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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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버스 파업...29일 오전 10시 기준 90% 이상 운행 중단...시민 불편 극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파업 예고 전부터 현재까지 조속한 노사간 합의 도출과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 29일 오전 4시 파업 개시 이후 6시간 경과한 오전 10시 기준으로,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부디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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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축구·배드민턴, 경쟁 심해지면 부상 ‘위험’
    통증 심하면, 운동 중단 후 통증부위 냉찜질 [현대건강신문]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동호회를 통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들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동안 운동을 안 하다 갑자기 무리하다 보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동호회에서 경쟁심이나 다른 회원들의 실력을 따라가려다가 본인 관절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스포츠 손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사람 가운데 중년 이상 연령대도 적지 않은 만큼 미리 신체 이상이나 불균형을 알아두면 상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축구나 풋살은 공을 발로 다루며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가 잘 발달된다. 하지만 △몸싸움 △점프 △헤딩 등 다른 기술들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육이 고루 발달되고, 기본적으로 전신 지구력이 필요하다. 실제 △전력 질주 △태클 △점프 후 착지 등,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무릎과 발목, 근육 부상 등 하지 부상 위험이 크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무릎 부상 중 하나다. 달리다가 속도를 줄일 때 무릎이 몸 안쪽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발목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힘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뒤쪽으로 밀리거나 과도하게 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파열되면 ‘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며 무릎에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축구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며 다른 선수와 충돌할 때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뿐만 아니라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인대 또는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염좌는 축구에서 가장 흔한 손상이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발바닥을 안쪽, 아래로 구부린 상태에서 발의 바깥쪽으로 공을 다룰 때 염좌가 생기기 쉬우나 심한 손상은 충돌이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때 생긴다. 처음 발목염좌 시에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점점 감소된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뛴다.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불안해져 다시 다칠 위험성이 커진다. 일반인들이 하는 축구는 프로선수와 달리 취미로 운동을 즐기기 때문에 체계적인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놔야 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더구나 내 잘못을 인한 부상뿐만 아니라 상대방 선수에 의한 부상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기를 갖추기 전까지는 방어 중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경기 전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성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벼운 라켓과 셔틀콕 하나로 주고받는 배드민턴 랠리를 즐긴다. 한정된 공간에서 손목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동작이 주로 안전사고나 부상 위험이 적을 것 같지만 목과 어깨 등 부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특히 날아오는 셔틀콕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배드민턴처럼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팔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나고 어깨 앞쪽 또는 가장자리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 팔을 60~90도 정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이 각도를 벗어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쫓아가서 다시 상대방에게 셔틀콕을 쳐 보내야 하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도 흔하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상체를 굽혔다가 젖히며 뒤틀리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높이 점프를 한다던가 앞으로 향하다가 뒤로 물러나면서 셔틀콕을 쳐야 하는 경우 허리에 더 부담이 많이 가게 된다. 권태윤 원장은 “체계적인 연습과 기본기가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이 앞선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경기 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부위에 냉찜질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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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치과 임플란트 치료 '장기안정성'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 중에 있고, 우리나라는 임플란트가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로 손 꼽히고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이면 한 사람당 평균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매년 임플란트 환자수와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은 26일 스트라우만코리아 본사에서 임플란트 최신 지견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임플란트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한 경희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번 식립 시 장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아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심는 고정체로 상실되 치아를 대신한다. 충치, 사고, 잇몸 질환 등으로 치아가 상실되었을 경우 이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권 교수는 "노년층으로 갈수록 골밀도가 떨어지고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어, 임플란트를 심을 때 골증대술 등 추가 시술이 동반도리 수 있다"며 "임플란트 재질이 단단하면 보다 작은 직격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어 보다 덜 침습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부가 시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우만이 독자 개발한 록솔리드(TiZr) 재질의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 생존율 94.6%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이타늄 재질의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율인 91.3%보다 3.3%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록솔리드 임플란트의 경우 골손실이나 합병증이 적었으며, 우수한 기계적 강도로 다른 제품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저작력이 요구되는 구치부에 더욱 자주 사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그는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 식립한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잘 융합해 장기간 효능이 유지되는 '장기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권 교수는 "임플란트 부작용의 48%는 탈락, 41%는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임플란트 탈락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하고 이 경우 비용 및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더 커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숙련된 의사에게서 임상적으로 장기안정성이 증명된 임플란트를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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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 아닌 일반식품...거짓 광고 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피부미용, 노화방지 등에 좋다는 글루타치온은 건강기능식품일까? 국내 소비자 10명 중 거의 9명이 일반식품인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미래소비자행동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합리적인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네이버 및 TV홈쇼핑 3개사(롯데, GS, CJ)의 2023년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의 판매순위 상위제품 15개를 조사대상으로 허위과장표시 여부 확인을 위한 표시적합성, 안전성 확인을 위한 중금속 및 대장균군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타치온은 아미노산 중합체의 일종으로 대표적인 항산화제 중 하나다. 다만, 글루타치온의 경우 경구로는 흡수율이 매우 낮아 주사를 통한 방법으로 흡수가 가능하다. 특히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글루타치온은 흔한 아미노산인 글루탐산, 시스테인,글리신 만으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여는 불필요하고, 2022년 기준 어떠한 의약품도 활성산소로 인한 질환 예방이나 피부 미백 등의 용도가 입증된 바 없다. 글루타치온 구매 경험 있는 소비자 1,000명 대상 인식조사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었다. 글루타치온 제품을 알게 된 경로는 ‘TV건강 프로그램’이 34.4%로 가장 높았다. 글루타치온 구매 이유에 대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6.7%였으며, ‘피부미용 및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가 37.2%로 기능성에 대한 기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글루타치온 구매 시 필요 정보로는 ‘하루 적정섭취량을 채우기 위해 먹어야 하는 양과 1일 섭취 소요 가격’(50.4%), ‘제품 낱개 하나당 글루타치온 순함량’(49.6%)이었다. 특히,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개당 글루타치온 순함량은 최저 0.625mg에서 최고 100mg으로 160배 차이가 났다. 글루타치온 순함량을 직접 시험분석을 통해 확인하여 추정치와 비교했을 때 단 1개 제품만이 순함량 추정치 값(보다 시험을 통한 순함량 결과값이 더 컸다. ‘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은 글루타치온 순함량이 0.625mg으로 함량이 극히 적고 부가성분이 더 주가 되기 때문에 ‘글루타치온 제품’으로 볼 수 없어 ‘글루타치온 제품’이라고 광고할 수 없었다. 나머지 조사대상제품 13개 제품의 글루타치온 순함량 평균이 1개(1매)당 57.8mg인 것에 비하면 1%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글루타치온 원료는 전체가 다 순수 글루타치온이 아니다. 원료 안에 글루타치온의 순도(%)가 별도 존재한다. 따라서 글루타치온의 개당 순함량을 알기 위해서는 원료의 함량(퍼센티지 혹은 중량)과 순도, 개당 중량, 낱개 개수 등의 정보가 모두 필요하다. 제품 후면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3개, 제품(전·후면)에는 미표기이고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2개였다. 원료의 함량만 표시하고 순도를 표시하지 않거나, 원료의 순도 또는 낱개 중량만을 크게 강조 표현하여 이것이 글루타치온 순함량인 것처럼 소비자의 오해를 유도하는 제품은 6개였다 뿐만 아니다.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에 일반식품임으로 표시하고 있는 제품은 모두 필름형 제품으로, 총 6개 제품이었으며, 일반식품임을 명확히 표기하지 않은 제품이 9개였다. 일반식품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권장량이 없다는 점을 정확히 안내하는 제품도 15개 중 6개 제품에 불과했다. 순함량 100mg을 기준으로 개당 가격을 환산했을 때 필름형과 정제형을 통틀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332원인 ‘엔썸잇 프리미엄 화이트 글루타치온 6000’이고, 가장 비싼 제품은 5,776원인‘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이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거짓・과장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글루타치온은 일반식품으로서 정립된 권장량이 없다”며 “권장량을 제시하고 권장량에 따라 섭취하도록 안내하는 것은 구매를 유인하기 위한 상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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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치사율 30%, 일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확산...국내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으로 떠나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 30%에 이르는 박테리아 감염이 퍼지고 있어 감염병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이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의한 침습적 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중증 질환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비말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명으로 증가하였고 2024년 9주(2월말)까지 신고된 환자 수가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24년 9주(2월말)까지 발생한 환자 414명 중 90명이 사망(치명률 21.7%)하였고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치명률(24.0%)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은 고열,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으로 시작해 침습적인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증후군(STSS)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치명률은 30~70%(미국 CDC)로 알려져 있다. 고위험군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받은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경우,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 등이다. 질병청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미CDC)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STSS를 별도의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하여 신고를 받지는 않지만, △성홍열 합병증 환자 전수 역학조사 및 △급성 호흡기 환자 병원체 감시사업(실험실 병원체 표본감시, AriNet)을 통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STSS와 동일한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AS)의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성홍열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감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홍열 환자에 대하여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감시하고 있으며 성홍열로 인한 중증·합병증·사망사례의 경우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2023년 국내 성홍열 (의사)환자는 810명(10만명 당 1.58명) 발생하였으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나,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매우 낮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성홍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보고된 사례는 총 4건, 이 중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2건이었다.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처가 발생한 경우 상처부위의 외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비말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을 받아서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수두 등),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가 내원하는 경우 진료 시 마스크, 장갑 등 적절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철저한 의료감염관리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환자 진료 안내를 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여행객들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고위험군의 경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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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추락 등 영유아 사고, 청소년‧성인보다 8배 이상 많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등의 위해 사고가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자전거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했고, 고령자의 경우 약물부작용으로 인한 위해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하 ‘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총 79,264건을 분석하고, 그 주요 결과를 담은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을 발간했다. CISS는 전국 58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77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에서는 기존의 품목·장소·위해원인 등 7개 항목 외에 영유아·어린이·청소년·청년·성인·고령자 등 생애주기별 신체·행동·환경 요인의 차이에 따른 위해다발 품목과 원인 등을 추가해 총 6만8,170건을 분석했다. 생애주기별 위해접수 건수는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넓어 인구가 많은 성인이 24,581건(31.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유아 14,556건(18.3%), 고령자 11,315건(14.3%), 청년 8,448건(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3년도 우리나라 인구 천 명당 위해접수 건수는 영유아가 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 2.1건, 청소년과 성인이 각각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 2023년 위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을 살펴보면, 영유아는 침대에서 다치는 사례가 2,013건(13.8%)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자전거가, 청년은 전동휠, 성인·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바닥재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유아·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 등 미끄러짐·넘어짐을 주의해야 하는 품목이 다수 포함되었으며, 어린이‧청소년 ·청년 층에서는 자전거, 전동휠 같은 이동 수단 관련 품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청소년은 축구공 등과 같은 구기종목 관련 품목의 위해 정보 건수가 많았으며, ‘청년’은 수산물, 회, 고기류 등의 식품 관련 품목의 순위가 높았다. 주요 위해원인의 경우 ‘영유아‘는 추락이 4,752건(32.7%)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청소년은 미끄러짐·넘어짐, 청년은 식품 섭취에 의한 위험 및 위해, 성인은 기타 불량 및 고장, 고령자는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령 특성상 영유아는 체내 흡입 위험이 있는 이물질(기타)이 순위에 포함되었으며, 고령자는 높은 빈도의 건강검진 및 병원 내원에 따라 ‘약물 부작용’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생애주기별 위해다발장소를 분석한 결과, 영유아의 경우 '키즈카페', 어린이는 '공원', 청소년은 '자전거도로, 청년은 '스키장', 고령자는 '지하철/지하철역'과 '목욕탕'이 상위 10개 위해다발장소에 포함되는 등 각 연령층에 따른 특징이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주요 위해원인으로 영유아는 추락, 그 외 모든 연령대는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비율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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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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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발생 현황...관련 확진자 227명 발생 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관리 ‘미흡’, 구상권 여부 검토
    입원환자·간병인·종사자 등에서 확진자 발생 청와대 청원에 ‘병원 측 부실한 감염관리 문제’ 제기 “직원 전수검사 후 결과 나오지 않은 상태서 출근 지시받아” 방역당국 “병원 공간 내에서 반복적으로 지속 노출” “현재까지 마스크 착용 미흡 확인, 구상권 행사 여부 검토할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23일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관련 확진자가 227명으로 늘어난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순천향대서울병원의 감염관리가 도마 위에 올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3일 0시 기준으로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총 227명으로 이중 서울 확진자는 183명이라고 밝혔다. 23일까지 병원 관계자 등 관련 접촉자 6,799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했고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 225명, 음성 6574명이다. 지난 2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순천향대서울병원의 부실한 감염관리가 병원 내 코로나19 확산의 원인이었다는 글이 올랐다. 이 청원자는 “직원들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출근 지시를 받았다”며 “확진자와 격리자가 나온 본관 병동에 무작위로 타 병동으로 지원을 보내고, 지원 간호사들이 혈압계 체온계 같은 기기를 따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감염관리 관련 청원은 22일 현재 관리자가 검토 중으로 비공개된 상태이다. 방역당국은 상당한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한 순천향대서울병원의 감염관리가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방대본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정도의 환자 발생이 있었다는 것은 세부적으로 조사해봤었을 때도 집단발생 요인적인 부분에 있어서 감염관리가 미흡한 부분들이 있었다”고 밝혔다. 병원 내 확진자가 여러 층에 걸쳐 발생했다. 지난 12일 본관 8층 입원 환자가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9층, 7층, 5층, 5층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며 여러 층으로 확산됐다.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입원환자, 간병인뿐만 아니라 종사자에 있어서도 환자가 발생했다는 부분은 상당히 그 공간 내에서 반복적으로 지속 노출이 있었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며 “종사자, 입원환자, 간병인들에 있어서의 감염관리 부분들이 소홀한 부분들이 있었다고 여겨지고, 일부 CCTV라든지 이런 것들에 있어서는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다는 부분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심증상이 경증이었지만 신속하게 검사가 안 된 부분들이 확인되었다”며 “이러한 것들이 집단 발생의 규모를 키우는 한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지자체의 조사가 완료된 이후 광범위한 감염이 발생한 순천향서울병원에 대한 구상권을 행사할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박영준 역학조사팀장은 “현재 확인하는 부분들은 마스크 착용 미흡이라는 부분들이 있어, 개인단위 행위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다”며 “전반적으로 큰 틀에서 어디까지 위범하게 볼 것인지 해당 지자체에서 조사가 완료된 다음에 검토되고 답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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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4
  • 코로나19 발생 현황...의정부·성남시서 춤·무도장 관련 집단 감염 68명 발생
    수도권은 3주 연속 증가세,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3백명 넘어 병원 요양시설 확진자 발생 전주 대비 2배 증가 신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9명 총 128명 방역당국 “의료기관 자체 감염관리 강화가 중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전국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19 고위험 취약계층이 많은 병원과 요양시설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방역당국은 예방 접종을 앞두고 이들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22일 0시 기준으로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218명 △서울 송파구 학원 관련 33명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 관련 171명 △경기 의정부시 춤 관련 12명 △경기 성남시 무도장 관련 56명 △경기 성남시 요양원 관련 55명 △경기 용인시 요양원 관련 32명 △충남 아산시 난방기공장 관련 172명 △충북 영동 대학교 관련 외국인 유학생 10명 등이 주요 집단 감염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가 주중에 400명 선을 넘고 주말에 300명을 유지하고 있지만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454.6명으로 직전 1주보다는 101.4명, 28.7%가 증가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최근 1주간 일일 평균 27.6명으로 계속 30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은 3주 연속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고, 1주간 일일 평균 확진자 수가 300명이 넘었다. 비수도권의 경우에는 충청권은 전주 대비해서 3.5배로 증가하였고 호남, 경북, 경남권에서도 약간 증가한 상황이다. 지난주에는 병원 및 요양시설에서의 확진자 발생이 전주 대비 2배 증가해서 전체 유행의 12%, 약 404명이 병원 및 요양시설 등에서 발생했다. 20일 기준으로 85건의 변이 바이러스 검사가 진행돼 이 중 9건이 변이 바이러스 확인돼 총 128건으로 늘었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앞두고 의료기관 자체 감염관리 강화가 중요하다”며 “면회객을 철저히 제한하고 병원 내에서는 가족, 간병인, 또 방문자들 모두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공용공간에 대한 감염관리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는 22일 0시부터 18시까지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5명 증가 △양천구 유치원 관련 1명 증가 등 신규 확진자가 107명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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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3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740명, 일주일만에 1000명 밑돌아
    일본 간사이 지역과 후쿠오카현 비상사태선언 해제 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 밑으로 떨어지는 등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현재 비상사태선언이 내려진 10개 지역 가운데 간사이와 후쿠오카현에 대해서는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NHK는 22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78명, 사이타마현 101명, 지바현 99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740명이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본에서 코로나19 일일 감염자가 1000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일주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740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2만 6375명이 됐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42만 7087명이 됐다. 사망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22일 하루 동안 지바현에서 10명, 도쿄 9명, 가나가와현 6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56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됐다. 도쿄에서는 22일 하루 동안 17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감염자수가 200명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처음이다. 이와 관련해 도쿄 방역담당자는 “감염자수가 비교적 적은 월요일이라는 것도 관계가 있다. 최근에는 시설 내 감염이 감소하고 노인 감염자도 감소하고 있지만, 20대와 30대 감염이 약간씩 증가하고 있다”며 “젊은 사람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면 감염이 확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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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3
  • 코로나19 발생 현황...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확진자 218명, 병원 측 “오늘부터 외래 정상 진료”
    서울시 “추적검사 주기 단축해 3일마다 검사 진행” 순천향대서울병원 “소독 마치고 외래·응급실 정상 진료”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소독을 마치고 진료를 다시 시작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은 지난 18일부터 외래·응급 진료를 중단하고 병원 전체시설에 대한 표면 소독을 진행하고 환자를 재배치했다. 서울시는 22일 0시 기준으로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확진자는 218명으로 21일 신규 확진자는 △환자 2명 △종사자 2명 △가족 2명 등 6명이라고 밝혔다. 22일 0시 기준으로 병원 관계자 등 접촉자 6,46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한 결과, 최초 확진자 2명을 제외하고 △양성 216명 △음성 6,242명 △검사중이라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기존 입원 후 5일째 실시하던 추적검사 주기를 단축하여 3일마다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며 “환자, 직원, 간병인에 대한 추적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감염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기관의 감염 차단을 위해 방문·면회는 자제해 주시고, 입원 환자는 보호자 1인만 동행해 달라”며 “의료기관에서는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발생 시 신속한 검사, 실내 환경 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측은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임시 중단했던 외래와 응급센터 진료를 오늘(22일)부터 재개한다고 밝혔다. 병원 측은 “한 번에 많은 수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 근무인력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초반부터 자가격리 대상 직원은 모두 근무에서 배제하여 직원을 보호하는데 주력했다”며 “자가격리 되었던 직원들의 병원 복귀는 엄격한 확인검사와 감염내과 교수진의 진료와 상담 후에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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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2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032명, 누적 사망자 7506명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이 비상사태선언으로 감소됐지만, 의료기관들이 쉬는 휴일 확진자가 여전히 1000명대를 넘는 등 감소폭은 둔화되고 있다. NHK는 2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72명, 지바현 163명, 가나가와현 100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0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32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2만 5600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42만 6312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1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7명, 사이타마현 7명, 지바현 6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50명이 보고돼 누적 사망자는 총 7506명으로 7500명을 넘어섰다. 도쿄에서는 21일 하루 동안 272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감염자수가 15일 연속 500명을 밑돌고 있다. 다만, 일주일 평균 일일 감염자는 341.6명으로 감염자의 감소폭이 둔화되고 있다. 특히 봄철이 다가오면서 외부활동이 늘어나 다시 감염이 확산될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코이케 도쿄 도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날씨가 좋아 외부활동 하기 좋은 계절이 왔지만, 아직은 적신호가 켜져 있다. 비상사태선언 중이며, 긴급조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지금 적신호를 무시하면 더 불편한 날들이 계속될 뿐이다. 다시 마음을 다잡고 감염병 방지책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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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2
  • 코로나19 발생 현황...한방병원·재활병원서 집단 감염 발생
    병원 종사자 일주일에 한 번씩 코로나 진단검사 받아야 설 연휴 지나며 전국적으로 환자 수 증가 추세 방역당국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수칙 철저히 지켜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요양병원처럼 운영되는 일부 한방병원과 재활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고령자가 장기간 입원하고 있는 한방병원 또는 재활병원의 경우, 집단감염이 취약해 이들 병원에 일하는 종사자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한방병원과 재활병원에 방역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현재 종합병원과 요양병원에 적용하고 있는 감염예방관리료 지원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설 연휴를 지나며 전국적으로 환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방역수칙 준수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 설 연휴 전까지 0.9 후반대를 기록한 감염재생산지수가 설 연휴 뒤 1.1 내외까지 상승했고, 수도권은 1.1 정도까지 근접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마스크 착용을 잘 하였는데도 감염이 발생하는 경우 손을 통한 감염 전파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수본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마스크를 고쳐 쓰는 가운데 손으로 코로나19가 감염되는 것”이라며 “손을 자주 씻거나 소독하시고, 특히 사람들이 많거나 공용물품이 많은 경우에는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손 반장은 “이번 주는 코로나19 예방 접종이 시작되는 주간으로 금주를 기점으로 단계적으로 예방 접종이 확대될 것”이라며 “예방 접종이 확대되면서 서서히 코로나19 위험도를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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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2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234명, 일일 사망자 78명
    도쿄 의료기간과 노인시설 내 감염은 여전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감염자가 1000명대로 유지되면서 확산세에 제동이 걸렸다. 하지만, 비상사태선언이 한 달 이상 이어진 결과로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해 고위험군에 대한 백신 접종이 완료되기 전까지 해제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20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327명, 가나가와현 131명, 지바현 123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23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234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2만 4568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42만 5280명이 됐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0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7명, 사이타마현 10명, 가나가와현 7명 등 총 78명이 보고되면서 총 사망자는 7456 명이 됐다. 도쿄에서는 20일 하루 동안 32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4일 연속 일일 감염자가 500명을 밑돌고 있다. 다만, 감염자수의 감소폭이 줄어들고 있고, 여전히 지난 여름 발생한 2차 대유행의 절정에서와 같은 수준의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도쿄에서는 20일 하루 동안 27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고됐으며, 이 중 16명은 입원하고 있던 병원에서 10명은 데이 서비스 등 노인시설에서 발생했다. 나머지 1명은 자택 요양 중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병원으로 이송돼 사망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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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1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 1537명, 비상사태선언 유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감염자가 1000명 대를 유지하면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도권 및 간사이 지역에 내려진 비상사태선언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NHK는 18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445명, 사이타마현 210명, 지바현 149명, 가나가와현 142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53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537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2만 2035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42만 2747명이 됐다. 일본 내 코로나19 감염자 확산세는 줄어들고 있지만 사망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다. 18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7명, 지바현 10명, 사이타마현 8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76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312명이 됐다. 도쿄에서는 18일 하루 동안 44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감염자가 12일 연속 500명 미만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하루 동안 27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20명은 의료기관 및 노인시설 감염자로 확인됐다. 의료기관과 노인시설에서의 감염확산도 여전하다. 18일 하루동안 도쿄에서만 11개 의료기관에서 환자와 직원 2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11개 노인시설에서 이용자와 직원 등 44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 감염 확산을 더욱 제어해야할 필요가 있다며, 당분간 비상사태선언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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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9
  • 코로나19 발생 현황...보일러·플라스틱 공장서 집단 감염 '3밀 원인'
    122명 중 108명 외국인 노동자, 소통 어려움 충남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관련 137명 방역당국 “전반적인 부분들에서 방역관리 미흡”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경기 플라스틱 공장과 충남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의 환경이 감염 확산을 촉진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최근 주요 전파 경로는 직장 동료 간 전파가 대부분이고 조사 결과, 작업환경과 기숙사 등 공용공간에서 밀접 밀집 밀폐 등 3밀 환경이 원인이었다고 밝혔다. 18일 현재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관련 확진자는 총 122명 △충남 귀뚜리미 보일러 공장 관련 137명이다. 방역당국은 집단 감염이 발생한 남양주시 공장에서 일하는 1,170명에 대한 노동자들에 대한 검사 결과 8명이 추가로 확진됐다고 밝혔다. 보일러 공장 건물구조는 대형 컨테이너로 자연 환기가 불가능했고, 탈의실과 휴게실 창문 역시 방한 비닐로 막아 밀폐돼 있었다. 환기 시설이 부실한 공장 내부에 온풍기 바람을 타고 공장 전체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퍼졌고, 밀폐된 공간에 작업자들이 몰리면서 연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은 전체 3층 규모로 낮엔 1, 2층 생산 공장에서 일하고 퇴근 후에는 3층 기숙사와 식당, 샤워장을 함께 이용하는 구조다. 건물 형태도 대형 샌드위치 패널 구조여서 환기가 원활하지 않았다고 한다. 진보당 대변인실은 18일 논평을 내고 “지난해 콜센터 노동자 집단감염에 이어 공장 노동자 감염 사태는 사회적으로 가장 취약한 집단의 위태로움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며 “노동자들은 코로나 확산 속에서도 여전히 '밀집-밀접-밀폐'된 공간 속에서 노동하고 있으며, 취약계층을 파고드는 감염의 위기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안전보다 이윤을 추구하는 사회가 낳은 병폐”라며 “열악한 노동환경이라는 구조적인 해결 없이 개인에게 방역 책임을 묻는 것은 한계가 있어, 정부의 면밀한 대책 수립이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방대본 곽진 환자관리팀장도 18일 정례브리핑에서 “환기 불충분이라든지 전반적인 부분들에서의 방역관리는 미흡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방역당국은 남양주 플라스틱 공장에서 확진된 캄보디아 베트남 등 외국인 노동자가 108명에 달해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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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9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 621명, 설 연휴 여파 확산 가능성 높다
    순천향대서울병원 확진자 발생층 곳곳 ‘바이러스’ 검출 18일 현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 171명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 공장 관련 총 122명 충남 귀뚜라미 보일러 공장 관련 총 135명 방역당국 “최근 주요 전파경로, 직장동료 간 전파 대부분” “다수 모인 사업장일수록 방역수칙 준수 철저히 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이틀 연속으로 6백 명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다수가 밀집해 있는 사업장일수록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설 연휴 가족 모임 관련 △광주 광산구 가족모임에서 9명 △경북 봉화군 가족모임에서 7명 △부산 영도구 가족모임에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국적으로 3건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8일 현재 주요 집단 감염은 △서울 순천향대서울병원 누적 확진자 171명 △경기도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 총 122명 △충남 아산시 귀뚜라미보일러 공장에서 총 135명 △해운대구 장례식장·보험사 관련 32명 △부산 북구 장례식장 관련 26명이 확진됐다. 올 해 1월 이후 병원 등 대규모 사업장 관련 집단 발생은 총 52건 1,36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중 수도권이 33건 63%를 차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최근 주요 전파 경로는 직장동료 간의 전파가 대부분을 차지했고 작업 환경이나 공용공간에서 3밀 환경이었다”며 “작업장 내 소음으로 큰소리로 대화하면서 비말이 발생하고 마스크 착용도 미흡했다”고 밝혔다. 꾸준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순천향대서울병원의 경우,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층에 대한 환경검체 37건을 검사한 결과 16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검출돼, 병원 내 광범위한 오염이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박유미 방역통제관은 18일 “다수가 함께 사용하는 공용공간의 배수구, 세면대, 난간 등과 병실내 변기, 침대, 세면대 등에 대해 검사했으며, 검사결과에 따라 환자를 재배치하는 등 관리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다수가 모여서 근무하거나 또 기숙생활 하는 사업장일수록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외국인근로자들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정보를 제대로 전달·접근하도록 하고, 기숙사의 공동생활 관리점검체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본부장은 “작년 추석의 경우 (확진자가) 두 자리수 였고 가족 모임으로 11건 감염이 발생했는데, 금년 설 연휴가 시작되는 시기에 코로나19 발생이 3백명 대를 기록해, 작년 추석 보다 많이 파악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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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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