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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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바야시제약 '붉은 누룩' 사망자 5명...해외직구 반입차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 제품을 섭취하고 사망한 사람이 5명으로 늘어나며서 건강 피해 우려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 임원들은 오사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건강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분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필요에 따라서는 보상을 실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일본 이외에 중국이나 대만에서도 홍국 원료를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고바야시 제약에 따르면, 직접 거래하고 있는 52개사와, 공급처의 약 170개 사에 대해 건강 피해 상황과 홍국 원료 배합량 등을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일본 내에서 홍국 원료의 건강식품을 먹고 신장질환으로 사망하는 사람은 모두 5명으로 늘어났고, 입원 환자도 114명이 됐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 건강식품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자,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들 제품들의 해외직국 국내 반입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29일,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제조·판매한 붉은 누룩(홍국) 건강식품 관련 환자가 발생했다는 일본 정부의 발표에 따라 해당 직접구매 해외식품이 국내로 반입되는 것을 차단한다고 밝혔다. 반입차단 대상은 일본 오사카시(大阪市)에서 회수명령한 고바야시 제약의 건강식품 5개 제품으로, 반입차단 대상 제품들은 수입 통관과정에서 선별‧검사를 통해 폐기되거나 반송되는 등 국내 반입이 제한된다. 반입차단 5개 제품은 '나이시헬프+콜레스테롤',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6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90정', '헬프 콜레스테롤 헬프 45정' 등 5개 제품이다. 식약처와 관세청은 "3월 29일 현재 기준 위 5개 제품이 국내 정식 수입되지 않았다"며, "국내 플랫폼사와 협업하여 현재 직접구매 해외식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하였고, 앞으로도 철저히 관리하도록 플랫폼사에 재차 당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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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일본 고바야시제약 ‘붉은 누룩’으로 인한 사망자 4명으로 늘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 성분이 포함된 건강식품을 섭취한 후 신장질환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9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고바야시 제약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징질환이 발생한 사람이 섭취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의 제조 시기를 조사하는 중 예상치 못한 성분이 작년 4월부터 12월 사이 제조된 붉은 누룩의 원료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국은 붉은 누룩곰팡이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콜레스테롤 분해 등의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홍국 제조 과정에서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시트리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 5종은 현재 국내 정식 수입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 중인 제품은 △나이시헬스+콜레스테롤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6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9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45정 등이다. 식약처는 일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현지에서 제품을 구매해 복용 중인 사람이나,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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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서울시내 버스 파업...29일 오전 10시 기준 90% 이상 운행 중단...시민 불편 극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파업 예고 전부터 현재까지 조속한 노사간 합의 도출과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 29일 오전 4시 파업 개시 이후 6시간 경과한 오전 10시 기준으로,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부디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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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축구·배드민턴, 경쟁 심해지면 부상 ‘위험’
    통증 심하면, 운동 중단 후 통증부위 냉찜질 [현대건강신문]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동호회를 통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들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동안 운동을 안 하다 갑자기 무리하다 보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동호회에서 경쟁심이나 다른 회원들의 실력을 따라가려다가 본인 관절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스포츠 손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사람 가운데 중년 이상 연령대도 적지 않은 만큼 미리 신체 이상이나 불균형을 알아두면 상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축구나 풋살은 공을 발로 다루며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가 잘 발달된다. 하지만 △몸싸움 △점프 △헤딩 등 다른 기술들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육이 고루 발달되고, 기본적으로 전신 지구력이 필요하다. 실제 △전력 질주 △태클 △점프 후 착지 등,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무릎과 발목, 근육 부상 등 하지 부상 위험이 크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무릎 부상 중 하나다. 달리다가 속도를 줄일 때 무릎이 몸 안쪽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발목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힘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뒤쪽으로 밀리거나 과도하게 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파열되면 ‘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며 무릎에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축구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며 다른 선수와 충돌할 때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뿐만 아니라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인대 또는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염좌는 축구에서 가장 흔한 손상이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발바닥을 안쪽, 아래로 구부린 상태에서 발의 바깥쪽으로 공을 다룰 때 염좌가 생기기 쉬우나 심한 손상은 충돌이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때 생긴다. 처음 발목염좌 시에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점점 감소된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뛴다.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불안해져 다시 다칠 위험성이 커진다. 일반인들이 하는 축구는 프로선수와 달리 취미로 운동을 즐기기 때문에 체계적인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놔야 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더구나 내 잘못을 인한 부상뿐만 아니라 상대방 선수에 의한 부상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기를 갖추기 전까지는 방어 중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경기 전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성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벼운 라켓과 셔틀콕 하나로 주고받는 배드민턴 랠리를 즐긴다. 한정된 공간에서 손목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동작이 주로 안전사고나 부상 위험이 적을 것 같지만 목과 어깨 등 부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특히 날아오는 셔틀콕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배드민턴처럼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팔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나고 어깨 앞쪽 또는 가장자리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 팔을 60~90도 정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이 각도를 벗어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쫓아가서 다시 상대방에게 셔틀콕을 쳐 보내야 하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도 흔하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상체를 굽혔다가 젖히며 뒤틀리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높이 점프를 한다던가 앞으로 향하다가 뒤로 물러나면서 셔틀콕을 쳐야 하는 경우 허리에 더 부담이 많이 가게 된다. 권태윤 원장은 “체계적인 연습과 기본기가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이 앞선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경기 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부위에 냉찜질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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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치과 임플란트 치료 '장기안정성'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 중에 있고, 우리나라는 임플란트가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로 손 꼽히고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이면 한 사람당 평균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매년 임플란트 환자수와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은 26일 스트라우만코리아 본사에서 임플란트 최신 지견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임플란트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한 경희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번 식립 시 장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아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심는 고정체로 상실되 치아를 대신한다. 충치, 사고, 잇몸 질환 등으로 치아가 상실되었을 경우 이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권 교수는 "노년층으로 갈수록 골밀도가 떨어지고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어, 임플란트를 심을 때 골증대술 등 추가 시술이 동반도리 수 있다"며 "임플란트 재질이 단단하면 보다 작은 직격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어 보다 덜 침습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부가 시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우만이 독자 개발한 록솔리드(TiZr) 재질의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 생존율 94.6%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이타늄 재질의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율인 91.3%보다 3.3%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록솔리드 임플란트의 경우 골손실이나 합병증이 적었으며, 우수한 기계적 강도로 다른 제품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저작력이 요구되는 구치부에 더욱 자주 사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그는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 식립한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잘 융합해 장기간 효능이 유지되는 '장기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권 교수는 "임플란트 부작용의 48%는 탈락, 41%는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임플란트 탈락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하고 이 경우 비용 및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더 커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숙련된 의사에게서 임상적으로 장기안정성이 증명된 임플란트를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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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 아닌 일반식품...거짓 광고 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피부미용, 노화방지 등에 좋다는 글루타치온은 건강기능식품일까? 국내 소비자 10명 중 거의 9명이 일반식품인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미래소비자행동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합리적인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네이버 및 TV홈쇼핑 3개사(롯데, GS, CJ)의 2023년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의 판매순위 상위제품 15개를 조사대상으로 허위과장표시 여부 확인을 위한 표시적합성, 안전성 확인을 위한 중금속 및 대장균군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타치온은 아미노산 중합체의 일종으로 대표적인 항산화제 중 하나다. 다만, 글루타치온의 경우 경구로는 흡수율이 매우 낮아 주사를 통한 방법으로 흡수가 가능하다. 특히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글루타치온은 흔한 아미노산인 글루탐산, 시스테인,글리신 만으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여는 불필요하고, 2022년 기준 어떠한 의약품도 활성산소로 인한 질환 예방이나 피부 미백 등의 용도가 입증된 바 없다. 글루타치온 구매 경험 있는 소비자 1,000명 대상 인식조사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었다. 글루타치온 제품을 알게 된 경로는 ‘TV건강 프로그램’이 34.4%로 가장 높았다. 글루타치온 구매 이유에 대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6.7%였으며, ‘피부미용 및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가 37.2%로 기능성에 대한 기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글루타치온 구매 시 필요 정보로는 ‘하루 적정섭취량을 채우기 위해 먹어야 하는 양과 1일 섭취 소요 가격’(50.4%), ‘제품 낱개 하나당 글루타치온 순함량’(49.6%)이었다. 특히,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개당 글루타치온 순함량은 최저 0.625mg에서 최고 100mg으로 160배 차이가 났다. 글루타치온 순함량을 직접 시험분석을 통해 확인하여 추정치와 비교했을 때 단 1개 제품만이 순함량 추정치 값(보다 시험을 통한 순함량 결과값이 더 컸다. ‘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은 글루타치온 순함량이 0.625mg으로 함량이 극히 적고 부가성분이 더 주가 되기 때문에 ‘글루타치온 제품’으로 볼 수 없어 ‘글루타치온 제품’이라고 광고할 수 없었다. 나머지 조사대상제품 13개 제품의 글루타치온 순함량 평균이 1개(1매)당 57.8mg인 것에 비하면 1%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글루타치온 원료는 전체가 다 순수 글루타치온이 아니다. 원료 안에 글루타치온의 순도(%)가 별도 존재한다. 따라서 글루타치온의 개당 순함량을 알기 위해서는 원료의 함량(퍼센티지 혹은 중량)과 순도, 개당 중량, 낱개 개수 등의 정보가 모두 필요하다. 제품 후면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3개, 제품(전·후면)에는 미표기이고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2개였다. 원료의 함량만 표시하고 순도를 표시하지 않거나, 원료의 순도 또는 낱개 중량만을 크게 강조 표현하여 이것이 글루타치온 순함량인 것처럼 소비자의 오해를 유도하는 제품은 6개였다 뿐만 아니다.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에 일반식품임으로 표시하고 있는 제품은 모두 필름형 제품으로, 총 6개 제품이었으며, 일반식품임을 명확히 표기하지 않은 제품이 9개였다. 일반식품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권장량이 없다는 점을 정확히 안내하는 제품도 15개 중 6개 제품에 불과했다. 순함량 100mg을 기준으로 개당 가격을 환산했을 때 필름형과 정제형을 통틀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332원인 ‘엔썸잇 프리미엄 화이트 글루타치온 6000’이고, 가장 비싼 제품은 5,776원인‘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이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거짓・과장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글루타치온은 일반식품으로서 정립된 권장량이 없다”며 “권장량을 제시하고 권장량에 따라 섭취하도록 안내하는 것은 구매를 유인하기 위한 상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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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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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발생 현황...보일러·플라스틱 공장서 집단 감염 '3밀 원인'
    122명 중 108명 외국인 노동자, 소통 어려움 충남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관련 137명 방역당국 “전반적인 부분들에서 방역관리 미흡”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기 플라스틱 공장과 충남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의 환경이 감염 확산을 촉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 주요 전파 경로는 직장 동료 간 전파가 대부분이고 조사 결과, 작업환경과 기숙사 등 공용공간에서 밀접 밀집 밀폐 등 3밀 환경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18일 현재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관련 확진자는 총 122명 △충남 귀뚜리미 보일러 공장 관련 137명이다. 방역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양주시 공장에서 일하는 1,170명에 대한 노동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보일러 공장 건물구조는 대형 컨테이너로 자연 환기가 불가능했고, 탈의실과 휴게실 창문 역시 방한 비닐로 막아 밀폐돼 있었다. 환기 시설이 부실한 공장 내부에 온풍기 바람을 타고 공장 전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졌고, 밀폐된 공간에 작업자들이 몰리면서 연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은 전체 3층 규모로 낮엔 1, 2층 생산 공장에서 일하고 퇴근 후에는 3층 기숙사와 식당, 샤워장을 함께 이용하는 구조다. 건물 형태도 대형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환기가 원활하지 않았다고 한다. 진보당 대변인실은 18일 논평을 내고 “지난해 콜센터 노동자 집단감염에 이어 공장 노동자 감염 사태는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집단의 위태로움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노동자들은 코로나 확산 속에서도 여전히 '밀집-밀접-밀폐'된 공간 속에서 노동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파고드는 감염의 위기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보다 이윤을 추구하는 사회가 낳은 병폐”라며 “열악한 노동환경이라는 구조적인 해결 없이 개인에게 방역 책임을 묻는 것은 한계가 있어, 정부의 면밀한 대책 수립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대본 곽진 환자관리팀장도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환기 불충분이라든지 전반적인 부분들에서의 방역관리는 미흡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에서 확진된 캄보디아 베트남 등 외국인 노동자가 108명에 달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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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9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 621명, 설 연휴 여파 확산 가능성 높다
    순천향대서울병원 확진자 발생층 곳곳 ‘바이러스’ 검출 18일 현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171명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관련 총 122명 충남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관련 총 135명 방역당국 “최근 주요 전파경로, 직장동료 간 전파 대부분” “다수 모인 사업장일수록 방역수칙 준수 철저히 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이틀 연속으로 6백 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다수가 밀집해 있는 사업장일수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설 연휴 가족 모임 관련 △광주 광산구 가족모임에서 9명 △경북 봉화군 가족모임에서 7명 △부산 영도구 가족모임에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3건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8일 현재 주요 집단 감염은 △서울 순천향대서울병원 누적 확진자 171명 △경기도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 총 122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총 135명 △해운대구 장례식장·보험사 관련 32명 △부산 북구 장례식장 관련 26명이 확진됐다. 올 해 1월 이후 병원 등 대규모 사업장 관련 집단 발생은 총 52건 1,3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수도권이 33건 63%를 차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주요 전파 경로는 직장동료 간의 전파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작업 환경이나 공용공간에서 3밀 환경이었다”며 “작업장 내 소음으로 큰소리로 대화하면서 비말이 발생하고 마스크 착용도 미흡했다”고 밝혔다.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순천향대서울병원의 경우,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층에 대한 환경검체 37건을 검사한 결과 16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돼, 병원 내 광범위한 오염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18일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간의 배수구, 세면대, 난간 등과 병실내 변기, 침대, 세면대 등에 대해 검사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환자를 재배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다수가 모여서 근무하거나 또 기숙생활 하는 사업장일수록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정보를 제대로 전달·접근하도록 하고, 기숙사의 공동생활 관리점검체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작년 추석의 경우 (확진자가) 두 자리수 였고 가족 모임으로 11건 감염이 발생했는데, 금년 설 연휴가 시작되는 시기에 코로나19 발생이 3백명 대를 기록해, 작년 추석 보다 많이 파악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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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447명, 누적 사망 42만명 초과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됐지만 비상사태선언 유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억제되고 있지만, 사망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예방접종이 시작됐지만, 당분간 비상사태선언을 유지해 확산을 억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NHK는 17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376명, 오사카 133명, 사이타마현 130명 등 일본 전역에서 14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447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2만 499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42만 1211명이 됐다. 장기간 이어진 일본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사망자 발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17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9명, 지바현 13명, 오사카 11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79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되면서 누적 사망자는 총 7236명이 됐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17일 하루 동안 378명이 확인됐다. 일일 감염자수가 11일 연속 500명 밑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중 55%인 207명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고, 의료기관과 노인시설 등서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확산 위험은 여전한 상황이다. 특히 도쿄에서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이어지며 불과 2달 반 만에 총 사망자 1183명 중 절반이 넘는 667명이 사망했다. 한편, 일본은 17일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됐지만, 원활한 진행을 위해 감염 확산을 더욱 억제해야 해 당분간 비상사태선언은 계속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일본 내 감염 상황은 신규 감염자수가 감소 추세에 있고, 의료공급 체계도 점차 개선되고 있지만, 감염자수 감소가 둔화되고 있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후생노동성은 전문가 회의를 열고 당분간 비상사태선언을 유지하는 쪽으로 대응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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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 코로나19 발생 현황...수도권 중심 대규모 집단 감염에 4차 대유행 우려 커져
    서울 순천향대병원 23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140명 충남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관련 126명으로 늘어 설 연휴 이후 비수도권서도 확산세 지속돼 방역당국 “설 연휴 전파된 지역사회 감염, 확산 가능성” “현재 취하는 조치들, 다시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설 연휴를 지나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가 가파르다. 어제(17일)는 3차 대유행이 진행 중이던 지난 1월 10일 이후 38일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6백명 대를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경기도 남양주 진관읍 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공장에서 115명 확진 △서울 순천향대병원서 23명 추가돼 총 140명 확진 △충남 아산 귀뚜라미 보일러 관련 126명 확진 등 전국적으로 대규모 집단 감염이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의 확진자 증가가 두드러져, 지난 3일간 하루 평균 324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전체 국내 발생자의 72.5%를 차지해 4차 유행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남양주 진관읍 산업단지 내 플라스틱 공장에서 115명이 무더기 확진되면서, 설 연휴 동안 지역사회에 전파 가능성이 있는 상황이다. 플라스틱 공장 노동자 1명이 13일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서 확진 통보가 늦어지면서, 사흘 뒤에 본인에게 통보되면서 이 확진자는 마트, 전철 등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플라스틱 공장 확진자 115명 중 기숙사에서 집단생활을 하는 외국인 노동자가 106명을 차지해, 보건당국은 진관읍 일대 산업단지 59개 업체 1200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설 연휴 이후 가족 모임으로 인한 소규모 감염이 확인되고, 17일 현재 환자 한 명이 다른 사람을 감염시킬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가 1,13까지 상승해, 수학적 계산으로 3월이면 하루 2천명까지 확진자가 늘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윤태홍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최근 병원, 사업장, 체육시설, 가족모임, 학원 등 생활공간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며 “설 연휴에 전파된 지역사회 감염이 잠복기를 지나 크게 확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확산세를 지켜보고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등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방안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만약 계속적으로 확산이 된다면 지금 현재 취하고 있는 조치들을 다시 강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할 여지도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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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 고양이 코로나19 감염 확인...구토·활동저하 증상 보여
    감염 고양이 4~5생 암컷, 사람과 동일하게 14일 격리 서울시 “반려동물 통해 사람에게 코로나 전파 증거 없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정에 함께 있던 고양이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는 반려동물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국내에서 확인됨에 따라 2월 8일부터 반려동물인 개와 고양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14일 확진자 가족의 반려동물인 고양이 1마리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한 결과 양성으로 판정되었다. 양성 판정을 받은 고양이는 4~5년생 암컷으로 구토와 활동저하 증상이 있었고, 보호자 가족이 모두 확진되어 2월 10일부터 임시보호시설로 옮겨서 보호 중인 상태였다. 반려동물의 감염시 농림축산검역본부(검역본부)는 2차 검사를 하도록 규정해 검체를 검역본부로 이송해 2차 검사를 실시한 결과, 2차 결과도 양상으로 나와 최종 확진됐다. 현재 고양이는 서울시 동물복지지원센터로 옮겨 격리 중이고 격리기간은 확진일로부터 14일간이나, 현재 고양이의 상태가 양호하고, 앞으로 증상을 관찰하여 임상증상이 없으면 정밀검사를 실시해서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할 예정이다. 송은철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역관은 15일 “해외의 사례에서도 코로나19가 반려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된다는 증거는 없어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며 “시민과 동물의 안전을 위해 일상생활에서도 개를 산책시킬 때는 다른 사람과 동물로부터 2m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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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7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306명, 누적 42만명 육박
    일본 코로나19 확산세 줄었지만 일일 사망자 다시 100명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비상사태선언 연장으로 제동이 걸렸지만, 일일 사망자가 다시 100명을 넘어서는 등 사망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NHK는 16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350명, 지바현 145명, 가나가와현 133명 등 일본 전역에서 130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1306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1만 9053명으로 늘어났으며,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41만 9765명으로 42만명에 육박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수도권 및 간사이 지방에 내려진 비상사태선언이 연장되면서 감염자가 하루 1000명 대로 유지돼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장기간 이어진 3차 대유행의 영향으로 하루 사망자가 다시 100명대로 늘어났다. 16일 하루 동안 일본의 코로나19 사망자는 도쿄에서 27명, 가나가와현 14명, 효고현 11명, 사이타마현 10명 등 총 101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총 7157명이 됐다. 도쿄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35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감염자수가 10일 연속 5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하루 350명 수준도 지난해 여름 2차 대유행의 정점 수준으로 여전히 강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16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만 27명이 사망자가 발생하고,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절반을 넘는 등 감염 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황이다. 도쿄의 코로나19 사망자 27명 중 14명은 입원하고 있던 병원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 됐으며, 이 중 8명은 같은 의료 기관에 입원했던 환자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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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7
  • 코로나19 발생 현황...순천향대서울병원 확진자 30명 추가돼 총 117명
    상주 보호자 1명 원칙이나 가족 교대로 간병하기도 방역당국 “감염병전문가 통한 병원내 감염관리 교육 진행 중”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 상급종합병원인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6일 현재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접촉자 조사 중 30명이 추가 확진되어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17명이라고 밝혔다. 전국 주요 집단 감염은 △서울 강북구 사우나 관련 8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 총 42명 △서울 용산구 지인 모임 관련 4명 추가돼 총 68명 △경기 남양주 주·야간보호센터 관련 3명 추가돼 총 23명 △경기 부천시 영생교 관련 19명 추가돼 총 151명 △충남 아산시 난방기 공장 관련 53명 추가돼 총 54명 △부산 북구 장례식장 관련 10명 추가돼 총 11명 등이다. 서울시는 15일 순천향대서울병원 확진자는 △환자 11명 △종사자 3명 △간병인 1명 △보호자·지인 등 12명이고, 병원 관계자 등 접촉자를 포함하여 총 2,312명에 대해 검사하였고,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 115명, 음성 2,156명, 나머지는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추가 역학조사에서 해당 병원은 다인실 병동에서 일부 화장실을 직원, 환자, 보호자가 함께 사용하고 있었으며, 상주 보호자는 1명이 원칙이나 가족이 교대로 간병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 서울시는 용산구 보건소와 함께 해당병원 환자, 종사자, 보호자 등 1차 전수검사를 완료했고, ‘동일집단 격리’ 지정된 병동·병실의 환자와 종사자는 주기적으로 추적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병전문가를 통한 병원내 감염관리 교육을 진행 중”이라며 “병원내 검체채취 및 주기적인 방역소독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시는 최근 병원급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 방역을 보다 더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지역 상급종합병원 14개, 종합병원 43개 등 총 57개소에 대해 △환자, 간병인은 입원시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2주마다 종사자, 간병인, 환자보호자 주기적 검사 이행, △출입자 명부 작성, 병동내 면회객 방문금지, △ 환자보호자 1인등록제 실시 △코로나19 의심증상이 있는 종사자, 간병인, 보호자는 업무배제 등 준수사항에 대해 ‘15일부터 별도 상황 종료시까지’ 행정명령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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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7
  • 코로나19 발생 현황...설 연휴 가족 모임서 집단 감염 발생
    부산시 “1박 2일 가족 모임 확인, 한꺼번에 모였는지 조사 중” 정은경 “설 연휴로 인한 지역 간의 이동 있어 확산 우려 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방역당국은 설 연휴로 인한 지역 간의 이동이 증가해,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확산될 우려가 큰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설 연휴 기간 동안 모임을 가진 부산 가족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부산시의 조사 결과 1박2일 동안 남구 부모님 댁에 모인 8명 중 경남 거주 1명과 부산 거주 5명 등 총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시 이소라 시민방역추진단장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가족) 모임이 하루가 아니었기 때문에 한꺼번에 모인 상황인지 나눠서 모인 상황인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9월 30일 추석 연휴 이후 2주가 지난 시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세가 있었던 것에 비춰보면, 이번 설 연휴 이후 2주간이 확산과 감소를 가를 수 있는 고비이다. 지난 추석 연휴 동안 평균 확진자가 78명인데 반해, 이번 설 연휴에는 평균 확진자가 398명에 달해, 확산 위험이 큰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설 연휴로 인한 지역 간의 이동, 거리두기 완화조치에 따른 사람 간의 접촉이 증가한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이 지켜지지 않으면 언제든지 확산될 우려가 여전히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2월부터는 제한적이지만 예방접종이 시작돼서 요양병원, 의료기관 등 감염취약시설의 집단발생을 차단하고 항체치료제의 도입으로 중증 발생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마스크, 거리두기, 검사받기 등 방역수칙 실천으로 보다 안전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한편, 서울시는 15일 0시부터 18시까지 △순천향대서울병원 23명 추가돼 총 104명 △구로구 소재 체육시설 관련 5명 추가돼 37명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4명 추가돼 66명 △강북구 소재 사우나 관련 4명 추가돼 41명 △구로구 소재 요양시설 관련 3명 추가돼 16명 등 신규 확진자가 138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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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6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965명, 누적 사망자 7천명 초과
    도쿄 신규 확진자 266명 일일 감염자 9일 연속 500명 미만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비상사태선언이 연장된 지 일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10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1월 16일 히후로 약 3개월 만이다. NHK는 15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66명, 치바현 136명, 사이타마현 94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96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965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1만 7746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41만 8458명이 됐다. 특히 일본 내에서는 15일 하루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73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056명으로 7000명을 넘어섰다.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도쿄에서는 15일 하루 동안 266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감염자가 9일 연속 5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한편 일본에서는 17일부터 의료인 등 관계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일본 정부는 17일 1~2만 명 정도의 의료인에 대해 선행적으로 접종을 시작해 순차적으로 고령자 등에 대한 접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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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6
  • 코로나19 발생 현황...확진자 87명 순천향대서울병원, 7~9층 지속적 노출 있어
    서울시 “일부 환자·간병인 마스크 착용 미흡” 3개층 병실 환자·의료진·간병인 등 다양한 확진자 발생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설 연휴 기간 동안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순천향대 부속 서울병원(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지속적인 감염 확산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순천향대서울병원에서 지난 12일 입원 환자 2명이 최초 확진된 이후 당일 확진자가 5명 발생했고, 13일까지 49명, 14일에 31명 등 총 87명이 확진됐다. 14일 추가 확진자는 △환자 12명 △직원 6명 △간병인 4명 △보호자 등 기타 9명이다. 서울시와 용산구는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자 1,479명에 대한 검사 결과 △양성 85명 △음성 1,385명 △나머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송은철 방역관은 15일 정례 브리핑에서 “(순천향대서울병원의) CCTV를 통해 확인한 결과, 일부 환자 및 간병인의 마스크 착용이 미흡하였던 것으로 파악되었다”며 “7~9층까지 3개층의 다수 병실에서 환자, 간호사, 보호자, 간병인 등 다양한 확진자가 발생한 점은 해당 장소에서 지속적인 노출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환자가 발생한 병동은 ‘동일집단 격리’ 및 환자를 재배치하였고, 직원, 환자, 보호자 등 접촉자를 대상으로 추적검사와 모니터링 중이다. 송은철 방역관은 “ 의료기관 내 감염 차단을 위해 방문·면회는 자제해 주시고, 환자는 보호자 1인만 동행해달라”며 “의료기관에서는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검사, 실내 환경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순천향대서울병원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일정기간 동안 입원과 수술치료를 축소해 운영한다”며 “외래진료는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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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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