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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활동가 “만인 바다인 태평양에 핵 오염수 투기 용납 안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국민 행동’을 진행했다. 이날 ‘국민 행동’ 집회에 참가한 국내외 활동가들은 한 목소리로 일본의 무책임한 오염수 해양 투기를 규탄했다. 반핵아시아포럼 발표를 위해 방한한 호주 아드리안 글라모건 활동가는 “만인의 바다인 태평양에 핵 오염수를 투기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일본의 무책임한 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글라모건 활동가는 “호주로 돌아가 일본의 만행, 한국의 반대 투쟁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김춘이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총장은 “후쿠시마 사고로 일본은 아직도 원자력 긴급 사태 선언이 발령중으로, 핵 연료봉이 녹아내린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는 30~40년 안에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아직도 폐로가 진행 중인데, 몇 십 년으로는 불가능한 폐로를 가능한 것처럼 보이려고 핵 폐수를 바다에 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역의 ‘핵 오염수 반대 국민 행동’을 소개한 부산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운용 대표는 “6월 한 달 동안 부산시민 11만여 명의 서명과 7월 8일 부산역 광장 집회, 일본 총리관저와 도쿄전력 항의 방문 등 일련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운동을 펼쳤다”며 “핵 오염수 반대 투쟁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투쟁, 함께 살아가는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투쟁”이라고 흔딜리지 말고 길게 싸우자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공동행동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역에서 대시민 추석 귀향 선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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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활동가 “만인 바다인 태평양에 핵 오염수 투기 용납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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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행진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500여 단체 수만 명 참가 예정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500여개 단체, 추진위원 1400명, 시민 수만 명이 참여하는 923 기후정의행진이 오는 23일 서울시청과 숭례문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을 기치로 23일 정각 사전행사를 진행하고, 2시부터 본행사인 집회와 행진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후정의행진 기치는 △기후재난으로 죽지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라 △핵발전과 화석연료로부터 공공 재생에너지로,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실현하라 △철도민영화를 중단하고 공공교통 확충하여, 모두의 이동권을 보장하라 △생태계를 파괴하고 기후위기 가속화하는, 신공항건설과 국립공원 개발사업 중단하라 △대기업과 부유층 등 오염자에게 책임을 묻고,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등을 5대 대정부요구로 제시하고 있다. 조직위는 “전국에서 버스와 기차로 상경한 시민들이 본집회를 마친 뒤 울 시청-숭례문 일대에서 출발하여 주요 거점을 경유하여 용산 대통령집무실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등으로 행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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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행진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500여 단체 수만 명 참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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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후정보 공개하라”...환경단체, 헌법 소원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시민들과 함께 ‘기후공시 도입을 위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그린피스는 20일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높이 2미터의 대형 금고 조형물에 ‘기후공시 헌법소원’이 씌여진 열쇠를 끼우는 행위극을 하며 기후대응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재산권 환경권 침해 △자본시장법 위헌이라는 글씨를 들고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그린피스 양연호 활동가는 “현행 자본시장법은 기업의 투명한 기후 대응 정보를 공개하도록 강제하고 있지 않아 국민의 재산권과 환경권을 침해한다”며 “투자자는 투자 대상 기업의 기후위기 관련 위험과 대응, 전략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재산권이 침해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에서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기업의 기후 위기 대응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지 않으면 기업의 그린워싱을 막을 수 없고, 결국 국민의 환경권도 침해받을 수 있다”고 헌법 소원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헌법 소원에 이름을 올린 청구인단은 1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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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후정보 공개하라”...환경단체, 헌법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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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 외침 이어져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16일 서울 새문안로에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투기 용인 윤석열 정부 규탄! 일본산 수산물 전문 수입금지! 4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을 위해 서울, 뉴욕, LA, 시애틀, 보스턴, 나고야, 자카르타, 시드니, 취리히,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복훔 등 전 세계적으로 7개국 12개 도시에서 동시 집회가 열린다. 서울에서는 시민 3천명이 모여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했다. 이날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해안스님은 지금도 일본대사관 앞에서 여러 시민들이 시위를 이어가지만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 같다며 “바다의 변화가 시작되었고, 우리 모두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우리는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생명의 바다를 보호하고, 나와 우리 미래세대의 안녕을 위해 반드시 핵오염수 투기를 막아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해안스님은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4개월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이진형 목사는 “기독교계는 성서를 근거로 오염수 해양투기가 피해를 전가하는 반시대적인 결정이자 비윤리적인 생태학살 행위이며,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교만과 죄악”이라고 규정했다. 이 목사는 “전 세계 22억 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일본정부의 범죄를 고발하고 반대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정부를 비롯해 전세계의 핵발전소, 핵무기를 없애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를 추구하는 세상을 위해 애써나가겠다”고 밝혔다 . 천주교 남자수도회 정의평화환경 위원회 박성재 신부는 오염수 해양투기가 “해양 생태계에게 있어서 명백한 핵테러이며, 공동의 집 지구 생태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인 동시에 하느님께서 만드신 창조 세상의 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파괴되고 있는 생태계 모든 생명들, 고통받는 모든 약자들과의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위한 국제연대활동에 나선 야당-시민사회 미국방문단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6일 뉴욕 일본총영사관-UN본부 앞 등 맨하탄 일대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촉구 촛불집회에 참여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뉴욕의 촛불집회는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스위스,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8개국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보훔, 뉴욕, LA, 시애틀, 보스턴, 서울, 부산, 나고야, 자카르타, 시드니, 취리히, 에버리티스 등 14개 도시에서 15~16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글로벌 촛불집회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뉴욕집회는‘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과 뉴욕·뉴저지·워싱턴DC의 한인단체를 중심으로 개최되었다. 이 날 뉴욕집회에는 야당을 대표해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이수진, 정의당 강은미 의원, 시민사회를 대표해 진보연대 박석운 대표, 환경운동연합 김춘이 사무총장, 어민을 대표해 전국어민총연합회 김영철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 외에도 5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부가 팔린 세계적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꽃들에게 희망을’의 작가, 트리나 폴러스(Trina Paulus)도 함께 참여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의 문제점에 함께 공감하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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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 외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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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경단체, 민주주의를 말하다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난 13일 광화문 광장에서 ‘세계 민주주의 날’을 맞아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핵심 가치와 시민, 시민단체 역할을 상징하는 건축 모형을 설치했다. 그린피스는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한 배경에는 독립적인 글로벌 시민단체로서 현재 정부와 여당의 시민단체 관련 행보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고 한국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시민사회가 해온 기여와 앞으로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취지를 밝혔다. 황예원 그린피스 활동가는 “정부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시민 단체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고 시민 단체를 향한 보다 포용적인 정치와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성숙한 민주주의는 시민들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이며, 어떤 의견이든 그것이 포용되는 사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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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경단체, 민주주의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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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 또 연행, 이번엔 포스코 삼척석탄발전소 봉쇄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기후정의동맹, 공주60플러스기후행동, 녹색연합,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정치하는엄마들, 청년기후긴급행동, 환경운동연합 등 기후환경단체 소속 활동가들은 지난 12일 강원도 삼척블루파워 공사장 입구에 사다리를 설치하고 “포스코와 정부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하라”, “화석연료 종식(End Fossil Fuels)”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랭카드를 펼치고 구호를 외쳤다. 환경운동가들은 사다리와 자신들의 몸을 쇠사슬로 묶고 2시간 가량 삼척블루파워 공사장 입구를 막았고, 출동한 경찰들은 이들을 강제 연행해 삼척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과 대치하고 연행되는 중에도 “삼척블루파워 중단”, “국회의 탈석탄법 제정”을 외쳤다. 오는 20일 미국 뉴욕에서는 유엔기후정상회의가 열린다. 세계 시민사회는 17일 뉴욕 등 세계 각지에서 ‘화석연료를 멈추기 위한 글로벌 투쟁’ 등 대규모 시위를 진행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도 15일 ‘화석연료 종식’을 내걸고 글로벌기후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3일 수 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923기후정의행진’이 있을 예정이다. 기후환경단체 소속 활동가들은 “포스코의 삼척석탄발전소는 한국의 화석연료 산업의 상징이자, 한국의 기후악당 면모를 보여주는 현장으로, 화석연료에 맞선 싸움은, 곧 지구의 한계를 초과해서 성장만을 좇아 자연과 인간을 파헤치고 착취해온 잘못된 체제를 넘어서기 위한 싸움”이라며 “사업자와 정부에 아무리 공사 중단을 요구해도 묵묵부답이므로, 시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게 되었다”고 이번 시위를 계획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날 행동은 위기를 가속화하는 화석연료를 향한 길을 막고, 오염자에게 책임을 물으며, 기후정의를 향한 새로운 길을 만드는 행동”이라며 “새로운 길을 열려면, 낡고 위험한 길을 닫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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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 또 연행, 이번엔 포스코 삼척석탄발전소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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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활동가 “만인 바다인 태평양에 핵 오염수 투기 용납 안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지난 23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국민 행동’을 진행했다. 이날 ‘국민 행동’ 집회에 참가한 국내외 활동가들은 한 목소리로 일본의 무책임한 오염수 해양 투기를 규탄했다. 반핵아시아포럼 발표를 위해 방한한 호주 아드리안 글라모건 활동가는 “만인의 바다인 태평양에 핵 오염수를 투기하는 것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며 “일본의 무책임한 오염수 해양투기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글라모건 활동가는 “호주로 돌아가 일본의 만행, 한국의 반대 투쟁을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환경운동연합 김춘이 사무총장은 일본 정부의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총장은 “후쿠시마 사고로 일본은 아직도 원자력 긴급 사태 선언이 발령중으로, 핵 연료봉이 녹아내린 후쿠시마 원전의 폐로는 30~40년 안에 불가능하다”고 지적하며 “아직도 폐로가 진행 중인데, 몇 십 년으로는 불가능한 폐로를 가능한 것처럼 보이려고 핵 폐수를 바다에 버리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지역의 ‘핵 오염수 반대 국민 행동’을 소개한 부산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운용 대표는 “6월 한 달 동안 부산시민 11만여 명의 서명과 7월 8일 부산역 광장 집회, 일본 총리관저와 도쿄전력 항의 방문 등 일련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운동을 펼쳤다”며 “핵 오염수 반대 투쟁은 우리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투쟁, 함께 살아가는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투쟁”이라고 흔딜리지 말고 길게 싸우자고 참가자들을 독려했다. 한편, 공동행동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서울역에서 대시민 추석 귀향 선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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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정의행진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 500여 단체 수만 명 참가 예정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500여개 단체, 추진위원 1400명, 시민 수만 명이 참여하는 923 기후정의행진이 오는 23일 서울시청과 숭례문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923 기후정의행진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을 기치로 23일 정각 사전행사를 진행하고, 2시부터 본행사인 집회와 행진을 통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기후정의 실현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기후정의행진 기치는 △기후재난으로 죽지않고, 모두가 안전하게 살아갈 권리를 보장하라 △핵발전과 화석연료로부터 공공 재생에너지로, 노동자의 일자리를 보장하는 정의로운 전환 실현하라 △철도민영화를 중단하고 공공교통 확충하여, 모두의 이동권을 보장하라 △생태계를 파괴하고 기후위기 가속화하는, 신공항건설과 국립공원 개발사업 중단하라 △대기업과 부유층 등 오염자에게 책임을 묻고, 기후위기 최일선 당사자의 목소리를 들어라 등을 5대 대정부요구로 제시하고 있다. 조직위는 “전국에서 버스와 기차로 상경한 시민들이 본집회를 마친 뒤 울 시청-숭례문 일대에서 출발하여 주요 거점을 경유하여 용산 대통령집무실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등으로 행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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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기후정보 공개하라”...환경단체, 헌법 소원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시민들과 함께 ‘기후공시 도입을 위한 헌법소원’을 청구했다. 그린피스는 20일 서울 재동 헌법재판소 앞에서 높이 2미터의 대형 금고 조형물에 ‘기후공시 헌법소원’이 씌여진 열쇠를 끼우는 행위극을 하며 기후대응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현실을 지적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재산권 환경권 침해 △자본시장법 위헌이라는 글씨를 들고 기업의 기후위기 대응 정보 공개를 촉구했다. 그린피스 양연호 활동가는 “현행 자본시장법은 기업의 투명한 기후 대응 정보를 공개하도록 강제하고 있지 않아 국민의 재산권과 환경권을 침해한다”며 “투자자는 투자 대상 기업의 기후위기 관련 위험과 대응, 전략을 정확히 알 수 없어 재산권이 침해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헌법에서 모든 국민은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를 가지며 국가와 국민은 환경보전을 위하여 노력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기업의 기후 위기 대응 정보 공개를 의무화하지 않으면 기업의 그린워싱을 막을 수 없고, 결국 국민의 환경권도 침해받을 수 있다”고 헌법 소원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이번 헌법 소원에 이름을 올린 청구인단은 1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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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 외침 이어져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지난 16일 서울 새문안로에서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은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투기 용인 윤석열 정부 규탄! 일본산 수산물 전문 수입금지! 4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은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 투기 중단을 위해 서울, 뉴욕, LA, 시애틀, 보스턴, 나고야, 자카르타, 시드니, 취리히,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복훔 등 전 세계적으로 7개국 12개 도시에서 동시 집회가 열린다. 서울에서는 시민 3천명이 모여 오염수 해양 투기를 반대했다. 이날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해안스님은 지금도 일본대사관 앞에서 여러 시민들이 시위를 이어가지만 상황이 더 나빠지는 것 같다며 “바다의 변화가 시작되었고, 우리 모두의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다”며 “우리는 생즉사 사즉생의 정신으로 생명의 바다를 보호하고, 나와 우리 미래세대의 안녕을 위해 반드시 핵오염수 투기를 막아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해안스님은 일본대사관 앞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를 저지하기 위해 4개월째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사무총장 이진형 목사는 “기독교계는 성서를 근거로 오염수 해양투기가 피해를 전가하는 반시대적인 결정이자 비윤리적인 생태학살 행위이며,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교만과 죄악”이라고 규정했다. 이 목사는 “전 세계 22억 명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일본정부의 범죄를 고발하고 반대운동에 동참할 것을 호소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 정부를 비롯해 전세계의 핵발전소, 핵무기를 없애고 정의와 평화, 생명의 가치를 추구하는 세상을 위해 애써나가겠다”고 밝혔다 . 천주교 남자수도회 정의평화환경 위원회 박성재 신부는 오염수 해양투기가 “해양 생태계에게 있어서 명백한 핵테러이며, 공동의 집 지구 생태계에 대한 심각한 위협인 동시에 하느님께서 만드신 창조 세상의 질서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파괴되고 있는 생태계 모든 생명들, 고통받는 모든 약자들과의 연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위한 국제연대활동에 나선 야당-시민사회 미국방문단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16일 뉴욕 일본총영사관-UN본부 앞 등 맨하탄 일대에서 열린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촉구 촛불집회에 참여해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공동대응을 촉구했다. 뉴욕의 촛불집회는 △미국, 영국, 독일, 호주, 스위스, 한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8개국 △베를린, 프랑크푸르트, 보훔, 뉴욕, LA, 시애틀, 보스턴, 서울, 부산, 나고야, 자카르타, 시드니, 취리히, 에버리티스 등 14개 도시에서 15~16일까지 양일간 진행되는 글로벌 촛불집회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뉴욕집회는‘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과 뉴욕·뉴저지·워싱턴DC의 한인단체를 중심으로 개최되었다. 이 날 뉴욕집회에는 야당을 대표해 더불어민주당 이용선, 이수진, 정의당 강은미 의원, 시민사회를 대표해 진보연대 박석운 대표, 환경운동연합 김춘이 사무총장, 어민을 대표해 전국어민총연합회 김영철 집행위원장 등이 참여했다. 이들 외에도 50년 동안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부가 팔린 세계적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 ‘꽃들에게 희망을’의 작가, 트리나 폴러스(Trina Paulus)도 함께 참여해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의 문제점에 함께 공감하고 결의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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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 중단’ 외침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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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환경단체, 민주주의를 말하다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지난 13일 광화문 광장에서 ‘세계 민주주의 날’을 맞아 민주주의를 구성하는 핵심 가치와 시민, 시민단체 역할을 상징하는 건축 모형을 설치했다. 그린피스는 “이번 퍼포먼스를 기획한 배경에는 독립적인 글로벌 시민단체로서 현재 정부와 여당의 시민단체 관련 행보와 관련해 우려를 표명하고 한국 사회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시민사회가 해온 기여와 앞으로의 역할을 강조하기 위해서”라고 취지를 밝혔다. 황예원 그린피스 활동가는 “정부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시민 단체의 중요한 역할을 인식하고 시민 단체를 향한 보다 포용적인 정치와 정책을 고민해야 한다”며 “성숙한 민주주의는 시민들의 다양성이 존중되는 사회이며, 어떤 의견이든 그것이 포용되는 사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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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 또 연행, 이번엔 포스코 삼척석탄발전소 봉쇄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기후정의동맹, 공주60플러스기후행동, 녹색연합, 삼척석탄화력반대투쟁위원회, 정치하는엄마들, 청년기후긴급행동, 환경운동연합 등 기후환경단체 소속 활동가들은 지난 12일 강원도 삼척블루파워 공사장 입구에 사다리를 설치하고 “포스코와 정부는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건설 중단하라”, “화석연료 종식(End Fossil Fuels)”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랭카드를 펼치고 구호를 외쳤다. 환경운동가들은 사다리와 자신들의 몸을 쇠사슬로 묶고 2시간 가량 삼척블루파워 공사장 입구를 막았고, 출동한 경찰들은 이들을 강제 연행해 삼척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경찰과 대치하고 연행되는 중에도 “삼척블루파워 중단”, “국회의 탈석탄법 제정”을 외쳤다. 오는 20일 미국 뉴욕에서는 유엔기후정상회의가 열린다. 세계 시민사회는 17일 뉴욕 등 세계 각지에서 ‘화석연료를 멈추기 위한 글로벌 투쟁’ 등 대규모 시위를 진행하고, 전 세계 청소년들도 15일 ‘화석연료 종식’을 내걸고 글로벌기후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23일 수 만 명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923기후정의행진’이 있을 예정이다. 기후환경단체 소속 활동가들은 “포스코의 삼척석탄발전소는 한국의 화석연료 산업의 상징이자, 한국의 기후악당 면모를 보여주는 현장으로, 화석연료에 맞선 싸움은, 곧 지구의 한계를 초과해서 성장만을 좇아 자연과 인간을 파헤치고 착취해온 잘못된 체제를 넘어서기 위한 싸움”이라며 “사업자와 정부에 아무리 공사 중단을 요구해도 묵묵부답이므로, 시민들이 직접 행동에 나서게 되었다”고 이번 시위를 계획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이날 행동은 위기를 가속화하는 화석연료를 향한 길을 막고, 오염자에게 책임을 물으며, 기후정의를 향한 새로운 길을 만드는 행동”이라며 “새로운 길을 열려면, 낡고 위험한 길을 닫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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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운동가 또 연행, 이번엔 포스코 삼척석탄발전소 봉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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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패션, 지구와 공존해야”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청년참여연대 회원들은 지난 9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2024 SS 서울패션위크’에서 기습 퍼포먼스를 통해 패스트 패션이 초래하는 환경 오염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패션업계에 경각심을 촉구했다. 이날 청년참여연대 회원들은 패션위크 행사장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 광장에서 △패스트 패션은 멋지지 않습니다(Fast Fashion is Not Cool) △우리는 지구를 위한 패션을 원합니다(We Want Fashion for the Earth)라는 내용이 담긴 현수막과 손팻말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들은 의류 폐기물로 낭비되는 자원과 폐의류가 초래하는 환경문제를 알리며, 의료소비자로서 패션업계의 환경보호 책임을 촉구했다. 청년참여연대는 “앞으로 환경오염 문제를 야기하는 패스트 패션의 의류 재고 폐기를 규제하고 의류 과잉생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의류재고폐기금지법(가안)’ 제정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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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패션, 지구와 공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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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해야”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일본 방사성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과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진보당, 기본소득당은 지난 9일 서울 시청광장 옆 세종대로사거리에서 1만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중단! 방류용인 윤석열정권 규탄! 일본산 수산물 전면 수입금지! 3차 범국민대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수동 환경운동연합 공동대표는 “이제 하다하다 안되니 국민적 불안과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우리의 몸부림을 낡아빠진 북한 타령으로 돌리고 있다”며 “후쿠시마 핵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것에 대해 불안하고 위험하다고 하는 국민들을 괴담 선동자로 낙인찍고 무지몽매한 반국가 세력으로 몰고 있다”며 정부의 행태를 규탄했다. 최근 녹색연합 정규석 사무처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졸속으로 진행된 국가물관리기본계획 변경안 공청회 현장에서 비폭력 항의한 활동가들을 연행하고, 구속영장까지 청구했다. 이에 대해 윤소영 녹색연합 협동사무처장은 “구속영장 청구의 부당함에 항의하는 기자회견에 무려 257개의 단체가 함께 했고,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탄원 서명에 30시간 동안 무려 1만 7천 891명이 동참했다”며 “부정의에 굴복하지 않고, 부당한 권력에 항의하는 것, 정당한 권력 감시로 잘못된 정책을 바로 잡는 것, 기후위기 시대 우리가 지켜야 할 생태 보루를 대변하는 것이 바로 지난 70년 시민들이 독재에 항의하며 지켜온 민주주의의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촛불행동을 이끌고 있는 린다 리씨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다. 린다 리씨는 “전 세계인이 공유하는 바다에 핵폐수를 투기하는 것은 지구와 온 인류에 대한 범죄”라며 “지금 세계 각 지역의 시민들은 시위를 열고 정치인들에게 방류를 저지할 법안을 제정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며 미국 백악관 앞과 산타모니카, 뉴욕, 보스톤, 시카고, 시애틀과 스위스 취리히, 베를린, 토론토, 시드니 등 세계 각국에서 자발적으로 퍼져가는 일본 핵오염수 해양 투기에 항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소개했다. 이날 범국민대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종로와 을지로, 세종대로를 행진하며,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문제에 공감하는 시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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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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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벌초, 성묘 시 '벌 쏘임' 주의...9월 사고 급증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추석이 다가오고 있다. 추석 전 연례행사처럼 하는 것이 있다면 바로 벌초다. 추석 이전에 조상의 묘에 자란 풀이나 나무를 베어 깨끗이 하는 일을 벌초라고 하는 만큼 평소 익숙하지 않는 풀밭이나 숲길을 걷다보면 뜻하지 않는 부상과 질병을 얻기 쉽다. 특히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면 벌 쏘임 사고이다. 특히 올해는 잦은 비와 무더운 날씨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져 야외활동을 할 때는 벌에 쏘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최근 5년(2018~2022년) 간 9월에 벌에 쏘여 병원진료를 받은 환자는 총 1만 4,703명으로 이 중 372명은 증세가 심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결과 최근 5년간(’17년~’21년) 벌 쏘임 사고는 총 5,457건 발생하였다. 그 중 151명이 입원하고, 24명이 사망하였는데, 이 중 15명은 아나필락시스 쇼크로 사망했다. 이 가운데 2,730건이 8-9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하였고, 24명의 사망자 중 8-9월에 사망한 사람이 13명이었다. 벌 쏘임 사고는 벌초, 성묘, 추수, 단풍놀이 등으로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9월이 25.3%가 발생해 가장 많았다. 또 평일보다는 주말(토요일 21.0%, 일요일 24.8%)에 발생 빈도가 높았으며, 오후 시간대에 43.6%로 절반 가까이 발생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3,512명(64.4%), 여자는 1,945명(35.6%)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 1.8배 정도 많았다. 연령별로는 50세-59세가 25.1%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 60-69세(21.4%)가 벌 쏘임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벌에 주로 많이 쏘이는 장소는 야외, 강, 바다로(43.0%) 나타났고, 도로(15.8%), 집(15.2%), 농장 및 일차산업장(8.4%) 순이었다. 야외, 강, 바다에서는 8월(40.4%), 9월(57.6%), 10월(48.7%)에 많이 발생했다. 벌 쏘임 당시 휴식, 식사 등과 같은 일상생활(40.6%)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등산, 자전거 타기, 산책 등의 여가활동(21.7%), 무보수 업무(17.3%), 업무(16.6%)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특히 9월에 무보수 업무 활동 중 많이 발생했다. 한편, 벌에 쏘이게 되면 해당 부위에 통증, 부종, 가려움 등 가벼운 증상에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으로까지 나타날 수 있다. 벌에 쏘였다면 먼저 벌이 없는 안전한 곳으로 이동하며 피부에 벌침이 박혔는지 유무를 살피도록 한다. 피부에 박혀있는 침이 보인다면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와 평행하게 긁어 제거하도록 한다. 이때 손가락이나 핀셋 등으로 침의 끝부분을 잡아서 제거하는 경우 오히려 벌침 안에 남은 독이 몸으로 들어갈 수 있으므로 삼가야 한다. 침을 제거한 후에는 흐르는 물을 이용해 깨끗하게 씻도록 하며 붓기 완화를 위해 얼음주머니 등을 이용해 찜질을 하도록 한다. 벌에 쏘인 후 몸이 심하게 붓거나, 창백해지는 경우, 가려움, 구토, 식은땀, 호흡곤란, 경련, 의식저하 등 전신성 과민반응이 나타난다면 즉시 119에 신고해 도움을 받아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하도록 한다. 특히, 땅속이나 나뭇가지 사이로 벌이 자주 들락거리면 가까운 곳에 벌집이 있을 수 있으니 조심하여야 한다. 특히 벌 중에서도 한 마리가 여러 번 침을 쏠 수 있는 말벌은 매우 위험하다. 벌집 등을 건드려 벌이 쏘기 시작하면 무조건 그 자리에서 벗어나 20m 정도 떨어진 곳으로 즉시 대피하고, 놀라서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더욱 많이 공격받기 쉬우니 머리 부분을 보호하며 신속히 그 자리를 벗어나도록 한다. 벌초를 하러 갈 때에는 피부를 많이 가릴 수 있도록 긴팔, 긴 바지, 챙이 넓은 모자 등을 착용하고 옷은 밝은 색 계열로 입도록 한다. 벌을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이 나는 화장품은 피하고 단맛이 나는 음료는 삼가야 한다. 흔히 묘지 근처에서 발견되는 말벌류는 땅속 빈 공간에 집을 짓는 특징이 있으므로 예초기나 발걸음으로 진동이 전달되면 공격할 확률이 높아지므로 벌초 전 묘지 인근에 벌집이 있는지 미리 주변을 확인해야 한다. 말벌이 발견된 경우 주변에 벌집이 있을 가능성이 크며 흙덩이가 작은 구멍 앞에 쌓여있다면 장수말벌 집이 있을 수 있다. 벌집을 발견한 경우 119 신고를 통해 안전하게 벌집을 제거한 뒤 벌초를 해야 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벌 쏘임은 주로 8-9월에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벌은 10월 중순까지도 활발한 활동이 나타나므로 10월까지 벌 쏘임에 유의해야 하며, 가을철 등산 혹은 벌초를 위하여 산 등 야외에 방문하는 경우 벌에 쏘이지 않도록 예방법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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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두고 벌초, 성묘 시 '벌 쏘임' 주의...9월 사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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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용인 윤석열 정부 규탄”
-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일본방사성오염수해양투기저지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은 지난 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옆 계단에서 ‘일본 정부의 핵 오염수 해양투기 중단을 촉구하고, 사실상 방류를 용인하는 윤석열 정부를 규탄하는 촛불문화제’를 개최했다. 서울환경운동연합 최영 활동가는 “환경 문제는 사전에 예방하거나 회피할 수 있다면 피해야 하며, 이는 작은 영향도 누적되면 어떤 피해를 일으킬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정부가 우리 바다에 핵 오염수가 투기되는 것을 용인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해양 투기에 반대 목소리를 내지 않는 정부 행태를 지적했다. 진보당 홍연아 조직위원장은 “우리나라 국책연구기관 4곳이 내놓은 협동 연구보고서 내용을 언급하며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은 해양 생태계에 위협을 줄 수 있고, 국민 건강과 안전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는 내용이 있는데도 국제원자력기구(IAEA) 발표를 수용하는 것 외에 별다른 외교전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홍 위원장은 “국책 연구기관의 보고서도 숨긴 채, 불안과 대안을 이야기하는 국민들을 괴담 유포자로, 심지어 반국가세력으로 지칭하며 편 가르기에 몰두하는 것이 누구인지 묻고 싶다”며 “국민의 준엄한 목소리, 우리의 분노가 곳곳에 울려 퍼지도록 손을 잡자”고 말했다. 자유 발언자로 나선 진보대학생넷 김현지 학생은 “이렇게만은 살 수가 없다”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 정부를 제소하고, 일본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대학생넷 김다빈 학생은 “어떻게 대통령이 일본 정부의 이야기를 두둔하고 오염수가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괴담으로 말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오염수 투기를 용인한 것도 화가 나지만, 가장 화가 나는 것은 투기 이후에 방사능 수치를 철저히 검사하겠다는 말이다. 수산물의 방사능 수치 검사를 할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오염수 투기를 멈춰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연합 김원호 활동가의 발언이 이어졌다. 그는 “오염수 투기에 대해 먹거리 문제를 지적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바닷속 생명들의 변화와 고통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봐야 될 것 같다”며 “’변해가는 세상에서 우리가 겪게 될 재난의 고통보다도 결국 아무것도 지켜내지 못했다는 책임의 무게가 우리를 더 고통스럽게 하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이 있다며 각자 자리에서 모이고 목소리 내는 분들이 남긴 씨앗이 어딘가에 퍼질 것”이라며 함께 싸워가자고 독려했다. 공동행동은 오는 9일 오후 4시 ‘오염수 투기 저지와 윤석열 정부 규탄을 위한 오염수 범국민대회’를 개최한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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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용인 윤석열 정부 규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