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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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악 황사에 미세먼지 ‘경보’ 발령...호흡기질환자·임산부 외출 피해야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국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를 덮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가, 호흡기나 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 노약자, 임산부, 어린이들은 외출을 피해야 한다. 꼭 외출할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지난 26일부터 중국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오늘(29일) 북서풍을 타고 국내 유입되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졌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29일 ‘황사 위기 경보’를 발령하고 △수도권·강원권·충남·경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나쁨’ △대전·세종·충북·호남권·부산·대구·울산·경남·제주권은 오후에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간다고 밝혔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9일 1시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하였으며, 3시에 미세먼지 경보를 발령하였다. 미세먼지(PM-10) 경보는 한 지역의 도시대기측정소 PM-10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일 때 발령된다. 정부에 마련한 ‘미세먼지 경보에 따른 시민행동요령’에 따르면 △민감군은 외출이나 야외 활동 금지 △일반인은 장시간 또는 무리한 실외활동 자제(기침 또는 목의 통증이 있는 경우 실내생활 유지) △부득이 외출시 보건용 마스크 착용 △교통량이 많은 지역 가급적 이동 금지 △유치원·초등학교 실외수업 금지 △수업단축 또는 휴교 △중·고등학교 실외수업 자제 △공공기관 운영 야외 체육시설 운영 중단해야 한다. 또한 황사와 미세먼지는 호흡기를 비롯해 심혈관, 안과 질환 등 우리의 신체 다양한 영역에서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 환절기인 봄철 미세먼지 농도가 다른 계절에 비해 높아, 호흡기 외에도 심혈관 질환의 위험성이 매우 커진다. 특히 당뇨와 비만, 고령 환자는 황사, 미세먼지 영향을 일반인 보다 더 크게 받을 수 있어서 유해물질 노출 환경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 양지병원 순환기내과 최규영 전문의는 “심혈관 질환은 봄철 황사, 미세먼지가 심한 계절과 무관하지 않은데 일단 호흡기를 통해 초미세먼지가 혈관에 들어오면 허혈성 심질환과 심부전으로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어서 심혈관계 만성질환자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혈관에 미세먼지가 침투하면 피를 끈적이게 만들어 뇌졸중과 심근경색 등으로 발전할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 고령자는 이 같은 유해물질로 인해 호흡기질환에 걸릴 경우 심근경색 발병률이 높아질 수 있고 이미 심장질환을 앓는 분들은 영향을 더 크게 받게 된다. 실외 뿐 아니라 실내에서도 공기 질을 유지해야 한다. 외출 후 귀가 시, 옷과 몸에 묻은 먼지를 털고 바로 세안과 샤워 등으로 몸에 묻은 먼지를 완전히 제거해야 하낟. 외부 미세먼지와 황사 농도가 높으면 긴 시간 환기는 피하는 것이 좋고 환기를 해야 할 경우 적절한 환기 시간은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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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9
  • 내몽골 대규모 황사 발원...내일(29일) 중서부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중국 내몽골에서 대규모 황사가 발원해 내일(29일)쯤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그제(26일)와 어제(27일) 내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오늘(28일) 우리나라에 유입되어 농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며 “일부 중서부지역은 황사의 유입으로 밤부터 PM-10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내일(29일)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수도권·충남은 오전에 △강원권·대전·세종·충북·호남권·영남권·제주권은 오후에 미세먼지(PM-10)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올라갈 전망이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홍수종 교수는 ‘환경재단 소아천식 지원 사업 조사’ 결과를 발표하며 “임신 중기에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태아의 천식 발생률이 높았다”며 “이 시기 임산부는 미세먼지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수종 교수는 미세먼지가 높을 경우 △임산부는 실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에는 필터링이 되는 마스크를 착용 △필요시, 실내 공기청정기 사용·적절한 환기·공기정화 식물 키움 △귀가 후 잘 씻기 △신선한 과일·야채 등 항산화 식품, 물 충분히 섭취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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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사진] 환경단체 “삼척블루파워 ‘자금줄’ 증권사, 탈석탄해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 회원들은 27일 서울과 강원도 삼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NH 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 증권,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삼척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석탄을 넘어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화석 연료가 아닌 재생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흐름을 고려하면, 국내는 물론, 이미 글로벌 대표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6개 증권사 역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비롯한 석탄금융을 즉각 중단하고 탈석탄 선언에 걸맞은 실제적인 변화를 보여야 한다”고 밝혔다. ‘석탄을 넘어서’는 4개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먼저 △삼척블루파워는 상업운전 계획을 즉각 취소하고 △포스코그룹을 비롯한 관련 기업, 산업은행을 비롯한 재무적 투자자, 정부, 국회는 삼척석발전소가 지역사회 및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과 재무적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운영 중단 방안을 마련하고 △6개 증권사는 삼척블루파워와의 총액인수확약 계약 내역을 공개하고, 이를 포함한 신규 석탄채권 발행을 중단하고 △총액인수확약 계약 연장 및 신규 계약 논의를 중단하고 △6개 증권사는 삼척블루파워의 회사채를 개인투자자에게 판매하는 행위 및 이를 지원하기 위한 투자자 모집 등의 일체 행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기후솔루션 고동현 기후금융팀장은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석탄 투자를 배제하고, 화석연료가 아닌 재생 가능한 에너지, 녹색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이미 글로벌 대표 금융기관으로 도약하고자 하는 6개 증권사 역시 삼척블루파워 회사채 인수와 판매를 비롯한 석탄금융을 즉각 중단하고 탈석탄 선언에 걸맞은 실제적인 변화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배슬기 에너지기후팀 활동가는 “내달 19일, 삼척블루파워의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30 년간 우리나라의 연간 배출량의 절반인 3억 6000만 톤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며 이른 벚꽃과 폭염의 그림자로 존재할 것”이라며 “한국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첫 번째 해결책은 삼척블루파워의 상업운전 중단이며 6개 증권사와 포스코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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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사진] “기후위기 막으려는 대학생 목소리까지 끌어내릴 순 없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학생기후행동 소속 대학생들은 27일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이 현수막 퍼포먼스를 펼치려던 대학생들을 끌어낸 것에 항의했다(위 사진). 지난 23일 열린 ‘대학생·청년 기후유권자 행진’ 중 서울 서강대역 인근 육교에서 ‘2030 기후유권자는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투표하겠습니다’라는 현수막을 펼치려던 대학생들을 경찰이 제지했다. 대학생기후행동은 “행진에서 경찰의 협조를 받고자 사전에 플랜 카드 사이즈를 조정하는 과정이 있었으며, 현장에서 다시 한 번 협의하기로 사전 소통했음에도 벌어진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대학생기후행동 서울지역 집행부 김소현은 “기후위기 문제 해결을 뒷전으로 하고 있는 정치권들에게 ‘이제는 그럴 수 없다’고 외치기 위해 거리에 나섰다”며 “누군가 우리들을 입막음 한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우리들의 행동을 막는다고 하더라고 기후 유권자로서 책임을 다해 우리의 목소리를 끝까지 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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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기후유권자, 지구 위해 투표하자’ 현수막에 경찰-대학생 충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대학생기후행동은 지난 23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대학생·청년 기후유권자 행동’ 행진 도중 육교 위 현수막을 내리려는 대학생들을 경찰이 막아서면서 충돌이 벌어졌다. 대학생기후행동은 “육교 위에 펼치려던 현수막은 ‘2030 기후유권자는 우리가 살아갈 지구를 위해 투표하겠습니다’”였다“며 ”사전에 협의가 완료된 퍼포먼스였지만 경찰은 당일 행진에서 ‘끌어내’ 한마디로 대학생들의 기후행동을 막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행진을 하던 대학생들은 △대학에서부터 기후위기 대응방안 마련하라. △정부예산 투입하여 공공재생에너지 확대하라. △기후재난 대비한 사회안전망 구축하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대학생기후행동은 경찰의 갑작스러운 제지에 큰 유감을 표하며 25일 12시 30분 서울 마포경찰서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기로 했다. 정의로운 생태사회로의 전환을 만들기 위해 2020년 출범한 대학생기후행동은 강원, 경기, 광주, 서울, 인천, 전북, 제주를 기반으로 7개 지역 27개 대학 캠퍼스 지부를 바탕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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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벚꽃, 개나리 아니면 장미...서울 봄 꽃길 173선
    [현대건강신문] 서울시내 벚꽃이 4월 3일경 개화를 시작으로 4월 10일 절정이 예측되는 가운데 서울시는 봄내음 가득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을 소개했다. 서울시가 선정한 봄 꽃길 173선은 도심 내 크고 작은 공원부터 가로변, 하천변, 골목길 등을 총망라하며 전체 길이가 247㎞에 이른다. 올해는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도시의 매력을 더하기 위한 동행가든과 매력가든이 본격적으로 조성되며, 시민들이 일상 곳곳에서 봄꽃과 함께 아름답고 매력적인 정원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봄 꽃길에서 만날 수 있는 서울정원은 57개소가 있으며, 도심곳곳 변화와 다채로움이 가득한 매력정원 50개소와 약자를 위한 동행정원 7개소가 봄꽃이 화려한 거리에서 함께 선보여질 예정이다. 매력가든은 공원, 도로변, 하천변 등 집 근처 일상 속 훼손되거나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조성하고, 동행정원은 ‘어린이가 꿈꾸고, 어린이가 가꾸는 동행가든’이라는 주제로 유아숲체험원 유휴부지에 조성된다. 새롭게 선정된 노선에는 산책로를 따라 벚꽃과 더불어 다양한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몽마르뜨공원 산책로와 하천변을 따라 화려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여의천 벚꽃길이 있다. 서울의 봄을 알리는 봄 꽃길에는 벚꽃·이팝나무·유채꽃·개나리·진달래· 철쭉 등 봄을 대표하는 꽃 외에도 계절별 우수정원식물로 구성된 서울매력식물 400선 도감을 제작 활용하여 다양한 화종이 조성되어 도시경관뿐 아니라 시민들의 마음도 아름답게 바꿔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울시는 173개소의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로 구분해 각 위치 및 예상 개화 시기와 함께 소개했다. 173개소 봄 꽃길은 △영등포구 여의동·서로, 광진구 워커힐길, 금천구 벚꽃로 등 가로변 꽃길 74개소 △경춘선 숲길, 서울로 7017, 북서울꿈의숲, 서울 식물원, 남산, 서울대공원 등 공원 내 꽃길 54개소 △한강, 중랑천, 성북천, 안양천, 청계천, 양재천 등 하천변 꽃길 36개소 △강북 우이천변 녹지대, 양재대로 녹지대 등 녹지대 9개소로 총 173개소 등이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www.seoul.go.kr/story/springflowerway)’ 및 △스마트서울맵(map.seoul.go.kr)을 통해 손쉽게 검색하여 노선을 확인할 수 있다.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봄바람에 마음까지 설레는 봄에 발길 닿는 곳곳 어디서든 꽃잎 흩날리는 봄 풍경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동행가든 매력가든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도심 곳곳을 아름다운 정원으로 채워지고 있으니, 서울시가 선정한 도심의 아름다운 봄꽃길에서 매력적인 정원도 감상하시면서 바쁜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하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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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실시간 환경과건강 기사

  • 리슈만편모충증 감염 환자 발생...모래파리에 물리지 말아야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이름도 생소한 '리슈만편모충증' 감염 환자가 2년 만에 해외유입을 통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은 7일 리슈만편모충증 감염 환자가 발생했다며, 중남미, 아프리카, 중동, 중앙 아시아 등 주요 위험지역 여행 시 모래파리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인된 환자는, 멕시코와 갈라파고스제도 등 중남미 지역을 여행하고 귀국한 후 증상이 발현되어 입원한 사례로, 피부리슈만편모충증으로 진단되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6월 상급종합병원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의 검사의뢰를 받아 의심환자의 피부병변 조직검체에서 리슈만편모충 특이 유전자를 검출하였고, 유전자 서열분석을 통해 Leishmania mexicana와 일치하는 것을 확인하고, 양성 판정 결과를 전달했다. Leishmania mexicana는 멕시코와 중앙아메리카 등에서 피부 리슈만편모충증의 원인이 되는 병원체다. 리슈만편모충증은 제4급 법정감염병인 해외유입기생충증에 해당한다. 모래파리(Sand fly)가 흡혈할 때 리슈만편모충이 사람에게 감염되는 매개체감염병으로 감염 부위에 따라 피부, 피부점막, 내장리슈만편모충증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 최초로 보고된 이후, 현재까지 약 29건의 해외유입사례가 확인되었다. 리슈만편모충증은 감염되는 부위에 따라 각각 피부, 점막, 내장리슈만편모충증으로 구분된다. 특히, 아메리카 지역의 내장리슈만편모충증의 치명률이 7%인 것에 비해 이번에 국내에서 확인된 피부리슈만편모충증은 치명적이진 않지만, 감염될 경우 팔다리, 안면 등 피부 노출부에 구진, 수포, 결절 및 궤양 증상이 나타나고, 감염 부위에 광범위한 반흔조직의 발생 등 장기간 피부이상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감염되지 않도록 유의가 필요한 질병이다. 전 세계적으로 리슈만편모충증은 매년 약 70~100만명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특히 피부리슈만편모충증은 매년 60~1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고, 멕시코와 중남미, 지중해연안, 중동 및 중앙아시아지역에서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2021년 발표된 WHO 보고서에 따르면, 피부리슈만편모충증의 85%는 아프가니스탄, 알제리, 브라질, 콜롬비아, 이란, 이라크, 파키스탄, 페루, 시리아 등 9개 국가에서 발생하며, 내장리슈만편모충증의 68%는 브라질, 케냐, 인도, 수단 등 4개 국가에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리슈만편모충증의 매개체인 모래파리가 국내에 서식하고 있지 않아 국내발생 가능성은 없다”고 밝히며, “해외여행이 증가하면서, 리슈만편모충증을 비롯한 다양한 해외유입감염병의 발생 위험이 높아지고 있어 여행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리슈만편모충증의 경우, 모래파리 활동시간대인 야간의 외부활동을 자제하고, 긴 옷을 입어 노출을 최소화하고, 노출되는 피부에는 기피제를 바르는 것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7-07
  • 환경단체 “일본 정부 나팔수, IAEA 사무총장 방한 반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TEPCO)의 해양투기 계획에 문제가 없다며 해양투기에 ‘보증서’를 제공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위 사진, 사진제공=환경보건시민센터)이 열렸다. 라파엘 사무총장이 오는 7일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알려지면서 더불어민주당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며 오늘(6일)부터 내일(7일)까지 철야 농성을 나서기로 하는 등 국회 안팎에서 ‘오염수 방류 반대’ 기류가 거세다. 환경보건시민센터·환경운동연합 등 환경단체는 6일 정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예상했던 대로 일본정부와 도쿄전력(TEPCO)의 해양투기 계획에 문제가 없다며 해양투기를 부추기고 선수인 IAEA가 갑자기 심판 노릇을 하는 꼴”이라며 “엉터리 보고서를 내놓은 IAEA 사무총장이 한국을 찾는다는데, 방사능폐수 해양투기를 정당화해주는 방한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국제사회는 지난 2016년부터 육상폐기물의 해양투기를 중단하는 ‘유엔 런던의정서’를 만들었고 우리나라도 2013년 이후부터 해양 투기를 금지하고 있다. 이들은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투기 계획은 일본과 한국 등 여러나라들이 가입해 폐기물의 해양투기를 금지한 유엔의 런던의정서를 위반한 것”이라며 “후쿠시마 방류는 협정을 위반한 국제법상의 불법행위로 한국 법원이 이를 중단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로시 사무총장은 7일부터 한국을 방문해 원자력안전위원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7-06
  • [사진] 기후행동 나선 초등생들 “미래 생각합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수원환경연합과 신영초등학교 4학년 학생들은 지난 5일 경기도 수원시청 광장에서 기후위기를 홍보하며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7-06
  • [사진] 곧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소식에, ‘12시간 비상행동’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시민단체로 구성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7월 초 일본 정부가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를 방류할 것으로 알려지며, ‘12시간 비상 행동’을 하며 시민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전력은 지난달부터 시행한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시설 시운전이 이상 없이 끝났다고 밝히며 이번 주 일본 원자력안전규제위원회가 방류 설비 최종 점검만 마무리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7월 4일 최종 보고서를 공개하고,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일본 기시다 총리와 만나는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있고, 일본 기시다 총리가 방류 시점을 최종 결정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공동행동은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해양 투기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며 12시간 비상 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한번 버려지고 마는 것이 아니라 30년 이상, 녹아내린 핵연료를 제거하기 전까지 계속되는 이번 해양투기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며 “국민 84%가 반대하고, 일본 어민들조차도 일본의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대하고 있는데 정작 한국 정부는 일본을 두둔하며 해양투기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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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8
  • [사진] 시민단체, 24일 서울시청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투기 반대 공동행동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투기 저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지난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해양투기 반대 3차 전국행동 선포식을 갖고, 24일 서울시청 앞에서 반대 행동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행동은 7월 8일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4차 행동은 촛불집회로 전환해, 많은 시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민주노총 김은형 부위원장은 “민주노총은 오늘 22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 투쟁을 선포했다”며 “노동자 10만 서명운동과 6월 24일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3차 행동에 적극 결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경숙 시민방사능 감시센터 활동가는 “오염수 해양 투기에 앞서 오염수 해양 투기를 하는 가해자 일본 정부와 이를 관리한다고 하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또 오염수 해양 투기의 방조를 넘어, 오염수 해양 투기에 동조하고 있는 우리 정부가 다섯 가지 질문에 답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의 해양 방출에 관한 다섯 가지 질문은 △방사성 오염수는 정말 무해한가 △다핵종제거설비(ALPS)의 성능은 정말 신뢰할 수 있는가 △해양 투기 외의 처리 방법은 없는 것인가 △국제 의무를 이행했나 △이해 관계자와 국제 사회에 대해 이해를 구했는가 등이다. 최 활동가는 “이에 대한 답변은 모두 ‘아니오’라고 답하며, 오염수 해양 투기는 절대 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오염수 공동행동의 김병혁 상황실장은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공동행동의 계획을 발표했다. 공동행동은 24일 서울 시청광장에서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3차 행동 ‘바다에 왜 버려? 보관하면 되는데’, ‘모이자! 6.24’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혁 실장은 “7월 8일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4차 행동은 촛불집회로 전환하여 더 많은 시민분들과 함께 할 계획이라며, 티끌모아 티끌이 아니라 촛불모아 횃불이 되는 것을 우리는 안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23
  • [사진] 환경단체 “노후 원전 고리 2호기 졸업시키자”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지난 16일 탈핵시민행동, 핵발전소폐쇄서명운동본부 소속 환경시민단체들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후 원전인 고리 2~4호기의 운영을 정지하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를 저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이진영 사무총장은 “정부는 40년 간 운행하고 사용 정지된 고리 2호기를 다시 가동하기 위한 여러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며 “고리 2호기는 40년이 지난 노후 핵발전소로 그 동안 여러 가지 설계상, 운영상 문제점이 드러났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다시 재가동을 준비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부산환경운동연합 민언주 사무처장은 “부산에 있는 고리 원자력 발전소는 끊임없는 사건 사고가 반복되었으며, 특히 비상 디젤 발전기 가동을 멈추어 지역민들은 늘 걱정과 두려움 그리고 재발 방지를 요구하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국YWCA연합회 유에스더 활동가는 “원전을 설계한 사람들도 노후 원전은 더 많은 고장과 위험을 안고 있어, 노후 원전과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는 아이들, 지역민 그리고 여성의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라며 “정부는 노후 원전의 수명 연장을 즉각 중단하고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적극 저지하여 국민의 안전에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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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17
  • 여성 불임 환자 증가...생리대 속 톨루엔 노출 주의
    [현대건강신문] 지난 2017년 여성환경연대가 일회용 생리대 안전 문제를 제기하면서 사회적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실제 여성환경연대가 일회용 생리대 방출물질 검출 시험 결과 톨루엔, 1,2,3-트리메틸벤젠 등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11종이 검출되기도 했다. 환경호르몬 중 하나인 톨루엔은 여성불임의 원인으로 지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 불임 환자가 늘어나면서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인 환경호르몬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불임과 난임 시술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2년 기준 불임 환자 수는 22만 7,922명에서 23만 6,801명으로 4.7% 증가했다. 이 중 여성 불임 환자는 15만 3,08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불임의 원인으로는 △난소 기능 저하 △배란 장애 △난관 손상 △자궁경관 △면역학적 요인 △자궁인자 등이 있다. 최근에는 초혼, 초산의 연령이 높아지고 있고, 생활 속 유해화학물질 등 환경호르몬도 불임의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와 관련 14년간 바이오 및 암 관련 연구를 다수 수행한 성균관대 글로벌바이오메디컬공학과 박천권 교수는 “환경호르몬 중 하나인 톨루엔의 경우, 여성들의 필수품인 생리대를 비롯해 매니큐어, 인조손톱, 미용 접착제 등 여성들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만날 수 있어 노출을 최대한 피할 수 있도록 주의를 갖고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며 “일반적인 환경에서 발생되는 톨루엔의 농도로는 영향이 나타나지 않으나, 장기간 노출될 경우, 인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박 교수는 장기간 민감한 부위에 사용해야 하는 생리대에는 환경호르몬의 불임 요소가 잔존하기 때문에 국내에 유통되는 모든 브랜드에서 조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성들이 많이 쓰는 매니큐어, 미용 접착제 등에서도 톨루엔은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뷰티 아이템인 매니큐어는 대부분 강한 휘발성의 유기화합물로 만들어진다. 매니큐어를 바르면 독소가 피부로 침투해 호르몬 분비를 방해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며, 매니큐어의 휘발 물질을 흡입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화학성분 대신 물을 주원료로 하는 수성네일을 쓰는 것이 대안이 될 수 있다. 미용 목적으로 많이 쓰는 인조손톱 접착제 및 속눈썹 접착제 등 미용 접착제에도 톨루엔이 사용되는데, 지난 2017년 인조손톱 접착제에서 톨루엔 등 기준치의 40배가 넘는 유해 물질이 검출되며 논란이 되기도 했다. 관련 제품 구매 시에는 안전기준 적합성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인조손톱은 일주일 이상 붙이지 말고, 제거 뒤에 손상된 손톱이 재생될 수 있는 회복기를 갖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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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환경과건강
    2023-06-13
  • 전북, 경남 해역, 올해 첫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 발령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전라북도와 경상북도 일부 해역에 올해 처음으로 해파리 주의단계 특보가 발령됐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8일 전라북도와 경상남도 일부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발령기준은 성체 기준으로 보름달물해파리 5마리/100㎡이다. 국립수산과학원과 지자체가 5월부터 예찰한 결과, 전북, 경남 내만을 중심으로 많게는 100㎡당 550여 마리까지 보름달물해파리의 어린 개체와 성체가 확인됨에 따라 이번 특보를 발령하게 되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독성은 약하지만 해파리 부착으로 인한 어구 손실 등의 피해를 일으킨다. 특히 여름철에는 일조량 증가, 기온 상승으로 연안 해역의 수온도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해파리의 성장도 더욱 빨라져 전북 전체해역, 경남 자란만·거제 해역에서 대량의 해파리가 꾸준히 출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양수산부는 주의단계 특보 발령과 동시에 수산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하며, 특보가 발령된 지자체 등과 협조하여 지역 어선을 투입하고 해파리를 제거할 예정이다. 또한, 해수욕장에서의 해파리 쏘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해수욕장에 차단망을 설치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해파리 출현에 대응하여 올해 수립한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및 위기 대응 지침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나가겠다.”라며, “어업인과 해수욕객들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수산과학원에서 공지하는 독성해파리는 모두 7종으로 커튼원양해파리, 상자해파리, 야광원양해파리, 작은부레관해파리, 유령해파리, 아우렐리아 림바타, 노무라입깃해파리 등이다. 이런 독성해파리의 경우 해수면 기온이 올라가면서 이미 5월부터 우리 바다에 독성해파리들이 출현하고 있다. 이렇게 봄부터 늦가을까지도 출현하는 해파리로 인해 여름철 해수욕을 즐기다가 해파리 쏘임 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해수욕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팔, 다리, 몸통 등 물속에 잠긴 신체에서 따끔따끔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은 해파리에 쏘인 것일 가능성이 높다. 해파리에 쏘이면 따끔한 통증과 함께 채찍 모양의 붉은 상처가 생길 수 있다. 해파리 독은 쏘인 부위에 통증, 피부 발진, 부종 등의 가벼운 국소 반응을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심하면 오한, 근육 마비, 호흡곤란, 신경마비 등 전신 반응이 생길 수 있으므로 해파리 쏘임 사고를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무엇보다 해파리에 쏘이지 않도록 예방하려면 해파리 출현 예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해수욕을 하도록 해야 한다. 부유물이나 거품이 많은 곳, 물의 흐름이 느린 곳에는 해파리가 모여 있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곳은 될 수 있으면 피하도록 한다. 죽어있는 해파리에도 독성이 남아 있으니 피하는 것이 좋다. 물속에 있는데 해파리를 발견했다면 건드리지 말고 천천히 움직여서 물 밖으로 나온다. 빠르게 움직이거나 해파리를 밀어내려는 시도는 오히려 해파리가 공격하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물 밖으로 나온 즉시 안전 요원에게 알려 다른 사람이 쏘이지 않도록 한다. 특히, 깨끗한 바닷물 또는 식염수로 쏘인 부위를 여러 번, 10분 이상 세척해야 한다. 식초, 알코올, 수돗물, 생수 등으로 씻을 경우 피부에 남아있는 자포를 터뜨려 독소를 분비시킬 수 있으므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척 후에도 해파리 촉수가 남아있다면 맨손으로 제거하지 말고 고무 장갑을 끼고 플라스틱카드나 핀셋 또는 젓가락 등의 도구를 이용하여 제거하여 해파리 독에 2차 노출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촉수를 제거 후 다시 세척한다. 해파리 독소는 대개 열에 약하므로 세척 후 온수에 20분 정도 쏘인 부위를 담그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한다. 단순 국소 독성반응만 있는 경우에는 세척 등의 응급처치와 진통제, 항히스타민제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나 오심, 구토, 식은땀, 어지럼, 호흡곤란, 온몸의 이상반응이나 의식불명 등의 전신 독성 반응을 보일 경우 즉시 의료진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병원으로 이송하여 치료를 받도록 한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8
  • 어민도, 환경단체도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해양의 날인 6월 8일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공동행동)’은 서울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에서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국제 공동행동(위 사진)을 진행하였다. 참여자들은 △방사성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해양 투기가 아닌 육지 장기 보관 등을 주장했다. 전민경 전국어민회총연맹 홍보팀장은 “일본 측의 일방적 투기 일정을 통보받고 분노할 수밖에 없다”며 “오염수를 방류할 때 가장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이웃 나라에 대한 배려 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한 것은 신뢰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정부의 오염수 대응 태도에 어민은 절망감을 느꼈으며, 오는 12일 국회 앞에서 열리는 제2차 전국 행동의 날에 함께할 것을 다짐했다. 한살림 박예진 활동가는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우리 국민, 바다를 공유하는 모든 이들이 방사성 물질로 인한 잠재적 건강 피해, 수산물 섭취에 대한 근원적인 두려움을 받아야 하냐”며 “오염수 방류는 일본 정부 외에 누구에게도 이득을 주지 않아, 일본 정부는 오염수 투기를 당장 철회하고 자국 영토에 장기 보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국제 공동행동에 참여한 국가는 31개국으로, 일본에서도 76개 단체가 참여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3-06-08
  • [사진] 보건의료계도 환경 살리는 ‘플로깅 바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보건의료계에서도 건강도 환경도 챙길 수 있는 플로깅(plogging) 바람이 일고 있다. 플로깅은 이삭을 줍는다는 스웨덴터 폴카 업(plocka upp)과 영어의 달리다는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플로깅은 환경단체들의 캠페인에 자주 등장했다. 이대서울병원 교직원들이 지역사회 환경개선을 위해 나섰다. 이대서울병원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공감밥상’ 프로젝트 모임 중 하나인 ‘환경과 건강을’ 팀 회원들은 최근 발산역에서 우장산역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전개했다. 공감밥상은 병원 내 다양한 직종, 연령의 교직원들이 공통 주제를 매개로 모여 소통하고 병원은 이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플로깅에는 이대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플로깅에 참여한 한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은 “팀원들은 “평소 환경과 제로웨이스트에 관심이 많았다”며 “조금이나마 환경보호를 실천하기 위해 플로깅을 기획했다”고 그 동기를 설명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건협 서부지부)는 지난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우장산에서 어스체크플로깅을 실시하였다. 건협 서울서부 직원봉사단이 참여한 어스체크플로깅은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운동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환경정화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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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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