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생활Home >  건강생활
실시간뉴스
-
-
울산,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건강 유의’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연일 중국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금일 13시부로 울산권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울산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개의 단계로 나눠지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거나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매우나쁨(일평균 PM10 150㎍/㎥ 초과)" 예보시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또,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경계 단계는 황사특보(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할 때와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800㎍/㎥이상 2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심각 단계는 황사특보(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실할 때와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농도가 2,400㎍/㎥이상이 24시간 지속 후 24시간 지속 예상 시 또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농도가 1,600㎍/㎥이상이 24시간 지속 후 48시간 지속 예상되는 등 황사로 인한 재난사태 선포기준 도달 예상시 발령된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께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
울산,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건강 유의’
-
-
하루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폐질환자 마스크 착용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늘(17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상되고, 강원권·영남권은 PM-10 농도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며 “어제(16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어제 서울 전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지만 오늘 오전 5시에 해소되었다. 내일(18)도 강원영동·영남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고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폐기능 질환자는 부득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고 △눈이 아프거나, 기침 또는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실외활동 자제해야 한다.
-
- 건강생활
- 건강경보
-
하루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폐질환자 마스크 착용
-
-
극심한 미세먼지에 황사비까지...호흡기‧심혈관질환자 특히 주의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백령도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을 거쳐온 국내에 유입된 황사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올라가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황사비까지 내리면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경우 호흡기 및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임산부, 노약자는 외출을 가급적 삼가야 한다. 최근 심한 일교차로 진료실에는 가래, 콧물을 호소하는 감기 환자로 연일 붐비고 있다.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경우 지난달 29일 호흡기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앞에는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대기 환자가 증가하며 3월 일반 감기환자가 2월 대비 40%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극심한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계 환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조은영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일교차가 심하고 미세먼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 환절기 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기침, 가래, 코감기 등 호흡기 질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고 밝혔다. 봄철 기침‧코감기는 짙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요즘 특히 주의해야 한다. 봄날 보이지 않는 불청객 미세먼지는 △기관지염 △천식 △안과 질환은 물론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가 되는 호흡기계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을 유발 혹은 악화시킬 수 있어서 해당 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은 유해 입자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인간 기대수명을 1.8년이나 단축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호흡기를 통해 폐 속 깊이 침투하거나 혈관에 스며들어 체내로 흡수되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 것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이다. 기침, 가래에서 증상이 시작되나 심하면 호흡곤란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 발병 요인은 흡연이지만 미세먼지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우리 몸에 들어오면 체외 배출이 힘들어 재채기와 기침 등이 심해질 수 있고 폐, 기관지에 유입되면 해당 유해 요인이 염증을 유발, 호흡기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날에는 만성질환자와 영유아 및 고령 환자는 벗었던 마스크를 당분간 다시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줘야 한다. 또한 호흡기계 환자와 유해환경에 접하는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봄철 나들이를 즐기기 전 먼저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오염 관련 앱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필수다. 이밖에 손씻기 위생을 강화하고 가습기 사용 등으로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조은영 전문의는 “물을 많이 먹으면 호흡기 점막 건조 현상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성분의 침투를 막을 수 있어서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과일과 채소 섭취로 비타민 등을 보충해 면역력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 건강생활
- 건강경보
-
극심한 미세먼지에 황사비까지...호흡기‧심혈관질환자 특히 주의
-
-
[사진] 치매극복 걷기행사...치매 초기증상 테스트도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시는 지난 12일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치매 극복과 예방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서울시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걷기대회에는 치매 노인과 가족 등 1천 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여의도공원 문화마당에서 걷기를 시작해 산책길 800m를 걸으며 △치매 바로알기 퀴즈 △뇌건강 운동회 △치매예방 틀린그림찾기 △단어 기억하기 게임 등 25개 자치구 치매안심센터에서 마련한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했다. 중앙치매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으로 서울 시내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중 치매환자는 16만여 명인 것으로, 노인 인구 중 약 10%가 치매를 앓고 있는 셈이다. 치매 극복 걷기 대회에 참석한 박모씨(65)는 “한두 해 전부터 자꾸 깜빡깜빡해서 혹시 치매인가 걱정스러웠는데 치매 극복 걷기행사에서 치매 초기증상 테스트도 하며 치매를 예방할 수 있는 정보를 많이 알게 됐다”며 “막연하게 치매가 무섭다는 생각보다 치료할 수 있는 병이라는 생각이 드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서울강원본부는 치매 극복 걷기대회에 맞춰 건강정보와 노인장기요양보험 홍부 부스를 설치해 참여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
- 건강생활
- 운동
-
[사진] 치매극복 걷기행사...치매 초기증상 테스트도
-
-
감염되면 5명 중 1명 사망 ‘SFTS’...참진드기 주의
-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국내에서 2013년 첫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매년 환자 수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참진드기는 3숙주 진드기로,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발생하여 여름철(6~7월)에는 성충, 가을철(9월)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국내에서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사람, 야생쥐, 고라니, 멧돼지 등)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부착한 후 흡혈을 합니다. 멀리 날아가 달라붙지는 않으므로, 진드기가 사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만 접촉하게 되고 물릴 수 있다. 다만,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에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3년까지 총 1,895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고, 그 중 355명이 사망하여 18.7%의 치명률을 보였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해야 하며, 야산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다른 감염병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와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과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며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구기 부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SFTS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4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참진드기 감시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국방부(국군의학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협업하여 전국 18개 지점에서 매월 수행하며, 매월 참진드기 밀도와 병원체 검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
- 건강생활
- 건강경보
-
감염되면 5명 중 1명 사망 ‘SFTS’...참진드기 주의
-
-
봄꽃 구경 갔다 발목 삐끗, 냉찜질·압박·높이 올려놓기 등 대처 중요
- [현대건강신문] #사례. 백정미 씨(50, 여성)는 작년 봄나들이에서 발목이 접질리는 일을 겪었다. 파스를 붙였지만 시간이 지나도 통증과 붓기가 사라지지 않았다. 설상가상 같은 자리를 또 접질리자 병원을 찾은 백씨는 ‘만성 발목 불안정’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다친 인대가 느슨해져 발목 불안정증까지 발전했다는 것. 의사는 그대로 방치하면 무릎이나 고관절에도 영향이 올 수 있다며 수술을 권했다. 4월은 벚꽃 등 봄꽃이 활짝 피어나며 본격적으로 상춘객이 늘어나는 시기다. 그런데 즐거운 마음으로 나선 산행이나 꽃놀이에서 자칫 염좌나 골절 등으로 곤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 통계 자료를 살펴보면 매년 3~4월을 기점으로 발목 염좌 및 인대 파열, 다리 골절 등 관련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이를 가볍게 여기고 그대로 방치했다가는 만성적인 질환으로 발전하기 쉽다는 것이다. 강남베드로병원 정형외과 양규현 원장은 “나들이 등에서 겪는 발목 염좌 등 부상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점진적인 관절 건강의 저하로 이어지는 지름길”이라며 “발목 및 관절 부상을 입을 경우 꼼꼼한 상태 확인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만성적인 질환 발전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발목 염좌는 발목을 지탱해 주는 인대가 외부의 힘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거나 손상되어 통증 및 불안정성을 겪는 상태를 말한다. 주로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생하며, 대략 매년 인구 1천 명 당 2~7명이 겪을 정도로 흔한 부상이다. 스포츠나 나들이에서 발생률이 높은 부상인 동시에, 남녀를 불문하고 고르게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발목 염좌는 발목이 안으로 꺾이는 자세로 부상을 입는데, 이 탓에 환자의 약 80%는 발목 바깥쪽 인대 손상을 겪는다. 족관절 외측인대는 총 세 개가 있는데, 관절이 꺾이는 각도에 따라 손상 인대가 달라지거나, 두 개 이상의 인대가 손상되는 경우도 있다. 발목 염좌가 발생하면 통증과 압통, 부종이 나타난다. 많은 이들이 겪는 1도 염좌는 인대나 주변 조직에 미세한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통증은 심하지 않으나, 그대로 방치하면 발목 불안정증이나 발목터널증후군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 1도 염좌는 RICE 응급처치와 관리 등 보존적 치료로 충분히 호전이 가능하다. ‘라이스(RICE) 요법’은 △휴식(Rest) △냉찜질(Ice) △압박(Compression) △높이 올려놓기(Elevation)의 약자로, 발목 염좌 발생 직후 통증과 부종을 줄여준다. 깁스와 보조기로 환부를 고정하고 목발을 쓰는 것 역시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이후 근력 강화 및 균형감각 증대를 위한 물리치료, 재활치료를 시행한다. 단, 모든 염좌가 1도에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염좌의 증상과 통증은 정비례하지 않는다.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인대 손상의 정도와 관절 불안정성을 정확하게 판단해야 하므로 전문의를 찾아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염좌가 심한 경우에는 손상 순간 툭하는 파열음이 들리기도 하며, 인대 손상이 심할 때는 체중을 싣기도 어렵다. 인대 파열 증상이 심하거나 만성적인 불안정성이 동반될 때는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기도 한다. 따라서 인대의 부분 파열이 일어나는 2도 염좌, 인대가 완전히 단절되는 3도 염좌는 증상 파악 및 치료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발목 염좌의 예방에 신경 쓰는 것이다. 장시간 걷거나 발목을 사용할 일이 많을 경우, 미리 수건 등으로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 울퉁불퉁한 길을 걸을 때에는 발목의 움직임에 주의해 천천히 걷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도 바닥 면이 미끄럽지 않고 쿠션감이 적절한 신발을 신어 발목을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이 최선이다. 골밀도가 낮은 여성이나 고령의 노인이라면 나들이 시 발목 염좌 못지않게 주의해야 하는 것이 고관절 골절이다. 넘어지거나 산행 시 굴러 떨어지는 등 낙상 사고가 일어나면 가벼운 충격에도 골절이 발생할 위험이 커지기 때문이다. 낙상 사고로 골절이 발생하면, 한번은 잘 회복되더라도 향후 다시 골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낙상으로 인하여 2차, 3차 골절로 이어지면 삶의 질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특히 대퇴골의 근위부에 골절이 발생하는 고관절 골절은 골다공증이 심한 65세 이후 노년층이 주의해야 할 부상 중 하나다. 이는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하며 이동의 자유가 제한되고 생명의 위협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고령층의 고관절 골절로 인한 1년 내 사망률은 25%, 2년 내 사망률은 70%까지도 이른다. 고관절이 골절되면 극심한 통증에 더해 서거나 걷는 활동이 어려워, 침상 활동밖에 하지 못하게 되는데, 이는 노인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 양규현 원장은 “특히 노년에는 가볍게 엉덩방아를 찧기만 해도 고관절이 부러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유동 인구가 많거나 경사가 진 곳, 고르지 못한 지면 등에서는 넘어지지 않도록 천천히 조심해서 이동하되, 피로감이 강해지면 휴식을 취하며 주의력을 회복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말했다.
-
- 건강생활
- 운동
-
봄꽃 구경 갔다 발목 삐끗, 냉찜질·압박·높이 올려놓기 등 대처 중요
실시간 건강생활 기사
-
-
무리한 웨이트트레이닝, 몸짱 만들려다 부상 초래
- 체중 조절이나 체력 향상을 목표로 여러 종류의 운동을 시도하게 되는데, 아무리 건강을 위한 운동이라 해도 무턱대고 시작하는 것은 금물이다.
-
- 건강생활
- 운동
-
무리한 웨이트트레이닝, 몸짱 만들려다 부상 초래
-
-
서울 올해 첫 '한파주의보' 발령...독거노인 등 노약자 주의
- ▲ 기상청이 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등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서울시는 24시간 '한파대책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한파 취약계층 보호 및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늘 저녁 6시 서울 한파주의보 발령 서울시 노숙인, 쪽방촌 등 한파 취약계층 보호 위해 재난도우미 수시 방문 지하보도, 공원 내 화장실 등 노숙인 밀집지역 특별 순찰활동 확대 한파쉼터 850개소 운영, 가스‧지하철 등 주요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등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기상청이 1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 등 일부 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함에 따라 서울시는 24시간 '한파대책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한파 취약계층 보호 및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지역의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 발령이며, 기상청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추운 날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 –12℃ 이하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또는 급격한 저온현상으로 중대한 피해가 예상될 때 발령된다. 서울시는 우선 노숙인,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지하보도, 공원, 공중화장실 등 후미진 곳에까지 구석구석 살피고, 새벽시간 등 취약시간대를 중심으로 순찰 및 보호활동을 강화한다. 재난도우미 1만3천여 명이 방문 및 안부전화를 통해 수시로 취약계층의 상태를 살핀다. 특히 쪽방촌과 65세 이상 독거어르신을 대상으로 매일 현장 순회 진료 등을 통해 건강상태를 체크한다. 재난(한파)도우미는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담인력, 어르신 돌봄이, 간호사, 사회복지사 등의 보건인력과 한파 담당부서 공무원, 통․반장, 지역 자율방재단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또, 한파 특보 발령시 주민센터, 복지회관, 경로당 등 850개소를 '한파쉼터'로 지정․운영해 시민들이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하고, 특히 심야시간 등 취약시간대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건설‧산업근로자 보호를 위해선 ▴혹한기 옥외작업 중지 권고 ▴한파 순회구급대 운영 ▴응급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한파피해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산업·건설공사장 근로자의 혹한기 옥외작업 중지를 권고하고, 관계 공무원이 직접 공사장을 방문하여 이행 여부를 확인․점검할 예정이다. 한파예보시 대상자들에게 보다 신속하게 알리기 위해선 한파담당자가 재난(한파)도우미에게 한파상황을 직접 전달하는 '한파정보 서비스 전달체계'를 구축‧활용하고 있다.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SNS를 통해 한파특보 상황발령, 시민행동요령 등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seoulmania(서울시 대표 트위터 계정)으로 신고 또는 구조요청을 하면 119가 출동하여 응급의료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파피해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구조대가 출동해 현장 조치 후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진료현황 등을 파악한다. 응급처리 물품과 난방장치를 갖춘 현장밀착형 한파 순회구급대를 운영해 어르신 복지시설, 공사장, 지하보도, 공원화장실 등 야외 취약지역 등을 순찰하면서 한파에 노출된 응급환자들의 구급활동을 펼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추운 겨울 시민들이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대책마련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히 취약계층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서 한파 특보 발령시 옥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고, 외출시엔 따뜻한 옷을 껴입는 등 건강관리에 특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
- 건강생활
- 건강경보
-
서울 올해 첫 '한파주의보' 발령...독거노인 등 노약자 주의
-
-
춥고 건조한 겨울 천식주의보...12세 이하 환자가 절반 이상
- 전체 천식 환자 10명 중 3명은 취학전 아동으로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천식은 기도의 만성 염증으로 가벼운 자극에도 기도가 좁아지거나 천명ㆍ기침ㆍ가슴 답답함ㆍ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나타내는 호흡기 질환이다.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나 가족, 형제 중에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식품 알레르기, 약물 알레르기,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임신시기와 출생 후 1세 미만의 시기에 환경관리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
-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
춥고 건조한 겨울 천식주의보...12세 이하 환자가 절반 이상
-
-
오늘의 날씨...서울 경기 눈 내리고 낮부터 전국에 한파
- ▲ 오늘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지만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현대건강신문] 오늘(18일) 낮 동안에는 눈이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고 아침까지 서울 경기도에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오늘부터 내일(19일) 사이에는 충청이남서쪽지방과 제주도산간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다"며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보행자안전과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18일 오전 밝혔다. 오늘 아침까지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지만 낮부터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 특히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추워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경기 0도 △강원 영서 2도 △강원 영동 4도 △충북 2도 △충남 1도 △경북 2도 △경남 5도 △전북 2도 △전남 2도 △제주 5도 등이다. 기상청은 "내일(19일)은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지만 충청이남 서쪽지방은 구름이 많고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며 "모레(20일)는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고 예보했다.
-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
오늘의 날씨...서울 경기 눈 내리고 낮부터 전국에 한파
-
-
장충체육관 재개장 1년, 누적관객 23만명 제2 전성기
- ▲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단인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면서 배구경기 21회, 자선축구대회, 격투기, 탁구대회 등 총 31회의 스포츠 경기가 열렸다. 서울연고 프로배구단 홈경기장으로 활용, 총 70회 행사 200일간 펼쳐져 실내스포츠 성지이자 시민 위한 문화체육복합시설로 운영 [현대건강신문] 50년 만의 리모델링 마치고 문을 연 장충체육관이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지난해 1월 재개장해 17일 1주년을 맞은 장충체육관이 누적관객 23만 2천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장충체육관은 서울을 연고로 하는 프로배구단인 우리카드 남자배구단과 GS칼텍스 여자배구단의 홈구장으로 활용되면서 배구경기 21회, 자선축구대회, 격투기, 탁구대회 등 총 31회의 스포츠 경기가 열렸다.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의 내한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행사도 총 23회 개최됐고, 16회의 일반 행사 등 1년간 총 70회의 행사가 200일간 펼쳐졌다. 재개장 후 최다 관객이 찾은 행사는 2016년 1월 2일 진행된 프로배구 남자부 우리카드 대 현대캐피탈, 여자부 GS칼텍스 대 IBK기업은행 간의 경기로 주말을 맞아 무려 5,715명의 관객이 장충체육관을 찾았다. 서울시설공단은 재개장 1주년을 기념해 '장충체육관 시민사진 공모전' 수상작 사진작품 20여점을 17일부터 장충체육관내에 전시한다. 공단은 ‘장충체육관 추억나눔!’을 주제로 시민들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사진 공모전을 실시했다. 1963년 최초 개관 이후 현재까지 행사, 시설, 인물, 풍경 등 장충체육관과 관련 있는 사진으로 공모전을 진행했고 총 24개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서울시설공단 박관선 문화체육본부장은 “50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장충체육관은 지난 1년간 스포츠 경기 뿐 아니라 각종 문화예술 행사 유치로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며 “앞으로도 장충체육관을 실내스포츠의 새로운 성지이자, 보다 많은 시민여러분들이 찾을 수 있는 문화체육시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충체육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지난해 1월 체육문화 복합공간으로 재개관 한 바 있다. 배구․농구․핸드볼 등 모든 실내 스포츠경기가 열릴 수 있으며, 문화공연에 특화된 최첨단 시설을 갖춰 뮤지컬·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도 가능하다. 현재 장충체육관내 보조체육관은 아마배구리그, 소규모 체육대회, 동호회 생활체육의 장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지난 12월 문을 연 다목적실도 앞으로 요가, 에어로빅 등 시민생활체육과 한류 및 전통문화체험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 건강생활
- 운동
-
장충체육관 재개장 1년, 누적관객 23만명 제2 전성기
-
-
살찌기 쉬운 겨울, 겨울 운동하며 다이어트 효과
- 추운 날씨에 활동량 줄고 세로토닌 감소로 배고픔 자주 느껴 실내 운동으로 꾸준히 체중 관리 필요 [현대건강신문] 겨울이 되면 유난히 간식을 많이 찾게 되고 살이 찌는 느낌을 받는 사람들이 많다.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은 줄어들고, 일조량이 줄어든 탓에 포만감을 느끼게 하는 세로토닌 호르몬 분비가 줄어들어 배고픔을 자주 느끼게 돼 간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연말에는 각종 모임이나 송년회 같은 자리가 많아 고열량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는 것도 체중 증가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런 체중 증가는 과체중, 비만 등으로 이어져 관절의 퇴행을 부추기는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실제 비만 인구 증가와 맞물려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건강보험공단에서 국민건강정보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 고도비만율은 2002~2003년 2.6%에서 2012~2013년 4.1%로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릎 관절은 걸을 때뿐만 아니라 다리를 굽히고 펴는 운동 역할을 담당하고, 가만히 서 있을 때도 몸의 하중을 받기 때문에 비만에 가장 취약한 부위다. 체중이 증가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무릎 관절에 가해지는 하중은 커지게 된다. 용인분당예스병원 라기항 원장은 “관절염 환자들은 통증이 심하다는 이유로 겨울철 운동량을 줄이게 되면 체중이 증가하고 무릎에는 더 큰 압력을 줘 통증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어 자신의 상태를 고려해 운동 계획을 세워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
- 건강생활
- 운동
-
살찌기 쉬운 겨울, 겨울 운동하며 다이어트 효과
-
-
전북 김제-고창 구제역 방역 실태 점검
- [현대건강신문] 여인홍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17일 충남 서천군청 상황실 및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충남도 구제역 방역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전북 김제 및 고창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충남도의 구제역 방역 추진상황 등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거점소독시설 운영상황도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구제역의 주요 전파요인 중 하나인 사료차량, 가축운반차량 등 축산 관련차량에 대한 소독이 거점소독시설에서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는 지를 집중 점검하고, 농가 등 생산자단체와 방역당국의 유기적인 협조와 역할 분담을 통한 소독, 예방접종 및 출입통제 등 차단방역 강화로 구제역 확산 방지 및 조기 근절에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할 계획이다.
-
- 건강생활
- 건강경보
-
전북 김제-고창 구제역 방역 실태 점검
-
-
치주질환 유병률 낮추는 간단한 방법
- ▲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다. 스케일링을 위해 치과를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 중 염증으로 인해 잇몸이 부어있는 경우가 많다.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염증은 호전될 수 있다. 유치는 자연히 빠질 때까지 기다려야 건강보험 적용된 스케일링으로 잇몸관리 잇몸치료제 복용 전에 올바른 칫솔질 교육이 먼저 [현대건강신문] 서울시 도봉구에 살고 있는 직장인 이미정 씨(가명)는 치아 검진 시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치과에 가기 두려워 차일피일 미루는 중이다. 평소 칫솔질을 열심히 하지만 치과에 가기만 하면 썩은 치아가 발견되어 치료에 만만치 않은 금액을 쓰게 되기 때문. 결국 뒤늦게 치과를 찾게 되고 엄청난 청구금액에 후회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높은 치료금액과 험난한 치료과정에 많은 이들이 치과 가기를 꺼려하고, 치아 건강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에서 찾는다. 그러나 높은 관심만큼 수많은 잘못된 상식과 오해가 인터넷을 점령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경기도 가평군에 위치한 청심국제병원 역시 치아에 대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나쁜 상황에 처한 환자들의 방문이 잦다. 청심국제병원 치과 김희영 과장은 “안타까울 정도로 많은 환자들이 치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가지고 있다”라며 “올바른 칫솔질과 그에 따른 치석제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설명한다 올바른 칫솔질이 관건 현재 소금으로 이를 닦는다는 민간요법이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이를 닦을 때 소금을 사용하면 삼투압 작용으로 인해 잇몸의 점막 내 수분이 빠져나가 점막 손상을 일으킨다. 일시적으로 염증부위 수분이 빠져나가 부기가 줄어들면서 개운한 느낌이 들 수도 있으나 점막손상이 또 다른 감염으로 이어져 염증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또 많은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칫솔질 방법으로는 칫솔과 치약에 물 묻히기, 살살 닦기가 있다. 물을 묻혀 칫솔질을 하게 되면 단시간 내에 거품이 입 안에 가득 차 양치질이 빨리 끝나게 된다. 물을 묻히지 않고 칫솔질을 시작해야 구석구석 이를 닦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간혹 치과를 찾는 환자들 중에는 “이를 세게 닦아 치아가 마모됐다”라며 칫솔질 시 힘을 주지 않고 살살 닦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치아가 마모되고 깨지는 가장 큰 원인은 강한 칫솔질이 아닌 교합악력이라고 하는 강한 힘과 스트레스, 치아배열 등의 문제로 인해 치아에 비틀리는 힘이 작용하는 것. 이로 인해 치아의 목 부위가 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오히려 치아를 살살 닦으면 치아 사이 칫솔질이 제대로 되지 않아 충치나 치주질환을 야기, 치아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다. 더불어 잇몸이 자주 붓거나 치주질환을 앓고 있다면 평소 자신이 칫솔질하는 강도보다 2~3배 정도 강하게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잇몸이 부어 피가 난다면 피가 날수록 더 칫솔질을 하여 부어있는 잇몸 속의 염증이 빠져나올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어린이 치아건강, 유치는 빠질 때까지 놔둬야 아이들의 유치를 빼기 위해 치과를 찾는 부모들이 많다. 또한 아이의 흔들리는 치아에 실을 묶어 강제로 빼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 그러나 이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 사람의 경우, 영구치는 유치가 있던 길을 타고 나온다. 유치가 많이 흔들리기 전에 이를 빼면 영구치가 나올 길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 이로 인해 유치를 뺀 지 1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영구치가 나오지 않는다며 치과를 찾는 부모들이 매우 많다. 영구치는 유치의 치근 즉, 경조직을 녹이면서 나오기는 쉽지만 발치가 이루어진 뒤의 아문 잇몸을 뚫고 나오기는 어렵다. 또 빠지지 않은 유치 뒤로 영구치가 나오는 경우는 영구치 방향이 다르거나 공간부족으로 인해 임시로 치아가 뒤로 나온 것이다. 이 역시 유치를 빼면 영구치는 나올 길을 잃게 된다. 더불어 영구치는 유치 대신 아물어버린 잇몸을 상대해야 한다. 이 경우 유치를 그대로 놔두면 혀가 영구치를 유치 자리로 밀어내고, 유치의 치근이 녹으면서 영구치는 자연스럽게 원래 위치로 돌아가게 된다. 아이가 밥을 먹다 “엄마, 이 빠졌어”라고 하는 것이 바로 정답이다. 다만, 모든 경우에 해당 되는 것이 아니므로 주기적으로 치과에서 검진을 받는 것 역시 중요하다. 잇몸치료제 오남용 주의, 틀니는 잘 때 빼야 주변 지인에게 들었다며 잘 때 틀니를 끼고 자는 환자들이 간혹 있다. 잘 때 신발을 신지 않듯이, 틀니 역시 잘 때 끼고 자지 않는다. 하루 종일 틀니를 끼고 있으면 점막이 눌려 피곤하기 마련. 자는 동안이라도 쉬게 해줘야 한다. 또한 틀니를 끼고 잠이 들면 무의식 중에 강한 비틀림을 받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잇몸이 상하게 되고, 잇몸 밑의 뼈 역시 녹아 사라진다. 이로 인해 틀니는 헐거워져 입에 맞지 않게 된다. 대부분 오랜 동안 잇몸치료제를 복용한 환자들의 잇몸 상태는 그렇지 않은 환자들보다 더 나쁘다. 그 이유는 치료를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잇몸치료제로 순간의 고통을 참고 병을 악화시켰기 때문. 잇몸이 좋지 않다는 것은 치석이 있다는 것이다. 치석 즉,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지 않고 약으로는 치료가 되거나 좋아지지 않는다. 원인인 치석을 제거하고 칫솔질 교육을 숙지한 후 관리와 함께 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스케일링과 정확한 칫솔질을 통한 예방관리가 무엇보다 중요 스케일링은 치아에 붙어있는 치석, 치태를 제거하는 것이다. 스케일링을 위해 치과를 찾는 대부분의 환자들 중 염증으로 인해 잇몸이 부어있는 경우가 많다. 스케일링을 통해 치석을 제거하는 것만으로도 염증은 호전될 수 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스케일링을 한 뒤 치아 사이에 틈이 생겼다”라며 스케일링에 대한 의문을 제시한다. 이는 치석을 제거하여 염증과 함께 부어있던 잇몸이 가라앉아 가려져있던 틈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치석이 이미 치아 사이에 틈을 형성시켰고 스케일링으로 잇몸이 건강해지면서 틈이 드러난 것. 오히려 부은 잇몸이 가라앉아 치아 사이의 틈이 드러나면 틈 사이까지 칫솔질이 가능해지고 물이 지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잇몸건강에는 더욱 좋다. 더불어 스케일링 후 올바른 칫솔질 교육을 통해 구강환경을 개선한다면 문제없이 건강하고 깨끗한 치아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스케일링 비용은 평균 1만 3000원정도로 대폭 절감된다. 대상은 건강보험에 가입한 20세 이상 성인 남녀이며, 의학적 필요성 및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연 1회 급여 적용된다. 청심국제병원 치과 김희영 과장은 “적절한 치석제거와 올바른 칫솔질을 통한 예방관리가 치아건강의 관건이라 할 수 있다”라며 “특히나 인터넷 등을 통해 검증되지 않은 요법을 시행할 경우 더 큰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정기적으로 전문의의 검진을 받은 것 역시 중요하다”라고 당부했다.
-
- 건강생활
- 웰빙소비
-
치주질환 유병률 낮추는 간단한 방법
-
-
겨울철 독감주의보 발령...손씻기로 예방 하세요
- 14일 질병관리본부는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예방을 위해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 준수, 고위험군에게는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
- 건강생활
- 건강경보
-
겨울철 독감주의보 발령...손씻기로 예방 하세요
-
-
오늘의 날씨...한파특보 해제, 주말 기온 오름세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국 곳곳에 내려졌던 한파특보가 모두 해제되면서 기온도 점차 오르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서울을 비롯한 중서부 곳곳에 새벽까지 눈이 이어져 출퇴근 시 빙판길 안전운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부터 낮 사이에는 호남서해안 눈이나 비가 오겠으며, 아침기온은 서울이 -4도로 기온이 올라가겠고, 낮에도 서울 3도, 대구 6도로 평년기온을 웃돌겠다. 한편, 이번 주말에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면서, 매서웠던 추위도 다소 주춤할 전망이다.
-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
오늘의 날씨...한파특보 해제, 주말 기온 오름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