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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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 ‘건강 유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연일 중국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 황사 위기경보가 발령됐다. 환경부는 금일 13시부로 울산권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울산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황사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개의 단계로 나눠지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는 황사가 발생하거나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매우나쁨(일평균 PM10 150㎍/㎥ 초과)" 예보시 관심 단계가 발령된다. 주의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나타날 때 또,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진다. 경계 단계는 황사특보(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농후할 때와 PM10 시간당 평균농도가 800㎍/㎥이상 2시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심각 단계는 황사특보(경보)가 발령되고, 대규모 재난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실할 때와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농도가 2,400㎍/㎥이상이 24시간 지속 후 24시간 지속 예상 시 또는 미세먼지(PM10) 1시간 평균농도가 1,600㎍/㎥이상이 24시간 지속 후 48시간 지속 예상되는 등 황사로 인한 재난사태 선포기준 도달 예상시 발령된다.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환경부는 관계 기관과 해당 지자체에 곧바로 상황을 전파하고, ‘황사 대응 매뉴얼’에 따라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요청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황사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에 따라 야외활동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개인 건강관리에 더욱 신경을 써 주실 것을 국민께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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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7
  • [사진] “22대 총선은 기후정의에 투표하세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오는 10일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지난 6일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후시민열린광장, 기후정치 바라는 우리, 지금 당장 만나’를 개최했다. ‘기후시민열린광장’에 모인 시민들은 기후위기를 악화시켜왔으며 환경파괴와 불평등을 촉진하는 정책을 반복해서 추진해온 거대 양당의 행태를 비판하며 ‘기후위기에 적절한 기후정치’를 촉구했다. 현장 토론에서 시민들은 직접 가져온 지역 후보 선거공보물의 내용을 공유하면서 “모든 정당이 기후위기를 외치고 있으나 기후공약 대신 국제공항 건설과 같은 토건개발공약만 난무하다”고 지적했다. 이날 ‘열린광장’ 참석자들은 ‘기후시민선언문: 22대 총선을 앞둔 기후시민의 목소리’를 선언하며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필수적인 탈석탄 △공공교통 확충 △기후재난 대비 같은 공약은 뒷전이고, 정부는 △핵발전소 증설 △그린벨트 해제 등 오히려 환경파괴와 불평등을 촉진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석자 ㄱ씨는 “기후위기를 만든 개발과 성장 지상주의에 찌들어 있는 한국정치”에 대해서도 비판하면서 이러한 정치가 바뀌지 않는한 기후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민 자유발언대에 선 원동일 신부(기후위기남양주비상행동)는 “돈보다는 생명이고 기후정치에 있어서 자본의 요구에 응답하는 기후정치와는 단절하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고 서로 공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정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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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사진]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서 ‘벚꽃 힐링’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낮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는 6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을 찾은 사람들이 활짝 핀 벚꽃을 보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주말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예보했고,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오늘(6일)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을 기록하고 내일은 ‘나쁨’ 수준까지 오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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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6
  • 국민 10명 중 8명 “플라스틱 생산 줄어야”
    [현대건강신문] 대다수 시민이 플라스틱 오염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생산을 감축해야한다고 했다. 그린피스는 한국 포함 총 19개국 1만 9천여 명의 세계시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오는 23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을 위한 제4차 정부간 협상 위원회(INC4)를 앞두고 세계 시민들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국민 81.8%가 ‘플라스틱 오염을 해결하려면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 필요하다’에 동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 플라스틱 협약 우호국 연합 의장국 중 하나인 노르웨이 응답률 77.2%를 상회한다. 전체 응답자가 동의한 비율은 82%로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한국 시민의 85%가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정부와 기업이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재사용 및 리필 가능한 포장재로 전환을 의무화하는 목표가 포함되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국제 플라스틱 협약 논의에서 핵심 쟁점 중 하나는 ‘플라스틱 생산 감축’이다. 강력한 협약 체결을 원하는 국가의 ‘생산 자체를 줄이자’는 주장과 산유국 등 방해 국가의 ‘재활용을 포함해 폐기물 처리에 중점을 두자’는 주장이 대립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플라스틱 생산이 주 수익원인 석유 화학 업계는 협상 회의에 로비스트를 보내는 등 협약 실효성을 약화시키기 위한 로비를 펼쳐왔다. 그린피스는 플라스틱은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환경에 악영향을 주며, 플라스틱 오염을 종식하기 위해서는 2040년까지 플라스틱 총 생산량을 75% 이상 감축하는 목표를 국제 플라스틱 협약에 포함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김나라 그린피스 플라스틱 캠페이너는 “한국 정부는 강력한 협약을 지지하는 우호국 연합(HAC) 소속이자, 올해 11월 부산에서 진행되는 마지막 협상 회의 개최국으로서 특정 산업의 이익이 아닌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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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5
  • 산불도 아닌데 푸르른 산이 잿빛으로...영남권 ‘소나무 재선충 습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포항 경주 밀양 대구 등 영남권을 중심으로 소나무재선충이 극심하게 확산 중인데, 정부와 지자체는 무기력감이 팽배해 방제 포기 상황에 접어들었다는 지적이 나왔다. 녹색연합은 4일 ‘소나무재선충병 극심 확산 지역 현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나무재선충병이 영남지역의 산림을 뒤덮고 있다. 영남의 △포항시 △경주시 △울산시 △밀양시 △김해시 △대구시 △성주군 △고령군 △칠곡군 △구미시 △안동시 등 11개 시군은 심각한 상황으로 접어들었다. 이 중에서 △포항시 △밀양시 △경주시 등은 방제가 불가능한 상황에 접어들었다. 2024년 3월 25일 기준 △포항 △경주 △밀양 △대구 △안동 △성주 △고령 등은 소나무재선충의 확산을 막을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울산 △김해 등의 4개 시군도 현장의 상황은 방제가 역부족인 상황으로 접어들고 있다. 녹색연합은 “극심 지역의 감염 확산세는 방제가 불가능한 상황”이라며 “현재 영남권의 11개 시군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퍼져 있어,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더 이상 소나무재선충 확산의 기세를 꺾거나 확산을 차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우려했다. 녹색연합은 2015년 1월 2차 재선충병 대확산시기에 ‘소나무가 사라지고 있다 - 소나무 재선충 피해 현황’ 보고를 통해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소나무재선충병의 피해 상황을 알리고 대책을 촉구했다. 이어 “이번 보고는 2015년과 2022년 과는 또 다른 차원”이라며 “영남지방의 11개 시군의 극심 지역은 소나무재선충병이 막을 수 없는 기세로 퍼져가고, 일선 방제 당국은 무기력감 속에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정부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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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 어린이 우의서 잔류성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 검출
    [현대건강신문]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합성수지제품 및 어린이제품 등에서 잔류성오염물질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됐다. 단쇄염화파라핀은 폴리염화비닐(PVC), 폴리우레탄(PU) 등의 합성수지 제품을 유연하게 하거나 불에 타지 않게 하는 첨가제로 사용된다. 하지만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지 않고 동식물에 축적되어 생태계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중 하나로 국제협약을 통해 사용이 규제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이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합성수지제품 및 어린이제품 등 40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잔류성오염물질의 일종인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조사한 제품은 주방매트 10개, 짐볼 10개, 슬리퍼 10개, 어린이 우의 10개 등이다. 잔류성유기오염물질(persistent organic pollutants 이하 POPs)이란 스톡홀름협약에서 ‘강한 독성을 지니며 △광화학적 △생물학적 △화학적 분해가 되지 않고, 환경 내에 오랫동안 축적되어 사람과 생태계를 위태롭게 하는 화학물질’로 지정된 물질을 의미한다. 석유나 천연가스 등에서 얻어진 저분자 유기화학 물질을 가열 등을 통해 가공한 고분자 화합물로, 보통 플라스틱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스톡홀름협약은 유엔 환경계획 주도하에 잔류성유기오염물질로부터 인간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채택된 협약으로, POPs의 제조·수출입사용 금지 또는 제한, 함유 폐기물의 친환경적인 처리를 통해 단계적 저감 및 근절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2007년부터 발효 중이다. 우리나라는 ‘잔류성오염물질 관리법’ 및 ‘잔류성오염물질의 종류 및 특정면제에 관한 규정’을 통해 제품에 비의도적 불순물로 미량 존재하거나 공정상의 비의도적인 부산물로 아주 적게 존재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쇄염화파라핀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유럽연합은 잔류성유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완제품 내에 불순물로 존재할 수 있는 단쇄염화파라핀 함량을 1,500mg/kg로 제한하고, 이를 초과한 완제품은 리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다. 조사대상 40개 제품의 단쇄염화파라핀 함량 시험 결과, 10개 제품에서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됐고, 이 중 주방매트 1개, 짐볼 2개, 슬리퍼 2개 등 5개 제품은 유럽연합 기준(1,500mg/kg)을 초과하는 수준(최소 4,120mg/kg~최대 163,000mg/kg)이었다. 소비자원은 “우리나라는 소관부처별로 개별법을 통해 화학물질이 함유된 제품을 관리하고 있어 제품 내 잔류성오염물질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개별법에 관련 규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생활화학제품과 식품용 기구 및 용기‧포장의 경우, 개별 안전기준에 단쇄염화파라핀을 비롯한 잔류성오염물질 관리법상 관리 물질의 사용을 금지하도록 명시하고 있는 반면, 합성수지제품을 포함한 생활용품 안전기준에는 아직 관련 기준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에서 유럽기준을 초과하여 단쇄염화파라핀이 검출된 제품을 제조·판매한 사업자에게 판매중단 등의 시정 권고를 했다. 해당 사업자는 선진국 수준의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향후 판매될 합성수지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겠다고 회신했다. 또한, 소비자의 안전과 환경보호를 위해 관계부처에 합성수지제품 내 단쇄염화파라핀 안전기준 마련 검토를 요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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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2

실시간 환경과건강 기사

  • 국민 1천명에게 올해 중요한 환경문제 뭔지 물었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민 4명 중 1명 꼴로 올해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탈원전 백지화·친원전 정책 추진’을 꼽았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국민 1천명에게 ‘올해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가 무엇이냐’고 질문한 결과 ‘탈원전 백지화·친원전 정책 추진’이라고 답한 비율이 23.8%에 달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 20.7% △기후위기로 인한 호우 피해와 남부지방 가뭄 피해 20.0% △낙동강 녹조 독소 파동 8.4% △위장 환경 제품 광고 난무 7.8% △시멘트공장 환경오염 문제 5.4% △옥시와 애경 불매운동과 영화 ‘공기살인’ 상영 5.3% △일회용 생리대 관련 정부보고서 공개 3.5% △10개 중 3~4개는 여전히 학교 석면 2.7% △전자파 관련 우려 2.4% 순이었다. 조사를 진행한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올해의 환경뉴스’는 시민들이 한 해 동안 가장 중요하다고 여긴 환경문제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이를 널리 알려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에는 ‘탄소중립정책(16.8%)’이,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과 환경보건위기(34.6%)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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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사진] 시민들 “정부·국회 기후위기 대응 실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시민 45명으로 구성된 ‘그린뉴딜 시민행동’이 지난 17일 공식 출범했다. 그린뉴딜 시민행동은 앞으로 3개월 동안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법안 발의 모니터링 △국회의원 타운홀 미팅 △정부와 국회 대상 기후위기 대응 촉구 퍼포먼스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행동 모임을 주최한 그린피스 김지우 활동가는 “그린뉴딜 시민행동은 시민이 스스로 목소리를 높여 정책을 만들거나 개선하는 등 사회 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민행동 모임에 참여한 조현주 배우는 “기후변화로 인해 멸망한 지구에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생존해야 할 미래를 상상하면 아찔하다”며 “그린뉴딜 시민행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법안이 통과된다면, 개인적으로 영화를 통해 만들고자 했던 긍정적 사회 변화를 또 다른 방법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린피스 정상훈 활동가는 “이번 활동이 중요한 이유는 국회에서 기후위기 비상선언 결의안이 통과됐고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설치도 합의했지만, 현 국회와 정부의 대응이 매우 미흡하기 때문”이라며 “이전 정부 대비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 축소 등 현 정부의 기후정책이 더 후퇴하지 않도록 하는 입법부의 견제와 기후에너지 관련 법안 통과 등 역할이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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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9
  • 환경단체가 뽑은 올해의 첫 번째 환경 이슈 ‘기후 위기’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단체가 올해의 환경 이슈를 선정하며 첫 번째로 꼽은 사건은 기후위기 문제를 부각시킨 ‘9․24 기후정의행진’이었다. 환경운동연합(환경연합)은 회원들과 함께 ‘올해 주요 환경 이슈 9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첫 번째로 꼽힌 ‘9․24 기후정의행진’은 3만5천명의 시민들이 지난 9월 24일 서울 등에서 행진을 하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범사회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역설한 자리였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기후정의행진에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한 목소리를 냈다. 환경연합 회원들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원자력발전 확대 △재생가능에너지 축소 등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올해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 유예’가 새로운 이슈로 급부상했다. 정부는 올해 시행을 앞두고 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일회용품 사용 규제’ 시행을 축소하거나 유예하여 플라스틱 감축 노력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정부는 올해 시행을 앞두고 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일회용품 사용 규제’ 시행을 축소하거나 유예하여 플라스틱 감축 노력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경연합은 “2021년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확정’ 등 야심찬 발걸음으로‘탄소중립’이 작년의 주요 뉴스로 선정되었던 것이 무색하게 올해는 반대 의미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다음은 환경연합 회원들이 뽑은 올 해의 환경 이슈 9가지이다. 9·24 기후정의행진 2022년 9월 24일 서울. 전국에서 모인 3만5천여 명의 시민들이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했다. 기후재난이 먼 미래가 아니라 오늘 우리 앞에 닥친 위기임을 공유하고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기후정의를 기치로 모두가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만들자는 뜻을 모아 시민·지역·노동·환경·에너지·종교·여성·인권·동물 등 180여개의 다양한 단체와 시민이 동참했다. 환경운동연합에서는 16개 지역조직이 참여했다. △태양과 바람의 나라로 △석탄과 원전을 문 닫고 재생에너지로 △탈석탄법 제정하라 △생태보호구역 늘리고, 강은 흐르게 △플라스틱 줄이고, 자원순환 사회로 등 5개 메시지를 호소한 바 있다. 시대를 거스르는 원전 확대 윤석열 정부가 2030년 원전 비중을 32.8%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 현재 국내 원자력발전소 24기가 가동 중이고 4기가 추가 건설 중이다. △설계수명이 다되어 가는 고리원전 2호기의 수명 연장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기업 지원을 위한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지원 △원전산업 중소기업육성 특별기금 신설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거꾸로 가는 재생에너지 정책 글로벌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흐름과 달리, 윤석열 정부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0.2%에서 21.5%로 축소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 하향 △태양광발전사업 지원 축소 △태양광 사업 협동조합 인센티브 폐지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선진국에 비해 현재도 턱없이 부족한데 더욱 축소할 경우, 우리 기업들의 RE100 달성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민햇빛발전소 등 시민참여 재생가능에너지 확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회용품 규제 정책 유예 윤석열 정부는 2022년 6월 10일 시행 예정이던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12월 2일로 유예하면서 세종시와 제주도에서만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축소했다. 또한 11월 24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사업장의 자발적 참여에 기대기로 해 사실상 규제 정책 시행을 유예하였다. 이는 2024년 플라스틱 규제 국제협약 채택 예정 등 글로벌 플라스틱 제로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것이다. 4대강 재자연화 정책 폐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보가 설치된 이후 해마다 낙동강 전 구역에 대규모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경남 주민의 식수원을 위협하고 농수산물·공기(에어로졸)도 녹조 독소로 오염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보 수문 개방 시 대규모 녹조 발생이 억제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탈석탄법 제정 국회 청원 성공 2022년 현재, 온실가스 배출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 57기가 가동 중이며, 4기가 추가 건설 중이다. 정부는 이미 허가한 석탄발전 사업 철회를 위해서는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며 수수방관하고 있으며, 국회 역시 입법에 무관심한 상황이다. 이에, 국민입법청원을 통한 석탄발전 사업 철회와 에너지전환 촉진을 위한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청원운동에 5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마침내 2022년 9월 29일 청원에 성공했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추진 2021년 4월13일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저지 공동행동’은 △방사성 오염수 방류저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책 마련 △우리 국민의 식량 주권과 어민을 보호할 수산물 안전 강화 요구를 하며, 후쿠시마산 식품 안전 문제 및 수입금지 요구 활동을 전개했다. 영풍제련소 폐쇄 운동 낙동강 최상류인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아연제련소가 1970년부터 카드뮴·비소·납·아연 등 중금속을 유출해 토양과 지하수 등 환경을 크게 오염시켰다. 카드뮴에 중독되면 뼈가 물러지는 ‘이타이이타이병’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이후 석포면에서만 농산물에서 카드뮴이 검출되어 폐기된 사례가 4건이고, 2013년부터 영풍아연제련소의 범법 사례 70여건에 이른다. 그리고 2022년 2월 대구지검이 ㈜영풍과 대표이사 등 임직원 7명을 카드뮴 고의 유출 혐의로 기소하는 등 범법행위가 반복적으로 자행되고 있음에도 ㈜영풍은 석포제련소를 지속적으로 가동 중인 상황이다. 영풍제련소 폐쇄는 2022년 12월말 환경부의 영풍제련소 ‘통합환경관리허가’ 여부에 달려있기 때문에, 안동환경운동연합이 환경부에 불허 요구를 하고 있다. 두루미 월동지 보호 및 지역농민 지원 정책 요구 경기도 파주와 연천, 강원도 철원의 민간인통제구역 안 논밭에서 월동하는 두루미 및 재두루미 개체수가 2021년 기준 1만여 마리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 세계 개체수가 13,000여 마리인 점을 감안하면 77%가 우리나라 비무장지대 남쪽 ‘민간인통제구역’에서 월동하고 있는 것이다. 멸종위기종인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세계 최대 월동지인 셈이다. 이곳은 농민과 군인 외에는 사람들의 출입이 제한된 곳인데다 먹거리가 풍부한 농경지가 있어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두루미 월동지 조성을 위해 수년 동안 지역농민들이 △겨울철 무논 조성 △볏짚 존치 △유기농 수도경작지 조성 등 열성을 기울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간인통제구역 범위 축소와 통제에서 풀려난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은 월동지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멸종위기종인 두루미 및 재두루미 보호를 위해 민간인통제구역 내 논밭을 보호할 필요가 있으며, 두루미 보호 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해온 농민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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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3
  • [사진] 뿌연 서울 하늘...미세먼지(PM-10) 경보 발령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PM-10) 경보를 발령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했다”며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라 건강보호를 위해 △민감군은 외출이나 야외 활동 금지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 △기침 또는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실내생활 유지 △부득이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교통량이 많은 지역 가급적 이동 금지 △유치원·초등학교 실외수업 금지, 수업단축 또는 휴교 △중고등학교 실외수업 자제 △공공기관 운영 야외 체육시설 운영 중단 △공원․체육시설․고궁․터미널․철도 및 지하철 등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과격한 실외활동 금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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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3
  • [사진] “건강한 미래세대 위해 핵발전소 폐쇄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8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핵발전소 폐쇄 서명운동본부’가 8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발족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주장하는 ‘원자력 최강국’이 아니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나라를 만들고, 핵폐기물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모였다”고 발족 취지를 밝혔다. ‘핵발전소 폐쇄 서명운동본부’는 △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 △신규핵발전소 건설 반대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 반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핵발전소 피해주민 이주대책 법 개정 등 5가지 요구안을 발표했다. 조현철 신부 녹색연합 공동대표는 “현재 가장 위험하고 무도한 정권을 마주하고 있고 이 정부가 추진하는 핵발전의 위험성과 핵폐기물 문제를 간과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각계 각층 단체, 정당 등에서 70여 명이 참여하였고, 17명의 릴레이 발언이 이어졌다. 서명운동본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13주년인 내년 3월 11일까지 100만 명 목표로 서명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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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8
  • [사진] 병원 간호사 “지구는 한 개, 기후위기는 한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부천성모병원 간호사들이 지난달 11일 교직원들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를 알리는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먹기 싫어 남긴 음식 지구도 싫어한다 △지구는 한 개, 기후위기는 한계 △싹싹 비운 깨끗한 식품이 좋아요 등의 손팻말을 들고 잔반 남기지 않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천성모병원 측은 “구내식당을 찾은 교직원에게 잔반 남기지 않는 것이 지구살리기에 보탬이 됨을 강조한 덕분에 캠페인이 진행된 한 주간 잔반은 전주보다 1인당 5g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5월 24일 발표됐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칙 ‘찬미 받으소서’를 발표하며 더불어 사는 집 지구를 돌봄에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실천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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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6
  • [사진] 환경단체 “1회용컵 보증금제 전국 시행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녹색연합, 여성환경연대, 환경운동연합 이제석광고연구소는 2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1회용컵 보증금제의 전국 시행’을 요구하는 행위극을 진행했다.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생산량과 폐기물 발생량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기후 위기와 같은 환경문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3월, 유엔환경총회에서 ‘플라스틱 오염을 끝내기 위한 법적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하면서 플라스틱 문제 해결은 전 지구적인 과제가 공식화되었다. 환경단체들은 “우리나라 또한 위와 같은 국제 흐름에 맞추어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나, 윤석열 정부는 오히려 ‘1회용컵 보증금제 유예’, ‘매장 내 1회용컵 사용 허용' 등과 같은 규제 완화 정책을 발표해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그간의 노력을 무너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녹색연합 이지수 활동가는 “1회용컵 보증금제의 취지는 5%밖에 재활용되지 않는 1회용컵의 회수율을 높여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대상지역을 축소하고 교차반납을 막는 환경부의 정책은 제도의 취지와 반대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여성환경연대 김양희 사무처장은 “1회용컵 보증금제의 핵심은 쉬운 반납에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환경부가 교차 반납이라는 원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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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2
  • 멸종위기 동물 살리기 캠페인...제이유나 ‘귀여움을 구해줘’ 동참
    [현대건강신문] 싱어송라이터 제이유나와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멸종 위험에 처한 동물을 구하기 위해 힘을 모았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벵골 호랑이, 푸른바다거북, 사막도마뱀, 반달가슴곰, 흰족제비, 황제펭귄, 코알라 등 멸종위기종 동물 7종을 중심으로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생태계 파괴 상황을 알리기 위해 ‘#귀여움을구해줘’ 캠페인을 23일 시작했다. 캠페인 참가자는 간단한 테스트에 참여해 어떤 동물이 본인과 가장 닮았으며, 해당 동물이 어떤 위험에 처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의 주제곡은 멸종위기종 동물 7종의 앞 글자를 따온 제목 ‘벵바도반족펭코’의 기획과 작사·작곡은 싱어송라이터 제이유나가 맡았다. 제이유나는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밴드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최근에는 ‘알고 있지만', ‘유미의 세포들’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제이유나는 이번 캠페인 주제곡을 통해 흥미로운 멜로디와 매력 있는 목소리를 선보였다. 특히 가사에는 각 동물이 어떠한 위험에 빠졌는지를 반영해, 기후위기 중요성을 역설적으로 알렸다. 제이유나는 “평소에도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공감하고 있었다"라고 밝혔다. 또한, “기후위기라는 커다란 문제 앞에서 작게만 느껴졌는데, 음악을 통해 긍정적인 변화에 동참을 할 수 있어서 기쁜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태영 그린피스 활동가는 “멀게만 느껴질 수 있는 기후위기 문제를 보다 직관적으로 알리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 라며 “기후위기로 인한 생태계 파괴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이미 인류를 포함한 제6차 대멸종의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확충 등 기후변화 대응 활동은 귀여운 동물을 넘어 우리 모두의 생존을 위한 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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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3
  • [사진] 유엔기후변화협약서 “기후위기 국경 없어, 뿌린 자가 거둬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우리나라 환경단체 활동가들이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열린 15일 이집트에서 기후위기를 알리는 즉석 거리 사진전을 개최했다. 거리 사진전은 환경재단과 이제석광고연구소가 기획해, 화석 연료를 태운 시커먼 연기가 선진국으로부터 시작해 파키스탄, 브라질, 파리, 이집트 등의 나라를 거쳐 다시 시작점으로 귀환하는 사진에 △기후에는 국경이 없다(The Climate Has No Borders) △당신이 한 일에 대해 대가를 치러라(Pay For What You’ve Done)라는 메시지를 넣었다. 환경재단과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기후 위기의 피해와 책임은 특정 국가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인류 공동의 숙제라는 점을 다시 상기시키기 위해 ‘기후에는 국경이 없다(The Climate Has No Borders)’라는 메시지와 함께 풍경 사진 속 대기 오염 물질이 액자 테두리를 넘어 전 세계로 퍼져나가도록 표현했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2-11-17
  • [사진] 어린이들 “기후환경 우리 문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15일 서울 중구 누리마당에서 열린 ‘그린 캠페이너 시상식’에 참석한 어린이들이 기후 위기는 자신들의 문제라며 관심과 동참을 호소했다. 시상식에서 어린이들을 대표해 무동총등학교 권소연 학생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에게 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현실”이라며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통해 미래를 변화시켜나갈 수 있도록 어른들도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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