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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 세계 첫 내시경 수술 주입액 개발 외(外)
    [현대건강신문] 차의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오른쪽 사진)팀이 세계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치료에 활용될 주입액 엔도알컴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해당 연구는 저명한 미국 학술지인 GIE(Gastrointestinal endoscopy)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위암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내시경적 절제가 가능하며,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주영 교수팀이 상용화한 주입액은 조기 위암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병변이 있는 점막 바로 아래 층에 주사제를 주입하여 점막을 부풀려 수술한다. 이 과정은 병변과 아래 근육 층 사이에 완충구역을 만들어, 병변 부위만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절제 과정에서 조직을 융기시키기 위해 어떤 주사제를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 기존에는 주로 생리식염수를 사용했지만, 이는 체내에 주입했을 때 빠르게 흡수되거나 조직에 넓게 퍼지는 경향이 있어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쿠션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조주영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적의 용액에 대한 연구를 통해 10년 만에 엔도알컴을 개발했다. 엔도알컴의 핵심 성분인 알긴산나트륨과 펙틴은 생체 적합성이 높은 천연 고분자물질로, 독성이 없고 점도가 낮지만 병변 부위에 주입시 겔을 형성하여 융기 지속력을 향상시킨다. 즉, 시술자가 반복적으로 주입하지 않아도 더 오랜 시간 동안 절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다른 성분인 인디고카르민은 조기위암 병변과 정상조직이 구분되어 보이게 해, 점막하부에 투입돼 조기 소화기암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조주영 교수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주입액을 사용한 환자들에게서 병변 부위 융기 지속력이 향상됐고, 위암 병변과 정상조직이 잘 구분돼 보였으며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주입액이 위암의 완전절제를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천공, 출혈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수술 후 상처부위의 회복속도를 빠르게 해 안전성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는 “주입액은 교차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며 오랜 융기 지속시간과 병변 부위의 높은 시인성으로 소화기암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치료방법과 비교하여 방법론적으로 차별화 되는 새 의료기술은 조기 소화기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 말했다. 명지병원-로킷헬스케어, ‘당뇨발’ 피부재생 연구·개발 협력 3D 바이오프린팅 활용, 피부궤양 및 괴사 피부 재생 안전성 검증 등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와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치료기술 연구 및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6일 오후 명지병원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명지병원의 김진구 병원장과 이승열 정형외과장, 김우섭 교수, 로킷헬스케어의 윤석환 대표와 김지희 사장, 박동일 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피부조직을 재생하는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 당뇨발(당뇨병성 족부 질환)로 발생하는 피부궤양이나 괴사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로킷헬스케어의 기술력 등 양 기관이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이어가고, 기타 연계 업무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명지병원은 원내 운영 중인 고압산소치료센터와 연계, 당뇨발 치료에 효과가 검증된 고압산소치료도 병행 추진하는 등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가 혈액순환이나 감각, 면역체계가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족부 질환으로, 신경병이나 구조적 변형, 감염, 혈관질환 등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피부가 썩는 괴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발끝까지 혈액의 충분한 공급 치료와 괴사 시 피부 재생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 공동연구에 활용되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와 생체 재료를 활용해 인체 장기조직을 구현하는 것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당뇨발이나 만성창상 등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피부조직을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치료효과는 높이는 장점이 있다. 윤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로킷헬스케어가 보유한 재생의학 기술력과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만나 환자들에게 진일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정형외과와 내분비내과, 고압산소치료센터 등이 평소 긴밀한 진료체계를 통해 당뇨발 치료에 힘써왔다”면서,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치료효과 향상은 물론, 양 기관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기관 대상,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 모집 감염, 응급, 재난, 환자안전 분야 등 희망기관 4월 19일까지 모집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 응급, 재난 상황에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 완결적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4월 19일(금)까지 ‘2024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을 모집한다. ‘맞춤형 방문교육’은 지역과 의료기관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교육 수요를 고려해 전문 교육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맞춤형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감염 ▲응급 ▲재난 ▲환자안전 및 기타 자율주제로 8과정을 운영하며 총 10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먼저 ‘감염 분야’는 감염병 대응 모의도상훈련, 감염병 대응 컨설팅, 지역 관계기관 통합 모의도상훈련 등을 진행하며, 특히 자체 교육 여건이 미흡한 요양병원이나 정신의료기관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응급 분야’는 응급환자 소생을 위한 전사적 역량 강화를 위해 다부서 협력 CPR 시뮬레이션과, 중소 병원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병동 단위 CPR 실습 교육을 추진한다. ‘재난 분야’는 지역 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대응체계 구축 및 점검 실습으로 진행된다. ‘환자안전 분야’는 환자안전 단계별 문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각 요인별 상호작용을 탐색함으로써 의료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도록 산업공학적 접근법(FRAM)을 도입한 실습 교육과 전사적 환자안전 소통문화 구축(Team-STEPPS)을 위한 토론 기반 교육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참여기관에서 원하는 교육주제를 직접 제안하고 함께 기획하는 자율주제의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각 교육과정별 자세한 내용과 교육 신청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www.edunmc.or.kr)에서 신청 및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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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사진] 한의협 회장 당선인 “의협 한특위 즉각 해체하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당선인은 지난 21일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의협 한특위는 조롱하고 한의약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거리낌 없이 자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허무맹랑한 행태는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한의진료로 건강을 돌보고 질병을 치료할 수많은 국민들의 진료선택권을 박탈하는 무책임한 처사로 그 뿌리부터 반드시 도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사와 회계사 등 그 어떤 전문가단체도 타 직역을 깎아내리거나 없애버리려는 불순한 의도의 산하단체를 두고 있지 않고 있다”며 “국회와 보건복지부는 한특위 해체를 즉각 명령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인은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의협 산하 한특위의 해체를 요청하는 청원을 작성해, 지난 2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4만5,059명의 동의 얻었다. 27일까지 청원인 수가 5만 명이 넘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국회 차원에서 이 청원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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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 25일 사직서 제출 결의 대학병원 교수들 “주 52시간만 일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지 한 달이 되면서, 교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져 △25일부터 주 52시간 진료 △4월 1일부터 외래 진료 최소화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전의교협 브리핑에서 조윤정 고려대의대 교수의회장은 “(대학병원 교수들이) 지난 5주간 당직과 스트레스로 정상적 진료가 불가능하다”며 “이 상황에서 입원환자와 중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하기 위해 어제(20일)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의교협 소속 대학병원 교수들이 결의한 내용은 △3월 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유지 △4월 1일부터 응급·중증 환자의 안정적 진료를 위해 외래 진료 최소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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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의대 2,000명 증원 위해 인력 충원하려면 수백조 들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오늘(20일) 전국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배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정상적 교육이 어려울 것이라며 반대에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은 20일 미디어 소통을 위한 첫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의대 증원으로 인한 △건물 설립 △교수·조교·직원 등 인력을 충원하려면 수백조가 들 것이라며 반발했다. 조윤정 고려대 의대 교수의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의식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필수의료 붕괴, 지역 의료 붕굉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되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의대 증원은 교육의 현장과 연계되어 있다. 단순히 한마디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완공한 고려대 의대 건물을 예로 들어, 새로 건축하는 것이 아니라 리노베이션하는 데 총 4년의 공사 기간이 필요했고, 공사비는 대략 250억 원이 들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 교수는 “리노베이션만 하는 데 250억 원이나 들었다. 여기서 가르칠 수 있는 학생 수는 한 학년당 최대 130명”이라며 “갑자기 100명씩, 80명씩 이렇게 증원을 하면 학장님들이 굉장히 복잡해진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매직완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돈이 어디어 얼마나 지원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물을 짓고, 교수에 조교, 직원 등 각종 인력을 충원하려면 수백 조가 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의교협이 진행 중인 의대 증원 결정 철회 행정소송도 계속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교수는 “지난 22일에도 2차 증원 처분 취소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적인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 증원 처리가 어려워졌다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이렇게 3권 분립이 잘 되어 있고, 법적인 문구에만 집착을 해서 이 사건을 판단할 것이냐’라고 생각을 하면 우리나라처럼 판사의 재량권을 폭넓게 주고 있는 나라도 없는 것처럼 판사님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대표 모두 법대 출신이다. 이렇게 법치주의가 확실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대는 없었던 것 같다”며 “더더욱 행정부의 수반이 사법부의 판사님에게 이래라 저래라 관여하실 분도 아니고 워낙 검사 생활을 오래 하셨으니 저희가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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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2024 KIMES...리메드 “정신건강의학과 원장도 쏙 반한 코비(COBY) TMS”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코비(COBY)-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를 사용해본 정신건강의학과 원장도 디지털 인지 훈련 효과에 만족했다”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2024 KIMES)에서 리메드 브레인스팀 이상용 대표는 코비(COBY)-TMS 사용 사례를 소개하며 이번 전시회에서 참관인과 해외 바이어들 반응도 좋다고 밝혔다. 리메드는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사용되는 NMS(Neuro Magnetic Stimulation) 장비를 개발한 이후, 연구 개발을 통해 뇌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TMS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고, 그 결과 코비(COBY)-TMS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 이상용 대표는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아날로그 방식 치료와 디지털 방식을 묶은 것이 코비(COBY)-TMS로 환자들은 헬멧을 쓰고 두 손을 자유롭게 디지털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코비(COBY)-TMS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인지훈련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인지훈련 솔루션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인지재활치료로, 자폐아동을 대상으로 △인지 과정 △행동 패턴을 개선하기 위해 소아재활전문가와 심리학자가 개발한 치료 시스템이다. 이 대표는 “주로 초기 지폐아동에게 디지털 인지훈련을 하고 있는데 몇몇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사용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며 “자폐아동이 아니더라도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소견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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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2024 KIMES...인바디, 의료진-림프부종 환자 연결 ‘체수분측정기 BWA ON’ 선보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인바디가 지난 1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2024 KIMES)에서 림프부종·만성신부전 환자의 상태를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해 의료진과 연결해주는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선보였다. 체중에서 체지방을 제외한 73%가 수분으로 이뤄진 만큼, 림프부종·만성신부전 환자나 당뇨환자들은 체수분 측정이 매우 중요하다. △림프부종 환자 △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환자 △당뇨환자 등은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이용해 집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체수분을 측정할 수 있다. ㈜인바디 관계자는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 BWA 2.0이 2019년 하반기에 이미 출시돼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 질환 별로 앱을 출시할 예정인데, 가장 먼저 림프부종 환자용 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림프부종 환자들이 팔이 붓는 것은 수분의 영향으로 부종 수치 관리가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림프부종은 림프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몸이 붓고 무거워지는 질환으로, 팔과 다리가 평소보다 굵어지면서 옷차림에 제한이 생길뿐 아니라 부종이 있는 피부가 적색으로 변하고 가려움, 통증, 발열까지 동반되어 삶의 질을 크게 해친다. 암 환자가 종양절제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 종종 림프부종이 발생한다. ㈜인바디는 림프부종 환자들이 집에서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이용해 측정한 데이터가 병의원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환자는 스마트폰 앱을 보며 자신의 부종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위험’ 수위에 도달하면 그 데이터가 의료진에게 전달된다”며 “림프부종 환자들이 몇 달에 한 번씩 병원에서 체수분을 측정하는 것은 위험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은 올해 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 과정을 마치고 상반기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최창은 ㈜인바디 부사장은 “이번 KIMES 무대를 통해 국내 고객들과의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체성분 빅데이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할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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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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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간호법 두고 간협 “제정 촉구”, 의협·간호조무사 “결사반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간호법을 국회 본회의에 바로 상정하는 직회부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오전부터 국회 앞에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집합했다. 간호법 제정 찬성 입장인 대한간호협회(간협)와 제정 반대 입장인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보건복지의료연대는 9일 오전 9시경 각각 국회 앞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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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9
  • [사진] 간호법 두고 간협-의협 등 보건복지의료연대 국회앞 맞불 집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간호법을 국회 본회의에 바로 상정하는 직회부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며, 오전부터 국회 앞에 보건의료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집합했다. 간호법 제정 찬성 입장인 대한간호협회(간협)와 제정 반대 입장인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보건복지의료연대는 9일 오전 9시경 각각 국회 앞에서 맞불 집회를 개최했다. 국회 앞 집회에 참석한 간협 신경림 회장은 “간호법은 4차례에 걸쳐 법안심사를 통해 여야가 합의한 조정안이 마련돼 복지위를 통과해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에 계류 중”이라며 “법사위에서 이유 없이 지연되고 있어 간호법은 국회법에 따라 본회의에 부의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의협 이필수 회장은 “간호법으로 인한 폐해는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 보건의료 여러 직종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며 “간호법은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 폐기 수순을 밟아야 함에도 급작스럽게 본회의 상정을 한다고 하니 경악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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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9
  • 차병원,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사후관리 외(外)
    [현대건강신문] 성광의료재단(이사장 김춘복) 차병원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에서 최고등급의 우수기관으로 평가 받아 2023년에도 사업 지원 대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2022년 ICT 기반 외국인환자 사전상담·사후관리 시범운영 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된 차병원은 참여 기간 동안 차바이오텍과 함께 외국인 환자 중심의 사전상담·사후관리 플랫폼을 구축 했고, 인터메드 등 현지 다수의 병원과 원격협진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 또 지난 9월에는 현지 설명회를 개최해 ICT와 접목된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차병원은 해외 거점 국가로 몽골을 선정해 몽골 협력 병원과 일산차병원을 중심으로 한 원격협진, 사전상담 및 사후관리 플랫폼을 운영했다. 플랫폼 운영을 통해 몽골 내 난임, 자궁경부 암, 자궁근종, 갑상선결절 등의 여성질환에 대한 수요를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 수치는 향후 플랫폼 확장에 중요한 지표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사업 만족도 조사 결과, 차병원 의료 이용 서비스는 5점 만점에 4.2, 플랫폼 기술적 만족도는 4.3을 각각 달성하며 외국인환자의 이용 편의성도 충족 시켰다. 몽골은 난임과 여성전문병원이 없어 난임 시술과 여성 질환 치료를 위해 한국을 찾는 인구가 많았던 나라이기도 하다. 이번 사업을 통해 차병원은 해외 난임 환자들 대상으로 임신 성공부터 안전 출산까지 전 과정을 돕고, 여성암 등 여성질환 전 분야 걸친 여성 생애주기별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차병원은 이번 사업을 일산차병원에서 확대해 분당, 강남차병원 등 국내 15개 전 기관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산과, 웰니스, 중증 질환 등으로 건강관리 전반으로 범위를 넓히고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86개 차병원의 메디컬 거점 센터를 활용해 타겟 국가도 늘려나갈 예정이다.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 위탁운영 “2025년까지 소규모 사업장 직업병 예방의 중추적 역할 수행”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가 2023년 1월부터 3년간 근로자건강센터 5회차 운영에 착수하였다.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의 직업병 예방을 위한 근로자건강센터는 고용노동부의 대표적인 위탁사업으로 고려대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국내 최초로 경기도 시흥시에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를 개설하여 2011년부터 12년간 직업병 예방활동을 수행해 왔다. 근로자건강센터는 건강관리가 취약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 근로자들에게 △뇌심혈관계질환 예방 △근골격계질환 예방 △직무스트레스 관리 △작업환경 관리 등 직업건강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노동부의 위탁사업 기관으로 현재 1호점인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를 비롯하여 전국적으로 23개소의 근로자건강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경기서부근로자건강센터는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등 7개 시를 담당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군포시 IT 밸리 내 분소도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또한 2020년부터는 근로자건강센터 내 직업트라우마센터를 개설하여 대형산업재해 등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 또는 목격한 근로자가 불안장애 등의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심리안정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최근 사회적으로 주목을 받는 돌봄종사자, 환경미화원, 배달업 종사자 등 필수노동자와 택배기사, 대리운전기사, 학습지 교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건강지원 사업도 전개하고 있는데, 이는 건강진단 및 상담을 통해 자신의 건강 문제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건강증진 활동을 실천하게 하는 참여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원자력의학원, 차세대 암 치료기술 개발 위해 국제 공동연구에 박차 아르헨티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사절단 한국원자력의학원 방문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직무대행 박인철)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 사절단이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방사선 치료 신기술 연구협력을 위해 의학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과 아르헨티나 국립원자력위원회는 지난 2019년 두경부종양 등 희귀난치암 치료를 위한 입자치료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으며, 세 차례의 공동연구 기술교류를 수행하여 가속기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립원자력위원회는 원자력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정부기관으로 20여년 간 원자로 기반 중성자포획치료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입자(중성자)치료 가속기 개발 기술은 암환자에게 중성자와 잘 반응하여 방사선을 발생시키는 의약품을 주입하고 입자 빔 가속기에서 발생한 중성자를 쏘아 암세포만을 선택적으로 파괴하는 암 치료 기술로 현재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독자적으로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아르헨티나 사절단 방문은 2019년 양해각서 체결 이후 입자치료 가속기 개발을 위한 국제 협력연구, 연구실적 및 기술전수 등 양국 기관의 연구협력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추가적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르헨티나의 다니엘 과학기술혁신부 장관과 아드리아나 국립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은 희귀난치암 입자치료 신기술 관련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방사성의약품, 방사선치료, 방사선바이오, 방사선비상진료 분야의 연구협력을 논의했으며, 한국원자력의학원의 첨단 방사선 암 치료 관련 연구시설 및 병원을 둘러보고 일정을 마무리했다. 방사선의학연구소장을 겸하고 있는 박인철 원장 직무대행은“코로나19 팬데믹 중에도 아르헨티나와 입자치료 기술 개발을 위한 교류를 활발하게 이어왔다.”며,“차별화된 차세대 암 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양국의 공동연구 협력이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소화기 심포지엄 성황리 개최 상·하부 위장관, 간·췌장·담도질환 최신 지견 나눠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지난달 29일 이대목동병원 김옥길홀에서 '2023 소화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와 간센터·췌장·담도센터가 합동으로 개최한 이번 통합심포지엄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열린 오프라인 행사로 참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 첫번째 세션, 상부 위장관 질환 특강에서는 김재필 양천구의사회장(필내과의원)과 김용일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조기위암의 내시경치료(홍지택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고령 환자에게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치료할 것인가(정혜경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성인 예방접종(배지윤 이대목동병원 감염내과 교수) 등을 강의했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하부 위장관 질환을 주제로 정순섭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와 문창모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으로 △사례 중심의 변비 치료 톺아보기(김성은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맹장염인가요(이령아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주제로 강의가 이어졌다. 끝으로 세번째 세션에서는 간·췌장·담도질환의 내용으로 양대원 마포구의사회장(양대원내과의원)과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만성 간질환 진료의 최신지견-C형 간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치료를 중심으로(이한아 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췌장 낭종성 질환의 진단과 치료(박대준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 등의 강의가 진행됐다. 이선영 이대목동병원 간센터·췌장·담도센터 센터장(소화기내과)은 “이번 심포지엄은 일선 의료진들이 진료하는데 필요한 알찬 정보를 전달하고자 기획된 만큼 호응이 뜨거웠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령아 이대목동병원 위·대장센터 센터장(외과)은 “3년 만에 직접 만나 소화기 질환 관련 최신 지견을 나누는 자리라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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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03
  • 한양대구리병원, 이주배경아동·청소년 건강검진 실시 외(外)
    [현대건강신문]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17일 사회복지팀, 소아청소년과, 건강증진센터 의 주관으로 이주배경아동청소년 대상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이주배경아동청소년 대상으로 △혈액검사 △소변검사 △잠복결핵검사 △간염검사 △엑스레이검사 △소아청소년과 성장발달 검진 등을 실시하여 의료서비스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이주배경아동청소년들의 건강권을 위해 세심한 검진을 펼쳤다. 한동수 병원장은 “지역사회 의료 취약계층인 이주배경아동청소년들이 적절한 시기에 건강검진과 예방접종을 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이주 아동청소년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학교구리병원은 지역사회의 의료취약계층인 이주배경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위해 2010년부터 의료지원을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보라매병원-캄보디아 밧티에이 병원, 협력 논의 서울대병원운영 서울시 보라매병원은 지난 11일 캄보디아 밧티에이 병원(Batheay Hospital)을 방문하여 양 병원의 국제협력 10주년 기념식을 진행하고 캄보디아 보건 의료의 발전을 위한 국제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였다. 보라매병원은 2011년 한국 국제협력단(KOICA)와의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 역량 강화사업 협약’ 이후로 지난 10년간 공공의료사업의 일환으로서 캄보디아 밧티에이 병원에 의료기술 전수와 첨단 의료장비 지원, 현지 의료진 초청 연수 및 교육 등을 주최하는 등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국제협력 10주년을 기념하는 해로, 정승용 보라매병원장, 이재협 진료부원장, 송경준 대외협력실장(응급의학과)을 비롯한 집행부가 현지 행사에 참석했다. 지금까지의 공로를 인정받아 밧티에이 병원에서 감사패를 수여하였다. 또한 터치 훗(TOUCH HUOT) 캄보디아 밧티에이병원장, 노현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캄보디아 사무소 소장, KIM SUORPHIRUN 캄보디아 보건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에서 정승용 원장은 “양 병원의 국제 협력 10주년을 기념하고 밧티에이 병원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의료기기 2대를 기증하였다. 이 기증으로 밧티에이 병원이 깜퐁참주 지역 사회와 캄보디아 국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공공 병원이 되길 기원한다”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은 지속 가능한 보건 의료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캄보디아 보건국과 캄보디아 KOICA 사무소에서도 많은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료과 찾기 간편’ 이대서울병원, 외래 넘버링 부여 각 진료과 및 센터에 고유 숫자 부여 ‘외래 서비스 개선’ “소아청소년과는 지하 1층에서 정문 기준 가장 오른쪽에 있으니 B11번으로 가시고, 가정의학과는 3층 정문 기준 가장 왼쪽인 37번으로 가시면 됩니다” 이대서울병원이 환자와 보호자, 방문객의 외래 이용 편의성 개선을 위해 2023년 새해부터 외래번호체계 시스템을 구축했다. 외래번호체계는 외래에서 내원객들이 진료과를 신속하고 올바르게 찾아갈 수 있도록 각 진료과별로 고유 번호를 부여한 시스템이다. 번호 중 앞자리 숫자는 층수를 의미하는데 지하 1층은 B1, 1층은 1, 2층은 2로 표기했다. 두 번째 자리 숫자는 위치에 따른 순서로 정문을 기준으로 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숫자가 1씩 올라간다. 각 진료과 및 센터의 유리문과 상단 사이니지 우측에 숫자를 각각 부착했으며, 환자 영수증 및 안내문에도 넘버링을 명기해 진료과와 센터를 손쉽게 찾아갈 수 있게 했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각 진료과 및 센터에 누구나 인지하기 좋은 숫자를 부여해 처음 병원을 찾는 사람도 정확하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외래환경을 개선했다"며 "보다 나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지정 영상의학과, CT·MRI·유방영상 촬영에 대해 품질관리 우수성 인증 국립암센터는 최근 대한영상의학회로부터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이다.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은 대한영상의학회 주관으로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품질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수련병원을 평가하는 제도다. 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는 특수의료장비인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유방영상 촬영에 대해 장비·인력·시설·안전관리·판독·감염관리 등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모범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는 환자에게 위해성이 있는 방사선은 낮추면서 영상 품질은 개선시켜 의료영상 품질관리 및 정확한 영상진단을 위한 전문성을 높여왔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영상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는 최신 MRI 5기, CT 7기, 3D 유방전용 검사기기 등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판독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립암센터는 2022년 대한초음파의학회로부터 초음파 진료 우수병원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동산병원 ‘단일공 수술 심포지엄’ 개최 성료 국내 두 번째 대장암 라이브 로봇수술로 최신 술기와 지식 공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와 계명대학교 암연구소가 주최하는 ‘SPSS(Single Port Surgery Symposium 2023, 단일공 수술 심포지엄 20230이 지난 14일 동산병원에서 개최됐다. 올 해 두 번째로 개최된 단일공 수술 심포지엄에는 해당 분야의 전문가 약 50여 명이 참석해 복강경 및 로봇 단일공 수술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단일공 수술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장항문질환 뿐만 아니라, 위암과 비만, 탈장, 급성 충수돌기염 등 다양한 질환에 대한 단일공 수술 현황과 구체적 술기에 대해 여러 전문가들이 강의했다. 특히, 동산병원 대장항문외과 정운경 교수가 다빈치SP 수술로봇을 이용한 대장암 라이브 수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이는 국내에서는 두 번째로 진행된 대장암 라이브 로봇수술 시연이다. 이처럼 심포지엄에서는 술자와 청중이 실시간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최신 지식과 술기를 공유했다. 심포지엄의 대회장을 맡은 정운경 교수는 “계명대 동산병원은 국내 단일공 복강경 수술과 로봇수술에 집중하고 있다”며, “본원에서 개최한 단일공 수술 심포지엄에 많은 전문가들이 참여해 새로운 술기와 지식을 함께 공유하고 습득하는 장을 마련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해당 술기의 과학적 근거 창출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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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0
  • 당뇨병학회 “1형 당뇨병 '중증난치질환' 인정해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흔히 소아 당뇨로 알려진 1형 당뇨병이 인슐린 가격만 포함되는 연간 의료비가 낮다는 이유로 ‘중증난치질환’으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중증난치질환이란 치료법은 있으나 완치가 어렵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하며,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 사망 또는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수준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을 말한다. 또 진단 및 치료에 드는 사회‧경제적 부담이 상당한 수준을 보이는 질환도 이에 해당된다. 우리나라 1형 당뇨병 환자수는 3만 여명으로는 희귀질환 기준인 2만 명 기준을 넘어선다. 하지만, 1형 당뇨병의 경우 반나절 정도만 인슐린 투여가 중단되어도 케톤산증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있고, 생명을 위협하는 저혈당 및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는 합병증이 다수 발생한다. 중증난치질환으로 인정받기에는 충분하다. 그러나 인슐린 가격만 포함되는 연간 의료비가 낮다는 이유로 지적이 거부되고 있는 것이 대한당뇨병학회의 지적이다. 진상만 삼성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대한당뇨병학회 환자관리간사)는 19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1형당뇨병의 중증난치질환 인정 필요성에 대해 밝혔다. 진 교수는 “1형 당뇨병은 경증으로 분류된 다른 유형의 당뇨병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현재 중증난치질환으로 지정된 다른 질환에 비해 중증도가 결코 낮지 않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1형 당뇨병은 만성질환인 2형 당뇨병과 발생 원인이 전혀 다른 자가면역질환의 하나로, 면역체계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췌장 세포를 공격해 발생한다. 환자의 연령대나 생활 패턴과는 무관하게 발생하는 1형 당뇨병은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 세포의 기능이 여타 당뇨병의 경우보다 훨씬 적거나 아예 없는 경우가 많다. 혈당의 오르내림이 급격하고 저혈당으로 인한 실신과 사망 위험 등에도 노출되어 있다. 진 교수는 “현재 1형 당뇨병이 중증난치질환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치료에 필수적인 고가의 연속혈당측정, 자동인슐린주입 기기가 ‘요양비’로 분류돼 연간 의료비가 100만원도 안 되는 질환이라도 평가되고 있는 웃지 못할 현실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연속혈당측정과 연동되어 자동으로 인슐린 주입 속도를 조절하는 기기는 가장 단순한 형태의 기기도 5년간 약 2,000만원으로 1개월에 약 33만원 정도를 환자가 부담하고 있다. 진 교수는 “지금처럼 경증질환만 아니면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다”며 “그러나 중증난치질환이 아니라는 것의 의미는 의무적으로 전체 환자수 대비 중증난치질환의 비율을 올려야 하는 상급종합병원진료는 사실상 제한한다는 의미”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전과 달리 장시간의 교육이 필요한 최신 기기들이 많아 상급종합병원에서는 더욱 진료를 기피하게 되고, 실제로도 아예 내과에서 1형 당뇨병을 전혀 보지 않으려는 병원도 다수 있다. 진 교수는 “이렇게 1형 당뇨병 환자들이 사실상 상급종합병원에서 쫒겨 나고 있지만, 연속혈당측정, 자동인슐린주입에 필요한 고도화된 교육을 담당하는 것은 1차 의료에서는 불가능하고, 3차 병원에서는 의료진 본인이 열정페이를 감수하더라도 병원에 적자를 안기게 돼 굉장히 난처한 입장이 된다”고 말했다. 또한, 자동인슐린주입 기기 도입과 관련해서도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다. 미국당뇨병학회는 모든 1형 당뇨병 및 그에 준하는 인슐린 분비결핍이 있는 당뇨병에서 자동 인슐린주입을 표준치료로 추천하고 있다. 대한당뇨병학회 지침도 같은 방향으로 바뀔 예정이지만 정작 의료현장은 전혀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것도 문제다. 진 교수는 “현재 의료진에 의한 교육이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 의료비가 아닌 요양비로 지정돼 있어 의사는 환자에게 ‘알아서 기기를 구해 사용법을 독학으로 익히라’고 하는 체계”라며 “하지만, 인슐린 펌프를 제대로 시작하려면 탄수화물 계속 계산 등 통상적으로 진료와 당뇨교육의 수준을 현저히 넘어서는 수준의 지식이 반드시 요구되나 인슐린 펌프를 교육과 함께 처방하는 제도 자체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나 의료진이 인슐린 펌프의 사용법에 대해 거의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자동인슐린 주입 알고리즘이 탑재된 인슐린 펌프가 국내에도 출시되었으나 국내 현실은 마치 기본적인 운전 방법을 전혀 몰라서 자율 주행차가 나와도 타지 못하는 것과 같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대한당뇨병학회는 1형 당뇨병 관리방안으로 △1형 당뇨병을 중증난치질환에 등록하고 △1형 당뇨병 재택의료 시범사업의 연장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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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9
  • 동산병원, 지역 최초로 2kg 미숙아 복강경·흉강경 수술 외(外)
    [현대건강신문] 계명대 동산병원 소아외과 정은영 교수가 지역 최초로 2kg 미숙아에 대한 고난도 복강경 및 흉강경 수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 수술 받은 환아는 산모가 임신 중, 십이지장폐쇄증을 진단받아 동산병원 고위험주산의학센터로 입원하여 2kg의 저체중으로 출생한 아기다. 생후 이틀째, 정은영 교수가 복강경을 이용한 선천성 십이지장폐쇄증 교정수술인 십이지장 문합술을 시행했다. 수술 중에 장회전이상증도 함께 동반한 것을 발견하고, 장회전이상증의 교정수술인 복강경 라드식 수술도 함께 시행하여 성공적으로 퇴원하였다. 또 다른 환자는 2kg으로 태어난 선천성 식도 폐쇄증 및 기관-식도루 아기다. 정은영 교수의 집도 아래, 흉강경을 통해 기관-식도루 결찰 및 식도 문합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한 후 건강하게 퇴원하였다. 복강경과 흉강경을 이용한 신생아 식도폐쇄 및 십이지장 폐쇄증의 치료는 소아외과 영역에서도 매우 어려운 수술로 알려져 있으며, 2kg의 저체중 환아를 대상으로는 더욱 힘든 수술이다. 복강경과 흉강경을 이용한 소아외과 수술은 3~5 밀리미터의 흔적으로만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수술 후 신생아에게 흉터를 거의 남기지 않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정은영 교수는 “최근 출산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미숙아 및 저체중아의 비중이 높아지고 고위험 산모들도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도 여러 임상과와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미숙아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명지병원, 첫 ‘치매 적정성 평가’ 최우수 1등급 획득 4가지 평가지표 평균 90점 이상, 치매 진단·치료 우수성 입증 명지병원이 치매 진료에 대한 첫 적정성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 평가를 받아, 치매 환자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지난 2021년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진료한 전국의 889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제1차 치매 적정성 평가를 실시했다. 첫 치매 적정성 평가에서 명지병원은 평가대상 4개 지표에서 평균 90점 이상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치매 진단을 위한 필수 혈액검사 비율 지표에서는 전체 평균 점수인 35.7점을 2배 이상 상회하는 76.7점을 획득,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적정성 평가지표는 △신규 치매 외래 환자 담당 의사 중 신경과,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비율 또는 치매관련 교육을 이수한 의사의 비율 △치매 진단을 위한 구조적 뇌 영상검사 비율 △치매진단을 위한 필수 혈액검사 비율 △치매진단을 위한 선별 및 척도검사 비율 등 4가지다.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은 “우리나라가 고령사회로 접어들며 치매환자가 급격히 증가했으며, 그에 따른 사회·경제적 어려움이 잇따르고 있다”며 “치매 환자들의 정확한 진단과 다양한 치료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건강은 물론 가족들의 마음까지 보듬는 전인적인 케어를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의료원, 취약계층 대상 2023년 공공의료사업 계획 발표 서울 시정 기조인 ‘약자와의 동행’ 추진 위한 ‘서울누리방문케어’ 시범사업 본격 추진 서울시 서울의료원은 2023년도 공공의료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의료취약계층을 위한 정부와 서울시의 공공의료정책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의료원은 먼저 공공보건의료 5대 필수의료 분야인 △필수 중증의료 △산모 및 어린이 진료 △장애인, 재활 △지역사회 건강관리 △감염 및 환자 안전에 대해 지속적인 육성과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사각지대에 놓인 의료 취약 계층을 위한 공공의료사업에 올해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먼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과 관련해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서울누리방문케어’ 시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 사업은 의사와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팀을 구성해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의료 및 복지적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한 의료 처치와 복지 자원을 연계해 일상생활 복귀를 돕게 된다. 특히 기존 재택 돌봄 사업의 한계를 보완하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수용할 수 있도록 사업 내용이 강화되었다. 퇴원 예정자 중 돌봄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퇴원계획과 지역사회 자원 연계를 통한 환자의 성공적인 사회 복귀를 위한 ‘서울케어-서울의료원 건강돌봄네트워크’ 사업과 사회보장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여 병원 치료를 받기 어려운 환자를 위해 진료비를 지원하는 ‘서울시 안전망병원’ 지원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송관영 서울의료원장은 “서울시 대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시민을 위한 공익적 보건의료 활동이 중요한 시기”라며 “코로나19 이후 열악한 환경에 놓인 약자들을 위해 서울의료원이 더욱 관심을 가지고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고려대 구로병원·서울특별시 서남병원 의료협약 체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서울시 서남병원과 국민건강 향상 및 공동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희진 병원장, 고강지 진료협력센터장, 장성희 서남병원 병원장, 천가영 서남병원 대외협력실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기관은 △고대구로병원의 아급성기 환자 서남병원 전원 △고대구로병원의 경증 응급환자 및 서남병원에서 치료 가능한 급성기 환자 전원 △사전 협의를 통한 서남병원 응급환자 고대구로병원으로 전원 등 전원 핫라인 구축과 진료협력 및 환자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한 신속하고 효과적인 환자의 진료의뢰 및 회송을 통해 환자들에게 폭넓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나갈 예정이다. 정희진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회복기·경증환자 진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중증환자 진료에 집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했다고 생각한다”며 “서남병원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양기관 발전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관계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희 서남병원 병원장은“서남병원은 서울 서남권 유일 공공종합병원으로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며 “대한민국 대표 상급종합병원인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과의 협약을 통해 공공의료가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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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6
  • [사진] “간호사 국시 합격 응원합니다”
    [현대건강신문] “선배님들의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을 기원합니다” 대한간호협회(간협)와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차세대간호리더연합은 13일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 영상을 제작하고 국시 응원 캠페인을 공동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2023년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영상에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차세대 간호리더 연합 학생들이 참여해 응시생들의 전원합격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응원 영상에는 △4년간의 여정 그 마지막 발걸음, 힘든 시간을 이겨낸 만큼 합격으로 마무리 하세요 △멋진 나이팅게일이 될 선배님들의 국가고시를 응원합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파이팅 등 다양한 응원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2023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영상은 대한간호협회 공식 유튜브 ‘KNA TV’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한 해당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2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간호사 국가고시는 오는 20일 시행된다. 합격자 발표는 2월 17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 간호사 국가시험은 전국 16개 시도 53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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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3
  • 가정의학과·내과·소아청소년과 ‘1차 의료 활성화’ 시동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해 국민 주치의 원년을 선포했던 대한가정의학회가 국회, 의사단체와 만남을 통해 1차의료 활성화를 위한 방안 마련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대한가정의학회(가정의학회) 선우성 이사장(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은 지난 11일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가정의학과 전문의로 광주에서 오랜 기간 진료했던 이용빈 의원과 함께 국회에서 ‘1차의료포럼’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본격적인 1차 의료 정책 활성화의 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정의학회는 최근 대한내과의사회,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와 만나 1차의료협의체를 구성했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 강태경 회장도 “전공의 수련과 개원은 뗄 수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회와 함께 가정의학과 활성화를 위해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도 가정의학과 전공의 지원율의 추가 하락은 가정의학의 위기를 일깨워주는 큰 충격을 주었다. 가정의학회 김정환 총무이사는 “최근 (가정의학과) 전공의가 미달하고 있는데, 1차 의료가 활성화되면 전공의 지원도 많아질 것”이라며 “포괄적인 진료가 가능한 일차의료의 환경을 만들고 그것이 경제적, 심리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보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제도적 개선이 되어야 다시금 1차의료가 살아나고 가정의학과 전공의 지원율도 정상궤도로 올라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가정의학회는 1차 의료 활성화를 위해 △주치의의 필요성에 대한 연구와 홍보를 위한 정책 대안 제시 △대국민, 의과대학생·인턴 등 의료인을 대상으로 가정의학의 의미를 알리는 동영상 제작 등 홍보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가정의학회 전공의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해 지난해 수련병원 지도전문의들의 협의체인 CTFM(Committee for Teachers of Family Medicine, 가정의학과 교육 위원회)을 구성했다. 선우성 이사장은 “올해는 CTFM의 실질적인 역할에 대한 고민과 함께 CTFM 조직을 통해 보다 체계화되고 표준화된 수련 과정 개발과 평가와 같은 수련체계에 있어 중요한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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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3
  • 대구 동산병원 환자 맞춤형 서비스 제공 위해 ‘스마트 병동 구축’ 외(外)
    [현대건강신문] 동산병원이 스마트 병동 구축을 완료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지난 9일 계명대 동산병원 192병동에서 이세엽 의료원장, 황재석 병원장을 비롯한 운영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계명대 동산병원 스마트 병동 구축은 스마트 병원 사업 계획의 일환으로, ‘입원환경 개선 및 고도화’를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 말까지 추진되었으며 191, 192병동에 관련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를 정비하여 스마트 병동 구축을 완료했다. 스마트 병동 시스템은 크게 △베드사이드 스테이션(Bedside Station) △병실, 병상 정보 사이니지 구축 △모바일 앱 입원부문 기능 고도화로 구분된다. 베드사이드 스테이션은 태블릿 단말기에 환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기능들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기존 수작업 방식의 종이라벨 교체 등 환자통합관리를 위한 어려움을 스마트 사이니지를 설치하여 보완할 수 있게 됐다. 모바일 앱 고도화를 통해서는 입원 환자의 치료 여정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환자 경험 향상을 도모했다. 특히, 베드사이드 스테이션 구축으로 입원 환자들의 편의성이 대폭 확대되었다. 회진안내, 오늘의 검사 및 약, 수술일정 등이 입원환자 맞춤형 서비스로 실시간 제공된다. 이밖에도 진료비 조회 입퇴원 안내 서비스도 제공하여 전체적인 입원 환경 서비스 개선을 이뤄냈다. 황재석 병원장은 “이번 스마트 병동 구축을 통해 스마트 병원의 목표에 한층 더 다가갈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 전체 병동으로 스마트 병실 시스템을 확대하는 등, 앞으로도 입원 환자분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아시아 최초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 100례 달성 “수술로 인한 합병증 및 통증 거의 없이 회복 가능해...환자 삶의 질 향상” 서울대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PPVI/PPVR) 100례를 달성해 폐동맥 판막질환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가슴 절개를 하지 않고 대퇴정맥을 통해 인공 판막을 넣어 폐동맥 협착이나 역류를 개선하는 최소 침습 치료법이다. 서울대병원 소아심장센터팀은 아시아 최초로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 100례를 달성했다. 폐동맥 역류가 있는 환자에게 경피적 폐동맥 판막 치환술을 시행한지 약 6년 10개월 만의 성과다. 선천 심장병으로 출생 후 비교적 이른 영아기부터 폐동맥판막 질환 수술을 받기 시작한 환자는 성인기에 이르기까지 상태에 따라 4~5차례 반복적인 재수술을 받아야 한다.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인해 여러 후유증을 앓게 되거나 사망에 이르는 경우도 있다. 특히 팔로사징(Tetralogy of Fallot)과 같이 선천적 우심실 유출로 기형이 발생해 폐동맥판막 성형 수술을 받은 환자의 경우, 나이가 들수록 판막 기능 저하로 역류가 생겨 우심실이 늘어나거나 판막이 좁아져 심한 협착이 발생해 심부전까지 진행되면 위험해질 수 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그동안은 가슴을 열고 심장을 세운 뒤 폐동맥판막을 교체하는 개흉·개심수술을 해왔다. 하지만 재수술의 경우 통증 및 후유증이 큰 데다 재수술의 횟수가 많아질수록 합병증 위험이 커져 수술을 대체할 치료법 개발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었다. 특히 현재까지 소아심장센터에서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을 받은 환자의 75%는 풀스타(Pulsta) 판막을 삽입 받았는데, 초기 시술 환자 10명의 심장초음파 검사를 확인한 결과 시술 후 6년이 경과했어도 초기와 같은 판막 기능을 보여 장기적인 치료 성적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서울대병원 소아심장센터와 태웅메디컬에서 공동 개발한 풀스타 판막은 10개국, 23개 센터에서 시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유럽 CE 인증을 받기 위한 임상 시험을 마쳐 판막 수출을 통한 국익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다. 소아청소년과 김기범 교수는 “경피적 폐동맥판막 치환술은 심장을 열지 않고 폐동맥판막 질환을 치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반복적인 재수술과 합병증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오아시스와 같은 치료법”이라며 “흉터가 거의 없고 합병증의 위험이 적으며, 입원 기간이 짧아 빠른 회복을 통해 환자의 더 나은 삶의 질을 가능하게 하는 이 치료를 서울대병원에서 아시아 최초로 100례를 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국내 대동맥 환자 5명 중 1명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 받았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대동맥혈관센터(소장 송석원)가 지난 2022년 한 해 대동맥수술 600례를 달성했다. 이는 국내 의료기관 기준 연간 최다 건수로서, 수술을 요하는 국내 대동맥 환자 5명 중 1명이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수술한 셈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022년 진행한 대동맥 수술은 개흉·개복 469례, 하이브리드 수술 151례 총 620례로, 전년도 집도 건수인 482례 대비 28% 증가했다. 이는 2021년 기준으로 전국 의료기관에서 시행된 대동맥 수술의 22%에 달한다. 대동맥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대동맥류 파열은 빠른 시간내 수술을 받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중증 질환이다. A형 급성 대동맥 박리증의 경우 증상 발생 후 1시간이 경과할 때마다 사망률이 1%씩 높아지며, 48시간내에 수술을 받지 않으면 50%가량이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골든타임’ 내 전문 의료진의 치료가 중요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2008년 대동맥클리닉을 개소한 이후, 전문적이고 최신화된 술기로 대동맥 수술을 집도해왔다. 2012년 하이브리드 수술실 개소 후 2013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초로 ‘하이브리드 대동맥수술 교육센터’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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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 충남 내포 명지병원 건립 본격화 외(外)
    [현대건강신문] 명지의료재단이 충남에 건립하는 ‘내포 명지병원’의 개원 시기를 당초보다 3년 앞당긴 2026년 3월 개원이라는 충청남도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본격 속도전에 돌입했다. 지난 4일 충청남도와 업무협약을 맺은 명지의료재단은 지난 6일 오후 ‘내포 명지병원 건립 추진단’을 발족하고 본격적인 병원 건립에 나섰다. 홍성화 의료원장을 단장으로 한 추진단은 이날 발족식에서 내부 구성원을 대상으로 내포 명지병원에 대한 추진계획과 설계 목표, 비전 등을 공유하고 기본계획 수립과 설계 등을 위한 세부 조직 구성에 들어갔다. 추진단 산하에는 기획위원회와 건축위원회, 정보통신위원회, 혁신소통위원회, 자문단 등의 역할별 소위원회를 꾸리기로 했으며, 조속히 종합적인 병원 건립 기본계획안을 마련키로 했다. 특히 지난 4일 김태흠 충남지사와의 간담회에서 거론된 ‘충청남도-명지의료재단 공동 협의체’를 늦어도 2월 초까지 구성하고, 정기적인 미팅과 협의를 통해 원활한 사업진척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공동협의체에서 기본건립안에 대한 계획이 확정될 경우, 즉시 설계공모전에 돌입하는 등 구체적인 행보에 나서, 연말까지 실시 설계까지 완료하고, 내년 초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추진단장을 맡은 홍성화 의료원장은 “개원시기를 2년 이상 앞당기는 스케줄은 결코 쉽지않겠지만, 道와의 공동협의체를 통해 긴밀히 협력하며 차질없이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라며 “양측이 각자 해결해야 할 부분들을 차질없이 해결한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라며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이왕준 이사장은 이날 발족식에서 “내포에 제3의 명지병원 건립은 단순히 종합병원 개원이라는 개념을 넘어 향후 미래의료를 책임질 스마트 헬스시티를 실현하는 테스트 베드의 구현 과정”이라며 “기존의 의료인프라와 지역특성을 조화시킨 환자중심의 최첨단 통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미래선도형 병원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 내포신도시에 건립 예정인 내포 명지병원은 △3만 4214㎡ 부지에 △연면적 5만 6198㎡ △급성기 350병상, 재활요양 175병상 등 총 525병상 규모로 건립된다. 27개 진료과에 중증응급·심뇌혈관 등 전문진료센터를 설치, 전문의 94명·간호사 414명을 포함한 총 857명의 전문 의료인력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양대병원, 임상시험 역량 강화 위한 ‘임상시험병동’ 확장 개소 한양대병원은 임상시험 역량 강화를 위해 본관 12층에 ‘임상시험병동’을 확장 개소하고, 지난 5일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호주 병원장, 송순영 부원장, 최동호 의학연구원장, 김상헌 임상시험센터장, 이상원 임상약리학과 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고, 임상시험병동 시설 투어를 진행했다. 2022년 12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확장 개소하여 운영에 돌입한 ‘임상시험병동’은 본관 1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임상시험 의약품의 안전성, 약동학, 약력학 등을 더욱 다양하고, 폭넓게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졌다. 또, 임상약리학과 이상원 교수를 비롯한 임상시험 전문 인력과 연구용 검체를 처리 및 관리하는 코어랩과 연동하여 더욱 다양한 1상 임상시험이 가능해졌다. 이상원 교수는 1상 임상시험 수행 및 결과분석 뿐만 아니라 전임상시험, 초기임상시험 관련 자문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최동호 의학연구원장은 “한양대학교병원 의학연구원에서는 임상시험센터, 의료정보연구센터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 연구 인프라로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임상시험병동 확장 개소로 초기 임상시험부터 후기 임상시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임상시험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 할 수 있게 되어 우수한 연구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끝). 건국대병원, 건국대학교 2023 신년하례회서 KU협력 우수부서상, ESG 경영 우수상 수상 건국대병원이 지난 3일 건국대학교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열린 2023년 신년하례회에서 KU협력 우수부서상, ESG 경영 우수상을 수상했다. KU협력 우수부서상은 건국대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수상했다. 건국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코로나 19 확산과 감염 방지에 기여한 점, 응급환자 최초 진료 기관으로서 의료 위기 상황에 우수하게 대처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건국대병원 이경룡 응급의료센터장은 “건국대병원 응급의료센터는 항상 의료현장 최전방에서 최적의 응급의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모든 구성원들과 함께 헌신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SG 경영 우수상은 건국대병원 백행연 건축시설팀장이 수상했다. 백행연 팀장은 의료기관 인증평가 조사 위원 활동과 코로나19 대응시설 구성, 원내 공간 재정비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백행연 건축시설팀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성실히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연세대 치대, 더 견고한 ‘치아 복구 재료’ 개발 세균 증식 등 기존의 치아 수복재료 한계점 보완 항균성이 강화된 치아 수복재료가 개발됐다. 연세대치대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만갈 웃커시(Mangal Utkarsh) 박사, 치과생체재료공학교실 권재성 교수 연구팀은 기존 치과용 시멘트의 한계점을 보완해 세균 저항성을 높인 치아 수복재료를 개발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 결과는 생체재료 분야 국제 학술지 바이오머티리얼즈 사이언스(Biomaterials Science, IF 7.59) 최신호에 게재됐다. 충치로 인해 치아가 손상돼 홈이 파이면 치과용 시멘트를 채워 넣어 복구한다. 이때, 레진 강화형 글래스 아이오노머 시멘트가 가장 널리 쓰이며 금니와 같은 보철물을 부착할 때도 사용된다. RMGIC는 충치 예방에 좋은 이온을 방출하는 글래스 아이오노머(glass ionomer)와 강도가 높아 오래 사용할 수 있는 레진(resin)의 장점을 결합한 시멘트다. 하지만 실제로는 스트론튬과 불소 등 충치를 억제하는 이온 방출량이 현격히 줄었다. 재료 표면에 세균이 번식하면서 충치가 생기는 이차 우식증도 쉽게 발생했다. 연구팀은 RMGIC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다가 양극성 네트워크 개질제를 RMGIC에 혼합해 새로운 재료를 만들었다. 그 결과, 기존 RMGIC에 비해 스트론튬과 불소 이온 방출량이 각 20%, 10% 증가하는 등 항균성이 높아져 충치 발생을 억지하는데 더욱 효과적이었다. 최성환 교수는 “α-mZM를 결합한 RMGIC가 세균 감염을 억제해 충치로 손상된 치아를 더 효과적으로 재생시키는 것으로 확인했다”며 “향후 이 재료를 사용해 실제 환자들의 깨진 치아를 더 견고하게 치료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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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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