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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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버스 파업...29일 오전 10시 기준 90% 이상 운행 중단...시민 불편 극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파업 예고 전부터 현재까지 조속한 노사간 합의 도출과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 29일 오전 4시 파업 개시 이후 6시간 경과한 오전 10시 기준으로,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부디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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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축구·배드민턴, 경쟁 심해지면 부상 ‘위험’
    통증 심하면, 운동 중단 후 통증부위 냉찜질 [현대건강신문]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동호회를 통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들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동안 운동을 안 하다 갑자기 무리하다 보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동호회에서 경쟁심이나 다른 회원들의 실력을 따라가려다가 본인 관절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스포츠 손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사람 가운데 중년 이상 연령대도 적지 않은 만큼 미리 신체 이상이나 불균형을 알아두면 상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축구나 풋살은 공을 발로 다루며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가 잘 발달된다. 하지만 △몸싸움 △점프 △헤딩 등 다른 기술들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육이 고루 발달되고, 기본적으로 전신 지구력이 필요하다. 실제 △전력 질주 △태클 △점프 후 착지 등,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무릎과 발목, 근육 부상 등 하지 부상 위험이 크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무릎 부상 중 하나다. 달리다가 속도를 줄일 때 무릎이 몸 안쪽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발목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힘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뒤쪽으로 밀리거나 과도하게 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파열되면 ‘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며 무릎에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축구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며 다른 선수와 충돌할 때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뿐만 아니라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인대 또는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염좌는 축구에서 가장 흔한 손상이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발바닥을 안쪽, 아래로 구부린 상태에서 발의 바깥쪽으로 공을 다룰 때 염좌가 생기기 쉬우나 심한 손상은 충돌이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때 생긴다. 처음 발목염좌 시에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점점 감소된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뛴다.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불안해져 다시 다칠 위험성이 커진다. 일반인들이 하는 축구는 프로선수와 달리 취미로 운동을 즐기기 때문에 체계적인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놔야 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더구나 내 잘못을 인한 부상뿐만 아니라 상대방 선수에 의한 부상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기를 갖추기 전까지는 방어 중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경기 전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성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벼운 라켓과 셔틀콕 하나로 주고받는 배드민턴 랠리를 즐긴다. 한정된 공간에서 손목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동작이 주로 안전사고나 부상 위험이 적을 것 같지만 목과 어깨 등 부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특히 날아오는 셔틀콕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배드민턴처럼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팔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나고 어깨 앞쪽 또는 가장자리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 팔을 60~90도 정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이 각도를 벗어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쫓아가서 다시 상대방에게 셔틀콕을 쳐 보내야 하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도 흔하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상체를 굽혔다가 젖히며 뒤틀리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높이 점프를 한다던가 앞으로 향하다가 뒤로 물러나면서 셔틀콕을 쳐야 하는 경우 허리에 더 부담이 많이 가게 된다. 권태윤 원장은 “체계적인 연습과 기본기가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이 앞선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경기 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부위에 냉찜질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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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치과 임플란트 치료 '장기안정성'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 중에 있고, 우리나라는 임플란트가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로 손 꼽히고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이면 한 사람당 평균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매년 임플란트 환자수와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은 26일 스트라우만코리아 본사에서 임플란트 최신 지견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임플란트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한 경희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번 식립 시 장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아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심는 고정체로 상실되 치아를 대신한다. 충치, 사고, 잇몸 질환 등으로 치아가 상실되었을 경우 이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권 교수는 "노년층으로 갈수록 골밀도가 떨어지고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어, 임플란트를 심을 때 골증대술 등 추가 시술이 동반도리 수 있다"며 "임플란트 재질이 단단하면 보다 작은 직격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어 보다 덜 침습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부가 시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우만이 독자 개발한 록솔리드(TiZr) 재질의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 생존율 94.6%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이타늄 재질의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율인 91.3%보다 3.3%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록솔리드 임플란트의 경우 골손실이나 합병증이 적었으며, 우수한 기계적 강도로 다른 제품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저작력이 요구되는 구치부에 더욱 자주 사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그는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 식립한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잘 융합해 장기간 효능이 유지되는 '장기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권 교수는 "임플란트 부작용의 48%는 탈락, 41%는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임플란트 탈락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하고 이 경우 비용 및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더 커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숙련된 의사에게서 임상적으로 장기안정성이 증명된 임플란트를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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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 아닌 일반식품...거짓 광고 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피부미용, 노화방지 등에 좋다는 글루타치온은 건강기능식품일까? 국내 소비자 10명 중 거의 9명이 일반식품인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미래소비자행동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합리적인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네이버 및 TV홈쇼핑 3개사(롯데, GS, CJ)의 2023년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의 판매순위 상위제품 15개를 조사대상으로 허위과장표시 여부 확인을 위한 표시적합성, 안전성 확인을 위한 중금속 및 대장균군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타치온은 아미노산 중합체의 일종으로 대표적인 항산화제 중 하나다. 다만, 글루타치온의 경우 경구로는 흡수율이 매우 낮아 주사를 통한 방법으로 흡수가 가능하다. 특히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글루타치온은 흔한 아미노산인 글루탐산, 시스테인,글리신 만으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여는 불필요하고, 2022년 기준 어떠한 의약품도 활성산소로 인한 질환 예방이나 피부 미백 등의 용도가 입증된 바 없다. 글루타치온 구매 경험 있는 소비자 1,000명 대상 인식조사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었다. 글루타치온 제품을 알게 된 경로는 ‘TV건강 프로그램’이 34.4%로 가장 높았다. 글루타치온 구매 이유에 대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6.7%였으며, ‘피부미용 및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가 37.2%로 기능성에 대한 기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글루타치온 구매 시 필요 정보로는 ‘하루 적정섭취량을 채우기 위해 먹어야 하는 양과 1일 섭취 소요 가격’(50.4%), ‘제품 낱개 하나당 글루타치온 순함량’(49.6%)이었다. 특히,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개당 글루타치온 순함량은 최저 0.625mg에서 최고 100mg으로 160배 차이가 났다. 글루타치온 순함량을 직접 시험분석을 통해 확인하여 추정치와 비교했을 때 단 1개 제품만이 순함량 추정치 값(보다 시험을 통한 순함량 결과값이 더 컸다. ‘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은 글루타치온 순함량이 0.625mg으로 함량이 극히 적고 부가성분이 더 주가 되기 때문에 ‘글루타치온 제품’으로 볼 수 없어 ‘글루타치온 제품’이라고 광고할 수 없었다. 나머지 조사대상제품 13개 제품의 글루타치온 순함량 평균이 1개(1매)당 57.8mg인 것에 비하면 1%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글루타치온 원료는 전체가 다 순수 글루타치온이 아니다. 원료 안에 글루타치온의 순도(%)가 별도 존재한다. 따라서 글루타치온의 개당 순함량을 알기 위해서는 원료의 함량(퍼센티지 혹은 중량)과 순도, 개당 중량, 낱개 개수 등의 정보가 모두 필요하다. 제품 후면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3개, 제품(전·후면)에는 미표기이고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2개였다. 원료의 함량만 표시하고 순도를 표시하지 않거나, 원료의 순도 또는 낱개 중량만을 크게 강조 표현하여 이것이 글루타치온 순함량인 것처럼 소비자의 오해를 유도하는 제품은 6개였다 뿐만 아니다.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에 일반식품임으로 표시하고 있는 제품은 모두 필름형 제품으로, 총 6개 제품이었으며, 일반식품임을 명확히 표기하지 않은 제품이 9개였다. 일반식품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권장량이 없다는 점을 정확히 안내하는 제품도 15개 중 6개 제품에 불과했다. 순함량 100mg을 기준으로 개당 가격을 환산했을 때 필름형과 정제형을 통틀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332원인 ‘엔썸잇 프리미엄 화이트 글루타치온 6000’이고, 가장 비싼 제품은 5,776원인‘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이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거짓・과장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글루타치온은 일반식품으로서 정립된 권장량이 없다”며 “권장량을 제시하고 권장량에 따라 섭취하도록 안내하는 것은 구매를 유인하기 위한 상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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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치사율 30%, 일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확산...국내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으로 떠나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 30%에 이르는 박테리아 감염이 퍼지고 있어 감염병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이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의한 침습적 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중증 질환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비말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명으로 증가하였고 2024년 9주(2월말)까지 신고된 환자 수가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24년 9주(2월말)까지 발생한 환자 414명 중 90명이 사망(치명률 21.7%)하였고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치명률(24.0%)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은 고열,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으로 시작해 침습적인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증후군(STSS)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치명률은 30~70%(미국 CDC)로 알려져 있다. 고위험군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받은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경우,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 등이다. 질병청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미CDC)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STSS를 별도의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하여 신고를 받지는 않지만, △성홍열 합병증 환자 전수 역학조사 및 △급성 호흡기 환자 병원체 감시사업(실험실 병원체 표본감시, AriNet)을 통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STSS와 동일한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AS)의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성홍열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감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홍열 환자에 대하여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감시하고 있으며 성홍열로 인한 중증·합병증·사망사례의 경우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2023년 국내 성홍열 (의사)환자는 810명(10만명 당 1.58명) 발생하였으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나,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매우 낮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성홍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보고된 사례는 총 4건, 이 중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2건이었다.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처가 발생한 경우 상처부위의 외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비말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을 받아서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수두 등),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가 내원하는 경우 진료 시 마스크, 장갑 등 적절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철저한 의료감염관리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환자 진료 안내를 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여행객들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고위험군의 경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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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추락 등 영유아 사고, 청소년‧성인보다 8배 이상 많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등의 위해 사고가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자전거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했고, 고령자의 경우 약물부작용으로 인한 위해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하 ‘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총 79,264건을 분석하고, 그 주요 결과를 담은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을 발간했다. CISS는 전국 58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77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에서는 기존의 품목·장소·위해원인 등 7개 항목 외에 영유아·어린이·청소년·청년·성인·고령자 등 생애주기별 신체·행동·환경 요인의 차이에 따른 위해다발 품목과 원인 등을 추가해 총 6만8,170건을 분석했다. 생애주기별 위해접수 건수는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넓어 인구가 많은 성인이 24,581건(31.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유아 14,556건(18.3%), 고령자 11,315건(14.3%), 청년 8,448건(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3년도 우리나라 인구 천 명당 위해접수 건수는 영유아가 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 2.1건, 청소년과 성인이 각각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 2023년 위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을 살펴보면, 영유아는 침대에서 다치는 사례가 2,013건(13.8%)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자전거가, 청년은 전동휠, 성인·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바닥재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유아·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 등 미끄러짐·넘어짐을 주의해야 하는 품목이 다수 포함되었으며, 어린이‧청소년 ·청년 층에서는 자전거, 전동휠 같은 이동 수단 관련 품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청소년은 축구공 등과 같은 구기종목 관련 품목의 위해 정보 건수가 많았으며, ‘청년’은 수산물, 회, 고기류 등의 식품 관련 품목의 순위가 높았다. 주요 위해원인의 경우 ‘영유아‘는 추락이 4,752건(32.7%)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청소년은 미끄러짐·넘어짐, 청년은 식품 섭취에 의한 위험 및 위해, 성인은 기타 불량 및 고장, 고령자는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령 특성상 영유아는 체내 흡입 위험이 있는 이물질(기타)이 순위에 포함되었으며, 고령자는 높은 빈도의 건강검진 및 병원 내원에 따라 ‘약물 부작용’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생애주기별 위해다발장소를 분석한 결과, 영유아의 경우 '키즈카페', 어린이는 '공원', 청소년은 '자전거도로, 청년은 '스키장', 고령자는 '지하철/지하철역'과 '목욕탕'이 상위 10개 위해다발장소에 포함되는 등 각 연령층에 따른 특징이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주요 위해원인으로 영유아는 추락, 그 외 모든 연령대는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비율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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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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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야구도 코로나19로 중단...강남구 ‘술판 의혹’ NC다이노스 확진 선수 경찰수사 의뢰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 강남구청이 술자리를 가진 후 확진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소속 선수 등을 감염병법 위반으로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12일 10개 구단이 참여한 긴급 이사회를 열고 18일까지 편성된 리그 경기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순연한다고 밝혔다. KBO에 따르면 12일 현재 두산 구단은 △선수 2명 확진 △자가격리 대상 선수 17명 △코칭스타프 14명이고, NC는 △선수 3명 확진 △자가격리 선수 15명 △코칭스태프 10명으로 나타났다. KBO는 “최근 전 사회적으로 코로나 19가 급속하게 확산되고 있어 방역 당국의 감염병 확산 방지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잔여 경기 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남구청은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코로나19 확진 후 동선을 허위 진술한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선수 등 확진자 5명을 14일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강남구청이 14일 오후 추가로 진행한 역학조사 결과 NC 선수단 4명이 6일 새벽에 A선수의 호텔방에서 모임을 가졌고, 이후 2명의 일반인이 합류해 6명이 한 공간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선수 A는 10일, B와 C는 9일 확진됐으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D는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외부인 2명은 7일 확진됐다. 강남구청은 자신의 동선을 숨긴 확진자 5명을 경찰에 수사의뢰했으며, NC 선수단과 호텔 관계자들을 상대로 심층 방역조사를 진행 중이다. 황순현 NC 다이노스 대표는 14일 사과문을 내고 “해당 선수들이 원정숙소에서 외부인과 사적 모임을 가졌고, 구단은 이에 대한 관리부실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며 “방역 당국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선수뿐 아니라 대표이사 이하 구단 관계자들도 경중에 따라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같은 날 NC 다이노스는 A선수 이름으로 사과문을 내고 “후배 3명과 제 방에서 지인과 지인의 친구와 치맥 세트를 함께 먹었다”며 “이때 치맥 세트로 같이 나온 맥주 세 병과 편의점에서 산 맥주 네 캔을 나눠 마셨다”고 해명했다. 이어 “목요일 오전 동석한 지인으로부터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즉시 구단에 관련 내용을 알렸고, 구단도 KBO에 바로 보고했다고 들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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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5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1,600명 안팎 될 듯, 비수도권도 2단계 격상
    서울, 실내체육시설 등 소규모 집단 감염 계속 이어져 부산, 울산, 대구, 광주 등 거리두기 2단계 적용키로 방역당국 “2주간만 모임과 외출 최대한 자제해 달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14일)에 이어 오늘(15일)도 1,6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어제 밤 9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421명 발생해, 자정까지 집계를 마치면 1,600명 안팎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9시 기준으로 지역별 확진자는 △서울 515명 △경기 467명 △인천 90명으로 전체 확진자 중 75%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서울시는 어제 0시부터 6시까지 △은평·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7명 추가돼 총 31명 △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2명 추가돼 25명 △동작구 종교시설 관련 2명 추가돼 23명 △감염경로 조사 중 160명이라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4일 “접종완료자도 모든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사적모임 인원제한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없어도 조금이라도 불안하시면 다른 외부활동을 하지 마시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비수도권도 4차 유행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오늘부터 부산, 울산, 대구, 광주, 대전, 강원, 충북, 충남, 경남, 제주도는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은 14일 “4단계 거리두기는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 세부적인 수칙보다는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집에 머물며 달라는 요청”이라며 “불편하고 힘드시겠지만 우리 사회를 위해 힘을 내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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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5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3194명, 올림픽 열리는 도쿄 1149명 발생
    도쿄 등 수도권 확진자 중 델타 변이 44% 차지 수도권 코로나19 감염 확산...인도형 델타 변이 1.7배 급증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도쿄 올림픽이 8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의 코로나19 감염 상황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 하루 확진자가 다시 3000명이 넘게 발생하고 있고, 도쿄의 신규 확진자 절반이 감염 전파력이 높은 인도형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라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NHK는 14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149명, 가나가와현 361명, 오사카 349명, 사이타마현 243명, 지바현 208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319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쿄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하루 3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본의 코로나19 5차 대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3194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2만 7667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82만 8379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도 14일 하루 동안 오키나와에서 5명, 아이치현 4명, 도쿄 4명 등 일본 전역에서 20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5011명으로 1만 5000명을 넘어섰다. 올림픽을 앞두고 있는 도쿄에서는 14일 하루 동안 114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제4차 대유행의 정점이었던 올해 5월 8일의 1121명을 넘었다. 특히 백신접종을 완료한 노인층의 감염은 억제되고 있지만 20~30대에서 전체의 절반 가까이 차지하고 있다. 또, 입원 환자도 2000명을 넘어섰다. 도쿄의 신규 확진자 1149명은 일주일 전 수요일보다 229명 많은 것으로 25일 연속으로 전 주 같은 요일의 감염자를 넘어섰다. 7일간 평균 감염자는 823.3명으로 지난주의 130.3%로 감염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감염자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감염 확산을 즉각적으로 줄일만한 요소를 찾지 못해 당분간 늘어날 가능성은 충분하다. 긴급사태선언 하에 있음을 다시 인식하고 최대한 대면접촉을 줄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도쿄에서 4번째 긴급사태선언이 발표된 후 처음으로 후생노동성 전문가 회의가 열렸다. NHK에 따르면, 이번 전문가 회의에서는 현재 감염 상황에 대해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감염 확대가 주변이나 전국에 미치는 영향이 우려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인도형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대해 후생 노동성이 감염자의 일부 검체를 유전자 분석한 결과 12일 기준으로 1주일간 확인된 것은 전주의 약 1.7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의 국립감염증연구소에 따르면 도쿄와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수도권 1도 3현에서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전체 변이 감염자의 44%를 차지하고 있고, 다음달 초에는 약 80%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가장 비율이 높은 곳은 도쿄로 이미 49%에 이르고 있고, 이달 말에는 약 80%를 차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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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5
  •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열돔’ 현상에 폭염 장기화
    국내 폭염 원인 사망, 최근 5년 6개월간 총 97명 열사병, 사망 위험 높아...혼수상태 지속 시 예후 나빠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연일 폭염이 계속됨에 따라 탈진, 열사병, 열경련 등 온열질환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미 지난 6월 올해 첫 폭염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올 여름은 한반도 ‘열돔’ 현상으로 폭염이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햇빛과 무더위에 장시간 노출되면 일사병과 열사병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진다. 온열질환은 증상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국내의 폭염 사망자 수는 △2016년 17명 △2017년 11명 △2018년 48명 △2019년 11명 △2020년 9명 △올해 6월말 기준 1명 등 최근 5년 6개월간 총 97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전체 온열질환 사망자 97명 중 80세 이상 고령자가 33명으로 34%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은 70대 17명, 40대 15명, 50대 14명 등 순이었다. 올해는 지난 6월 25일 대구에서 첫 폭염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다음 주부터 본격적인 폭염이 예고되어 있다. 본격적인 여름철이 시작되면서 연일 상승하는 기온으로 각종 온열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은 열에 의해 유발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수분이나 염분이 결핍돼 발생한다. 주로 무더운 환경에서 심하게 운동하거나 활동한 뒤 발생할 수 있다. 열탈진이 발생하면, 신체 온도가 정상 체온 36.5도를 넘어 37~40도까지 올라가게 된다. 중추 신경계엔 이상이 발생하진 않지만 심박출량을 유지하기 어려워진다. 특히 우리나라의 여름은 습도가 높아 일사병에 걸리면 외부 기온과 높은 습도의 복합적 작용으로 체내 전해질과 영양분이 손실된다. 이것은 수분 부족으로 이어져 탈수 증상까지 나타날 수 있다. 열탈진의 주요 증상은 어지러움, 약간의 정신 혼란, 구토, 두통 등으로 열사병에 비해선 사망률이 높지 않고, 대부분은 충분히 휴식을 취하면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 열탈진 환자를 발견하면 시원한 옮기고 옷이나 불필요한 장비를 제거해야 한다. 의식이 뚜렷하고 맥박이 안정적이며 구토 증세가 없다면 서늘한 장소에 옮겨 열을 식히고 휴식시키며 염분과 수분을 보충하도록 한다. 열사병은 열탈진보다 사망률이 훨씬 높은 온열질환으로 사망률이 30~80%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다.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질환인 열사병은 고온의 밀폐된 공간에 오래 머무르는 경우 발생한다. 특히 이런 곳에서 신체 활동을 과도하게 하면 인체의 체온 유지를 담당하는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발생해 체온이 40도 이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 중추신경계 이상 외에 정신혼란, 발작, 의식 소실, 경련 또는 근육 강직이 열사병의 주요 증상이다. 사망률이 매우 높아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는 100% 사망하고, 치료를 하더라도 심부체온이 43℃ 이상인 경우는 약 80%, 43℃ 이하인 경우는 약 40% 정도의 치명률을 보인다. 특히, 혼수상태가 지속되면 예후가 매우 불량하다. 열사병은 갑자기 또는 열탈진 후에 나타날 수 있으며, 주요증상은 높은 체온(41°C 이상) 및 힘이 없거나 정신이 혼미하거나 혼란스럽거나 이상한 행동, 판단장애, 섬망, 경련, 혼수 등이 나타난다. 피부가 뜨겁고 땀이 나지 않아 건조하며 붉고, 빠른 맥박, 두통 또는 어지럼증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더 진행되면 의식을 잃고 발작을 일으킬 수 있다. 오심, 구토, 두통, 허탈, 헛소리 등 여러 가지 증상을 보인다. 열사병은 무엇보다 환자의 체온을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를 서늘한 장소로 옮긴 후 환자의 옷을 벗기고 선풍기 등을 이용하여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준다. 찬물을 몸에 뿌려준다. 환자가 의식이 있다면 찬물을 조금씩 먹인다. 의식이 혼미하거나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한다. 신속한 행동이 환자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 온열질환 환자의 대부분은 실외 환경 또는 논·밭 및 비닐하우스 등에서 발생한다. 무더위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지만 불가피하게 야외에 있는 경우 틈틈이 휴식을 취하고 물을 마시며 수분을 보충해야 한다. 고령자나 어린이, 고혈압 및 심장병 등 만성질환자는 온열질환 취약군이므로 더운 날씨에 야외 활동을 가급적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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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4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2386명, 인도형 델타 변이 확산
    올림픽 앞둔 도쿄, 연일 델타 변이 감염자 최다 기록 경신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도쿄 올림픽이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일본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도쿄에서는 연일 인도형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NHK는 13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830명, 가나가와현 308명, 오사카 225명, 지바현 180명, 사이타마현 179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238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감염자들이 검사를 받은 11일에는 일본 전역에서 잠정 1만 5211건의 PCR 검사가 실시됐다. 검사를 받은 6명 중 1명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셈이다. 신규 확진자 2386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2만 4473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82만 5185명이 됐다.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도 1만 4991명으로 1만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올림픽이 10일 앞으로 다가온 도쿄에서는 13일 하루 동안 8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일주일 전 화요일보다 237명이 증가한 것으로 7일 평균 감염자는 790.6명이 됐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감염자 증가 속도가 매우 빨라 이번 주 중으로 하루 1000명이 넘어설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재택 근무 등 외출을 자제하고, 최대한 대면 접촉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도쿄에서는 13일 하루 동안 일일 발표된 인원으로는 가장 많은 173명이 인도형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178명의 델타 변이 감염자 중 감염 경로가 확인된 61명은 가정 내 감염이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회식이 10명, 직장 내 감염 9명 등이었다. 도쿄 내 델타 변이 감염자는 총 1192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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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4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1,600명대 육박 역대 최대, 현대백화점 관련 127명으로 늘어
    가족 의한 전파 비율 낮아지고, 지인⸳동료 전파 비율 40%로 급증 수도권, 주점⸳음식점 등 불특정 다수 이용 시설 중심 집단 감염 방역당국 “클럽⸳주점 등 밀폐 공간서 사람 접촉시 검사 받아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확산되는 양상에서, 비수도권까지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로 발생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어제(13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확진자가 1,440명으로, 자정까지 확진자 증가 속도를 고려하면 1,6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울은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13명 추가돼 127명 △동작구 종교시설 관련 5명 추가돼 21명 △강서구 직장 관련 3명 추가돼 14명 △감염경로 조사 중 267명 등 총 563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20명 발생한 서울 강남 직장 관련 역학조사 결과,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 후에도 근무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송은철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3일 “전화상담이 많은 업무상 비말 발생이 많았을 것으로 보이고, 자리에서 음식을 취식하거나 동료 간 함께 식사를 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며 ”일부 확진자는 증상 발현 이후에도 근무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4차 대유행의 특징이 ‘지인 간 전파’라고 강조했다. 최근 유행은 확진자 접촉에 의한 전파 비중이 43.6%로서 3차 유행 당시에 32.2%에 비해 현저히 높고, 특히 선행 확진자의 연령 분포에서 60대 미만의 비율이 대폭 증가했다. 가족에 의한 전파 비율이 낮아진 반면, 지인 또는 동료에 의한 전파 비율이 기존의 23.8%에서 40%로 급증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3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유행에서는 세대 간 접촉을 통한 감염이 크게 축소되고, 그 대신 동일 연령대 간 접촉을 통한 감염만이 전 연령대에서 매우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수도권은 활동성이 높은 연령층을 중심으로 주점,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집단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점, 음식점 등 불특정 다수가 이용하는 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 단장은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환기가 되지 않는 지하 공간, 종사자 및 이용자의 밀집·밀접 접촉, 그리고 증상 발생기간 내 다수의 다중이용시설 이용”이라며 “최근 클럽이나 주점과 같이 밀집·밀폐된 공간에서 많은 사람들과 접촉하셨다면, 증상이 없더라도 검사를 받으실 것을 적극 권한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모든 실내·외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실내 거리두기 △손 씻기 △냉방기 가동 시에도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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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4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506명, 델타 변이 확산
    도쿄, 델타 변이 양성률 3주 만에 6배 가까이 늘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빠르게 늘고 있어 올림픽을 앞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NHK는 12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502명, 가나가와현 280명, 지바현 110명, 사이타마현 110명, 오사카 105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50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주말 검사 분량이 발표되는 월요일에는 확진자수가 급감하지만, 15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다. 신규 확진자 1506명이 추가 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82만 2088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82만 2800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도 총 1만 4973명으로 1만 5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도쿄에서는 12일 하루 동안 50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3일 연속으로 감염자수가 지난주 같은 요일을 넘어섰다. 주말에 휴진 의료기관이 많아 확진자가 줄어드는 월요일에 500명이 넘는 감염자가 발생한 것은 약 2개월 전인 올해 5월 10일 이후 처음이다. 7일간 평균 감염자도 756.7명으로 지난주의 129.2%로 증가했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월요일에 발표된 확진자가 500명이 넘는 것은 매우 많은 것이다. 특히 20~30대가 많고 회식이나 레저에 의한 감염이 많다”며 “긴급사태선언 기간에 들어간 만큼 다시한번 불필요한 외출 자제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도쿄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7일 평균 감염자수 증가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또한, 도쿄에서는 12일 새롭게 87명의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확인됐다. 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도내에서 총 1014명으로 1000명을 넘어섰다. 또, 인도발 델타 변이 바이러스 양성률은 3주 만에 6배에 가까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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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3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1,100명 안팎 될 듯,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120명까지 늘어
    수도권서 델타 변이 점유율 26.5%로 급증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방문자 중에서 확진자 발생 서울・경기 등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방역당국 “강력 통제 전제로 8월 말경 6백명 대로 감소할 것”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일주일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천명 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어제(12일) 0시부터 밤 9시까지 지자체에서 집계한 확진자가 1,007명으로, 직전 일 같은 시각에 비해 13명 줄었다고 밝혔다. 자정까지 집계가 이어지면 오늘(13일)도 1천명 대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신규 확진자를 구분하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이 734명으로 72.9%, 비수도권은 273명으로 27.1%를 차지했다. 지난주까지 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었지만, 비수도권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며 80대 20 비율이 깨진 것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울의 경우,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어제 0시부터 6시까지 서울시 신규 확진자는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6명 추가돼 65명 △동작구 종교시설 관련 4명 추가돼 16명 △강남구 학원 관련 2명 추가돼 28명 △종로구 공연장 관련 2명 추가돼 22명 △감염경로 조사 중 116명이다. 서울 강남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는 120명으로 늘었고 직원 감염에 이어 방문자의 감염도 확인되며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확진시 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높은 ‘65세 이상 확진자’ 비율은 2주 전 4.6%에서, 지난 주 3.7%로 소폭 감소하였지만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는 2주 전 전체 확진자의 41.5%에서, 지난 주 41.6%로 지속적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각종 모임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실내외에서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델타 변이바이러스가 급증하고, 최근 2주간은 유흥시설⸳학교⸳학원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2일 “전파력이 높은 델타 바이러스 점유율이 수도권에서 지난 6월 2주에 2.8%에서 7월 1주에는 26.5%로 급속하게 증가하였다”며 “현재까지 확인된 이번 유행의 특징을 3차 유행과 비교하여 보면 발생 규모가 좀 더 크고 청장년층의 경증환자의 비율이 높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감염재생산지수가 1.22인 상황을 상정했을 때는 8월 중순에 2,300여 명까지 증가한 후에 감소할 것으로 추계했다”며 “전파 확산이 강력하게 통제되는 경우에는 앞으로 2주 정도는 현 수준의 증감을 유지한 후 감소하여 8월 말경에는 600명대의 규모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어제부터 서울・경기 등 수도권은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면서 6시 이후부터 사적 모임을 2명 이상 가질 수 없고 유흥주점・홀덤펌 등 유흥업소는 집합 금지 조치가 이뤄져 영업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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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3
  • 코로나19 4차 유행...정은경 청장 “8월 중순 2,300여 명까지 증가한 후 감소할 듯”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 등 수도권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에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됐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2일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점검회의 브리핑을 통해 수도권 코로나19 상황 분석 및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6일 연속 전국 1,0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여 4차 유행 단계에 접어든 현재 수도권의 경우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799명으로 전체 발생의 80.5%를 차지하고 있다. 정 청장은 “수도권의 확진자의 주요 감염경로를 보면, 확진자 접촉이 50.7%이고 지역 집단발생이 11.7%이며 감염경로 조사 중이 약간 증가해서 34.9%”라며 “특히, 최근 2주간은 유흥시설, 학교 및 학원 등 교육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이번 유행의 특징을 3차 유행과 비교하여 보면, 발생 규모가 좀 더 크고 청 ·장년층의 경증환자의 비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반면에 백신접종이 이루어진 60세 이상의 비중은 10% 이하로 중환자 의료대응체계의 부담은 비교적 낮은 상황이다. 정 청장은 “3차 유행 이후 6개월 정도 300~600명대의 발생이 지속되었으며, 감염경로를 확인할 수 없는 사례가 25% 전후를 유지해 온 상황에서 4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지역사회의 무증상 ·경증 감염원이 상당수 누적되어 있는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전파력이 높은 델타 바이러스 점유율이 수도권에서 지난 6월 2주에 2.8%에서 7월 1주에는 26.5%로 급속하게 증가했다. 이에 정 청장은 “3차 유행 이후 장기간 누적된 감염원과 전파력이 높은 델타 바이러스 증가로 상당 기간 유행이 지속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수리 모델링을 분석해 본 결과 현재의 상황이 지속될 경우 감염재생산지수가 1.22인 상황을 상정했을 때는 8월 중순에 2,300여 명까지 증가한 후에 감소할 것으로 추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늘부터 시행되고 이러한 거리두기의 시행 효과로 현재의 전파 확산이 강력하게 통제되는 경우에는 앞으로 2주 정도는 현 수준의 증감을 유지한 후 감소하여 8월 말경에는 600명대의 규모로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청장은 “향후 차질 없는 백신접종과 함께 적극적인 검사, 접촉자 조사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이행력을 확보하여 4차 유행이 조기에 통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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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2
  • 서울시 코로나19 발생 현황...롯데백화점 영등포점 확진자 발생 12일까지 일부 중단
    동작구 종교시설 관련 12명 확진...예배당 장시간 체류 강북구 직장 관련 14명 확진...콜센터 업무로 비말 많아 25일까지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6일 만에 4백명 대로 내려갔지만, 여전히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7일 58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은 10일까지 500백명 대를 유지했지만, 주말 검사 건수 감소 영향으로 12일 0시 기준으로 403명으로 줄었다. 서울 지역 주요 집단 감염은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9명 추가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5명 추가 △강북구 직장 관련 3명 추가 △동작구 종교시설 관련 추가 3명 등이다. 지난 주 서울 확진자는 3,281명으로 일평균 468명이 발생했다. 이 중 20대 확진자 비율은 2주건 30%에서 지난주 25%로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감염경로 조사 중 사례’가 41%로 높은 수준이다. 최근 1주간 집단 감염 사례는 △직장 관련 136명 △카페・음식점 72명 △다중이용시설 70명 △교육시설 36명 △실내체육시설 25명 △가족 지인 모임 15명 순이다. 지난주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의 여파가 이어지며 12일 0시 기준으로 111명으로 늘었다. 서울 지하철 영등포역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영등포점 지하 1층 종사자가 1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롯데백화점 측은 12일까지 지하 1층 운영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동작구 종교시설의 경우, 일부 참석자들이 예배당 이용시 장시간 체류한 것으로 확인돼 조사가 진행 중이고 △강북구 소재 직장의 경우, 콜센터 업무로 비말 발생이 많았고 사무실 자리에 음식을 섭취하며 전파가 됐을 것으로 추정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2일 “오늘부터 25일까지 2주간 새로운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된다”며 “접종하셨더라도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없어도 조금이라도 불안하시면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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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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