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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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내 버스 파업...29일 오전 10시 기준 90% 이상 운행 중단...시민 불편 극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파업 예고 전부터 현재까지 조속한 노사간 합의 도출과 대중교통 정상 운영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현재 29일 오전 4시 파업 개시 이후 6시간 경과한 오전 10시 기준으로, 90% 이상 운행이 중단되고 시민들의 피해가 극심한 상황이다. 특히 시민들의 주요 이동이 이뤄지는 출근 시간대까지 파업이 지속되며 현장에서는 시민들의 어려움이 컸을 뿐만 아니라 고교 3월 모의고사 학생 등 시민 개개인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버스파업으로 시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부디 노사간 양보와 적극적인 협상으로 대중교통 운행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조속한 타결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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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축구·배드민턴, 경쟁 심해지면 부상 ‘위험’
    통증 심하면, 운동 중단 후 통증부위 냉찜질 [현대건강신문]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면서 각종 동호회를 통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의 ‘2023 국민생활체육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2년 스포츠 동호회에 가입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의 비율은 11.3%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종목별로 보면 남성의 경우 축구 동호회 활동이 33.2%로 가장 높았고 여성들은 배드민턴 동호회 가입이 22.3%로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추운 날씨 동안 운동을 안 하다 갑자기 무리하다 보면 근골격계 부상을 입기 쉽다. 특히 동호회에서 경쟁심이나 다른 회원들의 실력을 따라가려다가 본인 관절 상태를 고려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이때 부상의 위험이 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강북힘찬병원 정형외과 권태윤 원장은 “스포츠 손상을 미리 알고 대처하면서 운동을 즐긴다면 더욱 즐거운 스포츠 활동을 즐길 수 있다”며 “동호회 활동을 즐기는 사람 가운데 중년 이상 연령대도 적지 않은 만큼 미리 신체 이상이나 불균형을 알아두면 상해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축구나 풋살은 공을 발로 다루며 움직이기 때문에 하체가 잘 발달된다. 하지만 △몸싸움 △점프 △헤딩 등 다른 기술들을 잘 발휘하기 위해서는 전신의 근육이 고루 발달되고, 기본적으로 전신 지구력이 필요하다. 실제 △전력 질주 △태클 △점프 후 착지 등, 갑작스러운 방향 전환으로 무릎과 발목, 근육 부상 등 하지 부상 위험이 크다. 전방십자인대 손상은 가장 흔하게 일어나는 무릎 부상 중 하나다. 달리다가 속도를 줄일 때 무릎이 몸 안쪽으로 돌아간 상태에서 발목이 바깥쪽으로 돌아가는 방향으로 힘을 받을 때 가장 많이 나타난다. 전방십자인대는 무릎이 뒤쪽으로 밀리거나 과도하게 펴지는 것을 막아주는데, 파열되면 ‘두둑’하는 소리가 들리며 무릎에 통증과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축구 운동 중 갑작스럽게 방향을 바꾸며 다른 선수와 충돌할 때 전방십자인대 부상이 발생하기 쉽다. 전방십자인대뿐만 아니라 무릎 안쪽에 위치한 내측 인대 또는 외측 반월상 연골 손상 등이 같이 나타나기도 한다. 발목 염좌는 축구에서 가장 흔한 손상이다. 발목이 심하게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들이 손상을 입어 발생한다. 발바닥을 안쪽, 아래로 구부린 상태에서 발의 바깥쪽으로 공을 다룰 때 염좌가 생기기 쉬우나 심한 손상은 충돌이나 급격하게 방향을 바꿀 때 생긴다. 처음 발목염좌 시에 통증과 부종이 있지만, 반복적인 발목손상은 통증과 부종이 처음과 비교해 점점 감소된다. 이로 인해 발목염좌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다음날 다시 훈련을 하거나 경기를 뛴다. 손상된 부위를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적으로 불안해져 다시 다칠 위험성이 커진다. 일반인들이 하는 축구는 프로선수와 달리 취미로 운동을 즐기기 때문에 체계적인 연습으로 기본기를 다져놔야 부상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더구나 내 잘못을 인한 부상뿐만 아니라 상대방 선수에 의한 부상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기를 갖추기 전까지는 방어 중심의 플레이를 하는 것이 좋다. 경기 전 부상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 근육과 관절을 풀어주는 것이 가장 좋다. 여성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벼운 라켓과 셔틀콕 하나로 주고받는 배드민턴 랠리를 즐긴다. 한정된 공간에서 손목의 움직임을 필요로 하는 동작이 주로 안전사고나 부상 위험이 적을 것 같지만 목과 어깨 등 부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편이다. 특히 날아오는 셔틀콕을 향해 팔을 크게 휘두르는 동작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하다 보면 어깨에 과부하가 걸리기 마련, 이때 어깨충돌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를 덮고 있는 견봉뼈와 팔을 움직이게 하는 힘줄인 회전근개가 지속적으로 충돌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일을 하거나 배드민턴처럼 팔을 어깨 위로 들어 올리는 동작이 많은 운동을 하다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팔을 움직일 때 무언가 걸리는 듯한 느낌이 들거나 소리가 나고 어깨 앞쪽 또는 가장자리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난다. 또 팔을 60~90도 정도 들어 올리면 통증이 심해지지만 이 각도를 벗어나면 통증이 줄어드는 양상을 보이며, 낮보다는 밤에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또 배드민턴은 셔틀콕을 쫓아가서 다시 상대방에게 셔틀콕을 쳐 보내야 하는 과정에서 허리 부상도 흔하다. 셔틀콕을 치기 위해 상체를 굽혔다가 젖히며 뒤틀리는 동작을 하는 과정에서 허리에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높이 점프를 한다던가 앞으로 향하다가 뒤로 물러나면서 셔틀콕을 쳐야 하는 경우 허리에 더 부담이 많이 가게 된다. 권태윤 원장은 “체계적인 연습과 기본기가 숙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이 앞선 플레이를 하다 보면 몸을 제어할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나게 되고, 이는 부상으로 이어질 수 밖에 없다”며 “경기 후 통증이 1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낄 정도로 통증이 심하다면 즉시 운동을 중단하고 휴식을 취하면서 통증부위에 냉찜질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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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치과 임플란트 치료 '장기안정성' 중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치과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 중에 있고, 우리나라는 임플란트가 가장 급속히 발전한 나라로 손 꼽히고 있다. 특히 만 65세 이상이면 한 사람당 평균 2개까지 임플란트 치료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매년 임플란트 환자수와 금액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세계 임플란트 시장 점유율 1위인 스트라우만은 26일 스트라우만코리아 본사에서 임플란트 최신 지견 및 디지털 덴티스트리를 주제로 미디어 아카데미를 진행했다. 이날 임플란트 최신 지견에 대해 발표한 경희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는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한번 식립 시 장기간 사용해야 하므로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아 임플란트는 잇몸 뼈에 심는 고정체로 상실되 치아를 대신한다. 충치, 사고, 잇몸 질환 등으로 치아가 상실되었을 경우 이를 대신하는 역할을 한다. 권 교수는 "노년층으로 갈수록 골밀도가 떨어지고 잇몸뼈가 부족한 경우가 종종 있어, 임플란트를 심을 때 골증대술 등 추가 시술이 동반도리 수 있다"며 "임플란트 재질이 단단하면 보다 작은 직격의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어 보다 덜 침습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부가 시술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경희대 치과병원 연구팀이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좁은 직경의 임플란트는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생존율을 보였다. 특히 스트라우만이 독자 개발한 록솔리드(TiZr) 재질의 임플란트 사용 시 장기 생존율 94.6%로,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타이타늄 재질의 임플란트의 장기 생존율인 91.3%보다 3.3% 포인트 더 높게 나타났다. 또 록솔리드 임플란트의 경우 골손실이나 합병증이 적었으며, 우수한 기계적 강도로 다른 제품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저작력이 요구되는 구치부에 더욱 자주 사용되는 경향을 보였다. 특히 그는 임플란트 치료의 경우 식립한 임플란트가 잇몸뼈와 잘 융합해 장기간 효능이 유지되는 '장기안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권 교수는 "임플란트 부작용의 48%는 탈락, 41%는 염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임플란트 탈락의 경우 재수술이 필요하고 이 경우 비용 및 환자가 감수해야 하는 고통이 더 커지기 때문에 처음부터 숙련된 의사에게서 임상적으로 장기안정성이 증명된 임플란트를 시술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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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글루타치온’ 건강기능식품 아닌 일반식품...거짓 광고 주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피부미용, 노화방지 등에 좋다는 글루타치온은 건강기능식품일까? 국내 소비자 10명 중 거의 9명이 일반식품인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미래소비자행동은 소비자에게 안전하고 합리적인제품 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네이버 및 TV홈쇼핑 3개사(롯데, GS, CJ)의 2023년 10월 15일부터 20일까지 총 6일간의 판매순위 상위제품 15개를 조사대상으로 허위과장표시 여부 확인을 위한 표시적합성, 안전성 확인을 위한 중금속 및 대장균군 시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루타치온은 아미노산 중합체의 일종으로 대표적인 항산화제 중 하나다. 다만, 글루타치온의 경우 경구로는 흡수율이 매우 낮아 주사를 통한 방법으로 흡수가 가능하다. 특히 정상적인 식사를 하는 경우 글루타치온은 흔한 아미노산인 글루탐산, 시스테인,글리신 만으로 합성할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투여는 불필요하고, 2022년 기준 어떠한 의약품도 활성산소로 인한 질환 예방이나 피부 미백 등의 용도가 입증된 바 없다. 글루타치온 구매 경험 있는 소비자 1,000명 대상 인식조사 결과 87.4%의 소비자가 글루타치온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하고 있었다. 글루타치온 제품을 알게 된 경로는 ‘TV건강 프로그램’이 34.4%로 가장 높았다. 글루타치온 구매 이유에 대해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는 응답이 46.7%였으며, ‘피부미용 및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가 37.2%로 기능성에 대한 기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글루타치온 구매 시 필요 정보로는 ‘하루 적정섭취량을 채우기 위해 먹어야 하는 양과 1일 섭취 소요 가격’(50.4%), ‘제품 낱개 하나당 글루타치온 순함량’(49.6%)이었다. 특히, 조사대상 15개 제품의 개당 글루타치온 순함량은 최저 0.625mg에서 최고 100mg으로 160배 차이가 났다. 글루타치온 순함량을 직접 시험분석을 통해 확인하여 추정치와 비교했을 때 단 1개 제품만이 순함량 추정치 값(보다 시험을 통한 순함량 결과값이 더 컸다. ‘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은 글루타치온 순함량이 0.625mg으로 함량이 극히 적고 부가성분이 더 주가 되기 때문에 ‘글루타치온 제품’으로 볼 수 없어 ‘글루타치온 제품’이라고 광고할 수 없었다. 나머지 조사대상제품 13개 제품의 글루타치온 순함량 평균이 1개(1매)당 57.8mg인 것에 비하면 1% 정도로 미미한 수준이었다. 글루타치온 원료는 전체가 다 순수 글루타치온이 아니다. 원료 안에 글루타치온의 순도(%)가 별도 존재한다. 따라서 글루타치온의 개당 순함량을 알기 위해서는 원료의 함량(퍼센티지 혹은 중량)과 순도, 개당 중량, 낱개 개수 등의 정보가 모두 필요하다. 제품 후면 또는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3개, 제품(전·후면)에는 미표기이고 온라인 쇼핑몰에만 표시한 제품이 2개였다. 원료의 함량만 표시하고 순도를 표시하지 않거나, 원료의 순도 또는 낱개 중량만을 크게 강조 표현하여 이것이 글루타치온 순함량인 것처럼 소비자의 오해를 유도하는 제품은 6개였다 뿐만 아니다. 조사대상 15개 제품 중에 일반식품임으로 표시하고 있는 제품은 모두 필름형 제품으로, 총 6개 제품이었으며, 일반식품임을 명확히 표기하지 않은 제품이 9개였다. 일반식품이기 때문에 공식적인 권장량이 없다는 점을 정확히 안내하는 제품도 15개 중 6개 제품에 불과했다. 순함량 100mg을 기준으로 개당 가격을 환산했을 때 필름형과 정제형을 통틀어 가격이 가장 저렴한 제품은 332원인 ‘엔썸잇 프리미엄 화이트 글루타치온 6000’이고, 가장 비싼 제품은 5,776원인‘랩온랩 비디컬 락토페린 글루타치온 4500’이었다. 미래소비자행동은 “거짓・과장 광고에 주의해야 한다. 글루타치온은 일반식품으로서 정립된 권장량이 없다”며 “권장량을 제시하고 권장량에 따라 섭취하도록 안내하는 것은 구매를 유인하기 위한 상술”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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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치사율 30%, 일본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확산...국내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으로 떠나는 한국 관광객이 급증한 가운데,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 30%에 이르는 박테리아 감염이 퍼지고 있어 감염병 유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일본의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reptococcal Toxic Shock Syndrome, 이하 STSS) 환자 증가와 관련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은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의한 침습적 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중증 질환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주로 감염되며, 비말을 통한 감염도 가능하다.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코로나19 유행기간에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명으로 증가하였고 2024년 9주(2월말)까지 신고된 환자 수가 414명으로 예년 대비 높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24년 9주(2월말)까지 발생한 환자 414명 중 90명이 사망(치명률 21.7%)하였고 50세 이상 연령대에서 치명률(24.0%)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roup A Streptococcal, GAS)에 감염된 경우 대부분은 고열, 오한, 근육통, 메스꺼움, 구토 등 인플루엔자와 비슷한 경미한 호흡기 증상으로 시작해 침습적인 감염이 진행되는 경우 고열, 발진, 류마티스열, 사구체신염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괴사성 근막염, 다발성 장기부전, 독성쇼크증후군(STSS) 등으로 악화될 수 있다. 치명률은 30~70%(미국 CDC)로 알려져 있다. 고위험군으로는 65세 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받은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이 발생한 경우,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 등이다. 질병청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미CDC)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평가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 및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에서는 STSS를 별도의 법정감염병으로 분류하여 신고를 받지는 않지만, △성홍열 합병증 환자 전수 역학조사 및 △급성 호흡기 환자 병원체 감시사업(실험실 병원체 표본감시, AriNet)을 통한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STSS와 동일한 원인병원체인 A군 연쇄상구균(GAS)의 감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성홍열을 2급 법정감염병으로 지정하여 감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성홍열 환자에 대하여 의료기관으로부터 신고를 받아 감시하고 있으며 성홍열로 인한 중증·합병증·사망사례의 경우 역학조사를 실시한다. 2023년 국내 성홍열 (의사)환자는 810명(10만명 당 1.58명) 발생하였으며 코로나19 유행 이후 다소 증가하는 추세이나, 코로나19 유행 이전 대비 매우 낮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2000년 이후 성홍열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이 보고된 사례는 총 4건, 이 중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STSS)으로 의심되는 사례는 2건이었다.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상처가 발생한 경우 상처부위의 외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비말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A형 연쇄상구균 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65세이상 고령층, 최근 수술을 받아서 상처가 있는 경우, 노출되는 상처가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감염(수두 등),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 의심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의료기관에서는 의심환자가 내원하는 경우 진료 시 마스크, 장갑 등 적절한 개인보호구를 착용하고 철저한 의료감염관리가 필요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STSS는 사람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드물며 동일원인균으로 감염될 수 있는 성홍열의 국내 발생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매우 낮은 점 등을 고려할 때 국내 유행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진단을 통한 신속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일본 발생 상황을 고려하여 국내외 발생동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환자 진료 안내를 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며 “해외여행객들은 과도한 불안과 우려보다는 감염예방수칙을 준수하며 고위험군의 경우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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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추락 등 영유아 사고, 청소년‧성인보다 8배 이상 많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침대에서 떨어지거나 미끄러져 넘어지는 등의 위해 사고가 영유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자전거로 인한 사고가 많이 발생했고, 고령자의 경우 약물부작용으로 인한 위해사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은 2023년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이하 ‘CISS’)에 접수된 소비자 위해정보 총 79,264건을 분석하고, 그 주요 결과를 담은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을 발간했다. CISS는 전국 58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77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평가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소비자 위해정보 동향 및 통계 분석집에서는 기존의 품목·장소·위해원인 등 7개 항목 외에 영유아·어린이·청소년·청년·성인·고령자 등 생애주기별 신체·행동·환경 요인의 차이에 따른 위해다발 품목과 원인 등을 추가해 총 6만8,170건을 분석했다. 생애주기별 위해접수 건수는 상대적으로 연령대가 넓어 인구가 많은 성인이 24,581건(31.0%)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영유아 14,556건(18.3%), 고령자 11,315건(14.3%), 청년 8,448건(10.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23년도 우리나라 인구 천 명당 위해접수 건수는 영유아가 8.4건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 2.1건, 청소년과 성인이 각각 1.0건 순으로 나타났다. 생애주기별로 2023년 위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품목을 살펴보면, 영유아는 침대에서 다치는 사례가 2,013건(13.8%)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청소년의 경우 자전거가, 청년은 전동휠, 성인·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바닥재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영유아·고령자는 석재 또는 타일 바닥재 등 미끄러짐·넘어짐을 주의해야 하는 품목이 다수 포함되었으며, 어린이‧청소년 ·청년 층에서는 자전거, 전동휠 같은 이동 수단 관련 품목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또, 청소년은 축구공 등과 같은 구기종목 관련 품목의 위해 정보 건수가 많았으며, ‘청년’은 수산물, 회, 고기류 등의 식품 관련 품목의 순위가 높았다. 주요 위해원인의 경우 ‘영유아‘는 추락이 4,752건(32.7%)으로 가장 많았고, 어린이·청소년은 미끄러짐·넘어짐, 청년은 식품 섭취에 의한 위험 및 위해, 성인은 기타 불량 및 고장, 고령자는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특히, 연령 특성상 영유아는 체내 흡입 위험이 있는 이물질(기타)이 순위에 포함되었으며, 고령자는 높은 빈도의 건강검진 및 병원 내원에 따라 ‘약물 부작용’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생애주기별 위해다발장소를 분석한 결과, 영유아의 경우 '키즈카페', 어린이는 '공원', 청소년은 '자전거도로, 청년은 '스키장', 고령자는 '지하철/지하철역'과 '목욕탕'이 상위 10개 위해다발장소에 포함되는 등 각 연령층에 따른 특징이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주요 위해원인으로 영유아는 추락, 그 외 모든 연령대는 미끄러짐·넘어짐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며 "특히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미끄러지거나 넘어지는 비율이 증가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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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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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400명대 후반 될 듯, 서울 가락시장 누적 136명
    방역당국 “이번 여름휴가 7월 말, 8월 초 성수기 피해 소규모로 보내 달라” 주요 관광지 특성 맞는 방역수칙 마련, 워터파크 사용 인원 제한 정은경 청장 “국민 70% 1차 접종 완료하는 9월까지 방역수칙 지켜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 주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오늘(8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 대 후반을 기록할 전망이다. 방역당국은 어제(7일) 밤 9시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집계한 신규 확진자가 437명으로, 직전 일 같은 시각에 비해 21명 적은 수치라고 밝혔다. 자정까지 집계를 마치면 최종 신규 확진자는 400명 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울은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송파구 가락시장 관련 2명 추가돼 총 137명 △강남구 직장 관련 2명 추가돼 총 14명 △성북구 아동보호시설 관련 1명 추가돼 총 20명 등 115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과 서울시의 역학조사 결과, 송파구 가락시장 종사자들이 경매시 품질 확인 과정에서 마스크를 벗기도 하고 일부는 흡연으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7일 “해당시설(가락시장) 감염경로를 확인하기 위해 경매장, 화장실 등 공용이용공간에 대한 환경검체 검사 30건을 실시한 결과, 확진자 발생 점포 실내표면 1건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었다”며 “업소 내 감염차단을 위해 공용으로 사용하는 곳은 표면 소독을 자주 실시해 주시고, 손 씻기도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가락시장에서 3,500여개 업체 13,000여명이 근무하고, 특성상 보조 경매인, 개인고용 종사자 등이 자주 변경되는 것을 고려해 시장 내 ‘상설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운영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7월 말, 8월 초 여름 휴가 성수기를 피해 가족 단위 또는 소규모로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고용부는 100인 이상 사업장의 휴가 기간을 2주 확대하여 6월 3주부터 9월 셋째 주까지 분산하여 사용토록 권고할 예정이다. △해수욕장 사전예약제는 50개 해수욕장으로 확대 시행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은 탈의실 등의 사용 인원을 일정수로 제한 △숙박시설의 예약 인원은 4인까지 제한하고, 직계가족의 경우 8인까지 예약 가능 등 주요 관광지의 특성에 맞는 방역수칙을 마련했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은 7일 “어제까지 전 국민의 15%가 예방접종에 참여했지만 여전히 하루 평균 500~600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긴장을 풀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방역 수칙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도 “고령층 예방 접종으로 감염 예방을 할 수 있지만 전체 유행을 차단할 정도로는 충분하지는 않다”며 “적어도 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완료하는 9월까지는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 유행을 통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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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8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2022명, 누적 76만명 초과
    오키나와 10대 감염자 급증...7일부터 현립 학교 등 임시 휴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오키나와의 경우 감염자수가 빠르게 줄지 않고 10대 이하 감염자가 늘면서 현립 학교 등에 대해 임시 휴교령이 내려졌다. NHK는 6일 하루 동안 도쿄 351명, 가나가와현 249명, 홋카이도 183명, 오키나와 183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202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022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6만 2511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76만 3223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홋카이도에서 12명, 효고현 6명, 오사카 5명, 도쿄 5명 등 50명이 발생해, 일본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1만 3598명으로 늘어났다. 도쿄에서는 6일 하루 동안 35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4일 연속으로 전주 대비 감염자수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351명 중 약 59%는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었고, 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은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도쿄 방역담당자는 “신규 감염 확인은 감소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PCR 검사를 받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어 재확산의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있다”며 “모임 등을 통한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만큼 모임이나 외출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키나와는 긴급사태선언이 발표된지 2주가 지났지만, 감염자 수가 많은 상황에는 변함이 없다. 이에 7일부터 현립 학교 등에 대해 임시 휴교에 들어간다. 오키나와에서는 6일 하루 동안 18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일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는 감염자수가 88명 줄어들었지만, 일요일 발표된 감염자수로는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특히 연령별로는 10대 이하의 감염이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오키나와는 어린이들 사이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에 제동을 걸기 위해 현 내의 학교에 임시 휴교령을 내렸다. 오키나와 현립 학교 중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은 본섬 북부와 낙도의 4개 고등학교를 제외하고는 7일부터 20일까지 휴교한다. 또 자체 긴급사태선을 발표한 이시가키시는 이미 2일부터 13일까지 휴교 조치가 내려진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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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7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500명 될 듯, 서울 가락농수산물시장 6명 추가 총 127명
    방역당국 “마지막 고비, 젊은 층 조금만 자제하고 방역 협조해 달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주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어들면서, 오늘(7일) 일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 대 초반을 기록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은 어제(6일) 밤 9시까지 전국 지자체에서 발생한 확진자가 458명이라고 밝혔다. 자정까지 최종 확진자 집계를 마치면 500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전국 곳곳에서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전국 17개 시도 중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울은 △서울 송파구 시장 관련 6명 추가돼 97명 △중구 직장 관련 4명 추가돼 총 32명 △동작구 음식점 관련 2명 추가돼 16명 등이다. 서울시는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송파구 가락농수산물시장 관련해 총 5,312명을 검사한 결과, 첫 확진자를 제외한 총 126명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그 밖에 △대전 호프집 관련 총 13명 △강원도 골프장 관련 9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지난 일주일 국내 평균 확진자 수는 하루에 578명으로 직전 1주간의 562명과 비슷하다. 감염재생산지수도 0.97로 그 전주와 동일하다. 지역적으로는 수도권의 유행이 하루 380여 명 규모가 지속되고 경북권이 대구 유흥시설 등을 중심으로 증가하고 있고 경남권, 호남권, 충청권 등은 소폭 감소하고 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6일 정례브리핑에서 “감염경로상은 가족, 지인, 우연한 접촉 등 소규모 접촉으로 발생하는 확진자 접촉이 여전히 과반 규모이고 감염조사 중 비율도 1/4에 달한다”고 밝혔다. 예방접종이 진행됨에 따라 위중증환자와 사망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주간 사망자는 직전 주 25명에서 지난주 20명으로 줄어들었고 지난 1월 1.8%까지 올라갔던 누적 치명률도 1.37로 감소 중이다. 김부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는 “마지막 고비로 특히 젊은 층이 조금만 자제해주고 방역에 협조해주면 백신 접종과 함께 조기에 코로나와 싸움을 종식시킬 수 있다”고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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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7
  • 아이스크림이야 화장품이야...식품 모방 화장품 주의보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화장품을 컵케이크, 도넛, 우유 등 식품과 유사한 형태로 판매하는 제품의 안전 우려가 늘어남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화장품법’ 개정 전이라도 화장품 업계와 소비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인지도 높은 식품의 형태·냄새·색깔·크기·용기 등을 모방한 화장품이 잇달아 출시됨에 따라 이를 식품으로 오인해 섭취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5월 식품 모방 화장품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자 화장품법 개정안이 국회에 발의된 상태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민석 위원장은 지난 5월 ‘식품의 형태·냄새·색깔 및 크기 등을 모방하여 섭취 등 오용의 우려가 있는 화장품에 대해 판매, 판매할 목적으로 제조·수입·보관 또는 진열을 금지하는’ 내용이 담긴 화장품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화장품은 인체를 청결하게 하고 용모를 미화시키거나, 피부·모발의 건강을 유지 또는 증진하기 위해 인체 외부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따라서 화장품을 섭취하면 구토, 복통 등이 일어날 수 있고 심할 경우 신체장애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므로 실수로 섭취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특히 영유아와 어린이들에게서 삼킴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커, 화장품을 보관할 때는 반드시 영유아와 어린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화장품의 올바른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소비자단체와 협력하여 소비자가 화장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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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4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2831명, 사망자 111명
    오키나와 신규 확진자 244명 목요일 확인 감염자수 역대 최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정체기에 들어갔다. 하루 3000명 내외로 발생하며 호흡을 고르고 있는 모양새다. NHK는 3일 하루 동안 도쿄 508명, 홋카이도 300명, 아이치현 288명, 오키나와 244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283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2831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5만 5244명으로 늘어났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75만 5956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도 3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19명, 홋카이도 18명, 도쿄 16명, 아이치현 8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11명이 발생해, 일본의 누적 사망자는 1만 3398명이 됐다. 도쿄에서는 3일 하루 동안 508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4월 14일 이후 처음으로 7일 평균 감염자수도 500명 밑으로 떨어진 것이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감소 경향이 계속되고 있다고해도 높은 수치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며 “회식이나 외식을 자제하고 재책 근무, 시차 출근 등으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키나와는 3일 하루 동안 24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목요일 발생한 감염자수로는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오키나와에서는 지난 주 목요일인 27일 240명을 넘어섰고, 3일 만에 전주 같은 요일의 감염자수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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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4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600명대 후반 될 듯, 확진자 폭증 대구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서울 송파구 시장 관련 8명 추가돼 총 81명 서울 강북 고등학교 관련 2명 추가돼 총 43명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3일 연속으로 600명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은 어제(3일) 밤 9시까지 중간 집계된 확진자는 653명이라고 밝혔다. 이 수치는 직전 일 집계분과 같다. 오늘도 어제 확진자 681명과 비슷한 600명대 후반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전국 17개 시도 중 확진자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서울시는 어제 6시까지 △송파구 시장 관련 8명 추가돼 총 81명 △마포구 음식점 관련 3명 추가돼 47명 △강북구 고등학교 관련 2명 추가돼 43명 △송파구 실내운동시설 관련 2명 추가돼 27명 등 총 182명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중구 직장 관련해 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직원 10명, 지인 2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는 대구는 내일(5일) 0시부터 20일 자정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6월 첫 주 대구시 주간 평균 일일 확진자는 45.3명으로 폭증했다. 특히 어제 대구에서 확진자가 73명 발생해, 지난해 3월 18일 97명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는 “달서구 대학생지인모임, 달성군 이슬람 기도원 사례, 구미·울산지인·대구유흥주점 관련 유전자 검사 결과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됐다”며 “향후 열흘이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을 차단하는데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방역대책이 필요하다”고 격상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대구시는 2주간 △100인 이상 모임‧행사는 원칙적으로 금지 △스포츠 관람의 수용인원 10% 이내로 축소 △유흥시설 5종 무도장 홀덤펍 노래연습장 집합금지 조치가 내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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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4
  • 백신 접종 후 확진, 국내 ‘돌파감염’ 총 9건 발견
    신규 확인된 돌파감염 추정사례 5건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국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에도 코로나19에 감염된 ‘돌파감염’ 사례가 지금까지 9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은 3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금까지 국내에서 돌파감염 사례는 모두 9건 발견됐다고 밝혔다. ‘돌파감염’이란, 백신별로 권장 접종횟수를 모두 접종한 후 2주가 지나서 확진되는 경우를 말한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에서 접종을 완료한지 14일이 지난 103만 9,559명 중에서 돌파감염 추정사례는 현재 9명”이라며 “이 중 신규 확인된 돌파감염 추정사례 5명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자이며, 현재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 등에 대한 추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돌파감염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만 특별히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어떤 백신을 접종 받더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에 권 부본부장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은 예방접종을 받더라도 예외 없이 지속되어야 한다”며 “다만, 우리나라 국내 돌파 감염 발생률은 외국에 비해서는 낮고 매우 드물게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제까지 입증된 예방접종 효과를 고려할 때 예방접종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이 여전히 매우 크다”며 “예방접종은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는 우리 생명지킴이, 건강지킴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 주간 신규 확진자수는 연속 감소하였으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은 지속되고 있다. 주간 신규 전체 전 세계 환자는 355만 명으로 그 전 주보다 감소했다. 인도는 지난 5월 7일 정점을 찍은 이후 확진자 및 사망자 발생은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발생을 보이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세계에서 전체 62개 국가가 델타형 인도 변이가 보고되었고, 베트남에서는 알파형 영국 변이와 델타형 인도 변이의 혼합 변이도 발생했다”며 “특히, 영국에서는 델타형 인도 변이 확산에 따른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호주, 일본에서도 델타형 인도 변이가 지역사회에 전파되고 있어서 국내에서도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1회 이상 예방접종률이 높은 주요 국가에서는 확진자 발생 감소세가 나타나고 있다. 권 부본부장은 “국내의 코로나19 유행을 최소화하고 일상 회복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 동시에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 준수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거듭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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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3
  • 환자안전주의경보...산만한 주위 환경서 투약 오류 빈번하게 발생
    [현대건강신문] #사례. 고혈압으로 응급실 내원한 70대 환자는 혈압강하제(니카르디핀염산염) 주사제를 처방 받았으나, 응급카트에서 해당 의약품을 선택하는 과정에서 혈압상승제(노르에피네프린타르타르산염수화물)로 잘못 준비했다. 이후 잘못 준비된 혈압상승제를 환자에게 주입하던 중 심전도 모니터에 부정맥이 관찰되어 즉시 투여를 중단하고, 부정맥의 발생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처방과 다른 의약품이 투여된 사실을 확인했다. 각종 응급처지를 시행한 이후 중환자실로 이송해 경과를 관찰한 결과 회복되었다.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인증원)이 ‘환자에게 처방되지 않은 다른 의약품 투여’을 주제로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환자안전사고의 예방과 재발방지를 위하여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처방과 다른 의약품의 투여로 환자에게 위해(危害)가 발생한 주요 사례와 재발방지를 위한 권고사항이 포함되어 있다. 투약 오류에 기인하여 발생한 부적절한 의약품의 사용으로 다양한 위해를 초래할 수 있는 환자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투약 오류 예방을 위해 보건의료인 모두가 지켜야 할 사항으로 △정확한 환자 △정확한 의약품 △정확한 용량 △정확한 시간 △정확한 투여경로 등 투약의 기본 원칙를 강조했다. 또한 의약품을 투여하기 전에 처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하며, 처방과 조제가 일치하는지를 확인한 후 투여, 처방에 대한 의문 사항이 있을 시 담당 의료진에게 정확하게 재확인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산만한 주위 환경에서 투약 오류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업무 방해 상황을 최소화하여 투약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적절한 업무 환경을 조성해야 함을 강조했다. 인증원은 “최근 환자에게 처방되지 않은 의약품을 잘못 투여하여 사회적으로 이슈가 된 사례가 있듯이 보건의료인은 투약의 기본 원칙에 따라 의약품을 정확하게 확인하여 투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환자도 자신에게 처방된 의약품이나 투여된 의약품의 이름, 용법, 용량 등을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환자가 생각하기에 잘못됐다고 생각될 때는 이것을 분명히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환자안전 보고학습시스템 포털(www.kops.or.kr)을 통해 주의경보 등 다양한 환자안전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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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3
  • 일본 코로나19 발생현황...신규 확진자 3036명, 사망자 112명
    도쿄 인도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발생...변이주 확산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본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감염이 감소세가 정체되고 있다. 하루 2000여명 내외를 유지하던 감염자수가 다시 30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연일 100명을 넘고 있다. NHK는 2일 하루 동안 도쿄 487명, 홋카이도 317명, 오키나와 297명, 아이치현 287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30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3036명이 추가되면서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75만 2419명이 됐고, 크루즈 확진자 712명을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75만 3131명이 됐다. 코로나19 사망자는 2일 하루 동안 오사카에서 27명, 아이치현 13명, 도쿄 13명, 효고현 10명, 홋카이도 10명 등 일본 전역에서 총 112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1만 3286명으로 늘어났다. 도쿄에서는 2일 하루 동안 48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20일 연속 지난 주 같은 요일 대비 감염자수가 줄어들었다. 다만, 도쿄 신규 확진자 487명 중 약 60%인 290명은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었고, 돌연변이 바이러스가 확산 중이라 안심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도쿄 방역담당자는 “감염자수가 조금씩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대면 접촉을 극도로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쿄도는 인도에서 확산중인 ‘L452R’ 돌연변이 바이러스와 전염성 강한 ‘N501Y’ 돌연변이 바이러스 검사에서 약 87%에 해당하는 400명의 감염이 새롭게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도쿄도에 의하면 'L452R‘ 돌연변이 바이러스에 감염이 확인 된 것은 1명으로 지난달 중순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귀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 1명이 추가되면서 도쿄의 'L452R‘ 돌연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총 28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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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3
  • 코로나19 발생 현황...신규 확진자 700명 안팎 될 듯, 서울 서초구 직장서 26명 집단 감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늘(3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어제(2일) 밤 9시까지 집계한 신규 확진자가 653명으로 직전 일 같은 시각에 비해 32명 늘었다. 어제와 비슷한 증가세를 고려하면 자정까지 700명 안팎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어제 오후 6시까지 △송파구 시장 관련 5명 증가해 총 72명 △강동구 종교시설 관련 3명 추가돼 총 19명 △영등포구 음악연습실 관련 2명 추가돼 43명 등 총 195명이라고 밝혔다. 송은철 서울시 방역관은 2일 “서초구 직장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직원 18명, 가족 2명”이라며 “사무실에서 장시간 근무하며 함께 회의를 하고, 일부 직원은 식사를 같이 했던 것으로 파악되어 추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하고 있어, △여러 사람이 근무하는 사무실에서는 마스크 상시 착용하고 △휴게실 등 공용공간은 주기적인 소독과 환기를 실시하고 △증상 발현시는 출근하지 말고 즉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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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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