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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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몽골 대규모 황사 발원...내일(29일) 중서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국 내몽골에서 대규모 황사가 발원해 내일(29일)쯤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그제(26일)와 어제(27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오늘(28일)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중서부지역은 황사의 유입으로 밤부터 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내일(29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는 ‘환경재단 소아천식 지원 사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임신 중기에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태아의 천식 발생률이 높았다”며 “이 시기 임산부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수종 교수는 미세먼지가 높을 경우 △임산부는 실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필터링이 되는 마스크를 착용 △필요시, 실내 공기청정기 사용·적절한 환기·공기정화 식물 키움 △귀가 후 잘 씻기 △신선한 과일·야채 등 항산화 식품, 물 충분히 섭취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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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사진] 환경단체 “삼척블루파워 ‘자금줄’ 증권사, 탈석탄해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 회원들은 27일 서울과 강원도 삼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H 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 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삼척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석탄을 넘어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화석 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흐름을 고려하면, 국내는 물론, 이미 글로벌 대표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6개 증권사 역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비롯한 석탄금융을 즉각 중단하고 탈석탄 선언에 걸맞은 실제적인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석탄을 넘어서’는 4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삼척블루파워는 상업운전 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포스코그룹을 비롯한 관련 기업, 산업은행을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 정부, 국회는 삼척석발전소가 지역사회 및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운영 중단 방안을 마련하고 △6개 증권사는 삼척블루파워와의 총액인수확약 계약 내역을 공개하고, 이를 포함한 신규 석탄채권 발행을 중단하고 △총액인수확약 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논의를 중단하고 △6개 증권사는 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를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는 행위 및 이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자 모집 등의 일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기후솔루션 고동현 기후금융팀장은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 가능한 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이미 글로벌 대표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6개 증권사 역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비롯한 석탄금융을 즉각 중단하고 탈석탄 선언에 걸맞은 실제적인 변화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배슬기 에너지기후팀 활동가는 “내달 19일, 삼척블루파워의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30 년간 우리나라의 연간 배출량의 절반인 3억 60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이른 벚꽃과 폭염의 그림자로 존재할 것”이라며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첫 번째 해결책은 삼척블루파워의 상업운전 중단이며 6개 증권사와 포스코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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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사진] “기후위기 막으려는 대학생 목소리까지 끌어내릴 순 없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학생기후행동 소속 대학생들은 27일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현수막 퍼포먼스를 펼치려던 대학생들을 끌어낸 것에 항의했다(위 사진). 지난 23일 열린 ‘대학생·청년 기후유권자 행진’ 중 서울 서강대역 인근 육교에서 ‘2030 기후유권자는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투표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펼치려던 대학생들을 경찰이 제지했다. 대학생기후행동은 “행진에서 경찰의 협조를 받고자 사전에 플랜 카드 사이즈를 조정하는 과정이 있었으며, 현장에서 다시 한 번 협의하기로 사전 소통했음에도 벌어진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대학생기후행동 서울지역 집행부 김소현은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뒷전으로 하고 있는 정치권들에게 ‘이제는 그럴 수 없다’고 외치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며 “누군가 우리들을 입막음 한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우리들의 행동을 막는다고 하더라고 기후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해 우리의 목소리를 끝까지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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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기후유권자, 지구 위해 투표하자’ 현수막에 경찰-대학생 충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학생기후행동은 지난 2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학생·청년 기후유권자 행동’ 행진 도중 육교 위 현수막을 내리려는 대학생들을 경찰이 막아서면서 충돌이 벌어졌다. 대학생기후행동은 “육교 위에 펼치려던 현수막은 ‘2030 기후유권자는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투표하겠습니다’”였다“며 ”사전에 협의가 완료된 퍼포먼스였지만 경찰은 당일 행진에서 ‘끌어내’ 한마디로 대학생들의 기후행동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진을 하던 대학생들은 △대학에서부터 기후위기 대응방안 마련하라. △정부예산 투입하여 공공재생에너지 확대하라. △기후재난 대비한 사회안전망 구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학생기후행동은 경찰의 갑작스러운 제지에 큰 유감을 표하며 25일 12시 30분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정의로운 생태사회로의 전환을 만들기 위해 2020년 출범한 대학생기후행동은 강원, 경기, 광주, 서울, 인천, 전북, 제주를 기반으로 7개 지역 27개 대학 캠퍼스 지부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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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벚꽃, 개나리 아니면 장미...서울 봄 꽃길 173선
    [현대건강신문] 서울시내 벚꽃이 4월 3일경 개화를 시작으로 4월 10일 절정이 예측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봄내음 가득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을 소개했다. 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73선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며 전체 길이가 247㎞에 이른다. 올해는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도시의 매력을 더하기 위한 동행가든과 매력가든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시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봄꽃과 함께 아름답고 매력적인 정원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봄 꽃길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정원은 57개소가 있으며, 도심곳곳 변화와 다채로움이 가득한 매력정원 50개소와 약자를 위한 동행정원 7개소가 봄꽃이 화려한 거리에서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매력가든은 공원, 도로변, 하천변 등 집 근처 일상 속 훼손되거나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조성하고, 동행정원은 ‘어린이가 꿈꾸고, 어린이가 가꾸는 동행가든’이라는 주제로 유아숲체험원 유휴부지에 조성된다. 새롭게 선정된 노선에는 산책로를 따라 벚꽃과 더불어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몽마르뜨공원 산책로와 하천변을 따라 화려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여의천 벚꽃길이 있다. 서울의 봄을 알리는 봄 꽃길에는 벚꽃·이팝나무·유채꽃·개나리·진달래· 철쭉 등 봄을 대표하는 꽃 외에도 계절별 우수정원식물로 구성된 서울매력식물 400선 도감을 제작 활용하여 다양한 화종이 조성되어 도시경관뿐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도 아름답게 바꿔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173개소의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로 구분해 각 위치 및 예상 개화 시기와 함께 소개했다. 173개소 봄 꽃길은 △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가로변 꽃길 74개소 △경춘선 숲길, 서울로 7017, 북서울꿈의숲, 서울 식물원, 남산, 서울대공원 등 공원 내 꽃길 54개소 △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하천변 꽃길 36개소 △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녹지대 9개소로 총 173개소 등이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www.seoul.go.kr/story/springflowerway)’ 및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을 통해 손쉽게 검색하여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봄에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꽃잎 흩날리는 봄 풍경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동행가든 매력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도심 곳곳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채워지고 있으니,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봄꽃길에서 매력적인 정원도 감상하시면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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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 알레르기 비염 치료하는 '항히스타민제', 복용 시 주의할 점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각종 꽃가루에 황사,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환자들이 가장 괴로워하는 봄철이 돌아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질병별 의약품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 해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 의약품 판매량은 4월에 1억 4천여 개로 가장 많았고, 3월이 1억 2천여 개로 그 뒤를 이었다. 그 만큼 봄철 알레르기 환자들이 급증한다는 증거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올봄 미세먼지 예상 농도는 예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측되면서 경고등이 켜졌다. 국내 인구의 20~30%가 앓고 있다고 알려진 알레르기 질환은, 어떤 특정한 원인물질에 대하여 과민반응을 보이는 일련의 면역학적 반응이다. 주로 봄철에는 환경적 인자로 인해 알레르기가 발생하게 되는데, 꽃가루와 함께 찾아오는 황사와 미세먼지가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 및 증상을 심화시키기 때문이다. 알레르기 질환의 주요 증상으로는 눈이 가렵거나 붓고 충혈되는 결막염부터 코막힘, 콧물, 재채기 등 비염 증상과 열감, 피로감, 전신 통증 등 감기 및 몸살과 유사한 증상이 대부분이다. 재채기나 콧물 등 가벼운 증상 시 대부분의 경우 약국에서 일반약으로 항히스타민제를 구입해 복용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철 꽃가루 등으로 인한 알레르기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는 분들이 알레르기성 비염 치료제를 자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항히스타민제’의 올바른 사용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항히스타민제는 알레르기 증상을 유발하는 주요 매개체인 ‘히스타민’의 작용을 막아 콧물, 재채기 등을 완화하는 데 사용하며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이 있다. 일반의약품은 로라타딘, 세티리진, 클로르페니라민, 펙소페나딘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의 처방 없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문의약품은 데스로라타딘, 베포타스틴 성분 등이 있으며 의사 처방에 의해서만 사용할 수 있다. 재채기, 코막힘, 가려움, 눈 따가움 등 알레르기 비염에 효능·효과가 있는 항히스타민제는 일반적인 정제와 어린이를 위한 시럽제가 있다. 정제, 시럽제 모두 전신에 작용하므로, 복용 전 의사·약사 등 전문가와 상담하고 사용설명서를 꼼꼼히 읽는 것이 필요하다. 항히스타민제의 가장 대표적인 부작용은 졸음이다. 따라서 장거리 운전 시 항히스타민제는 복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중추신경계를 억제하는 항우울제 등의 약물이나 알코올 등과 함께 복용하면 졸음이 더욱 심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일부 종합 감기약이나 콧물 감기약에 항히스타민제 성분이 포함된 경우가 있으므로 중복으로 투여하지 않도록 복용 전 성분을 확인하고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특히, 항히스타민제는 복용 후 심박동 이상, 염증, 위장장애, 소화불량, 갈증 등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과량 복용 시 중추신경 억제, 녹내장, 전립선 비대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만약 부작용이 발생했다면 즉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참고로 임신 중 혹은 수유 중인 부인, 6세 미만 소아는 복용하기 전 반드시 의·약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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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0

실시간 환경과건강 기사

  • 폭스바겐·GM·토요타 등 내연자 강자, 중국시장서 ‘힘 잃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폭스바겐, GM, 토요타 등 내연자 강자로 불리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중국 시장에서 점유율 하락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린피스가 중국 내 11개 자동차 제조업체들에 대한 시장 점유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한 결과, 중국 정부의 목표대로 2030년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이 40%가 될 경우, 외국계 자동차 제조사들은 ‘감소’, 중국 토종 자동차 제조사들은 ‘약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2022년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1.6%로 현저히 낮아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이번 조사 결과 내연차 생산에 역점을 두고 있는 혼다가 △2022년 7.7% △2030년 5.7%로 점유율 하락폭이 가장 컸다. 이어 BMW와 메르세데스-벤츠의 점유율이 17%씩 감소하고, △GM 15%, △토요타 11% △폭스바겐 10% 순으로 점유율이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결국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의 점유율은 △BMW -47% △메르세데스-벤츠 -47% △GM -46% △토요타 -41% △폭스바겐 -40% 등 나머지 외국계 자동차 제조업체들도 40% 이상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을 맡은 항바오 그린피스 베이징사무소 활동가는 “중국 자동차 시장이 내연차에 종언을 고하고 전기차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어 폭스바겐, GM, 토요타 같은 글로벌 자동차업체들도 내연차 중심의 생산, 판매전략을 유지할 경우 중국시장에서 버티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급속한 전기차 전환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발표한 2030년 신에너지차 점유율 40% 목표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2022년 중국에서 판매된 자동차 689만대 중 25%가 신에너지차였다. 그린피스 항바오 활동가는 “2030년 40% 목표도 일찍 달성할 가능성이 높고 2030년 신에너지차 판매 비중이 70%에 이를 경우 내연차 중심 업체들의 타격은 막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경향은 현대자동차에도 긍정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최은서 그린피스 서울사무소 활동가는 “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팔린 자동차는 약 8천만 대, 이 가운데 중국에서 판매된 차량이 약 2천7백만 대로 33%를 차지했다”며 “현재 한국 자동차의 중국시장 점유율은 낮지만 중국 전기차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지금이 기회”라고 예상했다. 이어 “현대차는 지난달 상하이 모터쇼에서도 내연기관차인 더 뉴 엘란트라 N과 무파사를 주요 마케팅 대상으로 소개하기도 했다”며 “현대차는 이제라도 중심을 잡고 100% 전기차 판매 계획을 2030년 수준으로 앞당겨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 위상을 높이고 친환경차 경쟁력도 강화하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5-12
  • [사진] 환경단체 “고래 죽음 부추기는 울산 고래축제 멈춰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환경운동연합, 울산환경운동연합, 제주환경운동연합, 시민환경연구소, 시셰퍼드코리아, 핫핑크돌핀스는 11일 울산 남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래 죽음을 부추기는 ‘울산 고래축제’를 멈추고 생태 축제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울산에서 열리는 고래축제는고래의 생태나 보호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축제 홍보물로 고래를 이용해 왔다”며 “실제 이번 축제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고래 점프쇼, 고래 노래방, 고래 열기구 체험 등, 고래의 생태와는 전혀 상관없는 내용으로만 축제가 구성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시세퍼드코리아의 박현선 활동가는 “고래 친화도시를 표방하는 울산에서 매년 반생태적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고래를 학대하거나 살육하는 축제가 아닌, 고래를 사랑하는 사람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태 축제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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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1
  • 20돌 맞은 '서울국제환경영화제',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올해 20회를 맞는 서울국제환경영화제가 열린다. 2004년 시작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지구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환경문제의 시급함을 알리는 세계 3대 환경영화제이자, 아시아 최대의 환경영화제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11일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엔데믹 이후 첫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20회를 맞아 더욱 각별한 의미가 더해졌으며, 총 126개국, 2,833편이 출품작을 기록했다. 이번 영화제는 특히 기후 위기 상황이라는 절박한 인식을 공유하는 동시에 ‘지금 당장 필요한 건 기후행동’이라는 담대한 메시지를 담은 슬로건 ‘Ready, Climate, Action!’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영화제의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환경영화가 들어왔다는 것은 그만큼 기후환경 문제가 이제는 인류 최대의 과제이고 글로벌한 문제라고 생각 됐다”며 “이러한 시대를 맞이해 앞으로 새로운 20년은 어떻게 해나갈 것인가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이번 서울국제환경영화제의 신입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는 환경영화제는 콘텐츠의 힘을 빌려서 그린리더를 육성하는 플랫폼이라며, 그린리더들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국제환경영화제는 초등학생부터 CEO까지 참여할 수 있다. 사람의 인식을 바꾸고 전 세계의 다양한 생각들과 자연과 여러 가지 문제를 간접 경험하면서 기후 문제에 대해 더 정확하게 알고 다양한 것에 대해서 깨닫고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고민하고 성찰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올해 슬로건은 지금 당장 필요한 건 기후행동이라는 취지로 ‘Ready, Climate, Action!’이다. 많은 분들이 영화를 보고, 생각하고, 행동을 바꿔 기후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전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서울국제환경영영화제에서는 에코프렌즈로 배우 최희서가 단독 선정됐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환경을 비롯한 사회 이슈에 관심이 있고 대중적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은 대중문화게 인사를 에코프렌즈로 위촉하고 있다. 최희서는 "평소에 환경을 위해 행동을 실천하고 있다. 서울국제환경영화제 에코프렌즈로서 나만의 작은 실천이 아닌 환경을 이해하고, 더욱 많은 사람과 함께 기후행동을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제20주년을 맞이한 서울국제환경영화제는 오는 6월 1일(목)부터 6월 7일(수)까지 메가박스 성수에서 오프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상영도 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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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11
  • 일본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시찰단 아니라 검증단 보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한일정상회담 결과 일본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원전)에 우리나라 현장시찰단을 파견하기로 하자, 정치권과 시민단체들은 검증 권한이 없는 시찰은 일본 정부에 방사능 오염수 방류에 대한 면죄부를 주는 굴종행위라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출은 전 지구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우리나라 먹거리와 안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돼, 정치권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우리나라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지난 8일 윤석열 대통령과 일본 기시다 총리는 정상회담을 마치고 오는 23일, 24일 양일간 후쿠시마 원전에 우리나라 시찰단을 보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와 관련해 이웃국가인 한국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1박2일 일정인 시찰단에 대한 기대 대신, 일본 정부의 오염수 방류를 정당화하는 모양새를 연출하는데 도움이 될 뿐이란 우려가 크다. 기간도 짧은 뿐 아니라 앞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을 시찰한 대만 사례를 볼 때에도 일본 도쿄전력에서 공개하는 범위 외에는 시찰이나 조사가 힘들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8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간담회’에서 “정확한 자료에 의해서 사실조사를 하고 안전한지 여부에 대해서 객관적 검증을 거치는 것이 필요데, 어떻게 방출하고 있나 이런 것을 지켜본다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냐”며 “국민들의 건강과 삶이 걸린 방사능 오염수 배출 문제가 한국의 국익이나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보다는 일본의 입장을 대변하는 듯한 결과로 자꾸 흘러가고 있어서 참으로 안타깝다”고 말했다. 생계에도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상황인 어업 종사자들에 대한 우려도 표시한 이 대표는 “(지금 상황이) 수산물, 양식이든 아니면 어업이든 종사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참으로 황당할 것 같다”며 “시민사회와 우리 당이 힘을 합쳐서 가능한 방안이 무엇인지를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환경운동연합 김춘이 사무총장은 “정상회담을 통해 시찰단을 파견하겠다라고 얘기했는데, 시찰은 일본 도쿄전력에서 원하는 공간만 가서 볼 것이 뻔하다”고 우려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도 8일 성명을 내고 “지금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핵심 이유는 일본의 자국의 핵 오염수 기본 데이터를 투명하게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며 “조사도 아닌 시찰에만 그친다. 이는 결국 일본 정부의 핵오염수 처리에 대한 명분 쌓기에 불과해, 시찰단이 아닌 시민사회, 전문가가 참여하는 한일공동조사단을 구성해 한일공동조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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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23-05-09
  • 환경단체 “비소·수은 검출 용산어린이정원 임시개방 반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미군이 반납한 용산기지에 세워진 용산어린이정원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용산어린이정원 개방행사에 참석해 어린이들 건강하고 즐거운 공간이 되도록 정원을 계속 가꾸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4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용산어린이정원 개방 행사에 참석해 “우리나라에는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이 마음껏 뛸 수 있는 잔디밭 하나 제대로 없다”며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즐겁고 행복한 공간이 되도록 용산어린이정원을 계속 가꾸겠다”고 말했다. 대통령 부부는 정원 개방행사에 이어서 정원 내 위치한 전망언덕을 찾아 기념식수를 심기도 했다. 반면, 환경단체들은 공원 개방보다 미군기지 오염 정화가 먼저라는 입장이다. 녹색연합과 온전한생태평화공원 조성을 위한 용산시민회의는 4일 오전 용산어린이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원 임시개방을 반대했다. 이들은 “해당 공원 부지는 환경부의 환경조사 및 위해성평가 결과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납, 비소, 수은, 크실렌 등 발암물질과 독성물질이 공원으로서의 기준을 크게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오염정화는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토양환경보전법상 공원이 들어설 수 없는 곳이지만 정부는 흙과 잔디로 덮은 채 ‘어린이와 시민들에게 정원으로 개방하겠다’고 한다”며 오염정화가 먼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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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사진] 어린이날...“노 키즈존 넘어 퍼스트 키즈존으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워킹맘 용혜인 국회의원은 4일 어린이날을 맞아 두 살 배기 아이와 함께 ‘노키즈존(No Kids Zone, 아이없는 시설) 넘어 퍼스트 키즈존’이란 주제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기자회견 도중 아이를 품에 안거나 달래느라 발언이 중단되기도 한 용혜인 의원은 “아이와 함께하는 일상은 쉽지 않고 그럼에도 우리 사회가 아이와 함께 지내는 사회로 거듭나야 한다”며 “우리 모두 어린이였고 모두가 느리고 서툴고 미숙해도 괜찮은 사회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이어 “아이를 낳기 전에는 ‘노 키즈존’을 인식하지 못했지만 아이를 낳고 나니 가고 싶은 예쁜 카페와 식당은 ‘노 키즈존’ 뿐이었다”며 “노 키즈 존’은 ‘노 양육자 존’으로, 매일매일 어린이를 환대하고 양육자가 박탈감을 느끼지 않게 하는 사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용 의원은 “국립중앙도서관 등 공공시설조차 합리적 이유 없이 ‘노 키즈존’으로 운영된다”며 “국가 차원의 공공시설 어린이 접근성에 대한 촘촘한 전수조사가 필요하고, 공공 놀이터를 비롯해 어린이가 자유롭게 여가를 누릴 수 있는 공공시설이 확대되도록 정부부처와 지자체에 촉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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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사진] 지구의날...‘환경이 아프면 모두가 아프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서울시 환경보건센터는 지난달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환경이 아프면 모두가 아프다’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로 지구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지정했다. 올해 서울시 환경보건센터는 지구의 날을 맞아 △환경보건 상식 OX퀴즈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안전한 우리 집 만들기 △피부수분 측정 △아토피 피부질환 교육 등을 진행했다. 홍윤철 환경보건센터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이 '환경이 아프면 모두가 아프다'로 유해환경을 쉽게 인식하고 시와 시민단체들과 함께 환경보건 강화로 건강한 서울 만들기에 앞장서는 환경보건센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보건센터 박명숙 사무국장은 “기존의 매체 저감 중심의 환경보건에서 수용체 중심, 즉 인간 중심의 환경보건적 접근을 통하여 더 깨끗하고 더 나은 지구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청사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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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4
  • 책읽는 서울광장 찾은 어린이들, 몸·마음 건강도 덤으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지난달 28일 서울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파란 하늘 아래 초록 잔디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달 23일 ‘세계 책의 날’을 맞아 서울광장에서 ‘책읽은 서울광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27일에는 시청 주변 직장인들을 위한 ‘바른자세 척추운동’ 강연을 하고, 30일에는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의 작가 박준과 함께 마음 건강을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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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5-01
  • 원숭이두창 ‘엠폭스’ 환자 2명 추가, 누적 42명으로 늘어
    [현대건강신문] 국내 엠폭스(원숭이두창) 환자가 2명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42명으로 늘어났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40번째 엠폭스 확진환자 발표 이후 2명의 환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환자들의 거주지는 경기 1명, 인천 1명이며, 모두 내국인으로 의심증상 발생 후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본인이 신고한 사례가 1건, 의료기관의 신고가 1건 이었다. 질병관리청은 “환자들의 주요 증상으로는 발진, 발열 등이 확인되었으며,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증상 발현 3주 이내에 해외 여행력이 없었고, 국내에서 위험노출력이 확인되어 국내발생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확진환자의 위험노출력 등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한 상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발생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증상 홍보 및 신고 독려, 예방수칙 제작·배포, 고위험시설 지도 및 안내 등 위험소통을 강화하여 전파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엠폭스는 백신, 치료제, 진단 역량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등 현 방역대응 역량으로 충분히 관리가 가능한 질환으로, 의심증상이 있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찾아 진료, 검사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엠폭스 발생국가 방문력이나 △의심환자 밀접접촉(피부·성접촉) 등의 위험요인이 있거나, △발진 등 엠폭스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질병관리청 콜센터로 문의하고 모르는 사람들과의 밀접접촉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질병관리청은 ““방역당국에서는 엠폭스 의심증상 신고자의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고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주저하지 말고 신속하게 신고 및 문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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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8
  • 아마존 원주민 건강권 위협...HD현대건설기계 “불법 금 채굴 동원 중장비 판매 중단”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남아메리카 아마존에서 불법적으로 금 채굴이 이뤄지며 원주민들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그린피스는 지난 12일 ‘현대(HYUNDAI) 중장비 아마존 파괴 동원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아마존 불법 채굴 현장에 동원된 중장비 10대 중 4대 꼴로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라고 밝혔다. 28일 HD현대건설기계는 “아마조나스, 파라, 호라이마 등 아마존 내 3개주에서 불법적인 사용과 관련된 건설 중장비의 판매를 중단하겠다”며 “아마존 환경 및 원주민 보호를 위하여 최대한 성실히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다니클레이 디 아기아르 그린피스 브라질 활동가는 “이번 HD현대건설기계의 발표는 기업도 환경과 아마존 원주민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다른 중장비 업체도 HCE의 선례를 따라야한다. 중장비가 아마존과 원주민의 삶을 파괴하는데 악용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마존과 원주민 땅을 지키기 위해 일 평생 금 채굴을 반대해온 아마존 카야포 원주민 지도자 도토 타칵 이레(Doto Takak Ire)씨는 “이번 HD현대건설기계가 조치를 취한 것은 긍정적 변화로, 발표한 것처럼 브라질 정부와 협력하여 원주민 보호 구역에서 금 채굴이 확장되지 않도록 근본적인 해결책을 세우는 데도 함께하기 바란다”며 “HD현대건설기계의 결정은 아마존에서 채굴을 근절하는 긴 여정에서 첫 단추를 끼운 것과 같다. 이제 다른 업체도 원주민 보호구역 내 더 이상 중장비가 발견되지 않을 때 까지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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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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