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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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몽골 대규모 황사 발원...내일(29일) 중서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국 내몽골에서 대규모 황사가 발원해 내일(29일)쯤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그제(26일)와 어제(27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오늘(28일)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중서부지역은 황사의 유입으로 밤부터 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내일(29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는 ‘환경재단 소아천식 지원 사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임신 중기에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태아의 천식 발생률이 높았다”며 “이 시기 임산부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수종 교수는 미세먼지가 높을 경우 △임산부는 실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필터링이 되는 마스크를 착용 △필요시, 실내 공기청정기 사용·적절한 환기·공기정화 식물 키움 △귀가 후 잘 씻기 △신선한 과일·야채 등 항산화 식품, 물 충분히 섭취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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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사진] 환경단체 “삼척블루파워 ‘자금줄’ 증권사, 탈석탄해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 회원들은 27일 서울과 강원도 삼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H 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 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삼척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석탄을 넘어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화석 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흐름을 고려하면, 국내는 물론, 이미 글로벌 대표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6개 증권사 역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비롯한 석탄금융을 즉각 중단하고 탈석탄 선언에 걸맞은 실제적인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석탄을 넘어서’는 4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삼척블루파워는 상업운전 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포스코그룹을 비롯한 관련 기업, 산업은행을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 정부, 국회는 삼척석발전소가 지역사회 및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운영 중단 방안을 마련하고 △6개 증권사는 삼척블루파워와의 총액인수확약 계약 내역을 공개하고, 이를 포함한 신규 석탄채권 발행을 중단하고 △총액인수확약 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논의를 중단하고 △6개 증권사는 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를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는 행위 및 이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자 모집 등의 일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기후솔루션 고동현 기후금융팀장은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 가능한 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이미 글로벌 대표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6개 증권사 역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비롯한 석탄금융을 즉각 중단하고 탈석탄 선언에 걸맞은 실제적인 변화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배슬기 에너지기후팀 활동가는 “내달 19일, 삼척블루파워의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30 년간 우리나라의 연간 배출량의 절반인 3억 60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이른 벚꽃과 폭염의 그림자로 존재할 것”이라며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첫 번째 해결책은 삼척블루파워의 상업운전 중단이며 6개 증권사와 포스코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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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사진] “기후위기 막으려는 대학생 목소리까지 끌어내릴 순 없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학생기후행동 소속 대학생들은 27일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현수막 퍼포먼스를 펼치려던 대학생들을 끌어낸 것에 항의했다(위 사진). 지난 23일 열린 ‘대학생·청년 기후유권자 행진’ 중 서울 서강대역 인근 육교에서 ‘2030 기후유권자는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투표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펼치려던 대학생들을 경찰이 제지했다. 대학생기후행동은 “행진에서 경찰의 협조를 받고자 사전에 플랜 카드 사이즈를 조정하는 과정이 있었으며, 현장에서 다시 한 번 협의하기로 사전 소통했음에도 벌어진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대학생기후행동 서울지역 집행부 김소현은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뒷전으로 하고 있는 정치권들에게 ‘이제는 그럴 수 없다’고 외치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며 “누군가 우리들을 입막음 한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우리들의 행동을 막는다고 하더라고 기후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해 우리의 목소리를 끝까지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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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기후유권자, 지구 위해 투표하자’ 현수막에 경찰-대학생 충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학생기후행동은 지난 2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학생·청년 기후유권자 행동’ 행진 도중 육교 위 현수막을 내리려는 대학생들을 경찰이 막아서면서 충돌이 벌어졌다. 대학생기후행동은 “육교 위에 펼치려던 현수막은 ‘2030 기후유권자는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투표하겠습니다’”였다“며 ”사전에 협의가 완료된 퍼포먼스였지만 경찰은 당일 행진에서 ‘끌어내’ 한마디로 대학생들의 기후행동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진을 하던 대학생들은 △대학에서부터 기후위기 대응방안 마련하라. △정부예산 투입하여 공공재생에너지 확대하라. △기후재난 대비한 사회안전망 구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학생기후행동은 경찰의 갑작스러운 제지에 큰 유감을 표하며 25일 12시 30분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정의로운 생태사회로의 전환을 만들기 위해 2020년 출범한 대학생기후행동은 강원, 경기, 광주, 서울, 인천, 전북, 제주를 기반으로 7개 지역 27개 대학 캠퍼스 지부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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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벚꽃, 개나리 아니면 장미...서울 봄 꽃길 173선
    [현대건강신문] 서울시내 벚꽃이 4월 3일경 개화를 시작으로 4월 10일 절정이 예측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봄내음 가득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을 소개했다. 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73선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며 전체 길이가 247㎞에 이른다. 올해는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도시의 매력을 더하기 위한 동행가든과 매력가든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시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봄꽃과 함께 아름답고 매력적인 정원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봄 꽃길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정원은 57개소가 있으며, 도심곳곳 변화와 다채로움이 가득한 매력정원 50개소와 약자를 위한 동행정원 7개소가 봄꽃이 화려한 거리에서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매력가든은 공원, 도로변, 하천변 등 집 근처 일상 속 훼손되거나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조성하고, 동행정원은 ‘어린이가 꿈꾸고, 어린이가 가꾸는 동행가든’이라는 주제로 유아숲체험원 유휴부지에 조성된다. 새롭게 선정된 노선에는 산책로를 따라 벚꽃과 더불어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몽마르뜨공원 산책로와 하천변을 따라 화려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여의천 벚꽃길이 있다. 서울의 봄을 알리는 봄 꽃길에는 벚꽃·이팝나무·유채꽃·개나리·진달래· 철쭉 등 봄을 대표하는 꽃 외에도 계절별 우수정원식물로 구성된 서울매력식물 400선 도감을 제작 활용하여 다양한 화종이 조성되어 도시경관뿐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도 아름답게 바꿔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173개소의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로 구분해 각 위치 및 예상 개화 시기와 함께 소개했다. 173개소 봄 꽃길은 △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가로변 꽃길 74개소 △경춘선 숲길, 서울로 7017, 북서울꿈의숲, 서울 식물원, 남산, 서울대공원 등 공원 내 꽃길 54개소 △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하천변 꽃길 36개소 △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녹지대 9개소로 총 173개소 등이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www.seoul.go.kr/story/springflowerway)’ 및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을 통해 손쉽게 검색하여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봄에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꽃잎 흩날리는 봄 풍경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동행가든 매력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도심 곳곳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채워지고 있으니,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봄꽃길에서 매력적인 정원도 감상하시면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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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알레르기 비염 치료하는 '항히스타민제', 복용 시 주의할 점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각종 꽃가루에 황사,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환자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봄철이 돌아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질병별 의약품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의약품 판매량은 4월에 1억 4천여 개로 가장 많았고, 3월이 1억 2천여 개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만큼 봄철 알레르기 환자들이 급증한다는 증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봄 미세먼지 예상 농도는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경고등이 켜졌다. 국내 인구의 20~30%가 앓고 있다고 알려진 알레르기 질환은, 어떤 특정한 원인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보이는 일련의 면역학적 반응이다. 주로 봄철에는 환경적 인자로 인해 알레르기가 발생하게 되는데, 꽃가루와 함께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및 증상을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증상으로는 눈이 가렵거나 붓고 충혈되는 결막염부터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비염 증상과 열감, 피로감, 전신 통증 등 감기 및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대부분이다. 재채기나 콧물 등 가벼운 증상 시 대부분의 경우 약국에서 일반약으로 항히스타민제를 구입해 복용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분들이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를 자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있다. 일반의약품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문의약품은 데스로라타딘, 베포타스틴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 따가움 등 알레르기 비염에 효능·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는 일반적인 정제와 어린이를 위한 시럽제가 있다. 정제, 시럽제 모두 전신에 작용하므로, 복용 전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고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는 것이 필요하다. 항히스타민제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졸음이다. 따라서 장거리 운전 시 항히스타민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항우울제 등의 약물이나 알코올 등과 함께 복용하면 졸음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일부 종합 감기약이나 콧물 감기약에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있으므로 중복으로 투여하지 않도록 복용 전 성분을 확인하고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항히스타민제는 복용 후 심박동 이상, 염증, 위장장애, 소화불량, 갈증 등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량 복용 시 중추신경 억제, 녹내장, 전립선 비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참고로 임신 중 혹은 수유 중인 부인, 6세 미만 소아는 복용하기 전 반드시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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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실시간 환경과건강 기사

  • [사진] 환경단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규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기후위기비상행동, 기후정의동맹 등 환경단체 회원들은 22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공청회에서 △밀실·엉터리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철회 △배출제로·기후정의 실현 △탄소예산 입각한 감축 계획, 처음부터 다시 수립 등을 주장하며 기습 시위를 펼쳤다. 이들은 “정의로운 전환과 기후적응도 무늬만 둘렀지만 친기업·소수 전문가 중심으로만 구성되어 있었으니 이런 비민주성은 예견된 것”이라며 “진정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탄소중립 녹색성장 위원회를 해체하고 기본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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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3
  • [카드뉴스] 코로나19 이후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역대 최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일회용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피스는 충남대학교 환경공학과 장용철 교수팀과 함께 분석한 ‘플라스틱 대한민국 2.0 보고서’를 22일 발간하며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에서 1,193만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해, 2017년에 비해 49.5%가 늘었다. 2020년 1인당 연간 일회용 플라스틱 소비량은 1312개로, 무게로 환산하면 약 19kg에 달한다. 반면 일회용 플라스틱 재활용률은 2021년 기준으로 27%에 불과했고,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재활용률은 16.4%에 그쳤다. 충남대 장용철 교수는 “우리나라는 유럽연합(EU), 캐나다 등과 달리 일회용 플라스틱에 대한 법적 정의가 없어 구체적인 감축 정책을 시행하기 어렵다”며 “일회용 플라스틱을 해결하려면 앞으로 정부차원의 보다 강화된 생산 및 사용 금지, 소비 억제 등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린피스 김나라 활동가는 “이번 보고서는 한국이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얼마나 안일하게 대처하고 있는지 보여준다”며 “플라스틱 생산과 사용량을 감축하고 재사용과 리필 기반 시스템 구축을 해결하기 위한 국제협약이 체결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유엔 회원국들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오염을 막기 위한 첫 국제 협약을 2024년까지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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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22
  • [사진] 환경단체 “윤 대통령,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말고 ‘장기 보관’ 요구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시민방사능감시센터·환경운동연합 회원들은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 말고 ‘장기 보관’을 일본 정부에 요구하라”고 촉구했다(위 사진). 16일부터 이틀간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다. 윤석열 정부는 “12년간 중단된 양자 정상방문을 재개하는 등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한일 정삼회담을 마냥 환영하기엔 중대한 과제가 더 많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를 예고하고 있고, 후쿠시마현 지사가 요구한 ‘한국의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금지 조치’ 해제에 대해서도 기시다 총리가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우리는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에 강력히 반대하고, 후쿠시마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를 유지강화를 재확인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우리 정부가 일본 정부에 오염수 투기에 대한 단호한 반대 입장과 해법을 함께 제시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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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6
  • [사진] “탄소중립녹색성장위, 기업 민원 창구 역할”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기후활동가들은 15일 오전 서울 세종로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를 찾아 현관문에 엑스자 모양의 붉은색 테이프를 붙이고 “밀실 논의, 위법 구성, 기업의 민원 창구, 이런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필요없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탄녹위의 편향성을 지적했다. 이들은 “20년 장기 기후정책인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이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심의와 의결을 담당하고 있는 탄녹위의 편향되고 비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애초부터 위원회의 구성 자체도 다양한 사회계층의 대표성을 반영해야 한다는 탄소중립기본법 15조를 무시한 채 대부분 교수, 전문가, 그리고 경제단체와 기업을 대표하는 이들로 이루어졌다”고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에 참가한 기후활동가들은 “이번 기본계획의 수립과정에서 간접적으로 드러난 내용만 종합해도 ‘밀실 논의’, ‘위법 구성’, ‘기업의 민원 창구’라는 수식어를 탄녹위에 붙이기에 충분하다”며 탄녹위의 해체와 전면적인 재구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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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5
  • [사진] ‘삽질’ 한화진 환경부 장관에 쏟아진 질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운동연합(환경연합) 회원들은 14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환경부 규탄과 한화진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근 환경부는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와 제주 2공항 건설에 대한 환경영향평가에 대해 동의와 다름없는 ‘조건부 협의’ 의견을 내며 환경 보전을 포기했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김춘이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은 “한화진 장관이 바뀐 정권의 대통령 공약에 따라 환경보전을 포기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다”며 “한화진 장관과 환경부가 법령에 정해진 직무를 유기하고 있어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환경연합 전국 회원들은 영산강유역청, 대구지방환경청, 낙동강유역환경청, 세종정부청사 환경부, 울산시청에서 동시 집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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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4
  • “윤 정부, 일본 방사성 오염수로부터 식탁 안전 지켜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해양방류는 아직 태어나지 않은 모든 존재에 대한 범죄다. 일본 정부는 사상 최악의 범죄를 멈춰야 한다” 일본방사성오염수방류저지공동행동(공동행동),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소속 회원들은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는 일본 정부에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장기 보관을 요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기시다 일본 총리는 9일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염수 방류에 관한 반대 여론이 여전히 거세지만, 오염수 방류를 국가 수장으로서 스스로 결정하겠다”라고 말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에 대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들의 반대와 수많은 전문가들의 우려와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일본 국민과 어민들의 여론에도 불구하고 결국 오염수를 바다에 버리겠다는 의지를 확인한 것이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는 바다에 버리지 않고, 육상에 장기 보관을 하는 등 다른 대안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처음부터 다른 대안은 무시한 채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 오염수 해양 투기만을 고집했다. 공동행동은 “방사성 오염수를 적어도 백 년쯤 장기 보관한다면 많은 방사성 물질의 반감기가 지나 독성이 줄어든다”며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닌데 마땅히 부담하고 스스로 감당해야 할 오염수를 해양 방류한다는 것은 매우 무책임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후쿠시마 오염수가 바다에 버려진다면 우리 어민들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경제적 손실도 걱정이지만, 방사성 물질로 오염될 수 있는 해양 환경에 대한 우려도 클 수밖에 없다. 윤석열 정부의 오염수 대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해 714개의 시민단체가 나서 공동행동을 구성했다. 공동행동은 “윤석열 정부는 방사성 오염수로부터 우리 식탁의 안전과 바다를 지키고 싶은 시민들의 열망에 답해야 한다”며 “윤석열 정부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적극 저지하라”로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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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0
  • [사진] 국회에 ‘빛나는 기후국회 배지’ 등장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9일 국회 주변 한강공원에 가로 4미터 높이 3미터의 대형 국회 배지가 등장했다. 투명 벽면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조형물을 뒤로 국회의 모습이 보이는 가운데, 국회 배지 중앙에는 국회 대신 ‘기후국회’라는 문구가 새겨졌다. 이번 퍼포먼스는 세계적으로 기후위기가 심각한 가운데 그린피스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대한민국 국회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퍼포먼스에 참여한 13명의 참가자는 각각 주황색과 노란색 페인트를 손에 묻혀 약속을 의미하는 손도장을 찍으며 태양처럼 밝게 빛나는 기후국회 배지 그림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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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0
  •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12년...“핵 없는 세상으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가자! 핵 없는 세상으로” 전국 환경시민단체들은 3월 11일 일본 후쿠시마 핵사고 12년을 맞아 ‘핵 없는 세상’이 생명과 생태계를 살 수 있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후쿠시마 핵사고 12년을 맞아 준비위원회(준비위원회) 소속 회원들은 지난 9일 서울 세종대로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전국 탈핵 행동의 날’ 출정식을 열고 광화문 일대를 행진했다. 이날 출정식은 서울 외의 대전, 충북, 광주, 전북, 울산, 경주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다. 우리나라와 인접한 일본에서 대형 핵 참사가 발생하고, 12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피해와 오염을 수습하지 못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올해 봄에서 여름, 태평양에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계획을 추진해 바다로 이어진 전세계에 위험을 확산시키려 하고 있어 주변국의 우려가 크다. 준비위원회는 “핵발전으로 인한 사고는 모든 생명과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남기는 것을 목격하고서도 정부는 위험한 핵발전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에 참사로 희생된 생명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면서 핵없는 사회로 나아가고자 행사를 진행한다”고 출정식 취지를 밝혔다. 이날 ‘가자! 핵없는 세상으로!’란 주제로 열린 집회에서 한국YWCA 연합회 구정혜 사무총장은 “오늘날 우리가 당면한 현실은 여전히 어두워, 재생에너지 정책은 실패하고 있고 오히려 핵발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이 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은영 한살림 전국 환경활동회의 의장은 “핵발전이 지닌 위험에도 불구하고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라는 미명하에 핵발전의 수명을 연장하고 있다”며 “핵발전소는 1980년 가동 이래 현재까지 이상기후로 33차례 가동을 멈춰,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앞당기기 위해 핵발전 옹호 정책을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정의동맹 조은혜 집행위원은 “에너지를 단지 필요한 양을 생산하고 공급하는 것을 넘어 모두가 함께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공공적이고 민주적, 생태적으로 에너지 체계를 전환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조 위원은 △노후핵발전소 수명연장 금지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백지화 △고준위 핵폐기물 임시저장 반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 등 현안 투쟁에도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장 현안으로 다가온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윤석열 정부의 대응에 대한 질타의 목소리가 이어졌다. 이현정 정의당 부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어떻게 우리나라 정부가 사실상 찬성하는 듯한 태도를 취할 수 있는지 너무나 의문”이라며 “부산과 제주의 어민들은 지금 불안에 떨고 있어 정부가 대한민국 국민을 지키고자 한다면 오염수 방류는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위원회는 11일 오후 2시 부산 송상현광장에서 부산고리2호기 수명연장·핵폐기장 반대 범시민운동본부 공동 주최로 전국 시민사회가 연대하는 ‘안전한 세상, 고리 2호기 폐쇄부터!’ 탈핵행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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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10
  •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 논란...시민들 “국립공원 개발 재앙 부른 환경부 장관 사퇴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설악산에 케이블카 설치를 사실상 허가한 환경부를 규탄하기 위해 전국에서 1백여 명의 시민들이 광주에 모였다. 지난 3일 국립공원의날 기념식이 열린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는 환경단체 회원 등 전국에서 1백여 명의 시민들이 모여 설악산 케이블카를 허가한 한화진 환경부장관의 사퇴를 촉구했다. 지난달 27일 환경부는 ‘조건부 협의’ 결정으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을 허가했다. 설악산은 국립공원, 천연보호구역, 백두대간보호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5겹의 국내외 환경보호제도로 보호받고 있다. 지난 2019년 환경부는 “(설악산 지역이) 자연생태계의 질을 보전, 관리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지역”이라고 밝히며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 ‘부동의’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2023년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한국환경연구원(KEI)을 비롯한 5개 기관의 명백한 부정적 의견에도 ‘조건부 협의’라는 정치적 결정을 내렸다. 이번 결정으로 전국 국립공원에서 추진 중인 케이블카 사업 등 개발이 줄줄이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무등산국립공원에 모인 시민들은 “설악산을 파괴하는 결정을 내려놓고 국립공원의 날을 기념하는 환경부의 몰염치함을 규탄한다”며 “환경 파괴에 앞장서는 한화진 장관의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박그림 공동대표는 “설악산 케이블카를 승인하는 것은 개발의 빗장을 여는 것으로, 지리산·속리산·무등산 등 줄줄이 이어지는 케이블카의 광란을 누가 막을 수 있나”고 규탄했다. 박 대표는 “전 국토의 4% 밖에 되지 않는 보호구역을 보전하지 못해 아이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누릴 수 없다면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냐”며 “우리는 끝까지 지켜낼 것”이라고 국토 보존 의지를 밝혔다. 지리산생명연대 최세현 공동대표는 “설악산 다음은 지리산이 될지 모른다”며 “지리산은 물론 설악산 케이블카 사업이 허가 되었다고해서 싸움이 끝난 게 아니고, 최소한 국립공원만은 지켜낼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지리산 케이블카 사업 신청은 이제까지 3번이나 반려됐지만 이번 설악산 케이블카 승인으로 사업 가능성이 높아졌다. 지리산사람들 윤주옥 공동대표는 “국립공원의 케이블카와 산악열차가 경제성도 없고, 그곳에 살고 있는 동식물도 파괴하고, 결코 주민들의 삶도 나아지지 않는다는 객관적인 사실이 있다”며 “인간으로서의 최소한의 도리와 존엄을 지키기 위해 우리 곁에 있는 산양, 반달가슴곰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강은미 의원(정의당)도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열린 집회를 찾아 “환경부 공무원분들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기회는 국립공원공단에서 설악산오색케이블카 사업을 허가해 주지 않는 것”이라며 “환경부는 국립공원을 훼손하는 것이 아닌 보전하는 방향과 국토의 보호 지역을 확대하는 등 기후위기 시대에 맞는 정책으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립공원을 사랑하는 시민들 △국립공원무등산지키기시민연대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강원행동 △케이블카반대설악권주민대책위 △지리산산악열차반대대책위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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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3-04
  • [사진] 서울시, 미세먼지 저감 가로숲길 10만㎡ 만든다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시 전역에 가로숲길 10만㎡를 조성한다. 서울시는 “중부지방에서 생육이 양호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가 있는 ‘미세먼지 저감 권장 수종’ 113종을 도입하여 기존의 같은 높이의 나무들이 일렬로 있던 띠녹지를 높이가 다른 여러 나무를 혼합하여 식재하는 다층구조의 가로숲길로 조성한다”고 2일 밝혔다. 도로 주변의 담장·방음벽 등 구조물에는 덩굴 식물로 벽면을 녹화하고, 교통섬 등 유휴지에는 녹지와 함께 의자 등을 설치해 시민들이 잠깐 쉬어 갈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가로숲길 대상지는 △도심 보행공간 △교통섬 △도로 유휴지 △초등학교 통학로 등이다. 초등학교 통학로 6개소는 ‘자녀안심 그린숲’이란 사업으로 △광희초등학교 △숭덕초등학교 △길음초등학교 △이문초등학교 △북성초등학교 △녹번초등학교 등에 연말까지 숲길을 조성한다. 한편, 서울시는 보도와 녹지의 경계 구분을 위해 설치했던 녹지 경계석을 빗물 저장·이용 시설로 대체해 폭우·가뭄 등 이상기후에 대비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여름철 폭우 때는 빗물을 저장해 표면유출수 감소 등으로 홍수 피해 저감에 기여하고, 봄·가을 가뭄 때 저장된 빗물을 녹지에 제공하여 가뭄 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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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23-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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