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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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버스 파업...29일 오전 10시 기준 90% 이상 운행 중단...시민 불편 극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파업 예고 전부터 현재까지 조속한 노사간 합의 도출과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 29일 오전 4시 파업 개시 이후 6시간 경과한 오전 10시 기준으로,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부디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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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축구·배드민턴, 경쟁 심해지면 부상 ‘위험’
    통증 심하면, 운동 중단 후 통증부위 냉찜질 [현대건강신문]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동호회를 통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들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동안 운동을 안 하다 갑자기 무리하다 보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동호회에서 경쟁심이나 다른 회원들의 실력을 따라가려다가 본인 관절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스포츠 손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사람 가운데 중년 이상 연령대도 적지 않은 만큼 미리 신체 이상이나 불균형을 알아두면 상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축구나 풋살은 공을 발로 다루며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가 잘 발달된다. 하지만 △몸싸움 △점프 △헤딩 등 다른 기술들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육이 고루 발달되고, 기본적으로 전신 지구력이 필요하다. 실제 △전력 질주 △태클 △점프 후 착지 등,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무릎과 발목, 근육 부상 등 하지 부상 위험이 크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무릎 부상 중 하나다. 달리다가 속도를 줄일 때 무릎이 몸 안쪽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발목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힘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뒤쪽으로 밀리거나 과도하게 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파열되면 ‘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며 무릎에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축구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며 다른 선수와 충돌할 때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뿐만 아니라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인대 또는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염좌는 축구에서 가장 흔한 손상이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발바닥을 안쪽, 아래로 구부린 상태에서 발의 바깥쪽으로 공을 다룰 때 염좌가 생기기 쉬우나 심한 손상은 충돌이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때 생긴다. 처음 발목염좌 시에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점점 감소된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뛴다.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불안해져 다시 다칠 위험성이 커진다. 일반인들이 하는 축구는 프로선수와 달리 취미로 운동을 즐기기 때문에 체계적인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놔야 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더구나 내 잘못을 인한 부상뿐만 아니라 상대방 선수에 의한 부상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기를 갖추기 전까지는 방어 중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경기 전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성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벼운 라켓과 셔틀콕 하나로 주고받는 배드민턴 랠리를 즐긴다. 한정된 공간에서 손목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동작이 주로 안전사고나 부상 위험이 적을 것 같지만 목과 어깨 등 부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특히 날아오는 셔틀콕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배드민턴처럼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팔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나고 어깨 앞쪽 또는 가장자리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 팔을 60~90도 정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이 각도를 벗어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쫓아가서 다시 상대방에게 셔틀콕을 쳐 보내야 하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도 흔하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상체를 굽혔다가 젖히며 뒤틀리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높이 점프를 한다던가 앞으로 향하다가 뒤로 물러나면서 셔틀콕을 쳐야 하는 경우 허리에 더 부담이 많이 가게 된다. 권태윤 원장은 “체계적인 연습과 기본기가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이 앞선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경기 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부위에 냉찜질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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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치과 임플란트 치료 '장기안정성'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 중에 있고, 우리나라는 임플란트가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로 손 꼽히고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이면 한 사람당 평균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매년 임플란트 환자수와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은 26일 스트라우만코리아 본사에서 임플란트 최신 지견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임플란트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한 경희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번 식립 시 장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아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심는 고정체로 상실되 치아를 대신한다. 충치, 사고, 잇몸 질환 등으로 치아가 상실되었을 경우 이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권 교수는 "노년층으로 갈수록 골밀도가 떨어지고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어, 임플란트를 심을 때 골증대술 등 추가 시술이 동반도리 수 있다"며 "임플란트 재질이 단단하면 보다 작은 직격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어 보다 덜 침습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부가 시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우만이 독자 개발한 록솔리드(TiZr) 재질의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 생존율 94.6%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이타늄 재질의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율인 91.3%보다 3.3%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록솔리드 임플란트의 경우 골손실이나 합병증이 적었으며, 우수한 기계적 강도로 다른 제품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저작력이 요구되는 구치부에 더욱 자주 사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그는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 식립한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잘 융합해 장기간 효능이 유지되는 '장기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권 교수는 "임플란트 부작용의 48%는 탈락, 41%는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임플란트 탈락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하고 이 경우 비용 및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더 커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숙련된 의사에게서 임상적으로 장기안정성이 증명된 임플란트를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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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 아닌 일반식품...거짓 광고 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피부미용, 노화방지 등에 좋다는 글루타치온은 건강기능식품일까? 국내 소비자 10명 중 거의 9명이 일반식품인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미래소비자행동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합리적인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네이버 및 TV홈쇼핑 3개사(롯데, GS, CJ)의 2023년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의 판매순위 상위제품 15개를 조사대상으로 허위과장표시 여부 확인을 위한 표시적합성, 안전성 확인을 위한 중금속 및 대장균군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타치온은 아미노산 중합체의 일종으로 대표적인 항산화제 중 하나다. 다만, 글루타치온의 경우 경구로는 흡수율이 매우 낮아 주사를 통한 방법으로 흡수가 가능하다. 특히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글루타치온은 흔한 아미노산인 글루탐산, 시스테인,글리신 만으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여는 불필요하고, 2022년 기준 어떠한 의약품도 활성산소로 인한 질환 예방이나 피부 미백 등의 용도가 입증된 바 없다. 글루타치온 구매 경험 있는 소비자 1,000명 대상 인식조사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었다. 글루타치온 제품을 알게 된 경로는 ‘TV건강 프로그램’이 34.4%로 가장 높았다. 글루타치온 구매 이유에 대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6.7%였으며, ‘피부미용 및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가 37.2%로 기능성에 대한 기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글루타치온 구매 시 필요 정보로는 ‘하루 적정섭취량을 채우기 위해 먹어야 하는 양과 1일 섭취 소요 가격’(50.4%), ‘제품 낱개 하나당 글루타치온 순함량’(49.6%)이었다. 특히,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개당 글루타치온 순함량은 최저 0.625mg에서 최고 100mg으로 160배 차이가 났다. 글루타치온 순함량을 직접 시험분석을 통해 확인하여 추정치와 비교했을 때 단 1개 제품만이 순함량 추정치 값(보다 시험을 통한 순함량 결과값이 더 컸다. ‘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은 글루타치온 순함량이 0.625mg으로 함량이 극히 적고 부가성분이 더 주가 되기 때문에 ‘글루타치온 제품’으로 볼 수 없어 ‘글루타치온 제품’이라고 광고할 수 없었다. 나머지 조사대상제품 13개 제품의 글루타치온 순함량 평균이 1개(1매)당 57.8mg인 것에 비하면 1%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글루타치온 원료는 전체가 다 순수 글루타치온이 아니다. 원료 안에 글루타치온의 순도(%)가 별도 존재한다. 따라서 글루타치온의 개당 순함량을 알기 위해서는 원료의 함량(퍼센티지 혹은 중량)과 순도, 개당 중량, 낱개 개수 등의 정보가 모두 필요하다. 제품 후면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3개, 제품(전·후면)에는 미표기이고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2개였다. 원료의 함량만 표시하고 순도를 표시하지 않거나, 원료의 순도 또는 낱개 중량만을 크게 강조 표현하여 이것이 글루타치온 순함량인 것처럼 소비자의 오해를 유도하는 제품은 6개였다 뿐만 아니다.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에 일반식품임으로 표시하고 있는 제품은 모두 필름형 제품으로, 총 6개 제품이었으며, 일반식품임을 명확히 표기하지 않은 제품이 9개였다. 일반식품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권장량이 없다는 점을 정확히 안내하는 제품도 15개 중 6개 제품에 불과했다. 순함량 100mg을 기준으로 개당 가격을 환산했을 때 필름형과 정제형을 통틀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332원인 ‘엔썸잇 프리미엄 화이트 글루타치온 6000’이고, 가장 비싼 제품은 5,776원인‘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이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거짓・과장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글루타치온은 일반식품으로서 정립된 권장량이 없다”며 “권장량을 제시하고 권장량에 따라 섭취하도록 안내하는 것은 구매를 유인하기 위한 상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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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치사율 30%, 일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확산...국내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으로 떠나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 30%에 이르는 박테리아 감염이 퍼지고 있어 감염병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이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의한 침습적 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중증 질환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비말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명으로 증가하였고 2024년 9주(2월말)까지 신고된 환자 수가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24년 9주(2월말)까지 발생한 환자 414명 중 90명이 사망(치명률 21.7%)하였고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치명률(24.0%)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은 고열,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으로 시작해 침습적인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증후군(STSS)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치명률은 30~70%(미국 CDC)로 알려져 있다. 고위험군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받은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경우,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 등이다. 질병청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미CDC)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STSS를 별도의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하여 신고를 받지는 않지만, △성홍열 합병증 환자 전수 역학조사 및 △급성 호흡기 환자 병원체 감시사업(실험실 병원체 표본감시, AriNet)을 통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STSS와 동일한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AS)의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성홍열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감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홍열 환자에 대하여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감시하고 있으며 성홍열로 인한 중증·합병증·사망사례의 경우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2023년 국내 성홍열 (의사)환자는 810명(10만명 당 1.58명) 발생하였으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나,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매우 낮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성홍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보고된 사례는 총 4건, 이 중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2건이었다.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처가 발생한 경우 상처부위의 외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비말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을 받아서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수두 등),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가 내원하는 경우 진료 시 마스크, 장갑 등 적절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철저한 의료감염관리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환자 진료 안내를 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여행객들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고위험군의 경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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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추락 등 영유아 사고, 청소년‧성인보다 8배 이상 많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등의 위해 사고가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자전거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했고, 고령자의 경우 약물부작용으로 인한 위해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하 ‘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총 79,264건을 분석하고, 그 주요 결과를 담은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을 발간했다. CISS는 전국 58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77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에서는 기존의 품목·장소·위해원인 등 7개 항목 외에 영유아·어린이·청소년·청년·성인·고령자 등 생애주기별 신체·행동·환경 요인의 차이에 따른 위해다발 품목과 원인 등을 추가해 총 6만8,170건을 분석했다. 생애주기별 위해접수 건수는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넓어 인구가 많은 성인이 24,581건(31.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유아 14,556건(18.3%), 고령자 11,315건(14.3%), 청년 8,448건(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3년도 우리나라 인구 천 명당 위해접수 건수는 영유아가 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 2.1건, 청소년과 성인이 각각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 2023년 위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을 살펴보면, 영유아는 침대에서 다치는 사례가 2,013건(13.8%)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자전거가, 청년은 전동휠, 성인·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바닥재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유아·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 등 미끄러짐·넘어짐을 주의해야 하는 품목이 다수 포함되었으며, 어린이‧청소년 ·청년 층에서는 자전거, 전동휠 같은 이동 수단 관련 품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청소년은 축구공 등과 같은 구기종목 관련 품목의 위해 정보 건수가 많았으며, ‘청년’은 수산물, 회, 고기류 등의 식품 관련 품목의 순위가 높았다. 주요 위해원인의 경우 ‘영유아‘는 추락이 4,752건(32.7%)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청소년은 미끄러짐·넘어짐, 청년은 식품 섭취에 의한 위험 및 위해, 성인은 기타 불량 및 고장, 고령자는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령 특성상 영유아는 체내 흡입 위험이 있는 이물질(기타)이 순위에 포함되었으며, 고령자는 높은 빈도의 건강검진 및 병원 내원에 따라 ‘약물 부작용’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생애주기별 위해다발장소를 분석한 결과, 영유아의 경우 '키즈카페', 어린이는 '공원', 청소년은 '자전거도로, 청년은 '스키장', 고령자는 '지하철/지하철역'과 '목욕탕'이 상위 10개 위해다발장소에 포함되는 등 각 연령층에 따른 특징이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주요 위해원인으로 영유아는 추락, 그 외 모든 연령대는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비율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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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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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600명 대 중반 기록할 듯, 대구 이슬람 사원서 41명 집단감염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11명 확진 방역당국 “최근 유행양상, 가족·지인 접촉 절반, 예방 접종이 최선”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평균 651명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늘(20일) 신규 확진자도 600명 대 중반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19일) 저녁 9시까지 전국 지자체로부터 보고된 신규 확진자는 모두 605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직전 일보다 6명이 늘어난 수치다. 어제 0시에 최종 집계된 신규 확진자가 654명인 것을 고려해 볼 때, 오늘(20일) 신규 확진자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신천지 신도들을 중심으로 1차 대유행을 경험한 대구에서 이슬람 사원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대구시는 지난 15일 이슬람 사원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9일까지 총 41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확진자들이 라마단 기간 합숙 생활을 하면서 감염이 확산된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의 주요 집단 발생 사례는 △서울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11명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34명 △경기 부천시 견본주택 관련 10명 △충남 태안 골프 모임 관련 34명 △충북 청주시 보험회사 관련 10명이다. 최근 코로나19 유행 양상이 △가족 △지인 △낯선 사람과 만남이나 우연한 접촉에 의한 선행 확진자에 의한 감염이 절반에 가까운 상황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9일 “이런 확진자 접촉은 일상생활 전반에서 우연하게 발생하거나 가족 간과 같이 피할 수 없는 접촉일 때가 많아 감염 차단이 무척 어렵다”며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단도 역시 예방접종으로 가족이나 지인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확률도 대폭 낮아진다”고 예방 접종에 참여해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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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0
  • 일본의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5819명, 누적 70만 초과
    도쿄 변이 바이러스 검사자 중 80% 감염 확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70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홋카이도, 후쿠오카 등의 지역에서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NHK는 19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766명, 아이치현 666명, 홋카이도 604명, 후쿠오카 500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581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도쿄와 오사카에서는 감염자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지만, 홋카이도와 후쿠오카, 히로시마 등의 지역에서 감염 확산세가 계속되며 하루 6000여명에 이르는 감염자 발생이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5819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9만 9503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70만 215명으로 7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19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22명, 도쿄 15명, 홋카이도 12명, 효고현 10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97명이 코로나19 감염으로 사망했다고 보고됐다. 도쿄에서는 하루 동안 76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주일 전 수요일보다 200여 명이 줄어들었다. 7일 평균 감염자수도 727.9명으로 지난주의 83.3%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지난달 긴급사태선언이 발표될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아직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한편, 도쿄 도내에서는 ‘N501Y’ 돌연변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약 80%에 이르는 449명이 감염되어 있었던 것이 새로 발견되었다. 도쿄는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 566명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검사가 이뤄졌으며, 20대 122명, 30대 81명, 40대 72명 등 총 449명이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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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0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5230명, 사망자 216명
    도쿄 변이 바이러스 검사 대상 10명 중 8명 변이 감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세가 긴급사태선언에도 좀처럼 제어가 되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효고현에서는 한 달 반 동안 코로나19 사망자가 121명이 누락된 것으로 확인됐다. NHK는 18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732명, 아이치현 539명, 홋카이도 533명, 오사카 509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523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5230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9만 3688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수는 총 69만 4400명이 됐다. 확진자가 급증한 여파로 사망자도 급증하고 있다. 효고현에서 129명, 오사카 33명, 도쿄 11명, 홋카이도 8명 등 18일 하루 동안 일본 전역에서 총 216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보고됐다. 다만, 효고현이 18일 발표한 코로나19 사망자 129명 가운데 121명은 올해 3월부터 5월 17일까지 약 한 달 반 동안 누락된 숫자다. 이와 관련해 NHK는 고베시가 사망자에 대해서 유족의 의사를 확인하고 효고현에 보고한 후 발표하고 있는데, 보건소의 업무가 과중되면서 유족의 의사를 확인하는 작업이 밀리면서 18일 한꺼번에 발표된 것이라고 밝혔다. 도쿄에서는 18일 하루 동안 7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일주일 전 화요일보다 193명이 줄어든 것으로 7일 평균 감염자수는 756.9명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도쿄 도내에서는 변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약 77%인 416명이 감염돼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변이 바이러스 검사 대상은 542명이었으며,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확진자는 연령별로 20대가 134명으로 가장 많았고, 30 대가 79명, 40대가 60명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 감염이 확인 된 사람의 약 66%를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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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9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600명대 중반될 듯, 서울 강동구 노래연습장 관련 33명 감염
    방역당국 “다중이용시설 이용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지난 1주간 변이 바이러스 247건 추가, 영국형 199건 최다 대만, 베트남 등 아시아권서 코로나19 발생 급증 방역당국 “석가탄신일 맞아 종교활동 비대면 권장”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주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증가하면서 오늘(19일) 신규 확진자가 600명 대 중반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18일)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599명이라고 밝혀, 직전일 보다 122명 늘었다. 자정까지 집계를 마치면 600명 대 중반을 넘을 전망이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울은 어제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성북구 종교시설 관련 3명 추가돼 총 23명 △동작구 음식점 관련 3명 추가돼 총 21명 △노원구 고시원 관련 2명 추가돼 총 13명 등 총 210명이 발생했다. 직전 일에 비해 71명 증가한 수치다. 서울시와 방역당국이 노원구 고시원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고시원은 여러 명이 함께 거주하는 시설로 주거공간에서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고, 화장실, 샤워실, 주방 등을 공용으로 사용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젊은 연령층에서 주로 이용하는 노래방,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우려스런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해 노래방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관련한 집단감염 사례는 총 10건으로 확진자는 281명이다. 대표적인 사례인 제주시 대학교의 경우, 확진자들은 노래방과 PC방, 볼링장 등 7개의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했고, 해당 시설에서 지인과 이용자, 방문객 등에게 확산되었다. 서울시 강북구 노래연습실 PC방 관련 사례의 경우에도 해당 시설 이용자와 가족, 지인 그리고 시설 종사자와 방문객으로 확산되었다. 서울시 강동구 노래연습장 관련 1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7일까지 관련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노래방과 PC방은 환기가 미흡한 편이고, 밀폐된 지하와 같은 곳에 위치한 곳이 많고, 시설 특성상 장기간 체류함에 따라서 감염과 전파의 위험이 있다. 송은철 서울시 방역관은 18일 “역학조사에서 일부 업소는 지하에 위치해 자연환기가 어려우며, 밀폐된 공간에서 1시간 이상 체류하면서 노래 부르는 행위로 비말 발생이 많았을 것”이라며 “노래연습장에서는 종사자의 증상유무를 확인해 주시고, 마이크 덮개는 사용 후 교체하고, 손님이 나간 후 방은 환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18일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도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실 때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여 주시고, 거리두기 준수, 음식섭취 자제, 이용시간 최소화와 같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셔야만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하반기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원인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이는 변이 바이러스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1주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247건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었다. 지난해 10월 이후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113건이다. 247건 중 △영국 변이가 199건으로 가장 많고 △남아공 변이 18건 △브라질형 1건 △인도형 29건이다. 5월 4일부터 총 여섯 차례에 걸쳐 인도 재외국민 총 1,039명이 입국했고 18일 현재까지 38명이 확진되었고, 이 중 4명에게서 인도형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되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최근에 인도의 발생상황은 지난주 대비해서 다소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감염자 발생하고 있다”며 “소강상태를 보여왔던 대만, 베트남과 같은 아시아권에서 최근 발생이 크게 늘어나고 있어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석가탄신일을 맞아 전국의 사찰과 관광지, 이런 곳으로 이동도 많으시고 또 모임과 행사도 많으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종교 활동은 주로 비대면이나 실외활동을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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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9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 528명, 서울 동작구 음식점서 16명 확진
    최근 1주간 1일 평균 확진자 590명, 4.5% 증가 전 세계적으로 소폭 감소, 인도 중심으로 동남아 전체 발생 절반 차지 확진자 접촉 따른 감염 비중 46.3% 달해...소규모 가족·지인·직장감염 지속 영국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발생 증가 정은경 청장 “가족 모임시 동거가족 범위 안에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18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528명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1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506명 △해외유입 22명 등 총 528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 감소로 500명대로 감소했지만 △서울 169명 △경기 134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에서 319명이 발생해 전국 확진자의 63%를 차지했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서울 동작구 음식점에서 14일 최초 확진 후 16일까지 총 16명이 확진됐고, 성북구 종교시설 관련 13일 첫 확진 후 16일까지 20명이 확진됐다. 송은철 서울시 방역관은 17일 “동작구 음식점은 테이블 간격이 좁아 밀집도가 높고 음식 섭취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환경에서 장시간 체류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라며 “성북구 종교시설 경우 일부 확진자가 증상 발현 후 예배에 참석했으며, 예배 후 교회 내 행사에서 일부 확진자는 마스크를 벗은 상태에서 노래를 부르거나, 사진촬영을 진행하며 전파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국내 발생 확진자 증가 △영국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 발생 증가 등으로, 일상생활 속의 방역관리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최근 1주간 1일 평균 590명으로 지난주에 비해서 4.5%가 증가했다. 국내에서 500명대 후반의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고,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비중도 46.3%에 달하고 있다. 특히 소규모의 가족·지인·직장감염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집단감염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또 인도 입국자 증가에 따른 지역사회 내의 변이 바이러스 확산 위험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많은 모임과 이동이 있는데 가족과 꼭 필요한 모임을 계획할 때는 동거가족의 범위 안에서 인원을 정해 달라”며 “인도 남아공 등 해외 입국자에 대한 방역관리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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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8
  • 예방접종 후 인과성 불충분 중증 환자 의료비 지원 시행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인과성 근거가 불충분하여 보상에서 제외된 중증 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사업이 17일부터 시행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17일 ‘코로나 19 예방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 하였으나 피해조사반 또는 피해전문위원회 검토 결과 인과성 인정을 위한 근거자료가 불충분해 피해보상에서 제외된 환자에게도 의료비가 지원된다고 밝혔다. 앞서, 추진단은 지난 10일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대한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중증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인과성 근거 불충분으로 보상 제외된 중증 환자 의료비 지원’ 방안을 마련해 발표한 바 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그 동안 사업 지침을 마련하여 각 지자체에 안내하고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준비 작업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중대한 이상반응이 발생 하였으나, 피해조사반 또는 피해보상전문위원회 검토 결과 인과성 인정을 위한 근거자료가 불충분하여 피해보상에서 제외된 환자다. 판정기준은 예방접종 후 발생한 이상반응이 접종 전에 이를 유발할 만한 기저질환, 유전질환 등이 불명확하고, 이상반응을 유발한 소요시간이 개연성은 있으나, 백신과 이상반응 인과성 인정 관련 문헌이 거의 없는 경우 등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발생한 질환의 진료비를 1인당 1,0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한다. 다만, 기존의 기저질환 치료비, 간병비 및 장제비는 지원되지 않는다. 또한, 추후에 근거가 확인되어 인과성이 인정될 경우는 피해보상을 하게 되며, 선 지원된 의료비는 정산 후 보상된다. 한편,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의 인과성 심의 결과 현재까지 진행된 12번의 심의 회의를 통해서 사망사례 97건, 중증사례 101건에 대해 심의를 하였고, 그중 인과성이 인정된 사례는 2건이었다. 12차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신규 사례 43건에 대해서 심의가 있었으며, 신규 사망사례 18건의 사망자 평균연령이 82.4세였다. 접종받은 백신은 화이자 백신이 11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7건 등이다. 피해조사반이 사망자의 기저질환과 주요 증상 발생기간, 임상경과 등을 종합하여 인과성을 평가한 결과, 사망사례 18건은 기저질환 등으로 사망하였을 가능성이 높아 코로나19 백신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사망자들의 추정사인은 심근경색증이 8건, 뇌출혈이 2건, 대동맥박리 2건 등이 추정되는 사망원인으로 분석이 되었다. 다만,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은 사례 중에 심근염 1건에 대해서는 중증환자 의료비지원사업 대상이 되는 인과성 근거 불명확으로 평가했다. 중증사례 25건에 대해서도 예방접종 후에 주요 증상 발생시점에서 기저질환, 전신적인 상태, 질환 발생 위험요인 등을 고려할 때 백신보다는 다른 요인에 의한 이상반응의 발생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중증사례에서의 추정되는 진단은 뇌경색이 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밖에 심근경색 2건 등 다양한 중증 질환의 추정진단명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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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7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5261명, 사망 후 확진 급증
    오사카 620명, 아이치현 522명, 후쿠오카 505명 등 확산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비상사태선언 지역 확대에도 빠르게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특히 지난 4월에는 사망 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경우가 62%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NHK는 16일 하루 동안 오사카 620명, 도쿄 542명, 아이치 522명, 후쿠오카 505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526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기간 이어진 긴급사태선언으로 오사카와 도쿄는 감염자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지만, 아이치, 후쿠오카, 히로시마 등에서는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5261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8만 4790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68만 5502명이 됐다. 도쿄에서는 16일 하루 동안 5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주일 전 일요일보다 490명이 줄어들었다. 7일 평균 감염자수도 806.4명으로 줄어들고 있다. 다만, 신규 감염자 542명 중 약 58%인 314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었다. 또한, 도쿄 내 5개 의료기관에서 직원 3명과 환자 4명 등 총 7명, 3개 노인 시설에서 3명 등 시설 내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양성자 수는 하락하고 있지만, 긴급사태선언 기간이 시작되기 직전인 지난달 중순만큼의 수치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장기간 연구가 지나고 유동 인구도 증가하고 있어 이 영향이 일주일 정도 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긴급사태선언 기간 중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집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일본에서는 자택에서 사망한 사람 중 사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이 47명으로 전월 대비 1.6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 상태를 인식하지 못하고 상태가 급변한 사람이 있을 가능성도 있어 후생노동성은 검사체계를 확보하는 방안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후생노동성이 자택에서 사망한 사람이나 의료기관에 이송되기 전 사망했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 등에 대해 의사의 검안 결과를 정리했다. 그 결과 지난 1개월 동안 사망한 후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47명으로 전월 대비 18명, 6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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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7
  • 코로나19 발생 현황...강원 철원 부대서 27명 집단 감염, 부산 수영구 댄스 동호회 40명
    지난 1주간 평균 국내 확진자 591명으로 직전 주 대비 4.6% 증가 전국 감염재생산지수 0.99, 가족 모임 관련 확산 나타나지 않아 고령층 예방접종 확대로 중증환자 발생 줄어 서울 200명대 지속되는 등 수도권 하루 380명 발생 방역당국 “예방접종 완료되는 6월 말까지 방역수칙 지켜달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강원도 육군 부대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부산 댄스동호회 관련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16일 0시 기준으로 △강원도 철원 육군부대에서 확진자 24명이 발생했고 △부산 수영구 댄스 동호회 확진자도 16명 추가돼 총 40명 △경남 김해시 외국인 모임 관련 12명 추가돼 총 3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 중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울도 16일 0시 기준으로 △성북구 종교시설 관련 8명 추가돼 15명 △강남 초등학교 관련 2명 추가돼 25명 △강북구 음식점 관련 2명 추가돼 17명 등 총 213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시의 조사 결과, 성북구 종교시설에서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교인 12명 △가족 3명이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환자 수는 591명으로 직전 주에 비해 26명, 4.6%가 증가했다. 전국 감염재생산지수는 0.99로 그 전주의 0.94에 비해 소폭 상승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주간 유행상황은 500명대 후반에서 정체되며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 2주 전 모임과 행사가 많았지만 이로 인해 유행의 급격한 확산이 나타나지 않는 점은 다행스럽다”고 밝혔다. 작년에 비해 동일한 유행 규모라도 중증환자 발생은 줄어들고 있다. 요양병원과 같은 취약시설에서 집단감염이 줄었고, 감염이 발생하더라도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지 않은 소수를 중심으로 확산돼, 중증환자와 사망자 감소세는 가속화될 전망이다. 손영래 반장은 “영국 변이가 많이 퍼진 울산을 비롯한 부울경 권역은 여전히 하루 70명대의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인천·경기는 조금씩 줄어들었지만 서울의 환자발생이 200명대에서 줄지 않고 있는 등 수도권도 여전히 하루 38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감염양상도 일상 속 어디서나 감염이 발생하는 양상이 계속되고 있다. 가족, 지인간의 작은 만남으로 인한 확진자 접촉이 46%, 경로조사 중 비중이 29%로 합치면 4분의 3이 일상 속의 우연한 접촉과 만남에 의한 감염이다. 손 반장은 “고령층의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되는 6월 말까지 조금만 더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기를 당부드린다”며 “사람이 많은 밀폐된 실내에서의 모임과 만남을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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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7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6422명, 긴급사태선언 지역 확대
    오사카 신규 확진자 다시 700명대, 사망자 42명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긴급사태선언 지역이 9개 도시로 확대됐다. 수도권과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내려졌던 긴급사태선언이 연휴 기간 동안 일본 전역으로 코로나19 감염자가 확산되면서 홋카이도, 오카야마, 히로시마 등 3개 지역까지 확대된 것이다. NHK는 15일 하루 동안 오사카 785명, 도쿄 772명, 아이치현 596명, 홋카이도 566명, 후쿠오카 522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64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6422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67만 9530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68만 242명으로 68만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으로 사망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15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42명, 도쿄 11명, 효고현 7명, 후쿠오카 6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94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고됐다. 오사카에서는 15일 하루 동안 785명이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았고, 42명이 사망했다고 보고됐다. 일일 감염자수가 이틀 만에 다시 700명을 넘어섰으며, 도쿄보다도 많아 일본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했다. 도쿄에서는 15일 하루 동안 77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평균 감염자수는 876.4명으로 전주의 112.9%로 증가하고 있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일주일 전 토요일과 비교하면 감염자수가 줄었지만, 감소 추세에 있다고 평가하기는 어렵다”며 “772명은 결코 적지 않다. 감염 확산 방지 대책을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일본에서는 긴급사태선언 지역이 16일부터 홋카이도, 오카야마, 히로시마가 더해져 9개 지역으로 확대됐다. 기한은 이달 31일까지이며,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이 완료될 때까지 기본적인 감염대책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이번 긴급사태선언 지역 확대로, 대상 지역은 도쿄, 오사카, 효고, 교토, 아이치, 후쿠오카 등 기본 6개 도부현에서 16일부터 홋카이도, 오카야마, 히로시마 3개 도현이 더해져, 9지역으로 확대됐다. 또한, 확산방지 등에 대한 중점조치 적용 지역도 군마, 이시카와, 구마모토 등 3개 현이 추가돼 10개 지역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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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6
  • 하루에 112만명 예방접종 예약...고혈압약 복용 중이라면?
    코로나19, 고령자와 기저질환자에게 위험한 감염병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13일 하루 동안 예방접종 예약에 112만 명이 참여하는 등 코로나19 백신접종에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근 3일간 들여온 백신이 187만 회분에 달하며, 5월 말까지 여러 차례에 걸쳐 확정된 계획에 따라 후속 물량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6월 말까지 1,300만 명 1차 접종을 위한 백신의 공급은 충분하며, 이제는 확보한 백신을 접종하는 데에 집중할 시간”이라고 밝혔다. 또, 60세 이상 접종예약은 6월 3일 목요일까지 가능하며, 14일 기준으로 337만 명이 접종을 예약하는 등 13일 하루에만 112만 명이 예약했다. 지난 6일부터 시작된 70대 초반 예약률은 54.9%, 10일부터 시작된 65~69세의 예약률은 43.9%이다. 13일부터 60~64세의 예약률은 18.6% 73만 건이다. 윤 반장은 “예약접종률은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많은 국민께서 백신접종에 관심을 보여주고 계신 것을 잘 알 수 있었다”며 “여전히 백신접종에 대해 걱정하고 우려하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부작용의 확률이 적은 것을 과학적 논리로는 이해하더라도 선뜻 마음이 가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백신을 맞고 나서는 조금이라도 빨리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되었다”고 전했다. 백신 접종이 진행되면서 백신접종 이상반응과 관련된 우려도 나오는 것이 사실이다. 어차피 백신을 맞고 이상반응이 생길 바이에 차라리 백신접종을 안 하는 게 낫지 않을까?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거의 모든 전문가와 당국에서는 어르신들의 접종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한다”며 “백신접종이 무조건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백신접종은 매우 드물지만 중증 이상반응이 생길 수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로서 백신접종을 권고하는 이유는 백신접종이 가지고 오는 이익이 잠재적인 피해를 압도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나라 60세 이상은 전체 확진자의 4분의 1 정도만 차지를 하지만 전체 사망자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코로나19가 어르신들과 기저질환에게는 위험한 감염병”이라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백신접종의 효과는 단순히 사망을 막아주는 것에 그치지 않는다. 감염을 막아주고 전파를 차단해서 내 주변도 안전하게 만들어준다”며 “또 종식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코로나19 종식을 바라볼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라고 볼 수 있다. 꼭 접종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고혈압이나 당뇨, 녹내장 등 다양한 기저질환을 가진 경우 백신접종을 해야 할까에 대한 우려도 크다. 이와 관련해 엄중식 가천대 의대 감염내과 교수는 “고혈압약을 먹는 것 자체가 예방접종과 관련해서 어떤 특별한 문제가 되는 상황은 아니다”며 “특히, 혈압약을 드셔서 혈압이 안정적으로 잘 유지되는 경우에는 실제 고혈압이 없고 그런 약을 복용하지 않는 사람들과 다를 게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혈압 조절이 잘 안 되거나 이런 상황이라면 약물 조절을 해서 혈압이 안정적으로 조절된 다음에 접종하시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할 것이라는게 그의 설명이다. 엄 교수는 “기저질환이 있더라도 예방접종을 꼭 해야 한다. 녹내장, 부정맥, 이런 병들이 있으신 것 자체가 예방접종의 금기가 아니고, 사실 지금 개발된 코로나19 백신들은 금기가 되는 기저질환이 없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실제로 지금 현재 뭔가 급성기 치료를 받아야 되는 질병을 앓고 계신 상황에서 적극적인 치료를 하고 있는 그런 과정인 사람은 제외하고는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더욱 더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며 ”이런 기저질환이 악화되는 것과 관련된 걱정, 우려 이런 것들을 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는 코로나19를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는 것이 엄 교수의 지적이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이 돼서 예후가 안 좋은 분들 중에 상당수가 당뇨병이 있는 분들”이라며 “사실 당뇨병이 있으면 코로나19뿐만이 아니라 감염질환이 발생했을 때 다 고위험군에 해당이 된다”고 밝혔다. 특히, 치료기간이 길거나 아니면 중증으로 진행하거나 또는 사망률이 높아지는 요인, 그런 감염질환의 요인 중에 대표적인 것이 당뇨병이다. 엄 교수는 “코로나19의 경우에도 당뇨병을 앓는 경우에 고위험군에 해당이 되는데, 60세 이상이고 당뇨병을 같이 있다면 고위험군에 고위험군이 된다. 반드시 접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뇌출혈과 백신접종으로 인한 혈전이 발생하는 기전이 크게 다른 만큼 뇌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들도 코로나19 백신접종이 필요하다. 엄 교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관련된 이상반응이 혈전증으로 나타나는데, 이것은 굉장히 희귀하다”며 “실제로 이런 혈전이 발생하는 과정 자체가 뇌출혈 또는 어떤 형태로든 뇌혈관 질환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는 과정이다. 또 혈전과 관련된 합병증과 관련해서 혈전이 생겼다고 해서 이렇게 막 반드시 사망으로 이어지거나 그런 상황은 아니다. 조기에 발견을 해서 적절한 대응을 하면 또 이런 혈전증과 관련된 합병증 또는 이상반응에 대한 대처가 충분히 가능한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접종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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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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