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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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버스 파업...29일 오전 10시 기준 90% 이상 운행 중단...시민 불편 극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파업 예고 전부터 현재까지 조속한 노사간 합의 도출과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 29일 오전 4시 파업 개시 이후 6시간 경과한 오전 10시 기준으로,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부디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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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축구·배드민턴, 경쟁 심해지면 부상 ‘위험’
    통증 심하면, 운동 중단 후 통증부위 냉찜질 [현대건강신문]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동호회를 통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들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동안 운동을 안 하다 갑자기 무리하다 보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동호회에서 경쟁심이나 다른 회원들의 실력을 따라가려다가 본인 관절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스포츠 손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사람 가운데 중년 이상 연령대도 적지 않은 만큼 미리 신체 이상이나 불균형을 알아두면 상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축구나 풋살은 공을 발로 다루며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가 잘 발달된다. 하지만 △몸싸움 △점프 △헤딩 등 다른 기술들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육이 고루 발달되고, 기본적으로 전신 지구력이 필요하다. 실제 △전력 질주 △태클 △점프 후 착지 등,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무릎과 발목, 근육 부상 등 하지 부상 위험이 크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무릎 부상 중 하나다. 달리다가 속도를 줄일 때 무릎이 몸 안쪽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발목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힘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뒤쪽으로 밀리거나 과도하게 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파열되면 ‘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며 무릎에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축구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며 다른 선수와 충돌할 때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뿐만 아니라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인대 또는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염좌는 축구에서 가장 흔한 손상이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발바닥을 안쪽, 아래로 구부린 상태에서 발의 바깥쪽으로 공을 다룰 때 염좌가 생기기 쉬우나 심한 손상은 충돌이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때 생긴다. 처음 발목염좌 시에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점점 감소된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뛴다.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불안해져 다시 다칠 위험성이 커진다. 일반인들이 하는 축구는 프로선수와 달리 취미로 운동을 즐기기 때문에 체계적인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놔야 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더구나 내 잘못을 인한 부상뿐만 아니라 상대방 선수에 의한 부상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기를 갖추기 전까지는 방어 중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경기 전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성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벼운 라켓과 셔틀콕 하나로 주고받는 배드민턴 랠리를 즐긴다. 한정된 공간에서 손목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동작이 주로 안전사고나 부상 위험이 적을 것 같지만 목과 어깨 등 부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특히 날아오는 셔틀콕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배드민턴처럼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팔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나고 어깨 앞쪽 또는 가장자리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 팔을 60~90도 정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이 각도를 벗어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쫓아가서 다시 상대방에게 셔틀콕을 쳐 보내야 하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도 흔하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상체를 굽혔다가 젖히며 뒤틀리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높이 점프를 한다던가 앞으로 향하다가 뒤로 물러나면서 셔틀콕을 쳐야 하는 경우 허리에 더 부담이 많이 가게 된다. 권태윤 원장은 “체계적인 연습과 기본기가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이 앞선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경기 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부위에 냉찜질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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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치과 임플란트 치료 '장기안정성'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 중에 있고, 우리나라는 임플란트가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로 손 꼽히고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이면 한 사람당 평균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매년 임플란트 환자수와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은 26일 스트라우만코리아 본사에서 임플란트 최신 지견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임플란트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한 경희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번 식립 시 장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아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심는 고정체로 상실되 치아를 대신한다. 충치, 사고, 잇몸 질환 등으로 치아가 상실되었을 경우 이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권 교수는 "노년층으로 갈수록 골밀도가 떨어지고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어, 임플란트를 심을 때 골증대술 등 추가 시술이 동반도리 수 있다"며 "임플란트 재질이 단단하면 보다 작은 직격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어 보다 덜 침습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부가 시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우만이 독자 개발한 록솔리드(TiZr) 재질의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 생존율 94.6%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이타늄 재질의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율인 91.3%보다 3.3%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록솔리드 임플란트의 경우 골손실이나 합병증이 적었으며, 우수한 기계적 강도로 다른 제품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저작력이 요구되는 구치부에 더욱 자주 사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그는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 식립한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잘 융합해 장기간 효능이 유지되는 '장기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권 교수는 "임플란트 부작용의 48%는 탈락, 41%는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임플란트 탈락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하고 이 경우 비용 및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더 커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숙련된 의사에게서 임상적으로 장기안정성이 증명된 임플란트를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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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 아닌 일반식품...거짓 광고 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피부미용, 노화방지 등에 좋다는 글루타치온은 건강기능식품일까? 국내 소비자 10명 중 거의 9명이 일반식품인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미래소비자행동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합리적인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네이버 및 TV홈쇼핑 3개사(롯데, GS, CJ)의 2023년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의 판매순위 상위제품 15개를 조사대상으로 허위과장표시 여부 확인을 위한 표시적합성, 안전성 확인을 위한 중금속 및 대장균군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타치온은 아미노산 중합체의 일종으로 대표적인 항산화제 중 하나다. 다만, 글루타치온의 경우 경구로는 흡수율이 매우 낮아 주사를 통한 방법으로 흡수가 가능하다. 특히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글루타치온은 흔한 아미노산인 글루탐산, 시스테인,글리신 만으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여는 불필요하고, 2022년 기준 어떠한 의약품도 활성산소로 인한 질환 예방이나 피부 미백 등의 용도가 입증된 바 없다. 글루타치온 구매 경험 있는 소비자 1,000명 대상 인식조사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었다. 글루타치온 제품을 알게 된 경로는 ‘TV건강 프로그램’이 34.4%로 가장 높았다. 글루타치온 구매 이유에 대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6.7%였으며, ‘피부미용 및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가 37.2%로 기능성에 대한 기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글루타치온 구매 시 필요 정보로는 ‘하루 적정섭취량을 채우기 위해 먹어야 하는 양과 1일 섭취 소요 가격’(50.4%), ‘제품 낱개 하나당 글루타치온 순함량’(49.6%)이었다. 특히,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개당 글루타치온 순함량은 최저 0.625mg에서 최고 100mg으로 160배 차이가 났다. 글루타치온 순함량을 직접 시험분석을 통해 확인하여 추정치와 비교했을 때 단 1개 제품만이 순함량 추정치 값(보다 시험을 통한 순함량 결과값이 더 컸다. ‘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은 글루타치온 순함량이 0.625mg으로 함량이 극히 적고 부가성분이 더 주가 되기 때문에 ‘글루타치온 제품’으로 볼 수 없어 ‘글루타치온 제품’이라고 광고할 수 없었다. 나머지 조사대상제품 13개 제품의 글루타치온 순함량 평균이 1개(1매)당 57.8mg인 것에 비하면 1%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글루타치온 원료는 전체가 다 순수 글루타치온이 아니다. 원료 안에 글루타치온의 순도(%)가 별도 존재한다. 따라서 글루타치온의 개당 순함량을 알기 위해서는 원료의 함량(퍼센티지 혹은 중량)과 순도, 개당 중량, 낱개 개수 등의 정보가 모두 필요하다. 제품 후면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3개, 제품(전·후면)에는 미표기이고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2개였다. 원료의 함량만 표시하고 순도를 표시하지 않거나, 원료의 순도 또는 낱개 중량만을 크게 강조 표현하여 이것이 글루타치온 순함량인 것처럼 소비자의 오해를 유도하는 제품은 6개였다 뿐만 아니다.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에 일반식품임으로 표시하고 있는 제품은 모두 필름형 제품으로, 총 6개 제품이었으며, 일반식품임을 명확히 표기하지 않은 제품이 9개였다. 일반식품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권장량이 없다는 점을 정확히 안내하는 제품도 15개 중 6개 제품에 불과했다. 순함량 100mg을 기준으로 개당 가격을 환산했을 때 필름형과 정제형을 통틀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332원인 ‘엔썸잇 프리미엄 화이트 글루타치온 6000’이고, 가장 비싼 제품은 5,776원인‘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이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거짓・과장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글루타치온은 일반식품으로서 정립된 권장량이 없다”며 “권장량을 제시하고 권장량에 따라 섭취하도록 안내하는 것은 구매를 유인하기 위한 상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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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치사율 30%, 일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확산...국내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으로 떠나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 30%에 이르는 박테리아 감염이 퍼지고 있어 감염병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이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의한 침습적 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중증 질환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비말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명으로 증가하였고 2024년 9주(2월말)까지 신고된 환자 수가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24년 9주(2월말)까지 발생한 환자 414명 중 90명이 사망(치명률 21.7%)하였고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치명률(24.0%)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은 고열,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으로 시작해 침습적인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증후군(STSS)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치명률은 30~70%(미국 CDC)로 알려져 있다. 고위험군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받은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경우,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 등이다. 질병청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미CDC)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STSS를 별도의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하여 신고를 받지는 않지만, △성홍열 합병증 환자 전수 역학조사 및 △급성 호흡기 환자 병원체 감시사업(실험실 병원체 표본감시, AriNet)을 통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STSS와 동일한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AS)의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성홍열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감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홍열 환자에 대하여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감시하고 있으며 성홍열로 인한 중증·합병증·사망사례의 경우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2023년 국내 성홍열 (의사)환자는 810명(10만명 당 1.58명) 발생하였으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나,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매우 낮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성홍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보고된 사례는 총 4건, 이 중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2건이었다.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처가 발생한 경우 상처부위의 외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비말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을 받아서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수두 등),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가 내원하는 경우 진료 시 마스크, 장갑 등 적절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철저한 의료감염관리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환자 진료 안내를 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여행객들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고위험군의 경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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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추락 등 영유아 사고, 청소년‧성인보다 8배 이상 많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등의 위해 사고가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자전거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했고, 고령자의 경우 약물부작용으로 인한 위해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하 ‘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총 79,264건을 분석하고, 그 주요 결과를 담은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을 발간했다. CISS는 전국 58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77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에서는 기존의 품목·장소·위해원인 등 7개 항목 외에 영유아·어린이·청소년·청년·성인·고령자 등 생애주기별 신체·행동·환경 요인의 차이에 따른 위해다발 품목과 원인 등을 추가해 총 6만8,170건을 분석했다. 생애주기별 위해접수 건수는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넓어 인구가 많은 성인이 24,581건(31.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유아 14,556건(18.3%), 고령자 11,315건(14.3%), 청년 8,448건(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3년도 우리나라 인구 천 명당 위해접수 건수는 영유아가 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 2.1건, 청소년과 성인이 각각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 2023년 위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을 살펴보면, 영유아는 침대에서 다치는 사례가 2,013건(13.8%)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자전거가, 청년은 전동휠, 성인·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바닥재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유아·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 등 미끄러짐·넘어짐을 주의해야 하는 품목이 다수 포함되었으며, 어린이‧청소년 ·청년 층에서는 자전거, 전동휠 같은 이동 수단 관련 품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청소년은 축구공 등과 같은 구기종목 관련 품목의 위해 정보 건수가 많았으며, ‘청년’은 수산물, 회, 고기류 등의 식품 관련 품목의 순위가 높았다. 주요 위해원인의 경우 ‘영유아‘는 추락이 4,752건(32.7%)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청소년은 미끄러짐·넘어짐, 청년은 식품 섭취에 의한 위험 및 위해, 성인은 기타 불량 및 고장, 고령자는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령 특성상 영유아는 체내 흡입 위험이 있는 이물질(기타)이 순위에 포함되었으며, 고령자는 높은 빈도의 건강검진 및 병원 내원에 따라 ‘약물 부작용’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생애주기별 위해다발장소를 분석한 결과, 영유아의 경우 '키즈카페', 어린이는 '공원', 청소년은 '자전거도로, 청년은 '스키장', 고령자는 '지하철/지하철역'과 '목욕탕'이 상위 10개 위해다발장소에 포함되는 등 각 연령층에 따른 특징이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주요 위해원인으로 영유아는 추락, 그 외 모든 연령대는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비율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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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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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발생 현황...영등포 음식점 12명·강남구 직장 관련 11명 집단 감염
    정은경 본부장 “교내서도 마스크 착용, 5인 이상 모임 금지 지켜달라” 25일부터 발견된 변이 바이러스 총 14건, 영국 최다 영국 변이 11건, 남아공 변이 3건...10월 이후 변이 바이러스 총 156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0~400명씩 발생하고 있다. 급증세는 아니지만 감소세도 아닌 어정쩡한 상황으로 방역당국은 3월 유·초·중·고등학교의 등교 수업 확대로 감염 위험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주 동안 발생한 확진자의 주요 경로는 △선행 확진자의 접촉으로 인한 경우가 35.6%로 최다 △집단발생 관련이 26.8% △병원·요양시설이 8.2% △해외 유입 사례는 5.7% △감염경로 조사 중인 사례 23.5%라고 밝혔다. 지난 주 발생한 신규 집단발생은 18건으로 11건이 콜센터, 플라스틱공장, 가구회사 그리고 일반제조업, 재활용업체, 건설업체 등 제조업 사업장이었다. 오늘(2일)부터 유·초·중·고등학교의 등교수업이 확대되고, 또 방과 후 활동모임 등으로 인해 접촉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방대본 정은경 본부장은 1일 브리핑에서 “대학에서 대면수업들이 증가하면 동아리활동이나 신입생환영회 등의 행사와 모임, 그리고 기숙사·합숙 등 공동생활 증가로 감염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교내에서의 마스크 착용 또 5인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 등이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교육부가 운영하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에 건강상태를 입력하고 △증상이 있으면 등교하지 말고 바로 검사를 받고 △학교 내에서는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불필요한 교내 이동을 자제하고 △실내 환기·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다음으로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도 위험 요인이다. 지난 25일 이후 181건에 대한 변이 분석 결과, 국내 검체 153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지만, 해외 유입 사례 28건 중 14건에서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영국 변이가 11건으로 가장 많고 탄자니아에서 출발한 외국인 3명에게서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국내에서도 변이 바이러스의 분리가 증가되고 있고, 최근에는 세 가지 주요한 변이 바이러스 이외에도 미국, 일본 등에서 새로운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 발생이 보고되고 있어 국내 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모든 해외 입국자는 내외국인 모두 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1일 0시 기준으로 주요 집단 감염은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6명 추가돼 총 12명 △동대문구 병원 관련 4명 추가돼 총 6명 △강남구 직장 관련 3명 추가돼 총 11명 △용산구 대학병원 관련 1명 추가돼 총 203명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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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2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214명, 누적 사망자 7880명
    도쿄 의료기관 및 노인시설 내 감염 발생 이어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일일 감염자가 1000명 내외로 유지되는 등 안정세를 보이면서 간사이 등 6개 도부현에 내려진 비상사태선언이 해제된다. NHK는 27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337명, 가나가와현 162명, 지바현 151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2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계속되면서 비상사태선언이 2달 가까이 이어졌다. 이에 코로나19 확산에 제동이 걸리고 빠르게 감소했으나 최근 1000명 대 내외로 유지되면서 감소세는 둔화됐다. 신규 확진자 1214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3만 1722명으로 늘어났으며,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43만 2434명이 됐다.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27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5명, 사이타마현 9명, 지바현 6명 등 총 41명이 발생했으며, 누적 사망자는 7880명이 됐다. 도쿄에서는 337일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감염자가 21일 연속 500명 밑으로 유지되고 있다. 다만 감소 속도는 확연히 둔화되고 있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감소 속도가 둔화하는 경향이 있고, 여기에서 방심하면 재확산 가능성도 있다”며 “비상사태선언이 3월 7일까지 지속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중증 고위험군인 의료기관과 노인시설에서의 감염은 계속되고 있다. 도쿄에서는 9개 노인 시설에서 이용자와 직원 25명, 의료기관에서는 환자와 직원 16명의 감염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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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8
  • 코로나19 발생 현황...용산구 대학병원 관련 8명 추가 총 257명
    인천시 서구 의료기관 관련 26명 경기도 남양주 주야간보호센터 관련 33명 모레부터 새 학기 시작돼, 등교 전 증상 여부 꼭 확인 방역당국 “대학 개강 후 밀집도 높아져, 방역수칙 꼭 준수해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전국 확진자의 70~80%를 차지하는 수도권 의료기관 복지시설에서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모레(3월 1일)부터 새학기가 시작돼 학내 밀집도가 높아지면 감염 위험도 동시에 높아져, 방역수칙을 꼭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주중 4백명 대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는 위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특히 전국 확진자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의료기관, 복지시설 내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수도권 내 주요 집단 감염은 △용산구 대학병원 관련 8명 추가 총 257명 △인천 서구 의료기관 관련 총 26명 △경기도 양주시 제조업 관련 14명 △경기도 광주시 제조업 관련 12명 △경기도 평택시 재활용 업체 관련 13명 △경기도 남양주 주야간보호센터 관련 33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충남 아산시 난방기 공장 관련 6명 추가돼 총 198명 △광주 서구 콜센터 관련 51명 △전북 전주 피트니스센터 관련 35명 △경북 의정 가족 모임 관련 8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모레(3월 2일)부터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학교 내 밀집도가 올라가, 감염 위험도 동시에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아직은 안심할 수 없는 유행상황 속이지만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교직원, 학생분들, 학부모님들께서도 수칙을 충실히 지켜달라”며 “등교 전에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건강상태를 입력해 주고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으면 등교하지 말고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권 부본부장은 대학교 개강 후 기숙사, 구내식당, 강의실 등에서 밀집도 완화,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도 강조하며 “동아리나 신입생 환영회, MT 등의 대면 모임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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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8
  • 코로나19 발생 현황...전북 전주 피트니스클럽 29명 집단감염
    수도권 200명대 후반, 비수도권 100명대 발생해 여전히 위험 거리두기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 2주간 연장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유흥업소 22시까지 영업 유지 방역당국 “외국인 근로자 많은 산단 방역관리 강화”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전북 전주의 한 피트니스 클럽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강사가 최초 확진된 이후 수강생, 접촉자 등 29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고 전주시는 역학조사 결과 추가 격리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최명규 전주시 부시장은 26일 “확진자들의 동선이 여러 곳에 걸쳐 겹쳐 있어, 다각도로 역학조사를 진행할 것”며 “동시에 다음 달 1일까지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PC방과 실내체육시설 등 주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연휴 기간 동안 △출입자 명부 미관리 △마스크 미착용 △시설 내 음식 섭취 △띄어 앉기 미실시 등 방역수칙 위반사항을 집중 점검하겠다는 계획이다. 점검 결과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집합금지 조치와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고, 방역수칙 위반으로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을 경우에는 구상권을 청구키로 했다.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산업단지의 업체에서 외국인 노동자 21명 등 총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외국인 근로자가 많은 산업단지와 거주지역에는 선제적으로 선별검사를 시행 중이다. 지난 한 주 수도권을 중심으로 200명대 후반, 비수도권은 100명대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인 상황을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개인 간의 모임 등을 통한 전파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도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되고, 유흥업소도 전국적으로 22시까지만 영업을 허용하고 좌석 이동, 춤추기 금지, 전자출입명부 작성 등의 강화된 방역수칙이 적용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2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하지만 일부의 경우 방역수칙을 고의로 위반하여 사회 전체의 방역에 위해를 가하는 경우가 있다”며 “정부는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경우 무관용 원칙에 따라 법에서 정한 과태료, 벌금 등의 처분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사업자는 최고 300만 원, 개인은 최고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집합금지를 위반하는 경우 최고 300만 원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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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7
  • 거리두기 현 단계 유지, 5인 이상 모임 금지 2주 연장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설 연휴 이후 우려했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방역당국은 긴장을 이어가기로 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주말 3백명, 주중 4백명을 2주째 유지하면서 좀처럼 안정세로 접어들지 못하고 있다. 결국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26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현재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를 2주 연장하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도 2주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재 적용 중이 거리두기 단계가 오는 14일까지 2주간 유지될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하지만 직계가족에 대해서는 동거가족이 아니더라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방역수칙 위반업소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과 별개로 2주간 집합금지를 내리는 조치도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방역수칙 위반자에 대하여 △재난지원금 △생활지원금 △손실보상금 지원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안정세에도 이르지 못한 것이 현재의 상황으로 직장과 병원, 가족 모임 등 일상 곳곳에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며 “봄철 새학기를 맞아 외출과 접촉이 늘어나는 점도 방역에는 위험요인이고 꾸준히 유입이 확인되고 있는 변이바이러스 또한 우려스러운 요소”라고 거리두기 단계 유지 이유를 밝혔다. 정 총리는 “내일부터 3.1절까지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되지만 마스크를 벗고, 꽃향기를 마음껏 들이마시는 봄다운 봄은 잠시 마음속에 담아두실 것을 요청드린다”며 “만남과 접촉을 자제해 주시고, 언제 어디서든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정한 ‘희망의 봄’을 앞당기는 데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오늘(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 접종을 원활히 진행하기 위해서 유행 상황의 안정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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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6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076명, 누적 43만명 초과
    간사이 지역 3곳과 아이치‧기후현 등 5곳 비상사태선언 해제 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감염자가 1000명 내외로 유지되면서 일본 정부가 오사카 등 5개 지역에 대해 비상사태선을 해제 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 중이다. NHK는 25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340명, 가나가와현 119명, 사이타마현 111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07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76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2만 9453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43만 165명으로 43만명을 초과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안정되고 있지만, 사망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25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3명, 지바현 11명, 효고현 8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74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돼 누적 사망자는 총 7759명으로 늘어났다. 도쿄에서는 25일 하루 동안 3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9일 연속 일일 감염자수가 500명 밑으로 감소했다. 다만, 25일 하루 동안 23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으며, 이 중 14명이 의료기관이나 노인보호 시설 감염자로 나타났다. 한편, 일본 정부는 간사이 3부현과 아이치, 기후현 등 5개 부현에 대해 2월말 비상사태선언을 해제하는 방향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수도권 및 간사이 지역에 내려진 비상사태선언은 3월 7일이 기한이지만, 상황이 좋아지면 언제든지 해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신규 확진자와 입원 환자수가 감소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현재 비상사태선언이 내려진 10개 도부현 중 오사카, 효고, 쿄토의 간사이 3부현과 아이치현, 기후현 등 5개 지역에 대해 2월말 해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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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6
  • 코로나19 발생 현황...오늘도 4백 명 안팎 확진자 나올 듯, 광주 라이나생명 콜센터 13명 추가
    22일 이후 변이 바이러스 14건 추가, 영국형 122건 등 총 142건 방역당국 “백신 접종과 동시에 충분한 검사 통해 지역사회 확산 막을 것”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오늘(26일)도 4백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어제(25일) 0시부터 18시까지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5명 증가 △관악구 지인·직장 관련 3명 증가 △광진구 어린이집 관련 1명 증가 등 총 신규 확진자가 11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그제(24일) 저녁 서울시가 발표한 신규 확진자 수치 114명과 거의 비슷하다. 다른 지자체도 그제와 비슷한 양상을 보여 오늘도 4백명 안팎의 신규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곳곳에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수도권은 △서울 양천구 가족, 직장 관련 12명 추가돼 총 13명 △서울 서초구 의료기관 관련 9명 추가돼 총 10명 △경기도 남양주 플라스틱공장 관련 3명 추가돼 87명 △경기도 부천시 영생교 보습학원 관련 13명 추가돼 총 174명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 관련 7명 추가돼 총 77명 △경기도 용인시 운동시설 관련 7명 추가돼 총 52명이다. 그 밖에 △충남 아산시 난방기공장 관련 3명 추가돼 186명 △광주 서구 라이나생명 콜센터 관련 13명 추가돼 총 38명 △부산 북구 장례식장·울산 골프연습장 관련 관련 4명 추가돼 총 46명이다. 기존 바이러스 보다 감염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도 계속 확인되고 있다. 지난 22일 이후 총 14건의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 확인돼 국내에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42건으로 늘었다. 14건 중 해외유입이 12건으로 4명은 검역단계에서 8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명은 국내 감염으로 경기 시흥 일가족 모임 관련자와 경남 외국인 친척모임 관련이다. 바이러스 유형 별로 나눠보면 △영국형이 122건 △남아공형이 14건 △브라질형이 6건이다. 방역당국은 오늘부터 코로나19 예방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동시에 환자 발생이 가시적으로 줄어들 때까지 검사와 추적을 통한 방역관리어 이어갈 예정이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은 백신접종과 선제적 진단검사, 역학적 대응 등 가용한 모든 방역역량을 모아서 함께 대응해나가야 될 그런 중요한 시기”라며 “이번 조치를 통해서 전국 여러 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집단감염 사례가 좀 더 안정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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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6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921명, 누적 43만명 육박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이 1000명 내외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감소세는 확연히 둔화되고 있다. NHK는 24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13명, 지바현 127명, 가나가와현 93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92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921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2만 8376명으로 늘어났으며,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42만 9088명으로 43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4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7명, 지바현 10명, 가나가와현 8명 등 일본 전국에서 총 6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고됐다. 도쿄에서는 24일 하루 동안 2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일 감염자수가 4일 연속 300명을 밑돌고 있다. 또한 7일 평균 일일 감염자도 294.7명으로 약 3개월 전인 작년 11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300명 밑으로 떨어졌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확산세는 감소되고 있지만, 그 기세는 둔화하고 있다. 여전히 방역대책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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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5
  • 코로나19 발생 현황...광주 서구 보험사 콜센터서 32명 집단 감염
    서울 중랑구 요양시설서 집단 감염 발생 경기도 평택 거주 외국인 집단 감염 발생 “새학기 일주일 앞둬, 교직원 사적 모임 자제해야” 방역당국 “백신 접종·새 학기 앞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철저히”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광주시 서구에 위치한 건물의 보험사 콜센터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이 건물에는 라이나생명 콜센터를 비롯해 공공기관 등 20여개 기관과 단체 등 1400여명이 근무하고 있어 이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종효 광주시 부시장은 24일 “보험사 콜센터 관련해 확진자 32명이 발생했다”며 “해당 건물을 일시 폐쇄 조치하고 입주 직원 1400여명에 대한 전원 검사 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24일 현재까지 건물 내 확산은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 중이다. 광주시의 조사 결과, 보험사 콜센터 직원을 비롯해 입주한 기업과 단체 직원들이 한 구내 식당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나, 감염 확산 가능성도 있는 상황이다. 그 밖에 서울 중랑구 요양시설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해 9명이 감염됐고 경기도 평택에서 외국인들의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방역당국은 새 학기를 앞두고 가정에서 학생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진료소를 찾아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교직원분들은 더욱 경각심을 갖고 사적모임 자제나 거리두기 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셔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단장은 “이번 주 시작되는 백신 접종과 함께 새 학기를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유행상황이 이어져, 마스크 착용과 상시적인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어제(24일) 0시부터 18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용산구 순천향대서울병원 관련 2명 증가 △영등포구 의료기관 2명 증가 △용산구 지인 모임 관련 1명이 증가하는 등 총 11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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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5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1083명, 비상사태선언 해제 논의
    도쿄는 비상사태선언 완화 조치 고려 안 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감염자수가 1000명대로 확산세가 안정되면서 비상사태선언 해제에 대한 논의가 진행된다. NHK는 23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275명, 사이타마현 105명, 오사카 100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08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1083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2만 7457명으로 늘어났으면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42만 8169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 발생도 이어지고 있다. 23일 하루 동안 지바현 11명, 도쿄 11명, 홋카이도 5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54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7616명으로 늘어났다. 도쿄에서는 23일 하루 동안 27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감염자수가 3일 연속 300명 밑으로 떨어졌다. 하지만 도쿄 방역담당자는 “아직 비상사태선언 해제를 완화하는 상황은 아니다”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인파가 늘고 있다. 그 영향이 다음 주 이후 나오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쿄 신규 확진자 275명 중 53%인 145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확진자고, 13개 의료기관에서 22명, 9개 노인시설에서 24명의 감염자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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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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