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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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공식품 많이 먹는 1인 가구 '식품첨가물' 섭취 괜찮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 1인가구 비율은 34.5%로 10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났다. 특히 여성가족부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1인가구 응답자에게 생활 여건 상 어려움을 물어본 결과 '균형잡힌 식사'를 꼽은 경우가 42.6%로 가장 많았다. 혼자서 끼니를 챙기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반증이다. 매끼 직접 밥상을 차리거나 식당을 방문하기도 어려운 1인가구의 경우 배달이나 즉석식품 등 가공식품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다. 문제는 가공식품에 보존료, 감미료 등 식품첨가물이 많다는 것.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이하 평가원)은 1인 가구가 가공식품을 통해 식품첨가물을 섭취하는 수준을 파악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우리나라 19세 이상 1인 가구의 식품첨가물 섭취 수준을 평가한 결과, 인체 위해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인가구와 가공식품 및 식품첨가물의 생산·수입 규모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1인가구 비중은 2020년 31.7%에서 2021년 33.4%, 2022년 34.5%로 늘어났다. 1인가구 비중이 늘어난 것과 함께 가공식품과 식품첨가물의 생산·수입 실적도 급증했다. 가공식품 생산·수입 실적은 2020년 54.8조원 규모였으나 2021년 61.1조원, 2022년에는 72.2조원으로 늘었다. 식품첨가물도 2020년 3.6조원에서 2021년 3.8조원, 2022년 4.3조원 규모로 급증했다. 평가원이 1인 가구가 선호하는 커피, 김치류, 발효주류, 탄산음료류 등 식품유형 69종에 많이 사용된 감미료, 보존료 등 식품첨가물 28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한 결과, 1인 가구가 하루에 섭취한 식품첨가물의 양은 0.0~103.4 μg/kg체중/일로, 1일 최대 섭취 허용량의 0.9%이하 수준이었다. 특히 빵, 과자, 육포, 소시지, 음료 등 다양한 식품의 보존에 많이 사용되는 보존료인 '소브산'의 경우 섭취량이 103.4㎍으로 가장 많이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가원은 1인가구가 가공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식품첨가물이 아직까지는 인체에 위해 발생 우려가 없는 안전한 수준이라는 판단했다. 또한 널리 알려진 식품첨가물로 단맛을 내는 감미료의 경우 연령별로 젊은층(19~49세)의 섭취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되됐다. 19~49세의 1인 가구가 65세 이상 연령층보다 수크랄로스 및 아세설팜칼륨을 약 3배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대도시 지역 1인 가구가 그 외 지역보다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아세설팜칼륨 섭취량이 약 40%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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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화상 우려’ 엠에스알(MSR) 캠핑용 냄비, 리콜
    [현대건강신문] 한국소비자원은 19일부터 사용 중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어 미국과 캐나다, 맥시코 등에서 리콜된 엠에스알(MSR) 캠핑용 냄비(오른쪽 사진) 9개 모델에 대해 부품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자발적 리콜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에 화상 우려가 제기된 모델은 △리액터 1.0L 포트 △리액터 1.7L 포트 △리액터 1.0L 스토브 시스템 △리액터 1.7L 스토브 시스템 △트레일 라이트 1.3L 포트 △트레일 라이트 2L 포트 △트레일 라이트 듀오 쿡 세트 △트레일 라이트 솔로 쿡 세트 △포켓로켓 스토브 키트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이 해당 제품의 해외 리콜 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의 손잡이가 몸체에서 분리되거나 느슨해질 수 있고, 이로 인해 뜨거운 내용물이 쏟아져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입·판매업체인 ㈜호상사는 미국 등 해외와 동일하게 2008년 7월부터 2024년 2월까지 판매한 18,336개 제품, 9개 모델에 대해 분리형 손잡이인 ‘리프터’를 제공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호상사 리콜 신청 누리집(hocorp.cafe24.com/cert/cert_register3.php) 또는 이메일(msrgear@naver.com)로 연락해 신속히 조치 받을 것을 당부했다. 조치 대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소비자24(www.consumer.go.kr), 한국소비자원 누리집(www.kca.go.kr)과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www.cis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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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9
  • 하루 종일 미세먼지 농도 ‘나쁨’...폐질환자 마스크 착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늘(17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겠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상되고, 강원권·영남권은 PM-10 농도가 오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다”며 “어제(16일) 중국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 유입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어제 서울 전역에는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었지만 오늘 오전 5시에 해소되었다. 내일(18)도 강원영동·영남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고 나머지 권역은 ‘보통’ 수준에 머물겠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폐기능 질환자는 부득이 외출 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하고 △눈이 아프거나, 기침 또는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실외활동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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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극심한 미세먼지에 황사비까지...호흡기‧심혈관질환자 특히 주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하면서 백령도 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보가 나오고 있다. 특히, 중국을 거쳐온 국내에 유입된 황사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올라가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황사비까지 내리면서 전국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질 경우 호흡기 및 심혈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과 임산부, 노약자는 외출을 가급적 삼가야 한다. 최근 심한 일교차로 진료실에는 가래, 콧물을 호소하는 감기 환자로 연일 붐비고 있다.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의 경우 지난달 29일 호흡기내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실 앞에는 영유아부터 중장년층까지 대기 환자가 증가하며 3월 일반 감기환자가 2월 대비 40%이상 증가했다. 여기에 극심한 황사, 미세먼지로 인해 호흡기계 환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조은영 호흡기내과 전문의는 “일교차가 심하고 미세먼지에 영향을 많이 받는 환절기 봄철에는 많은 사람들이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환경이 되기 때문에 기침, 가래, 코감기 등 호흡기 질환 위험도가 높아질 수 있다” 고 밝혔다. 봄철 기침‧코감기는 짙은 황사와 미세먼지가 증가하는 요즘 특히 주의해야 한다. 봄날 보이지 않는 불청객 미세먼지는 △기관지염 △천식 △안과 질환은 물론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심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우리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 중 가장 큰 문제가 되는 호흡기계는 만성폐쇄성폐질환, 천식 등을 유발 혹은 악화시킬 수 있어서 해당 환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매우 작은 유해 입자 미세먼지는 1급 발암물질로 지정되어 인간 기대수명을 1.8년이나 단축시킨다는 연구 보고가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호흡기를 통해 폐 속 깊이 침투하거나 혈관에 스며들어 체내로 흡수되어 다양한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 것이 ‘만성폐쇄성폐질환’이다. 기침, 가래에서 증상이 시작되나 심하면 호흡곤란이 발생하게 되는데 주 발병 요인은 흡연이지만 미세먼지도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미세먼지는 입자가 작아 우리 몸에 들어오면 체외 배출이 힘들어 재채기와 기침 등이 심해질 수 있고 폐, 기관지에 유입되면 해당 유해 요인이 염증을 유발, 호흡기질환이 발생하거나 악화되는 사례가 많다. 따라서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는 날에는 만성질환자와 영유아 및 고령 환자는 벗었던 마스크를 당분간 다시 착용하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줘야 한다. 또한 호흡기계 환자와 유해환경에 접하는 사람들은 미세먼지에 장기간 노출되지 않아야 한다. 봄철 나들이를 즐기기 전 먼저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오염 관련 앱에서 제공하는 미세먼지 현황을 파악하는 것은 필수다. 이밖에 손씻기 위생을 강화하고 가습기 사용 등으로 실내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 주는 것도 필요하다. 조은영 전문의는 “물을 많이 먹으면 호흡기 점막 건조 현상을 예방하고 미세먼지 성분의 침투를 막을 수 있어서 하루 8잔 이상 물을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과일과 채소 섭취로 비타민 등을 보충해 면역력을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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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6
  • 감염되면 5명 중 1명 사망 ‘SFTS’...참진드기 주의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야외 활동이 크게 늘고 있다. 야외 활동이 늘어나면서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졌다. 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 소화기증상을 나타내는 바이러스 감염병이다. 국내에서 2013년 첫 환자 발생을 시작으로 매년 환자 수가 급격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참진드기는 3숙주 진드기로, 유충, 약충, 성충 단계에서 각기 다른 숙주에 기생해 흡혈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 날씨가 따뜻해지는 봄(4~5월)부터 약충이 발생하여 여름철(6~7월)에는 성충, 가을철(9월)에는 주로 유충이 발생하면서 개체수가 급격히 증가한다. 국내에서 SFTS를 매개하는 참진드기는 작은소피참진드기가 가장 많이 서식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참진드기는 주로 수풀이 우거진 곳에서 존재하다가 사람이나 동물과 같은 숙주(사람, 야생쥐, 고라니, 멧돼지 등)가 지나가면 달라붙어 부착한 후 흡혈을 합니다. 멀리 날아가 달라붙지는 않으므로, 진드기가 사는 곳에 들어가게 되는 경우에만 접촉하게 되고 물릴 수 있다. 다만, 진드기에 물린다고 해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모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관리청이 실시한 전국 진드기 채집 조사 결과에 따르면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는 진드기는 0.5%의 최소 양성률을 보여, 일부 진드기에만 SFTS 바이러스 감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FTS은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린 후 5~14일 이내 고열, 소화기증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SFTS는 국내 첫 환자가 보고된 2013년 이후 2023년까지 총 1,895명의 환자 발생이 보고되었고, 그 중 355명이 사망하여 18.7%의 치명률을 보였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드기의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주의해야 하며, 야산지역의 발목 높이 초지에서 참진드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는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다른 감염병의 예방에도 유효하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풀숲이나 덤불 등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경우에는 긴 소매, 긴 바지, 목이 긴 양말을 착용하여 양말 안에 바지단을 넣고, 발을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하여 옷 안으로 진드기가 침투할 수 있는 가능성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야외 활동 후에는 샤워를 하며,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봄철 야외활동으로 진드기와 접촉 빈도가 증가할 수 있어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하는 등 예방수칙을 잘 지킬 것과 야외활동 후에는 몸을 씻으며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며,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구기 부분을 직접 제거하는 것이 어렵고 2차 감염 우려가 있으므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안전하게 제거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SFTS 감염 위험이 높은 계절이 다가옴에 따라 주요 매개체인 참진드기 발생 감시를 4월 15일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참진드기 감시 사업은 질병관리청이 국방부(국군의학연구소), 보건환경연구원, 기후변화 매개체 감시 거점센터와 협업하여 전국 18개 지점에서 매월 수행하며, 매월 참진드기 밀도와 병원체 검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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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코로나·날씨도 풀리고 술 먹은 주취자도 ‘풀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봄나들이 철을 맞아 술로 인한 지하철 내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사례1. 올해 3월 31일 오후 4경 7호선 가산디지털단지역 환승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이동하던 중 50대 남녀 취객이 비틀거리다 뒤로 넘어졌고, 뒤에 있던 80대 여성 2명도 이에 휘말려 함께 넘어졌다. 긴급히 출동한 직원과 119의 구호를 받은 후 80대 여성 1명은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사례2. 올해 3월 19일 오후 7시경 3호선 연신내역 내부계단에서 음주를 한 남성 승객이 계단을 오르던 중 중심을 잃고 뒤로 넘어지면서 옆에 있던 여성 승객이 함께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음주 고객이 별다른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나려고 하자 주변의 승객과 다툼이 발생해 경찰이 출동하게 되었다. #사례3. 올해 3월 23일 오후 3시경 50대 남성 취객이 2호선 대림역에서 아이센터 아크릴문을 파손하고 직원의 제지에도 계속된 소란 행위로 경찰이 출동했으나, 경찰에게도 폭언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서울교통공사 고객센터로 접수된 취객 관련 민원은 총 2,545건으로 지난해 같은 분기와 비교해 76건 증가한 수치다. 서울교통공사는 “꽃샘추위가 끝나고 본격적인 나들이 철을 맞아 지하철 승객이 증가하면서 음주로 인한 넘어짐, 폭행 등 안전사고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음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음주로 인한 사고는 주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에서 발생한다.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계단 또는 에스컬레이터의 손잡이를 제대로 잡지 않고 이동하다 중심을 잃고 넘어져 다치는 사고이다. 특히 에스컬레이터와 계단에서의 넘어짐 사고는 본인뿐 아니라 함께 이동 중이던 타인까지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 음주 사고 사례는 넘어짐 사고 외에도 다양하다. △화재 수신기 임의 작동으로 인한 화재경보로 이용시민 혼란 야기 △다른 승객과의 다툼 과정에서의 소화기 분사 △기물 파손 △에스컬레이터 점검 작업자 안전 작업 방해 등 넘어짐 사고 외에도 음주 승객들의 돌발행동으로 다양한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역직원과 지하철보안관의 폭언‧폭행 피해 사례는 매년 끊이질 않고 있다. 2021년부터 올해 2월까지 직원이 주취자로부터 폭언·폭행당한 사건은 527건이다. 특히 올해 1월에서 2월까지 전체 폭언·폭행 피해 사례 중 음주로 인한 비율이 72.7%에 달하고 있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지하철은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공공시설로 음주 승객 한 명의 부주의한 행동이 자칫 다수 이용객과 본인도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며 “음주 후에는 반드시 ‘지하철 이용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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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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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코로나19, 이틀 연속 신규 확진자 3000명대...감염자 급증
    도쿄 신규 확진자 545명,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자가 연일 3000명을 넘어서면서 다시 대유행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오사카의 경우 연일 일일 감염자수 최다 기록을 경신하면서 의료체계 붕괴 우려가 커지고 있다. NHK는 8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905명, 도쿄 545명, 효고현 311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344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틀 연속으로 일일 감염자가 3000명을 넘어섰고, 오사카와, 나라현, 후쿠시마현 등에서는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신규 확진자 3447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890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49만 7602명이 됐다. 현재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오사카에서는 8일 하루 동안 90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일 감염자수로는 지금까지 가장 많았던 7일 878명을 넘어서 3일 연속 사상 최다가 됐다. 특히 오사카에서는 감염자 급증의 가장 큰 요인이 돌연변이 바이러스로 보고 있다. 지난 5일까지 오사카에서 발생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의 연령대를 조사한 결과 30대 이하가 전체의 60% 가까이 차지하고 있었다. 오사카가 시뮬레이션을 한 결과 다음주 14일에는 일일 감염자가 1400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환자 수도 다음주까지 현재 확보하고 있는 병상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의료공급체계 불균형이 심각해질 전망이다. 한편, 도쿄에서도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8일 하루 동안 545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코로나19 일일 감염자가 이틀 연속 5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같은 수치는 일주일 전 목요일에 비해 70명이 증가한 것으로 8일 연속 전주 같은 요일의 감염자수를 넘어섰다. 또한 8일까지 7일 평균 감염자수는 427.0명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에서도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하루 동안 20명이 변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확인된 바이러스는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시작된 전염성이 강한 ‘N501Y’ 변이 바이러스로 간사이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과 같은 종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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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경보
    2021-04-09
  • 코로나19 발생 현황...오늘도 600명대 후반될 듯, 수정교회 관련 총 208명, 부산 유흥주점 관련 총 318명
    유흥주점, 교회 중심 집단 감염 잇따라...하루가 다르게 증가 방역당국 “연대와 협력의 힘에 기반해 방역수칙 준수해 달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금 확산세를 막지 못하면 4차 유행이 현실화될 수 있는 ‘풍전등화’의 위기 상황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8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현 상황을 우려하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발표에 따르면 어제(8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606명으로 어제 보다 40여명이 적다. 서울시는 어제 0시부터 18시까지 발생한 신규 확진자가 194명으로, 그제 0시 보다 27명 줄었다. 이에 따라 0시까지 6백 명대 후반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교회와 유흥주점 발 집단 감염으로 인한 추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 8일 0시 기준으로 수정교회 순회모임 관련 총 확진자는 208명이고 부산 유흥주점은 318명이다. 수도권은 △서울 중랑구 공공기관 관련 12명 △서울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55명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 관련 58명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8일 “역학조사에서 최초 확진자와 다른 이용자들은 해당시설에서 운동과 사우나 등을 함께 이용하였다”며 “친밀도가 높은 주민 간 접촉으로 감염되었을 것으로 추정되어 조사 중으로, 비말 발생이 많은 격렬한 운동은 자제해 달라”고 밝혔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역학조사팀장도 “서초구 실내체육시설 집단감염이 주로 일어났었던 장소는 지하 1층에 있는 복합실내체육시설로 지하라는 시설 때문에 자연환기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은 △대전 동구 학원 관련 72명 △충남 당진시 교회 관련 17명 △충북 청주 유흥주점 관련 35명 △전북 전주시 방과후수업 관련 17명 △경북 경산시 스파 관련 50명 △울산 중구 콜센터 관련 34명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 권준욱 부본부장은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특정 지역이나 집단에 국한되지 않은 광범위한 지역사회의 전파가 지속되고 있다”며 “피로도가 쌓인 거리두기 정책을 더 지속해야 하고 더 강화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들께서 지켜주신 연대와 협력의 힘에 기반해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야 할 때”라며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고 거리두기 지키고 사적 만남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이 있으시면 즉시 가까운 선별진료소 등을 찾아서 코로나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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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9
  • 화이자 ‘백신 더 사면 조기 공급’ 제안 거절...정부 "사실 아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혈전 생성 관련 이상반응 논란으로 백신 접종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화이자 측의 제안을 거부하고 300만 명분의 코로나 백신 추가물량만 확보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백신을 더 많이 사면 더 많은 물량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다는 화이자 측의 제안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모 매체의 기사를 정면으로 반박하며, 지난 2월 조기에 추가 공급 가능한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양동교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자원관리반장은 “백신공급과 관련해서 국제적으로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다”며 “그래서 정부에서는 보다 더 많은 물량을 조기에 확보하기 위해서 현재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참여하는 TF를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해당 매체에서 언급한 ‘더 사면 더 많이 조기 공급을 하겠다’는 화이자의 제안을 정부가 거절했다는 기사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양 반장은 “정부는 백신의 공급이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서 가급적이면 상반기에 최대 공급 가능한 물량을 화이자 측과 협의를 하였고, 그 협의 결과 공급, 상반기에 공급 가능한 물량인 300만 명분에 대해서 구매, 추가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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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경보
    2021-04-08
  • AZ 백신 접종 후 숨 가빠지거나 가슴 통증 시 ‘혈전’ 의심해야
    백신접종 후 혈전 생성 관련 이상반응 국내 대응지침 없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특이 혈전 생성 이상반응과 관련해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단 유럽의약품청(EMA)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일부 특이 혈전 발생의 인과성에 대한 검토결과를 발표하며, 백신 접종 이익이 위험을 상회하므로 접종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지만 안전성 우려는 여전하다. EMA의 발표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숨이 가빠지거나 가슴 토증, 다리가 붓는 증상, 주사부위 외에 작은 핏자국 등이 있을 때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국내에는 이러한 내용의 응급의료기관 대응지침이 없는 상황이다. 조은희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후관리반장은 “지난 주말 일부를 보완해 안내문 등을 내보내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 추가적으로 내장 정맥 혈전도 문제가 있다고 나와서 혈전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들이 복통을 포함한 내용으로 안내문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혈전이 발생하는 요인은 △혈류가 천천히 흐른다거나 △혈관 손상이 있다거나 △혈전과 관계된 응고에 대한 문제 등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백신 접종으로 인해 생기는 혈전과 관련해서는 아직 기전이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기저질환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이나 사망이 증가하기 때문에 국제적인 가이드라인에서도 백신 접종을 권하고 있다. 조 반장은 “백신 접종 후 혈전이 생성된다면 면역체계와 연관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혈전 생성 후 어떤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될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은 독일, 캐나다 등을 비롯해 최근에는 영국에서 가이드란이 제공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부분에 대한 지침 초안을 만들어 해당 전문가에게 리뷰를 검토 받고, 다만 혈전, 혈액과 관련된 부분이라면 MRI라든가 여러 가지 영상의학이 필요하기 때문에 종합병원 이상의 병원을,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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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8
  •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451명...오사카, 의료 비상사태 선언
    도쿄 신규 확진자 555명, 긴급사태선언 해제 후 최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자가 하루 3000명을 훌쩍 넘어는 등 감염 확산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NHK는 7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878명, 도쿄 555명, 효고현 328명, 아이치현 188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345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451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9만 3448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49만 4160명이 됐다. 현재 일본 내에서 코로나19 상황이 가장 심각한 오사카에서는 의료체계 붕괴 우려로 ‘의료 비상사태선언’이 나왔다. 오사카는 7일 하루 동안 878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전날의 719명을 넘어선 것으로 이틀 연속 코로나19 일일 감염자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오사카에서는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대하고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이 부족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에 오사카는 이대로 상황이 계속되면 의료 붕괴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부 자체 ‘의료 비상사태선언’을 발표했다. 오사카는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을 현재 확보하고 있는 224개로는 부족하다고 보고, 대학병원 등에 대해 추가로 병상을 확보하도록 긴급 요청했다. 또한, 현재 경증 및 중등도 환자를 위한 병상 1766개도 부족 우려가 있어 각 병원에 총 350개를 추가로 확보할 것을 긴급 요청할 방침이다. 도쿄의 상황도 녹록치 않다. 7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는 55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3월 긴급사태선언 해제 이후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 특히 도쿄의 신규 확진자 555명 중 62%인 345명은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었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우려도 계속 나오고 있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향후 급격한 증가에 경계를 강화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도쿄 도내에서는 지난해 11월 처음 감염 확인이 500명을 넘어선 뒤 다음달에는 하루 1000명, 연초인 1월에는 2000명을 넘어서는 등 증가 속도가 가속화했다. 7일 평균 감염자 발생 추이를 보면 하루 감염 확인이 처음으로 500명을 넘었던 지난해 11월 19일 353.7명이었던 것이, 다음 달인 12월 말에는 2.5배인 889.4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또 올해 1월 11일에는 5.3배인 1861.1명이 됐다. 또 지난 8일에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253.4명까지 감소했지만, 이후 증가세로 돌아서 7일까지 일주일 평균 감염자는 417.0명으로 가장 적었던 3월 8일의 1.6배가 되고 있다. 돌연변이 바이러스 확산도 우려되고 있다. 도쿄도는 7일 하루 동안 30명이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일일 발표 인원으로는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도쿄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149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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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8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 700명 육박할 듯, 방역당국 병상 준비 나서
    서울시 어제 저녁 8시까지 확진자 221명 발생 방역당국 “4차 유행 가능성 커지고 있어” 위중증 환자 입원할 중증전담치료 병상 6백여 개 여유 생활치료센터 3천 병상 가동, 환자 급증 시 예비시설 개소 “기본 방역수칙 잘 지키고, 예방 접종 꼭 동참해달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겨울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했던 3차 대유행이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7일) 9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647명 발생해, 그제(6일) 같은 시각에 비해 41명 늘었다고 밝혔다. 그제 9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606명 발생하고 자정까지 62명 추가된 상황을 고려하면, 오늘(8일) 확진자는 700명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시는 어제 0시부터 18시까지 신규 확진자가 22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3월 31일 기록한 199명 이후로 가장 많다. 7일 18시 현재 서울시 주요 집단 감염은 △서초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52명 △동대문구 소재 음식점 관련 26명 △중랑구 소재 실내체육 시설관련 17명 △서대문구 소재 종교시설 48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어제 1월 10일 이후 3개월 만에 일일 신규 확진자가 600명 대를 기록하면서 4차 유행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며 “비수도권에서는 경남권과 충청권에서의 환자 발생이 많다”고 우려했다. 4차 대유행이 가시화되면서 방역당국은 △위중증환자 치료 중증전담치료 병상 준비 △생활치료센터 병상 확충 준비에 나섰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위중증 환자들이 입원하게 되는 중증전담치료병상이 현재 가용한 병상이 624병상 정도 있다”며 “생활치료센터는 현재 3,000 병상 정도 가용하고 있지만 환자 수가 급증하면 시도별로 예비로 지정된 센터들이 개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3차 유행 장기화로 방역 피로감이 높아지면서 긴장감이 이완되는 것을 우려했다. 윤 반장은 “국민들께서는 지금까지 조금 이완되었던 방역의 긴장도를 다시 한 번 높여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가급적이면 모임을 삼가주시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을 피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감염의 위험도를 절반 이상 낮출 수가 있다”며 “접종대상자 분들께서는 백신접종에 꼭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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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8
  • 87일 만에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600명대...특별임시검사소 ‘재 등장’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87일 만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대를 기록하면서 방역당국은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확진자는 653명이라고 밝혀, 3차 유행이 감소하던 지난 1월 10일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어제(6일)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4만 4877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4만 716건을 검사하는 등 대규모 검사를 진행했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12개소를 운영 중으로 △서울 26개소, 경기 66개소, 인천 6개소 등 수도권 98개소 △전북 6개소, 충남 3개소, 부산 1개소, 대구 1개소, 광주 1개소, 대전 1개소, 세종 1개소 등 비수도권 14개소이다. 어제는 전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4만716건을 검사해 98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이 본격화되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7일 정례브리핑에서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에서 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유행이 확산되고 있다”며 “비수도권에서는 경남권과 충청권에서의 환자 발생이 많았다”고 밝혔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4차 유행을 억제하기 위해 △꼭 필요하지 않은 모임은 취소하시고 만나는 인원 축소 △마스크를 벗게 되는 식사나 음주 모임을 밀폐된 실내 약속 취소나 연기 등을 당부했다. 이어 “철저한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 그리고 증상이 있으면 검사받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예방접종 대상자들께서는 적극적으로 접종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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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7
  • 정 총리 "코로나19 4차 대유행 현실화되면 백신 접종도 차질"
    무료검사 확대, 거리두기 단계·증상 관계없이 모두 무료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하루 6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시작된 것이 아닌지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거리두기 단계나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모든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전북도청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노래연습장 방역관리 강화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본부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코로나19의 불길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오히려 더 넓게 번지고 있다.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발생하던 집단감염이 지난주부터는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7일 현재 지난 1주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3,666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523.7명이다. 특히, 수도권 환자는 324.6명으로 전 주에 비해 31.5명 증가했고,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부쩍 많아졌다. 정 본부장은 “여기서 코로나19의 기세를 꺾지 못해 4차 유행이 현실화된다면, 진행 중인 백신 접종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며 “지금까지 힘겹게 지켜온 방역 전선에도, 이제 막 회복의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우리 경제에도 타격이 클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에 정부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4차 유행을 막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사회 저변에 숨어있는 확진자를 신속히 찾아내도록 진단검사를 더욱 확대한다. 정 본부장은 “지금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또 증상 유무에 따라 코로나19 무료진단검사를 시행해왔다”며 “앞으로는 전국의 모든 보건소에서 거리두기 단계나 증상과 관계없이 누구라도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무료검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증상은 의료진 입장에서도 일반 감기 증상과 정확하게 구분해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며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 가까운 보건소를 찾아 반드시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아울러 “코로나19 확산세가 꺽이지 않고 오히려 고개 들고 있는 상황에서, 4차 유행 막아내기 위해서 지금의 국면을 돌파할 수 있는 과감한 방역대책 필요하다”며 “이번 조정방안에 보다 혁신적인 대책이 포함 될 수 있도록 치열하게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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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7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2656명, 4차 대유행 시작?
    도쿄 신규 확진자 399명, 변이 바이러스 확산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오사카에서는 일본에서 코로나19 발생 후 가장 많은 감염자가 보고되고 의료공급체계가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NHK는 6일 하루 동안 오사카 719명, 도쿄 399명, 효고현 276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265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발표된 감염자들이 PCR 검사를 받은 지난 4일 일본에서는 총 1만 5332건의 검사가 이뤄졌다.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6명 중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이다. 신규 확진자 2656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48만 9999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49만 711명이 됐다. 사망자도 꾸준히 이어지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총 9296명이 됐다. 벌써 8일째 일일 감염자수가 도쿄를 넘어선 오사카는 6일 하루 동안 7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3일 666명을 넘어 일본에서 코로나19 발생 이후 오사카에서 가장 많은 수의 일일 감염자가 발생한 것이다. 오사카는 두 번째 비상사태선언이 해제된 지난 2월 28일 이후 하루 100명 내외의 감염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이하고 있었다. 그러나 해제 3주가 지난 3월 24일에는 감염자수가 262명으로, 30일에는 432명, 4월 1일에는 616명으로 감염의 급속한 확대가 계속되고 있다. 특히 급속한 감염 확산세로 의료 기관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오사카부에서는 5일 기준 중증 환자용 병상 운영 비율이 84.1%로 비상사태선언 발표 기준인 70%를 넘어섰다. 이에 오사카 요시무라 지사는 “의료 체계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대로 가면 의료 붕괴 가능성도 있다”며 “영업시간 단축과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쿄에서는 6일 하루 동안 399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일주일 전 화요일에 비해 35명이 증가한 수치로, 7일 평균 일일 감염자수는 396.9명으로 25일 연속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일주일 평균 일일 감염자가 곧 400명을 넘을 기세다. 언제 급증해도 이상하지 않는 상황이 어지고 있다. 감염 방지 대책을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도쿄의 신규 확진자 399명 중 약 64%인 257명이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이고, 의료기관, 노인시설은 물론 보육시설까지 시설 내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또, 6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17명의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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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7
  • 코로나19 발생 현황...13개 지회 가진 수정교회 발 집단감염 164명 확진
    방역당국 “강원도 횡성 1박2일 개원예배서 많은 노출 추정” 종교활동 이외에 치유센터 별도 운영하며 합숙활동 지속 수정교회 접촉자 진단 검사 권유 긴급재난문자 발송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전국에 13개 지회 교회를 가진 수정교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6일 현재 수정교회 관련 확진자는 △경기 41명 △서울 40명 △대전 36명 △전북 25명 △경북 22명 △대구 23명 △충남 2명 △부산 광주 전남 각 1명 등 총 164명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의 조사 결과 2일 전북 수정교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했고 확진 신도들이 △대전 △강원도 횡성 △경기도 지교회를 방문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교인에서 발생이 제일 많고, 그 해당 지역사회에서 가정이라든지 직장, 지인을 통한 추가 전파까지 확인됐다”며 “지난달 29일부터 1박2일로 강원도 횡성 지교회 개원예배에서 교인들이 70명 이상 참석해 합숙한 것으로 파악돼, 이때 노출이 많이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박 팀장은 “이후에도 여러 교회를 자주 방문하는 이런 모습들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종교활동 이외에 치유센터라는 별도의 명칭으로 합숙활동, 소모임 등을 한 것으로 추정해, 이런 상황들이 감염 규모를 전국 단위로 확산시킨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서울 수정교회 경우 타 지역에서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어 ‘3월 15일 이후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 예수비전치유센터 서울수정교회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세요’라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인천 연수구 어린이집 관련 집단감염도 확산되고 있다. 6일 현재 인천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교직원 9명 △원생 11명 △기타 3명이 추가돼 총 64명이다. 그 밖에 △서울 동대문구 음식점 관련 15명 △대전 동구 학원 관련 총 12명 △충북 청주시 흥덕구 직장 관련 총 8명 △광주 서구 홀덤펍 관련 5명 △전북 전주시 직장 관련 12명 △전남 순천시 의료기기 판매업 관련 17명 △경북 경산시 스파 관련 총 41명 △부산 유흥주점 관련 총 290명 △강원 평창군 장례식장 관련 19명 등이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중앙재난안전책본부 회의에서 “이번 한 주가 4차 유행의 길로 들어서냐 아니면 일상 회복으로 한 걸음 나아가느냐 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라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도 “이러한 긴 싸움에서 지치고 힘들지만 순간의 방심은 위험하고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며 “목이 아픈 증상인 인후통이나 기침과 같은 호흡기 증상, 발열이 있는 경우, 또 미각과 후각 소실 등의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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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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