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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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공식품 많이 먹는 1인 가구 '식품첨가물' 섭취 괜찮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 1인가구 비율은 34.5%로 10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여성가족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 응답자에게 생활 여건 상 어려움을 물어본 결과 '균형잡힌 식사'를 꼽은 경우가 42.6%로 가장 많았다. 혼자서 끼니를 챙기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다. 매끼 직접 밥상을 차리거나 식당을 방문하기도 어려운 1인가구의 경우 배달이나 즉석식품 등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가공식품에 보존료, 감미료 등 식품첨가물이 많다는 것.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인 가구가 가공식품을 통해 식품첨가물을 섭취하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19세 이상 1인 가구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인가구와 가공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생산·수입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 비중은 2020년 31.7%에서 2021년 33.4%, 2022년 34.5%로 늘어났다. 1인가구 비중이 늘어난 것과 함께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의 생산·수입 실적도 급증했다. 가공식품 생산·수입 실적은 2020년 54.8조원 규모였으나 2021년 61.1조원, 2022년에는 72.2조원으로 늘었다. 식품첨가물도 2020년 3.6조원에서 2021년 3.8조원, 2022년 4.3조원 규모로 급증했다. 평가원이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커피, 김치류, 발효주류, 탄산음료류 등 식품유형 69종에 많이 사용된 감미료,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 28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 가구가 하루에 섭취한 식품첨가물의 양은 0.0~103.4 μg/kg체중/일로, 1일 최대 섭취 허용량의 0.9%이하 수준이었다. 특히 빵, 과자, 육포, 소시지, 음료 등 다양한 식품의 보존에 많이 사용되는 보존료인 '소브산'의 경우 섭취량이 103.4㎍으로 가장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1인가구가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이 아직까지는 인체에 위해 발생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는 판단했다. 또한 널리 알려진 식품첨가물로 단맛을 내는 감미료의 경우 연령별로 젊은층(19~49세)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됐다. 19~49세의 1인 가구가 65세 이상 연령층보다 수크랄로스 및 아세설팜칼륨을 약 3배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대도시 지역 1인 가구가 그 외 지역보다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섭취량이 약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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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화상 우려’ 엠에스알(MSR) 캠핑용 냄비, 리콜
    [현대건강신문] 한국소비자원은 19일부터 사용 중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어 미국과 캐나다, 맥시코 등에서 리콜된 엠에스알(MSR) 캠핑용 냄비(오른쪽 사진) 9개 모델에 대해 부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화상 우려가 제기된 모델은 △리액터 1.0L 포트 △리액터 1.7L 포트 △리액터 1.0L 스토브 시스템 △리액터 1.7L 스토브 시스템 △트레일 라이트 1.3L 포트 △트레일 라이트 2L 포트 △트레일 라이트 듀오 쿡 세트 △트레일 라이트 솔로 쿡 세트 △포켓로켓 스토브 키트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제품의 해외 리콜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손잡이가 몸체에서 분리되거나 느슨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뜨거운 내용물이 쏟아져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입·판매업체인 ㈜호상사는 미국 등 해외와 동일하게 2008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판매한 18,336개 제품, 9개 모델에 대해 분리형 손잡이인 ‘리프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호상사 리콜 신청 누리집(hocorp.cafe24.com/cert/cert_register3.php) 또는 이메일(msrgear@naver.com)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조치 대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 한국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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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하루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폐질환자 마스크 착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늘(17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상되고, 강원권·영남권은 PM-10 농도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며 “어제(16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어제 서울 전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지만 오늘 오전 5시에 해소되었다. 내일(18)도 강원영동·영남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고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폐기능 질환자는 부득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고 △눈이 아프거나, 기침 또는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실외활동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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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극심한 미세먼지에 황사비까지...호흡기‧심혈관질환자 특히 주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백령도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을 거쳐온 국내에 유입된 황사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올라가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황사비까지 내리면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경우 호흡기 및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임산부, 노약자는 외출을 가급적 삼가야 한다. 최근 심한 일교차로 진료실에는 가래, 콧물을 호소하는 감기 환자로 연일 붐비고 있다.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경우 지난달 29일 호흡기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앞에는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대기 환자가 증가하며 3월 일반 감기환자가 2월 대비 40%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극심한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계 환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조은영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일교차가 심하고 미세먼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 환절기 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기침, 가래, 코감기 등 호흡기 질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고 밝혔다. 봄철 기침‧코감기는 짙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요즘 특히 주의해야 한다. 봄날 보이지 않는 불청객 미세먼지는 △기관지염 △천식 △안과 질환은 물론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가 되는 호흡기계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을 유발 혹은 악화시킬 수 있어서 해당 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은 유해 입자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인간 기대수명을 1.8년이나 단축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호흡기를 통해 폐 속 깊이 침투하거나 혈관에 스며들어 체내로 흡수되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 것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이다. 기침, 가래에서 증상이 시작되나 심하면 호흡곤란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 발병 요인은 흡연이지만 미세먼지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우리 몸에 들어오면 체외 배출이 힘들어 재채기와 기침 등이 심해질 수 있고 폐, 기관지에 유입되면 해당 유해 요인이 염증을 유발, 호흡기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날에는 만성질환자와 영유아 및 고령 환자는 벗었던 마스크를 당분간 다시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줘야 한다. 또한 호흡기계 환자와 유해환경에 접하는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봄철 나들이를 즐기기 전 먼저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오염 관련 앱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필수다. 이밖에 손씻기 위생을 강화하고 가습기 사용 등으로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조은영 전문의는 “물을 많이 먹으면 호흡기 점막 건조 현상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성분의 침투를 막을 수 있어서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과일과 채소 섭취로 비타민 등을 보충해 면역력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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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감염되면 5명 중 1명 사망 ‘SFTS’...참진드기 주의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국내에서 2013년 첫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매년 환자 수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참진드기는 3숙주 진드기로,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발생하여 여름철(6~7월)에는 성충, 가을철(9월)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국내에서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사람, 야생쥐, 고라니, 멧돼지 등)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부착한 후 흡혈을 합니다. 멀리 날아가 달라붙지는 않으므로, 진드기가 사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만 접촉하게 되고 물릴 수 있다. 다만,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에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3년까지 총 1,895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고, 그 중 355명이 사망하여 18.7%의 치명률을 보였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해야 하며, 야산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다른 감염병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와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과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며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구기 부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SFTS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4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참진드기 감시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국방부(국군의학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협업하여 전국 18개 지점에서 매월 수행하며, 매월 참진드기 밀도와 병원체 검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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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코로나·날씨도 풀리고 술 먹은 주취자도 ‘풀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봄나들이 철을 맞아 술로 인한 지하철 내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사례1. 올해 3월 31일 오후 4경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환승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이동하던 중 50대 남녀 취객이 비틀거리다 뒤로 넘어졌고, 뒤에 있던 80대 여성 2명도 이에 휘말려 함께 넘어졌다. 긴급히 출동한 직원과 119의 구호를 받은 후 80대 여성 1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례2. 올해 3월 19일 오후 7시경 3호선 연신내역 내부계단에서 음주를 한 남성 승객이 계단을 오르던 중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여성 승객이 함께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주 고객이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려고 하자 주변의 승객과 다툼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게 되었다. #사례3. 올해 3월 23일 오후 3시경 50대 남성 취객이 2호선 대림역에서 아이센터 아크릴문을 파손하고 직원의 제지에도 계속된 소란 행위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경찰에게도 폭언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서울교통공사 고객센터로 접수된 취객 관련 민원은 총 2,545건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76건 증가한 수치다. 서울교통공사는 “꽃샘추위가 끝나고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지하철 승객이 증가하면서 음주로 인한 넘어짐, 폭행 등 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주로 인한 사고는 주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고 이동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다치는 사고이다. 특히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에서의 넘어짐 사고는 본인뿐 아니라 함께 이동 중이던 타인까지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음주 사고 사례는 넘어짐 사고 외에도 다양하다. △화재 수신기 임의 작동으로 인한 화재경보로 이용시민 혼란 야기 △다른 승객과의 다툼 과정에서의 소화기 분사 △기물 파손 △에스컬레이터 점검 작업자 안전 작업 방해 등 넘어짐 사고 외에도 음주 승객들의 돌발행동으로 다양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역직원과 지하철보안관의 폭언‧폭행 피해 사례는 매년 끊이질 않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직원이 주취자로부터 폭언·폭행당한 사건은 527건이다. 특히 올해 1월에서 2월까지 전체 폭언·폭행 피해 사례 중 음주로 인한 비율이 72.7%에 달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로 음주 승객 한 명의 부주의한 행동이 자칫 다수 이용객과 본인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며 “음주 후에는 반드시 ‘지하철 이용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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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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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 1537명, 비상사태선언 유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감염자가 1000명 대를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 및 간사이 지역에 내려진 비상사태선언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NHK는 18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445명, 사이타마현 210명, 지바현 149명, 가나가와현 142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5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537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2만 2035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42만 2747명이 됐다.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세는 줄어들고 있지만 사망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7명, 지바현 10명, 사이타마현 8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76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312명이 됐다. 도쿄에서는 18일 하루 동안 44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감염자가 12일 연속 5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하루 동안 27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20명은 의료기관 및 노인시설 감염자로 확인됐다. 의료기관과 노인시설에서의 감염확산도 여전하다. 18일 하루동안 도쿄에서만 11개 의료기관에서 환자와 직원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1개 노인시설에서 이용자와 직원 등 4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감염 확산을 더욱 제어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 비상사태선언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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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9
  • 코로나19 발생 현황...보일러·플라스틱 공장서 집단 감염 '3밀 원인'
    122명 중 108명 외국인 노동자, 소통 어려움 충남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관련 137명 방역당국 “전반적인 부분들에서 방역관리 미흡”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기 플라스틱 공장과 충남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의 환경이 감염 확산을 촉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 주요 전파 경로는 직장 동료 간 전파가 대부분이고 조사 결과, 작업환경과 기숙사 등 공용공간에서 밀접 밀집 밀폐 등 3밀 환경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18일 현재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관련 확진자는 총 122명 △충남 귀뚜리미 보일러 공장 관련 137명이다. 방역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양주시 공장에서 일하는 1,170명에 대한 노동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보일러 공장 건물구조는 대형 컨테이너로 자연 환기가 불가능했고, 탈의실과 휴게실 창문 역시 방한 비닐로 막아 밀폐돼 있었다. 환기 시설이 부실한 공장 내부에 온풍기 바람을 타고 공장 전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졌고, 밀폐된 공간에 작업자들이 몰리면서 연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은 전체 3층 규모로 낮엔 1, 2층 생산 공장에서 일하고 퇴근 후에는 3층 기숙사와 식당, 샤워장을 함께 이용하는 구조다. 건물 형태도 대형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환기가 원활하지 않았다고 한다. 진보당 대변인실은 18일 논평을 내고 “지난해 콜센터 노동자 집단감염에 이어 공장 노동자 감염 사태는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집단의 위태로움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노동자들은 코로나 확산 속에서도 여전히 '밀집-밀접-밀폐'된 공간 속에서 노동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파고드는 감염의 위기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보다 이윤을 추구하는 사회가 낳은 병폐”라며 “열악한 노동환경이라는 구조적인 해결 없이 개인에게 방역 책임을 묻는 것은 한계가 있어, 정부의 면밀한 대책 수립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대본 곽진 환자관리팀장도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환기 불충분이라든지 전반적인 부분들에서의 방역관리는 미흡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에서 확진된 캄보디아 베트남 등 외국인 노동자가 108명에 달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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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9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 621명, 설 연휴 여파 확산 가능성 높다
    순천향대서울병원 확진자 발생층 곳곳 ‘바이러스’ 검출 18일 현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171명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관련 총 122명 충남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관련 총 135명 방역당국 “최근 주요 전파경로, 직장동료 간 전파 대부분” “다수 모인 사업장일수록 방역수칙 준수 철저히 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이틀 연속으로 6백 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다수가 밀집해 있는 사업장일수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설 연휴 가족 모임 관련 △광주 광산구 가족모임에서 9명 △경북 봉화군 가족모임에서 7명 △부산 영도구 가족모임에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3건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8일 현재 주요 집단 감염은 △서울 순천향대서울병원 누적 확진자 171명 △경기도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 총 122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총 135명 △해운대구 장례식장·보험사 관련 32명 △부산 북구 장례식장 관련 26명이 확진됐다. 올 해 1월 이후 병원 등 대규모 사업장 관련 집단 발생은 총 52건 1,3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수도권이 33건 63%를 차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주요 전파 경로는 직장동료 간의 전파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작업 환경이나 공용공간에서 3밀 환경이었다”며 “작업장 내 소음으로 큰소리로 대화하면서 비말이 발생하고 마스크 착용도 미흡했다”고 밝혔다.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순천향대서울병원의 경우,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층에 대한 환경검체 37건을 검사한 결과 16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돼, 병원 내 광범위한 오염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18일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간의 배수구, 세면대, 난간 등과 병실내 변기, 침대, 세면대 등에 대해 검사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환자를 재배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다수가 모여서 근무하거나 또 기숙생활 하는 사업장일수록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정보를 제대로 전달·접근하도록 하고, 기숙사의 공동생활 관리점검체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작년 추석의 경우 (확진자가) 두 자리수 였고 가족 모임으로 11건 감염이 발생했는데, 금년 설 연휴가 시작되는 시기에 코로나19 발생이 3백명 대를 기록해, 작년 추석 보다 많이 파악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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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447명, 누적 사망 42만명 초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됐지만 비상사태선언 유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억제되고 있지만, 사망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예방접종이 시작됐지만, 당분간 비상사태선언을 유지해 확산을 억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NHK는 17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376명, 오사카 133명, 사이타마현 130명 등 일본 전역에서 14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447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2만 499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42만 1211명이 됐다. 장기간 이어진 일본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사망자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7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9명, 지바현 13명, 오사카 11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79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총 7236명이 됐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17일 하루 동안 378명이 확인됐다. 일일 감염자수가 11일 연속 500명 밑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중 55%인 207명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고, 의료기관과 노인시설 등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확산 위험은 여전한 상황이다. 특히 도쿄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며 불과 2달 반 만에 총 사망자 1183명 중 절반이 넘는 667명이 사망했다. 한편, 일본은 17일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됐지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감염 확산을 더욱 억제해야 해 당분간 비상사태선언은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본 내 감염 상황은 신규 감염자수가 감소 추세에 있고, 의료공급 체계도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감염자수 감소가 둔화되고 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후생노동성은 전문가 회의를 열고 당분간 비상사태선언을 유지하는 쪽으로 대응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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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 코로나19 발생 현황...수도권 중심 대규모 집단 감염에 4차 대유행 우려 커져
    서울 순천향대병원 2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140명 충남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관련 126명으로 늘어 설 연휴 이후 비수도권서도 확산세 지속돼 방역당국 “설 연휴 전파된 지역사회 감염, 확산 가능성” “현재 취하는 조치들, 다시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설 연휴를 지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다. 어제(17일)는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월 10일 이후 38일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백명 대를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기도 남양주 진관읍 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공장에서 115명 확진 △서울 순천향대병원서 23명 추가돼 총 140명 확진 △충남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관련 126명 확진 등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확진자 증가가 두드러져, 지난 3일간 하루 평균 324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전체 국내 발생자의 72.5%를 차지해 4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남양주 진관읍 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공장에서 115명이 무더기 확진되면서, 설 연휴 동안 지역사회에 전파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플라스틱 공장 노동자 1명이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서 확진 통보가 늦어지면서, 사흘 뒤에 본인에게 통보되면서 이 확진자는 마트, 전철 등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플라스틱 공장 확진자 115명 중 기숙사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106명을 차지해, 보건당국은 진관읍 일대 산업단지 59개 업체 120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설 연휴 이후 가족 모임으로 인한 소규모 감염이 확인되고, 17일 현재 환자 한 명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13까지 상승해, 수학적 계산으로 3월이면 하루 2천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윤태홍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병원, 사업장, 체육시설, 가족모임, 학원 등 생활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설 연휴에 전파된 지역사회 감염이 잠복기를 지나 크게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확산세를 지켜보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만약 계속적으로 확산이 된다면 지금 현재 취하고 있는 조치들을 다시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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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 고양이 코로나19 감염 확인...구토·활동저하 증상 보여
    감염 고양이 4~5생 암컷, 사람과 동일하게 14일 격리 서울시 “반려동물 통해 사람에게 코로나 전파 증거 없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정에 함께 있던 고양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반려동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국내에서 확인됨에 따라 2월 8일부터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확진자 가족의 반려동물인 고양이 1마리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양성 판정을 받은 고양이는 4~5년생 암컷으로 구토와 활동저하 증상이 있었고, 보호자 가족이 모두 확진되어 2월 10일부터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서 보호 중인 상태였다. 반려동물의 감염시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2차 검사를 하도록 규정해 검체를 검역본부로 이송해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2차 결과도 양상으로 나와 최종 확진됐다. 현재 고양이는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옮겨 격리 중이고 격리기간은 확진일로부터 14일간이나, 현재 고양이의 상태가 양호하고, 앞으로 증상을 관찰하여 임상증상이 없으면 정밀검사를 실시해서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할 예정이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15일 “해외의 사례에서도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시민과 동물의 안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개를 산책시킬 때는 다른 사람과 동물로부터 2m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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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7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306명, 누적 42만명 육박
    일본 코로나19 확산세 줄었지만 일일 사망자 다시 100명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비상사태선언 연장으로 제동이 걸렸지만, 일일 사망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서는 등 사망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NHK는 16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350명, 지바현 145명, 가나가와현 133명 등 일본 전역에서 130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1306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1만 9053명으로 늘어났으며,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41만 9765명으로 42만명에 육박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수도권 및 간사이 지방에 내려진 비상사태선언이 연장되면서 감염자가 하루 1000명 대로 유지돼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간 이어진 3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하루 사망자가 다시 100명대로 늘어났다. 16일 하루 동안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도쿄에서 27명, 가나가와현 14명, 효고현 11명, 사이타마현 10명 등 총 10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총 7157명이 됐다. 도쿄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3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감염자수가 10일 연속 5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하루 350명 수준도 지난해 여름 2차 대유행의 정점 수준으로 여전히 강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16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만 27명이 사망자가 발생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절반을 넘는 등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도쿄의 코로나19 사망자 27명 중 14명은 입원하고 있던 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 됐으며, 이 중 8명은 같은 의료 기관에 입원했던 환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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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7
  • 코로나19 발생 현황...순천향대서울병원 확진자 30명 추가돼 총 117명
    상주 보호자 1명 원칙이나 가족 교대로 간병하기도 방역당국 “감염병전문가 통한 병원내 감염관리 교육 진행 중”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 상급종합병원인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6일 현재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7명이라고 밝혔다. 전국 주요 집단 감염은 △서울 강북구 사우나 관련 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총 42명 △서울 용산구 지인 모임 관련 4명 추가돼 총 68명 △경기 남양주 주·야간보호센터 관련 3명 추가돼 총 23명 △경기 부천시 영생교 관련 19명 추가돼 총 151명 △충남 아산시 난방기 공장 관련 53명 추가돼 총 54명 △부산 북구 장례식장 관련 10명 추가돼 총 11명 등이다. 서울시는 15일 순천향대서울병원 확진자는 △환자 11명 △종사자 3명 △간병인 1명 △보호자·지인 등 12명이고, 병원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총 2,312명에 대해 검사하였고,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 115명, 음성 2,156명, 나머지는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추가 역학조사에서 해당 병원은 다인실 병동에서 일부 화장실을 직원, 환자, 보호자가 함께 사용하고 있었으며, 상주 보호자는 1명이 원칙이나 가족이 교대로 간병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 서울시는 용산구 보건소와 함께 해당병원 환자, 종사자, 보호자 등 1차 전수검사를 완료했고, ‘동일집단 격리’ 지정된 병동·병실의 환자와 종사자는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전문가를 통한 병원내 감염관리 교육을 진행 중”이라며 “병원내 검체채취 및 주기적인 방역소독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최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방역을 보다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지역 상급종합병원 14개, 종합병원 43개 등 총 57개소에 대해 △환자, 간병인은 입원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2주마다 종사자, 간병인, 환자보호자 주기적 검사 이행, △출입자 명부 작성, 병동내 면회객 방문금지, △ 환자보호자 1인등록제 실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 간병인, 보호자는 업무배제 등 준수사항에 대해 ‘15일부터 별도 상황 종료시까지’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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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7
  • 코로나19 발생 현황...설 연휴 가족 모임서 집단 감염 발생
    부산시 “1박 2일 가족 모임 확인, 한꺼번에 모였는지 조사 중” 정은경 “설 연휴로 인한 지역 간의 이동 있어 확산 우려 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방역당국은 설 연휴로 인한 지역 간의 이동이 증가해,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확산될 우려가 큰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설 연휴 기간 동안 모임을 가진 부산 가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시의 조사 결과 1박2일 동안 남구 부모님 댁에 모인 8명 중 경남 거주 1명과 부산 거주 5명 등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가족) 모임이 하루가 아니었기 때문에 한꺼번에 모인 상황인지 나눠서 모인 상황인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30일 추석 연휴 이후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가 있었던 것에 비춰보면, 이번 설 연휴 이후 2주간이 확산과 감소를 가를 수 있는 고비이다. 지난 추석 연휴 동안 평균 확진자가 78명인데 반해, 이번 설 연휴에는 평균 확진자가 398명에 달해, 확산 위험이 큰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로 인한 지역 간의 이동, 거리두기 완화조치에 따른 사람 간의 접촉이 증가한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확산될 우려가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2월부터는 제한적이지만 예방접종이 시작돼서 요양병원,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발생을 차단하고 항체치료제의 도입으로 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스크, 거리두기, 검사받기 등 방역수칙 실천으로 보다 안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서울시는 15일 0시부터 18시까지 △순천향대서울병원 23명 추가돼 총 104명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5명 추가돼 37명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4명 추가돼 66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4명 추가돼 41명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3명 추가돼 16명 등 신규 확진자가 13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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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6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965명, 누적 사망자 7천명 초과
    도쿄 신규 확진자 266명 일일 감염자 9일 연속 500명 미만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비상사태선언이 연장된 지 일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16일 히후로 약 3개월 만이다. NHK는 15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66명, 치바현 136명, 사이타마현 94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96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965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1만 7746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41만 8458명이 됐다. 특히 일본 내에서는 1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73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056명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15일 하루 동안 26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감염자가 9일 연속 5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17일부터 의료인 등 관계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일본 정부는 17일 1~2만 명 정도의 의료인에 대해 선행적으로 접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고령자 등에 대한 접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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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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