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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 황사에 미세먼지 ‘경보’ 발령...호흡기질환자·임산부 외출 피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를 덮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들은 외출을 피해야 한다. 꼭 외출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 26일부터 중국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29일) 북서풍을 타고 국내 유입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29일 ‘황사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수도권·강원권·충남·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오후에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간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1시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였으며, 3시에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하였다. 미세먼지(PM-10) 경보는 한 지역의 도시대기측정소 PM-10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일 때 발령된다. 정부에 마련한 ‘미세먼지 경보에 따른 시민행동요령’에 따르면 △민감군은 외출이나 야외 활동 금지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기침 또는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실내생활 유지) △부득이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교통량이 많은 지역 가급적 이동 금지 △유치원·초등학교 실외수업 금지 △수업단축 또는 휴교 △중·고등학교 실외수업 자제 △공공기관 운영 야외 체육시설 운영 중단해야 한다. 또한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비롯해 심혈관, 안과 질환 등 우리의 신체 다양한 영역에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환절기인 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계절에 비해 높아, 호흡기 외에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매우 커진다. 특히 당뇨와 비만, 고령 환자는 황사, 미세먼지 영향을 일반인 보다 더 크게 받을 수 있어서 유해물질 노출 환경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규영 전문의는 “심혈관 질환은 봄철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계절과 무관하지 않은데 일단 호흡기를 통해 초미세먼지가 혈관에 들어오면 허혈성 심질환과 심부전으로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서 심혈관계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혈관에 미세먼지가 침투하면 피를 끈적이게 만들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고령자는 이 같은 유해물질로 인해 호흡기질환에 걸릴 경우 심근경색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고 이미 심장질환을 앓는 분들은 영향을 더 크게 받게 된다. 실외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공기 질을 유지해야 한다. 외출 후 귀가 시, 옷과 몸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바로 세안과 샤워 등으로 몸에 묻은 먼지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낟. 외부 미세먼지와 황사 농도가 높으면 긴 시간 환기는 피하는 것이 좋고 환기를 해야 할 경우 적절한 환기 시간은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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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내몽골 대규모 황사 발원...내일(29일) 중서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국 내몽골에서 대규모 황사가 발원해 내일(29일)쯤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그제(26일)와 어제(27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오늘(28일)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중서부지역은 황사의 유입으로 밤부터 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내일(29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는 ‘환경재단 소아천식 지원 사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임신 중기에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태아의 천식 발생률이 높았다”며 “이 시기 임산부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수종 교수는 미세먼지가 높을 경우 △임산부는 실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필터링이 되는 마스크를 착용 △필요시, 실내 공기청정기 사용·적절한 환기·공기정화 식물 키움 △귀가 후 잘 씻기 △신선한 과일·야채 등 항산화 식품, 물 충분히 섭취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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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사진] 환경단체 “삼척블루파워 ‘자금줄’ 증권사, 탈석탄해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 회원들은 27일 서울과 강원도 삼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H 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 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삼척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석탄을 넘어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화석 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흐름을 고려하면, 국내는 물론, 이미 글로벌 대표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6개 증권사 역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비롯한 석탄금융을 즉각 중단하고 탈석탄 선언에 걸맞은 실제적인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석탄을 넘어서’는 4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삼척블루파워는 상업운전 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포스코그룹을 비롯한 관련 기업, 산업은행을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 정부, 국회는 삼척석발전소가 지역사회 및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운영 중단 방안을 마련하고 △6개 증권사는 삼척블루파워와의 총액인수확약 계약 내역을 공개하고, 이를 포함한 신규 석탄채권 발행을 중단하고 △총액인수확약 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논의를 중단하고 △6개 증권사는 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를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는 행위 및 이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자 모집 등의 일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기후솔루션 고동현 기후금융팀장은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 가능한 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이미 글로벌 대표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6개 증권사 역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비롯한 석탄금융을 즉각 중단하고 탈석탄 선언에 걸맞은 실제적인 변화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배슬기 에너지기후팀 활동가는 “내달 19일, 삼척블루파워의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30 년간 우리나라의 연간 배출량의 절반인 3억 60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이른 벚꽃과 폭염의 그림자로 존재할 것”이라며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첫 번째 해결책은 삼척블루파워의 상업운전 중단이며 6개 증권사와 포스코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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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사진] “기후위기 막으려는 대학생 목소리까지 끌어내릴 순 없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학생기후행동 소속 대학생들은 27일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현수막 퍼포먼스를 펼치려던 대학생들을 끌어낸 것에 항의했다(위 사진). 지난 23일 열린 ‘대학생·청년 기후유권자 행진’ 중 서울 서강대역 인근 육교에서 ‘2030 기후유권자는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투표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펼치려던 대학생들을 경찰이 제지했다. 대학생기후행동은 “행진에서 경찰의 협조를 받고자 사전에 플랜 카드 사이즈를 조정하는 과정이 있었으며, 현장에서 다시 한 번 협의하기로 사전 소통했음에도 벌어진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대학생기후행동 서울지역 집행부 김소현은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뒷전으로 하고 있는 정치권들에게 ‘이제는 그럴 수 없다’고 외치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며 “누군가 우리들을 입막음 한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우리들의 행동을 막는다고 하더라고 기후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해 우리의 목소리를 끝까지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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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기후유권자, 지구 위해 투표하자’ 현수막에 경찰-대학생 충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학생기후행동은 지난 2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학생·청년 기후유권자 행동’ 행진 도중 육교 위 현수막을 내리려는 대학생들을 경찰이 막아서면서 충돌이 벌어졌다. 대학생기후행동은 “육교 위에 펼치려던 현수막은 ‘2030 기후유권자는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투표하겠습니다’”였다“며 ”사전에 협의가 완료된 퍼포먼스였지만 경찰은 당일 행진에서 ‘끌어내’ 한마디로 대학생들의 기후행동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진을 하던 대학생들은 △대학에서부터 기후위기 대응방안 마련하라. △정부예산 투입하여 공공재생에너지 확대하라. △기후재난 대비한 사회안전망 구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학생기후행동은 경찰의 갑작스러운 제지에 큰 유감을 표하며 25일 12시 30분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정의로운 생태사회로의 전환을 만들기 위해 2020년 출범한 대학생기후행동은 강원, 경기, 광주, 서울, 인천, 전북, 제주를 기반으로 7개 지역 27개 대학 캠퍼스 지부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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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벚꽃, 개나리 아니면 장미...서울 봄 꽃길 173선
    [현대건강신문] 서울시내 벚꽃이 4월 3일경 개화를 시작으로 4월 10일 절정이 예측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봄내음 가득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을 소개했다. 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73선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며 전체 길이가 247㎞에 이른다. 올해는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도시의 매력을 더하기 위한 동행가든과 매력가든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시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봄꽃과 함께 아름답고 매력적인 정원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봄 꽃길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정원은 57개소가 있으며, 도심곳곳 변화와 다채로움이 가득한 매력정원 50개소와 약자를 위한 동행정원 7개소가 봄꽃이 화려한 거리에서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매력가든은 공원, 도로변, 하천변 등 집 근처 일상 속 훼손되거나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조성하고, 동행정원은 ‘어린이가 꿈꾸고, 어린이가 가꾸는 동행가든’이라는 주제로 유아숲체험원 유휴부지에 조성된다. 새롭게 선정된 노선에는 산책로를 따라 벚꽃과 더불어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몽마르뜨공원 산책로와 하천변을 따라 화려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여의천 벚꽃길이 있다. 서울의 봄을 알리는 봄 꽃길에는 벚꽃·이팝나무·유채꽃·개나리·진달래· 철쭉 등 봄을 대표하는 꽃 외에도 계절별 우수정원식물로 구성된 서울매력식물 400선 도감을 제작 활용하여 다양한 화종이 조성되어 도시경관뿐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도 아름답게 바꿔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173개소의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로 구분해 각 위치 및 예상 개화 시기와 함께 소개했다. 173개소 봄 꽃길은 △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가로변 꽃길 74개소 △경춘선 숲길, 서울로 7017, 북서울꿈의숲, 서울 식물원, 남산, 서울대공원 등 공원 내 꽃길 54개소 △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하천변 꽃길 36개소 △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녹지대 9개소로 총 173개소 등이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www.seoul.go.kr/story/springflowerway)’ 및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을 통해 손쉽게 검색하여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봄에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꽃잎 흩날리는 봄 풍경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동행가든 매력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도심 곳곳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채워지고 있으니,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봄꽃길에서 매력적인 정원도 감상하시면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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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실시간 환경과건강 기사

  • 오늘 미세먼지 농도...서울·경기·인천·강원영서·충청 ‘나쁨’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오늘(9일) “서울·경기·인천·강원영서·충청 지역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그 밖의 지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며 “대전·호남권·대구·경북은 오전에, 부산·울산·경남·제주권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오른다”고 예보했다. 에어코리아는 “대부분 중부지역은 전일 잔류한 미세먼지가 대기 정체로 축적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어 남동진하면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서울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지난 7~8일 이어지면서 8일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을 전면 중단했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조기 해제될 경우 스케이트장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며 홈페이지 및 현장에서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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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9
  • [사진] 강물 언 한강...경기·강원·충북 ‘한파 경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기상청은 “오늘(4일)도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6도까지 내려가는 지역이 있어 매우 춥겠다”며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 빙판길이 많아 낙상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기상청은 △경기도 연천, 파주 △강원도 평창평지, 정선평지, 횡성, 철원, 화천, 홍천평지, 춘천, 양구평지, 인제평지, 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충청북도 제천 등에 한파경보를 발령했다. 노약자나 만성질환자는 겨울철 혈압 변화를 주시해야 한다. 경희대병원 순환기내과 정혜문 교수는 “혈압 상승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 차가 많이 나지 않도록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한데, 장소와 상황에 따라 체온유지를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걸쳐 입거나 모자, 장갑 등 방한용품을 적극 이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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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4
  • [사진] “가습기살균제 주범, 옥시·애경 불매운동 새해에도 이어진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해 초 우여곡절 끝에 만들어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를 위한 피해지원 조정안이 옥시와 애경의 거부로 무산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구랍 30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옥시·애경 불매운동 캠페인(위 사진)’에서 “2023년에도 안전한 사회, 건강한 세상만들기 환경보건운동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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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3
  • [사진] 새해에도 건강하세요...정동진 일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3년 시시각각 요동치는 코로나19 유행을 지나 새로운 2023년이 시작됐다. 새해에도 국민 모두 건강하길 바라며, 무엇보다 지난 한 해 취재에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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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2
  • 국민 1천명에게 올해 중요한 환경문제 뭔지 물었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국민 4명 중 1명 꼴로 올해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로 ‘탈원전 백지화·친원전 정책 추진’을 꼽았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국민 1천명에게 ‘올해 가장 중요한 환경문제가 무엇이냐’고 질문한 결과 ‘탈원전 백지화·친원전 정책 추진’이라고 답한 비율이 23.8%에 달했다고 밝혔다. 다음으로 △일회용품 쓰레기 문제 20.7% △기후위기로 인한 호우 피해와 남부지방 가뭄 피해 20.0% △낙동강 녹조 독소 파동 8.4% △위장 환경 제품 광고 난무 7.8% △시멘트공장 환경오염 문제 5.4% △옥시와 애경 불매운동과 영화 ‘공기살인’ 상영 5.3% △일회용 생리대 관련 정부보고서 공개 3.5% △10개 중 3~4개는 여전히 학교 석면 2.7% △전자파 관련 우려 2.4% 순이었다. 조사를 진행한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올해의 환경뉴스’는 시민들이 한 해 동안 가장 중요하다고 여긴 환경문제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이를 널리 알려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21년에는 ‘탄소중립정책(16.8%)’이, 2020년에는 ‘코로나19 대유행과 환경보건위기(34.6%)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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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1
  • [사진] 시민들 “정부·국회 기후위기 대응 실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시민 45명으로 구성된 ‘그린뉴딜 시민행동’이 지난 17일 공식 출범했다. 그린뉴딜 시민행동은 앞으로 3개월 동안 국회의원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 대응 법안 발의 모니터링 △국회의원 타운홀 미팅 △정부와 국회 대상 기후위기 대응 촉구 퍼포먼스 등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민행동 모임을 주최한 그린피스 김지우 활동가는 “그린뉴딜 시민행동은 시민이 스스로 목소리를 높여 정책을 만들거나 개선하는 등 사회 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유의미한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시민행동 모임에 참여한 조현주 배우는 “기후변화로 인해 멸망한 지구에서 쓰레기 더미를 뒤지며 생존해야 할 미래를 상상하면 아찔하다”며 “그린뉴딜 시민행동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법안이 통과된다면, 개인적으로 영화를 통해 만들고자 했던 긍정적 사회 변화를 또 다른 방법으로 구현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기대했다. 그린피스 정상훈 활동가는 “이번 활동이 중요한 이유는 국회에서 기후위기 비상선언 결의안이 통과됐고 기후위기특별위원회 설치도 합의했지만, 현 국회와 정부의 대응이 매우 미흡하기 때문”이라며 “이전 정부 대비 재생에너지 발전 목표 축소 등 현 정부의 기후정책이 더 후퇴하지 않도록 하는 입법부의 견제와 기후에너지 관련 법안 통과 등 역할이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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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9
  • 환경단체가 뽑은 올해의 첫 번째 환경 이슈 ‘기후 위기’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단체가 올해의 환경 이슈를 선정하며 첫 번째로 꼽은 사건은 기후위기 문제를 부각시킨 ‘9․24 기후정의행진’이었다. 환경운동연합(환경연합)은 회원들과 함께 ‘올해 주요 환경 이슈 9개’를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첫 번째로 꼽힌 ‘9․24 기후정의행진’은 3만5천명의 시민들이 지난 9월 24일 서울 등에서 행진을 하며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범사회적인 노력의 필요성을 역설한 자리였다. 코로나19로 3년 만에 열린 기후정의행진에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해 한 목소리를 냈다. 환경연합 회원들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며 △원자력발전 확대 △재생가능에너지 축소 등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 특히 올해는 ‘일회용품 사용 규제 유예’가 새로운 이슈로 급부상했다. 정부는 올해 시행을 앞두고 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일회용품 사용 규제’ 시행을 축소하거나 유예하여 플라스틱 감축 노력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정부는 올해 시행을 앞두고 있던 ‘일회용컵 보증금제’와 ‘일회용품 사용 규제’ 시행을 축소하거나 유예하여 플라스틱 감축 노력에서 후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환경연합은 “2021년 ‘탄소중립기본법 제정’,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확정’ 등 야심찬 발걸음으로‘탄소중립’이 작년의 주요 뉴스로 선정되었던 것이 무색하게 올해는 반대 의미로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는 점이 아쉽다”고 밝혔다. 다음은 환경연합 회원들이 뽑은 올 해의 환경 이슈 9가지이다. 9·24 기후정의행진 2022년 9월 24일 서울. 전국에서 모인 3만5천여 명의 시민들이 기후정의행진에 참여했다. 기후재난이 먼 미래가 아니라 오늘 우리 앞에 닥친 위기임을 공유하고 시급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계기가 되었다. 기후정의를 기치로 모두가 평등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세계를 만들자는 뜻을 모아 시민·지역·노동·환경·에너지·종교·여성·인권·동물 등 180여개의 다양한 단체와 시민이 동참했다. 환경운동연합에서는 16개 지역조직이 참여했다. △태양과 바람의 나라로 △석탄과 원전을 문 닫고 재생에너지로 △탈석탄법 제정하라 △생태보호구역 늘리고, 강은 흐르게 △플라스틱 줄이고, 자원순환 사회로 등 5개 메시지를 호소한 바 있다. 시대를 거스르는 원전 확대 윤석열 정부가 2030년 원전 비중을 32.8%로 확대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2년 현재 국내 원자력발전소 24기가 가동 중이고 4기가 추가 건설 중이다. △설계수명이 다되어 가는 고리원전 2호기의 수명 연장 △원전산업 생태계 복원과 기업 지원을 위한 원자력산업 종합지원센터 구축 △소형모듈원자로 개발 지원 △원전산업 중소기업육성 특별기금 신설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거꾸로 가는 재생에너지 정책 글로벌 재생가능에너지 확대 흐름과 달리, 윤석열 정부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30.2%에서 21.5%로 축소하고 재생에너지 보급 축소 계획을 발표했다. △재생에너지 의무공급비율 하향 △태양광발전사업 지원 축소 △태양광 사업 협동조합 인센티브 폐지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선진국에 비해 현재도 턱없이 부족한데 더욱 축소할 경우, 우리 기업들의 RE100 달성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시민햇빛발전소 등 시민참여 재생가능에너지 확산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회용품 규제 정책 유예 윤석열 정부는 2022년 6월 10일 시행 예정이던 일회용컵 보증금제를 12월 2일로 유예하면서 세종시와 제주도에서만 시범적으로 시행하는 것으로 축소했다. 또한 11월 24일부터 시행 예정이던 일회용품 사용 규제를 사업장의 자발적 참여에 기대기로 해 사실상 규제 정책 시행을 유예하였다. 이는 2024년 플라스틱 규제 국제협약 채택 예정 등 글로벌 플라스틱 제로 흐름에 역행하고 있는 것이다. 4대강 재자연화 정책 폐기 이명박 정부의 4대강 사업으로 보가 설치된 이후 해마다 낙동강 전 구역에 대규모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부산·경남 주민의 식수원을 위협하고 농수산물·공기(에어로졸)도 녹조 독소로 오염된 것으로 조사되었다. 많은 전문가들이 보 수문 개방 시 대규모 녹조 발생이 억제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탈석탄법 제정 국회 청원 성공 2022년 현재, 온실가스 배출 주범인 석탄화력발전소 57기가 가동 중이며, 4기가 추가 건설 중이다. 정부는 이미 허가한 석탄발전 사업 철회를 위해서는 법적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며 수수방관하고 있으며, 국회 역시 입법에 무관심한 상황이다. 이에, 국민입법청원을 통한 석탄발전 사업 철회와 에너지전환 촉진을 위한 탈석탄법 제정을 위한 청원운동에 5만 명 이상이 참여했고, 마침내 2022년 9월 29일 청원에 성공했다.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추진 2021년 4월13일 일본정부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일본 방사성 오염수 방류저지 공동행동’은 △방사성 오염수 방류저지를 위한 정부 차원의 종합적 대책 마련 △우리 국민의 식량 주권과 어민을 보호할 수산물 안전 강화 요구를 하며, 후쿠시마산 식품 안전 문제 및 수입금지 요구 활동을 전개했다. 영풍제련소 폐쇄 운동 낙동강 최상류인 경북 봉화군 석포면에 위치한 영풍아연제련소가 1970년부터 카드뮴·비소·납·아연 등 중금속을 유출해 토양과 지하수 등 환경을 크게 오염시켰다. 카드뮴에 중독되면 뼈가 물러지는 ‘이타이이타이병’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2년 이후 석포면에서만 농산물에서 카드뮴이 검출되어 폐기된 사례가 4건이고, 2013년부터 영풍아연제련소의 범법 사례 70여건에 이른다. 그리고 2022년 2월 대구지검이 ㈜영풍과 대표이사 등 임직원 7명을 카드뮴 고의 유출 혐의로 기소하는 등 범법행위가 반복적으로 자행되고 있음에도 ㈜영풍은 석포제련소를 지속적으로 가동 중인 상황이다. 영풍제련소 폐쇄는 2022년 12월말 환경부의 영풍제련소 ‘통합환경관리허가’ 여부에 달려있기 때문에, 안동환경운동연합이 환경부에 불허 요구를 하고 있다. 두루미 월동지 보호 및 지역농민 지원 정책 요구 경기도 파주와 연천, 강원도 철원의 민간인통제구역 안 논밭에서 월동하는 두루미 및 재두루미 개체수가 2021년 기준 1만여 마리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전 세계 개체수가 13,000여 마리인 점을 감안하면 77%가 우리나라 비무장지대 남쪽 ‘민간인통제구역’에서 월동하고 있는 것이다. 멸종위기종인 두루미와 재두루미의 세계 최대 월동지인 셈이다. 이곳은 농민과 군인 외에는 사람들의 출입이 제한된 곳인데다 먹거리가 풍부한 농경지가 있어 안전한 월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두루미 월동지 조성을 위해 수년 동안 지역농민들이 △겨울철 무논 조성 △볏짚 존치 △유기농 수도경작지 조성 등 열성을 기울인 점이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민간인통제구역 범위 축소와 통제에서 풀려난 지역의 각종 개발사업은 월동지 위협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멸종위기종인 두루미 및 재두루미 보호를 위해 민간인통제구역 내 논밭을 보호할 필요가 있으며, 두루미 보호 활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노력해온 농민에 대한 정부의 지원 대책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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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3
  • [사진] 뿌연 서울 하늘...미세먼지(PM-10) 경보 발령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13일 오전 10시를 기준으로 미세먼지(PM-10) 경보를 발령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유입되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했다”며 “호흡기 또는 심혈관질환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경보 발령에 따라 건강보호를 위해 △민감군은 외출이나 야외 활동 금지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 △기침 또는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실내생활 유지 △부득이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교통량이 많은 지역 가급적 이동 금지 △유치원·초등학교 실외수업 금지, 수업단축 또는 휴교 △중고등학교 실외수업 자제 △공공기관 운영 야외 체육시설 운영 중단 △공원․체육시설․고궁․터미널․철도 및 지하철 등을 이용하는 시민에게 과격한 실외활동 금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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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3
  • [사진] “건강한 미래세대 위해 핵발전소 폐쇄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87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핵발전소 폐쇄 서명운동본부’가 8일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에서 발족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주장하는 ‘원자력 최강국’이 아니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나라를 만들고, 핵폐기물 책임을 촉구하기 위해 모였다”고 발족 취지를 밝혔다. ‘핵발전소 폐쇄 서명운동본부’는 △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 △신규핵발전소 건설 반대 △고준위핵폐기물 임시저장 반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저지 △핵발전소 피해주민 이주대책 법 개정 등 5가지 요구안을 발표했다. 조현철 신부 녹색연합 공동대표는 “현재 가장 위험하고 무도한 정권을 마주하고 있고 이 정부가 추진하는 핵발전의 위험성과 핵폐기물 문제를 간과해선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각계 각층 단체, 정당 등에서 70여 명이 참여하였고, 17명의 릴레이 발언이 이어졌다. 서명운동본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 13주년인 내년 3월 11일까지 100만 명 목표로 서명 운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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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8
  • [사진] 병원 간호사 “지구는 한 개, 기후위기는 한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부천성모병원 간호사들이 지난달 11일 교직원들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후위기를 알리는 환경 캠페인을 펼쳤다. 이들은 △먹기 싫어 남긴 음식 지구도 싫어한다 △지구는 한 개, 기후위기는 한계 △싹싹 비운 깨끗한 식품이 좋아요 등의 손팻말을 들고 잔반 남기지 않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부천성모병원 측은 “구내식당을 찾은 교직원에게 잔반 남기지 않는 것이 지구살리기에 보탬이 됨을 강조한 덕분에 캠페인이 진행된 한 주간 잔반은 전주보다 1인당 5g 감소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5년 5월 24일 발표됐던 프란치스코 교황은 회칙 ‘찬미 받으소서’를 발표하며 더불어 사는 집 지구를 돌봄에 있어 우리가 할 수 있는 행동을 실천하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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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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