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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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버스 파업...29일 오전 10시 기준 90% 이상 운행 중단...시민 불편 극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파업 예고 전부터 현재까지 조속한 노사간 합의 도출과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 29일 오전 4시 파업 개시 이후 6시간 경과한 오전 10시 기준으로,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부디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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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내몽골 대규모 황사 발원...내일(29일) 중서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국 내몽골에서 대규모 황사가 발원해 내일(29일)쯤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그제(26일)와 어제(27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오늘(28일)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중서부지역은 황사의 유입으로 밤부터 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내일(29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는 ‘환경재단 소아천식 지원 사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임신 중기에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태아의 천식 발생률이 높았다”며 “이 시기 임산부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수종 교수는 미세먼지가 높을 경우 △임산부는 실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필터링이 되는 마스크를 착용 △필요시, 실내 공기청정기 사용·적절한 환기·공기정화 식물 키움 △귀가 후 잘 씻기 △신선한 과일·야채 등 항산화 식품, 물 충분히 섭취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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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사진] 환경단체 “삼척블루파워 ‘자금줄’ 증권사, 탈석탄해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 회원들은 27일 서울과 강원도 삼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H 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 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삼척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석탄을 넘어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화석 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흐름을 고려하면, 국내는 물론, 이미 글로벌 대표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6개 증권사 역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비롯한 석탄금융을 즉각 중단하고 탈석탄 선언에 걸맞은 실제적인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석탄을 넘어서’는 4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삼척블루파워는 상업운전 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포스코그룹을 비롯한 관련 기업, 산업은행을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 정부, 국회는 삼척석발전소가 지역사회 및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운영 중단 방안을 마련하고 △6개 증권사는 삼척블루파워와의 총액인수확약 계약 내역을 공개하고, 이를 포함한 신규 석탄채권 발행을 중단하고 △총액인수확약 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논의를 중단하고 △6개 증권사는 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를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는 행위 및 이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자 모집 등의 일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기후솔루션 고동현 기후금융팀장은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 가능한 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이미 글로벌 대표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6개 증권사 역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비롯한 석탄금융을 즉각 중단하고 탈석탄 선언에 걸맞은 실제적인 변화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배슬기 에너지기후팀 활동가는 “내달 19일, 삼척블루파워의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30 년간 우리나라의 연간 배출량의 절반인 3억 60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이른 벚꽃과 폭염의 그림자로 존재할 것”이라며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첫 번째 해결책은 삼척블루파워의 상업운전 중단이며 6개 증권사와 포스코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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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사진] “기후위기 막으려는 대학생 목소리까지 끌어내릴 순 없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학생기후행동 소속 대학생들은 27일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현수막 퍼포먼스를 펼치려던 대학생들을 끌어낸 것에 항의했다(위 사진). 지난 23일 열린 ‘대학생·청년 기후유권자 행진’ 중 서울 서강대역 인근 육교에서 ‘2030 기후유권자는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투표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펼치려던 대학생들을 경찰이 제지했다. 대학생기후행동은 “행진에서 경찰의 협조를 받고자 사전에 플랜 카드 사이즈를 조정하는 과정이 있었으며, 현장에서 다시 한 번 협의하기로 사전 소통했음에도 벌어진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대학생기후행동 서울지역 집행부 김소현은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뒷전으로 하고 있는 정치권들에게 ‘이제는 그럴 수 없다’고 외치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며 “누군가 우리들을 입막음 한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우리들의 행동을 막는다고 하더라고 기후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해 우리의 목소리를 끝까지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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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축구·배드민턴, 경쟁 심해지면 부상 ‘위험’
    통증 심하면, 운동 중단 후 통증부위 냉찜질 [현대건강신문]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동호회를 통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들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동안 운동을 안 하다 갑자기 무리하다 보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동호회에서 경쟁심이나 다른 회원들의 실력을 따라가려다가 본인 관절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스포츠 손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사람 가운데 중년 이상 연령대도 적지 않은 만큼 미리 신체 이상이나 불균형을 알아두면 상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축구나 풋살은 공을 발로 다루며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가 잘 발달된다. 하지만 △몸싸움 △점프 △헤딩 등 다른 기술들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육이 고루 발달되고, 기본적으로 전신 지구력이 필요하다. 실제 △전력 질주 △태클 △점프 후 착지 등,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무릎과 발목, 근육 부상 등 하지 부상 위험이 크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무릎 부상 중 하나다. 달리다가 속도를 줄일 때 무릎이 몸 안쪽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발목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힘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뒤쪽으로 밀리거나 과도하게 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파열되면 ‘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며 무릎에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축구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며 다른 선수와 충돌할 때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뿐만 아니라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인대 또는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염좌는 축구에서 가장 흔한 손상이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발바닥을 안쪽, 아래로 구부린 상태에서 발의 바깥쪽으로 공을 다룰 때 염좌가 생기기 쉬우나 심한 손상은 충돌이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때 생긴다. 처음 발목염좌 시에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점점 감소된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뛴다.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불안해져 다시 다칠 위험성이 커진다. 일반인들이 하는 축구는 프로선수와 달리 취미로 운동을 즐기기 때문에 체계적인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놔야 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더구나 내 잘못을 인한 부상뿐만 아니라 상대방 선수에 의한 부상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기를 갖추기 전까지는 방어 중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경기 전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성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벼운 라켓과 셔틀콕 하나로 주고받는 배드민턴 랠리를 즐긴다. 한정된 공간에서 손목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동작이 주로 안전사고나 부상 위험이 적을 것 같지만 목과 어깨 등 부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특히 날아오는 셔틀콕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배드민턴처럼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팔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나고 어깨 앞쪽 또는 가장자리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 팔을 60~90도 정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이 각도를 벗어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쫓아가서 다시 상대방에게 셔틀콕을 쳐 보내야 하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도 흔하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상체를 굽혔다가 젖히며 뒤틀리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높이 점프를 한다던가 앞으로 향하다가 뒤로 물러나면서 셔틀콕을 쳐야 하는 경우 허리에 더 부담이 많이 가게 된다. 권태윤 원장은 “체계적인 연습과 기본기가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이 앞선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경기 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부위에 냉찜질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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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치과 임플란트 치료 '장기안정성'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 중에 있고, 우리나라는 임플란트가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로 손 꼽히고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이면 한 사람당 평균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매년 임플란트 환자수와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은 26일 스트라우만코리아 본사에서 임플란트 최신 지견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임플란트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한 경희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번 식립 시 장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아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심는 고정체로 상실되 치아를 대신한다. 충치, 사고, 잇몸 질환 등으로 치아가 상실되었을 경우 이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권 교수는 "노년층으로 갈수록 골밀도가 떨어지고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어, 임플란트를 심을 때 골증대술 등 추가 시술이 동반도리 수 있다"며 "임플란트 재질이 단단하면 보다 작은 직격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어 보다 덜 침습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부가 시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우만이 독자 개발한 록솔리드(TiZr) 재질의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 생존율 94.6%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이타늄 재질의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율인 91.3%보다 3.3%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록솔리드 임플란트의 경우 골손실이나 합병증이 적었으며, 우수한 기계적 강도로 다른 제품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저작력이 요구되는 구치부에 더욱 자주 사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그는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 식립한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잘 융합해 장기간 효능이 유지되는 '장기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권 교수는 "임플란트 부작용의 48%는 탈락, 41%는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임플란트 탈락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하고 이 경우 비용 및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더 커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숙련된 의사에게서 임상적으로 장기안정성이 증명된 임플란트를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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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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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말말] "올 해 상반기에만 서울 시내에 멧돼지 80번 출몰"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최근 서울·경기 지역을 포함한 전국에서 멧돼지 등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만도 서울 시내에 멧돼지가 80번이나 출몰했다. 그러나 피해보상과 관련된 대책은 허술하다.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보상은 환경부의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지원 및 피해보상 기준·방법 등에 관한 세부규정'에 근거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세부 규정의 시행은 개별 기초지자체의 조례에서 정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조례나 예산을 마련하고 있지 않은 지자체 주민들은 피해를 입어도 보상받을 길이 없다.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 가운데 80곳은 피해보상과 관련된 조례 자체가 없다. 최근 멧돼지 출몰로 문제가 되었던 서울시의 종로·은평·성북·서대문·도봉·강북구를 비롯해 경기도 의정부시, 광주 서구, 부산 기장 등도 피해보상 조례가 없다. 조례가 있어도 피해보상을 받기 힘든 경우도 수두룩하다. 경기도 화성시 등 15곳의 지자체의 경우에는 조례는 있지만 2015년 현재 배정된 예산이 전혀 없다. 피해보상의 범위도 제한적이다. 현재 환경부 세부규정에서는 농수산물과 인명 피해에 대해서만 보상을 언급하고 있다. 멧돼지가 주택이나 상가 건물에 침입해 건물, 집기 등을 훼손해도 보상을 받을 수 없다. 국민의당 김삼화 의원은 "멧돼지, 고라니 등은 환경부가 지정한 ‘유해야생동물’이기 때문에, 유행야생동물에 대한 관리 책임은 분명히 환경부의 몫"이라며 "유해야생동물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국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음에도 피해보상 제도가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국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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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16-08-26
  • 오늘의 날씨 예보...전국 흐리고 서울 경기 오전까지 비 내려
    ▲ 26일 오전 서울 한강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가 짙은 구름에 뒤덮혀 있다. 기상청은 "오늘(26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고 남부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26일 오전 밝혔다. [현대건강신문] 현재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오늘(26일)은 기압골의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대부분 그치고 남부지방은 대기불안정으로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26일 오전 밝혔다. 예상 전국 강수량은 5~40mm이다. 특히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당분간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이면서, 오늘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0도 내외로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경기 28도 △강원 영서 29도 △강원 영동 25도 △충북 29도 △충남 30도 △경북 30도 △경남 29도 △전북 30도 △전남 32도 △제주 31도 등이다. 기상청은 "주말 내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겠다"며 "오늘과 내일(27일)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6-08-26
  • [건강포토] 계속되는 폭염에 말라버린 한라산 백록담
    ▲ 7월부터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민족 성산으로 불리는 제주 한라산 백록담이 지난 24일 바닥을 드러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백록담 오른쪽 지대에는 물이 차 있었지만 계속된 가뭄으로 조금 남아있던 담수마저 사라졌다. [현대건강신문=제주=김응진 기자] 7월부터 계속된 폭염과 가뭄으로 민족 성산으로 불리는 제주 한라산 백록담이 지난 24일 바닥을 드러냈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백록담 오른쪽 지대에는 물이 차 있었지만 계속된 가뭄으로 조금 남아있던 담수마저 사라졌다. 기상청은 "9월 상순까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끼는 날이 많지만 하순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고 건조한 날이 많겠다"고 밝혀 백록담의 가뭄은 한 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9월부터 11월 사이에 12개 정도의 태풍이 발생하지만 1개 정도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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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5
  • 닫힌 공간서 장시간 에어컨 사용시 면역력 급감
    ▲ 오랜 시간 냉방 환경에 있다 보면 실내외 온도 차 때문에 자율 신경계 기능이 저하되고 몸에 이상이 생기는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 직업운전자, 어린이, 노약자 냉방병 취약...환기 필요 [현대건강신문] 처서가 지났지만 늦더위가 지속되면서 에어컨 과사용으로 인한 냉방병을 여전히 조심해야 하는데, 특히 자동차나 좁은 사무실 등과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에어컨을 사용할 경우 면역력 등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전국 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늦더위가 지속 될 것 으로 나타난 만큼 가정이나 사무실 등에서도 당분간 에어컨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오랜 시간 냉방 환경에 있다 보면 실내외 온도 차 때문에 자율 신경계 기능이 저하되고 몸에 이상이 생기는 냉방병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차량이나 좁고 밀폐된 사무공간 등에서 지속적으로 에어컨에 노출되면 피부혈관이 수축되어 혈액순환이 원활치 않는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고, 인체와 에어컨 바람의 도달거리가 짧고 환기가 안된 상태에서 세균을 직접적으로 접촉할 수 있다. 이 경우 몸의 면역력 약화로 이어져 다른 질환을 발생시킬 수 있어 더욱 조심해야 한다.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감염내과 이지용 과장은 “과도한 에어컨 사용 환경은 자칫 신체의 면역력과 항상성을 저하시켜 신진대사에 다양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라며 “에어컨 사용시 기본적으로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해 외부와의 온도차를 조절하고 특히 밀폐된 공간에서는 주기적으로 환기를 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밀폐 공간에서 에어컨 바람, 각종 질환 유발 할 수 있어 냉방병 원인은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에어컨의 냉각수가 공기에 오염 되면서 발생한 세균인 ‘레지오넬라균’이 에어컨 바람을 통해 인체와 접촉하면서 감염을 시키는 것이다. 두 번째로는 한정된 공간에서 실내 온도를 너무 낮게 설정해 바깥과의 온도차가 심할 때 우리 몸이 실내외 기온차에 적응을 못하면서 자율 신경계의 피로를 점차 가중시켜서 생긴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 좁은 차 안에서 종일 에어컨을 풀가동해야 하는 택시기사나 운수업 종사자, 환기 시설이 열악한 좁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경우 냉방병에 훨씬 더 취약하다. 온종일 에어컨 바람을 근거리에서 접하면 피로감, 집중력 저하, 두통, 오한, 오심, 소화불량, 설사, 근육통 등의 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마치 감기증상과도 비슷해 흔히 여름감기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여름 감기는 외부 온도와는 무관한 호흡기 질환이라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또 이런 밀폐된 공간에서 에어컨을 지속 사용할 경우 생체 저항력이 감소하면서 다른 2차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가령 좁은 차 안에서 장시간 동안 강한 냉방을 직접 쏘이면 자율신경계 회복이 더디고 저체온증 위험도 생긴다. 또 환기 시설이 없는 사무실 환경에서는 실내 습도가 낮아지면서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고 목이 붓는 인후염에 걸릴 수도 있다. 실내외 온도차 줄이고 밀폐 공간 에어컨 사용시, 환기 병행해야 밀폐된 환경에서 생길 수 있는 냉방병과 면역력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일단 실내 적정 온도인 26~28도를 유지하고, 실내외 온도차는 5도가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차량 실내 등에서도 에어컨의 찬 바람이 몸에 직접 닿지 않도록 방향을 조정하는 것도 좋고, 일정 시간 가동 후 잠시 꺼놓고 환기를 시켜주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주기적으로 에어컨 필터를 교체 또는 청소해줘 세균 증식을 막아줘야 한다. 어린이 및 노약자들은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는 것을 피하고 체온유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또 만성질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약화되면 기존 질환이 악화되거나 다른 질환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평소 병력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 에어컨이 켜 있는 환경에서는 평소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몸을 따뜻하게 해줘 체온을 유지하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줘야 한다. 또 좁은 사무실 환경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라면 가습기나 젖은 수건을 비치해 실내 습도를 적정하게 유지시킨다. 이지용 과장은 “이런 냉방병 증상이 가볍다면 생활환경을 정비하고 에어컨 사용습관을 개선해주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회복이 더디고 발열, 근육통, 기침, 호흡곤란 증상이 동반될 경우 즉시 병원을 찾아 정밀한 진단과 치료를 받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건강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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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5
  • 가습기메이트 피해자들 무혐의 처분에 반발...공정위가 면죄부 줘
    ▲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SK케미칼·애경·이마트에 면죄부 쥐어준 공정위의 심의종료의결 발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가습기메이트가 무해하다면 우리 가족은 누가 죽였나” 가습기 살균제 참사 피해자들이 SK케미칼·애경·이마트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심의절차 종료 판단이 이들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반발하고 나섰다. 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는 2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SK케미칼·애경·이마트에 면죄부 쥐어준 공정위의 심의종료의결 발표’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가습기메이트가 무해하다면 우리 가족은 누가 죽였나”라며 “가습기살균제가 무해하다는 공정위를 검찰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의 하이라이트인 청문회를 앞두고 제품에 성분표시를 하지 않았다는 고발에 대해 가습기메이트 등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성분 가습기 살균제에 대한 위해성이 확인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무혐의 판정을 내렸다는 것이다. 피해자들은 “다음 주면 MIT/CMIT 살균성분으로 가습기메이트를 만들고 팔았던 SK케미칼·애경산업·이마트 등에 대한 국회 국정조사특위의 청문회가 열린다”며 “공정위의 이번 의결은 검찰과 환경부의 기존 입장을 되풀이한 것으로 그 동안 지적된 문제점들이 하나도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이에 이들은 “가습기살균제가 무해하다는 공정위를 검찰에 고발한다”며 “국회는 청문회에서 공정위의 잘못을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공정위는 해명자료를 통해 CMIT/MIT 성분의 가습기살균제 제조․판매업체인 애경 등에 대해 무혐의가 아닌 심의절차종료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인체위해성 여부에 대한 환경부의 조사가 진행 중으로 위법성 판단의 전제조건인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심의절차를 종료한 것”이라며 “이는 환경부 조사 결과 인체위해성이 확인되는 등 새로운 사실관계가 밝혀질 경우 위법성 판단을 재개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아울러 공정위는 “애경 등의 제품에 대해 안전하다고 판단한바 없다”며 “다만 원액을 희석한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의 인체위해성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에서 원액의 독성만으로 법 위반으로 제재하기 곤란하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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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5
  • 오늘의 날씨...낮 기온 34도 폭염 이어져, 곳곳 소나기
    내일부터 찬 공기 남하, 낮 최고기온 30도 내외로 떨어져 [현대건강신문] 오늘(25일)은 동해북부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중부지방은 북한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이에따라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경남동해안, 제주산간에는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에는 차차 흐려져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에도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10~50mm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 경남동해안, 제주산간, 서해5도 5~20mm이다. 기상청은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늘까지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도 내외로 오르며 무더운 곳이 있겠다"며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25일 오전 밝혔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서울 경기 33도 △강원 영서 33도 △강원 영동 32도 △충북 33도 △충남 34도 △경북 34도 △경남 32도 △전북 34도 △전남 35도 △제주 31도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 밤부터 상층의 찬 공기가 남하하고 구름이 많은 날씨를 보여 내일(26일)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발효 중인 폭염특보가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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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5
  • 메르스 교훈 잊었나...보건당국 C형간염 알고도 발표 늦춰
    ▲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열린 다나의원 C형간염 집단감염 토론회에서 방역당국의 대처를 설명하고 있는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야당 "해당 의원 의심신고 지난 2월에 있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보건당국이 C형간염 집단 감염을 알고도 발표를 늦춰 감염 확산을 방조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3일 질병관리본부는 서울 동작구 서울현대의원(현 JS의원)에서 진료 받은 환자들이 C형 간염에 집단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방문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정밀 역학조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보건당국은 2월에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이 의심된다는 공익신고를 받았고, 현장실사와 이용자 병원 이력조사 등을 통해 500명이 감염된 사실을 6월에 확인했지만 두 달이나 발표를 미루다가 본격 역학조사를 앞두고 뒤 늦게 발표했다. 최근 병원의 주사기 재사용과 주사약 오염문제로 양천구 다나의원, 원주시 한양정형외과의원 등 두 차례 C형간염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데에 이어 세 번째 감염 사례다. 특히 이번 사태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보건당국이 6월 초에 집단 감염 사실을 확인하고 두 달이 지난 시점에 발표해 감염병에 노출된 병원 이용자들을 아무런 조치 없이 방치한 것이다. 느슨한 방역통제와 정부의 미온적 대처로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발생한 지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여전히 소극적인 정부의 감염병 대처에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현안 브리핑에서 "해당 의원의 주사기 재사용 의심신고는 지난 2월에 있었지만, 집병관리본부는 6개월이 지난 8월 22일에야 해당 사실을 공개했다"며 "그 6개월 동안 수많은 사람들이 해당 의원을 방문하여 감염자 확산을 결국은 보건당국이 방조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보건당국은 메르스 사태의 교훈을 벌써 잊은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신속한 대응과 철저한 조사만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길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빠른 대응을 주문했다. 지난 메르스 사태는 발생 당시 정부가 3차 감염사실을 확인하고도 병원의 손실을 우려해 병원명 공개를 미루다가 사태가 급격히 확산됐다. 그러나 이번 사태도 집단 감염이 의심되면 보건당국은 사실을 국민에게 공개해 해당 병원 이용자들이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처하고, 필요하면 격리조치 등 대책을 마련했어야 하지만 여전히 '굼뜬' 대응으로 국민들을 불안하고 있다. 경실련도 24일 성명을 내고 "정부는 확실한 근거를 확보하느라 시간이 지체됐다고 변명하지만 6개월간 해당 병원을 이용했던 이용자들은 검사와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했고, 가족 등 관련 접촉자들도 감염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위험을 더욱 키운 셈"이라고 지적했다. 해당병원의 영업 정지 등 신속한 후속 조치를 주문한 경실련은 "의료인의 주사기 재사용에 대해서는 형사 처분 등 엄정하게 조치해야 한다"며 "감염병 관리의 핵심은 선제적 대응을 통한 조기진압이며 초등대응에 성패가 달려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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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경보
    2016-08-24
  • 가습기살균제 성분 화장품 시중 유통...아기 화장품에도 포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가습기 살균제 사태를 일으킨 화학물질이 포함된 화장품이 시중에 버젓이 유통돼 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가습기살균제 성분인 CMIT/MIT가 포함되어 있는 다양한 화장품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CMIT/MIT 성분은 원인미상 폐손상을 일으킨 원인물질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권 의원의 지적에 따르면, 아기들이 사용하는 로션 등의 화장품에도 함유돼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화장품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하여 2015년 8월부터 화장품 보존제 성분인 ‘CMIT/MIT’를 ‘씻어 내는 제품에만 사용’토록 기준을 강화했다고 해명했다. 이 조치는 CMIT/MIT 고농도 사용 시 피부감작성(발적, 알러지 반응 등 화장품에 대한 이상반응) 우려에 따른 것으로서 EU도 2015년 7월 같은 조치를 취했다. 식약처는 또한 “지난 11일부터 화장품 제조업체들이 ‘CMIT/MIT’ 사용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6개 지방식약청을 통해 전수조사하고 있으며, 화장품 업체를 대상으로 지도·교육도 실시하고 있다”며 “전수 조사 중 위반제품이 적발되면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 조치하고, 해당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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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24
  • 드론·녹조제거선, '초록' 한강 하류에 띄운다
    ▲ 서울시가 한강 녹조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강 녹조제거선 2척을 시범 투입한다. [현대건강신문] 서울시가 한강 녹조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강 녹조제거선 2척을 시범 투입한다. 서울시는 서울물연구원에서 지난해 9월부터 녹조제거선 기술전문가 회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와 환경부에서 국책사업으로 추진해오던 한강 녹조제거선 연구를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물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녹조제거선 제작 및 녹조제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엠씨이코리아(주), ㈜에네트 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올해 5월에 녹조제거선 2척을 제작,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한강녹조제거선은 △녹조 응집 제거선 △미세기포 녹조부상 제거선 등 2가지 방식으로 제작되었다. 이중 ‘녹조 응집 제거선’은 천연 조류 제거제인 응집제를 살포해 녹조를 응집하는 방식이며, ‘미세기포 녹조부상 제거선’은 미세기포 장치로 녹조를 응집․부상시키는 방식이다. 이렇게 응집된 녹조는 최종적으로 컨베이어벨트로 수거해 탈수시킨 뒤 남은 폐기물을 처리하게 된다. 서울시는 두 척의 녹조제거선을 한강 하류에서 녹조가 다량으로 발생하는 지역인 양화선착장-안양천 합류지점의 10만㎡ 구역에 띄워 녹조 제거를 시범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드론(Drone)을 활용해 녹조 제거 결과를 확인하고, 수질 데이터 분석을 병행해 녹조제거 효과분석을 실시, 그 결과를 바탕으로 녹조제거선의 본격 운영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6년 봄 여름 강우 및 저수율 향상으로 다행히 작년보다는 팔당댐 방류량 증가에 의해 한강 용수공급은 정상적이나, 최근 기온 상승으로 녹조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016년 7월 말까지는 한강 상류댐 방류량과 저수율이 예년 수준과 비슷했으나 8월부터는 작년 수준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서울시는 예년에는 7월 20일부터 평균기온이 25도를 넘기 시작해 한여름 더위가 한 달 남짓 이어졌으나, 올해는 7월 초순부터 한여름 더위에 접어들었고 8월 달도 예년보다 더워 녹조발생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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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16-08-24
  • [건강포토] 폭염·가뭄에 담수량 줄어든 백록담
    ▲ 사진은 지난달 26일 한라산 백록담을 촬영한 것으로 백록담의 일부만 물이 차 있는 모습이다. [현대건강신문=제주=박현진 기자] 7월부터 이어진 폭염과 가뭄으로 제주 한라산 백록담의 담수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사진은 지난달 26일 한라산 백록담을 촬영한 것으로 백록담의 일부만 물이 차 있는 모습이다. 기상청은 "중국 대륙 고기압이 발달해 태풍의 북상을 막고 있어 9월초까지 큰 비가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보해 백록담의 담수량은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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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16-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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