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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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 고바야시제약 ‘붉은 누룩’으로 인한 사망자 4명으로 늘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 고바야시 제약의 '붉은 누룩(홍국)'으로 인한 사망자가 4명으로 늘어나면서 공포가 커지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고바야시 제약의 '홍국' 성분이 포함된 건강식품을 섭취한 후 신장질환이 발생해 4명이 사망하고, 93명이 입원했다고 밝혔다. 고바야시 제약에 따르면 지금까지 신징질환이 발생한 사람이 섭취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의 제조 시기를 조사하는 중 예상치 못한 성분이 작년 4월부터 12월 사이 제조된 붉은 누룩의 원료에 포함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홍국은 붉은 누룩곰팡이로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도 콜레스테롤 분해 등의 건강식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홍국 제조 과정에서 신장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시트리닌이라는 독성물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대상으로 발표한 붉은 누룩 건강식품 5종은 현재 국내 정식 수입은 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회수 중인 제품은 △나이시헬스+콜레스테롤 △낫토키나제 사라사라 골드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6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90정 △홍국 콜레스테롤 헬프 45정 등이다. 식약처는 일본 여행객이 늘어나면서 현지에서 제품을 구매해 복용 중인 사람이나, 해외직접구매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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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서울시내 버스 파업...29일 오전 10시 기준 90% 이상 운행 중단...시민 불편 극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파업 예고 전부터 현재까지 조속한 노사간 합의 도출과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 29일 오전 4시 파업 개시 이후 6시간 경과한 오전 10시 기준으로,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부디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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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축구·배드민턴, 경쟁 심해지면 부상 ‘위험’
    통증 심하면, 운동 중단 후 통증부위 냉찜질 [현대건강신문]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동호회를 통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들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동안 운동을 안 하다 갑자기 무리하다 보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동호회에서 경쟁심이나 다른 회원들의 실력을 따라가려다가 본인 관절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스포츠 손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사람 가운데 중년 이상 연령대도 적지 않은 만큼 미리 신체 이상이나 불균형을 알아두면 상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축구나 풋살은 공을 발로 다루며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가 잘 발달된다. 하지만 △몸싸움 △점프 △헤딩 등 다른 기술들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육이 고루 발달되고, 기본적으로 전신 지구력이 필요하다. 실제 △전력 질주 △태클 △점프 후 착지 등,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무릎과 발목, 근육 부상 등 하지 부상 위험이 크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무릎 부상 중 하나다. 달리다가 속도를 줄일 때 무릎이 몸 안쪽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발목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힘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뒤쪽으로 밀리거나 과도하게 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파열되면 ‘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며 무릎에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축구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며 다른 선수와 충돌할 때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뿐만 아니라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인대 또는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염좌는 축구에서 가장 흔한 손상이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발바닥을 안쪽, 아래로 구부린 상태에서 발의 바깥쪽으로 공을 다룰 때 염좌가 생기기 쉬우나 심한 손상은 충돌이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때 생긴다. 처음 발목염좌 시에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점점 감소된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뛴다.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불안해져 다시 다칠 위험성이 커진다. 일반인들이 하는 축구는 프로선수와 달리 취미로 운동을 즐기기 때문에 체계적인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놔야 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더구나 내 잘못을 인한 부상뿐만 아니라 상대방 선수에 의한 부상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기를 갖추기 전까지는 방어 중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경기 전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성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벼운 라켓과 셔틀콕 하나로 주고받는 배드민턴 랠리를 즐긴다. 한정된 공간에서 손목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동작이 주로 안전사고나 부상 위험이 적을 것 같지만 목과 어깨 등 부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특히 날아오는 셔틀콕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배드민턴처럼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팔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나고 어깨 앞쪽 또는 가장자리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 팔을 60~90도 정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이 각도를 벗어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쫓아가서 다시 상대방에게 셔틀콕을 쳐 보내야 하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도 흔하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상체를 굽혔다가 젖히며 뒤틀리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높이 점프를 한다던가 앞으로 향하다가 뒤로 물러나면서 셔틀콕을 쳐야 하는 경우 허리에 더 부담이 많이 가게 된다. 권태윤 원장은 “체계적인 연습과 기본기가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이 앞선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경기 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부위에 냉찜질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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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치과 임플란트 치료 '장기안정성'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 중에 있고, 우리나라는 임플란트가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로 손 꼽히고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이면 한 사람당 평균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매년 임플란트 환자수와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은 26일 스트라우만코리아 본사에서 임플란트 최신 지견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임플란트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한 경희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번 식립 시 장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아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심는 고정체로 상실되 치아를 대신한다. 충치, 사고, 잇몸 질환 등으로 치아가 상실되었을 경우 이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권 교수는 "노년층으로 갈수록 골밀도가 떨어지고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어, 임플란트를 심을 때 골증대술 등 추가 시술이 동반도리 수 있다"며 "임플란트 재질이 단단하면 보다 작은 직격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어 보다 덜 침습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부가 시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우만이 독자 개발한 록솔리드(TiZr) 재질의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 생존율 94.6%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이타늄 재질의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율인 91.3%보다 3.3%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록솔리드 임플란트의 경우 골손실이나 합병증이 적었으며, 우수한 기계적 강도로 다른 제품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저작력이 요구되는 구치부에 더욱 자주 사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그는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 식립한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잘 융합해 장기간 효능이 유지되는 '장기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권 교수는 "임플란트 부작용의 48%는 탈락, 41%는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임플란트 탈락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하고 이 경우 비용 및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더 커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숙련된 의사에게서 임상적으로 장기안정성이 증명된 임플란트를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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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 아닌 일반식품...거짓 광고 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피부미용, 노화방지 등에 좋다는 글루타치온은 건강기능식품일까? 국내 소비자 10명 중 거의 9명이 일반식품인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미래소비자행동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합리적인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네이버 및 TV홈쇼핑 3개사(롯데, GS, CJ)의 2023년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의 판매순위 상위제품 15개를 조사대상으로 허위과장표시 여부 확인을 위한 표시적합성, 안전성 확인을 위한 중금속 및 대장균군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타치온은 아미노산 중합체의 일종으로 대표적인 항산화제 중 하나다. 다만, 글루타치온의 경우 경구로는 흡수율이 매우 낮아 주사를 통한 방법으로 흡수가 가능하다. 특히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글루타치온은 흔한 아미노산인 글루탐산, 시스테인,글리신 만으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여는 불필요하고, 2022년 기준 어떠한 의약품도 활성산소로 인한 질환 예방이나 피부 미백 등의 용도가 입증된 바 없다. 글루타치온 구매 경험 있는 소비자 1,000명 대상 인식조사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었다. 글루타치온 제품을 알게 된 경로는 ‘TV건강 프로그램’이 34.4%로 가장 높았다. 글루타치온 구매 이유에 대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6.7%였으며, ‘피부미용 및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가 37.2%로 기능성에 대한 기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글루타치온 구매 시 필요 정보로는 ‘하루 적정섭취량을 채우기 위해 먹어야 하는 양과 1일 섭취 소요 가격’(50.4%), ‘제품 낱개 하나당 글루타치온 순함량’(49.6%)이었다. 특히,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개당 글루타치온 순함량은 최저 0.625mg에서 최고 100mg으로 160배 차이가 났다. 글루타치온 순함량을 직접 시험분석을 통해 확인하여 추정치와 비교했을 때 단 1개 제품만이 순함량 추정치 값(보다 시험을 통한 순함량 결과값이 더 컸다. ‘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은 글루타치온 순함량이 0.625mg으로 함량이 극히 적고 부가성분이 더 주가 되기 때문에 ‘글루타치온 제품’으로 볼 수 없어 ‘글루타치온 제품’이라고 광고할 수 없었다. 나머지 조사대상제품 13개 제품의 글루타치온 순함량 평균이 1개(1매)당 57.8mg인 것에 비하면 1%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글루타치온 원료는 전체가 다 순수 글루타치온이 아니다. 원료 안에 글루타치온의 순도(%)가 별도 존재한다. 따라서 글루타치온의 개당 순함량을 알기 위해서는 원료의 함량(퍼센티지 혹은 중량)과 순도, 개당 중량, 낱개 개수 등의 정보가 모두 필요하다. 제품 후면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3개, 제품(전·후면)에는 미표기이고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2개였다. 원료의 함량만 표시하고 순도를 표시하지 않거나, 원료의 순도 또는 낱개 중량만을 크게 강조 표현하여 이것이 글루타치온 순함량인 것처럼 소비자의 오해를 유도하는 제품은 6개였다 뿐만 아니다.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에 일반식품임으로 표시하고 있는 제품은 모두 필름형 제품으로, 총 6개 제품이었으며, 일반식품임을 명확히 표기하지 않은 제품이 9개였다. 일반식품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권장량이 없다는 점을 정확히 안내하는 제품도 15개 중 6개 제품에 불과했다. 순함량 100mg을 기준으로 개당 가격을 환산했을 때 필름형과 정제형을 통틀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332원인 ‘엔썸잇 프리미엄 화이트 글루타치온 6000’이고, 가장 비싼 제품은 5,776원인‘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이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거짓・과장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글루타치온은 일반식품으로서 정립된 권장량이 없다”며 “권장량을 제시하고 권장량에 따라 섭취하도록 안내하는 것은 구매를 유인하기 위한 상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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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치사율 30%, 일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확산...국내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으로 떠나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 30%에 이르는 박테리아 감염이 퍼지고 있어 감염병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이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의한 침습적 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중증 질환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비말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명으로 증가하였고 2024년 9주(2월말)까지 신고된 환자 수가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24년 9주(2월말)까지 발생한 환자 414명 중 90명이 사망(치명률 21.7%)하였고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치명률(24.0%)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은 고열,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으로 시작해 침습적인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증후군(STSS)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치명률은 30~70%(미국 CDC)로 알려져 있다. 고위험군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받은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경우,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 등이다. 질병청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미CDC)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STSS를 별도의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하여 신고를 받지는 않지만, △성홍열 합병증 환자 전수 역학조사 및 △급성 호흡기 환자 병원체 감시사업(실험실 병원체 표본감시, AriNet)을 통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STSS와 동일한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AS)의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성홍열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감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홍열 환자에 대하여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감시하고 있으며 성홍열로 인한 중증·합병증·사망사례의 경우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2023년 국내 성홍열 (의사)환자는 810명(10만명 당 1.58명) 발생하였으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나,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매우 낮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성홍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보고된 사례는 총 4건, 이 중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2건이었다.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처가 발생한 경우 상처부위의 외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비말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을 받아서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수두 등),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가 내원하는 경우 진료 시 마스크, 장갑 등 적절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철저한 의료감염관리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환자 진료 안내를 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여행객들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고위험군의 경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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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실시간 건강경보 기사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3596명, 누적 74만 초과
    오키나와 신규 확진자 335명, 감염자 이틀 연속 사상 최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이 홋카이도, 오키나와 등에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도쿄와 오사카에서는 감소세에 들어섰으나 오키나와는 감염자가 연일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NHK는 29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539명, 홋카이도 442명, 아이치 347명, 오키나와 335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359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3596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4만 2080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74만 2792명이 됐다. 도쿄를 비롯한 수도권과 간사이 지역에서의 감염은 확진자가 감소하고 있지만, 일본의 대표 관광지인 홋카이도와 오키나와에서 확산이 이어지면서 일일 감염자수는 감소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사망자도 하루 100여명 내외로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29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31명, 홋카이도 12명, 효고 9명, 후쿠오카 8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9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고됐다. 도쿄에서는 29일 하루 동안 5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16일 연속으로 지난 주 같은 요일 대비 감염자수가 감소했다. 7일 평균 감염자는 571.0명으로 지난주의 87.8%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친구나 친척 모임 등을 통해 감염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자신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집에 머무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오키나와에서는 29일 335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 28일 313명을 웃돌아 이틀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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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30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3708명, 긴급사태선언 재연장
    홋카이도, 신규 확진자 313명 역대 최다 기록 경신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이 한 달 이상 지속된 긴급사태선언에도 크게 줄어들지 않으면서 도쿄, 오사카 등 9개 도도부현에서 다시 연장한다. NHK는 28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는 614명, 홋카이도 423명, 아이치현 383명, 오키나와 313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370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3708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3만 8488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73만 9200명이 됐다.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며 사망자도 하루 10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다. 28일 하루 동안 홋카이도에서 17명, 오사카 13명, 아이치현 13명, 효고현 10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95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 특히 오키나와에서는 28일 하루 동안 3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역대 최다 발생 기록을 경신했다. 지금까지 일일 감염자수가 가장 많았던 것은 지난 26의 302명이었다. 도쿄에서는 28일 하루 동안 6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지난 주 금요일보다 35명이 감소했다. 7일 평간 감염자는 580.0명으로 지난 주의 86.0%다. 도쿄 방역 담당자는 “지난주와 비교해 감소폭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지난 3차 대유행과 비교해도 그다지 줄어들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주말 동안 집에 머무르면서 이동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쿄의 28일 기준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489명이 추가돼 변이주 검사 수에 대한 양성률은 약 82%에 이르렀다. 한편 일본 정부는 홋카이도, 도쿄, 아이치, 오사카, 효고, 교토, 오카야마, 히로시마, 후쿠오카의 9 도도부현에 31일을 기한으로 내려져 있는 긴급사태선언에 대해 다름달 20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확산 방지 등 중점 조치가 발표된 사이타마, 지바, 가나가와, 기후, 미에 등 5현에 대해서도 기간을 다음달 20일까지로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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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500명대 될 듯, 5월 288명 발생 제주도 2단계 격상
    충북 영동 스크린골프장 관련 확진자 9명 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 4명 추가돼 총 211명 제주도 5월에만 288만 확진,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2단계 방역당국 “국내외 사례 볼 때 현재 최선은 빠짐없이 접종 받는 것”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2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00명대가 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어제(28일) 저녁 9시까지 지자체로부터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493명으로 직전 일보다 65명 적었다고 밝혀, 자정까지 최종 집계분은 500명을 넘을 것으로 보인다.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대구는 28일 0시 기준으로 추가 확진자가 24명 발생했다. 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는 4명 추가돼 총 211명이고 서구 사업장 관련 추가 확진자는 3명으로 총 16명이다. 전국 주요 집단감염은 △경기 용인 에버랜드 근무자 5명 확진 △충북 영동 스크린골프장 관련 확진자 9명이다. 5월에만 28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제주도는 오는 31일부터 6월 13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집합금지 현행 유지 △유흥시설 5종 등 23시부터 영업 제한 △식당·카페 23시이후 포장 및 배달만 허용된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8일 “도민들의 자발적인 생활방역 실천 없이는 코로나 전파 끊을 수 없다”며 방역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태봉 제주코로나대응추진단장은 “‘우리 사이에’, ‘나 하나쯤이야’ 하는 단 한 번의 방심이 다시 큰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항상 기억해야 한다”며 “아프면 3∼4일 집에 머물기, 두 팔 간격 건강 거리 두기, 손 씻기, 기침은 옷소매, 매일 2번 이상 환기와 주기적 소독, 거리는 멀어져도 마음은 가까이 등을 지켜달라”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방역모범국들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대해 우려하며, 백신의 접종 속도,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부본부장은 28일 “미국의 경우 현재 백신에 순응하는 영국 변이가 아직까지 대세이고 백신으로 인한 항체의 지속기간도 짧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최선은 접종 순서와 시기에 따라 빠짐없이 접종을 빨리 받으시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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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9
  • 끝나지 않은 가습기살균제 참사...피해자들 “옥시, 정부 인정한 피해자에 배상해야”
    레킷 전 한국 사장인 거라브 제인 현 인도 사장 수사 응하도록 조치할 것 요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회사 이름을 옥시에서 레킷(Reckitt)으로 바꾸는 건 귀사의 자유지만 그런다고 귀사가 행한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죄와 책임은 지워지지 않습니다” 10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단체들과 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가 함께하는 ‘가습기살균제 참사 10주기 비상행동(준)’의 피해자들이 27일 옥시(Reckitt) 한국 본사가 있는 서울 여의도 Two IFC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영국에 있는 레킷 본사의 락스만 나라심한 CEO에게 공개서한을 보내며 서한에 담긴 요구사항을 밝혔다. 레킷은 옥시에서 이름을 바꾼 뒤 회사 이미지를 ‘위생(HYGIENE), 건강(HEALTH), 영양(NUTRITION)의 최상의 제품이 더 깨끗하고, 건강하고, 튼튼한 세상을 만들어 나갑니다’로 변경했다.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옥시'라는 이름은 '가습기살균제'를 떠올리게 하고 곧바로 '옥시불매운동'으로 연상되고 옥시불매운동도 계속되고 있다”며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책임을 다하라”고 밝혔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이 자리에서 △가습기살균제로 인한 피해자라고 인정하고 있는 가습기살균제피해구제특별법에 의한 구제인정자에 배상 △‘가습기살균제 참사의 옥시 책임자’인 전 한국지사장 거라브 제인이 한국 검찰의 수사에 응할 것 등을 요구했다. #요구1. 2021년 5월 26일까지 피해신고자가 7,459명이고 이중 사망자는 1,659명이나 됩니다. 그리고 피해인정자가 모두 4,117명으로 늘었는데 귀사의 피해배상은 소수의 폐 손상 피해에만 머물러 있습니다. 오는 8월 31일이면 이 참사가 알려진지 만 10년이 됩니다. 그때까지 한국 정부가 인정한 피해구제 인정자들에 대해서 완전한 배상계획을 제시하기 바랍니다. #요구2. 거라브 제인은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으로 인한 피해자가 가장 많이 나오던 시기에 레킷의 한국지사 마켓팅 총괄이사와 사장을 지낸 핵심 인물입니다. 한국 정부가 인터폴에 수배를 의뢰해 현재까지 적색수배 상태에 있습니다. 이제라도 한국 검찰의 수사와 특조위 조사에 응하도록 조치하기 바랍니다.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들은 “거라브 제인을 그들의 가장 큰 시장인 인도지사장에 앉혀놓고 가습기살균제 참사에 대해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구제 인정자에 대한 배상과 책임자에 대한 수사는 문제해결을 위해 가장 기본적 사항들로 이 두 가지의 해결을 계기로 '피해대책, 진상규명, 재발방지'라는 문제 해결의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레킷의 전향적인 입장 전환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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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8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4140명, 도쿄 등 9개 현 긴급사태선언 연장
    도쿄‧오사카 등 9개 도도부현 긴급사태선언 6월 20일까지 연장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빠르게 잡히지 않으면서 도쿄, 오사카 등 9개 도도부현에 대해서 긴급사태선언을 다시 연장할 방침이다. NHK는 27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684명, 홋카이도 570명, 아이치현 394명, 오사카 309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414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140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3만 4784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수는 총 73만 5496명이 됐다.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코로나19 사망자도 연일 하루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27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30명, 아이치현 15명, 효고현 12명, 홋카이도 11명, 도쿄 11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19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발표됐다. 도쿄에서는 27일 하루 동안 68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주일 전 목요일보다 159명이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의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줄어들고 있지만,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연휴 이후 검사가 증가하면 다시 감염자 수 증가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한 도쿄에서 전염성이 강한 ‘N501Y’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새로 380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검사수에 대한 양성률은 약 85%이며, 380명 중 16명은 같은 병원에 입원해 있던 환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에서 변이 바이러스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다. 이 병원에서는 지금까지 50명 안팎의 감염자가 확인됐으며, 16명 이외에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일본 정부는 도쿄‧오사카 등 9개 도도부현의 긴급사태선언에 대해 다음달 20일까지 연장할 방침을 굳혔다. 현재, 일본에서는 10개 도도부현에 긴급사태선언이 내려져 있으며, 오키나와를 제외한 나머지 9개 도도부현은 오는 31일이 기한이었다. 또, 확산 방지 등에 중점조치 지역인 사이타마, 치바, 가나가와, 기후, 미에 등 5개 지방도 기한을 20일까지 연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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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8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600명대 초반 될 듯, 대구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 207명
    인도 사망자 늘고, 말레이시아·대만·베트남 확진자 급증 방역당국 “안전한 일상 회복 예방 접종 통해 가능” 6월 3일까지 60세 이상 노인 예방접종 사전예약 이어져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대구 유흥주점 관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방역당국의 유전자 분석 결과 대구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에게서 전염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유흥주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종사자 65명 △이용객 88명 △연쇄 감염 54명이다. 또한 대구 서구 사업장에서 11명이 확진돼 총 13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어제(27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확진자는 550명으로, 직전 일에 비해 23명 적다고 밝혔다. 0시까지 집계는 이 보다 더 늘어 많으면 600명대 초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서울시는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송파구 시장 관련 4명 추가돼 총 51명 △강남구 실내체육시설 관련 3명 추가돼 총 42명 △송파구 실내운동시설 관련 3명 추가돼 총 20명 등 모두 19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7일 “송파구 실내운동시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거리두기가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 시 자세 교정 등의 행위로 밀접한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었다”며 “확진자 중 일부는 증상발현 후에도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박 통제관은 “실내 운동시설 이용시 마스크 착용, 개인물품 사용, 운동시 1m이상 거리두기를 지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어, 예방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인도에서는 지난주 대비 주간 확진자가 감소하였지만, 사망자는 늘었다. 말레이시아·대만·베트남에서 발생이 급증하고 있고, 특히 대만·베트남은 유행 이래 최대 발생상황이 보고되고 있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27일 “1회 이상 예방접종을 맞은 사람이 많은 이스라엘과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에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거듭 강조드리지만, 안전하고 건강한 일상으로의 회복은 예방접종을 통해서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파주 군부대 군인이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박영준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팀장은 “지표환자(군인)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표환자 지인과 군부대 외에서 만나서 감염된 것으로 현재 추정이 되고 있다”며 “지표환자 지인의 가족들에서 추가환자들이 일가족에서 본인 포함해서 4명이 더 확인됐고 해당 군부대에서 추가 환자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는 6월 3일까지 60세 이상 노인들의 예방접종 사전 예약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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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8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4536명, 중증환자 1413명 역대 최다
    도쿄 ‘N501Y’ 변이 바이러스 신규 감염 466명, 양성률 81%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73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장기간 이어진 긴급사태선언 하에서도 감염자가 빠르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에 오사카 등 일부 지역에서도 다시한번 긴급사태선언 연장을 요청했다. NHK는 26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743명, 홋카이도 551명, 아이치현 445명, 오사카 331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45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4536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3만 646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73만 1358명이 됐다. 도쿄 등 수도권과 오사카 등 간사이 지역에 긴급사태선언이 내려진지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신규 감염자가 하루 5000명 내외로 발생하는 등 감염 확산세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며, 사망자도 빠르게 늘고 있다. 26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27명, 효고현 17명, 홋카이도 13명, 아이치현 13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116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고됐다. 도쿄에서는 26일 하루 동안 74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일일 감염자수가 일주일 전 수요일보다 23명 감소해 13일 연속 전주 대비 줄어들고 있지만, 그 폭도 줄어 들고 있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예상보다 감염자가 빠르게 감소하지 않고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7일 평균 감염자수가 큰 폭으로 줄지 않고 있다”며 “긴급사태선언 중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행동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도쿄에서는 돌연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6일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전염성이 강한 ‘N501Y’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새롭게 466명 확인돼, 전체 검사 수에 대한 변이 바이러스 양성률은 81%에 이르렀다. 한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자 중 인공호흡기 및 중환자실 등에서 치룔르 받는 중증 입원 환자는 26일 현재 1413명을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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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7
  • 국내 백신 접종 완료 후 돌파감염 4건...어느 백신에나 존재
    방대본 "사람마다 면역반응 정도 차이 때문에 발생"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완료한 이후 감염 사례 즉 돌파감염 사례가 4건이 확인됐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돌파감염 사례가 4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일반적으로 코로나19 1차, 2차의 예방접종을 모두 마치고 14일이 지나면 매우 높은 면역력이 형성된다. 그런데 이런 시기에도 감염이 되는 경우를 ‘돌파감염’이라고 한다”며 “이 돌파감염이라는 것이 결코 뭔가 잘못되거나 어떤 놀랄 만한 현상이 아니라, 어느 백신에서나 낮은 확률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돌파감염이 발생하는 이유는 사람마다 면역반응의 정도 등이 좀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방접종 후에 정상적인 방어력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 단장은 “5월 21일 기준 국내에서 코로나19 1차, 2차 예방접종을 완료한 다음에 14일 이후 확진된 사례는 접종 완료자 148만 2,842명 중 4명으로 매우 적다”며 “이 4명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2명은 2차 접종 후에 14일 경과 이전으로서 바이러스에 그때 노출되었던 것으로 추정되어서 백신 효과와의 개연성은 좀 제한적인 것으로 보고 있다. 2차 접종 14일 경과 이후에 감염된 2명의 경우에 임상증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질병관리청에서 백신 효과 분석을 통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경우에는 1차 접종만으로도 89.5%의 예방효과가 확인되었고, 또 감염되더라도 중증으로의 진행이나 2차 감염을 줄인다는 결과가 확인되었다. 이 단장은 “연일 수백 명대의 신규발생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예방접종은 코로나19 유행상황을 통제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그간 전 세계의 연구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분석된 연구에 비춰보더라도 그 효과는 매우 강력하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6월 3일까지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변에서 잘 살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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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6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700명 육박할 듯, 대구 유흥업소 관련 179명
    대구 유흥업소 관련자서 ‘영국 변이’ 확인 제주 국제대 확진자 22명도 ‘영국 변이’ 지난해 10월 이후 확인된 변이 1390건, 영국 변이 최다 방역당국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의심 증상 시 즉시 검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대구 유흥업소 관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늘고 있다. 대구시는 25일 0시 기준으로 대구 유흥주점·구미·울산지인 관련 29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179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179명 중 △종사자 64명 △이용자 80명 △연쇄 감염 35명이다. 대구 달성군 소재 이슬람 기도원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총 53명으로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어제(25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신규 확진자는 631명으로 직전 일에 비해 196명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주 발생 추이를 고려하면 자정까지 집계 분은 700명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일일 신규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울은 어제 오후 6시까지 △송파구 시장 관련 7명 추가돼 총 43명 △수도권 지인 모임 관련 6명 추가돼 총 16명 △영등포구 음악연습실 관련 5명 추가돼 총 38명 등 총 23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직전 일에 비해 110명 늘어난 것이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25일 “송파구 실내 체육시설에 대한 역학조사 결과, 해당시설은 출입자 관리를 하고, 자연환기가 가능했으나 운동시 거리두기가 어려웠으며, 1시간 가량 함께 운동하며 자세 교정 등의 행위로 밀접한 접촉이 많았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확진자 중 일부는 증상발현 후에도 시설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박 통제관은 “실내 운동시설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컵, 수건 등 개인물품을 사용하고, 운동시 1m 이상 거리두기를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방역당국은 감시 강화를 위해 관련 분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5월 둘째주 26.8%에서 셋째주 35.6%로 급증했다. 대구시의 유전자 분석 결과,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 중에서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고, 제주 국제대 운동부 관련 확진자 22명도 영국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지난 1주간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 결과, 277건의 주요 변이 바이러스가 추가로 확인되었고 이 중 △영국형 변이가 243건 △남아공 변이 125건 △인도 변이 107건이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25일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발생과 전파 상황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과 함께 선제적 검사대상을 확대하고, 접촉자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회 구성원들의 예방접종을 통해 충분한 면역력이 형성될 때까지는 마스크 착용, 충분한 환기, 의심 증상 시 즉시 검사받기 등의 기본을 지키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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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5-26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3901명, 긴급사태선언 재연장 논의
    31일 기한인 오사카 긴급사태선언 재연장 요청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감소하고 있지만, 지역별로 의료공급체계가 불안한 곳이 많아 긴급사태선언 재연장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의 10개 도도부현에 내려져 있는 긴급사태선언은 지난 23일 추가된 오키나와를 제외한 9개 도도부현에서는 오는 31일이 기한이다. 이에 대해 히로시마와 후쿠오카가 25일 선언 연장을 일본 정부에 요청했고, 오사카도 선언의 재연장을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또 효고와 교토는 26일 재연장 요청을 결정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고, 도쿄도 재연장을 검토 중이다. NHK는 25일 하루 동안 도쿄에서 542명, 홋카이도 459명, 아이치현 417명, 오사카 327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390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판정을 받은 감염자들이 PCR 검사를 받은 23일에는 일본 전체에서 2만 33건의 검사가 실시됐다. 신규 확진자 3901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2만 6117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총 72만 6829명이 됐다. 일일 감염자수는 줄어 들고 있지만, 코로나19 사망자는 여전히 하루 100명 내외로 발생하고 있다. 25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27명, 효고현 16명, 아이치현 10명, 홋카이도 9명, 도쿄 9명 등 일본 전역에서 105명이 코로나19로 사망했다고 보고됐다. 도쿄에서는 25일 하루 동안 54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는 지난주 화요일 대비 190명이 감소한 것으로 12일 연속 감소하고 있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신규 감염자는 감소하고 있지만, 급감하지는 않고 있다. 지난 3차 대유행과 비교하면 떨어지는 속도가 완만하다"며 "연휴에 다시 이동이 증가하고 있는데다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다시 확대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현재 긴급사태선언이 내려진 10개 도도부현 중 히로시마와 후쿠오카가 25일 선언 연장을 요청했고, 오사카도 재연장 요청을 결정했다. 이에 일본 정부도 선언의 연장을 염두에 두고 전문가 논의를 거쳐 연장 폭과 필요한 대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NHK에 따르면, 니시무라 경제 재생 담당 장관은 25일 “선언의 해제는 기준이 3단계에서 2단계로 낮아져야 한다. 인도에서 유행하고 있는 새로운 변이주에 대한 대응을 고려해 전문가 의견을 듣고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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