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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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BS ‘귀하신 몸’...1만 보 걷는 당신, 아픈 이유
    [현대건강신문] #사례1. 위암 수술을 받고 걷기 운동으로 건강을 되찾았다는 대원 씨(72). 하루에 만 보는 거뜬하다고 하지만 주변에서 굽은 허리와 종종걸음을 지적받았다. 기분이 좋아 무리하게 걷고 나면 무릎 통증을 느낀다. #사례2. 맨발의 제왕 상용 씨(50)은 원주시 치악산 둘레길 코스 중 한가터길을 점령한 맨발 걷기 마니아이다. 그는 직장에 생긴 염증으로 3년간 7번의 수술을 받고 몸무게가 10kg이나 늘어났다. 그때부터 시작한 맨발 걷기, 정상 체중으로 돌아왔으나 걸으면 허리가 아프다. #사례3. 걷기 지도자 자격증까지 보유할 정도로 한때 걷기의 달인이었던 미옥 씨(62). 제주 올레길 23코스 완보, 만 보 걷기 100일 챌린지까지 달성했으나 발부터 무릎까지 이어지는 통증에 좀처럼 걷지 못하는 상태이다. 스포츠의학 전문가, 김진구 명지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걷기만 하는 운동 편식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보행에 중요한 3대 근육을 길러주는 근력 운동에 평형성 운동까지 더해주면 걸음의 노화를 방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진구 교수와 송영민 자세 전문가가 함께하는 2주 보행 교정 프로젝트. ‘귀하신 몸’에서는 바르게 서는 자세부터 자세 교정 방법 그리고 걷기에 필수적인 특별 운동법까지 모두 공개한다. 자세한 내용은 오는 30일(토) 밤 9시 45분 EBS 1TV ‘귀하신 몸’ 46화 ‘만 보를 걷는 당신이 아픈 이유, 2주 보행 교정 프로젝트’ 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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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2024-03-29
  • 일본 고바야시제약 ‘붉은 누룩’으로 인한 사망자 4명으로 늘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 성분이 포함된 건강식품을 섭취한 후 신장질환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9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고바야시 제약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징질환이 발생한 사람이 섭취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의 제조 시기를 조사하는 중 예상치 못한 성분이 작년 4월부터 12월 사이 제조된 붉은 누룩의 원료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국은 붉은 누룩곰팡이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콜레스테롤 분해 등의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홍국 제조 과정에서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시트리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 5종은 현재 국내 정식 수입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 중인 제품은 △나이시헬스+콜레스테롤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6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9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45정 등이다. 식약처는 일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현지에서 제품을 구매해 복용 중인 사람이나,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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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경보
    2024-03-29
  • 최악 황사에 미세먼지 ‘경보’ 발령...호흡기질환자·임산부 외출 피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를 덮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들은 외출을 피해야 한다. 꼭 외출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 26일부터 중국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29일) 북서풍을 타고 국내 유입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29일 ‘황사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수도권·강원권·충남·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오후에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간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1시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였으며, 3시에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하였다. 미세먼지(PM-10) 경보는 한 지역의 도시대기측정소 PM-10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일 때 발령된다. 정부에 마련한 ‘미세먼지 경보에 따른 시민행동요령’에 따르면 △민감군은 외출이나 야외 활동 금지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기침 또는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실내생활 유지) △부득이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교통량이 많은 지역 가급적 이동 금지 △유치원·초등학교 실외수업 금지 △수업단축 또는 휴교 △중·고등학교 실외수업 자제 △공공기관 운영 야외 체육시설 운영 중단해야 한다. 또한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비롯해 심혈관, 안과 질환 등 우리의 신체 다양한 영역에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환절기인 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계절에 비해 높아, 호흡기 외에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매우 커진다. 특히 당뇨와 비만, 고령 환자는 황사, 미세먼지 영향을 일반인 보다 더 크게 받을 수 있어서 유해물질 노출 환경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규영 전문의는 “심혈관 질환은 봄철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계절과 무관하지 않은데 일단 호흡기를 통해 초미세먼지가 혈관에 들어오면 허혈성 심질환과 심부전으로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서 심혈관계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혈관에 미세먼지가 침투하면 피를 끈적이게 만들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고령자는 이 같은 유해물질로 인해 호흡기질환에 걸릴 경우 심근경색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고 이미 심장질환을 앓는 분들은 영향을 더 크게 받게 된다. 실외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공기 질을 유지해야 한다. 외출 후 귀가 시, 옷과 몸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바로 세안과 샤워 등으로 몸에 묻은 먼지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낟. 외부 미세먼지와 황사 농도가 높으면 긴 시간 환기는 피하는 것이 좋고 환기를 해야 할 경우 적절한 환기 시간은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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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서울시내 버스 파업...29일 오전 10시 기준 90% 이상 운행 중단...시민 불편 극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파업 예고 전부터 현재까지 조속한 노사간 합의 도출과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 29일 오전 4시 파업 개시 이후 6시간 경과한 오전 10시 기준으로,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부디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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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내몽골 대규모 황사 발원...내일(29일) 중서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국 내몽골에서 대규모 황사가 발원해 내일(29일)쯤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그제(26일)와 어제(27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오늘(28일)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중서부지역은 황사의 유입으로 밤부터 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내일(29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는 ‘환경재단 소아천식 지원 사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임신 중기에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태아의 천식 발생률이 높았다”며 “이 시기 임산부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수종 교수는 미세먼지가 높을 경우 △임산부는 실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필터링이 되는 마스크를 착용 △필요시, 실내 공기청정기 사용·적절한 환기·공기정화 식물 키움 △귀가 후 잘 씻기 △신선한 과일·야채 등 항산화 식품, 물 충분히 섭취 등을 당부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4-03-28
  • [사진] 환경단체 “삼척블루파워 ‘자금줄’ 증권사, 탈석탄해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 회원들은 27일 서울과 강원도 삼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H 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 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삼척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석탄을 넘어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화석 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흐름을 고려하면, 국내는 물론, 이미 글로벌 대표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6개 증권사 역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비롯한 석탄금융을 즉각 중단하고 탈석탄 선언에 걸맞은 실제적인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석탄을 넘어서’는 4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삼척블루파워는 상업운전 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포스코그룹을 비롯한 관련 기업, 산업은행을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 정부, 국회는 삼척석발전소가 지역사회 및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운영 중단 방안을 마련하고 △6개 증권사는 삼척블루파워와의 총액인수확약 계약 내역을 공개하고, 이를 포함한 신규 석탄채권 발행을 중단하고 △총액인수확약 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논의를 중단하고 △6개 증권사는 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를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는 행위 및 이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자 모집 등의 일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기후솔루션 고동현 기후금융팀장은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 가능한 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이미 글로벌 대표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6개 증권사 역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비롯한 석탄금융을 즉각 중단하고 탈석탄 선언에 걸맞은 실제적인 변화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배슬기 에너지기후팀 활동가는 “내달 19일, 삼척블루파워의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30 년간 우리나라의 연간 배출량의 절반인 3억 60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이른 벚꽃과 폭염의 그림자로 존재할 것”이라며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첫 번째 해결책은 삼척블루파워의 상업운전 중단이며 6개 증권사와 포스코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4-03-27

실시간 건강생활 기사

  • 오늘의 날씨...대기불안정으로 국지적 호우 이어져
    ▲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28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27일 오전 밝혔다. [현대건강신문] 25일부터 전국 곳곳에 비가 내렸지만 충청남도 등 가뭄이 심각한 지역의 해갈에는 못 미쳤다. 25일부터 27일 새벽까지 내린 비는 ▲전남 함평 169mm ▲광주 165mm ▲경남 합천 150mm ▲칠곡 107mm ▲서울 중랑 93mm 등이다. 기상청은 “지난 25일부터 오늘 새벽 사이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렸으며,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이 있는 반면, 10mm 이하의 적은 비가 내린 지역도 있어 지역 간의 강수량 차가 매우 컸다”며 “오늘과 내일(28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대기불안정에 의해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고 27일 오전 밝혔다. 오늘 오후 예상강수량은 ▲서울 경기내륙, 강원도, 충남내륙, 전라내륙 10~40mm ▲충북, 경상내륙 5~20mm ▲강원동해안 5mm 내외 등이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28일)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지역에 따른 강수량 차이가 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비가 계속 이어지면서 오늘부터 모레 아침까지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모레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7-06-27
  • 오늘의 날씨...전국 비 내려, 서울 경기 최고 60mm까지
    ▲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며 “이번 비는 국지적으로 강하게 오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다”고 26일 오전 밝혔다. [현대건강신문]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 경기도와 전라도, 강원영동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서해상에 위치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가끔 비가 오겠다”며 “이번 비는 국지적으로 강하게 오는 곳이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 차가 크겠다”고 26일 오전 밝혔다. 오늘(26일)부터 내일(27일)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충청도, 전라도(남해안 제외), 경남서부내륙 20~60mm ▲강원도(동해안 제외), 전남남해안, 경북서부내륙, 경남(서부내륙 제외) 10~40mm ▲강원동해안, 경북(서부내륙 제외), 제주도(26일), 서해5도(26일) 5~10mm 등이다. 오늘부터 모레(28일) 사이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내일(27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구름이 많지만 대기불안정에 의해 소나기가 오는 곳이 많겠다”며 “모레(28일) 비슷한 날씨를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7-06-26
  • 보니코리아 아웃라스트 소재 유아용 제품, 소비자안전 주의보 발령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아웃라스트 소재의 제품들에 대한 사용 자제를 당부하는 소비자안전 주의보가 발령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보니코리아에서 제조한 아웃라스트 소재 유아용 섬유제품에 대한 사용 자제를 당부하는 소비자안전 주의보를 발령했다. 아웃라스트 코팅 원단은 PCM(파라핀 사용)을 1μm~30μm 크기로 캡슐화한 후 이 마이크로캡슐이 서로 부착되도록 코팅하여 특수소재를 만들고, 직물과 다시 부착하여 원단으로 만든 것이다. 아웃라스트 소재는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에서 우주복 제작을 목적으로 만든 온도 조절 신소재로, 주로 아웃도어류나 기능성 정장 등 의류제품에 사용된다. 보니코리아에서 제조한 아웃라스트 소재 제품과 관련하여 총 84건의 위해사례가 소비자원 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되었고, 이 중에는 유아의 잔기침, 발진 등 호흡기 및 피부 질환을 호소하는 사례도 34건 포함되어 있다. 지금까지 확인된 바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매트, 담요, 베개, 의류 등의 유아용 섬유제품에 아웃라스트 코팅 원단을 사용하였고, 해당 제품은 유아용 섬유제품에 요구되는 안전기준에는 적합하나 제품에 집중적인 외력이 가해질 경우 흰 가루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소비자원은 “보니코리아의 아웃라스트 소재 원단은 희 가루가 발생해 유아용 섬유제품으로 제조하기에 품질이 미흡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또 코팅 면이 노출되어 피부에 닿도록 제조되었고, 집중적 외력이 가해질 경우 흰 가루가 발행하며, 통상적인 사용에서도 흰 가루가 발생돼 일부 제품에서 제한적으로 발생한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에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으로 인한 유아의 피해 등 사고조사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진행 중에 있으나, 제품 사용에 따른 피부 및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소비자가 다수인 점을 고려해 사고조사가 완료되기 전까지 제품의 사용 자제 등 소비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17-06-23
  • [건강포토] 명지병원 하이펙스...몸 움직여 마음 건강까지 지켜
    ▲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열린 '하이펙스(HiPex) 2017' 참가자들이 예술심리교육센터 마인드플로우 박유미 대표로부터 다리 스트레칭법을 배우고 있다. ▲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열린 '하이펙스(HiPex) 2017' 참가자들이 예술심리교육센터 마인드플로우 박유미 대표로부터 다리 스트레칭법을 배우고 있다. [현대건강신문=고양=박현진 기자]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경기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열린 '하이펙스(HiPex) 2017' 참가자들이 예술심리교육센터 마인드플로우 박유미 대표로부터 다리 스트레칭법을 배우고 있다. 박유미 대표는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간단한 스트레칭만으로도 몸의 균형을 지키고 비뚤어진 골격을 교정할 수 있다”며 “스트레칭을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가 되는 하이펙스에는 의료계를 비롯하여 디자인, 건축 관계 100여 개 기관에서 약 300여 명이 참가했다. 명지의료재단 이왕준 이사장은 “2011년 하이펙스를 통해 우리나라에 소개된 ‘환자경험’이라는 개념이 불과 6년 만에 심평원의 지표평가를 통한 수가 반영으로 이어질 정도로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며 “통합적, 포괄적, 전인격적 의료서비스를 기본으로 하는 환자 중심의 혁신은 부수적인 것이 아니라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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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2017-06-23
  • “어려움 함께하면 견딜만해요”...의협 사랑나눔 걷기축제
    ▲ 가수 강원래 김송 부부가 희귀난치병환우 및 장애인을 위한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21일 대한의사협회는 제35차 종합학술대회 사회정책 프로그램인 ‘희귀난치성 환우들과 함께 하는 사랑 나눔 걷기축제’를 앞두고 강씨 부부를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현대건강신문] 희귀난치성 환우를 비롯한 장애우들과 의사를 비롯한 일반인들이 참여하는 '한걸음 더 사랑나눔 걷기축제'가 오는 25일(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에서 개최된다. ​우리나라에는 약 2,000여종의 특별한 질환이 존재하며 희귀난치성 환우는 약 2만명에 달하고 있다. 발병의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기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좌절하기도 하고, 더욱이 사회적 편견으로 더 큰 상처를 받기도 한다. ​희귀난치성 환우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개최하는 이번 걷기축제는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신체적 약자와 짝을 이루며. 함께 걸으며 서로를 소통하는 마당이며 꽃보다 더 아름다운 용기와 희망을 공유하는 다양하고 흥겨운 축제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의 홍보대사인 '강원래 김송'부부, 어쿠스틱 아티스트 '김준'과 인디밴드 '심보중' 그리고 뮤지컬 배우 Falling의 축하공연과 더불어 파킨슨병 환우 합창단과 지적발달장애아로 구성된 어울누리 합창단의 공연이 이어지며 많은 시민들에게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걷기축제를 주최한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장애의 장벽을 넘어서 한걸음 한걸음 더 내딛는 환우들의 힘겨운 노력에 우리 사회와 의사들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주어야 하는 의무감을 갖고 있으며, 바로 이러한 사회적 운동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행복추구의 바람과도 연결된다" 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사랑나눔 걷기축제에 참여하려면 ARS 1566-4637, kmadoctors@kmadoctors.org, 010-3540-0895(문자 문의)로 신청한 후 흰색 상의를 입고 당일 행사장으로 나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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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2017-06-22
  • 성인 비만 늘면서 국내 척추디스크 환자도 크게 증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내 비만인구가 매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검진 빅데이터에 따르면 고도비만이상(BMI 30 이상) 인구는 2006년-2007년 40만9000명에서 2012-2013년 77만1000명으로 약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서도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키는 초고도 비만(BMI 35 이상)인구는 같은 기간 2만9000명에서 7만6000명으로 약 2.5배가 증가했다. 비만의 기준이 되는 체질량지수(이하 BMI) 25 이상인 인구 역시 최근 10년 사이 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한국 성인의 비만율은 2006년 28.7%에서 2015년 32.4%로 약 4%가 상승했다. 즉, 한국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인 셈이다. 이는 음식은 ‘더 먹고’ 운동은 ‘덜 하는’것으로 생활습관이 바뀌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가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인의 생활습관을 분석한 결과 신체활동 수준을 나타내는 걷기 실천율은 10년새 60.7%에서 41.2%로 19.5%가 감소한 반면, 1일당 지방 섭취량이 같은 기간 45.2g에서 51.1g으로 5.9g 증가했다. 하지만 체질량의 증가는 당뇨, 고혈압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각종 암과 관절질환의 발병률을 높이는 원인이 된다. 고도비만 인구 증가에 국내 척추디스크 환자 44% 증가 국내에서도 고도비만 인구가 약 2배 가까이(36만명) 증가할 동안 척추디스크 환자도 2006년 136만4000명에서 2013년 196만8000명으로 약 44%(50만명)나 치솟았다. BMI가 높아질수록 척추디스크에도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실제 비만으로 인한 척추디스크 유병률 증가는 학술연구를 통해서도 잘 나타나 있다. 지난 2014년 홍콩대학 사마지스(D. Samartzis) 연구팀이 중국 성인남녀 2596명을 대상으로 오즈비(Odds Ratio)값을 측정했다. 정상체중을 1.00이라 봤을 때 각각 ▲저체중 0.71 ▲과체중 1.26 ▲비만 1.78 을 기록, BMI가 높을수록 퇴행성 디스크 질환에 걸릴 확률이 유의하게 증가했다. 헬리오바라(M.Heliövaara)연구팀이 1987년 스파인(Spine)에 게재한 ‘신장, 비만 및 요추 추간판 탈출 위험’ 논문에서도 요추 추간판 탈출증으로 진단받은 332명의 남성과 여성을 11 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남성의 경우 체질량 지수(BMI)의 증가는 요추 추간판 탈출증의 독립적 위험인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비만으로 인한 체질량의 증가는 추간판에 악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통증을 동반해 체중관리를 위한 신체활동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 자생척추관절연구소 김미령 원장은 “근육량의 증가가 동반되지 않은 과체중은 요추 추간판 탈출증 발생에 영향을 끼칠 뿐만 아니라 회복을 더디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며 “이러한 척추환자의 증가는 심각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낳는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때 단식은 금물… 식이조절과 유산소 운동 반드시 해야 우리가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식이조절과 꾸준한 운동이 필수다. 특히 조급한 마음을 가지고 단식과 같은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실패로 가는 가장 첫 번째 원인이 된다. 단식으로 인해 우리 몸에 영양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먼저 근육 내 탄수화물과 단백질을 에너지원으로 쓰고 생명 활동에 꼭 필요한 기초 대사량은 줄어들게 된다. 체중 감량이 이뤄지고 나면 식사량을 늘리게 되면 우리 몸은 음식의 흡수율은 높이지만 기초대사량은 낮춘 채로 유지된다. 결국 똑같이 먹어도 쓰이는 양이 적어 여분의 에너지는 고스란히 지방으로 축적 돼 요요현상이 오게 된다. 따라서 식이조절과 함께 체지방을 태우고 기초대사량을 높일 수 이는 달리기, 걷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산 등 유산소 운동을 병행해야 한다. 일 평균 7~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는 것도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김미령 원장은 “평균 7 ~ 8시간 이상 수면을 취하지 않게 되면 우리 몸에 피로 물질이 쌓이게 되므로 적어도 12시 이전에 취침을 해 숙면을 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17-06-22
  • [건강포토] 엄마들이 꼽은 1순위 정책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 엄마들의 정치세력화를 도모하는 비영리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창립선언 후 첫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6월 국회 정상화와 ‘칼퇴근법’, ‘보육 추경’ 등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엄마들의 정치세력화를 도모하는 비영리단체 ‘정치하는엄마들’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앞에서 창립선언 후 첫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6월 국회 정상화와 ‘칼퇴근법’, ‘보육 추경’ 등의 국회 통과를 촉구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이날 기자회견문에서 “엄마들이 1순위로 꼽은 노동현안은 칼퇴근법 통과, 즉 노동시간 단축”이라며 “칼퇴근이 실현되면 아빠의 육아참여도 자연히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하루빨리 추경안이 통과돼 국공립 어린이집이 늘어나고 보육교사 처우가 좋아지길 바란다”며 “보육교사가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엄마들은 물론 아빠, 친정엄마 등 양육 당사자들과 아이들 등 20여명이 참석해 다양한 세대가 어우러진 기자회견의 풍경이 만들어졌다. 발언자로 나선 엄마 회원 권미경씨(34)는 “우리 사회는 모든 양육에 대한 책임을 엄마 한 사람에게 부과하고 있다”면서 “독박육아를 벗어나지 않고서는 아이, 가정, 나라도 행복해질 수 없다”고 말했다. 조은아(45)씨는 “82년생 김지영 사는 사회가 72년생 제가 살았던 사회와 다르지 않다”며 “우리 후배들과 자녀들은 부모 모두 주양육자로서, 부모 개인으로서 삶을 충만하게 살면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인간적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정치의 영역에 육아 당사자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공간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였다. 엄마된 지 160일이 됐다는 성지은씨(31)는 “육아는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힘든 일 같다”며 “엄마들이 한 목소리를 낸다면 엄마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아빠 회원 마크 앤크리프씨(Mark Ancliff, 36)는 “정치라는 공간에 가족이나 육아에 대한 경험과 목소리가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없었다”며 “사회적 양육을 이해하고 지지하는 문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친정엄마 회원인 심공순씨(62)는 “36년 전 아이를 키우며 직장을 그만둘 수밖에 없었는데 제 딸과 손녀는 이런 삶을 끝내야 한다고 생각해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정치하는엄마들은 지난 11일 창립선언을 한 비영리단체로, 직접적인 정치 참여를 통해 모든 엄마가 차별받지 않는 성평등 사회·모든 아이가 사람답게 사는 복지 사회·모든 생명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비폭력 사회·미래 세대의 권리를 옹호하는 생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행동들을 이어갈 계획이다.
    • 건강생활
    • 웰빙소비
    2017-06-21
  • [건강포토] ‘한강에 녹조 없다’는 진수희 전 의원 망언 규탄
    ▲ 서울환경운동연합은 21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강에 녹조 없다? 진수희 전 의원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이 녹조 라떼를 진수희 전 의원 앞으로 보내는 행위극을 하고 있다. ▲ 서울환경연합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녹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터라, MB정부에서 국회의원과 장관을 지낸 정치인의 발언으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환경운동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은 21일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강에 녹조 없다? 진수희 전 의원 망언 규탄 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12일 모 방송 라디포 프로그램에서 진수희 전 의원(바른정당)은 “한강물도 김포의 신곡수중보하고 잠실 수중보 보와 보 사이에 갇혀있는 물”이라며 “천천히 흐르고 있는 물인데, 녹조가 안 생기죠”라고 말했다. 서울환경연합 관계자는 기자회견에서 “해마다 발생하는 녹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터라, MB정부에서 국회의원과 장관을 지낸 정치인의 발언으로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서울환경연합은 기자회견을 열고 진수희 전 의원과 바른정당에 사과를 요청하고 한강 녹조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와 서울시에 신곡수중보 개방을 촉구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7-06-21
  • 문재인 대통령, 고리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 참석
    ▲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전 부산시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했다. [현대건강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오전 부산시 기장군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를 방문해 고리 1호기 영구정지 선포식에 참석했다. 고리 1호기는 1978년 가동이 시작된 우리나라 최초의 상용원전이며 지난 40년간 587MW 용량의 설비를 통해 전력을 공급해 왔으며 법적 운영 시한이 도래하여 6월 18일 24시에 영구정지 됐다. 이날 행사에는 고리 1호기 종사자, 원전과 함께 생활한 인근 지역주민, 환경․시민단체, 원자력 산업계, 지자체 등 약 23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국내 최초 상업원전의 가동 정지를 기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영구정지 선포식에서 지난 40년간 고리 1호기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문 대통령은 “고리 1호기의 영구정지는 우리 사회가 탈원전으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 계기라고 강조하고 원전산업계가 원전 해체 역량을 확보해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념행사 후 문재인 대통령은 고리 1호기내 중앙제어실 등을 방문하여 원전 해체를 담당하게 될 직원들을 격려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7-06-21
  • 바퀴 달린 운동화로 ‘넘어지는’ 안전사고 급증
    바퀴 달린 운동화 이용 어린이 절반 안전사고 경험 반드시 보호장구 착용 후 이용해야 [현대건강신문] 공공장소나 다중이용시설에서 바퀴 달린 운동화를 타는 어린이가 증가함에 따라 안전사고도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나 대부분 어린이가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고 있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퀴 달린 운동화는 밑창에 바퀴를 부착하여 인라인스케이트처럼 주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올해 1월 1일부터 5월 31일가지 접수된 ‘바퀴 달린 운동화’ 관련 위해사례는 총 29건으로, 이 중 24건이 올해 접수되는 등 최근 안전사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9건 중 안전사고가 발생한 24건의 위해원인을 분석한 결과, ‘넘어짐’ 23건, ‘부딪힘’ 1건이었고, 위해부위는 ‘손목 및 손’ 6건, ‘얼굴’ 5건, ‘팔’과 ‘다리’ 각 4건 등이었다. 어린이 23.0%가 바퀴 달린 운동화 소지, 이 중 47.8%가 안전사고 경험 초등학생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69명이 바퀴 달린 운동화를 소지하고 있었고, 이 중 33명은 이용 중 안전사고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발생원인은 ‘타고 가다 중심을 잃어서’ 14명, ‘바퀴를 단 채로 걷다가 미끄러져서’ 및 ‘바닥이 젖어 미끄러워서’ 각 4명, ‘급하게 멈추려고 하다가’, ‘바퀴에 돌·모래가 끼어서’, ‘다른 사람과 부딪쳐서’ 각 2명(6.1%) 등의 순이었다. 지면이 평평해 바퀴 달린 운동화를 타기 쉬운 다중이용시설 중에서는 ‘백화점’ 50명(72.5%), ‘대형마트’ 34명(49.3%), ‘음식점·카페’ 27명(39.1%) 순으로 이용 경험이 많았다. 또한, ‘횡단보도’와 ‘주차장’ 같이 안전사고 위험이 높은 위해우려장소에서 바퀴 달린 운동화를 신고 이용한 경험자도 각 40명(58.0%)으로 나타나 어린이 및 보호자의 안전의식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어린이가 보호장구 착용하지 않아 안전사고 발생 시 심각한 상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장구를 착용해야 하나 바퀴 달린 운동화를 소지한 69명 중 이를 ‘착용한다’고 응답한 어린이는 12명(17.4%)에 불과했다. 실제로 서울·경기 일대 다중이용시설과 공원에서 바퀴 달린 운동화를 타는 어린이 100명을 대상으로 보호장구 착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99명(99.0%)이 보호장구를 착용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도로교통법’에서는 어린이가 도로에서 인라인스케이트등의 놀이기구를 탈 경우 보호장구를 착용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바퀴 달린 운동화는 놀이기구로 분류되지 않아 보호장구 착용대상에서 제외되어 있어 제도개선이 필요하다. ‘바퀴 달린 운동화’ 10개중 4개 제품 표시 미흡 바퀴 달린 운동화는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의해 ‘공급자적합성 확인표시(KC마크)’, 제조연월 및 제조자명 등의 ‘제품 표시’, 경고 및 주의 표시 등 ‘사용상 주의사항’을 표시해야 한다. 그러나 시중 유통 1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4개 제품(40.0%)은 이를 기재하지 않거나 일부 누락해 개선이 필요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계부처에 바퀴 달린 운동화 관련 안전기준 마련을 요청하는 한편, 표시사항 부적합 4개 제품 사업자에게는 자발적 시정을 권고했다. 또한, 바퀴 달린 운동화를 이용하는 어린이의 보호자들에게는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토록 할 것 ▲사람이 많은 다중이용시설 내 주행을 삼가도록 할 것 ▲보행 시에는 보호자가 직접 바퀴를 분리하거나 제품 내부로 삽입할 것 ▲만 8세 이하 어린이가 제품을 이용할 경우 반드시 동행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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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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