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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 세계 첫 내시경 수술 주입액 개발 외(外)
    [현대건강신문] 차의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오른쪽 사진)팀이 세계 최초로 위암의 내시경 치료에 활용될 주입액 엔도알컴을 개발하고 상용화했다. 해당 연구는 저명한 미국 학술지인 GIE(Gastrointestinal endoscopy) 최신호에 게재되었다. 위암의 경우 초기 단계에서는 내시경적 절제가 가능하며, 90%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다. 조주영 교수팀이 상용화한 주입액은 조기 위암 치료법인 내시경점막하박리술(ESD)과정에서 발생하는 한계를 혁신적으로 개선했다.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은 병변이 있는 점막 바로 아래 층에 주사제를 주입하여 점막을 부풀려 수술한다. 이 과정은 병변과 아래 근육 층 사이에 완충구역을 만들어, 병변 부위만을 안전하게 제거할 수 있게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절제 과정에서 조직을 융기시키기 위해 어떤 주사제를 사용하는지가 중요하다. 기존에는 주로 생리식염수를 사용했지만, 이는 체내에 주입했을 때 빠르게 흡수되거나 조직에 넓게 퍼지는 경향이 있어 내시경점막하박리술의 쿠션 역할을 하는데 한계가 있었다. 조주영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최적의 용액에 대한 연구를 통해 10년 만에 엔도알컴을 개발했다. 엔도알컴의 핵심 성분인 알긴산나트륨과 펙틴은 생체 적합성이 높은 천연 고분자물질로, 독성이 없고 점도가 낮지만 병변 부위에 주입시 겔을 형성하여 융기 지속력을 향상시킨다. 즉, 시술자가 반복적으로 주입하지 않아도 더 오랜 시간 동안 절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또 다른 성분인 인디고카르민은 조기위암 병변과 정상조직이 구분되어 보이게 해, 점막하부에 투입돼 조기 소화기암 환자 치료에 큰 도움을 준다. 조주영 교수팀은 임상시험을 통해, 주입액을 사용한 환자들에게서 병변 부위 융기 지속력이 향상됐고, 위암 병변과 정상조직이 잘 구분돼 보였으며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주입액이 위암의 완전절제를 용이하게 할 뿐만 아니라,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천공, 출혈 등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수술 후 상처부위의 회복속도를 빠르게 해 안전성도 높였다고 볼 수 있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교수는 “주입액은 교차 오염으로부터 안전하며 오랜 융기 지속시간과 병변 부위의 높은 시인성으로 소화기암치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의 치료방법과 비교하여 방법론적으로 차별화 되는 새 의료기술은 조기 소화기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것”이라 말했다. 명지병원-로킷헬스케어, ‘당뇨발’ 피부재생 연구·개발 협력 3D 바이오프린팅 활용, 피부궤양 및 괴사 피부 재생 안전성 검증 등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장기재생 바이오 전문 기업 로킷헬스케어(대표 유석환)와 3D 바이오프린팅을 활용한 당뇨발 치료기술 연구 및 개발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지난 26일 오후 명지병원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명지병원의 김진구 병원장과 이승열 정형외과장, 김우섭 교수, 로킷헬스케어의 윤석환 대표와 김지희 사장, 박동일 이사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명지병원은 피부조직을 재생하는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활용, 당뇨발(당뇨병성 족부 질환)로 발생하는 피부궤양이나 괴사 치료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게 된다. 또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로킷헬스케어의 기술력 등 양 기관이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개발을 이어가고, 기타 연계 업무 및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명지병원은 원내 운영 중인 고압산소치료센터와 연계, 당뇨발 치료에 효과가 검증된 고압산소치료도 병행 추진하는 등 치료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계획이다.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가 혈액순환이나 감각, 면역체계가 저하되면서 발생하는 족부 질환으로, 신경병이나 구조적 변형, 감염, 혈관질환 등이 나타난다. 심할 경우 피부가 썩는 괴사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발끝까지 혈액의 충분한 공급 치료와 괴사 시 피부 재생 치료가 필요하다. 이번 공동연구에 활용되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은 살아있는 세포와 생체 재료를 활용해 인체 장기조직을 구현하는 것으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에 선정된 바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할 경우 당뇨발이나 만성창상 등을 치료하는데 필요한 피부조직을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인체에 무해하면서도 치료효과는 높이는 장점이 있다. 윤석환 로킷헬스케어 대표는 “로킷헬스케어가 보유한 재생의학 기술력과 명지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만나 환자들에게 진일보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정형외과와 내분비내과, 고압산소치료센터 등이 평소 긴밀한 진료체계를 통해 당뇨발 치료에 힘써왔다”면서, “로킷헬스케어의 3D 바이오프린팅 기술을 접목해 치료효과 향상은 물론, 양 기관 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의료기관 대상,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 모집 감염, 응급, 재난, 환자안전 분야 등 희망기관 4월 19일까지 모집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전국 공공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감염, 응급, 재난 상황에서 국민 건강과 생명을 보호하고 지역 완결적 의료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오는 4월 19일(금)까지 ‘2024년 필수의료서비스 맞춤형 방문교육’ 희망기관을 모집한다. ‘맞춤형 방문교육’은 지역과 의료기관 특성에 따라 각기 다른 교육 수요를 고려해 전문 교육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하여 맞춤형으로 교육을 제공한다. 올해는 ▲감염 ▲응급 ▲재난 ▲환자안전 및 기타 자율주제로 8과정을 운영하며 총 10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먼저 ‘감염 분야’는 감염병 대응 모의도상훈련, 감염병 대응 컨설팅, 지역 관계기관 통합 모의도상훈련 등을 진행하며, 특히 자체 교육 여건이 미흡한 요양병원이나 정신의료기관을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응급 분야’는 응급환자 소생을 위한 전사적 역량 강화를 위해 다부서 협력 CPR 시뮬레이션과, 중소 병원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을 때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병동 단위 CPR 실습 교육을 추진한다. ‘재난 분야’는 지역 내 다수 사상자 발생 시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한 대응체계 구축 및 점검 실습으로 진행된다. ‘환자안전 분야’는 환자안전 단계별 문제 상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과 각 요인별 상호작용을 탐색함으로써 의료시스템을 점검할 수 있도록 산업공학적 접근법(FRAM)을 도입한 실습 교육과 전사적 환자안전 소통문화 구축(Team-STEPPS)을 위한 토론 기반 교육으로 구성된다. 마지막으로 참여기관에서 원하는 교육주제를 직접 제안하고 함께 기획하는 자율주제의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각 교육과정별 자세한 내용과 교육 신청은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홈페이지(www.edunmc.or.kr)에서 신청 및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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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사진] 한의협 회장 당선인 “의협 한특위 즉각 해체하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윤성찬 대한한의사협회 신임 회장 당선인은 지난 21일 국회 앞에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의 즉각적인 해체’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펼쳤다. 윤성찬 회장 당선인은 “의협 한특위는 조롱하고 한의약에 대한 악의적인 폄훼를 거리낌 없이 자행하고 있다”며 “이 같은 허무맹랑한 행태는 한의약에 대한 대국민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한의진료로 건강을 돌보고 질병을 치료할 수많은 국민들의 진료선택권을 박탈하는 무책임한 처사로 그 뿌리부터 반드시 도려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사와 회계사 등 그 어떤 전문가단체도 타 직역을 깎아내리거나 없애버리려는 불순한 의도의 산하단체를 두고 있지 않고 있다”며 “국회와 보건복지부는 한특위 해체를 즉각 명령해야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 당선인은 국회 국민동의청원에서 의협 산하 한특위의 해체를 요청하는 청원을 작성해, 지난 21일 오전 11시 기준으로 4만5,059명의 동의 얻었다. 27일까지 청원인 수가 5만 명이 넘으면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에 회부돼 국회 차원에서 이 청원을 논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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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3
  • 25일 사직서 제출 결의 대학병원 교수들 “주 52시간만 일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는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지 한 달이 되면서, 교수들의 피로도가 높아져 △25일부터 주 52시간 진료 △4월 1일부터 외래 진료 최소화를 결의했다고 밝혔다.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전의교협 브리핑에서 조윤정 고려대의대 교수의회장은 “(대학병원 교수들이) 지난 5주간 당직과 스트레스로 정상적 진료가 불가능하다”며 “이 상황에서 입원환자와 중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하기 위해 어제(20일) 이 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전의교협 소속 대학병원 교수들이 결의한 내용은 △3월 25일부터 주 52시간 이내 외래진료, 수술, 입원 진료 유지 △4월 1일부터 응급·중증 환자의 안정적 진료를 위해 외래 진료 최소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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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1
  • “의대 2,000명 증원 위해 인력 충원하려면 수백조 들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오늘(20일) 전국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관련해 배정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의대 교수들이 정상적 교육이 어려울 것이라며 반대에 나섰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은 20일 미디어 소통을 위한 첫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의대 증원으로 인한 △건물 설립 △교수·조교·직원 등 인력을 충원하려면 수백조가 들 것이라며 반발했다. 조윤정 고려대 의대 교수의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문제의식은 적합하다고 생각한다. 필수의료 붕괴, 지역 의료 붕굉에 대해 오랫동안 논의되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그러나 의대 증원은 교육의 현장과 연계되어 있다. 단순히 한마디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최근 리노베이션을 완공한 고려대 의대 건물을 예로 들어, 새로 건축하는 것이 아니라 리노베이션하는 데 총 4년의 공사 기간이 필요했고, 공사비는 대략 250억 원이 들었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조 교수는 “리노베이션만 하는 데 250억 원이나 들었다. 여기서 가르칠 수 있는 학생 수는 한 학년당 최대 130명”이라며 “갑자기 100명씩, 80명씩 이렇게 증원을 하면 학장님들이 굉장히 복잡해진다. 해리포터에 나오는 매직완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이걸 어떻게 돈이 어디어 얼마나 지원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물을 짓고, 교수에 조교, 직원 등 각종 인력을 충원하려면 수백 조가 들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의교협이 진행 중인 의대 증원 결정 철회 행정소송도 계속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조 교수는 “지난 22일에도 2차 증원 처분 취소 가처분 신청을 냈고 법적인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 증원 처리가 어려워졌다 생각하는 분도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이렇게 3권 분립이 잘 되어 있고, 법적인 문구에만 집착을 해서 이 사건을 판단할 것이냐’라고 생각을 하면 우리나라처럼 판사의 재량권을 폭넓게 주고 있는 나라도 없는 것처럼 판사님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재 행정부, 사법부, 입법부 대표 모두 법대 출신이다. 이렇게 법치주의가 확실히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대는 없었던 것 같다”며 “더더욱 행정부의 수반이 사법부의 판사님에게 이래라 저래라 관여하실 분도 아니고 워낙 검사 생활을 오래 하셨으니 저희가 기대하는 바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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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 2024 KIMES...리메드 “정신건강의학과 원장도 쏙 반한 코비(COBY) TMS”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코비(COBY)-TMS(Transcranial Magnetic Stimulation)를 사용해본 정신건강의학과 원장도 디지털 인지 훈련 효과에 만족했다” 지난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2024 KIMES)에서 리메드 브레인스팀 이상용 대표는 코비(COBY)-TMS 사용 사례를 소개하며 이번 전시회에서 참관인과 해외 바이어들 반응도 좋다고 밝혔다. 리메드는 근골격계 통증 치료에 사용되는 NMS(Neuro Magnetic Stimulation) 장비를 개발한 이후, 연구 개발을 통해 뇌 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TMS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고, 그 결과 코비(COBY)-TMS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 이상용 대표는 “시너지를 만들기 위해 아날로그 방식 치료와 디지털 방식을 묶은 것이 코비(COBY)-TMS로 환자들은 헬멧을 쓰고 두 손을 자유롭게 디지털 치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코비(COBY)-TMS 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인지훈련이 가능해졌다”고 소개했다. 디지털 인지훈련 솔루션은 컴퓨터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인지재활치료로, 자폐아동을 대상으로 △인지 과정 △행동 패턴을 개선하기 위해 소아재활전문가와 심리학자가 개발한 치료 시스템이다. 이 대표는 “주로 초기 지폐아동에게 디지털 인지훈련을 하고 있는데 몇몇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사용한 결과 효과가 있었다”며 “자폐아동이 아니더라도 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소견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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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 2024 KIMES...인바디, 의료진-림프부종 환자 연결 ‘체수분측정기 BWA ON’ 선보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인바디가 지난 14일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2024 KIMES)에서 림프부종·만성신부전 환자의 상태를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해 의료진과 연결해주는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선보였다. 체중에서 체지방을 제외한 73%가 수분으로 이뤄진 만큼, 림프부종·만성신부전 환자나 당뇨환자들은 체수분 측정이 매우 중요하다. △림프부종 환자 △투석이 필요한 만성신부전환자 △당뇨환자 등은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이용해 집에서 지속적으로 자신의 체수분을 측정할 수 있다. ㈜인바디 관계자는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 BWA 2.0이 2019년 하반기에 이미 출시돼 병원에서 사용되고 있고 앞으로 질환 별로 앱을 출시할 예정인데, 가장 먼저 림프부종 환자용 앱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림프부종 환자들이 팔이 붓는 것은 수분의 영향으로 부종 수치 관리가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림프부종은 림프액 순환에 문제가 생겨 몸이 붓고 무거워지는 질환으로, 팔과 다리가 평소보다 굵어지면서 옷차림에 제한이 생길뿐 아니라 부종이 있는 피부가 적색으로 변하고 가려움, 통증, 발열까지 동반되어 삶의 질을 크게 해친다. 암 환자가 종양절제수술을 받은 후 합병증으로 종종 림프부종이 발생한다. ㈜인바디는 림프부종 환자들이 집에서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을 이용해 측정한 데이터가 병의원 의료진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환자는 스마트폰 앱을 보며 자신의 부종 정도를 파악할 수 있고 ‘위험’ 수위에 도달하면 그 데이터가 의료진에게 전달된다”며 “림프부종 환자들이 몇 달에 한 번씩 병원에서 체수분을 측정하는 것은 위험해,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가정용 체수분 측정기 BWA 온(ON)’은 올해 중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허가 과정을 마치고 상반기에 소비자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최창은 ㈜인바디 부사장은 “이번 KIMES 무대를 통해 국내 고객들과의 적극적 커뮤니케이션으로 체성분 빅데이터에 높은 가치를 부여할 서비스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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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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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ES서 의료기기 최신 경향 한 눈에 본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 세계 의료기기·병원설비들의 최신 경향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국제의료기기 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가 23일부터 26일까지 ‘더 나은 삶,더 나은 미래’라는 주제로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국내외 1300여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5,000여 점을 소개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이후 일상으로 회복하는 단계에서 대규모로 개최되는 대면 전시회로 국내외 헬스케어 산업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삼성전자·메디슨, 케이원메드, 루트로닉 등 국내 헬스케어 대표 기업들이 참여해 최근 의료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로봇, AI, 웨어러블, 슬립테크 등을 활용한 최첨단 의료기기와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삼성전자·삼성메디슨, KIMES서 강화된 AI 진단 보조 기능 공개 AI 진단 보조 기능 탑재된 초음파 진단기기, 이동형 엑스레이 등 선보여 삼성전자와 삼성메디슨은 이번 KIMES에서 삼성의 최신 의료기기와 AI(인공지능) 진단 보조 기능들을 대거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는 산부인과, 영상의학과, 내과, 정형외과 등에 사용되는 초음파 진단기기 전 라인업과 함께 최신 카메라, AI 기술로 사용 편의성을 높인 디지털 엑스레이를 집중적으로 전시한다. 초음파존에서는 프리미엄 초음파 진단기기 △HERA W10 △V8 △고급형 V7을 전시하며, 인공지능(AI) 진단 보조 기능들을 소개한다. 하트어시스트(HeartAssist)는 성인과 태아의 심장 영상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측정해 주는 기능으로 검사의 정확도를 높이고, △바이오메트리어시스트 △뷰어시스트는 태아의 성장 지표를 측정하고 자동으로 주석을 달아줘 반복적인 측정업무를 줄일 수 있어 진단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초음파 스캔 중에 신경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너브트랙은 주변 조직과 신경을 잘 구분해줘 근골격계 질환 진단과 안전한 시술에 도움을 준다. 전립선 초음파 검사 시 환자의 고통을 경감시켜주는 아주 작은 크기의 프로브(miniER7)도 KIMES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 해 9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지방간 초음파 검사기술인 티에이아이(TAI)를 이용해 간의 지방량을 백분율로 보여주는 기술도 소개한다. 이번 전시회 부스에도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재질의 전시대를 적용했다.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겸 삼성메디슨 전략마케팅팀장 유규태 부사장은 "삼성은 AI 진단 보조기능이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효율적이고 정밀한 진단에 도움이 되도록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며, 친환경 경영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원메드글로벌, 서방사형&집중형 체외충격파 의료기기 선봬 케이원메드글로벌이 KIMES를 통해 방사형&집중형 체외충격파 신제품을 선보인다. 케이원메드글로벌은 △벨리우스(Bellius) △사이너맥스(SynerMax) △코어스컬프 에프(CoreSculpt F) 등 체외충격파, 자기장 의료기기 신제품을 소개했다. 벨리우스는 보디 전용 피에조 체외충격파 핸드피스와 국소 부위 전용 피에조 체외충격파 핸드피스, 공기압 방식의 체외충격파 핸드피스까지 모두 갖춘 기기로 방사형, 집중형 두 가지 모드를 적절히 혼합하여 병증에 따라 맞춤형 시술이 가능하다. 케이원메드글로벌 관계자는 “인체의 통증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식의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는 전문의들의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방사형&집중형 체외충격파 기술을 개발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통증장비의 효과가 미용의 범주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통증장비의 기술력을 미용 용도의 기기로 적용하기위해 준비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루트로닉, KIMES서 장기적 성장 위한 대중 인지도 향상 나서 더마브이, 헐리우드 스펙트라, 울트라, 클라리티II, 루트로닉 지니어스 글로벌 에스테틱 의료기기 기업 루트로닉은 1층 A홀에 위치한 A200 부스에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올해 부스 컨셉은 디지털 갤러리다. 루트로닉의 사업 영역인 피부 미용 분야를 이미지화한 영상을 보여줌으로써 대중들이 루트로닉에 대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라운지 공간도 만들었다. 전시 제품들 역시 미술관에 전시된 조각품을 연상시킬 수 있도록 부스를 구성했다. 올해 전시 제품은 △더마브이(DermaV) △헐리우드 스펙트라(HOLLYWOOD SPECTRA) △울트라(LaseMD ULTRA) △클라리티II(CLARITY II) △루트로닉 지니어스(LUTRONIC GENIUS) △아큐커브(ACCUCURV) 등이다. 루트로닉이 해외에서 강력한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최근 세계 피부 미용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제품들을 한 자리에 모았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루트로닉의 제품들은 병원용 의료기기지만 일반 대중들과의 접점을 점차 늘리고자 한다”며 “이번 행사에는 장기적인 성장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기업의 대중적 인지도 향상을 위해, 루트로닉이 인류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어떤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는 기업인지를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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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4
  • KIMES에서 선보인 최신 의료정보·의료기기
    [현대건강신문] 비트컴퓨터는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 참가한다. 비트컴퓨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제품의 라인업을 한층 다각화하여 고객이 선택폭을 넓힐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종합병원, 전문병원, 요양병원,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종별 선택은 물론 CS방식과 클라우드 방식, 진료과목별 특화된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의료기관은 규모와 특성, 요구사항에 맞는 의료정보시스템을 한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중대형병원을 위한 솔루션으로는 한층 고도화된 구축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 bitnixHIS와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의료정보서비스 클레머를 전시한다. 또 이들과 연동되어 병원 행정의 효율성을 높여 주는 병원용 경영관리 솔루션 bitnixERP도 함께 출품한다. 전문병원을 포함한 중소형병원은 구축형 통합의료정보시스템 bitnixHIB와 요양병원을 위한 bitnixSilver, 그리고 클라우드 기반의 요양병원 솔루션 bitnixCloud를 비교할 수 있다. 의원급 의료기관과 개원을 준비중인 분들은 의원EMR의 전통 강자로 높은 안정성을 자랑하는 ‘비트U차트’와 함께 내과계열에 특화한 기능과, 빠른 진료 및 청구 처리 속도를 강점으로 하는 ‘비트A차트’, 클라우드 기반의 의원용 플랫폼 ‘비트플러스’ 중 선택이 가능하다. 비트컴퓨터는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현장 이벤트를 예고했다. 메디블록, 효율적인 병원 경영 환경 선보여 경영 효율을 향상 시키는 닥터팔레트 인사이트 최초 공개 메디블록은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 2023)에 참가해 클라우드 EMR, ‘닥터팔레트’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KIMES에서 닥터팔레트는 그전에 선보이지 않았던 △경영통계 △인사이트 △CRM 및 진료 편의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능 등 다양한 신규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디블록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닥터팔레트는 △EMR 웹과 연동되는 모바일 EMR △공단서버 완벽연동 △고시의 변경 및 기능 자동 업데이트 등의 차별성을 가지고 있어 많은 의료인들의 주목을 받은 서비스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기기 및 기관과의 연동을 지원해 원내 업무 효율을 증대시키고, 환자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는 다양한 기능도 함께 선보인다. 닥터팔레트는 설치가 필요 없는 웹베이스의 클라우드 EMR로 서버 구축 및 다운로드, 업데이트를 위한 별도의 작업이 필요하지 않다. 메디블록 이은솔 대표는 “이번 키메스(KIMES)에서 경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기존 의료기관에서 보지 못했던 수준의 속도, 디자인과 사용성을 가진 차세대 헬스케어 플랫폼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메디블록의 부스 위치는 3층 C홀 C510이며, 전시 부스를 방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계약 조건 제공, 100% 당첨 선물 이벤트 및 프로모션 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인바디, 가정용 신제품 최초 공개 및 전문가용 의료 장비 체험 확대 “관리 돕고, 인바디다이얼 H30 애플워치 연동해 편의성 높여” 헬스케어 기업 ㈜인바디가 23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2023)에 참가한다. 인바디는 이번 전시회에서 가정용 메디컬 신제품을 공개하고, 체험존 확대로 전문가용 장비 경험을 제공한다. 병원 및 가정 어디서든 체성분 측정으로 질환 평가, 진단부터 처방까지 할 수 있는 체계적인 건강 관리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인바디 부스는 △BWA △근감소증 △홈케어 △프리미엄 체크업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된다. 근감소증(Sarcopenia)존에서는 인바디 측정을 통한 근감소증 진단에 대해 소개한다. 2021년 ‘근감소증에서의 부위별 다주파수 임피던스 분석법을 이용한 체성분분석’ 신의료기술 평가고시에 따라, 인바디를 통해 근감소증 진단 시 비급여 실손청구가 가능해져 의료진의 근감소증 진단 및 처방이 더욱 간편해졌다. 해당 존에서는 InBody970, 악력계, TUG 장비 등을 활용해 근감소증 검사 가이드를 제공한다. 홈케어존에서는 가정용 체수분측정기 ‘BWA ON’, 가정용 체성분분석기 ‘인바디다이얼 H30’ 등을 최초 공개한다. BWA ON은 전문가용 체수분측정기의 고사양 스펙과 체중계의 편리함을 그대로 재현했다. 유방암 수술 후 림프부종 조기 진단을 위한 체수분과 근육량의 변화,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한 체성분 항목 등을 집에서 간편하게 측정하고, 의료진과 웹이나 앱을 통해 소통하며 적극적인 체수분 관리를 돕는다. ㈜인바디 이라미 대표이사는 “인바디는 2002년부터 키메스(KIMES)에 참가해 온 기업으로서, 매년 의료환경 개선 및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의료기기를 선보였고,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이 일상생활에서도 늘 체계적으로 체성분을 관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왔다”며 “올해 첫 선을 보인 BWA ON 등 가정용 신제품과 더불어, 만성질환, 근감소증 등 각종 질환의 실질적인 진단과 평가, 처방 솔루션 제공에 더욱 집중하여 고도화된 의료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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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3
  • ‘꿈의 암치료기’ 중입자치료기 국내 첫 허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치료기를 국내에서도 이용이 가능해진다. 탄소이온 중입자치료기는 중입자인 탄소입자를 빛의 속도에 가깝게 가속시키는 장비로 중입자 치료시스템과 연결하여 가속된 탄소입자를 체내 깊숙한 곳에 침투시켜 암세포를 정확하게 파괴하는 첨단 암치료기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디케이메디칼솔루션㈜가 수입품목허가를 신청한 치료용 입자선 조사장치(모델명: CI-1000)를 국내 첫 ‘탄소이온 중입자치료기(이하 중입자치료기)’로 21일 허가했다.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되는 ‘중입자치료기’는 탄소 이온 가속으로 생성된 고에너지 빔을 암세포에 조사해 정상 조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파괴하는 암치료 의료기기로써 고형암 치료에 사용하도록 허가됐다. 중입자치료기는 기존 양성자치료기와 같이 ‘빔에너지가 암 조직에 도달하는 순간 막대한 양의 방사선 에너지를 쏟아부어 암세포를 죽이고 급격히 사라지는 현상’인 브래그피크(Bragg peak) 원리를 이용해 정상 조직에 영향을 주지 않고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원리는 유사하다. 하지만, 중입자치료기는 기존 양성자 치료기 대비 무거운 탄소 이온을 가속화한 후 암세포에 조사하므로 양성자 치료기보다 암세포에 대한 파괴력이 큰 것이 특징이다. 이번 중입자치료기는 탄소 이온을 고에너지로 가속하는 중입자 가속기(싱크로트론, Synchrotron)와 중입자를 환자에 적용하는 치료실로 구성된 대형 설치형 의료기기로서 연세대학교 의료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중입자치료기 전용 건물에 설치됐다. 식약처는 “이번 중입자치료기에 대하여 방사선 종양학과·핵의학과 등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기기위원회를 개최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되었음을 자문받는 등 과학적이고 철저한 심사를 거쳐 허가했다”며 “이번 중입자치료기를 신개발 의료기기로 지정함으로써 향후 시판 후 조사를 진행해 다양한 암 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중입자치료기의 국내 허가는 현재 같은 제품의 특성을 반영한 의료기기 품목분류가 없으나 식약처는 ‘식의약 규제혁신 100대 과제’ 1번 과제인 ‘의료기기 맞춤형 신속 분류제도 도입’에 따라 동 제품을 ‘치료용입자선조사장치’로 한시적으로 분류하고 향후 품목명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번 국내 중입자치료기 첫 허가·도입은 난치성 암 환자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의료진에게 암 치료를 위한 추가 수단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국내 암 치료에 새로운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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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동서메디케어, KIMES서 편리성 높인 고주파온열암치료기 선보여
    [현대건강신문] 고주파온열암치료기를 판매하는 동서메디케어는 오는 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하는 ‘2023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KIMES)’에서 ‘완성형 모바일 고주파온열암치료기 CPB-2100(오른쪽 사진)’을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고주파온열암치료는 정상세포에 비해 열에 약한 암세포의 특성을 활용한 치료법으로, 선택적으로 종양조직에 42~43도의 높은 열을 가해 암세포만 괴사시킨다. 1985년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박민용 교수는 ‘심재성 암치료용 고주파 온열치료 시스템’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 결과, 온열요법(Hyperthermia system)을 암 치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KIMES에서 선보일 예정인 CPB-2100은 장비 소형화로 이동성과 환자 편리성을 높인 CPB-2000의 업그레이드 장비이다. CPB-2000은 패널 PC를 장착해 의료인의 편리성을 높였으며, 암과 전극을 지탱하는 설계로 안정성을 높였다. 특히, 동물 전임상 실험을 거치고 CPB-1100을 개발할 당시 국내 최초로 받은 ‘IEC 60601-1 3.1판’ 기준 안전성을 동일하게 적용했다. 동서메디케어 김상한 대표는 “CPB-2000은 이동은 편리하고, 치료효과는 강력하게 설계했다”며 “가장 많은 데이터가 축적된 13.56MHz 고주파 장비중 국내제조 모바일 타입 장비로는 유일하다”고 밝혔다. 동서메디케어는 CPB-2000을 업그레이드 한 장비인 CPB-2100을 연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CPB-2100은 △대응 전극을 의료용 실리콘커버를 채택한 플렉서블 전극 채택으로 항균성 및 안정성 강화 △ARM구조 변경으로 유동성 확장 △전극수납공간 확보 등 사용자 편의성 강화 △15.6인치 180도 회전형 모니터와 터치펜 채택 등이 특징이다. 동서메디케어 김상한 대표는 “대응 전극에 의료용 실리콘커버를 채택하여 항균성이 강화되고 안정적인 발열과 열전도가 가능해 졌다”며 “전극 수납공간을 내장하여 공간편의성을 높인 점 등 전반적으로 완성도를 높였다”고 소개했다. 한편, 2023 KIMES에 출품하는 동서메디케어는 3층 C홀에 장비를 선보일 부스를 설치해 참관인들에게 고주파온열암치료기를 시연해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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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1
  • 한움큼씩 먹는 약, 독성 간염 유발...‘약인성 간 손상’ 기전 밝혀져
    [현대건강신문] 인구 고령화로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한꺼번에 5알 이상 많은 약을 복용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특히 한꺼번에 다양한 약물을 많이 먹다보면 병을 치료하기 위해 복용한 약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도 있다. 실제로, 무분별한 약물 복용이 독성 간염을 유발하는 기전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현 교수(제1저자), 배시현 교수(교신저자),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은 2017년 1월부터 2021년 6월까지 약물 복용에 따른 간수치 상승이나 간 기능 저하를 이유로 조직검사를 받은 53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간을 자극하는 면역세포의 발현 양상에 대한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환자들로부터 얻은 간 조직 분석을 통해 독성 간염이 단순히 독성 물질을 원인으로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 독성 물질 또는 그 대사 물질에 대해 특정한 면역세포들이 반응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독성 간염 발병의 주요 연관인자로 밝혀진 면역세포는 △CD8 양성 T세포와 △단핵 식세포로, 독성 간염 환자들의 간에서는 정상인의 간과 달리 이 두 가지 면역세포의 침윤이 풍부히 관찰됐으며, 침윤의 정도가 간 손상의 정도와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D8 양성 T세포는 세포독성 T세포라고도 불리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종양세포를 파괴하는 역할을 한다. 단핵 식세포는 대식세포로 분화하기 전단계의 세포로, 분화되면 우리 몸에 침입한 외부 병원체 및 독성 물질을 포식작용으로 제거하거나 포식작용을 통해 T세포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이와 더불어 세포의 계통 및 분화・성숙・활성화 단계 등을 구분해 낼 수 있는 최신 유세포 분석 기법을 이용해 활성화 단계에 있는 CD8 양성 T세포와 단핵 식세포들이 간 손상의 정도와 더욱 밀접하게 연관돼 있으며, 두 세포에서 분비되는 작은 단백질인 사이토카인의 양 또한 손상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사실도 확인했다. 한편, 연구팀은 새롭게 밝혀낸 독성 간염의 면역기전을 바탕으로 면역억제제로 사용하는 스토로이드가 독성 간염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치료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총 53명의 연구 대상 환자 중에 50명(94.3%)이 독성 간염 완치까지 추적 관찰됐는데, 전체 환자 중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은 환자는 37명(69.8%)이었다. 이 환자들은 최소 7일에서 최장 107일까지 스테로이드 치료를 받았으며 투여 중단 후 재발은 없었다. 환자들의 스테로이드 투여 기간은 중앙값을 기준으로 30일이었다. ‘약인성 간 손상’으로도 불리는 독성 간염은 약물이나 한약, 건강기능식품 등을 무분별하게 복용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간이 섭취한 약물을 해독하는 과정에서 독성 물질이 발생해 간 수치가 급격이 상승하거나 간 기능에 손상이 나타난다. 독성 간염은 급성 간염과 마찬가지로 식욕부진, 오심과 구토, 피로감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나고 경우에 따라 관절 통증, 피부 발진 등이 관찰되며 병이 진행되는 경우에는 복수, 간성뇌증으로 이어진다. 현재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독성 간염의 실제 유병률에 대한 정확한 보고는 없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매년 인구 10만 명당 12명의 환자가 독성 간염으로 입원치료를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을 뿐이다. 최근에는 건강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을 비롯해 이른바 몸에 좋다고 알려진 약물을 임의로 섭취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 규모 또한 커지고 있다. 더불어 통증을 줄이기 위해 진통제를 장기 복용하는 등 약물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경우도 증가하는 실정이다. 연구를 주도한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양현 교수는 “약물 섭취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한 상황에서 독성 간염 환자의 급격한 증가가 우려된다”면서 “이번 연구는 발병 기전을 파악해 특별한 치료법이 없던 독성 간염에서 스테로이드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데 그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서울성모병원 소화기내과 성필수 교수는 “정확한 기전에 대한 연구가 미진했던 독성 간염 분야에서 면역학적 기전을 밝혀낸 것은 환자 치료는 물론 독성 간염 환자의 유병률을 정확히 파악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은평성모병원 소화기내과 배시현 교수는 “세계적으로도 독성 간염에 대한 연구가 부족했던 상황에서 국내 연구진의 협업을 통해 성과를 낼 수 있어 기쁘다”며 “향후 독성 간염 환자의 치료에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활성화된 CD8+T 세포 및 단핵 식세포의 간 내 침투와 약물 유도 간 손상의 연관성’이라는 제목으로 면역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국제학술지 '면역학 개척자(Frontiers in Immunology, 영향력지수=8.786)'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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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0
  • [사진] 캄보디아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 병원 직원 응원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캄보디아 출신 당구 여제 스롱 피아비 선수(블루원엔젤스)가 충북대병원 직원들을 대상으로 열린 당구대회에 참석해 이들을 격려했다. 충북대병원 홍보대사이기도 한 스롱 피아비 선수는 지난 15일 열린 ‘스롱 피아비배 직원 당구 대회’에 참석해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했다. 일주일간의 예선을 치룬 병원 직원들 중 응급의학과 문선재 간호사는 우승의 영예를 얻어, 스롱 피아비 선수와 이벤트 경기를 갖기도 했다. 충북대병원 최영석 병원장은 “충북지역의 이주민과 다문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을 지역사회에 편입시키고, 사회 통합을 실천하기 위해 LPBA 유명 당구선수인 스롱 피아비 선수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홍보대사인 스롱 피아비 선수의 선한 영향력을 통해 우리병원에서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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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7
  • ‘의료인 면허취소법 저지’ 사활 건 박태근 치협 회장 연임 성공
    [현대건강신문] 대한치과의사협회(치협) 제33대 회장으로 박태근 후보가 당선됐다. 선출직 부회장으로는 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후보가 선출됐다. 치협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서울 송정동 치과의사회관에서 치러진 제33대 회장단 선거 결선투표 개표 결과, 기호 2번 박태근 후보가 5,127표(50.75%)를 득표해 4,975표(49.25%)를 득표한 기호 4번 김민겸 후보를 제치고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두 후보자 간의 득표 차이는 152표이다. 이날 선거는 총 선거 유권자 15,342명 중 10,102명이 투표해 65.85%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번 결선투표는 치과계 단체를 이끄는 현직 수장간의 맞대결로 주목을 받았다. 연임 도전에 성공한 박태근 당선인의 임기는 오는 2023년 5월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3년 이다. 개표 발표 이후, 김종훈 선거관리위원장이 강충규, 이민정, 이강운 선출직 부회장에게 당선증과 축하 꽃다발을 전달하였으며, 박태근 당선인은 의료인 면허취소법 철회를 촉구하는 단식 투쟁으로 인한 건강상의 이유로 결선투표 개표에 불참했다. 총 4명이 출마한 이번 제33대 회장단 선거는 지난 3월 7일 선거에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다득표한 2인 대상으로 결선투표를 진행하게 됐다. 박태근 당선인은 △초저수가·덤핑치과 대책 △개원가 수익 증대 △개원가 구인난 해소 △불합리한 법 개정, 진료 영역 절대 수호 △비급여대책위 지속 활동 △치과계 미래 준비 △회원과의 소통 강화 등 7대 주요 공약을 내세우며 회무 연속성과 건전한 회무 토양 만들기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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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0
  • “광주·울산의료원 타당성 재조사 통과시켜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기획재정부는 광주·울산의료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시켜야 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은미 의원(정의당), 전국보건의료노조(보건노조), 좋은공공병원만들기운동본부(준) 등은 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주·울산의료원 등 공공병원을 확충할 것을 촉구했다. 강은미 의원은 “최근 기재부가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사업을 대폭 축소해 국가중앙병원의 기능과 역할을 사실상 불가능하게 만들어 대내외 공분을 사고 있다”며 “전 국민 필수의료를 보장하고 지역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광주, 울산의료원 설립, 국립중앙의료원 신축‧ 이전 등 공공병원 확충 강화는 국가의 책무”라고 말했다. 보건노조 나순자 위원장은 “광주의료원과 울산의료원 설립 타당성은 충분하다”며 “공공병원은 수익성만 따질 것이 아니라 감염병 관리와 대응에 따른 편익, 필수의료 수행으로 인한 경제적 편익으로 인한 사회적 편익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지난해 보건노조와 보건복지부가 2021년 체결한 9.2 노정합의에 따라 △광주 △울산 △대구 △인천 △동부산 △제천 등에도 공공병원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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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9
  • 조치흠 신임 동산의료원장 “환자에게 따뜻한 의료원 되도록 최선”
    [현대건강신문] 계명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동산의료원장에 조치흠 산부인과 교수(60 오른쪽 사진)가 지난 1일 취임했다. 조치흠 신임 동산의료원장은 1987년 계명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계명대 동산병원장 △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 비상대책본부장 △계명대 동산의료원 개원준비단 부단장 △기획정보처장 △암센터장 △연구처장 △계명의대 암연구소 소장 △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대외적으로는 △대한산부인과 로봇수술학회 회장 △대한부인중개암연구회 회장 △대한부인종양학회 상임이사대한암학회 이사 △대구시 의무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아시아 부인과 로봇수술학회 회장, 대한자궁근종연구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계명대 동산의료원은 124년간 새로운 도전정신들과 앞선 의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왔다”며 “최고의 의료기술을 가진 우수한 교원을 지속 육성하고, 교직원 능력을 적극 개발하여 환자에게 따뜻한 치유와 감동이 있는 의료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치흠 동산의료원장은 2011년 6월 계명대 동산병원에 로봇수술을 도입하여 단일공 로봇수술 분야에서 국제 의학계가 주목하는 많은 성과를 냈다. 특히, 2015년 ‘자궁경부암 단일공 로봇수술’의 성공은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에 이은 세계 두 번째이자 아시아 최초의 기록이며,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자궁내막암 단일공 로봇수술을 이용한 대동맥 림프절 절제술’에도 성공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자랑하고 있다. 또한, SCI급 논문 116편을 비롯해 국내외 전문 학술지에 19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꾸준한 연구와 학술활동을 통해 임상과 연구를 아우르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19년 1월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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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7
  • 심뇌혈관 등 필수중증질환 치료 중점 둔 인천 제2의료원 설립되나
    [현대건강신문] 인천시가 심뇌혈관질환과 응급의료 등 필수 중증의료 기능을 강화한 제2의료원을 추진 중이다. 인천시는 지난 2일 관계공무원 및 용역 자문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광역시 제2의료원 설립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자문위원은 △인천시의회 의원 △인천연구원, 전문가 △시민단체 등 1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보고회는 △의료 및 운영계획 △건축계획 △경제성 분석 등 그동안의 인천 제2의료원 설립 타당성 분석결과를 보고하고, 용역 자문위원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 및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였다. 인천시는 “앞으로 설립될 인천 제2의료원은 부평구, 계양구 등 동북 진료권의 책임의료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취약한 심뇌혈관, 응급의료 등 필수 중증의료 기능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용역에서는 부평구 산곡동 캠프마켓 A구역 일부 약 4만㎡ 부지에 연면적 7만4,863㎡, 500병상 규모의 인천 제2의료원 종합병원 건립계획이 도출됐다. 인력은 의사 108명, 간호사 489명 등 총 952명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지매입비를 포함한 총사업비는 4,272억 원이다. 용역 보고에 따르면 인천 제2의료원 설립 시 편익·비용 값(BC)은 500병상일 경우 1.267, 400병상일 경우 1.229로 경제적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편익·비용 값이 1이 넘는 경우 경제적 타당성이 있다고 본다. 또한, 500병상 규모의 인천 제2의료원 설립 시 직·간접적 고용유발 효과는 1만8,311명, 개원 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의료비 절감효과 연간 최대 115억 원, 중환자 및 음압병상 확충에 따른 사망률 16% 감소 등 정책적 타당성도 충분한 것으로 분석됐다. 인천시는 이번 최종보고회를 통해 수렴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다각적인 편익확보 방안을 추가 검토한 후 올해 상반기 중 보건복지부와의 협의,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 대응 등 남은 절차 추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행숙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현재 인천의료원만으로는 인천의 공공의료 취약성을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보편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역량을 갖춘 인천 제2의료원의 설립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한다”고 설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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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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