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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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바야시제약 '붉은 누룩' 사망자 5명...해외직구 반입차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제품을 섭취하고 사망한 사람이 5명으로 늘어나며서 건강 피해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 임원들은 오사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필요에 따라서는 보상을 실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이외에 중국이나 대만에서도 홍국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고바야시 제약에 따르면, 직접 거래하고 있는 52개사와, 공급처의 약 170개 사에 대해 건강 피해 상황과 홍국 원료 배합량 등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일본 내에서 홍국 원료의 건강식품을 먹고 신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모두 5명으로 늘어났고, 입원 환자도 114명이 됐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건강식품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자,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제품들의 해외직국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29일,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관련 환자가 발생했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에 따라 해당 직접구매 해외식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반입차단 대상은 일본 오사카시(大阪市)에서 회수명령한 고바야시 제약의 건강식품 5개 제품으로, 반입차단 대상 제품들은 수입 통관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 반입차단 5개 제품은 '나이시헬프+콜레스테롤',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6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90정', '헬프 콜레스테롤 헬프 45정' 등 5개 제품이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3월 29일 현재 기준 위 5개 제품이 국내 정식 수입되지 않았다"며, "국내 플랫폼사와 협업하여 현재 직접구매 해외식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하였고,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하도록 플랫폼사에 재차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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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일본 고바야시제약 ‘붉은 누룩’으로 인한 사망자 4명으로 늘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 성분이 포함된 건강식품을 섭취한 후 신장질환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9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고바야시 제약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징질환이 발생한 사람이 섭취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의 제조 시기를 조사하는 중 예상치 못한 성분이 작년 4월부터 12월 사이 제조된 붉은 누룩의 원료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국은 붉은 누룩곰팡이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콜레스테롤 분해 등의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홍국 제조 과정에서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시트리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 5종은 현재 국내 정식 수입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 중인 제품은 △나이시헬스+콜레스테롤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6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9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45정 등이다. 식약처는 일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현지에서 제품을 구매해 복용 중인 사람이나,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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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서울시내 버스 파업...29일 오전 10시 기준 90% 이상 운행 중단...시민 불편 극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파업 예고 전부터 현재까지 조속한 노사간 합의 도출과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 29일 오전 4시 파업 개시 이후 6시간 경과한 오전 10시 기준으로,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부디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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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축구·배드민턴, 경쟁 심해지면 부상 ‘위험’
    통증 심하면, 운동 중단 후 통증부위 냉찜질 [현대건강신문]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동호회를 통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들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동안 운동을 안 하다 갑자기 무리하다 보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동호회에서 경쟁심이나 다른 회원들의 실력을 따라가려다가 본인 관절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스포츠 손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사람 가운데 중년 이상 연령대도 적지 않은 만큼 미리 신체 이상이나 불균형을 알아두면 상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축구나 풋살은 공을 발로 다루며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가 잘 발달된다. 하지만 △몸싸움 △점프 △헤딩 등 다른 기술들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육이 고루 발달되고, 기본적으로 전신 지구력이 필요하다. 실제 △전력 질주 △태클 △점프 후 착지 등,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무릎과 발목, 근육 부상 등 하지 부상 위험이 크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무릎 부상 중 하나다. 달리다가 속도를 줄일 때 무릎이 몸 안쪽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발목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힘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뒤쪽으로 밀리거나 과도하게 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파열되면 ‘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며 무릎에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축구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며 다른 선수와 충돌할 때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뿐만 아니라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인대 또는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염좌는 축구에서 가장 흔한 손상이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발바닥을 안쪽, 아래로 구부린 상태에서 발의 바깥쪽으로 공을 다룰 때 염좌가 생기기 쉬우나 심한 손상은 충돌이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때 생긴다. 처음 발목염좌 시에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점점 감소된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뛴다.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불안해져 다시 다칠 위험성이 커진다. 일반인들이 하는 축구는 프로선수와 달리 취미로 운동을 즐기기 때문에 체계적인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놔야 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더구나 내 잘못을 인한 부상뿐만 아니라 상대방 선수에 의한 부상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기를 갖추기 전까지는 방어 중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경기 전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성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벼운 라켓과 셔틀콕 하나로 주고받는 배드민턴 랠리를 즐긴다. 한정된 공간에서 손목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동작이 주로 안전사고나 부상 위험이 적을 것 같지만 목과 어깨 등 부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특히 날아오는 셔틀콕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배드민턴처럼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팔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나고 어깨 앞쪽 또는 가장자리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 팔을 60~90도 정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이 각도를 벗어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쫓아가서 다시 상대방에게 셔틀콕을 쳐 보내야 하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도 흔하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상체를 굽혔다가 젖히며 뒤틀리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높이 점프를 한다던가 앞으로 향하다가 뒤로 물러나면서 셔틀콕을 쳐야 하는 경우 허리에 더 부담이 많이 가게 된다. 권태윤 원장은 “체계적인 연습과 기본기가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이 앞선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경기 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부위에 냉찜질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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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치과 임플란트 치료 '장기안정성'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 중에 있고, 우리나라는 임플란트가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로 손 꼽히고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이면 한 사람당 평균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매년 임플란트 환자수와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은 26일 스트라우만코리아 본사에서 임플란트 최신 지견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임플란트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한 경희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번 식립 시 장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아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심는 고정체로 상실되 치아를 대신한다. 충치, 사고, 잇몸 질환 등으로 치아가 상실되었을 경우 이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권 교수는 "노년층으로 갈수록 골밀도가 떨어지고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어, 임플란트를 심을 때 골증대술 등 추가 시술이 동반도리 수 있다"며 "임플란트 재질이 단단하면 보다 작은 직격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어 보다 덜 침습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부가 시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우만이 독자 개발한 록솔리드(TiZr) 재질의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 생존율 94.6%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이타늄 재질의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율인 91.3%보다 3.3%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록솔리드 임플란트의 경우 골손실이나 합병증이 적었으며, 우수한 기계적 강도로 다른 제품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저작력이 요구되는 구치부에 더욱 자주 사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그는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 식립한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잘 융합해 장기간 효능이 유지되는 '장기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권 교수는 "임플란트 부작용의 48%는 탈락, 41%는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임플란트 탈락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하고 이 경우 비용 및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더 커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숙련된 의사에게서 임상적으로 장기안정성이 증명된 임플란트를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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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 아닌 일반식품...거짓 광고 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피부미용, 노화방지 등에 좋다는 글루타치온은 건강기능식품일까? 국내 소비자 10명 중 거의 9명이 일반식품인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미래소비자행동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합리적인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네이버 및 TV홈쇼핑 3개사(롯데, GS, CJ)의 2023년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의 판매순위 상위제품 15개를 조사대상으로 허위과장표시 여부 확인을 위한 표시적합성, 안전성 확인을 위한 중금속 및 대장균군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타치온은 아미노산 중합체의 일종으로 대표적인 항산화제 중 하나다. 다만, 글루타치온의 경우 경구로는 흡수율이 매우 낮아 주사를 통한 방법으로 흡수가 가능하다. 특히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글루타치온은 흔한 아미노산인 글루탐산, 시스테인,글리신 만으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여는 불필요하고, 2022년 기준 어떠한 의약품도 활성산소로 인한 질환 예방이나 피부 미백 등의 용도가 입증된 바 없다. 글루타치온 구매 경험 있는 소비자 1,000명 대상 인식조사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었다. 글루타치온 제품을 알게 된 경로는 ‘TV건강 프로그램’이 34.4%로 가장 높았다. 글루타치온 구매 이유에 대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6.7%였으며, ‘피부미용 및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가 37.2%로 기능성에 대한 기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글루타치온 구매 시 필요 정보로는 ‘하루 적정섭취량을 채우기 위해 먹어야 하는 양과 1일 섭취 소요 가격’(50.4%), ‘제품 낱개 하나당 글루타치온 순함량’(49.6%)이었다. 특히,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개당 글루타치온 순함량은 최저 0.625mg에서 최고 100mg으로 160배 차이가 났다. 글루타치온 순함량을 직접 시험분석을 통해 확인하여 추정치와 비교했을 때 단 1개 제품만이 순함량 추정치 값(보다 시험을 통한 순함량 결과값이 더 컸다. ‘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은 글루타치온 순함량이 0.625mg으로 함량이 극히 적고 부가성분이 더 주가 되기 때문에 ‘글루타치온 제품’으로 볼 수 없어 ‘글루타치온 제품’이라고 광고할 수 없었다. 나머지 조사대상제품 13개 제품의 글루타치온 순함량 평균이 1개(1매)당 57.8mg인 것에 비하면 1%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글루타치온 원료는 전체가 다 순수 글루타치온이 아니다. 원료 안에 글루타치온의 순도(%)가 별도 존재한다. 따라서 글루타치온의 개당 순함량을 알기 위해서는 원료의 함량(퍼센티지 혹은 중량)과 순도, 개당 중량, 낱개 개수 등의 정보가 모두 필요하다. 제품 후면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3개, 제품(전·후면)에는 미표기이고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2개였다. 원료의 함량만 표시하고 순도를 표시하지 않거나, 원료의 순도 또는 낱개 중량만을 크게 강조 표현하여 이것이 글루타치온 순함량인 것처럼 소비자의 오해를 유도하는 제품은 6개였다 뿐만 아니다.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에 일반식품임으로 표시하고 있는 제품은 모두 필름형 제품으로, 총 6개 제품이었으며, 일반식품임을 명확히 표기하지 않은 제품이 9개였다. 일반식품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권장량이 없다는 점을 정확히 안내하는 제품도 15개 중 6개 제품에 불과했다. 순함량 100mg을 기준으로 개당 가격을 환산했을 때 필름형과 정제형을 통틀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332원인 ‘엔썸잇 프리미엄 화이트 글루타치온 6000’이고, 가장 비싼 제품은 5,776원인‘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이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거짓・과장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글루타치온은 일반식품으로서 정립된 권장량이 없다”며 “권장량을 제시하고 권장량에 따라 섭취하도록 안내하는 것은 구매를 유인하기 위한 상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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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실시간 건강경보 기사

  • 코로나19 발생 현황...또 4백명대 확진자 나올 듯, 변이 바이러스 첫 집단 전파 확인
    아랍에미레이트서 입국한 시리아인 확진 판정 접촉한 가족·친적 검사 결과 38명 집단 감염 확인 외국인 친척인 4명서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 발견 방역당국 “동일한 변이 바이러스 유형, 추가 확진자 안나와” “거리두기 장기간 지속돼 피로감 크지만 경계심 풀 상황 아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기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바이러스 보다 전파력이 1.5배 높은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가 처음으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국내 전파를 원천적으로 봉쇄하는 것은 힘들어, 방역당국은 전파를 최대한 늦추는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25일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입국한 시리아인은 공항 검역 당시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이지 않았지만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후 방역당국이 이 시리아인 가족과 방문한 친적 등 접촉자에 대한 진단 검사 결과, 38명이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유전자 검사 결과 외국인 친척 4명이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이들에 대한 유전자 검사가 진행 중이어서, 추가로 변이 바이러스 검출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영국 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된 4명 모두 동일한 바이러스 유형으로 (3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변이 바이러스 발생 초기부터 국내 유입은 시간 문제로, 전파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방역당국은 해외 입국자에 대한 유전자 검사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상생활 곳곳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나타나고 있고 의료기관, 교정시설의 집단감염이 다시 확인되고 있다”며 “아직은 경계심을 풀 상황이 아닌 것으로 판단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윤태호 총괄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워낙 장기간 동안 지속됨에 따라서 이로 인한 국민들의 피로감이 높다”면서도 “사회적 수용성을 개선하는 노력과 감염 추세를 안정화시키는 방향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 등 지자체가 어제(3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집계한 결과 신규 확진자는 4백명을 넘었다. 서울시는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자 151명이 발생했고, 주요 감염은 △성동구 소재 병원관련 11명 증가해 총 65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7명 증가해 45명 △관악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5명 증가해 17명 △중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4명 증가해 73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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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4
  • 서울 코로나19 발생 현황...43명 집단 감염 포차끝판왕 건대점 이용자, 춤추며 층간 이동
    확진자들 장시간 머물며 마스크 착용도 미흡 서울시 “확진자 치료비·방역비용 구상권 청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유지 중인 서울 음식점에서 43명이 집단으로 감염된 ‘특이한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시는 광진구 소재 ‘포차끝판왕 건대점’에서 지난달 29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2일까지 총 43명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2일 추가 확진자는 △이용자 23명 △종사자 2명 △지인 1명 등 총 26명이다. 서울시는 해당시설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총 813명에 대해 검사하였고, 최초 확진자 제외하고, 양성 42명, 음성 124명, 나머지는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포차끝판왕 건대점 관련 역학조사 중인 서울시는 거리두기 2.5단계의 엄중한 상황임에도 음식점에서 춤을 추고 술을 마신 정황을 확인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용자들이 춤을 추며 2층과 3층에 위치한 테이블을 이동하여 술을 마시는 등 지속적으로 친밀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며 “또한, 확진자들은 장시간 머물렀으며, CCTV 확인 결과 일부 이용자들은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달 22일부터 30일까지 포차끝판왕 건대점 이용자들은 조속히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박 통제관은 “이번 확진자가 발생한 포차끝판왕 건대점의 시설 관리자에 대해서는, 관리자 스스로 일반음식점 전환시 확약서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구상권 청구를 감수하겠다’고 확약한 만큼, 업소 내에서 발생한 확진자에 대한 치료비용 및 방역비용 등 모든 비용 일체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포차끝판왕 건대점 영업장내에서 마스크를 착용을 제대로 안내하지 않아,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1차 경고와 함께 150만원 과태료가 부과될 예정이다. 이어 “이미 1월 28일자로 일반음식점 내 춤을 추는 행위로 적발된 경우, 식품위생법 영업자준수사항에 따라 2월 4일부터 4월 4일까지 영업정지 2개월 처분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역학조사에서 이용단체 10명 중 4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CCTV 확인 등을 통해 ‘5인부터 사적모임 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확인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하고 음식 섭취 외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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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3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2324명, 누적 사망 6천명 육박
    도쿄 코로나19 사망자 23명 중 12명이 노인시설 감염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기대만큼 빠르게 감소하지 않으면서 비상사태선언 연장 수순에 들어간다. NHK는 2일 하루 동안 △도쿄 556명 △사이타마현 247명 △치바현 222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232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324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9만 4087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39만 4799명이 됐다. 일본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한 달 이상 지속 되면서 그 후폭풍으로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2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3명, 오사카 16명, 지바현 14명, 가나가와현 13명 등 총 119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고됐다. 하루 만에 사망자 119명이 발생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총 사망자는 5965명으로 6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2일 하루 동안 55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감염자수가 5일 연속 1000명을 밑돌고 있다. 하지만, 도쿄에서는 일일 발표되는 사망자수로는 가장 많은 23명이 사망했다. 특히 반수 이상인 12명이 노인 시설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도쿄 방역담당자는 “시설에서의 감염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빠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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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3
  • 코로나19 발생 현황...서울남부구치소 발 집단 감염에 확진자 4백명 넘을 듯
    병원, 복지시설, 제조업 등 여러 곳에서 집단 감염 발생 방역당국 “곧 시작되는 백신접종과 함께 방역 긴장 끈 놓치 않을 것”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해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서 1천명이 넘는 수용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된 이후, 서울남부교도소에서 또 다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지난해 서울동부구치소, 지난달 27일 김천소년교도소에 이어 세 번째 수용시설 내 집단 감염이다. 법무부는 2일 “(서울남부교도소) 취사장 담당 수용자 9명이 확진됐다”며 “첫 확진자가 1일 오후 발생한 뒤 취사장 수용자 35명에 대한 신속항원검사 결과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수용자들의 동선을 분석해 접촉자를 분리하고 총 102명의 수용자와 직원 20명에 대한 광범위한 PCR검사를 실시한 결과 취사장 수용자 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법무부는 △접촉자 1인 1실 격리 조치 △비확진 수용자 42명 영월교도소로 이송 △직원 수용자를 대상으로 추가적인 PCR 검사를 실시했다. 서울에서도 병원, 복지시설, 제조업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서울시는 2일 오후 6시까지 광진구 소재 음식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36명으로 늘었고 △중구 소재 복지시설 관련 5명 증가해 67명 △성동구 소재 대학병원 관련 4명 증가해 52명 등 총 15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산발적인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전국 지자체가 어제(2일) 저녁 9시까지 일일 신규 확진자 집계를 낸 결과 4백명이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이상원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 주 앞으로 설 연휴가 다가와 가족과 둘러앉아서 마음의 정을 나누고 싶은 심정이 간절하실 것”이라면서도 “아직까지는 조용한 전파 등으로 인해서 안심할 수 없어 이번 명절까지는 이동을 자제하고 거리를 두는 것이 서로를 위하는 사랑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 분석단장은 “2월의 시작이 일상 회복의 시작으로 이어지기를 바라고 있다”며 “방역당국은 곧 시작되는 백신접종과 함께 방역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고 방역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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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3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 336명, 서울 강동구 서울성심한방병원서 총 20명 확진
    광주 안디옥교회 확진 여파 23명 발생 서울시 “서울성심한방병원 긴급 방역 소독 실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백명대를 유지하고 있지만 여전히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발생이 60%를 차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336명 △추가 사망자 10명 △위중증환자 1명 감소 △추가 격리 해제자 466명으로, △누적 확진자 78,844명 △누적 사망자 1,435명 △위중증환자 224명 △누적 격리해제자 68,775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서울이 121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70명 △광주 23명 △충북 18명 △부산 대구 경북 각 10명 △경남 9명 △인천 8명 △강원 7명 △충남 5명 △전북 전남 각 2명 등 총 295명이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41명이다. 서울시 주요 감염은 △중구 소재 복지시설 9명 충가 총 62명 △강동구 소재 한방병원 9명 추가돼 총 19명 △광진구 소재 음식점 7명 추가돼 총 15명 등 128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 소재 서울성심한방병원에서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직원 1명 △환자 16명 △보호자 2명 등 총 20명이 확진됐다. 서울시는 “병원에 대한 긴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심층역학조사를 통한 감염경로를 조사 중에 있다”며 “관련자 49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양성이 1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2일 오전 자체조사 결과 “신규 확진자가 24명 발생했다”며 “광주안디옥교회와 성인오락실 관련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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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2
  • 코로나19 발생 현황...해외서 변이 바이러스 유입 7건 확인
    영국 변이 4건, 남아공 1건, 브라질 2건 7명 중 2명 검역단계서, 5명 격리 중 검사서 확인 10월 이후 확인된 변이 총 34건 영국발 23건 최다 정은경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증가, 지역사회 전파 위험 대비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해외 입국자를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검출 사례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관리 강화를 추진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1월 25일부터 1일까지 89건에 대한 유전자 변이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 결과 △국내 감염 43건 변이주 검출 없고 △해외 유입 사례 46건 중 7건 변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변이 바이러스 7건은 △영국 변이 4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 1건 △브라질 변이 2건이고, 7명 중 2명은 검역단계에서 5명은 격리 중 검사에 확인됐다. 이에 따라 10월 이후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34건으로 △영국 변이가 23건으로 가장 많고 △남아공 변이 6건 △브라질 변이 5건이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발생한 국가의 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된 확진자 수도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 전파 위험도 대비를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입국자 검역 강화 △유전자 분석 강화 △변이 발생한 국가에 대한 모니터링 △해당 국가발 입국자·확진자·접촉자 관리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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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2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792명, 비상사태선언 한달 연장
    일본 정부 11개 도부현 비상사태선언 한 달 연장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전체의 절반이 넘고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등 불안요소는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비상사태선언을 한 달 연장한다는 방침이다. NHK는 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393명, 가나가와현 221명, 치바현 192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79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1792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9만 1763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39만 2475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1일 하루 동안 효고현에서 11명, 도쿄에서 8명, 가나가와현 8명, 사이타마현 7명 등 일본 전역에서 80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하루 동안 80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늘어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5846명으로 6000명에 육박하고 있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1일 하루 동안 393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감염자가 400명을 밑도는 것은 지난해 12월 21일 이후 처음이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여전히 일주일 평균 하루 800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낙관할 수 없다. 계속해서 방역 대책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도쿄에서는 노인시설 중 ‘카츠로얄 케어센터’에서 하루 만에 입소자 31명과 직원 4명 등 총 35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14개 노인시설에서 55명, 19개 의료기관에서 30명 등 고위험군의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한편, 일본 정부는 7일 기한이 만료되는 비상사태선언에 대해 한 달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NHK는 일본 정부가 2일 감염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자문을 통해 비상사태선언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쿄나 오사카 등 11개 도부현에 비상사태선언이 내려진지 한 달이 돼 가면서 1주일 감염자수는 감소추세에 있지만, 신규 감염자 중 중증화 우려가 높은 고령자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 정부는 수도권과 간사이권에서는 의료공급 체계가 여전히 궁핍하고 있는 등 7일 기한의 비상사태선언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조정하고 있다며, 다만, 의료체계 불균형이 현저하게 개선되었다고 판단된다면 언제든지 비상사태선언을 해제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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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2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 305명, 여전히 서울 산발적 집단감염 이어져
    서울 산발적인 집단 감염 잇따라 서울 성동구 대학병원서 47명 발생 동대문구 고시텔 10명, 성북구 사우나 15명, 중구 사우나 54명 확진 충북 충주시·전북 김제시 연관 육류가공업체 54명 확진 광주 IM선교회 관련 비인가 교육시설서 총 203명 누적 확진 방역당국 “5명 이상의 사적모임을 금지, 설 연휴 이동 자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휴일 검사 건수가 줄면서 70일 만에 가장 적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나왔지만, 여전히 서울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 305명 △추가 사망자 5명 △위중증환자 4명 감소 △추가 격리 해제자 431명으로, △누적 확진자 78,508명 △누적 사망자 1,425명 △위중증환자 225명 △누적 격리 해제자 68,309명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104명 △경기 89명 △광주 32명 △부산 15명 △인천 11명 △대구 9명 △강원 8명 △충북 5명 △경북·경남 각 4명 △충남 3명 △전북 1명 등 총 285명이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20명이다. 최근에 수도권에서 진행되고 있는 집단발병 사례는 △서울 성동구 대학병원 관련 47명 △동대문구 고시텔 관련해서 10명 △성북구 사우나에서 15명 △중구의 노숙인복지시설 관련해서 54명 등이다. 서울시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1일 “(동대문구 고시텔은) 복도형태로 각각의 방들이 양쪽으로 위치해 있어 자연환기가 어렵고, 주방, 화장실, 샤워실, 세탁실 등을 공동 사용하며, 일부 거주자는 함께 식사를 하였던 것으로 조사되었다”며 “고시텔, 게스트하우스 등과 같이 여러 사람이 함께 거주하는 시설에서는 수시로 창문을 열어 환기해달라”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성동구 대학병원에서 지난달 27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하자, 병원 관계자 등 3,433명을 검사했고 양성 46명, 음성 3,322명이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박 통제관은 “(성동구 대학병원은)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일부 간병인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였던 것으로 파악되었다”며 “최초 확진자가 가족 간 교대로 환자를 간병하면서 동일 병동내 의료진, 환자, 보호자에게 전파되었을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수도권 외에서는 △충북 충주와 전북 김제시 연관 육류가공업체서 54명 △광주 IM선교회 관련 집단발병 203명 △부산 금정구 요양병원서 84명 등이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소폭 감소하였으나 243.6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 기준을 초과한 상황이고 대다수의 비수도권 권역은 증가 추세로 전환이 되었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1일 정례 브리핑에서 “설 연휴 등으로 사람 간 접촉 및 지역이동 등으로 재확산될 수 있는 위험이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를 2주간 연장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그리고 설 연휴 특별방역조치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정 본부장은 “국민들께서는 5명 이상의 사적모임을 금지해 주시고 설 연휴기간 동안에 귀성·여행을 자제해 달라”며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상시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의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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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1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2673명, 비상사태선언 연장 논의
    일본 정부 비상사태선언 연장 방향으로 논의 중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비상사태선언 3주가 지나면서 하향 안정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기대만큼 확산세가 빠르게 잡히지 않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불씨가 여전한 상황이라 일본 정부는 비상사태선언을 연장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NHK는 3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633명, 가나가와현 390명, 사이타마현 243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2673명이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673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8만 9975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39만 687명으로 39만명을 넘어섰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오사카 11명, 사이타마현 9명, 지바현 7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6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고됐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31일 하루 동안 633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약 30%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도쿄 내 27개 의료기관에서 환자 등 93명, 20개 노인 시설에서 33명 등 중증 고위험군의 감염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도쿄 방역담당자는 “최근 노인의료기관이나 노인 시설에서 감염 사례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빨리 검사를 실시하는 등 감염의 확산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며 “가정 내에서도 노인의 감염이 적지 않은 만큼 가족들의 감염 예방 대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 정부는 오는 7일까지가 기한인 비상사태선언에 대해 연장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수도권이나 간사이권에서 의료공급체계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연장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며, 자문위원회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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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1
  • 코로나19 발생 현황...설까지 거리두기 단계 유지, 5인 이상 모임 금지
    IM선교회 관련 대규모 집단감염 외에도 확진자 증가세 감염재생산지수도 0.79서 지난주 0.95로 재상승 하루 400명대 확진자 지난 추석연휴 보다 많아 방역당국 “설 귀성·여행 자제하고 비대면으로 안부 나눠달라” 종교시설 정규예배 제외 숙박·식사·소모임 일절 금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방역당국이 고심 끝에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설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 수도권 외 2단계 방역수칙은 계속 이어진다. 1월 중순 이후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세로 돌아서고 감염재생산지수도 1에 가깝게 재상승했기 때문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잠시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지난 주 IM선교회 발 집단감염에 이어, 최근에는 병원, 직장, 게임장, 체육시설 등 우리의 일상 곳곳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 이번 결정은 쉽지 않았지만 현재의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2주간 그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가장 거센 3차 확산세를 설 연휴까지 확실히 안정시켜야만 백신 접종과 3월 개학이 차질 없이 이루어지고, 이를 발판 삼아 소중한 일상의 회복을 앞당길 수 있기 때문”이라고 거리두기 단계 유지 이유를 밝혔다. 이번 주(1월 25일~30일) 하루 평균 환자 수는 418명으로 지난주 365명보다 증가하여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에 해당된다. 특히 IM선교회와 관련된 대규모 집단감염에 더해 △교회 △의료기관 △사우나 △스크린골프장 △태권도장 등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집단감염도 증가하고 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도 3주 전 0.79까지 낮아졌다가 지난주 0.95로 재상승하고 있다. 강도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31일 중대본 정기 브리핑에서 “이 같은 추세가 일시적인 증가에 불과할지 3차 유행이 재확산되는 국면으로 전환되는 것인지는 판단이 쉽지 않다”며 “400명대라는 많은 환자 수와 전국적인 발생양상이 지속되고 있어 일주일 뒤 다시 한 번 상황을 판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코앞으로 다가온 설 연휴 기간 귀성과 여행을 자제해주고 비대면으로 안부를 나눠달라고 당부했다.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치는 설 연휴까지 2주간 연장해, 직계가족도 거주지가 다른 경우에는 5인 이상 모임을 가질 수 없다. 설 연휴 특별방역대책에 따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식사 금지 △열차는 창가 좌석만 예매를 허용 △숙박시설은 전체 객실의 3분의 2만 수용 등의 방역조치가 이뤄진다. 강도태 1총괄조정관은 “집단감염이 많이 발생하고 위험성이 큰 시설 등에 대한 방역조치는 더욱 강화할 것”이라며 “종교시설에서는 정규예배를 제외한 숙박, 식사, 소모임은 앞으로도 일절 금지되고 미인가 대안교육시설은 행정명령과 현장점검을 통해 지속 관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고위험 환자가 많은 요양시설, 요양병원 등 취약시설에서는 종사자, 간병인 등에 대해 주기적으로 PCR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 총괄조정관은 “이번 환자 수 증가가 일시적인 증가에 그치고 이번 주에 상황이 호전된다면 정부도 방역조치 완화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며 “모든 국민들께서 조금만 더 힘을 내어 거리두기 실천에 앞장서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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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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