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건강생활
Home >  건강생활

실시간뉴스
  • 가공식품 많이 먹는 1인 가구 '식품첨가물' 섭취 괜찮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 1인가구 비율은 34.5%로 10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여성가족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 응답자에게 생활 여건 상 어려움을 물어본 결과 '균형잡힌 식사'를 꼽은 경우가 42.6%로 가장 많았다. 혼자서 끼니를 챙기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다. 매끼 직접 밥상을 차리거나 식당을 방문하기도 어려운 1인가구의 경우 배달이나 즉석식품 등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가공식품에 보존료, 감미료 등 식품첨가물이 많다는 것.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인 가구가 가공식품을 통해 식품첨가물을 섭취하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19세 이상 1인 가구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인가구와 가공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생산·수입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 비중은 2020년 31.7%에서 2021년 33.4%, 2022년 34.5%로 늘어났다. 1인가구 비중이 늘어난 것과 함께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의 생산·수입 실적도 급증했다. 가공식품 생산·수입 실적은 2020년 54.8조원 규모였으나 2021년 61.1조원, 2022년에는 72.2조원으로 늘었다. 식품첨가물도 2020년 3.6조원에서 2021년 3.8조원, 2022년 4.3조원 규모로 급증했다. 평가원이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커피, 김치류, 발효주류, 탄산음료류 등 식품유형 69종에 많이 사용된 감미료,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 28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 가구가 하루에 섭취한 식품첨가물의 양은 0.0~103.4 μg/kg체중/일로, 1일 최대 섭취 허용량의 0.9%이하 수준이었다. 특히 빵, 과자, 육포, 소시지, 음료 등 다양한 식품의 보존에 많이 사용되는 보존료인 '소브산'의 경우 섭취량이 103.4㎍으로 가장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1인가구가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이 아직까지는 인체에 위해 발생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는 판단했다. 또한 널리 알려진 식품첨가물로 단맛을 내는 감미료의 경우 연령별로 젊은층(19~49세)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됐다. 19~49세의 1인 가구가 65세 이상 연령층보다 수크랄로스 및 아세설팜칼륨을 약 3배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대도시 지역 1인 가구가 그 외 지역보다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섭취량이 약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9
  • ‘화상 우려’ 엠에스알(MSR) 캠핑용 냄비, 리콜
    [현대건강신문] 한국소비자원은 19일부터 사용 중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어 미국과 캐나다, 맥시코 등에서 리콜된 엠에스알(MSR) 캠핑용 냄비(오른쪽 사진) 9개 모델에 대해 부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화상 우려가 제기된 모델은 △리액터 1.0L 포트 △리액터 1.7L 포트 △리액터 1.0L 스토브 시스템 △리액터 1.7L 스토브 시스템 △트레일 라이트 1.3L 포트 △트레일 라이트 2L 포트 △트레일 라이트 듀오 쿡 세트 △트레일 라이트 솔로 쿡 세트 △포켓로켓 스토브 키트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제품의 해외 리콜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손잡이가 몸체에서 분리되거나 느슨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뜨거운 내용물이 쏟아져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입·판매업체인 ㈜호상사는 미국 등 해외와 동일하게 2008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판매한 18,336개 제품, 9개 모델에 대해 분리형 손잡이인 ‘리프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호상사 리콜 신청 누리집(hocorp.cafe24.com/cert/cert_register3.php) 또는 이메일(msrgear@naver.com)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조치 대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 한국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9
  • 헬스케어 신제품...동국제약 ‘센스팟크림’ 출시 외(外)
    동국제약, 소비자 니즈에 맞춘 여드름치료제 ‘센스팟크림’ 출시 여드름 부위 염증 완화에 도움 주는 이부프로펜피코놀 성분 함유 [현대건강신문]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55년 피부과학 기술력을 바탕으로, 효과적인 여드름 개선을 위한 여드름치료제 ‘센스팟크림’을 출시했다. 센스팟크림의 주요성분은 이부프로펜피코놀30mg과 이소프로필메틸페놀10mg이다. 이부프로펜피코놀은 여드름 부위의 염증을 완화해 주며, 경증에서 중등도의 염증성 여드름을 치료할 수 있는 성분이다. 이에 일본 피부과학회 가이드라인에서도 이부프로펜피코놀을 염증성 여드름 치료제로 추천하고 있다. 또한, 이소프로필메틸페놀 역시 여드름균 억제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염증성 여드름은 모낭 속 피지가 고여 딱딱해진 블랙헤드나 화이트헤드와 같은 면포가 오래되어 세균에 감염되고, 주위에 염증이 생겨 붉어지면서 붉은 여드름, 화농성 여드름 등이 형성되는 증상이다. 주로 청소년기에 많이 발생하지만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으며, 특히,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 흉터가 남거나 후유증을 남길 수 있어 적극적으로 치료가 필요하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센스팟크림은 여드름 부위의 염증을 완화하고 여드름균을 억제해 효과적인 여드름 치료가 가능하다”며, “동국제약이 1970년 센텔라아시아티카추출물 성분의 상처치료제 ‘마데카솔’을 시작으로 흉터케어 제품 센스카겔, 타박상치료제 타바겐겔 등 피부과학에 대한 남다른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이번 신제품이 자사의 피부 케어 라인업 확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 사용 편의를 고려해 20g 대용량으로 출시된 센스팟크림은 세안 후 적당량을 1일 수회 여드름, 뾰루지 등 환부에 도포하면 된다. 일반의약품으로 처방전 없이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한편, 센스팟크림은 이부프로펜피코놀 성분의 여드름 치료 기간인 4주 동안 사용이 가능하며, 안정성 자료를 통해 긴 유효기간(31개월)으로 연장한 것이 특징이다. 유한양행, 국내최초 비피더스 다이어트 유산균 ‘엘레씬’ 출시 국내 최초 비피더스다이어트, 식약처 체지방 감소 기능성 원료 사용 [현대건강신문] 유한양행(대표이사 조욱제)은 국내최초 비피더스다이어트 유산균 와이즈바이옴케어 ‘엘레씬’이 17일 GS홈쇼핑에서 최초 런칭했다. ‘엘레씬’의 주원료는 Bifidobacterium breve B-3프로바이오틱스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은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다.식전 식후 상관없이 하루 1캡슐 섭취만으로 장내 미생물총 조절을 통한 체지방 감소와 배변활동 원활∙ 장 건강을 동시에 케어 할 수 있다. 국내 체지방 감소 기능성 유산균 중 최다 체지방 감소 지표 개선을 확인한 Bifidobacterium breve B-3프로바이오틱스는 체중 감소 ,체지방량 감소, 허리둘레 감소, 엉덩이둘레 감소, BMI 감소는 물론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나잇살, 군살의 Trunk영역 체지방량 감소, Android 영역 체지방량 감소까지 확인하였다. 유한양행은 2015년 ‘‘유렉스(UREX)” 프로바이오틱스인‘엘레나’의 성공적인 정착에 이어 국내 최초 혈당 유산균 ‘당큐락’의 성공적인 출시까지 프로바이오틱스 라인업을 견고히 구축하고 있다. 이번에 국내 최초 비피더스 다이어트 유산균인 엘레씬을 출시함으로써 건강에 관심있는 많은 소비자들에게 장 건강은 물론 개별 건강 고민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제품을 적극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판매 채널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하루 1캡슐 섭취만으로 장내 미생물 총 개선을 통한 체지방 감소와 배변 활동 원활 ∙장 건강을 동시에 케어 할 수 있는 제품으로 근본적인 다이어트가 필요하신 많은 분들에게 좋은 소식이 되길 바란다.” 고 전했다. 애드마일스, 눈 건강 위한 초소형 미니 캡슐 '루테인지아잔틴' 출시 목 넘김 편한 10mm 초소형 미니 캡슐로 복용편의성 개선, 간편한 섭취 가능 [현대건강신문]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애드마일스는 10mm 초소형 미니캡슐의 신제품 ‘루테인지아잔틴’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애드마일스의 ‘루테인지아잔틴’은 목 넘김이 편한 10mm 미니캡슐로, 고연령층 포함 누구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복용편의성을 개선한 제품이다.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인 루테인지아잔틴복합추출물을 일일 권장섭취량 최대치인 20 mg 함유해,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황반의 구성 물질이자 눈 망막의 중심 시력을 담당하는 루테인은 눈에 자극을 주는 강한 빛이나 유해요인들로부터 눈을 보호하여 정상적인 기능을 하게 하며, 황반의 중심에 집중되어 있는 지아잔틴은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 밀도를 유지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애드마일스 관계자는 "루테인지아잔틴은 10원 동전 크기보다 작은 10mm 미니 캡슐로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도록 복용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라며, "눈 노화 관리를 위한 핵심 원료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시거나, 평소 눈 건강 관리에 관심 있는 분들께 추천 드린다."고 전했다. 조아제약, 마시는 고함량 아르기닌 '조아 아르기닌 맥스' 출시 [현대건강신문] 활력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조아제약이 마시는 고함량 아르기닌 '조아 아르기닌 맥스'를 출시했다. 조아 아르기닌 맥스는 1앰플(20mL 기준)에 L-아르지닌 6,200mg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국립수산과학원 표준수산물성분표 기준 참굴 97미(20g당 64mg), 먹장어 42마리(20g당 146mg)와 유사한 수준의 아르기닌을 함유하였으며, 주원료인 아르기닌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오르니틴과 시트룰린 등도 함유했다. 아르기닌은 우리 몸의 단백질을 구성하는 20종의 아미노산 중 하나다. 체내 암모니아에 의한 독성을 제거해 우리 몸의 노폐물을 배출시키고, 산화질소(NO)의 전구체로서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을 한다. 체내 합성량이 적어 외부로부터 섭취하는 것이 권장되는 준필수 아미노산이다. 조아 아르기닌 맥스는 특허받은 용기 조아 세피지 앰플을 적용하여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고, 상큼한 블루베리 맛으로 맛과 향에 민감한 사람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게 조아제약 측 설명이다. 조아제약 관계자는 "아르기닌이 최근 운동 전후 섭취하면 좋은 성분으로 알려지면서, 관련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운동을 위해 에너지가 필요한 분은 물론 컨디션 관리가 필수인 학생과 바쁜 일상에 지친 직장인 등에게 추천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아제약은 16일 오후 8시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조아 아르기닌 맥스 30앰플 구매 고객에게 15일분을 추가 증정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건강생활
    • 웰빙신상품
    2024-04-18
  •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서 ‘이색 러닝 페스티벌’ 열려
    [현대건강신문] 2024 컬러레이스가 오는 5월 25일(토)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열린다. ‘컬러레이스’는 참가자들이 흰색 티셔츠를 착용하고 레드·옐로우·그린·블루 등 4개의 준비된 컬러 존에서 옥수수 전문으로 만든 다양한 컬러 파우더를 온 몸에 맞아가며 이어 나가는 이색 마라톤이다. 단순한 기록경쟁에서 벗어나 디제잉과 댄스 공연을 즐기며 참여자 모두가 즐겁게 달릴 수 있는 색다른 러닝 페스티벌이다.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페스티벌로써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35개 이상 국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 수는 총 600만 명이 넘는다. 부산경남지역에서는 2017년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첫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4회째를 맞았다. 컬러레이스 코스는 약 3.5㎞다. 렛츠런파크 에코랜드→더비랜드→빅토빌리지→승마랜드로 이어지는 주행코스는 말을 테마로 한 핫 플레이스만 엮어 놓았다. 행사 진행 장소 어디든 인생샷이 완성되는 다채로운 포토존과 다양한 즐길거리가 참가들을 기다리고 있다. 다양한 색깔의 파우더와 달리기가 끝난 후에는 유명 DJ가 진행하는 EDM 댄스 파티와 대세 듀오 노라조의 공연이 이어진다. 최근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러닝 트렌드와 페스티벌 트렌드를 동시에 충족시켜줄 전망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기념 티셔츠, 선글라스, 컬러파우더 등의 기념품 패키지가 증정되며 완주 후에는 시원한 음료와 비스켓 등 간식류가 제공된다. 2024 컬러레이스 참가자 접수는 15일부터 컬러레이스 홈페이지(www.colorrace.co.kr)를 통해서 진행하며, 참가비 4만원에 선착순 5,000명을 모집한다.
    • 건강생활
    • 운동
    2024-04-18
  • 울산,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건강 유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연일 중국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금일 13시부로 울산권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울산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개의 단계로 나눠지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거나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매우나쁨(일평균 PM10 150㎍/㎥ 초과)" 예보시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또,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경계 단계는 황사특보(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할 때와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800㎍/㎥이상 2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심각 단계는 황사특보(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실할 때와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농도가 2,400㎍/㎥이상이 24시간 지속 후 24시간 지속 예상 시 또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농도가 1,600㎍/㎥이상이 24시간 지속 후 48시간 지속 예상되는 등 황사로 인한 재난사태 선포기준 도달 예상시 발령된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께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4-04-17
  • 하루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폐질환자 마스크 착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늘(17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상되고, 강원권·영남권은 PM-10 농도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며 “어제(16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어제 서울 전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지만 오늘 오전 5시에 해소되었다. 내일(18)도 강원영동·영남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고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폐기능 질환자는 부득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고 △눈이 아프거나, 기침 또는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실외활동 자제해야 한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4-04-17

실시간 건강생활 기사

  • [말말말] "올 해 상반기에만 서울 시내에 멧돼지 80번 출몰"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최근 서울·경기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도 서울 시내에 멧돼지가 80번이나 출몰했다. 그러나 피해보상과 관련된 대책은 허술하다.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보상은 환경부의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지원 및 피해보상 기준·방법 등에 관한 세부규정'에 근거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규정의 시행은 개별 기초지자체의 조례에서 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조례나 예산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지자체 주민들은 피해를 입어도 보상받을 길이 없다.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80곳은 피해보상과 관련된 조례 자체가 없다. 최근 멧돼지 출몰로 문제가 되었던 서울시의 종로·은평·성북·서대문·도봉·강북구를 비롯해 경기도 의정부시, 광주 서구, 부산 기장 등도 피해보상 조례가 없다. 조례가 있어도 피해보상을 받기 힘든 경우도 수두룩하다. 경기도 화성시 등 15곳의 지자체의 경우에는 조례는 있지만 2015년 현재 배정된 예산이 전혀 없다. 피해보상의 범위도 제한적이다. 현재 환경부 세부규정에서는 농수산물과 인명 피해에 대해서만 보상을 언급하고 있다. 멧돼지가 주택이나 상가 건물에 침입해 건물, 집기 등을 훼손해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은 "멧돼지, 고라니 등은 환경부가 지정한 ‘유해야생동물’이기 때문에, 유행야생동물에 대한 관리 책임은 분명히 환경부의 몫"이라며 "유해야생동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피해보상 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6-08-26
  • 오늘의 날씨 예보...전국 흐리고 서울 경기 오전까지 비 내려
    ▲ 26일 오전 서울 한강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가 짙은 구름에 뒤덮혀 있다. 기상청은 "오늘(26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고 남부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26일 오전 밝혔다. [현대건강신문]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오늘(26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고 남부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26일 오전 밝혔다. 예상 전국 강수량은 5~40mm이다. 특히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당분간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오늘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경기 28도 △강원 영서 29도 △강원 영동 25도 △충북 29도 △충남 30도 △경북 30도 △경남 29도 △전북 30도 △전남 32도 △제주 31도 등이다. 기상청은 "주말 내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며 "오늘과 내일(27일)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6-08-26
  • [건강포토] 계속되는 폭염에 말라버린 한라산 백록담
    ▲ 7월부터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민족 성산으로 불리는 제주 한라산 백록담이 지난 24일 바닥을 드러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백록담 오른쪽 지대에는 물이 차 있었지만 계속된 가뭄으로 조금 남아있던 담수마저 사라졌다. [현대건강신문=제주=김응진 기자] 7월부터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민족 성산으로 불리는 제주 한라산 백록담이 지난 24일 바닥을 드러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백록담 오른쪽 지대에는 물이 차 있었지만 계속된 가뭄으로 조금 남아있던 담수마저 사라졌다. 기상청은 "9월 상순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끼는 날이 많지만 하순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밝혀 백록담의 가뭄은 한 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9월부터 11월 사이에 12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하지만 1개 정도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보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6-08-25
  • 닫힌 공간서 장시간 에어컨 사용시 면역력 급감
    ▲ 오랜 시간 냉방 환경에 있다 보면 실내외 온도 차 때문에 자율 신경계 기능이 저하되고 몸에 이상이 생기는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 직업운전자, 어린이, 노약자 냉방병 취약...환기 필요 [현대건강신문] 처서가 지났지만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과사용으로 인한 냉방병을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자동차나 좁은 사무실 등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면역력 등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늦더위가 지속 될 것 으로 나타난 만큼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도 당분간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랜 시간 냉방 환경에 있다 보면 실내외 온도 차 때문에 자율 신경계 기능이 저하되고 몸에 이상이 생기는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차량이나 좁고 밀폐된 사무공간 등에서 지속적으로 에어컨에 노출되면 피부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인체와 에어컨 바람의 도달거리가 짧고 환기가 안된 상태에서 세균을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다. 이 경우 몸의 면역력 약화로 이어져 다른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감염내과 이지용 과장은 “과도한 에어컨 사용 환경은 자칫 신체의 면역력과 항상성을 저하시켜 신진대사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며 “에어컨 사용시 기본적으로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해 외부와의 온도차를 조절하고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밀폐 공간에서 에어컨 바람, 각종 질환 유발 할 수 있어 냉방병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에어컨의 냉각수가 공기에 오염 되면서 발생한 세균인 ‘레지오넬라균’이 에어컨 바람을 통해 인체와 접촉하면서 감염을 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한정된 공간에서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해 바깥과의 온도차가 심할 때 우리 몸이 실내외 기온차에 적응을 못하면서 자율 신경계의 피로를 점차 가중시켜서 생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좁은 차 안에서 종일 에어컨을 풀가동해야 하는 택시기사나 운수업 종사자, 환기 시설이 열악한 좁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냉방병에 훨씬 더 취약하다. 온종일 에어컨 바람을 근거리에서 접하면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오한, 오심, 소화불량, 설사, 근육통 등의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마치 감기증상과도 비슷해 흔히 여름감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여름 감기는 외부 온도와는 무관한 호흡기 질환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이런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지속 사용할 경우 생체 저항력이 감소하면서 다른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령 좁은 차 안에서 장시간 동안 강한 냉방을 직접 쏘이면 자율신경계 회복이 더디고 저체온증 위험도 생긴다. 또 환기 시설이 없는 사무실 환경에서는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고 목이 붓는 인후염에 걸릴 수도 있다. 실내외 온도차 줄이고 밀폐 공간 에어컨 사용시, 환기 병행해야 밀폐된 환경에서 생길 수 있는 냉방병과 면역력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일단 실내 적정 온도인 26~28도를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차는 5도가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차량 실내 등에서도 에어컨의 찬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방향을 조정하는 것도 좋고, 일정 시간 가동 후 잠시 꺼놓고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 또는 청소해줘 세균 증식을 막아줘야 한다. 어린이 및 노약자들은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는 것을 피하고 체온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 만성질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약화되면 기존 질환이 악화되거나 다른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병력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에어컨이 켜 있는 환경에서는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줘 체온을 유지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야 한다. 또 좁은 사무실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비치해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시킨다. 이지용 과장은 “이런 냉방병 증상이 가볍다면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에어컨 사용습관을 개선해주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회복이 더디고 발열, 근육통,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동반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6-08-25
  • 가습기메이트 피해자들 무혐의 처분에 반발...공정위가 면죄부 줘
    ▲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SK케미칼·애경·이마트에 면죄부 쥐어준 공정위의 심의종료의결 발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가습기메이트가 무해하다면 우리 가족은 누가 죽였나”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이 SK케미칼·애경·이마트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의절차 종료 판단이 이들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SK케미칼·애경·이마트에 면죄부 쥐어준 공정위의 심의종료의결 발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가습기메이트가 무해하다면 우리 가족은 누가 죽였나”라며 “가습기살균제가 무해하다는 공정위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의 하이라이트인 청문회를 앞두고 제품에 성분표시를 하지 않았다는 고발에 대해 가습기메이트 등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위해성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혐의 판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다음 주면 MIT/CMIT 살균성분으로 가습기메이트를 만들고 팔았던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등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청문회가 열린다”며 “공정위의 이번 의결은 검찰과 환경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그 동안 지적된 문제점들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에 이들은 “가습기살균제가 무해하다는 공정위를 검찰에 고발한다”며 “국회는 청문회에서 공정위의 잘못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정위는 해명자료를 통해 CMIT/MIT 성분의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업체인 애경 등에 대해 무혐의가 아닌 심의절차종료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인체위해성 여부에 대한 환경부의 조사가 진행 중으로 위법성 판단의 전제조건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심의절차를 종료한 것”이라며 “이는 환경부 조사 결과 인체위해성이 확인되는 등 새로운 사실관계가 밝혀질 경우 위법성 판단을 재개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정위는 “애경 등의 제품에 대해 안전하다고 판단한바 없다”며 “다만 원액을 희석한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의 인체위해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원액의 독성만으로 법 위반으로 제재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6-08-25
  • 오늘의 날씨...낮 기온 34도 폭염 이어져, 곳곳 소나기
    내일부터 찬 공기 남하, 낮 최고기온 30도 내외로 떨어져 [현대건강신문] 오늘(25일)은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따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경남동해안, 제주산간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10~50mm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 경남동해안, 제주산간, 서해5도 5~20mm이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있겠다"며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25일 오전 밝혔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경기 33도 △강원 영서 33도 △강원 영동 32도 △충북 33도 △충남 34도 △경북 34도 △경남 32도 △전북 34도 △전남 35도 △제주 31도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여 내일(26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6-08-25
  • 메르스 교훈 잊었나...보건당국 C형간염 알고도 발표 늦춰
    ▲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감염 토론회에서 방역당국의 대처를 설명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야당 "해당 의원 의심신고 지난 2월에 있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보건당국이 C형간염 집단 감염을 알고도 발표를 늦춰 감염 확산을 방조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질병관리본부는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현 JS의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들이 C형 간염에 집단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정밀 역학조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2월에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의심된다는 공익신고를 받았고, 현장실사와 이용자 병원 이력조사 등을 통해 500명이 감염된 사실을 6월에 확인했지만 두 달이나 발표를 미루다가 본격 역학조사를 앞두고 뒤 늦게 발표했다. 최근 병원의 주사기 재사용과 주사약 오염문제로 양천구 다나의원,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 등 두 차례 C형간염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데에 이어 세 번째 감염 사례다. 특히 이번 사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보건당국이 6월 초에 집단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두 달이 지난 시점에 발표해 감염병에 노출된 병원 이용자들을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한 것이다. 느슨한 방역통제와 정부의 미온적 대처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여전히 소극적인 정부의 감염병 대처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에서 "해당 의원의 주사기 재사용 의심신고는 지난 2월에 있었지만, 집병관리본부는 6개월이 지난 8월 22일에야 해당 사실을 공개했다"며 "그 6개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해당 의원을 방문하여 감염자 확산을 결국은 보건당국이 방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보건당국은 메르스 사태의 교훈을 벌써 잊은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조사만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빠른 대응을 주문했다. 지난 메르스 사태는 발생 당시 정부가 3차 감염사실을 확인하고도 병원의 손실을 우려해 병원명 공개를 미루다가 사태가 급격히 확산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도 집단 감염이 의심되면 보건당국은 사실을 국민에게 공개해 해당 병원 이용자들이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하고, 필요하면 격리조치 등 대책을 마련했어야 하지만 여전히 '굼뜬' 대응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고 있다. 경실련도 24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확실한 근거를 확보하느라 시간이 지체됐다고 변명하지만 6개월간 해당 병원을 이용했던 이용자들은 검사와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가족 등 관련 접촉자들도 감염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위험을 더욱 키운 셈"이라고 지적했다. 해당병원의 영업 정지 등 신속한 후속 조치를 주문한 경실련은 "의료인의 주사기 재사용에 대해서는 형사 처분 등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며 "감염병 관리의 핵심은 선제적 대응을 통한 조기진압이며 초등대응에 성패가 달려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16-08-24
  • 가습기살균제 성분 화장품 시중 유통...아기 화장품에도 포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일으킨 화학물질이 포함된 화장품이 시중에 버젓이 유통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MIT가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화장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CMIT/MIT 성분은 원인미상 폐손상을 일으킨 원인물질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권 의원의 지적에 따르면, 아기들이 사용하는 로션 등의 화장품에도 함유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2015년 8월부터 화장품 보존제 성분인 ‘CMIT/MIT’를 ‘씻어 내는 제품에만 사용’토록 기준을 강화했다고 해명했다. 이 조치는 CMIT/MIT 고농도 사용 시 피부감작성(발적, 알러지 반응 등 화장품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에 따른 것으로서 EU도 2015년 7월 같은 조치를 취했다. 식약처는 또한 “지난 11일부터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CMIT/MIT’ 사용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6개 지방식약청을 통해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지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며 “전수 조사 중 위반제품이 적발되면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하고,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6-08-24
  • 드론·녹조제거선, '초록' 한강 하류에 띄운다
    ▲ 서울시가 한강 녹조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강 녹조제거선 2척을 시범 투입한다. [현대건강신문] 서울시가 한강 녹조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강 녹조제거선 2척을 시범 투입한다. 서울시는 서울물연구원에서 지난해 9월부터 녹조제거선 기술전문가 회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오던 한강 녹조제거선 연구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물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녹조제거선 제작 및 녹조제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엠씨이코리아(주), ㈜에네트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5월에 녹조제거선 2척을 제작,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한강녹조제거선은 △녹조 응집 제거선 △미세기포 녹조부상 제거선 등 2가지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이중 ‘녹조 응집 제거선’은 천연 조류 제거제인 응집제를 살포해 녹조를 응집하는 방식이며, ‘미세기포 녹조부상 제거선’은 미세기포 장치로 녹조를 응집․부상시키는 방식이다. 이렇게 응집된 녹조는 최종적으로 컨베이어벨트로 수거해 탈수시킨 뒤 남은 폐기물을 처리하게 된다. 서울시는 두 척의 녹조제거선을 한강 하류에서 녹조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지역인 양화선착장-안양천 합류지점의 10만㎡ 구역에 띄워 녹조 제거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드론(Drone)을 활용해 녹조 제거 결과를 확인하고, 수질 데이터 분석을 병행해 녹조제거 효과분석을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녹조제거선의 본격 운영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봄 여름 강우 및 저수율 향상으로 다행히 작년보다는 팔당댐 방류량 증가에 의해 한강 용수공급은 정상적이나, 최근 기온 상승으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016년 7월 말까지는 한강 상류댐 방류량과 저수율이 예년 수준과 비슷했으나 8월부터는 작년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는 예년에는 7월 20일부터 평균기온이 25도를 넘기 시작해 한여름 더위가 한 달 남짓 이어졌으나, 올해는 7월 초순부터 한여름 더위에 접어들었고 8월 달도 예년보다 더워 녹조발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6-08-24
  • [건강포토] 폭염·가뭄에 담수량 줄어든 백록담
    ▲ 사진은 지난달 26일 한라산 백록담을 촬영한 것으로 백록담의 일부만 물이 차 있는 모습이다. [현대건강신문=제주=박현진 기자] 7월부터 이어진 폭염과 가뭄으로 제주 한라산 백록담의 담수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한라산 백록담을 촬영한 것으로 백록담의 일부만 물이 차 있는 모습이다. 기상청은 "중국 대륙 고기압이 발달해 태풍의 북상을 막고 있어 9월초까지 큰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보해 백록담의 담수량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6-08-24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