월 동안 진행됐다. 먼저 환자 대상 설문 결과, 7개국 모두에서 바이엘이 여러 제약사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여성 건강 분야에서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는 제약사를 가리기 위한 조건으로 제시된 10가지 항목 ▲기업에 대한 신뢰, ▲윤리적 기준 충족, ▲여성 건강 분야의 전문성, ▲여성 건강 분야에서의 입지, ▲오리지널 의약품 생산, ▲혁신적인 의약품, ▲다양한 의약품의 공급, ▲약물 안전성 관련 철저한 모니터링, ▲의약품 안전성 및 효과에 대한 연구, ▲합리적인 가격의 호르몬 치료제 공급 등에 대한 의견을 확인한 결과, 한국을 비롯 대만과 태국의 환자들은 바이엘을 1위로 선정했다. 특히 개별 항목 중 ‘여성 건강 분야의 전문성’에서는 말레이시아를 포함해 총 4개국에서 1위로 꼽혀 리더로서 굳건한 입지를 확인했다. 특히, 한국 환자(n=200)들은 여성 건강 분야 리더의 조건으로 ▲약물 안전성 관련 철저한 모니터링, ▲기업에 대한 신뢰, ▲여성 건강 분야의 전문성 순으로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각각 항목에 대해 73%(146명), 79%(158명), 74%(148명)가 바이엘을 1위로 선택했다(중복투표). 또한 호르몬 치료제를 선택할 때 중요한 조건으로 ▲제품의 안전성과 내약성(55%), ▲복용 편리성(47%), ▲치료 효과(43%) 순으로 응답해, 국내 환자들은 여성 건강 분야 선두기업 및 치료제 선택 시 ‘제품의 안전성’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을 대상으로 여성 건강 분야의 리더를 가리기 위해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신뢰하는 브랜드, ▲윤리적인 경영, ▲여성 건강 분야의 전문성, ▲여성 건강 분야에서의 입지, ▲오리지널 의약품, ▲표준치료요법(SoC)을 정립한 제품, ▲폭 넓은 포트폴리오, ▲약물 안전 감시, ▲리얼월드 데이터의 활용, ▲합리적인 가격, ▲여성 역량 강화 등 11가지 항목으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APAC 6개 전 국가 의료진들은 바이엘을 여성 건강 분야 리더로 답했다. 한국을 포함한 5개 국가에서 99% 이상의 선호도를 기록했으며, 각국에서 2위로 선정된 제약사와 큰 격차를 보이며 압도적인 1위로 선정됐다. 특히, ▲신뢰하는 브랜드, ▲여성 건강 분야의 전문성, ▲오리지널 의약품 항목에서 높은 응답률을 기록하며 응답자들에게서 여성 건강 분야에서 쌓아온 공고한 신뢰도를 확인했다. 이 가운데 한국 의료진(n=300)의 응답을 분석한 결과, 99%(297명)가 바이엘을 여성 건강 분야의 리더로 꼽았으며, 그 이유를 ▲여성 건강 분야의 전문성(64%, 192명), ▲오리지널 의약품(63%, 189명), ▲신뢰하는 브랜드(55%, 165명) 순으로 답했다. 바이엘 코리아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을 비롯한 APAC 지역에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여성 건강 분야에서 바이엘의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 리더십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매우 기쁘다”며 “그동안의 명성을 이어 앞으로도 여성 건강을 위한 혁신적인 솔루션과 교육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며, 여성 관련 질환의 치료 환경 및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아주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미란 교수는 “여성 관련 질환의 경우 오랜 기간 치료제의 복용이 필요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임상 현장에서 확인된 치료제의 장기 안전성 프로파일과 유효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여성 건강 분야의 브랜드를 평가할 때, 장기적인 효능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한 오리지널 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의료진들에게 충분한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는지를 중요하게 고려했다”고 말했다. 한편, 바이엘 코리아는 국내 여성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레보노르게스트렐 분비 자궁 내 시스템(LNG-IUS) '미레나', 경구용 자궁내막증 치료제 '비잔', 경구용 피임 및 월경 관련 질환 치료제 '야즈' 등의 의약품을 공급해 왔다. 또한 주요 월경 관련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당연하지 않아' 캠페인과 월경 건강 체크 지표인 ‘MVPT’ 개발,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월경과 삶을 응원하는 기부 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국내 여성 질환 치료 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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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제약 소식...동아ST, 에티오피아에 ‘하이카디’ 5년간 기부 외(外)
    동아ST, 에티오피아에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5년간 기부 5년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지원, 의료진 대상 교육 매년 실시 [현대건강신문] 동아에스티의 사회적 책임 활동이 글로벌로 뻗어 나간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에 위치한 MCM 병원(Myungsung Christian Medical Center, 명성기독병원)과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 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아제약 커뮤니케이션실 김용운 상무, MCM 병원 김권삼 원장, 하이카디 제조사 메쥬 조성필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생명의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소외지역 의약품 접근성 향상, 치료 비용 지원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에티오피아 지원을 시작으로 동아에스티의 글로벌 사회적 책임 활동을 더욱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동아에스티는 실시간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플러스, 라이브스튜디오 등을 5년간 명성교회 NGO단체 브라이트보이스에 지원한다. 입원 환자의 효율적인 원격 모니터링을 위해 연 1회씩 방문해 의료진들에게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메쥬와 협력해 국내에서도 에티오피아 환자를 실시간으로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춰 나갈 계획이다. 에티오피아에서 한국 병원으로 불리는 MCM 병원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국민을 위해 2004년 명성교회가 설립한 병원이다. 약 780명의 의료진이 연간 약 20만 명의 환자를 진료한다. 의과대학을 통해 전문의료인을 양성하고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한 우물 개발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에티오피아는 인구 약 1억 명이지만 의사 수는 1만 명 미만으로 국민의 대다수가 의료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다. 의약품이 부족하고 의료기기가 노후화되어 의료수준은 한국의 70년대에 머물러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낙후된 의료 환경에서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에티오피아 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지원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사회적 책임 활동에 앞장서는 동아에스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국내 및 해외에서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매년 국내 저신장 아동들에게 성장호르몬제와 취약계층에게 골다공증 치료제를 기부하고 있으며, 소아암환자 치료비와 암환자 약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해외 의료 봉사단체와 캄보디아 위드헤브론 병원에 의약품을 기부하고 있다. 유한양행, 혈당 유산균 '당큐락' 광고모델에 배우 김남주 선정 [현대건강신문]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혈당 유산균 '당큐락'의 광고모델로 배우 김남주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남주는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건강하고 세련된 이미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유한양행은 김남주의 이미지가 혁신적인 대한민국 1등 혈당 유산균 당큐락의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고 판단하여 광고모델로 선정하게 되었다. 유한양행은 배우 김남주와 함께한 TV 광고를 중심으로 당큐락의 효능, 효과를 강조하고,소비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광고 캠페인을 전개중이다. 당큐락의 주원료인 Lactiplantibacillus Plantarum HAC01 프로바이오틱스는 국내 최초,국내 유일한 혈당 유산균으로 언제 어디서나 하루에 1캡슐 섭취만으로 장내 미생물총 조절을 통해 식후 혈당 상승 억제와 배변 활동 원활, 장 건강을 동시에 케어 할 수 있다. 최근 혈당 관련 건강식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당뇨병은 국민 질병이라 할 수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질환으로, 혈당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따라 혈당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유한양행의 혈당 유산균 '당큐락'은 이러한 시장 동향에 맞춰 출시된 제품으로, 혈당관리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유한양행은 당큐락의 매출 성장을 바탕으로 건강기능식품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배우 김남주의 건강하고 세련된 이미지가 당큐락이 추구하는 브랜드 이미지와 잘 어울린다"며 "이번 광고를 통해 당큐락이 혈당 케어에 관심이 있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원제약 콜대원키즈, ‘힐링맘 사진 공모전‘ 개최 [현대건강신문]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이 어린이용 짜 먹는 감기약 ‘콜대원키즈‘의 새 광고 론칭을 기념하여 ‘힐링맘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최근 ‘Mom을 위해 맘을 다해‘라는 메시지와 함께 ‘엄마의 마음까지 치료하는 신기한 약‘을 주제로 콜대원키즈의 새 광고를 공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5월 20일까지 2개월 동안 ‘힐링맘 사진 공모전‘을 진행한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아이로 인해 치료되는 맘(마음+Mom)을 사진으로 담아 공유하면 수상작을 선정해 콜대원키즈의 광고 모델로 활용하는 한편, 수상작을 모아 기념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포토 에세이 북을 제작해 준다. 첫 번째 주제는 ‘첫 만남의 순간‘으로 출산 직후, 신생아 대기실 모습 등 아이를 처음으로 만난 때와 관련된 사진들을 모집한다. 총 4개의 주제가 2주마다 공개되며, 각 주제마다 중복으로 응모할 수 있다.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coldaewonkids-healingmom.com)나 콜대원키즈 인스타그램에서 2주마다 공개되는 주제를 확인하고, 해당 주제에 맞는 사진을 골라 공식 홈페이지의 ‘참여하기‘ 메뉴를 통해 응모하면 된다. 만 12세까지의 아이를 둔 엄마를 포함해 육아 당사자라면 엄마가 아니어도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아이의 행복, 즐거움뿐만 아니라 아픔마저도 함께 하는 것이 엄마의 마음“이라며, “엄마의 마음을 헤아려 아이와의 소중한 순간을 더욱 특별히 추억할 수 있도록 준비한 행사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휴젤, 몽골 의료전문가 대상 ‘보툴렉스’ 세미나 개최 몽골 미용ㆍ성형 분야 HCPs 등 10여명 대상으로 현장 시연 중심 강연 [현대건강신문]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이 최근 몽골 의료전문가들(Healthcare Professionals, HCPs)을 대상으로 보툴리눔 톡신 제제 ‘보툴렉스’ 세미나를 성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휴젤 제품에 대한 몽골 의료진들의 인지도를 높이고, 한국의 미용ㆍ성형 트렌드와 시술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리원피부과 이원용 원장 및 김동영 원장이 디렉터로 참여해, 현장 시연(Live Demo) 중심으로 부위별 톡신 시술법, 필러와의 병행 사용법 등을 자세히 설명했다. 세미나가 소규모로 진행된 만큼 즉각적인 질의 응답이 이루어졌으며, 참석자들은 한국 KOL로부터 직접 트레이닝을 받을 수 있는 전문적인 시간이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몽골은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미국ㆍ중국ㆍ일본ㆍ태국ㆍ베트남에 이어 한국을 많이 방문하는 국가 중 하나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손꼽히고 있는데다, 최근 미용ㆍ성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확한 제품 시술법 및 정품 사용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보툴렉스’는 현재 한국 및 태국 보툴리눔 톡신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휴젤은 세미나를 비롯해 향후 다양한 채널을 활용한 KOL 네트워킹을 추진하며 몽골 시장에서 보툴렉스만의 차별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이 아시아 시장에서 리딩하면서 몽골 의료진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국 대표 보툴리눔 톡신 제제로서 그 우수함을 널리 알려 현지 시장에서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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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한미약품 임주현 사장 “주총 결정, 최대한 회사 지키는 방향으로 따를 것”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정기주주총회를 3일 앞두고 경영권 분쟁이 극으로 치닫고 있다. OCI와 통합을 두고 벌어진 한미약품그룹의 창업자 일가의 갈등은 통합을 주도한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회장과 임주현 한미사이언스전략기획실장 겸 한미약품 사장, 통합에 반대하는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 겸 코리그룹 회장, 임종훈 한미약품·한미정밀화학 사장 측이 격돌하고 있다. 송 회장과 임주현 사장은 지난해 12월 OCI에 지분 매각을 통한 그룹 합병을 결정했다. OCI홀딩스가 한미사이언스 지분 27%를 7,703억원에 취득하고, 임 실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하는 방식이다. 통합이 완료되면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의 최대 주주가 된다. 하지만 장·차남인 임종윤·종훈 형제는 OCI와 통합을 위한 한미약품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금지해달라는 내용의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특히 캐스팅보트로 꼽혔던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임종윤·임종훈 사장의 손을 들어주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미약품그룹과 OCI의 통합 향방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신동국 회장은 한미사이언스 지분 12.15%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로, 형제의 지분율 28.42%를 합하면 40.57%로 송 회장 모녀 측의 35%를 앞선다. 하지만 국민연구 7.66%와 소액주주 16.77%의 향방에 따라 판세가 바뀔 수 있어 28일 주총이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지난 22일 신동국 회장이 형제 측의 손을 들어주자 임주현 사장은 입장문을 통해 “이번 OCI-한미 통합의 대전제는 어머니와 저의 지분을 프리미엄 없이 양도하는 대신 한미그룹의 경영을 기존의 경영진에게 계속 맡겨달라는 것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빠와 동생도 알다시피 그간 대주주 가족의 지분에 대해 프리미엄을 보장하며 경영권과 함께 넘기라는 제안도 많았지만, 그걸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아버님이 세우 신 한미그룹의 신약개발 전통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선대 회장 사망 후 한미사이언스 주가 하락의 가장 큰 리스크는 가족의 상속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식을 내다 팔거나, 담보 잡힌 주식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이른바 ‘오버행’ 이슈였고, 그 문제는 아직도 해결이 안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임 사장은 “저와 어머니는 현실적인 상속세 문제를 타개하면서도 한미그룹의 전통을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식으로 OCI와의 통합을 선택한 것인데, 오빠와 동생은 가처분 의견서에서도 노골적으로 드러냈듯 지분에 경영권 프리미엄 더해 매각할 생각만 하고 있다”며 “지금의 상황이 오빠와 동생의 주장대로 진행될 경우 조만간 오빠와 동생의 지분은 프리미엄과 함께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크고 이는 그대로 한미그룹과 일반주주들의 권익 침해로 직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OCI와의 통합이 마무리되면 OCI홀딩스에 요구하여 향후 3년간 한미사이언스의 주요 대주주 주식을 처분 없이 예탁하겠다”며 “오빠와 동생도 3년간 지분 보호예수를 약속해달라”고 제안했다. 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25일 서울 방이동 한미약품그룹 본사 파크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미가 연구 개발을 워낙 잘하는 회사로 포트폴리오 개발을 위해서는 상당히 많은 시간과 노력, 자금이 필요하게 된다. 한미에서 진행하고 있는 많은 프로젝트들을 직시에 지원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다. 어떻게 보면 한미를 보호해야 되겠다는 생각으로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며 "어떻게든 이상하게 받아들여져서 이런 갈등 상황까지 이르게 된 것에 대해서는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임 사장은 "지금 상속세 문제는 저희 가족 구성원 전원이 지금 해결해야 하는 가장 큰 숙제다. 다만 이 과정 중에서 회사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고, 반대로 도움이 되는 선택이 무엇인가에 대해 어머니를 모시고 굉장히 오랜 동안 고민을 했다"며 "상호 펀드라든지 어떤 지분 매각에 대해서도 제안이 많았지만 그래도 돌아가신 선대 회장님의 뜻을 받들고 또 한미의 DNA를 지키는 선택이 무엇일까 굉장히 오래 고민을 했다. 제일 이해를 잘 해 주시는 파트너를 만났다고 믿고 있다. 이 딜이 저희가 넥스트 챕터를 쓰는 데 있어서 꼭 필수적인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그룹은 3월 25일자로 한미사이언스임종윤 사장과 한미약품 임종훈 사장을 해임했다고 밝혔다. 한미그룹은 두 사장은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으며, 회사의 명예나 신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지속해 두 사장을 해임한다고 밝혔다. 또 임종윤 사장이 오랜 기간 개인사업 및 타 회사(DXVX)의 영리를 목적으로 당사 업무에 소홀히 하면서, 지속적으로 회사의 명예를 실추했다는 점도 해임의 사유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임 사장은 "회장님이 이 문제와 관련해 오랜 기간 숙고를 하셨고, 어떻게 보면 분쟁으로 보여지는 이 상황을 어느 정도 정리가 되기를 바라고 온 건데 지금까지 기다리셨다고 보시면 맞을 것 같다"며 "주총을 앞두고 이런 어려운 결정을 내린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무엇보다도 지금 이 조직 안에서 일어날 혼란을 방지했다라고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희가 주총도 있고 여러 일들이 있겠지만, 결국은 회사가 흔들리지 않고 혼란을 없앨 수 있는 일들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셨다고 이해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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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대웅제약 국산 신약 '엔블로', 신장질환 당뇨병 환자에 특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 전승호)은 경증 신장질환을 가진 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웅제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와 글로벌 제약사의 ‘다파글리플로진’ 투약 효과 비교 연구에서 엔블로가 더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냈다. 이번 연구 결과 ▲당화혈색소 ▲공복혈당 ▲당 배출 양(UGCR) ▲인슐린저항성(HOMA-IR) 네가지 지표에서 모두 엔블로가 다파글리플로진보다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논문명은 ‘신장 기능에 따른 2형 당뇨병 환자 대상 이나보글리플로진 대 다파글리플로진의 병용 요법 효과 및 안전성: 두가지 무작위 대조 시험의 통합 분석’’이다. 이 논문은 SCIE에 등재된 국제 학술지 ‘심혈관 당뇨학’(Cardiovascular Diabetology)에 게재됐다. 2022년 인용지수는 9.3으로 전세계 연구자들이 많이 찾고 인용하는 세계적 학술지다. 경증 신장질환 당뇨병 환자 대상… 엔블로가 ‘당’ 더 많이 내렸다 2형 당뇨병 환자 470명을 신장 기능 등에 따라 분류해 24주간 엔블로와 다파글리플로진을 각 복용한 두 집단의 당화혈색소와 공복혈당을 측정했다. 이들은 다른 성분의 당뇨병 치료제 메트포르민 병용요법 또는 메트포르민과 제미글립틴(DPP-4 억제제) 병용요법에도 혈당 조절이 어려운 2형 당뇨병 환자들이다. 먼저, 엔블로는 다파글리플로진보다 공복혈당을 더 많이 낮췄다. 엔블로를 복용한 환자는 공복혈당이 6주차에 26.65mg/dl, 24주차에 28.54mg/dl 떨어졌다. 반면 다파글리플로진은 공복혈당을 6주차에 21.54mg/dl, 24주차에 23.52mg/dl 낮추는데 그쳤다. 또 엔블로를 복용한 환자들은 6주차부터 당화혈색소가 0.76% 포인트 떨어졌고, 24주차에는 0.94% 포인트까지 떨어졌다. 24주만에 당화혈색소가 무려 1% 가까이 포인트 떨어진 것이다. 반면 다파글리플로진은 6주차 0.66% 포인트, 24주차 0.77% 포인트 낮추는데 그쳤다. 당화혈색소는 당뇨병 관리에 있어 매우 중요한 지표다. 당화혈색소를 1% 포인트만 낮춰도 뇌졸중부터 망막병증(시력저하), 말초신경병증(손발저림, 감각저하), 신장질환 등 각종 당뇨합병증 위험을 크게 낮출 수 있다. 당화혈색소는 4.0~5.7%를 정상으로 보고, 5.7%부터 당뇨 전단계, 6.5% 이상은 당뇨병으로 진단한다. 당 배출 우수한 엔블로, 신장질환 당뇨병 환자에게 혁신적 치료 옵션 될 것 이번 연구 결과에서 특히 눈여겨볼 지표는 소변으로 배출하는 ‘당’의 양을 가늠하는 ‘소변 포도당 크레아티닌 비율’(UGCR, Urinary Glucose to Creatinine Ratio)이다. 엔블로와 다파글리플로진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로 ‘당’을 소변으로 직접 배출시켜 혈당을 조절한다. 따라서 당 배출량으로 두 약의 효능을 비교할 수 있다. 다만 신장질환을 앓고 있는 당뇨병 환자는 SGLT-2 억제제 복용 효과가 떨어져 당 배출량이 다소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에서 엔블로를 복용한 환자들은 ‘소변 포도당 크레아티닌 비율’이 6주차부터 24주차까지 약 55g/g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신장 기능이 정상인 당뇨병 환자와 유사한 결과다. 반면, 다파글리플로진을 복용한 환자들은 ‘소변 포도당 크레아티닌 비율’이 24주차까지 약 42g/g 수준에 머물렀다. 약효가 떨어진 것이다. 대웅제약은 연구 대상을 중증, 중등증 신장질환 당뇨병 환자로 확대해 추가 임상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장질환 당뇨병 팩트시트 2023’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 중 25%가 신장질환을 동반한 것으로 나타났고 65세 이상은 무려 34%에 달했다. 신장질환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당뇨합병증이다. 이번 연구에서 엔블로는 우수한 당 배출 효과를 보여,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는 경증의 신기능 저하 당뇨병 환자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슐린 저항성을 평가하는 HOMA-IR(Homeostatic Model Assessment for Insulin Resistance)도 엔블로가 더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 인슐린 저항성이 개선되면 혈당조절 능력이 향상되고 대사질환 위험성을 낮출 수 있다. 글로벌 SGLT-2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국내 공급 중단 예고 ‘엔블로’ 부각 SGLT-2 억제제는 2012년 등장하자마자 전세계적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SGLT-2 억제제는 신장에서 포도당과 나트륨을 흡수하는 과정을 억제해 소변으로 직접 배출시켜 버린다. 덕분에 혈당 조절은 물론 혈압, 신장, 심장, 몸무게 관리까지 가능성을 보여 당뇨병 치료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글로벌 제약사의 SGLT-2 억제제가 국내 공급 중단을 알린 바 있다. 이 약을 복용하던 환자들은 새로운 약을 구해야할 상황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연구로 국산 신약 엔블가 신장질환 당뇨병 환자에게 훌륭한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혈당 조절 효과 또한 더 우수해 제네릭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경쟁력도 확보했다. 대웅제약 이창재 대표는 “국내 많은 당뇨병 환자들이 새로운 약을 처방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하게 임상 근거를 제공해 매우 의미가 크다”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SCIE 학술지에 등재된 연구 결과인 만큼 엔블로가 대안이 될 수 있는 추가 근거를 확보할 계획”고 전했다. 한편, 엔블로는 국내 제약사 최초로 대웅제약이 개발에 성공한 SGLT-2 억제제 기전의 당뇨병 치료제다. 기존 SGLT-2 억제제 대비 ▲0.3mg 적은 용량으로 위약 대비 약 1% 당화혈색소 감소 ▲약 70%의 높은 목표혈당 달성률(HbA1c<7%) ▲심혈관 위험인자(체중, 혈압, 지질) 개선 ▲한국인 대상 풍부한 임상자료 등의 강점을 바탕으로 당뇨병 치료제 시장에서 새로운 치료제 및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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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5
  • 글로벌 매출 1위 ‘휴미라’ 지난해 미국 매출 본격 하락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미국 정부가 의약품 비용 절감을 위해 바이오시밀러 교체 처방에 대한 규제를 풀면서 특허가 만료된 바이오의약품 매출이 타격을 입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대급부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등 국내 기업들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 한국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최근 미국 바이든 정부의 2025년도 회계연도 예산 요구안에서 미국 복지부는 향후 10년간 2600억 달러(약 341조원)에 이르는 의료비 절감을 위해 특정 조건없이 바이오시밀러를 교체 처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근거한 약가 인하 및 인터체인저블 지정 없이 모든 바이오시밀러를 교체처방할 수 있도록 법률 개정을 하겠다고 언급한 것이다. 인터체인저블(상호교체가능) 바이오시밀러 제도는 미국에만 있는 특별한 제도로 바이오시밀러 허가와 별도로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 지정제도를 두고 있다.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을 손쉽게 바이오시밀러로 교체 처방하는 것을 막는 일종의 장벽으로 작용해 왔다. 미국 복지부는 이러한 제도로 인해 환자와 의료제공자에게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가 더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혼란과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공중보건서비스법(Public Health Service Act)의 Section 351 조항을 개정해 모든 허가된 바이오시밀러가 인터체인저블 지정 없이도 오리지널의약품과 교체 처방이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49개의 바이오시밀러가 FDA 허가를 받았으며, 이중 10가 인터체인저블 바이오시밀러로 지정받았다. 아직 인터체인저블 삭제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지만,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매출 하락은 이미 본격화되고 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발간하는 이슈브리핑에 따르면, 애브비가 발표한 2023년 4분기 매출 실적에서 휴미라의 미국 시장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3% 급락했다. 2023년 4분기 휴미라의 전세계 매출은 33억 4,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소했으며, 이중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미국 시장 매출은 27억 4,000만 달러로 45.3% 감소했다. 직전 분기인 2023년 3분기 휴미라 매출은 35억 4,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2% 감소했으며, 미국 시장 매출은 30억 2,000만달러로 39.1% 감소한 바 있다. 2023년도 2분기 휴미라의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0% 감소하였고, 2023년 1분기 휴미라 미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1% 감소했다. 2022년까지 글로벌 매출 1위였던 휴미라는 특허가 만료되면서 2023년 1월부터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고 있으며, 2023년 하반기부터 바이오시밀러로 인한 매출 감소가 본격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인터체인저블 지정 제도를 삭제하고 EU와 같이 허가 된 바이오시밀러가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 또는 더 나아가 동등한 다른 바이오시밀러와 상호 교체되어 사용될 수 있다고 공표할 경우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들의 매출 감소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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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실시간 제약 기사

  • 제약 신제품...한미약품 ‘저용량’ 클로잘탄 출시
    한미약품 ‘저용량’ 클로잘탄 출시, 고혈압에 새 치료 옵션 저용량 Chlorthalidone6.25mg 복합신약으로는 국내 첫 출시 [현대건강신문] 한미약품이 고혈압 치료 복합신약 ‘클로잘탄정(이하 클로잘탄)’의 저용량 제품을 추가로 출시했다. 한미약품은 이뇨제 성분 ‘Chlorthalidone’ 저용량(6.25mg)을고혈압 치료 성분 ‘Losartan’ 50mg과 결합한 ‘클로잘탄 50/6.25mg’을 지난 1일 출시하고,이달부터 전국 런칭 심포지엄을 통해 처방 옵션 확대를 위한 마케팅에 돌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그동안 이뇨제 성분인 Chlorthalidone을 결합한 다양한 복합신약들을 선보여 왔다.대표적 제품인 아모잘탄플러스정(이하 아모잘탄플러스)는CCB(Amlodipine)와 ARB(Losartan)성분의 고혈압치료제에 Chlorthalidone을 결합한 3제 복합신약으로, 현재 5/50/12.5mg, 5/100/12.5mg, 5/100/25mg등 3개 용량이 출시돼 있다. Losartan단일 성분에 Chlorthalidone을 결합한 2제 복합신약‘클로잘탄’은 기존 100/12.5mg, 50/12.5mg 두 가지 용량에, 이번 출시된 저용량(50/6.25mg)이 더해져 처방 옵션을 대폭 확대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은 “환자마다 다양한 유형으로 나타나는 혈압 징후에 따라 의료진들이 폭넓게 처방할 수 있는고품질의 고혈압 치료제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은 이달 초부터 전국 런칭 심포지엄을 통해 신제품 저용량 클로잘탄과 기존 제품들의 임상적 유용성을 의료진에게 적극 알리고 있다. ‘Re:Born’이라는 타이틀을 붙인 이번 전국 심포지엄은 저용량 클로잘탄과 기존 한미약품 고혈압 치료제 제품군이 리본처럼 묶이며 시너지가 더욱 커진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는 8월 초까지 전국 14개 지역에서 릴레이로 열리는 Re:Born 심포지엄은 이미 경기 고양과 부산에서 개최됐다. 지난 4일 소노캄 고양에서 열린 심포지엄에서 이무용 교수(동국의대 심장혈관내과)는 “Chlorthalidone은 thiazide계 이뇨제인 Hydrochlorothiazide 대비 혈압 강하 효과가 우수하고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낮으며 이상반응에서는 차이가 없다는 점이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이 교수는 “이러한 임상적 유용성을 근거로 국내외가이드라인에서는 이뇨제 선택 시 Chlorthalidone의 우선 사용을 권고하고 있다”며“저용량클로잘탄에서부터 아모잘탄플러스까지,Chlorthalidone 병용요법이 필요한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군이 6개 용량으로 확대돼 처방 옵션이 다양해졌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이번 Re:Born 심포지엄을 통해 이뇨제 병용 요법이 필요한 환자에서 클로잘탄과 아모잘탄플러스의공통성분인 Chlorthalidone의 임상적 이점을 잘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앞으로도 한미약품은 다양한 유형의 고혈압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가 가능할 수 있도록 제품 라인업을 더욱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국약품, 고중성지방 치료제 ‘미니마코연질캡슐’ 출시 기존 오메가3 제품 대비 작은 크기로 복용편의성 증대 [현대건강신문] 안국약품(대표이사 원덕권)은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성분의 고중성지방 치료제 ‘미니마코연질캡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2023년 3월 허가받은 미니마코연질캡슐은 오메가3산에틸에스테르90 제제 가운데 처음 보이는 500mg 제제로서 기존 1000mg 제제보다 크기가 작아 목넘김이 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 1000mg 제품보다 장축 5.7mm, 단축 1.2mm, 두께 1.2mm를 축소했다. 오메가-3지방산 보충은 용량의존적으로 심혈관질환 및 주요 혈관사건 위험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서는 2022년 발행한 진료지침을 통해서 중성지방 농도가 지속적으로 500 mg/dL인 경우, 또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이나 당뇨병 환자에서 생활습관 개선 및 스타틴 투약 후에도 200mg/dL 이상의 고중성지방혈증이 지속될 경우에 오메가-3지방산 투약을 권고하고 있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기존 오메가-3지방산 제제가 커서 복용하기 부담스러워하는 환자들이 많다. 그런 면에서 크기가 작은 제제는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환자들의 복용편의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그람음성균 항균제 신약 자비쎄프타 국내 출시 주요 다제내성 그람음성균∙카바페넴 내성 환자 치료에 새로운 옵션 확대 [현대건강신문]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7월 11일 의료진을 대상으로 ‘자비쎄프타의 시대: 그람음성균 치료의 새로운 차원에 도달하다’를 의미하는 제니스(ZENITH)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7월 말 국내 출시 예정인 자비쎄프타의 주요 허가 임상 연구 데이터와 사용 가이드라인 및 임상적 가치가 소개됐다. 자비쎄프타는 항녹농균 효과를 보이는 3세대 세팔로스포린계 항생제인 ‘세프타지딤’과, 베타락탐계 항생제를 분해하는 효소인 베타락탐분해효소의 기능을 억제해 항균력을 유지하는 ‘아비박탐’의 복합제이다. 지난 2022년 12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은 자비쎄프타®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었던 국내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및 카바페넴 치료 환경에 새로운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화이자제약 Anne Harris 사장(Developed Asia Cluster President)과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대표이사 사장의 축사로 시작을 알린 본 심포지엄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감염내과 한상훈 교수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강철인 교수가 연자로 자리했으며,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김남중 교수 (서울대병원 감염내과)가 좌장을 맡았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상훈 교수가 ‘자비쎄프타의 기전 및 임상 데이터 소개와 임상 경험에 대한 심층 검토’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한상훈 교수는 “자비쎄프타는 RECLAIM, RECAPTURE, REPRISE, REPROVE 연구 등의 다국가 3상 임상 연구를 통해 복잡성 복강내 감염, 복잡성 요로감염, 인공호흡기 관련 폐렴을 포함한 원내감염 폐렴이 있는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각각의 기존 표준 치료제 대비 비열등한 치료 효과와 세프타지딤 단일제제와 유사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라고 설명하며 ”항생제 내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어서 적절한 치료에 어려움이 있던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및 카바페넴 내성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람음성균에 의한 복잡성 복강내 감염으로 입원한 성인 환자 1,06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연구 RECLAIM에 따르면, MITT 군에서 자비쎄프타+메트로니다졸 투여군의 임상적 치료율은 82.5%(429/520명)를 기록해 기존 치료제인 메로페넴 투여군 84.9%(444/523명)과의 비열등성을 확인했다.. 또한, 그람음성균에 의한 신우신염을 포함한 복잡성 요로감염으로 입원한 성인 환자 1,033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3상 연구 RECAPTURE에서 mMITT 군†에서 자비쎄프타 투여군의 임상적 치료율은 90.3%(355/393명)로 분석돼 기존 치료제인 도리페넴 투여군 90.4%(377/417명)대비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실제로,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주요 3상 임상 중 하나인 REPRISE 연구는 그람음성균에 의한 복잡성 복강내 감염 또는 복잡성 요로감염 환자에서 자비쎄프타의 임상적 치료율이 사용 가능한 최적의 치료요법(best-available therapy)과 유사한 것을 확인했다. mMITT 군†에서 자비쎄프타 투여군의 임상적 치료율은 91%로, 사용 가능한 최적의 치료요법 투여군 91%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강철인 교수가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 치료 최적화 관련 자비쎄프타로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고려해야하는 경우’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강철인 교수는 “자비쎄프타는 2022년 미국 감염내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 및 치료가 어려운 녹농균(DTR-PAE)으로 인한 다제내성 그람음성균 감염에 권고되는 치료제이다”라고 강조하며 “국내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 발생률과 녹농균 카바페넴 내성률이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자비쎄프타를 통해 국내 임상 현장에서도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맞춰 효과적인 항생제 신약을 사용할 수 있어 이번 출시는 매우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 이지은 전무는 “항생제 내성은 세계 공중보건의 최대 위협 중 하나로 최근 발표된 데이터에 의하면 지난 1년간 항생제 내성이 원인으로 기록된 사망 건수는 전세계적으로 약 127만건 이상이었다. 국내에서도 지난 3년간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속균종(CRE)이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항생제 내성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신약에 대한 미충족 수요가 매우 높은 상황”이라며 “자비쎄프타 출시를 통해 국내 환자들에게 오랜만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보다 더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항생제 내성균 질환 인식 향상과 국내 다제내성균 질환 퇴치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동아제약,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븐 트래블’ 출시 [현대건강신문]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영국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븐 트래블’을 신라면세점에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트래블은 휴가, 비즈니스 출장 등으로 해외에 나갔을 때 배탈과 설사로 고생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장 관리 건강기능 식품이다. 제품 1캡슐 당 프로븐 독자개발 유산균인 LAB4 PROBIOTICS® 균주가 125억 CFU함유 했으며, 부원료로 생강, 글루타민 등이 첨가되어 있다. 여행지에서 간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도록 1일 1캡슐 씩 총 14일 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븐에 함유된 LAB4 PROBIOTICS® 균주는 건강한 인체의 장을 10년간 연구·개발해 발견한 프로븐만의 독자 개발 균주다. 또한, 독자적인 제조 기술인 Tri-Phase & Stability Max을 전 제품에 적용하여 상온에서도 24개월 안정성을 보증한다. 프로븐은 1994년부터 약 30년간 프로바이오틱스만을 연구·개발해 온 프로바이오틱스 전문 브랜드로, 원료부터 완제품까지 100% 영국 내에서 제조하고 글로벌 품질 기준 아래 관리하고 있다. 또한, 라이프 스테이지별로 여성용, 어린이용, 성인용, 임산부용 등 다양한 제품이 구성되어 있다. 동아제약은 영국 프로바이오틱스 브랜드 프로븐을 2022년부터 국내에 공식 수입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장시간 비행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 등으로 여행객들은 장 컨디션이 저하되기 쉽다”며, “프로븐이 새롭게 선보이는 트래블이 해외여행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의 걱정거리를 덜어줄 선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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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9
  •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 목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최초로 미국에서 혁신 신약을 직접 판매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이 회사의 장기적인 지향점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소개했다. SK바이오팜은 18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파이낸셜 스토리’를 소개했다. 먼저, 이동훈 사장은 SK바이오팜은 자체 신약을 개발하여 미국 시장에서 직판 체계를 갖추고 성공적으로 판매를 이어가고 있는 유일무이한 회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뇌전증 혁신 신약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성장 가속화 △제2의 상업화 제품 인수 △혁신 신약 개발 플랫폼을 통한 유망기술 확보 등을 통해 글로벌 톱 수준의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빅 바이오텍’이란 높은 현금창출력을 기반으로 활발한 비유기적 성장(Inorganic Growth)을 통해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을 말한다. SK바이오팜은 현재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세노바메이트의 가속 성장을 위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미국 내 주요 지표인 월간 처방 수(TRx)는 2만 2,000건 이상 달성했고, 2024년 중 TRx를 3만 건 이상으로 끌어올려 ‘TA’(Therapeutic Area)내 의약품 처방 1위를 달성하는 목표를 제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내 직접판매로 매출총이익률이 90% 중반에 달하는 높은 수익성을 갖고 있어 가속 성장과 더불어 흑자전환 후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에 따른 이익 급증이 기대된다. 세노바메이트는 높은 수익률과 차별화된 경쟁력에 기반해 블록버스터(10억 달러) 신약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또한, 이동훈 사장은 이미 보유한 미국 직판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제2의 상업화 제품’을 2025년까지 인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2033년까지 확보할 수 있는 현금의 규모가 사실 국내 제약사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금액을 확보할 수 있다. 저희가 4~5년 후에는 미화로 원 빌리언 즉 1조가 넘는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저희는 영업이익률이 60% 이상 나온다. 2032년까지 매출을 통해서 창출할 현금이 한화로 4조원 이상을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와 같은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이라는 지향점을 제시했다. 그는 “기존의 종합 제약사의 단점은 결정이 느리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바이오테크는 자본력이 부족하다. 안정적인 현금을 창출하면서 신약 의사 결정을 빨리 할 수 있는 그런 대형 바이오텍이 되는 것이 SK바이오팜의 포지션”이라며 “종합제약사가 되고 싶지 않다. 높은 현금 창출 및 자금 조달 능력을 기반으로 활발한 비유기적인 성장을 통해 혁신 제약 기술을 빨리 도입하고 지속적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빅 바이오테크’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빅 바이오테크’를 위한 핵심 전략은 기존 보유한 자산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기술 플랫폼 도입이다. SK바이오팜은 최근 프로테오반트사 인수로 글로벌 수준의 표적단백질분해(Targeted Protein DegradationㆍTPD) 기술을 단번에 확보했다. 표적단백질분해 기술은 표적 단백질을 분해/제거하여 질병의 근본 원인을 해결하는 것으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이다. SK바이오팜은 해당 인수를 통해 연구 역량의 글로벌화와 플랫폼 기술의 확보를 통한 TPD 기술 선도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복안이다. SK그룹이 투자한 미국 원자력 기업 테라파워와 방사성의약품 치료제(Radiopharmaceutical TherapyㆍRPT) 협력도 강화해 빠르게 미국에 진출하고 아시아 시장을 선점할 것이다. 방사성의약품 치료제는 세포를 사멸시키는 방사성 동위원소를 표적 물질에 결합하여 미량을 체내에 투여하여 치료하는 차세대 항암 치료제다. 이를 통해 SK바이오팜은 향후 아시아의 최대 방사성의약품 치료제 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최신 기술인 세포 유전자 치료제(Cell & Gene TherapyㆍCGT) 시장에도 뛰어든다. 세포 유전자 치료제는 살아있는 세포나 유전물질을 환자에게 전달하여, 유전적 결함 및 질병을 치료하거나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치료법이다. 기존 세포 치료제와 유전자치료제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 융복합 바이오 치료제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상기 기술의 경우, SK그룹 내 바이오 사업과 시너지를 이룰 수 있어 그 효과가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통해 그룹 바이오 밸류체인을 완성하고 중추신경계 질환 및 항암 영역 전반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혁신 신약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K바이오팜은 안정적인 현금창출력과 3가지 새로운 모달리티(Modality)로 진출하는 방향성 아래, 빠른 의사결정과 오픈 이노베이션으로 2026년에는 15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글로벌 톱 수준의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SK바이오팜은 기존의 파이프라인 기반에서 기술 플랫폼으로, 합성의약품(Small Molecule)에서 바이오의약품(Biologics)으로, 중추신경계 분야에서 항암으로 영역을 확장하여 차별화된 비즈니스 모델을 갖춘 균형 잡힌 ‘빅 바이오텍’으로 재도약할 것”이라며 “새로운 파이낸셜 스토리로 시장의 기대에 부응하고 세노바메이트의 지속적인 성장과 SK그룹과의 시너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기회와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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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제약 소식...비아트리스 ‘비아링크’ 10주년 기념 캠페인 시작 외(外)
    비아트리스 코리아, ‘비아링크’ 10주년 기념 캠페인 시작 2013년 시작한 ‘비아링크’, 국내 첫 의료진 대상 1:1 의약학 정보 제공 화상 플랫폼 [현대건강신문] 비아트리스 코리아(Viatris Korea)는 의료진을 위해 1:1 의약학 정보 제공하는 화상 플랫폼인 ‘비아링크(ViaLINK)’ 10주년을 기념해 ‘시작-약속-전달-가치’ 캠페인을 시작한다. 2013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인 ‘비아링크’는 의료진들이 관심 갖고 있는 비아트리스 제품에 대한 최신 정보뿐 아니라 국내외 치료지침 등 깊이 있고 폭넓은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비아링크 담당자와 의료진은 1:1 화상 대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이 가능하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인 ‘시작-약속-전달-가치’는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의료진과 처음 만나 상호 약속에 따라 환자 진료 및 처방에 도움이 되는 유용한 정보를 전달해 의료진에게 가치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비아트리스 코리아가 실시한 비아링크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비아링크를 사용한 의료진 중 90%가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구체적으로 ▲질환 및 제품 정보에 대한 담당자의 전문성 우수 ▲1:1 화상 플랫폼 담당자의 효율적인 의사소통 능력 ▲의료진이 관심 있어 하는 질환 및 제품과 관련된 심도 있는 정보 제공 등의 항목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비아트리스 코리아 빌 슈스터 대표는 “디지털 혁신은 채워지지 않는 헬스케어 니즈를 신속하게 파악하고 충족시키는 데 있어 점차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지난 10년간 의료진에게 필요한 모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앞으로도 우리가 가진 디지털 역량을 바탕으로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향상시키고, 의약학 분야의 의료진 관심과 상황에 맞춰 깊이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 더 나은 의료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비아링크 10주년을 맞아 국내 의료진 대상으로 오는 7월과 9월 서울과 경주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BMS제약, 청년 암환자 자립 돕는 ‘리부트’ 6기 모집 국내 저소득 청년 암환자 대상, 8월 31일까지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로 신청 [현대건강신문] 한국BMS제약(대표이사 이혜영)은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과 함께 오는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 만 19세부터 39세 국내 저소득 청년 암환자 대상 자립지원 프로그램 ‘리부트(Reboot)’ 6기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리부트는 암을 극복한 청년들의 사회 복귀 및 자립을 돕기 위한 경제적·정서적 지원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한국BMS제약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다. 한국BMS제약이 후원하고 밀알복지재단이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1:1 매칭 방식으로 마련된 회사의 출연 기금으로 운영 된다. 이번 6기 모집 대상은 암 진단 후 암 치료 목적의 적극적인 초기 치료(수술,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를 완료한 만 19세부터 39세의 국내 저소득 청년 암환자로, 중위소득 80% 이내의 저소득취약계층(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에 속할 경우 신청 가능하다. 지원자는 밀알복지재단 홈페이지 내 지원사업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7월 17일부터 8월 31일까지이며, 서류 접수 후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10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청년 암환자들에게는 본인이 희망하는 맞춤형 취업 및 교육 서비스가 제공된다. 각종 학원 수강료 및 기술·자격증 취득, 창업 교육 등 취업 관련 교육 지원과 더불어 암 치료로 단절된 학업 복귀를 위한 교육 강의 지원 등이 포함된다. 이외에도 맞춤형 문화 정서 지원 차원에서 공연 티켓이나 문화상품권 등 다양한 문화활동을 할 수 있는 바우처도 제공한다. 리부트 5기 참가자 김성원(가명) 씨는 “대학생활 중 갑작스러운 암 진단과 재발로 우울감과 무력감이 컸다. 투병으로 인해 원래 계획했던 진로와는 다른 직업을 찾아야 했는데 리부트의 자립지원금이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는 희망의 씨앗이 됐다”며, “지원금으로 온라인 스토어 창업 교육을 받아 현재 창업을 준비 중이다. 한국BMS제약의 리부트 프로그램이 나에게 새로운 꿈을 꿀 기회를 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국BMS제약 이혜영 대표는 "젊은 암환자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다행이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됨에 따라 생존율도 높아지고 있다. 이들이 암을 극복한 이후 새로운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치료 못지 않게 중요한 사회적 과제”라며 “한국BMS제약은 청년 암환자들이 무한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사회 복귀와 자립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우리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공급함과 동시에 환자를 향한 우리의 진심을 담아 환자뿐 아니라 환자 보호자 등을 위한 전방위적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청년 암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BMS제약과 밀알복지재단은 적합한 교육 업체를 다방면으로 검토해 선정하고 있으며, 서비스 지원 후에도 유지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리부트 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정보는 한국BMS제약 홈페이지 및 밀알복지재단 전국 산하기관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머크, 2023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 시상식 개최 바이오오케스트라 등 5개 스타트업 시상...머크 제품 및 솔루션 제공 예정 [현대건강신문] 머크는 지난 13일 제1회 ‘2023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발굴 공모전(2023 Korea Advance Biotech Grant Program)’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머크가 국내 유망 바이오 스타트업 업체들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이해하고, 차세대 유망 의약품을 개발 및 상용화하는 과정을 지원함으로써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한국의 바이오 의약품(천연물 제외) 개발 기업들이 참가하였으며, 머크 그룹 산하 벤처 캐피털 회사인 M-Ventures와 머크의 바이오 프로세싱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친 끝에 총 5개 기업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에 진출한 5개 기업은 △바이오오케스트라 △큐리진 △파멥신 △드노보테라퓨틱스 △업테라 로, 모두 기술의 완성도 및 신규성, 성장가능성 등의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본선 진출 및 수상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이 중, 본 공모전의 대상에 해당하는 ‘Merck Grand Award’ 수상 기업으로 바이오오케스트라가 선정되었다. 바이오오케스트라는 뇌 특이적 약물 전달 시스템(Brain Targeting Drug Delivery System, BDDS)이라는 플랫폼 기술과 퇴행성 뇌질환 RNA 신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 기업으로서, 기존 상업화된 중추신경계 약물 전달 시스템(Central Nervous System Drug Delivery System, CNS DDS)과 차별화된 뇌투과율 우위성(Best In Class), RNA부터 향후 항체 및 합성의약품까지 다양한 원료의약품(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 API)을 봉입할 수 있다는 확장성을 높이 인정받아 ‘Merck Grand Award’의 주인공이 되었다. 바이오오케스트라를 포함한 수상 기업들은 시상식에 참석하여 수상 및 기업발표 세션을 가졌다. 앞으로 해당 기업들은 각자의 수상 내역에 맞게 책정된 기준에 따라 머크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김용석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프로세스 솔루션 북아시아 비즈니스 대표는 “이번 공모전은 머크가 우수한 역량을 가진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의약품 개발 및 상용화 과정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유익한 여정이었다” 라며 “앞으로 수상 기업들이 고유한 기술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제공함과 동시에, 유망한 스타트업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장시켜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 엔데믹 이후 첫 휴가철 맞아 폐렴구균 백신 접종 독려 캠페인 진행 [현대건강신문]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프리베나13의 광고 모델 배우 지진희와 함께 전국민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독감 유행철은 보통 11월 부터 4월까지로 알려졌으나, 올해는 6월에 들어서도 독감 발생이 지난 9년 중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하며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외부 활동이 늘어나고, 여름 휴가 시즌을 맞이함에 따라 호흡기질환 감염자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년 24주차 감염병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독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15.7명으로 2022-2023절기 독감 유행 기준인 4.9명 대비 약 3.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질병관리청은 폐렴구균 환자가 세균성 중증급성호흡기감염증 환자 중61.5%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다양한 호흡기질환이 범람하고 있는 가운데, 폐렴은 독감의 가장 흔한 합병증이며, 독감에 추가적인 세균성 감염은 이환율과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됐다. 폐렴구균은 국내 성인에서 발생하는 세균성 지역사회획득 폐렴 중 27%부터 최대 69%로 폐렴의 가장 중요한 원인균으로 알려졌다. 4년 연속 국내 호흡기 질환 사망 원인 1위(2021년 기준)인 폐렴은 고령층에서만 주의를 요하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50대 이상 폐렴 환자는 20만명에 이르며, 50세 이상부터 폐렴구균 감염의 발생 및 사망률이 크게 증가한다고 나타났다.이에 한국화이자제약은 이번 캠페인에서 프리베나®13의 광고 모델 배우 지진희를 중심으로 건강한 50대의 대표적인 휴가철 모습을 그린 골프, 등산, 여행편 3종 포스터를 선보이며, 고령층에서 나아가 건강한 50대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폐렴구균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전했다. 현재 폐렴구균, 독감백신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필수예방접종으로 포함되어 있으며,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은 3,4가 비활성화 독감백신과 함께 접종이 가능하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이번 캠페인은 3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 팬데믹 이후, 폐렴구균 감염 발생과 사망률이 매우 높아지는 50세 이상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백신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다가오는 여름철 폐렴구균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환기하길 바라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폐렴구균 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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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7
  • 뇌전증 치료제 '사브릴', 다른 의약 성분 검출로 회수 조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뇌전증과 영아 연축 치료에 사용되는 '사브릴 500mg(비가바트린)'에 사용된 주성분 '비가바트린' 일부에서 다른 의약품 성분이 미량 검출돼 영업자 회수에 들어간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사브릴에 사용된 주성분 '비가바트린' 일부에서 다른 의약품 성분인 '티아프리드'가 미량 검출되었다는 해외정보에 따라 14일부터 사전예방적 차원의 영업자 회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영아 연축은 간질, 유아경련, 비정상적인 뇌파 패턴, 지적 장애를 특징으로 하는 일련의 증상이다. 이번에 사브릴의 주성분인 '비가바트린'에서 미량 검출된 '티아프리드'는 운동장애, 신경근 동통, 공격성 및 초조상태 등 신경 및 정신 장애 치료제로 사용되는 의약품의 주성분으로 현재 국내 허가된 제품은 없다. 사브릴을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한독은 "주성분 ‘비가바트린’ 일부에서 ‘티아프리드’ 성분이 검출된 원인은 이탈리아 소재 주성분 제조원에서 ‘티아프리드’를 제조 후 동일한 제조설비로 ‘비가바트린’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이전에 제조한 ‘티아프리드’ 성분이 미량 남아 이행(carryover)돼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회수절차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실제 ‘티아프리드’의 최고 검출량은 1일 노출 허용량인 200㎍/day 미만으로 부작용을 유발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고했다. 1일 노출 허용량(Permitted Daily Exposure, PDE)이란 개인이 평생 동안 매일 이 용량 또는 그 미만으로 노출되는 경우 부작용을 일으킬 가능성이 낮은 물질별 용량을 말한다. 식약처는 "‘사브릴정500mg’이 영아에 주로 사용되는 점을 고려해 사전예방적 차원의 영업자 회수를 실시토록 하는 한편, 의‧약사와 소비자에게는 제조번호와 사용기한을 확인해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하는 내용을 담은 ‘의약품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브릴정500mg’과 관련성이 의심되는 부작용 발생 등 이상 징후가 있는 경우 즉시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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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4
  • ‘팍스로비드’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로 첫 정식 품목허가
    [현대건강신문] 그동안 긴급사용승인으로 사용되고 있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가 정식 품목으로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인 한국화이자제약㈜의 수입의약품 ‘팍스로비드정(니르마트렐비르, 리토나비르)’을 14일 허가했다고 밝혔다. 입원 등 중증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경증 및 중등증의 성인 환자에게 사용하는 팍스로비드는 두 가지 정제를 동시에 복용하는 제품이다. 니르마트렐비르는 단백질분해효소(3CL protease)를 차단해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단백질의 생성을 막아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고, 리토나비르는 니르마트렐비르를 분해하는 효소(CYP3A4)를 억제해 니르마트렐비르의 지속시간을 연장시킨다. 식약처는 “‘팍스로비드’는 코로나19 감염병 유행의 긴급상황에서 지난 2021년 12월 긴급사용승인된 의약품이나, 이번에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3상 임상시험결과를 면밀히 검토받아 국내 정식으로 품목허가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정식 품목 허가와 별개로 현재 정부가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는 ‘팍스로비드’는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사용승인’이 현재와 같이 유지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이번 허가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공급 환경을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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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4
  • 한랭응집소병 치료제 ‘엔제이모’ 허가...극희귀 혈액 질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극희귀 자가면역 혈액 질환인 한랭응집소병(Cold agglutinin disease, CAD) 치료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허가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社)의 희귀, 신약 의약품 한랭응집소병 치료제 ‘엔제이모(수팀리맙)’를 12일 허가했다. 한랭응집소병은 인구 100만 명 당 약 1명에게 발생하는 자가면역 혈액 질환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인 빈혈 및 혈전성 합병증을 유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랭응집소병 진단 후 5년 간 사망률이 3배 증가하며, 진단 후 생존여명은 8.5년에 그친다. 우리나라의 경우 그 동안 한랭응집소병에 대한 질병코드 조차 없어 환자 수 집계조차 불가능했다. 또한, 적은 환자 수만큼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낮아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이번에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엔제이모'는 자가면역 용혈성 빈혈(Autoimmune Hemolytic Anemia, AIHA) 중 한 종류인 정상 체온 이하의 온도에서 적혈구를 응집시켜 용혈을 일으키는 한랭응집소병이 있는 성인 환자의 용혈치료에 사용한다. ‘엔제이모’는 보체 단백질인 C1s와 결합하는 IgG4 단클론항체(mAb)로 보체의 활성화 과정을 방해하여 용혈 현상을 억제한다. 한편, 한랭응집소병은 한랭응집소라는 자가 항체가 적혈구에 결합하며 발생한다. 이는 비이상적으로 적혈구가 파괴되는 현상인 ‘용혈’을 촉발한다. 적혈구는 우리 몸에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용혈 현상이 지속·반복되는 한랭응집소병 환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치명적 빈혈, 호흡곤란, 혈색소뇨증 등 다양한 증상으로 고통을 받는다. 한랭응집소병은 의료진도 잘 모를 정도로 질환 인지도가 낮다. 그렇다 보니 환자들이 한랭응집소병의 증상에 대해 몰라서 진단이 지연되거나, 진단 전까지 여러 번의 병원을 방문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힘들게 진단을 받게 되더라도 그 동안 국내에 허가된 약이 없기 때문에 치료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이번 ‘엔제이모’ 국내 허가로 그 동안 의료적 미충족 요구가 컸던 한랭응집소병 환자들은 보다 적극적 치료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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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2
  • 진범식 센터장 “HIV 관리 전략 핵심 진단율 향상과 장기 치료”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에이즈를 유발하는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은 이제 만성질환이 됐다. 특히 조기 진단·치료로 HIV 바이러스 활동을 억제할 경우 에이즈로 진행되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예방약까지 나오면서 유엔에이즈계획(UNAIDS)에서는 2030년까지 에이즈를 종식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 바로 사회적 낙인과 차별이다. 국립중앙의료원 진범식 감염의학센터장(감염내과 전문의)은 진단 활성화를 통해 감염 상태를 최대한 조기에 발견하고 진단된 즉시 치료에 돌입하는 신속 치료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유엔에이즈계획은 2030년까지 에이즈 종식을 위해 ‘95-95-95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이는 HIV감염인의 95%가 검사를 통해 감염사실을 인지하고, 확인된 감염자의 95%가 치료에 돌입하고, 치료자의 95%가 효과적으로 바이러스를 억제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치료율과 바이러스 억제율은 어느 정도 따라가고 있지만 진단율이 약 60% 정도로 굉장히 떨어진다는 것이 문제다. 진 센터장은 "세계가치조사에서 '에이즈 이웃이 싫다'는 답변은 참여한 64개국 평균 38.4%이지만, 한국은 92.9%로 베트남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며 "이러한 사회적 인식이 진단 접근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HIV 치료에 있어 조기진단과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꾸준하게 치료를 하는 것이다. 진 센터장은 “HIV 감염인의 기대 수명이 증가하고 평생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발전함에 따라 최근 진료 현장에서 장기 치료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장기 치료에 대한 평가에는 바이러스 억제 효과와 안전성, 내성 발현 여부를 포함해 복약 순응도와 환자 만족도 또한 함께 고려돼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HIV-1 치료제 빅타비(빅테그라비르 50mg/엠트리시타빈 200mg/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 25mg 정, B/F/TAF)가 5년 데이터에서 우수한 장기 효과와 안전성을 보여주면서 치료율 향상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빅타비의 5년 장기 데이터는 이전에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Anti-Retroviral Therapy; ART) 경험이 없는 HIV-1 감염 성인 634명 대상으로 빅타비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활성 대조군 3상 임상 2건의 5년 추적 결과다. 5년 장기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빅타비는 240주 차 바이러스 억제 효과(HIV-1 RNA 50 copies/mL 미만)에 98% 이상의 바이러스 미검출 수준을 달성하고 꾸준히 유지했다. 두 임상시험 모두 빅타비 단독요법군 중 내성으로 인한 치료 실패 사례는 한 건도 관찰되지 않았으며, 치료 관련 이상반응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비율도 0.8%로 매우 낮은 수치를 보였다. 진 센터장은 “적절히 ART를 시행해 환자의 혈액에서 바이러스가 미검출되면 타인에게 HIV가 전파되지 않는다”며 “U=U(Undetectable=Untransmittable)에 대해 제대로 알고만 있어도 부정적인 감정이나 생각이 줄어들고 HIV 감염인의 복약순응도 역시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특히 “HIV 인식 개선이 결국 치료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차별과 낙인 해소가 HIV 분야의 가장 시급한 과제 중 하나다. 정확한 정보 전달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의 HIV 사업부 및 디지털 마케팅 총괄 권선희 전무는 “장기 치료에 대한 평가가 중요해지는 시점에서 빅타비가 5년 장기 데이터를 통해 실제 진료 현장의 처방 기준에 부합하는 데이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빅타비와 같은 혁신적인 치료제를 국내에 공급할 뿐 아니라 차별과 낙인으로 힘들어하는 감염인의 일상을 지지하는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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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2
  • 장용현 교수 “‘시빈코’ 아토피피부염 치료 새 희망”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시빈코는 생물학적제제인 두필루맙과 직접 비교한 임상 연구를 통해 신속하고 우수한 가려움증 및 피부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세 가지 용량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은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아토피피부염 환자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장점이다” 경북대학교병원 피부과 장용현 교수는 11일 한국화이자제약 경구용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빈코 급여 등재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시빈코(성분명 아브로시티닙)가 아토피피부염 치료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화이자제약의 시빈코는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야누스키나아제1(JAK1) 억제제로 7월 1일부터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았다. ‘시빈코’는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성인 및 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중에서 1차 치료제로 국소치료제를 4주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적절히 조절되지 않고, 이후 전신 면역억제제를 3개월 이상 투여하였음에도 반응이 없거나 부작용 등으로 사용할 수 없으면서 투여 시작 전 EASI 23 이상인 경우 급여가 적용된다. 특히, 3가지 용량으로 환자 상태에 따른 용량 조절 측면에서 환자와 의료진의 선택 옵션을 확대시켰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다양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존 생물학적제제 대비 빠르고 우수한 가려움증 및 피부 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한 시빈코의 임상적 가치를 소개하고 국내 아토피피부염 치료 여건 개선을 위한 한국화이자의 노력을 전달했다. 장 교수는 “시빈코는 현재 JADE DARE, JADE COMPARE, JADE TEEN을 비롯한 6건의 완료된 임상 3상 연구를 통해 성인 및 청소년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특히 시빈코가 소분자 제제로, 기존 주사 제형의 생물학적제제가 가진 ‘면역원성’ 문제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롭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장 교수는 “중등증-중증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시빈코와 두필루맙의 효과를 직접비교한 JADE DARE 임상 연구에서 시빈코 200mg과 국소치료 병용요법은 두필루맙과 국소치료 병용요법 대비 신속하고 우수한 가려움증 및 피부증상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JADE DARE 연구에서 시빈코 200mg과 국소치료 병용요법은 첫 투여 1일 후부터 신속하고 유의한 가려움증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두필루맙과 국소치료 병용요법 대비 높은 2주차 PP-NRS4(피크-가려움증수치 평가 척도) 달성률과 4주차 및 16주차 EASI-90 달성률을 확인했다. 또, 시빈코는 두필루맙 치료 후 장기연장연구인 JADE EXTEND에서 시빈코 100mg 또는 200mg으로 교차 투여받은 중등증-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사후분석 연구를 통해 과거 두필루맙 치료 반응과 무관하게 일관적인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장 교수는 “시빈코는 이전의 두필루맙 반응 여부와 관계 없이 중증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위한 효과적인 전신 경구 치료 옵션임을 확인했다”며 “두필루맙에 반응하지 않는 아토피피부염 환자, 두필루맙에 대한 이상반응을 경험했거나 내약성을 보이지 않는 환자 또는 경구 요법을 선호하는 환자에게 시빈코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빈코 200mg와 국소치료제 병용요법은 JADE REGIMEN 연구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악화(Flare) 예방 효과와 악화 발생 시 회복 효과를 입증해 악화 관리를 위한 구제요법으로써 시빈코의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시비코는 JADE TEEN 연구에서 만 12~17세 청소년 환자를 대상으로 신속한 가려움증 개선 효과를 확인하며 미충족 수요가 높은 청소년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시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장 교수는 “JADE TEEN 결과에 따르면 시빈코+국소요법으로 치료받은 청소년 환자가 2주차 위약 대비 IGA, EASI-75 및 PP-NRS4(가려움증) 반응을 더 많이 달성해 치료 반응이 빠르게 시작되었음을 확인했다”며 “가려움증은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가장 부담이 큰 증상으로 손꼽힌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소치료 병용 요법 임상인 JADE COMPARE 하위그룹 분석에 따르면 시빈코 투약을 통해 2주 이내 가려움증이 신속히 개선된 환자들의 경우, 개선되지 않은 환자들 대비 12주차의 피부 증상(EASI-90) 및 삶의 질(DLQI)이 크게 개선됐다. 장 교수는 “시빈코는 JADE REGIMEN 임상의 사후 분석을 통해 성인 뿐만 아니라 청소년 환자 대상으로도 아토피피부염 악화 예방 효과와 악화 발생 시 회복 효과를 입증했다”라며 “특히 시빈코 200mg과 국소치료 병용요법은 JADE COMPARE 연구의 하위그룹 분석을 통해 중증 또는 난치성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위약과 국소치료 병용요법 대비 우수한 EASI-90(EASI 베이스라인 대비 90% 개선) 달성률을 확인해, 보다 폭넓은 환자들의 피부 증상 개선을 이끌어내는 치료 옵션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화이자제약 염증 및 면역 질환 사업부 대표 강민희 전무는 “이번 급여 등재 기념 기자간담회를 통해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의 치료 옵션 확대 소식을 전하고, 기존 생물학적제제 대비 빠르고 우수한 시빈코의 가려움증 완화 효과를 공유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라며 “한국화이자제약은 앞으로도 환자들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보다 많은 환자군에 시빈코의 치료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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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1
  • 제약 소식...한미 ‘오라스커버리’ 홍콩 씨머 이전 외(外)
    한미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 홍콩 헬스케어 기업 씨머 이전 [현대건강신문] 한미약품의 플랫폼 기술 ‘오라스커버리’ 관련 자산이 홍콩의 종합 헬스케어 기업 ‘씨머아이 케어 홀딩스(C-Mer Eye Care Holdings, 이하 씨머)’로 이전된다. 한미약품은 2011년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이전해간 아테넥스가 최근 청산을 통해 보유 자산을 씨머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오라스커버리 등 관련 자산도 해당 회사로 이전된다고 10일 공시했다. 오라스커버리는 주사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플랫폼 기술로,아테넥스는 최근까지 이 기술을 적용해 ‘오락솔’ 등 경구용 항암제를 개발해 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오랜 기간 열정을 다해 개발에 임해준 아테넥스에 감사하며,기술이 이전된 씨머가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요 증권사 평가에 따르면, 현재 오락솔 등 오라스크버리 관련 자산이 한미약품 기업 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0.5% 미만으로, 이번 자산 이동이 한미 미래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다. 씨머는 홍콩에 본사를 둔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종양 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홍콩과 베이징, 상하이, 심천과 광저우 등 주요 도시에 70개 의료 시설을 소유하고 있다.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인도네시아 출시 중국∙몽골∙필리핀∙멕시코 이어 다섯번 째 해외 출시 완료 [현대건강신문]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본격 출시됐다. 국내에서만 연간 1,300억 원이 넘는 원외처방실적을 낸 케이캡은 중국, 멕시코, 인도네시아 등 해외 5개국에 연이어 출시되면서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을 인도네시아에 본격 출시했다고 10일 알렸다. 인도네시아 제품명은 ‘테자(TEZA)’이며, 현지 마케팅 및 유통은 동남아시아 대형 제약사인 ‘칼베(Kalbe)’가 담당한다. 파트너사인 칼베는 2022년 기준 매출 2억 6,100만달러(한화 약 3,406억원)로 인도네시아 전체 의약품 매출 1위를 기록했고, 소화기 질환 분야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칼베는 출시를 앞두고 심포지엄을 통해 현지 의료진들에게 ‘테자(TEZA)’를 적극 알렸다. 지난 5월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최대 소화기 학회 ‘IDDW(Indonesian Digestive Disease Week) 2023’에서 약 100명의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런칭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이어 6월에는 소화기 학회 ‘SUWEC(Surabaya Weekend Course)’에서 단독 심포지엄을 개최해 현지 의료진들에게 ‘테자(TEZA)’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강조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고,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로는 1위인 국가다. 인도네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규모는 지난 해 기준 약 1억 7,242만 달러(한화 약 2,249억원)다. HK이노엔은 2019년 한국에서 케이캡을 출시한데 이어 지난 해 세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 규모인 중국에 출시하며 해외 무대에 본격 데뷔했다. 케이캡은 몽골, 필리핀과 함께 지난 5월에는 중남미 의약품 시장 규모 2위 국가인 멕시코에서도 출시됐다. 이번 출시로 케이캡은 한국 포함 6개 국가에서 쓰인다. 케이캡은 기술수출이나 완제품 수출형태로 현재까지 해외 35개 국가에 진출해있다. 이 중 몇 개 국가는 허가 막바지에 다다랐거나 허가 완료 후 출시 채비를 마친 상태여서 앞으로도 국산 신약 케이캡의 해외 데뷔 소식은 이어질 전망이다. HK이노엔 곽달원 대표는 "동남아시아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은 연평균 약 6%씩 성장하는 고부가가치의 시장"이라며 "동남아시아 최대 시장인 인도네시아에 케이캡을 출시하게 돼 기쁘다. 케이캡이 우리나라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것처럼 동남아시아 각 나라에서 치료제 시장 흐름을 빠르게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성제약, 신약 ‘포노젠’ 국제 복막암 학회 발표 논문 채택 [현대건강신문]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자체 개발 광과민제 ‘포노젠’에 대한 연구 결과가 국제복막암학회(PSOGI: International Congress on Peritoneal Surface Malignancy)에 발표 논문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국제복막암학회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이태리 베니스에서 개최된다. 이번에 발표할 논문은 광과민제 ‘포노젠’을 사용한 복막암 치료 효과에 대한 연구 성과이다. 오랜 기간 광역학(PDT) 연구에 집중해오고 있는 동성제약은 작년 10월, 연세 의료원과 광역학 치료(PDT) 연구센터를 출범 후, 1년도 안되어 얻은 첫 번째 결과물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최근 연이어 SCI 급 학술지에 연구 성과를 등재해 ‘포노젠’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으며 국제광역학학회 주요 후원사로 나서며 인지도를 넓히고 있다. 한편, 동성제약은 8월 개최 예정인 대한광역학학회에서도 3건의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종근당홀딩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ESG 경영 성과 및 비전 공개...종근당그룹 첫 번째 ESG 보고서 [현대건강신문] 종근당홀딩스(대표 김태영)는 최근 종근당및 주요 계열사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성과와 비전을 담은 첫 번째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6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인류의 건강한 삶 실현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이라는 종근당홀딩스의 지속가능경영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종근당홀딩스는 보고서를 통해 ▲2050 탄소중립 달성, 환경경영 거버넌스 운영등 환경경영 시스템 구축,▲ 인재확보 및 육성,일하기 좋은 기업문화 조성 등을 통한기업 경쟁력 확보,▲ 공동체와의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 강화,▲ 기술혁신을 통한 우수 의약품 공급으로 인류 건강에 기여하고 있는 종근당그룹의ESG 활동을 공개했다. 특히 ‘제품품질 제고 및 안전성 확보’, ‘R&D 활성화 및 신규 사업개발’,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기후변화 대응체계 구축’, ‘사업장 안전보건 관리 강화’ 등 8개 중요 이슈에 대한 관리방안을 소개했다. ‘ESG Fact Book’ 파트에는 각 부문별로 세부적인 평가지표를 설정하고 데이터를 표준화하여 실제적인 수치를 제시함으로써 ESG 경영의 구체적인 전략 및 성과를 담았다. 종근당홀딩스 김태영 대표는 "주요 계열사 ESG 데이터를 통합하여 정확한 통계를 산출함으로써 투명하고 정확한 ESG 정보를 공개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을 계기로 이해관계자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글로벌 가이드라인에 맞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홀딩스는 ESG 경영 전략 및 성과 관리를 위해 종근당,종근당바이오,경보제약,종근당건강 등 주요 계열사의 대표이사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운영하여 종근당그룹의ESG 방향성을 설정하고 핵심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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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 다국적제약 소식...길리어드 ‘행복나눔 캠페인’ 진행 외(外)
    길리어드 ‘행복나눔 캠페인’ 진행 3년 연속 서울 중구 복지 사각지대 이웃에 냉방 물품 기부 [현대건강신문]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서울특별시 중구 소재 복지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냉방 물품 150세대분을 3년 연속 서울시 중구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길리어드의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활동인 행복나눔 캠페인을 통해 추진되었으며, 올해 ‘행복나눔’ 캠페인은 폭염 등 건강 취약계층에 영향을 미치는 기후 변화에 대해 고민하고, 탄소 중립 등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 위해 물건의 재사용과 재순환을 실천하는 ‘행복나눔 바자회’로 기획됐다. 임직원의 참여로 아름다운 가게를 통해 물품을 기부하여 자원순환을 실천하여, 총 150세대를 위한 냉방 물품 기부 목표를 달성했다. ‘행복나눔’ 캠페인은 2014년에 시작하여 10년간 이어온 길리어드의 장기 사회공헌활동으로,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건강 또는 복지 사각지대의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 길리어드는 현재까지 약 1,450명의 소외 이웃에게 반찬, 생필품, 냉방 물품 등을 지원했으며, 특히 2021년부터 고온현상으로 인한 열사병, 열탈진과 같은 온열질환자와 이에 따른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의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건강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3년 연속 중구청에 냉방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특별시 중구 김길성 구청장은 “중구는 나날이 높아지는 기후 변화 및 환경 문제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일례로, 저소득층을 위한 폭염대비 사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에서 3년 연속 중구 지역 건강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냉방 물품을 지원하여, 폭염 대비에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중구는 민관협력을 통해 건강 취약 계층의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스틴 하인스 길리어드 사이언스 아시아, 중동 및 터키 총괄 부사장은 “복지의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중구와 꾸준히 협력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행복나눔 캠페인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지난 10년 간 소외된 이웃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왔다는 데 의미가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지역 사회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환경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기업비전인 ‘모두를 위한 건강한 세상 만들기’를 위해 지속가능성, 건강 형평성, 다양성 등 사회적 가치 추구 및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는 주요 간 질환인 만성 B형과 C형간염, HIV/AIDS 등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 캠페인, 예술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희망갤러리’ 등 국내 보건 증진을 위한 폭넓은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로슈 ‘에브리스디’, 제1형 SMA 소아 환자 대상 4년 장기간 추적 데이터 발표 [현대건강신문]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자사의 경구용 척수성 근위축증(SMA, Spinal Muscular Atrophy) 치료제 ‘에브리스디(성분명: 리스디플람)’가 새로운 장기 임상 데이터를 통해 제1형 척수성 근위축증 소아 환자에서 지속적인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 해당 데이터는 에브리스디의 주요 3상 임상인 FIREFISH의 오픈라벨 연장 연구(open-label extension) 결과에서 도출된 것으로, 지난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된 SMA 학술대회인 ‘Cure SMA 연구 및 임상 치료 학술대회(Cure SMA Research & Clinical Care Meeting)’에서 공개됐다. FIREFISH는 등록 당시 생후 1~7개월의 소아를 대상으로 두 파트로 나누어 진행된 임상 연구다. 에브리스디로 치료를 4년 간 지속한 결과 도움 없이 앉기, 서기, 걷기 능력이 지속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차 분석 당시 생존해 있던 소아 환자 전원이 48개월 차에도 전원 생존했다. 또한 대부분의 환자가 48개월 차에도 삼킴과 섭취 능력을 유지했다. 운동 기능은 베일리 영유아 발달검사(BSID-III) 및 해머스미스 영유아 신경검진(HINE-2) 척도로 평가했으며, 4년 간의 에브리스디 치료를 통해 운동 기능이 유지 및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 보통 제1형 SMA 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 만 2세가 되기 전 사망할 확률이 높으며 도움 없이 앉는 것이 불가능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에브리스디로 치료받은 영아(n=58) 중 37명이 48개월 차에 최소 5초 동안 도움 없이 앉을 수 있었다. 이는 24개월 차에 35명이었던 것 대비 높아진 수치였다(BSID-III). 또한 최소 30초 동안 도움 없이 앉을 수 있는 환자는 24개월 차에 23명에서 48개월 차에 36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24개월과 48개월 사이에 3명의 환자가 혼자서 서기가 가능해졌고, 1명의 환자가 혼자서 걷기가 가능해졌다. 이번 연구에서 치료관련 이상반응으로 치료를 중단하거나 참여를 철회한 사례는 없었으며, 연구 첫 해와 비교해 4년차 부작용 발생 비율은 7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발열(62%), 상기도감염(62%) 및 폐렴(48%)이었으며, 입원율은 연구 기간 동안 감소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어린이건강 연구소 및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의 지오반니 바라넬로(Giovanni Baranello) 박사는 “생존운동신경세포 단백질(Survival Motor Neuron Protein, SMN Protein)의 결핍은 척수성 근위축증의 근본 원인”이라며, “에브리스디는 경구 복용을 통해 신체의 모든 부분에 골고루 분포되어 전신에 생존운동신경세포(SMN) 단백질의 생성을 증가시키며, 이러한 점이 운동, 영양섭취 및 삼키기 등 일상생활의 중요한 기능에 유의미한 효과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이어서 “특히 이번 장기 연구에서는 해당 기능들이 유지 및 개선되었던 것으로 나타났을 뿐 아니라, 동시에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용인할 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레비 개러웨이(Levi Garraway) 로슈 최고의학책임자 겸 글로벌 제품개발 총괄은 “앉기, 서기 및 걷기에 수반되는 독립성이야 말로 척수성 근위축증 환아들에게는 삶을 바꾸는 변화로, 이번 연구에서 많은 환아들이 4년 간의 에브리스디 치료를 통해 운동기능이 개선되었다는 점에서 무척 고무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구에 참여한 환자 10명 중 9명은 에브리스디 장기 치료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는 다양한 연령대와 질환 유형에서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옵션으로서 에브리스디의 중요성을 강조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암젠코리아-서울시립과학관, 아동청소년 위한 ‘그로우업, 바이오업 생명과학교육캠페인’ 개최 [현대건강신문] 암젠코리아(대표노상경)와 서울시립과학관(관장유만선)은 국내 아동•청소년의 생명과학교육 지원 및 육성을 위한 ‘그로우업,바이오업(Grow up, Bio up) 생명과학교육캠페인(이하 그로우업, 바이오업)’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로우업, 바이오업’은 암젠코리아와 서울시립과학관이 아동∙청소년의 생명과학교육증진을 위해 진행해 온 사회공헌활동이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3년 간(2020~2022년)800명 이상의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95% 이상의 만족도를 확인 했으며, 서울시립과학관의 첫 민관협력 사례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올해 ‘그로우업 바이오업’은 연장 첫 해를 맞아 ‘생물다양성’을 주제로 새로운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운영, 더 많은 아동•청소년에게 생명과학을 폭 넓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암젠코리아와 서울시립과학관은 그 동안 ‘그로우업, 바이오업’ 캠페인을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가상 실험실부터 오프라인 생명과학 실습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소개해왔다”며, “이번 리뉴얼 캠페인에도 더 많은 아동•청소년이 참여해 낯설게만 느껴졌던 생명과학을 경험하고, 수준 높은 실습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생명과학전반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기회를 얻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암젠코리아는 앞으로도 생명과학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아동•청소년생명과학교육 강화 및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립과학관 유만선 관장은 “2020년부터 3년간 진행해 온 ‘그로우업, 바이오업’ 캠페인에 대한 국내 아동•청소년의 긍정적인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프로그램은 역대 프로그램 가운데 참가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생명과학실험, 메타버스를 통한 온라인 체험 등으로 구성했다”며 “이번 ‘그로우업, 바이오업’ 생명과학교육캠페인을 계기로 국내 아동•청소년들이 생명과학에 호기심을 느끼고, 깊은 관심을 갖게 되기를바란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제나클 심포지엄’ 개최 유전성 망막변성질환에 대한 의학적 견해 공유 [현대건강신문]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지난 6일 JW 메리어트 호텔과 온라인에서 망막 및 소아안과 의료 전문가들과 함께 RPE65 유전자의 이중대립형질 돌연변이로 인한 유전성 망막변성질환(이하 RPE65-IRD)의 진단과 치료 전반에 대한 의학적 견해를 공유하고 안과 연구의 최신 지견을 나누는 제나클 심포지엄(GENACLE Medical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안과 첫 유전자 치료제 럭스터나(Luxturna, 성분명: 보레티진네파보벡)의 출시를 앞두고 ‘RPE65-IRD Consensus Paper(이하 ‘RPE65-IRD 전문가 합의서’)’의 주요 의미를 짚어보고 RPE65-IRD의 환자 진단 및 치료 전반과 관련된 의학적 견해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조기 진단이 중요한 유전성 망막변성질환의 특성을 고려하여 성인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뿐만 아니라 소아 안과 의료진까지 한자리에 모여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많은 의료진의 관심을 모았다. 세브란스병원 안과 변석호 교수, 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상진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RPE65-IRD 전문가 합의서’의 저자들이 직접 발표를 진행했다. 첫번째 세션에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우세준 교수가 RPE65-IRD를 비롯한 유전성 망막변성질환에 대한 전 세계 및 국내 환자들의 역학 데이터를 소개했다. 이어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주광식 교수는 정확한 유전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을 소개하고, RPE65-IRD의 유전학적 특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안과 김응수 교수는 RPE65-IRD의 임상적 진단 근거와 조기 진단의 중요성에 대해, 서울대학교병원 안과 이은경 교수는 타 안저 질환과 비교한 RPE65-IRD 환자의 특징에 대해 소개했다. RPE65-IRD 치료제인 럭스터나를 통한 치료의 적합성과 치료, 평가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어졌다. 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상진 교수는 럭스터나를 통해 치료가 가능한 환자를 판단하는 세부적인 기준에 대해 설명했으며, 세브란스병원 안과 변석호 교수는 럭스터나를 통한 치료 시 고려할 점과 치료 환자들의 개선 효과를 평가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RPE65-IRD뿐만 아니라 망막 치료제 전반을 다루는 연구와 향후 치료제에 대한 견해를 나눌 수 있는 특별 강연도 진행됐다.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주용 교수가 현재 연구 진행 중인 유전자 치료제 개발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안과 박태관 교수가 망막 장기 유사체를 활용한 치료법 연구에 대해 소개하며 폭넓은 분야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좌장을 맡은 변석호 교수는 “유전성 망막변성질환에 새로운 치료의 가능성이 생긴 만큼, 의료진들이 질환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극적인 임상진단과 유전자 검사를 통해 환자를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심포지엄이 큰 의미를 가진다”며 “국내 유전성 망막변성질환의 진단 및 치료 환경이 더욱 개선되어 치료 가능한 환자 모두가 빠짐없이 치료의 희망을 가지고 실명의 위협 없는 삶을 살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노바티스 유전자 치료 임상의학부 메디컬디렉터 이대욱 상무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RPE65-IRD 전문가 합의서가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들의 발견과 진단에 있어 유용한 임상적 가이드라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바티스는 앞으로도 제나클 심포지엄과 같은 혁신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가며 유전성 망막변성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국오가논, 출범 2주년 기념 ‘의료진과 함께 만들어가는 2023 오가논위크’ 심포지엄 개최 [현대건강신문] 한국오가논(대표 김소은)은 기업 출범 2주년을 기념해 오는 7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의료진을 대상으로 ‘2023 오가논위크(Organon Week 2023)’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오가논위크 심포지엄은 한국오가논이 한주간 집중적으로 자사 포트폴리오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 및 치료 트렌드를 의료진과 공유하는 자리로, 지난해 출범 1주년을 맞아 약 3,000여명의 의료진이 참석하며 오가논의 상징적인 이벤트로 자리매김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오가논위크 심포지엄은 ‘의료진과 함께 만들어가는 오가논위크’ 테마로 강연 주제 선정부터 사전질문 접수까지 의료진들의 참여를 적극 도모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한국오가논은 지난해 오가논위크 참여 의료진들의 1차의료기관 맞춤형 강연과 증례 요청, Q&A세션 만족도 등의 피드백을 반영해 오가논위크 브랜딩에 맞는 차별화된 형식 및 주제 마련하기에 나섰다. 이를 위해 한국오가논은 11,741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지난 4월 말부터 6월 16일까지 이메일 서베이 및 의료진 포털 ‘오가논 프로(Organon PRO)’ 웹사이트를 통해 두 차례에 걸쳐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4월 27일부터 5월 4일까지 진행된 1차 설문조사를 통해 의료진들이 직접 뽑은 강연 주제가 선정되었으며, 6월 5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된 2차 설문조사에서는 각 강연에 대한 사전질문을 수집했다. 이번 오가논위크 심포지엄에서는 남성질환, 여성질환, 만성질환 3가지 카테고리에서 의료진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주제들로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18일 △남성형 탈모환자의 고민 이해하고 치료하기(연세봄빛피부과의원 피부과 최윤진 원장)를 시작으로 삼성서울병원 비뇨의학과 정병창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미국비뇨의학회 가이드(AUA Guide)를 통해 본 양성전립샘비대증(BPH) 치료와 관리 전략‘을 대주제로 하여 △BPH 치료 전략과 관리의 이해(신촌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이승환 교수) △BPH에 대한 미국비뇨의학회의 이야기(AUA Aftertalk about BPH)(고려대학교안산병원 비뇨의학과 박재영 교수)가 진행된다. 19일에는 건국대학교병원 산부인과 이지영 교수가 좌장으로 나서 ‘폐경 여성 건강관리의 쟁점 점화’를 대주제로 △순차 치료 비스포스포네이트(BP)만으로도 충분한가?(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 △폐경기 여성에서 안전성이 확인된 호르몬치료, 리비알(서울성모병원 산부인과 송재연 교수) 강연이 이루어진다. 마지막 20일에는 △산부인과 의사가 알아야 할 기본적인 난임 치료 여정, A to Z(사랑아이 여성의원 산부인과 박주희 원장)에 이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내분비내과 홍은경 교수가 좌장을 맡아 ‘근거 중심으로 들여다보는 만성질환 관리’라는 대주제 하에 △근거 중심으로 보는 최신 이상지질혈증 치료 전략의 이해(분당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 △당뇨병 동반 고혈압 환자의 관리 및 로사르탄(losartan)의 근거 데이터(evidence)(부천세종병원 내분비내과 정수진 과장)가 소개될 예정이다. 2023 오가논위크 심포지엄은 지난해 의료진들의 열띤 참여를 고려해 온라인 심포지엄 송출 플랫폼을 3곳으로 확대했다. 온라인 심포지엄은 한국오가논에서 개설한 의료인 전용 의학정보 포털인 오가논 프로를 비롯해 의료진 전용 온라인 플랫폼 메디게이트, ‘인터엠디 등 총 3곳을 통해 동시 송출될 예정이다. 현재 사전 등록이 진행 중이며, 온라인 참석 희망자는 사전 등록 후 강연 당일 원하는 플랫폼 로그인 후 접속하여 청취할 수 있다. 또한 각 강연별 사전질문은 심포지엄 전까지 오가논프로 웹사이트에 내 ‘오가논위크’ 메뉴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한국오가논 김소은 대표는 “의료진의 큰 호평을 받으며 상징적인 이벤트로 자리잡은 오가논위크 심포지엄이 출범 2주년을 기념해 더욱 새롭게 준비되었다. 의료진의 사전 참여를 통해 심포지엄의 주제와 내용이 마련된 만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국오가논은 의료진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적극 소통하며, 신뢰받는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들과 함께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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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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