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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국내 거주 외국인 결핵검진 진행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한결핵협회(이하 결핵협회)가 지난 14일 경기 김포시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열린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인 보이사비 축제에서 내외국인 80여 명을 대상으로 무로 결핵 검진을 진행했다. 보이사비 축제는 국내 거주중인 방글라데시 소수 민족 연대인 재한줌머인연대가 개최하고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 방글라데시 민족 행사로, 다양한 줌머 전통 문화 공연과 체험을 제공하여 인근 지역 거주민들도 현장을 찾아 함께 즐기는 교류의 장이다. 결핵협회는 보이사비 축제를 찾은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동식 검진 차량을 활용한 흉부 엑스선(X) 결핵 검진과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한 홍보도 병행했다. 결핵협회 최종현 사무총장은 “국내 체류 외국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결핵 환자 중 외국인 비중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더욱 선제적인 결핵 검진이 필요하다”며 “촘촘한 결핵 검진으로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결핵 조기 발견 및 종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제3차 결핵관리종합계획’에서 2027년까지 결핵 발생률을 10만 명당 20명 이하로 낮추겠다는 목표를 발표하며, 결핵 관리 사각지대를 최소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혔다. 보다 구체적으로, 현재 우리나라 전체 결핵 환자 중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외국인 결핵 환자 비중 역시 코로나19 이후 재개된 활발한 국제 교류로 인하여 지난해보다 상승했다. 결핵협회는 “고령층, 외국인 등 결핵 취약계층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협회는 찾아가는 결핵 검진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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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전공의 1천3백여 명 박민수 차관 고소...환자에 사과 없이, 박 차관에 분노 표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의 의대 2,000명 증원 정책에 반발해 사직서를 제출하고 병원을 떠난 1만여 명의 전공의 중 1,360명이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을 ‘직권남용’을 이유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에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집단소송에 참여한 전공의 대표는 전공의 사직 사태 이후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환자에 대해 ‘불편함’이 있다고 밝혀지만 구체적인 사과는 없었다. 정근영 분당차병원 전공의 대표 등 전공의 10여명은 15일 서울 이촌동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회관에서 ‘정책피해 전공의 박민수 복지부 제2차관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집단고소 기자회견’을 열고, 박 차관을 공수처에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소에 참여한 전공의는 모두 1,360명이었다. 이들은 박 차관이 병원에 명령을 내려 전공의들의 사직서를 수리하지 못하도록 해, 헌법 제 15조에 ‘모든 국민은 직업선택의 자유를 가진다’는 권리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정근영 대표는 “박 차관은 초법적이고 자의적인 명령을 남발했다”며 “박 차관이 경질되기 전까지 병원으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초강수를 뒀다.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이후 환자들의 수술이 미뤄지는 등 불편을 겪고 있는 것에 대해 정 대표는 “환자가 치료해서 좋은 상태로 나가면 만족감이 크다”며 “이렇게 사직하고 있어 마음 한 구석이 불편하다”고 밝혔지만, 직접적인 사과 발언은 없었다. 정 대표는 “박 차관이 경질되고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사태 초기 밝혔던 7개 요구가 관철돼야 한다”며 “정부와 의료계가 속히 원만한 합의를 도출해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들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날 중으로 집단소송에 참여한 1,360명 이름으로 공수처에 소송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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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산부인과의사회, 말로 만 통합 아닌 진정성 보여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산부인과의 발전을 위해서는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직선제 산의회)와 대한산부인과의사회(간선제 산의회)의 통합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간선제 산의회가 비상식적인 선제 조건을 제시하고 있다며 비난했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 회장은 14일 열린 제17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직선제 산의회와 간선제 산의회가 빠른 시일 내에 통합에 나서야한다고 촉구했다. 회장선출방식을 두고 충돌하던 산부인과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지난 2015년 직선제와 간선제 둘로 갈라졌다. 이에 수년 전부터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산부인과학회가 나서 양측 의사회 통합을 중재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 10월 '제50차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간선제 산의회 김재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사전 상의 없이 갑자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와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통합 추진을 위한 TFT를 구성하고 구체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간선제 산의회에서는 직선제 산의회의 통합 전 해체와 직선제 산의회 회원들이 간선제 산의회 회원으로 가입한 후 통합 선거를 해야 한다는 비상식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통합을 거부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김재유 회장은 "해체하려면 같이 해체를 하든지 해야 되는데 그냥 우리만 해체하라고 한다. 너무 공정하지 않은 것 같다"며 "그쪽(간선제 산의회)에서는 자꾸 핑계를 댄다. 이것 때문에 못한다. 저것 때문에 못한다. 이런저런 일을 다 핑계 대지 말고 김재현 회장이 적극적으로 통합에 나섰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다. 김동석 명예회장도 간선제 산의회가 직선제 산의회에 빚이 1억이 있어서 통합을 안한다는 핑계를 대고 있다며 어이가 없다는 입장이다. 김 명예회장은 "한 단체의 회장이라는 분이 통합을 논의하면서 결국 빚이 있어서 못하겠다고 소문을 내는게 맞는 것인가"라며 "또 통장 내역까지 공개하자 김건희 여사 어머님이 통장 조작한 이야기까지 하면서 못 믿겠다고 한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항상 산부인과 의사회가 2개 있는 것에 대해 통합을 해서 좀 더 단체가 대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그랬으면 좋겠고, 같은 의사이기 때문에 좋은 관계를 맺어야 하는데 의사회가 2개가 있기 때문에 문제가 있다"며 "대외적으로 복지부나 다른 단체하고 협의할 때도 그런 것이 조금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조속한 시일 내에 의사가 통합해서 하나의 단체가 돼서 잘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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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회장 "전공의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의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발해 전공의들이 집단 사직한 것과 관련해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가 당장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춰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직선제 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김재유 회장은 14일 제17차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의사 증원 문제로 집단사직한 전공의들인 잠재적 범죄 집단으로 내몰리고 있다며 정부의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추라고 촉구했다. 김 회장은 "전공의들이 현재 범죄 집단으로 몰려서 사회에 악마가 되어 있다"며 "전공의들은 그냥 사직을 했을 뿐인데 사직을 못하게 하고, 취업도 못하게 하고 외국으로 가거나 군대도 못 가게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 대해 국민들이 알고, 전공의들의 사직하겠다는 이야기를 그것 자체로 그냥 받아들여 달라는 입장이다. 김미선 홍보이사는 "정부는 1만 5,000명의 전공의들의 연락처를 조사했고, 의협의 성금 모집 활동을 중단할 것을 고시하는 등 자유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연한 국민의 기본권을 행사한 전공의를 두고 정부는 형사처벌과 면허 취소 협박을 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며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내고 나왔으니 법적으로 다른 의료기관에서 일할 수 있어야하지만, 정부가 이들의 경제활동을 막아놓았다"고 말했다. 일반의로 활동할 수 있는 이들을 전공의만 하도록 강제하는 것은 노예나 다름없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또한 다른 근무지에서 일하던 군의관과 공보의까지 차출해 강제 노역을 시키고 있는 것도 문제로 꼽았다. 김 홍보이사는 "그동안 젊은 의사들의 교육이나 미래를 위해 제대로 된 지원이나 투자는 해본 적도 없는 정부가 명령에 따르지 않는다고 면허를 정지시키겠다고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며 "국민의 생명권은 당연히 소중하지만 의사의 직업 선택 자유 역시 국민의 기본권으로서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의사 파업도 국민의 기본권으로 인정하는 유럽은 비록 의사나 의료인의 파업으로 사회적 불편이 발생하고 의료 지연사태가 벌어져도 의사나 의료인을 구속하거나 면허를 박탈하거나 경찰의 조사도 없고 잡혀가는 사람도 없어 어떤 징벌적 조치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는 "정부는 당장 전공의에 대한 협박을 멈춰야 한다"며 "한 명이라도 혹여 불이익을 보게 된다면 본 의사회는 의협 비대위와 더불어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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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4
  • 정부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강공 앞에 ‘갈라진’ 의협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부가 여전히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들의 대표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내홍에 휩싸였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지난 8일 오전 브리핑에서 “학교별 배정을 발표해서 되돌리면 또 다른 혼란이 예상된다”면서도 “신입생 모집요강이 최종적으로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후 일부 언론 매체에서 ‘정부 2,000명 증원 관련 입장 변화’라는 내용의 보도가 나오자 박민수 1총괄조정관은 오후에 브리핑을 열고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은) 내부 검토된 바 없으면 향후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밝혔다. 결국 ‘의대 정원 2,000명 증원’ 관련 정부의 입장 변화는 없는 셈이다. 이런 가운데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의대 정원 증원 저지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관련 입장을 의협 대의원회과 비대위에 전달했다. 연준흠 의협 회장 인수위원장은 “의협 회장직 인수위원회는 하루속히 임현택 당선인이 비대위 위원장직을 수행할 수 있도록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이하 운영위)와 비대위가 신속히 협조해줄 것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의협 비대위는 반발하고 있다. 9일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대의원회 운영위가 비대위원장을 선출해, (위원장) 선출은 대의원회 권한”이라며 “벗어난 주장을 하는 것은 절차를 무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선인은 비대위에서 발언하면 되는데, 보도자료를 통해 발언하는 것은 유감스럽다”며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하겠다는 (비대위) 출범 당시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의협 회장 인수위의 요청을 거절했다. 총선 직후 의협 비대위는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전공의협)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와 함께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의사단체의 대응 방안을 밝힐 예정이었다. 하지만 임현택 의협 회장 당선자와 박단 전공의협 회장은 “합동 기자회견 개최에 동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성근 의협 비대위 홍보위원장은 9일 브리핑에서 “박단 회장도 (비대위) 회의에 참여해, 기자회견에 참여의사를 밝혔지만 전공의협 입장을 확인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 그런 내용이 조율이 안된 것”이라며 “이번 주 (합동) 기자회견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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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 서울 잠실에 ‘난임치료 에벤저스’ 뜬다...15일 차병원 난임센터 문 열어
    [현대건강신문] 차의대 차병원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를 잠실역 롯데캐슬골드 B동 2층과 3층에 개소하고 15일 본격 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이하 IVM) 연구센터를 오픈해 개인 맞춤형 시험관아기(이하 IVF)센터 시대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약 3470㎡(약 1000평) 규모의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3층에는 IVF센터를 비롯한 외래 진료실과 시술실 등이 위치하고, 2층에는 IVM연구센터와 상담실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착상 전 유전검사, 가임력 보존을 위한 난자와 정자를 미리 보관하는 난자·정자뱅킹도 이루어진다. 의료진은 △40대 이상 고령·습관성 유산, IVM 치료 권위자로 불리는 서울역 차병원 이학천 교수 △‘삼신 할매’라 불리며 1만 5천여명 이상의 새 생명을 탄생시킨 최동희 교수 △착상 전 유전자 검사와 첨단시술법으로 높은 임신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신지은 교수 △다낭성 난소증후군과 반복 착상실패 치료전문 원영빈 교수 △가임력 보존과 환자별 맞춤 치료 전문가 최승영 교수 △난소기능저하와 가임력 보존 전문가 박지은 교수 등이 진료한다. 특히 국내에서는 거의 중단되었던 최첨단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IVM 연구센터를 2층에 파격적으로 배치해 개인 맞춤형 IVF 시대를 열어갈 예정이다. 미성숙난자의 체외 배양 IVM 기술은 1989년 차병원이 세계 최초로 임신과 출산에 성공해 화제를 모았던 기술로 미성숙 난자는 태아가 될 수 없다는 학계 의견을 깨뜨리며 주목받았다. IVM은 과거에는 과배란 유도 주사로 난소가 과자극 될 가능성이 높은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에게 한정적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최근 배양 기술 및 최첨단 장비가 발달되면서 미성숙 난자의 체외 배양 기술이 재조명되어 다낭성 난소증후군 환자 뿐만 아니라 반복적 착상실패로 고통 받는 환자들이나 난자의 질이 좋지 않아 임신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 등 다양한 원인의 난임 해결 방법으로 대두되고 있다. 세계의 많은 난임학자들과 시험관아기센터에서 이 기술을 도입해 연구하고 있으며 2022년 미국 생식의학회에서도 미성숙난자의 체외배양 IVM 기술을 하나의 새로운 방식으로 인정했다. 임신 성공률을 높이는데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난임 연구실도 20년 이상의 베테랑 연구원들이 교수들과 손발을 맞춰 세계 최고 수준의 임신 성공률을 이어갈 예정이다. 난임의학연구실에서는 △정자검사 △인공수정 △미세정자주입시술 △레이저 보조부화술 △난자 및 수정란 동결 △일반정자 및 고환정자동결 △착상전유전자시술을 수행한다. 전 세계적인 난임 원인으로 꼽히는 난소기능 저하와 원인불명의 반복착상 실패 환자를 위해 성숙 정자 선별 정자주입술(PICSI), 정자형태 선별 정자주입술(IMSI), 난자 방추사 관찰 정자주입술(Polscope ICSI), 난자 및 배아 활성화 등 최신 난임 보조생식술 기법을 적용해 운영할 예정이다.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어느 공간에서나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도록 센터 내부 전체를 곡선을 이용해 디자인했으며 세계 최고 디자이너인 알렉산드로 멘디니(Alessandro Mendini)의 디자인과 따뜻한 색감을 사용해 환자를 위해 포근하고 따뜻한 색감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잠실 차병원 이학천 원장은 “잠실 차병원 난임센터는 임신 성공률이 높은 차병원의 모든 성공 노하우를 담았다”며 기존 시험관아기 시술은 물론 최첨단 IVM 시술 등 모든 새로운 방법 등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 임신, 반복적 착상 실패, 습관성 유산, 다낭성 난소증후군 등의 난치성 난임은 물론 난자·정자·배아 보관과 같은 미래 임신 계획까지 개개인의 문제에 맞춘 개인 맞춤형 시험관센터(IVF)시대를 통해 난임 부부의 임신과 출산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올해 64주년을 맞은 차병원은 세계 최초로 1989년 미성숙 난자의 임신과 출산에 성공한 이후 1998년 유리화 난자동결법(난자급속냉동방식)을 개발해 임신과 출산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199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난자은행을 설립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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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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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캐논 메디칼 유럽, ‘소아의 날(Pediatric Day)’ 글로벌 웨비나 개최 외(外)
    [현대건강신문] 캐논 메디칼시스템즈코리아 유럽이 9월 5일부터 14일까지 ‘소아의 날(Pediatric Day)’을 개최한다.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소아과 전문가가 이끄는 이번 글로벌 웨비나는 총 5회에 걸쳐 라이브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모든 영상 기법 전반에 걸쳐 소아 영상의 핵심적인 가치와 요소에 대한 심층적인 통찰력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계 최고의 소아과 전문가 17명이 소아 영상에 있어 일반적인 영상 권장사항부터 심장, 신경과 같은 세부 전문분야의 진단 및 치료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정보를 제공한다. 소아 영상은 진단과 치료에 필수적이지만 환자의 어린 나이 때문에 여러 가지 한계점을 가진다. 뿐만 아니라 소아과 전문의가 사용할 수 있는 소아 영상 정보 또한 제한되어 있다. 캐논 메디칼은 수년 전부터 이를 인지하고 최고의 소아과용 의료 영상 솔루션을 위한 교육용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 일환으로 마련된 것이 이번 ‘소아의 날’ 행사로 전 세계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경험과 통찰력을 나누는 자리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열리는 쌍방향 웨비나를 통해 강의, 실습 교육 세션, 실시간 임상 사례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최첨단 영상의학 및 임상 관리 노하우를 배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웨비나는 영상기법 및 주제에 따라 총 5개의 순서로 △성공적인 소아 영상(CT/MRI) △신체 영상(초음파/CT) △신경과(초음파/MRI) △심장-비침습 영상(초음파/CT) △심장-침습 치료 등으로 진행되며 소아 영상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할 예정이다. ‘소아의 날(Pediatric Day)’ 글로벌 웨비나는 소아 영상의학 및 소아의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등록 및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증명서도 발급 가능하다. 이대서울병원, 대동맥 의료기기 메이저 3사와 국제훈련센터 지정 협약 19일 동시 협약 진행…국내·외 대동맥 관련 의료진, 최신 치료기구 통해 트레이닝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19일 7층 부속회의실에서 글로벌 대동맥 의료기기 관련 메이저 3개사와 동시에 혈관 국제훈련센터 지정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코디스(Cordis) 정호엽 대표, 메드트로닉 코리아(Medtronic korea) 김세웅 이사, 쿡메디칼 코리아(Cookmedical korea) vascular 사업부 이우람 매니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디스의 최저구경(Ultra-low Profile) 복부대동맥류 스텐트 그라프트 '인크래프트(InCraft)' △메드트로닉 코리아의 복부 및 흉부 대동맥류 스텐트 그라프트 '엔듀런트(Endurant)', ‘밸리언트 캡티비아(Valiant Captivia)’와 ‘대동맥 내 고정장치(Heli-FX EndoAnchor)’ △쿡메디칼 코리아의 최저구경(Ultra-low Profile) 흉부 ‘알파(Alpha)’, 복부 ‘제니스(Zenith Flex)’, 흉복부 대동맥류 스페셜 치료기구 ‘t-Branch’ 및 내장골동맥 혈류 보존 ‘IBD(Iliac Branch Device)’ 스텐트-그라프트 등 최신 대동맥 치료기구들을 이용한 시술에 대해 국내·외 대동맥혈관 관련 의료진들이 이대서울병원에서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대동맥 관련해 세계적인 의료기기 회사 3개와 동시에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대동맥 치료 기구는 각 회사마다 철학이 다르기에 환자의 해부학적 구조에 맞게 환자 맞춤형으로 선택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대서울병원의 최신 시설과 우수한 의료진이 최신의 의료기기 지원을 만나 많은 국내·외 의료진들이 최고의 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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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9
  • [사진] 메르스, 코로나19 이후 신종감염병 대비
    [현대건강신문] 서울의료원은 지난 24일 신종감염병 발생 상황을 대비하여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응 지침 마련과 관련 부서 간 업무 연계성 확보 및 신속한 대응체계 수립을 위해 ‘2023 신종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메르스가 유행 중인 중동지역을 방문했던 환자가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여 서울의료원 호흡기내과 진료를 위해 외래 접수창구를 방문한 상황을 가정하에 진행됐다. 먼저 내원한 환자 정보를 접수창구에서 확인하자 ITS(해외 여행력 정보 정보 제공 프로그램)에서 중동지역 여행력이 확인되었다. 원무 직원은 내원객에게 메르스 감염이 의심된다고 안내한 뒤 신종감염병 대응 지침에 따라 내원객을 이동 격리하고 감염관리실에 관련 사실을 신고하였다. 감염관리실은 메르스 의심 환자를 권역응급의료센터 격리병실로 이송하고 감염병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 관계 부서에 협조를 요청하여 밀접 접촉자 관리와 출입 통제, 오염 구역 소독, 보건소 신고 및 역학조사 협조 등을 실시하였다. 레벨 D 방호복을 입은 권역응급의료센터 의료진은 메르스 의심 환자를 맞아 격리병실로 안내하고 검사를 시행하였다. 이후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는 서울의료원 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으로 입원하는 과정까지 시나리오를 실제 상황이 발생한 것과 같이 진행하였다. 모의훈련을 주관한 최재필 감염관리실장은 “이번 훈련은 신종감염병 발생 시 병원을 방문하는 감염병 환자와 일반 환자, 직원 모두 안심하고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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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 병의원...세종충남대병원 제3대 병원장 권계철 교수 임명 외(外)
    [현대건강신문] 충남대학교병원은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제3대 병원장에 진단검사의학과 권계철 교수(오른쪽 사진)를 임명했다. 권계철 병원장은 1987년 충남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진료처 의공실장·종합건강증진센터장·기획조정실장·공공부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또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 진단검사의학재단 이사장,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이사장, 대한수혈학회 회장 등을 맡아 활동하며, 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대응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옥조근정훈장’을 수훈한 바 있다. 신임 권계철 세종충남대병원장의 임기는 2023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 2년이며, 취임식은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배출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2 실시 [현대건강신문]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가 최근 ‘2023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2’를 운영해 의사 4명, 간호사 7명, 사회복지사 2명 등 총 1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호스피스·완화의료 전문인력 표준교육과정2은 호스피스·완화의료 돌봄을 제공하는 필수인력인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문교육 과정으로 이번 교육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총 3일에 걸쳐 진행됐다. 호스피스전문인력은 연명의료결정법 시행규칙 제20조 제1항 호스피스전문기관 지정기준에 따라 표준교육1을 이수한 자에 한해 표준교육2를 이수해 총 60시간을 수료해야 활동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연명의료계획 및 통증관리의 실제 △임종돌봄 및 돌봄프로그램의 실제 △전인적 평가와 돌봄계획 수립 △환자 가족과의 의사소통 △윤리적 갈등상황 △직종별 교육 및 토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 김세홍 교수는 “이번 교육을 통해 환자들에게 보다 양질의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가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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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8
  • 의료발표...“폐경기 여성, 치주염 위험도 높아” 외(外)
    [현대건강신문] 폐경 전 여성보다 폐경기 여성이 치주염에 걸릴 가능성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대목동병원 치과치주과 방은경 교수 연구팀은 최근 치의학계 국제저널인 치주 및 임플란트 과학 저널(Journal of Periodontal & Implant Science, JPIS)에 ‘공통 데이터 모델을 사용한 병원 코호트 연구에서 갱년기 및 호르몬 대체 치료와 치주염의 연관성’ 연구를 공개했다. 방은경 교수와 박기열 전공의는 2001년부터 2020년까지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에 내원한 환자 중 연구 조건에 부합하는 환자 2만 9,729명을 대상으로, 최대 20년간 코호트 추적관찰을 통해 치주염의 발병 여부를 분석했다. 또한 이대목동병원의 데이터를 공통데이터모델(Common data model, CDM)으로 변환해 실행했다. 분석 결과 △폐경 전 여성 4.14% △폐경 후 호르몬 대체 요법(Hormone replacement therapy, HRT)을 받지 않은 여성 6.25% △폐경 후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 6.21%가 치주염이 관찰돼 폐경기 여성에서 더 많은 치주염 환자가 발생한 것을 관찰했다. 또한 치주염 발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치료받은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를 고려해 심층 분석한 결과, 폐경 전 여성에 비해 폐경 후 호르몬 치료를 받지 않은 여성의 치주염 위험도가 2.915배 높았으며,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은 1.5배 높게 관찰됐다. 즉, 폐경 전 여성에 비해 폐경기 여성에서 치주염 위험도가 더 높았으며, 호르몬 치료를 받은 여성에서는 받지 않은 여성에 비해 치주염 위험도가 더 낮게 관찰됐다. 방은경 교수는 "폐경기 여성, 또한 폐경기 증상의 완화를 위해 시행하는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은 미리 치과에 내원해 치주염의 이환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으며, 그에 따라 적절한 치주치료를 받음으로써 추후 치주염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방은경 교수 연구팀은 폐경기 여성에서 치주질환이 다른 전신질환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지에 관한 연구를 계속 진행하고 있다. ‘치매’ 비대면 원격 인지훈련 및 예술치료도 효과적 명지병원 신경과·예술치유센터 연구팀, 국제학술지에 논문 발표 “약물치료 병행한 결과, 대면 및 비대면 치료 모두 개선 효과 커” 경증 및 중증 치매환자 치료에 있어 온라인 화상을 통한 비대면 인지훈련도 대면치료와 유사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명지병원 정영희 교수(신경과)·이소영 센터장(예술치유센터) 팀이 최근 보건학 분야 국제학술지 ‘공중보건 프론티어스(Frontiers in Public Health)’에 발표한 논문으로 밝혀졌다. ‘경증-중등도 알츠하이머병 환자에 대한 인터넷 기반 및 대면 인지중재의 효과’란 제목의 이 연구 논문은 알츠하이머병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42명을 대상으로 대면 및 화상을 통한 인지중재 치료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이다. 연구는 참가자들에게 약물치료와 함께 8주에 걸쳐 인지훈련 및 음악·미술 등 예술치료(위 사진)를 동시에 실시하되, A그룹은 4주 대면 치료 후 4주 비대면 치료, B그룹은 비대면 치료 4주 후에 대면치료를 시행하는 방식을 택했다. 치료 4주차와 8주차에 신경심리검사를 실시한 결과 A, B그룹 모두 △인지기능 △우울증 △불안 △일상생활 수행능력 등의 지표가 크게 개선된 것을 확인했다. 특히 4주차 검사에서 대면치료를 선행한 그룹이 △불안 △일상생활 능력 등에 서는 비대면 치료보다 유의미하게 더 좋은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8주차에서는 A, B 그룹 모두 대부분의 분야에서 유사한 치료효과를 보였다. 명지병원 신경과 정영희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있어 승인된 약물치료와 함께 대면 및 비대면 방식의 인지훈련과 예술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임을 시사한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장기간 의료 공백 상황에서 치매 환자에 대한 비대면 원격 치료의 필요성과 효과성을 입증한 결과”라고 말했다. 치매의 흔한 원인 중 하나인 알츠하이머병은 인구 고령화로 인해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약물 치료는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을 늦출 수는 있으나 현재로서는 완전한 치료법이 아니며, 다양한 접근을 통한 치료법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이다. 특히 코로나19 등의 여러 가지 요인으로 대면 인지훈련 등의 치료에 제약이 발생할 경우에도 인터넷 기반의 화상을 통한 원격 인지중재치료로 대체할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인지중재’란 비약물적 치매치료 접근법으로 인지훈련과 예술치료 및 사회활동, 운동 등의 방법으로 약물치료 대신 뇌를 깨우는 활동과 함께 환자를 치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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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1
  • 분당차병원 ‘파킨슨센터’ 맞춤 다학제 진료 외(外)
    [현대건강신문] 차의대 분당차병원은 파킨슨병을 비롯한 이상운동질환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한 파킨슨센터를 개소했다. 김원찬 센터장을 주축으로 △신경과 김현숙·허영은 교수 △신경외과 김주평 교수 △재활의학과 김종문 교수가 함께 진료하며, 파킨슨 환자의 병기에 따라 치료 계획을 세우고 약물, 뇌심부자극술, 운동 등 환자 맞춤형 진료를 한다. 이와 함께 줄기세포를 비롯한 세포치료, 신경재생치료, 전자약, 디지털치료제의 연구 개발도 본격적으로 할 예정이다. 신경외과 김주평 교수팀은 지난 3월 차바이오텍이 개발한 태아 중뇌 조직 줄기세포에서 유래한 도파민 신경 전구세포를 파킨슨병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해 세계 최초로 안전성과 운동 능력 향상을 확인한 바 있다. 김원찬 센터장은 “치료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다학제 진료를 도입하고 차병원이 가진 강점인 신경재생치료 연구를 수행해 파킨슨병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과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 풍부한 임상 및 연구 경험을 가진 차 의과학대학교, 차바이오텍 등 산학연병(産學硏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파킨슨병 치료의 원스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대학생 진로설계 캠프, 공공의료를 빛낼 유망주’ 열려 의과대학·간호대학 재학생 대상 진로설계 캠프 2회 추진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향후 지역의료 및 공공보건의료 현장에서 활동할 미래 공공보건의료인재 양성을 목표로 ‘대학생 진로설계 캠프 : 공공의료를 빛낼 유망주’ 교육과정을 2차에 걸쳐 실시했다. 이 교육과정은 매년 의과대학과 간호대학 중 각 1개교를 선정하여 체험형 교육방식으로 진행되며, 2021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되어오고 있다. 1차 교육은 지난달 20일, 21일 양일간 강릉원주대학교 원주캠퍼스 간호학과 재학생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2차는 8월 10일, 11일 양일간 전북대의대 재학생 24명이 참여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공공의료 인식 제고와 진로설계에 중점을 맞춰 △공공의료 체계 및 중요성 △필수의료 탐색 및 전문가와의 대화 △공공의료기관 현장 견학 △진로설계를 위한 커리어패스 코칭 등으로 구성되었다. 한 교육생은 “학교 수업과 실습으로는 배우기 힘든 다양한 공공보건의료분야를 접할 수 있어서 진로 선택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며 “이번 캠프를 통해 배운 내용을 발판삼아 공공보건의료인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 오영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올해 3년차를 맞이한 대학생 진로설계 캠프에 대한 의과대학 및 간호대학의 현장수요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앞으로 공공의료 인식 제고 및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 인공방광 수술 받은 산모 출산 성공 “산모와 아이 건강 되찾아”…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협업 빛나 이대목동병원에서 과거 인공방광 수술을 받았던 산모가 출산에 성공했다. 이는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다학제적 협업이 돋보이는 대표적 사례로 손꼽힌다. 지난 1일 임신 37주 2일차를 맞은 모경미(32)씨가 첫 번째 제왕절개 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오르자 산부인과 김영주, 허영민 교수 그리고 비뇨의학과 이동현, 류호영 교수가 일제히 움직였다. 특히 2017년, 25세의 젊은 나이의 모경미 씨의 인공방광 수술을 집도했던 비뇨의학과 이동현 교수의 얼굴에 만감이 교차했다. 지난 2015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배뇨통, 하복부 통증, 빈뇨, 혈뇨 등의 증상으로 병원을 전전하던 모경미 씨는 간질성 방광염을 진단 받았다. 간질성 방광염은 아직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난치병으로 모경미 씨도 약물 및 시술치료에 큰 차도가 없자, 2017년 수술적 치료를 위해 이대목동병원 이동현 비뇨의학과 교수를 찾았다. 국내 인공방광 수술 대가로 알려진 이동현 교수는 딱딱하게 굳어 본래 기능을 하지 못하는 방광 일부를 잘라내고 장의 일부를 연결하는 인공방광 수술을 시행 진행했다. 이후 모경미 씨는 통증이 아예 없어진 것은 아니지만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었고 6년이 지나 첫 아이의 분만을 위해 다시 이대목동병원을 찾았던 상황. 2022년 이대비뇨기병원 개원 이후 병원장으로 취임한 이동현 교수는 안전한 분만을 위해 함께 수술에 참여했다. 인공방광 수술로 인해 방광 위치가 일반인과는 다르고 유착 가능성을 염두해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와 비뇨의학과 이동현 교수가 사전 논의를 거쳐 이전의 인공방광 수술을 했던 세로절개자국을 따라 주변 장기 손상 없이 조심스럽게 절개를 해 복강 안으로 성공적으로 진입했다. 김영주 교수가 자궁을 절개하고 양막을 터뜨리자, 반가운 울음소리와 함께 2,190g의 남아가 태어났다. 산부인과 의료진이 자궁봉합을 마친 후 비뇨의학과 의료진이 도뇨관을 통해 인공방광 안을 생리식염수를 채우고 비우고를 반복해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고, 이후 산부인과 의료진이 복벽을 닫으며 수술은 무사히 마무리가 됐다. 주수에 비해 저체중으로 태어난 아이는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이 집중 치료를 시행했고 건강하게 회복해 산모와 아기 모두 곧 퇴원을 앞두고 있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아기를 가슴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짓는 산모의 모습을 보면서 의료진 또한 감격했다"라며 "만약 둘째를 출산한다면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와 비뇨의학과 팀이 안전한 분만을 위해 함께 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동현 이대비뇨기병원장은 "모경미 님이 간질성 방광염으로 마음과 몸이 모두 지친 상태로 병원을 찾았었는데 인공방광 수술로 일상생활로 복귀했고 6년이 지난 지금 한 아이의 엄마가 되어 감개가 무량하다"라며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비뇨의학과, 소아청소년과 협업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일상생활 속 전기, 세포로 전달해 치료에 활용 별도의 장치 없이 전기로 세포 자극하는 기술 개발 생체 전기 자극 활용하는 신경 치료 등에 활용 기대 연세대치대 교정과학교실 최성환 교수,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화공생명공학과 홍진기 교수, 중앙대학교 공과대학 기계공학과 이상민 교수 연구팀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세포로 전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공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924)’ 최신호에 실렸다. 전기자극 기술은 비침습적으로 세포를 자극해 뇌 등 신경 치료에 활용하며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지만, 전기를 지속적으로 생산할 배터리나 전선 등이 있어야 해 불편함도 컸다. 연구팀은 이러한 단점을 해결하기 위해 인체가 전자기장을 전달하는 유전율이 높다는 특성에 집중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타깃 부위에 전달할 수 있도록 인체 매개 에너지 전달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를 유한요소분석(Finite Element Analysis), 동물 모델에서 추출한 뼈, 근육, 지방 등의 복합 조직을 이용한 체외 실험(Ex-vivo), 골모세포(Osteoblast)를 이용한 시험관 내 실험(In-vitro) 모델을 통해 검증했다. 연구팀은 체외 시험을 통한 측정을 기반으로 세포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최적의 전기장 세기를 확보했다. 이를 골모세포에 전달해 세포 증식, 성장인자와 단백질 발현 등의 현상을 분석한 결과 전기자극에 의해 세포 증식이 약 20% 증가한다는 점을 발견했다. 성장인자와 단백질도 대조군에 비해 2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함께 확인됐다. 유전자분석을 통해 다양한 세포 기능에 관여하는 유전자 마커의 발현이 최대 40%까지 증가하는 점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이러한 증가가 “전기자극 장치에서 형성된 출력이 손실되지 않고 체내 조직까지 전달되어 세포의 기능을 조절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최성환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별도의 기기없이 인체를 매개로한 전기자극 치료 매커니즘을 검증했다”며 “생체 전기자극을 통해 향후 신경 치료, 상처 치유 등이 필요한 환자의 치료 경과를 더욱 개선시키는 것은 물론 환자 편의도 증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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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14
  • [사진] 살려야 한다...고교생 심폐소생술 대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광주지역 8개 고등학교에서 24명이 참가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가 지난달 29일 전남대병원에서 열렸다. ‘나의 실천으로 소중한 생명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경연대회는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응급상황 때 신속하고 정확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조선대학교여자고등학교 양유민·조은 학생이 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금호고등학교 김현·이주형 학생이 최우수상인 광주시장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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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02
  • 고등학생들, 이화의료원서 인체탐구학교 진행 외(外)
    [현대건강신문] 이화여자대의료원 이화의료아카데미가 지난 21일 이대부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인체탐구학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두 차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화의료원의 인체탐구학교는 고등학생들을 위한 보건의료계열 진로탐구 활동으로 참여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 향후 지속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학생들은 이대서울병원 지하 2층 이화의료 아카데미를 찾아 △세계사를 바꾼 17명의 의사들(황건 임상교수) △인체구조와 기능(한승호 원장) △병원 및 VR프로그램의 이해 △VR실습 △병원투어 등의 강의와 체험활동을 진행했다. 한승호 이화의료아카데미 원장은 “고등학생들에게 의료현장을 직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의료체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이화의료아카데미는 생명존중과 건강한 삶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건강한 사회공동체 실현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지병원, ‘소아 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 개최 1박 2일간 환아 및 보호자, 의료진 등이 모여 투병의지 다져 진료 전문의나 병원 적은 현실 속, 정보교류 및 소통의 장 활용 소아 류마티스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이 1박 2일간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통해 교감하며 투병의지를 다지는 ‘소아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가 열렸다. 명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소아류마티스환우회 ‘무지개’가 함께 지난 29일부터 30일까지 LG디스플레이 파주 러닝센터에서 마련한 ‘제14회 소아류마티스 무지개 여름캠프’에는 환아와 보호자, 의료진 등 12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병원 내에서 진행됐지만, 올해는 LG디스플레이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경기도 파주 러닝센터를 비롯한 행사장소를 제공, 치료공간인 병원을 벗어나 밝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소아 류마티스는 16세 이하 소아에서 매년 10만 명당 14명의 비율로 발생하고 그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지만, 소아 류마티스 질환을 전문적으로 진료하는 전문의와 병원이 적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소아 류마티스 환우회 ‘무지개’는 우리나라 최초의 소아 류마티스 전문가 김광남 교수에게 치료받는 환우들과 보호자들로 구성된 단체이다. 환우회는 해마다 ‘무지개 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진료실에서 나누지 못한 류마티스에 대한 정확한 질환정보를 폭넓게 전달하고, 같은 고민을 가진 환아 및 보호자들이 서로 교류와 소통하며 서로를 지지해 왔다. 무지개 여름캠프에서는 명지병원 김광남 교수가 특강을 통해 슬기로운 질환 극복법과 환아 관리법, 보호자들이 평소 궁금해하던 질문에 자세히 답하는 시간을 비롯해 소아재활(재활의학과 김아람 교수), 치아건강(돌고래치과 하종철 센터장), IN SOLE 교육(한서대 의료복지공학과 구도영 교수), 엠브렐주사 교육(소아병동 이은애 팀장)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한 보호자는 “소아 류마티스가 희귀질환이다 보니 평소 정보를 얻는데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 곳에서 같은 고민을 가진 보호자들을 보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보를 나누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광남 교수는 “이번 캠프의 목적은 환아와 가족, 의료진이 하나의 공동체 생활을 통해 질환의 이해를 돕고, 올바른 관리법을 터득해 소아 류마티스를 이겨내는 것”이라며 “비 갠 하늘 사이로 무지개가 떠오르는 것처럼 환아와 가족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캠프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서울가정법원, 아동보호 치료수탁기관 업무 협약 중증 복합 정신건강 어려움 겪는 학대피해아동 대상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치료 연계 서울대병원은 서울가정법원, 서울특별시와의 협력을 통해 서울시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치료의 연계 강화에 나선다. 그동안 각각의 자리에서 학대피해아동의 지원체계 구축과 피해아동 보호에 나섰던 세 기관은 학대피해아동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에 필요한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하였다. 여러 연구에 의하면 학대피해아동의 40% 이상은 정신과적인 어려움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심리적 문제는 타 아동에 비해 심각하고 복합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해아동의 정신과적 증상은 가정 내 양육의 어려움을 증가시키며 이는 재학대 발생의 원인이 되어 아동학대가 반복되는 악순환을 가져온다. 서울대병원은 학대피해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재학대를 방지하기 위해 서울특별시와 협력하여 2022년 7월부터 전국 최초로 ‘학대피해아동 전문 심리치료 지원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이번 3개 기관 협력은 기존 치료연계 진행 중 발견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가장 최근 공식 통계인 2021년 보건복지부 아동학대 주요통계 따르면, 아동학대 행위자 약 80%가 친부모이다. 미성년인 피해아동의 소아청소년정신과 치료를 연계할 경우 법적보호자의 진료동의가 필요하다. 이는 아동학대행위자인 친부모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피해아동의 소아청소년정신과 진료연계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3개 기관 협력을 통해 앞으로는 서울가정법원의 피해아동 보호명령으로 보호의무자의 진료동의절차 없이 심리치료가 필요한 피해아동의 전문치료 연계가 가능해진다. 서울대병원은 ‘서울시 학대피해아동 전문 심리치료 지원사업’을 통해 서울가정법원 치료명령아동, 지자체 및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의뢰되는 심리치료가 필요한 피해아동을 대상으로 소아청소년정신과 진료를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학대피해라는 시급성을 고려하여 첫 진료 당일 진료, 심리검사, 가족상담을 원스탑으로 제공하고 정기적 외래 시마다 모니터링하여 진료의뢰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서울가정법원은 조사 및 재판과정에서 중증․복합 정신건강의 어려움을 겪는 피해아동이 발견되면 피해아동 보호명령을 통해 서울대병원에 치료위탁한다. 서울시는 피해아동에 대한 전문 심리치료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치료팀 전문 인력인 정신건강사회복지사와 임상심리사의 인건비를 비롯하여 피해아동의 외래 치료비와 검사비를 전액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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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31
  • 삼육서울병원, 신관동 건축으로 의료시설 확충 외(外)
    [현대건강신문] 삼육서울병원 신관 건축이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본격화되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 19일, 제1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동대문구 휘경동에 위치한 삼육서울병원 본관 리모델링과 신관동을 건축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시설 결정(안)을 ‘원안가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삼육서울병원 본관은 준공된 지 47년 이상 된 노후 건축물로 현행 의료시설 및 소방 기준 등을 충족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가 시급한 실정이다. 서울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자연경관 지구 내 도시계획시설의 건폐율 30% 이하로 관리해 온 규정을 경관 보호에 지장이 없다고 인정되는 경우 도시계획 조례 건폐율 범위 내에서 도시관리계획으로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금번 삼육서울병원은 건폐율 40% 이하로 변경됨에 따라 의료시설 확충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기존 △건축물 건폐율 24.02% △잔여 건폐율 5.98%로 신관동 신설을 위해서는 건폐율 12.66% 이 추가로 필요한 실정이었다. 신관동을 개관하면 부족한 지역 보건의료시설인 △중환자실 30개 병상 △응급의료실 5개 병상 △심뇌혈관센터 5개 병상 △음압 병상 3개 병상 등이 추가로 확보하고 노후한 본관도 리모델링할 예정이다. 삼육서울병원 신관동 건축은 건폐율 완화를 통해 내년 초 착공할 예정이며, 2025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양거승 병원장은 “신관 건축을 통해 스마트 병원의 미래를 제시하는 병원으로 도약하여 최고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공공의료 역량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의 중심이 되는 환자 중심의 신관 건축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병원, 노사합동 ‘절약 캠페인’ 시행 조인수 병원장 “에너지 절약, 작은 실천 큰 변화 이뤄” 한전의료재단 한일병원(병원장 조인수)은 병원 내에서 노사합동 ‘절약 캠페인’을 시행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물자 및 에너지 절약을 통하여 병원 경영 활성화와 함께 환경을 보호하고자 실시하였다. ‘절약 캠페인’은 불필요한 전기 스위치 끄기, 이면지 사용, 물 절약하기 등 에너지 절약을 위해 병원 내에서 지킬 수 있는 방법들을 실천하는 캠페인이다. 이날 조인수 병원장과 은선심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로비 정문과 후문 등지에서 캠페인 홍보 활동을 펼쳤다. 조인수 병원장은 “에너지 절약은 작은 실천이 큰 변화를 이루기 때문에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고민하며 직원들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의료기사를 위한 노인환자 이해와 소통’교육 진행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는 지난 20일, 21일 양일간 서울 종로구 호텔아트리움에서 공공의료기관에 재직하는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치과위생사 등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의료기사를 위한 노인환자 이해와 소통’ 교육을 개최하였다. 이번 교육은 인구 고령화로 지역사회에서 노인환자를 자주 마주하는 의료기사를 위해 노인환자의 신체적 특성과 건강문제를 이해하고 의사소통 기법을 학습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주요 내용은 △초고령화 사회에서 공공의료기관의 역할과 중요성(서울대학교병원 조비룡 교수) △노인 인권 및 윤리(인권연구소 창 류은숙 활동가), △노인의 건강문제 이해(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김창오 교수) △노인환자 이해를 위한 노인생애체험(중구치매안심센터 윤신원 팀장) △노인환자와의 효과적인 의료커뮤니케이션(인천은혜요양병원 가혁 원장) △노인환자 케어 커뮤니케이션 적용 실습(에이징커뮤니케이션센터 홍명신 대표)로 구성됐다. 교육을 수강한 한 수강생은 “이번 교육으로 노년기 환자의 특성을 이해할 수 있어 앞으로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로서 업무에 적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히기도 했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는 올해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료기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신규 사업으로 운영하며, 연간 9개 과정을 12회 운영할 예정이다. 국립중앙의료원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그동안 공공보건의료의 중추인 의료기사직이 공공보건의료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었다”며 “의료기사직의 직무 역량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속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명지병원, ‘제1회 뇌혈관 심포지엄’ 개최 내달 4일, 뇌혈관 질환 및 미세혈관 감압술 최신 지견 논의 명지병원이 오는 8월 4일(금) 오후 2시 T관 6층 농천홀에서 ‘제1회 명지병원 뇌혈관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뇌혈관 질환 및 미세혈관 감압술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에는 명지병원과 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의료진이 참여해 최신 치료 증례 및 다양한 연구 성과를 소개한다. 두 세션으로 진행되는 심포지엄의 첫 세션은 서울대병원 김정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뇌혈관 질환 최신 치료’에 대해 논의한다. 세부 내용으로는 △Prevention of carotid blowout syndrome in nasopharyngeal cancer patients with osteoradionecrosis(분당서울대병원 방재승 교수) △Clipping of multiple aneurysms via one-stage Keyhole approaches(서울대병원 조원상 교수) △Risk factors and prediction of postoperative stroke in neurovascular surgery: “Modifiable factors in elective surgery VS Predictable condition in rare disease”(한림대성심병원 이희승 교수) △Long-term outcomes and quantitative radiologic analysis of extracranial-intracranial bypass for hemodynamically compromised large artery occlusive disease(분당서울대병원 이시운 교수)가 발표된다. ‘뇌혈관 질환 최신 치료 및 미세혈관 감압술’에 대해 소개하는 두 번째 세션에서는 분당서울대병원 권오기 교수가 좌장으로 △Clinical experience of flow diverter in SNUH(서울대병원 김강민 교수) △Endovascular treatment in Myongji hospital(명지병원 안성열 교수) △MVD for trigeminal neuralgia: Indication and Clinical Outcome(분당서울대병원 한정호 교수) △MVD for hemifacical spasm: What to consider, approaching the complicated outcome(명지병원 정영섭 교수) 등을 다룬다. 안성열 뇌혈관센터장은 “명지병원은 2010년 아시아 최초로 하이브리드 뇌혈관센터를 개소·운영하며 쌓은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뇌혈관질환 치료에 앞장서왔다”면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이때의 경험과 뇌혈관질환 및 미세혈관 감압술의 최신지견을 더해 보다 풍성한 담론을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가 신청은 심포지엄 접수처 이메일(21515@mjh.or.kr)을 통해 가능하며, 참가한 의사에게는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3점이 주어진다.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환자안전·손위생 우수부서 시상 계명대 대구동산병원(병원장 정우진)이 지난 25일 ‘2023년 2분기 환자 안전 보고·환자 확인 우수부서 및 손 위생 우수직원’을 선정해 시상했다. 대구동산병원은 매 분기 시상을 통해 교직원들의 관심과 인식을 고취시키고, 환자 안전 및 감염 관리 활동을 강화하여 안전한 병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올해 상반기 환자 안전 보고 우수부서에는 75병동과 62병동이, 환자 확인 우수부서에는 영양팀과 내시경실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다빈도 보고와 안전사고 예방 활동 등으로 환자 안전 문화 정착에 모범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 위생 우수직원은 △호흡기내과 심상우 교수 △인공신장실 김소영 간호사 △중환자실 노민주 간호사가 선정됐다. 수상자들은 병원 내 감염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를 함양하여, 대외 이미지 제고와 고객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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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7
  • [사진] 서울대병원, 국내 첫 어린이 단기의료돌봄시설 문 열어
    [현대건강신문] 서울대병원이 오는 10월 개소 예정인 국내 최초 독립형 어린이 단기의료돌봄시설,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입원을 희망하는 중증 소아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입원 돌봄 계획 수립을 위한 사전외래 운영을 시작했다. 별칭 ‘도토리하우스’로 명명된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가 24시간 돌봄이 필요한 중증 소아 환자와 가족을 위해 단기입원 및 돌봄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시설이다. 서울대병원과 넥슨재단·보건복지부의 협력으로 오는 10월 개소를 앞두고 있다. 센터에 입원하려면 24세 이하 소아청소년이면서 △자발적 이동 어려움 △의료적 요구(인공호흡기, 산소흡입, 기도흡인, 경장영양, 자가도뇨, 가정정맥영양) 필요 △급성기 질환 없는 안정 상태, 이상 3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이와 같은 입원 기준을 충족하는 환아 중 센터 이용 희망자를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넥슨어린이통합케어 사전외래를 개시했다. 사전외래 방문 시에는 진료의뢰서·처방전·검사결과지와 함께 환아의 일상생활과 돌봄 방법을 기록한 ‘어린이 정보 공유 기록지’를 지참해야 한다. 어린이 정보 공유 기록지는 기본정보, 활력징후, 호흡, 영양, 주사경로 및 정맥영양, 배뇨, 배변, 피부·위생, 수면, 활동, 통증, 경련, 발달 및 의사표현 총 13개 항목으로 구성된 설문지다. 각 항목마다 4~6개씩, 50여개의 세부 문항에 따라 환아에게 필요한 돌봄 방법과 주의사항을 상세하게 작성해야 한다. ‘수면주기가 불분명하고 밤에 침분비가 많음’, ‘체위 변경 시 완전히 눕히지 말고 20도만 세워줄 것’ 등 구체적으로 작성한 돌봄 기록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면담하여 입원 시 실제로 제공할 돌봄 계획을 수립할 수 있다. 매주 월·목 10시부터 11시까지 서울대어린이병원 1층 소아청소년과에서 진행되는 사전외래는 서울대어린이병원 홈페이지(child.snuh.org/)와 앱, 예약센터(1577-5700)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또한, 사전외래에서 입원 지시를 받은 환자에 한하여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홈페이지를 통해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희망입원기간 예약을 받고 있다. 입원은 1회에 7일까지 가능하며, 연간 최대 3~5회, 총 20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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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산별총파업 끝났지만 부산대병원·아주대병원 계속 파업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보건의료노조가 지난 14일 산별총파업을 끝냈지만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아주대병원 등은 이번 주까지 파업이 계속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기준으로 파업 중인 병원은 △부산대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아주대병원 △고려대의료원 △구립교통재활병원 △성가롤로병원 △조선대병원 △광주기독병원 등이다. 지난달 15일부터 부당해고 철회와 단체협약 승계를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한 광주시립요양정신병원 노조는 33일째 파업투쟁을 계속하고 있으며 지난 10일부터는 광주시립제2요양병원도 파업에 돌입했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이 파업에 동참한 부산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은 파업 참여인원이 2,300여 명으로 가장 많고 △고려대의료원 1,000여 명 △아주대병원 600여 명 △국립교통재활병원 140여 명 △성가롤로병원 200여 명이다. 부산대병원·양산부산대병원 노조는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강하게 요구하고 있어, 병원 경영진과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지난 문재인 정부 시기 대부분의 국립대병원에서 비정규직을 정규직화했지만, 부산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소속 비정규직은 지금까지 고용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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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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