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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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바야시제약 '붉은 누룩' 사망자 5명...해외직구 반입차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제품을 섭취하고 사망한 사람이 5명으로 늘어나며서 건강 피해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 임원들은 오사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필요에 따라서는 보상을 실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이외에 중국이나 대만에서도 홍국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고바야시 제약에 따르면, 직접 거래하고 있는 52개사와, 공급처의 약 170개 사에 대해 건강 피해 상황과 홍국 원료 배합량 등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일본 내에서 홍국 원료의 건강식품을 먹고 신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모두 5명으로 늘어났고, 입원 환자도 114명이 됐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건강식품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자,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제품들의 해외직국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29일,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관련 환자가 발생했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에 따라 해당 직접구매 해외식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반입차단 대상은 일본 오사카시(大阪市)에서 회수명령한 고바야시 제약의 건강식품 5개 제품으로, 반입차단 대상 제품들은 수입 통관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 반입차단 5개 제품은 '나이시헬프+콜레스테롤',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6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90정', '헬프 콜레스테롤 헬프 45정' 등 5개 제품이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3월 29일 현재 기준 위 5개 제품이 국내 정식 수입되지 않았다"며, "국내 플랫폼사와 협업하여 현재 직접구매 해외식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하였고,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하도록 플랫폼사에 재차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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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EBS ‘귀하신 몸’...1만 보 걷는 당신, 아픈 이유
    [현대건강신문] #사례1. 위암 수술을 받고 걷기 운동으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대원 씨(72). 하루에 만 보는 거뜬하다고 하지만 주변에서 굽은 허리와 종종걸음을 지적받았다. 기분이 좋아 무리하게 걷고 나면 무릎 통증을 느낀다. #사례2. 맨발의 제왕 상용 씨(50)은 원주시 치악산 둘레길 코스 중 한가터길을 점령한 맨발 걷기 마니아이다. 그는 직장에 생긴 염증으로 3년간 7번의 수술을 받고 몸무게가 10kg이나 늘어났다. 그때부터 시작한 맨발 걷기, 정상 체중으로 돌아왔으나 걸으면 허리가 아프다. #사례3. 걷기 지도자 자격증까지 보유할 정도로 한때 걷기의 달인이었던 미옥 씨(62). 제주 올레길 23코스 완보, 만 보 걷기 100일 챌린지까지 달성했으나 발부터 무릎까지 이어지는 통증에 좀처럼 걷지 못하는 상태이다. 스포츠의학 전문가, 김진구 명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걷기만 하는 운동 편식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행에 중요한 3대 근육을 길러주는 근력 운동에 평형성 운동까지 더해주면 걸음의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구 교수와 송영민 자세 전문가가 함께하는 2주 보행 교정 프로젝트. ‘귀하신 몸’에서는 바르게 서는 자세부터 자세 교정 방법 그리고 걷기에 필수적인 특별 운동법까지 모두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30일(토) 밤 9시 45분 EBS 1TV ‘귀하신 몸’ 46화 ‘만 보를 걷는 당신이 아픈 이유, 2주 보행 교정 프로젝트’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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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일본 고바야시제약 ‘붉은 누룩’으로 인한 사망자 4명으로 늘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 성분이 포함된 건강식품을 섭취한 후 신장질환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9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고바야시 제약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징질환이 발생한 사람이 섭취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의 제조 시기를 조사하는 중 예상치 못한 성분이 작년 4월부터 12월 사이 제조된 붉은 누룩의 원료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국은 붉은 누룩곰팡이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콜레스테롤 분해 등의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홍국 제조 과정에서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시트리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 5종은 현재 국내 정식 수입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 중인 제품은 △나이시헬스+콜레스테롤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6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9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45정 등이다. 식약처는 일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현지에서 제품을 구매해 복용 중인 사람이나,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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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최악 황사에 미세먼지 ‘경보’ 발령...호흡기질환자·임산부 외출 피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를 덮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들은 외출을 피해야 한다. 꼭 외출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 26일부터 중국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29일) 북서풍을 타고 국내 유입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29일 ‘황사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수도권·강원권·충남·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오후에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간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1시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였으며, 3시에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하였다. 미세먼지(PM-10) 경보는 한 지역의 도시대기측정소 PM-10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일 때 발령된다. 정부에 마련한 ‘미세먼지 경보에 따른 시민행동요령’에 따르면 △민감군은 외출이나 야외 활동 금지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기침 또는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실내생활 유지) △부득이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교통량이 많은 지역 가급적 이동 금지 △유치원·초등학교 실외수업 금지 △수업단축 또는 휴교 △중·고등학교 실외수업 자제 △공공기관 운영 야외 체육시설 운영 중단해야 한다. 또한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비롯해 심혈관, 안과 질환 등 우리의 신체 다양한 영역에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환절기인 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계절에 비해 높아, 호흡기 외에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매우 커진다. 특히 당뇨와 비만, 고령 환자는 황사, 미세먼지 영향을 일반인 보다 더 크게 받을 수 있어서 유해물질 노출 환경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규영 전문의는 “심혈관 질환은 봄철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계절과 무관하지 않은데 일단 호흡기를 통해 초미세먼지가 혈관에 들어오면 허혈성 심질환과 심부전으로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서 심혈관계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혈관에 미세먼지가 침투하면 피를 끈적이게 만들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고령자는 이 같은 유해물질로 인해 호흡기질환에 걸릴 경우 심근경색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고 이미 심장질환을 앓는 분들은 영향을 더 크게 받게 된다. 실외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공기 질을 유지해야 한다. 외출 후 귀가 시, 옷과 몸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바로 세안과 샤워 등으로 몸에 묻은 먼지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낟. 외부 미세먼지와 황사 농도가 높으면 긴 시간 환기는 피하는 것이 좋고 환기를 해야 할 경우 적절한 환기 시간은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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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서울시내 버스 파업...29일 오전 10시 기준 90% 이상 운행 중단...시민 불편 극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파업 예고 전부터 현재까지 조속한 노사간 합의 도출과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 29일 오전 4시 파업 개시 이후 6시간 경과한 오전 10시 기준으로,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부디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3-28
  • 내몽골 대규모 황사 발원...내일(29일) 중서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국 내몽골에서 대규모 황사가 발원해 내일(29일)쯤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그제(26일)와 어제(27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오늘(28일)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중서부지역은 황사의 유입으로 밤부터 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내일(29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는 ‘환경재단 소아천식 지원 사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임신 중기에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태아의 천식 발생률이 높았다”며 “이 시기 임산부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수종 교수는 미세먼지가 높을 경우 △임산부는 실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필터링이 되는 마스크를 착용 △필요시, 실내 공기청정기 사용·적절한 환기·공기정화 식물 키움 △귀가 후 잘 씻기 △신선한 과일·야채 등 항산화 식품, 물 충분히 섭취 등을 당부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4-03-28

실시간 건강생활 기사

  • 7월 전국 폭염일수 5.5일, 8월 처럼 더워
    ▲ 7월 전국평균 폭염일수는 5.5일로 평년의 3.9일보다 자주 발생해 8월 전국평균 평년인 5.3일 수준의 폭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폭염주의보가 내린 지난달 28일 서울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는 어린이들. [현대건강신문] 7월 전국평균 폭염일수는 5.5일로 평년의 3.9일보다 자주 발생해 8월 전국평균 평년인 5.3일 수준의 폭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염이 자주 발생했다"며 "7월 전국 평균 열대야일수는 4.0일로 평년보다 1.7일 많았으며, 이 중 대부분이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무더웠던 후반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7월 전국 평균으로 열대야가 가장 많았던 해는 1994년으로 8.9일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지역적으로는 서해안, 남해안 및 제주도를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빈번히 발생했다"며 "7월 10일에 서울, 인천, 목포, 정읍에서 첫 열대야가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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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16-08-02
  • 8월까지 폭염 이어져...어린이 노인 등 노약자 건강주의보
    [현대건강신문] 연일 폭염 현상이 지속되면서 온열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노인과 어린이의 경우 온열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저녁 7시를 기준으로 울산, 대구, 경남 일부 지역, 경북 일부지역 등은 ‘폭염경보’가 내려졌으며, 부산, 제주도 일부지역 등은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 특히 당분간은 일 최고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날이 많아서 지속적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올해 총 539명의 온열질환자가 신고 됐으며, 이는 작년 동시기 대비 2.1배 증가한 수치다. 사망자 5명 중 3명은 80세 이상 고령자로 논밭 일을 하다가 사망했다.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중국, 중동 등 다른 나라에서도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26개 주에 폭염경보가 내려졌고, 최근 하이킹을 하던 12세 소년이 폭염으로 인해 실신해 결국 사망하는 사례도 보고됐다. 무더위가 지속될 때는 가벼운 어지럼증부터 메스꺼움, 발열, 구토, 근육경련, 실신 등의 증상을 동반하는 ‘온열질환’을 유의해야 한다. 국립중앙의료원 김석중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외출할 때 양산이나 모자로 햇볕을 차단하고 헐렁한 밝은색의 가벼운 옷을 입는 것이 좋다”며 “또한 하루 중 가장 더운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되도록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피하고 수분은 충분히 섭취해야 하며 커피, 탄산음료, 술은 되도록 피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석중 전문의는 “특히 독거노인 등 고령자, 어린이, 야외 근로자,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을 겪고 있는 만성질환자는 폭염에 더 취약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야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를 강조했다. 온열질환 환자 발생 시 대처법과 관련해서, 김석중 전문의는 “두통, 현기증, 근육경련, 오심, 구토 등 온열질환 증상을 보일 경우, 환자를 그늘로 옮기고 천천히 물을 마시게 하는 등 응급처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고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즉시 119구급대를 불러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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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16-08-01
  • 사물인터넷 가로등으로 빛공해 잡는다
    [현대건강신문] 서울시가 올 하반기부터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한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을 확대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물인터넷을 이용한 도로조명시스템이란 가로등주 마다 도로 이용자를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하고 가로등주와 서버를 통신 네트워크로 연결해 도로이용자가 있고 없음에 따라 전체 가로등의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2014년부터 서울 무교로, 세종로, 남대문로10길 등에 사물인터넷 기반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을 시범 운영해 온 바 있으며 시범 운영 결과 절전효과가 30% 이상이면서도 야간 도로 이용에는 특별히 불편한 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스템 기능을 살펴보면 차도의 경우 가로등 밝기를 낮춘 상태에서 차량의 접근이 감지되면 차량의 진행 속도를 감안하여 전방 100m 까지 밝게 조절하고, 차량이 통과하고 후속 차량이 없으면 다시 밝기가 천천히 낮춰지도록 설계됐다. 보도의 경우엔 보행자 기준 앞쪽과 뒤쪽까지 동시에 밝아져 불편 없이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확대 설치되는 지역은 '동대문구 장안벚꽃로'. 이곳은 주택가 작은 도로로 심야엔 인적 없는 상태에서 가로등만 켜져 있거나, 또 이 빛이 주택가 창문을 비춰 주민들이 빛 공해에 노출된 곳으로 자치구의 신청을 받아 선정된 곳이다. 시는 올해 11월 말까지 이 지역 3.4Km 구간의 가로등 260개에 도로조명 제어 시스템을 설치할 계획으로, 설치되면 기존 도로조명의 전력사용량을 30%이상 최대 50%까지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시 가로등의 2015년 전력사용량은 145GWh, 전력요금은 226억 원으로 스마트 LED 도로조명 제어시스템 사용 시 전력사용량을 30% 이상 줄일 수 있다. 또한, 주택가 빛 공해 문제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 6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가 발표한 전 세계 빛 공해 실태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빛공해 지수는 89.4%로 이탈리아(90.3%)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빛 공해 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요이상의 조명에 노출되면 수면장애, 면역력 저하 등으로 피로감이 높아진다. 앞으로 주택가에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이 설치되면 가로등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돼 빛 공해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올해 '동대문구 장안벚꽃로'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도로조명 제어시스템이 확대되고 이를 바탕으로 발전된 기술이 타 영역으로까지 도입 되면 혁신적인 에너지 절감과 함께 최근 문제되고 있는 도시 빛 공해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6-08-01
  • 3억5천만원 최종 배상안..."옥시 꼼수 집어치워라"
    ▲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와 환경보건시민센터(이하 환경보건센터)는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가 제시한 최대 5억5천만원은 우리나라 법조계에서 준비하는 징벌적 배상안 초안의 위자료인 11억원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가습기살균제 문제 제기한 최예용 소장 "법조계 초안 위자료만 11억"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검찰 조사, 국회 국정조사로 궁지에 몰린 옥시레킷벤키저(이하 옥시)가 1, 2등급 피해자를 대상으로 3억5천만원(성인 기준)을 배상하겠다고 밝혔지만 이것마저도 '꼼수'에 불과하다는 피해자들의 반발이 나왔다. 옥시는 최종배상안을 발표하며 1, 2등급 피해자를 대상으로 3억5천만원에서 5억5천만원을 배상하겠다고 밝혔다. 최종배상안에는 성인 피해자의 경우 사망시 3억5천만원, 영유아 어린이의 경우 5억5천만원을 배상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이하 가피모)와 환경보건시민센터(이하 환경보건센터)는 1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가 제시한 최대 5억5천만원은 우리나라 법조계에서 준비하는 징벌적 배상안 초안의 위자료인 11억원의 절반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환경보건센터 최예용 소장은 "국내 법조계에서 징벌적 배상안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아는데 여기에는 위자료만 11억원 정도"라며 "옥시는 (피해 배상이) 제도화되기 전에 가급적 빨리, 낮은 수준에서 위자료를 지불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옥시는 이날 일간지 등에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와 가족분들, 그리고 국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사죄합니다”라는 제목의 사과 광고를 냈다.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가장 많은 피해자를 발생시킨 옥시의 그 동안의 행적을 지켜본 가피모 등 피해자들을 옥시의 사과를 '악어의 눈물'로 일축했다. 옥시의 배상 움직임에 대해 가피모 강찬호 대표는 "옥시는 정부 판정 결과를 그대로 인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것 같다"고 추정했다. 가습기살균제 문제로 검찰의 조사가 시작되자 롯데가 가장 빨리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고 검찰의 수사 방향이 옥시로 향할 즈음 뒤늦게 기자회견을 연 옥시는 기자회견장에서 피해자들의 강한 반발에 직면하기도 했다. 옥시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다 피해가 발생했다고 신고한 이재명씨는 “이번 옥시의 사과 광고를 보면 자신이 만든 옥시싹싹에 어떤 문제가 있었고 어떤 일이 발생했는지를 알 수 있는 내용은 전혀 없고 배상금, 돈 이야기 뿐”이라며 "이것은 피해자들의 입을 돈을 막겠다는 술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 씨는 현재 정부의 판정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옥시는 3차례에 걸쳐 설명회를 가졌지만 합의에 도달한 피해자들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강 대표는 "국회에서 진상 조사가 진행되고 있어 그에 따라 대책이 나오면 그것에 맞춰 기업이 대책을 마련하는게 맞다"며 "지금 나서는 것은 국정조사를 모면하고 피해자를 갈라치기 하려는 꼼수"라고 분노했다. 그는 "옥시가 진정으로 사과하는 마음이 있으면 법적 지식이 약한 피해자 개개별로 접촉할 것이 아니라 피해자 모임과 만나 해결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피모는 현재 징벌적 배상제도 도입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고 국회 차원에서 국정조사가 진행되는 만큼 가습기 살균제 피해 배상이 법제도 안에서 해결되기를 바라고 있다. 강 대표는 "현재 옥시와 합의한 피해자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국회의원들이 영국에서 옥시 대표를 만나면 옥시도 면목이 서지않을 것"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급박하게 최종 배상안을 발표해 몇몇 피해자라도 합의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든다"고 덧붙였다. 최예용 소장은 "옥시가 이렇게 배상 안을 낸 것도 국민들이 옥시 불매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야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의 제대로 된 구제가 이뤄지고 또 다른 피해자들이 생기지 않도록 법제도화가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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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16-08-01
  • [건강포토] 3등급 받은 옥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기자회견 중 약 복용
    ▲ 옥시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하다 폐 질환이 발생한 안은주씨(오른쪽)가 1일 오전 서울 정동 피어선빌딩에서 열린 옥시 최종배상안에 대한 피해자 입장 발표 기자회견 도중에 약을 먹고 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사과 광고는 '악어의 눈물'이고 소위 최종배상안은 국조 조사의 칼날을 피하려는 술수이다" 지난달 31일 옥시는 '옥시 가습기 살균제 1, 2등급 피해자와 가족들의 의견 및 개별상황을 반영한 최종 배상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옥시 피해자들은 1일 오전 서울 정동 피어선빌딜에 위치한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의 최종 배상안은 돈으로 피해자들의 입을 막으려는 술수에 불과하다"고 의미를 일축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 강찬호 대표는 "무엇보다 이번 옥시의 안은 3, 4등급 피해자들이 배제돼 있다"며 "검찰 수사와 국회 국정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나온 최종안 발표의 진정성에 의문이 크다"고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등급 분류는 지난 2013년 정부가 피해자들의 긴급 구제가 시급하다는 여론을 반영해 시급하게 만들어진 불가피한 결과물이다. 이런 이유로 1,2등급 피해자뿐만 아니라 3,4등급 피해자들도 폐이식을 받았거나 정상 생활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많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은주 씨는 3단계 피해자로 구분됐지만 심각한 폐질환으로 초등학교 교사직을 그만두고 지금은 서울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안은주씨는 "한 가족 중에 1,2,3등급이 다 있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3등급을 받는 사람들의 피해 상황이 가볍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옥시에서 3,4등급을 제외한 배상안을 발표한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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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1
  • [건강포토] 옥시 최종 배상안 발표...피해자 모임 "옥시를 감옥으로"
    ▲ 옥시 피해자들은 1일 오전 서울 정동 피어선빌딜에 위치한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의 최종 배상안은 돈으로 피해자들의 입을 막으려는 술수에 불과하다"고 의미를 일축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옥시를 감옥으로"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옥시레킷벤키저(옥시)의 사과 광고는 '악어의 눈물'이고 소위 최종배상안은 국조 조사의 칼날을 피하려는 술수이다" 지난달 31일 옥시는 '옥시 가습기 살균제 1, 2등급 피해자와 가족들의 의견 및 개별상황을 반영한 최종 배상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옥시 피해자들은 1일 오전 서울 정동 피어선빌딜에 위치한 환경보건시민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옥시의 최종 배상안은 돈으로 피해자들의 입을 막으려는 술수에 불과하다"고 의미를 일축했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 가족모임 강찬호 대표는 "무엇보다 이번 옥시의 안은 3, 4등급 피해자들이 배제돼 있다"며 "검찰 수사와 국회 국정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나온 최종안 발표의 진정성에 의문이 크다"고 말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등급 분류는 지난 2013년 정부가 피해자들의 긴급 구제가 시급하다는 여론을 반영해 시급하게 만들어진 불가피한 결과물이다. 이런 이유로 1,2등급 피해자뿐만 아니라 3,4등급 피해자들도 폐이식을 받았거나 정상 생활이 불가능한 사람들이 많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안은주 씨는 3단계 피해자로 구분됐지만 심각한 폐질환으로 초등학교 교사직을 그만두고 지금은 서울 모 대학병원에서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안은주씨는 "한 가족 중에 1,2,3등급이 다 있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안다"며 "3등급을 받는 사람들의 피해 상황이 가볍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옥시에서 3,4등급을 제외한 배상안을 발표한 것에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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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1
  • 스마일 런 페스티벌 9월 11일 열려
    ▲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오는 9월 11일(일) ‘2016 스마일 Run 페스티벌’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한다. [현대건강신문] 대한치과의사협회가 오는 9월 11일(일) ‘2016 스마일 런(Run) 페스티벌’을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개최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는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가 뚝섬한강공원 수변무대에서 ‘2016 스마일 런(Run) 페스티벌’에 대한 허가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소득층 구강암 환자를 돕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올해로 7회 째를 맞고 있는 스마일 런(Run) 페스티벌은 치협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구강보건 체육문화 행사이며, 치협은 올해 스마일 런(Run) 페스티벌에 치과계 가족과 일반인 등 5,000여 명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스마일 Run 페스티벌은 하프코스, 10㎞, 5㎞, 가족 걷기 등 4개 코스로 개최되며 참가비는 하프와 10㎞ 코스 3만5000원, 5㎞와 가족걷기 코스는 3만원이다. 후원금과 참가비는 구강암 환자 수술비에 쓰여진다. 2016 스마일 런(Run) 페스티벌에는 참가자를 위한 풍성한 기념품이 쏟아질 전망이다. 참가자 전원에게 칫솔살균기 증정이 계획 돼 있다. 이뿐만 아니라 고급화장품 세트와 공기청정기가 경품으로 추첨된다.   이성근 치협 문화복지이사는 “스마일 런 페스티벌 행사 취지가 저소득층 구강암 환자들에게 새 삶을 찾아주는 좋은 취지여서 많은 후원이 들어오고 있다”며 “참가비가 있지만 예년과 마찬가지로 푸짐한 기념품이 참가자 모두에게 제공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행사를 빛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참가문의는 (031)821-9940 또는 스마일 런 페스티벌 홈페이지(www.smilerun.co.kr)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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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1
  • [말말말] 새누리당 김광림 "어린이집 차량사고 안전의식 결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어린이집 차량사고로 안전의식이 결여돼 있지 않나 살펴봐야 한다"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1일 국회 새누리당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혁신비상대책위원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철저한 조사가 진행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29일 유치원 통학버스에 4세 어린이가 8시간 동안 폭염에 방치되어 있다가 발견되었지만 현재 의식불명 상태이다. 이 사건을 놓고 '안전 불감증'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내부에 누가 있는지 확인하거나 인솔교사, 운전기사 누구 한 명만 챙겼어도 일어나지 않을 사고"라며 "매뉴얼과 제도가 있었지만 기본과 원칙이 지켜지지 못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안타까워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대충 적당히 빨리'라는 안일함이 아이를 위험이 빠트린 것은 아닌지 반성해야 한다"며 "철저히 조사해서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일사병과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자 나오고 있다. 7월 31일 현재 온열질환으로 신고된 사람이 539명으로 작년의 291명에 비해 2배가 늘어났다. 지난해에는 사망자가 없었지만 올 해는 벌써 5명이 폭염으로 사망했고 취약계층 피해자가 많아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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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1
  • 계속되는 폭염에 땀 줄줄...다한증 환자 괴롭다
    ▲ 요즘과 같은 무더운 날씨는 땀이 많은 사람들에겐 굉장한 고역이다. [현대건강신문] 요즘과 같은 무더운 날씨는 땀이 많은 사람들에겐 굉장한 고역이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양의 땀을 흘리는 사람들은 자신이 다한증이 아닌지 한 번쯤은 의심을 해볼 필요가 있다. 땀은 긴장을 완화시키고 몸의 열을 식혀주는 좋은 역할을 하지만 필요 이상으로 배출이 될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이처럼 다한증은 체온 조절에 필요한 양 이상으로 특정 부위에 땀이 많이 나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말하는 것으로 매년 1만 명이 넘는 환자들이 다한증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에 다한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총 12,421명이며 남성이 55.3%, 여성이 45.7%로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많았다. 또한, 더위가 한창 기승을 부리는 7월, 8월 여름철에 환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연령별로는 20대 환자가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10대, 30대가 많아 10~30대의 연령층이 총 환자 수의 약 69%를 차지했다. 이는 호르몬 분비가 왕성하고 외부 활동량이 많은 청소년기나 20대의 환자의 수가 중‧장년층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을 나타내 주고 있다. 10~30대의 연령층은 학업 및 취업, 업무 등의 스트레스가 다한증의 주된 요인으로 작용된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사회활동이 활발한 시기에 발생하는 다한증은 긴장이나 흥분상태에서 증상이 더욱 심해지므로 원만한 사회생활을 위해서 치료를 서두르는 것이 좋다. 고대구로병원 흉부외과 최영호 교수는 “다한증의 경우 본인 또는 주위에서 그저 가벼운 질환 중 하나로만 인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제대로 된 치료법을 모르고 있다”며 “증세가 심할 시 반드시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의와 상담을 하고, 환자에 따라 약물 또는 수술 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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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16-08-01
  • 한글 사이트서 물건 샀는데 해외 직구라구요?
    해외 온라인쇼핑몰 환불·교환 규정 꼼꼼히 확인해야 [현대건강신문] 올해 상반기 기준 1372 소비자상담센터 및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에 접수된 해외직접구매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256건이며 '배송지연‧오배송, 상품파손' 등 배송관련 불만이 29.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취소‧환불 지연 또는 거부(25.8%) △연락두절‧사이트폐쇄(12.5%) △제품하자 및 AS 불만(1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분기와 비교한 결과, 2분기에는 '취소·환불 지연 및 거부' 관련 불만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락두절‧사이트폐쇄' 등 결제 관련 불만도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수 특정품목을 대상으로 상담이 집중되던 과거와 달리 상담대상 품목은 점차 다양해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며 △의류‧신발(30.4%) △가방·악세사리 등 신변용품(17.0%) △컴퓨터, 휴대폰 등 IT‧가전(10.6%) △도서, 완구, 스포츠용품 등 취미용품(9.4%)과 관련된 불만이 많이 접수되었다. 충동 구매 후 주문 취소 거절당하는 피해 많아 SNS 광고, 가격비교 사이트 등을 통해 알게 된 ‘한글로 표시된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주문 취소가 되지 않는다는 소비자불만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 결제가 완료된 후, 소비자가 해당 상품에 대해 주문 취소를 원하는 경우에도 취소할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국내 온라인쇼핑몰은 국내법인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소비자의 청약철회권이 인정되나, 해외 온라인쇼핑몰은 국내법이 적용되지 않고 해당 국가의 법률이 적용되기 때문에 해당 온라인쇼핑몰에서 소비자의 청약철회권을 인정하는지 여부 및 청약철회권 행사방법 등에 대한 사항을 소비자가 꼼꼼히 확인해야 함에도 이를 확인하지 않아 소비자피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해외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국내 온라인쇼핑몰과는 달리 소비자의 단순변심에 의한 주문 취소를 인정하지 않거나 취소 수수료를 과다하게 청구하는 경우가 많아 소비자의 보다 신중한 구매결정이 요구된다. 청약철회 등에 관한 이용약관을 반드시 확인해야 소비자는 해외직접구매 시 쇼핑몰 이용 약관(보통 ‘terms and conditions’로 표기)을 기초로 주문변경 및 취소 관련 규정을 사전에 확인하고 신중하게 거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일부 해외 온라인쇼핑몰의 경우 소비자가 단순히 신용카드 번호만 입력해도 결제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해외 온라인쇼핑몰에서 표시하고 있는 금액보다 과다하게 결제가 이루어지거나 상품 미배송, 사업자 연락 두절 등의 피해 발생 시 신용카드사의 해외이용 이의제기 서비스(chargeback service)를 이용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가품 판매, 관세·국제 배송 비용 부담 주체 등에 관한 분쟁에 대해서는 여전히 해결이 쉽지 않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안전한 해외구매를 돕기 위해 정부 3.0 일환으로 작년 10월부터 ‘국제거래 소비자 포털 사이트(crossborder.kca.go.kr)’를 운영하여 해외구매 소비자피해 예방 가이드라인 및 관세·통관절차·병행수입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구매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려면 동 사이트에 게시된 ‘해외직구 이용자 가이드라인’과 ‘해외직구 피해예방 체크포인트’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한국소비자원은 해외 소비자기관과 MOU를 체결하여 국내소비자의 피해에 대한 실효적인 해결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한국소비자원은 미국, 일본, 태국, 베트남의 소비자기관과 MOU를 체결하였으며, 이들 국가의 온라인쇼핑몰을 이용하면서 피해가 발생한 경우,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사이트’에 피해해결을 신청하면 소비자원이 이를 해외 소비자기관에 전달하고 그 처리결과를 받아 소비자에게 회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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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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