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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구미‧젤리 등 새로운 제형 2배 이상 증가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국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 번 이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는 2024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6조 440억 원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건기식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82.1%를 기록했다. 이는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 번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매 가구 수는 2024년 17,793가구로, 2020년 대비 1,610가구 증가했다. 연평균 약 400가구씩 꾸준히 늘어난 셈이다. 특히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제형이 다양화 되면서 기존에 캡슐, 정제형 외에도 구미‧젤리, 액상‧스틱젤리 등과 같은 새로운 제형이 크가 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형별 구매 경험률에서는 캡슐(49.3%)과 정제형(49.1%) 등 전통적인 제형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구미‧젤리(10.5%), 액상‧스틱젤리(5.1%)와 같은 새로운 제형이 4년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목 넘김이 힘든 시니어 가구의 경우, 액상 병 구매 경험률이 3년 연속 상승했다. 소비층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2022년까지는 51세 이상 고연령층이 주 소비층을 형성했으나, 최근에는 2040세대(0.9%)와 10세 이하 아동(0.5%)의 소비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기능성 원료 금액 비중에서도 연령 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1세 이상 고연령층은 홍삼이 12.9%로 가장 높았고, 10세 이하의 키즈 및 2030세대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각각 23.5% 및 22.5%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대에서는 종합비타민이 11.1%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유통 채널은 인터넷몰이 전체의 69.8%를 차지하며, 여전히 건강기능식품 구매의 주된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인터넷몰 중에서도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가 32.3%로 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가구 특성별 유통 채널에서는 약국과 드럭스토어의 변화가 주목을 받았다. 약국은 베이비와 키즈 및 시니어 가구의 특화 채널이었으나, 최근에 10대 자녀 및 성인 가구의 긍정적인 기여가 동반되면서 타겟의 확대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구매 비중(4.2%)을 보였다. 드럭스토어는 독립 가구에 집중된 채널인데, 올해는 일부 미성년 자녀 가구가 추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새로운 소비층 유입과 제품 다변화를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며, 산업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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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구미‧젤리 등 새로운 제형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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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지원...19종 개발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나트륨‧당류는 과잉 섭취 시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감소 추세이지만 아직 세계보건기구 권장 수준의 1.5배를 초과하고 있으며, 일부 연령층의 당류 섭취량은 권고수준을 초과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카스텔라 등 가공식품 12종과 떡볶이 등 조리식품 7종이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식약처 최대원 식품소비안전국장은 22일 ‘2024 나트륨 당류 저감 제품 개발 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생산·유통 활성화하고 덜 짜고, 덜 단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가공식품 및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저감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국장은 “그간 정부 업계 소비자의 노력으로 나트륨 섭취량은 최근 10년간 30% 이상 줄었고, 당류 섭취량도 권고 기준 이내로 관리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나트륨 섭취량은 3740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2,000mg의 2.5배 이고 당류 섭취량도 일부 연령층에서는 WHO 권고 기준을 초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간편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가 증가하고 여자 어린이의 당류 섭취량이 WHO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을 고려해 샌드위치·햄버거, 샤베트 등을 개발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최 국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낮은 두부 등 사용하여 나트륨을 30% 줄인 햄버거와 설탕 대신 알룰로스 등을 사용하여 당류의 함량을 35% 줄인 딸기 샤베트”이라며 “제품에는 소비자가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덜 짠’, ‘당류를 줄인’ 등과 같은 표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에 따라 △유통 제품 평균값 대비 10% 이상, △자사 유사제품 대비 25% 저감 시 표시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햄버거, 샤베트 등은 지난 20일부터 개최하고 있는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전시하여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식약처는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법을 소개하는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을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는 ‘더 건강한 도시락 한 끼’를 주제로 열세 번째 삼삼한 밥상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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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지원...19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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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트륨 30% 줄인 햄버거, 당류 35% 줄인 샤베트 선보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3일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나트륨 30% 줄인 햄버거, 당류 35% 줄인 샤베트를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낮은 두부 등 사용하여 나트륨을 30% 줄인 햄버거와 설탕 대신 알룰로스 등을 사용하여 당류의 함량을 35% 줄인 딸기 샤베트 등이다. 식약처는 “제품에는 소비자가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덜 짠’, ‘당류를 줄인’ 등과 같은 표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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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트륨 30% 줄인 햄버거, 당류 35% 줄인 샤베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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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에 3잔 마시면, 당뇨병‧심장병 등 위험 낮춰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건물마다 하나씩 커피집이 있다는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커피공화국'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계청에 다르면 전국의 커피전문점 수는 10만 729개로 전년 대비 4.5%를 넘어섰다. 이는 2016년 5만 1,551개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그만큼 커피 마시는 인구가 늘었다는 방증이다. 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커피의 카페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늘고 있다. 하지만 커피의 카페인이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부터 많이 섭취하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까지 있어 사람을 헷갈리게 한다. 커피의 카페인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난 9월 '내분비학 및 신진대사'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커피의 카페인을 정기적으로 적당히 섭취할 경우 제2형 당뇨병, 관상동맥 심장병, 뇌졸중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쑤저우 대학 공중보건대학 역학 및 생물통계학과 추오푸 케(Chaofu Ke) 교수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한 영국인 18만여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에 세 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심혈관 다발성 질환 위험이 48.1% 감소했다. 연구가 시작될 때 연구 참여자 중 누구도 심장 대사 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다. 커피ㆍ차ㆍ카페인 섭취와 신규 심혈관 다발성 질환 발생에서 반비례 관계가 관찰됐다. 적당량의 커피(하루 3잔) 또는 카페인(하루 200∼300㎎)을 섭취하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하루 100㎎ 미만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신규 심혈관 다발성 질환 발생 위험이 각각 48%ㆍ41% 낮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적정량의 커피나 카페인 섭취는 새로 발병하는 다발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우리 연구의 결론”이라며 “일반인의 우려와는 달리 카페인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8월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최소 5일 이상 고용량 카페인을 만성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커피, 차,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 등 모든 카페인 음료를 주 5일 동안 1년 이상 마시는 것을 만성 카페인 섭취로 정의했다. 이는 카페인 약 400mg 또는 커피 4잔, 에너지 드링크 2잔, 탄산음료 10캔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하루에 400mg을 섭취한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박수와 혈압이 높아졌고 하루에 600mg을 섭취한 사람은 더욱 심해졌다. 다만, 하루 4잔 미만 마실 경우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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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에 3잔 마시면, 당뇨병‧심장병 등 위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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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혈당 관리 중요성 홍보
- [현대건강신문]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4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블루런’ 행사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혈당조절 여주 건강기능식품 5,000세트를 기부했다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진행된 블루런은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당뇨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국민 건강 캠페인으로, 당뇨 환자뿐 아니라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적극 참여했다. 전시존에서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위슬로 혈당엔 여주 그린밸런스’를 비롯한 주요 건강기능식품이 전시됐다. 이 제품의 주원료인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혈당 기능성 원료로, 제품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C, 아연, 셀렌, 크롬 등 필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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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혈당 관리 중요성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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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제철 수산물 ‘대구’와 ‘가리비’...찰떡궁합 식재료는?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제철에 난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밥상은 그야말로 보약이 따로 없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선, 조개 등 각종 해산물은 더욱 각광 받는 식재료로 대접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1월의 제출 수산물로 ‘대구’와 ‘가리비’를 선정했다.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맛있는 대구와 가리비로 입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겨보자. 대구는 한류성 어종으로 추운 계절에 주로 잡히며, 주요 생산지는 경남 거제 인근이다. 살이 희고 비린내가 적으며, 입이 큰 외형 탓에 대구(大口)라는 이름이 붙었다. 얼핏 보기에 명태와 비슷해 보이지만, 명태보다 머리와 입이 크고 입 주위에 수염이 나 있다. 동해와 서해에 분포하는 한대성 심해어로 겨울철 산란기가 되면 연안 내만으로 옮겨오는데, 경남 진해만이 산란장이 된다. 특히 대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먹는 생선으로 지방질이 적고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수산물이다. 대구살은 은은한 단 맛이 있으면서도 담백하기 때문에 찌개나 국은 물론 튀김이나 찜, 소금에 절여 훈제용으로도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알과 아가미, 창자를 젓갈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모든 부위가 맛이 좋아 탕, 찜, 전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된다. 특히 대구의 쫀득한 살을 활용하여 끓여낸 대구탕은 추운 계절 입맛을 돋우는 데 안성맞춤인 별미이다. 또한, 대구에는 칼슘, 인, 철분, 칼륨, 비타민A와 C, 비타민B군에 속하는 나이아신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대구 살뿐만 아니라 간에도 영양분이 풍부하다. 대구 간에서 추출한 대구 간유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비타민A와 D의 함량이 높고 오메가 지방산도 많다. 가리비는 껍질이 부채처럼 생겨 ‘부채조개’라고도 불리며,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여 추운 계절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인 수산물이다. 가리비는 칼로리가 낮고 다른 해산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단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또 피를 맑게 해주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는 물론 마그네슘, 비타민B12, 철, 아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여성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된다. 특히 가리비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인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가리비는 치즈와 궁합이 잘 맞다. 치즈가 더해진 조개구이는 조개구이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로, 풍미와 감칠맛을 더욱 높여주고 조개에 부족할 수 있는 칼슘을 치즈가 보완해주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도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가리비로는 고소한 버터 가리비구이, 다양한 양념을 넣어 새콤하게 조리한 가리비무침, 얼큰하게 쪄낸 가리비찜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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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제철 수산물 ‘대구’와 ‘가리비’...찰떡궁합 식재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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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구미‧젤리 등 새로운 제형 2배 이상 증가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국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 번 이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식협회)는 2024년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가 6조 440억 원을 형성했다고 밝혔다. 건기식협회가 전문 리서치 기관과 함께 전국 6,7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건강기능식품 구매 경험률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한 82.1%를 기록했다. 이는 10가구 중 8가구 이상이 한 번이라도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구매 가구 수는 2024년 17,793가구로, 2020년 대비 1,610가구 증가했다. 연평균 약 400가구씩 꾸준히 늘어난 셈이다. 특히 최근 건강기능식품의 제형이 다양화 되면서 기존에 캡슐, 정제형 외에도 구미‧젤리, 액상‧스틱젤리 등과 같은 새로운 제형이 크가 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형별 구매 경험률에서는 캡슐(49.3%)과 정제형(49.1%) 등 전통적인 제형이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그러나 구미‧젤리(10.5%), 액상‧스틱젤리(5.1%)와 같은 새로운 제형이 4년 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목 넘김이 힘든 시니어 가구의 경우, 액상 병 구매 경험률이 3년 연속 상승했다. 소비층의 변화도 두드러진다. 2022년까지는 51세 이상 고연령층이 주 소비층을 형성했으나, 최근에는 2040세대(0.9%)와 10세 이하 아동(0.5%)의 소비 비중이 소폭 증가했다. 기능성 원료 금액 비중에서도 연령 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1세 이상 고연령층은 홍삼이 12.9%로 가장 높았고, 10세 이하의 키즈 및 2030세대에서는 프로바이오틱스가 각각 23.5% 및 22.5%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대에서는 종합비타민이 11.1%의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유통 채널은 인터넷몰이 전체의 69.8%를 차지하며, 여전히 건강기능식품 구매의 주된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 인터넷몰 중에서도 오픈마켓 및 소셜커머스가 32.3%로 금액 비중이 가장 높았다. 가구 특성별 유통 채널에서는 약국과 드럭스토어의 변화가 주목을 받았다. 약국은 베이비와 키즈 및 시니어 가구의 특화 채널이었으나, 최근에 10대 자녀 및 성인 가구의 긍정적인 기여가 동반되면서 타겟의 확대로 최근 3년 중 가장 높은 구매 비중(4.2%)을 보였다. 드럭스토어는 독립 가구에 집중된 채널인데, 올해는 일부 미성년 자녀 가구가 추가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새로운 소비층 유입과 제품 다변화를 이어가며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며, 산업의 미래 비전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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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구미‧젤리 등 새로운 제형 2배 이상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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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지원...19종 개발
-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나트륨‧당류는 과잉 섭취 시 고혈압, 당뇨 등 만성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우리 국민의 나트륨 섭취량은 감소 추세이지만 아직 세계보건기구 권장 수준의 1.5배를 초과하고 있으며, 일부 연령층의 당류 섭취량은 권고수준을 초과하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에 도움을 주기 위해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기술지원 사업을 추진한 결과, 올해 나트륨·당류를 줄인 카스텔라 등 가공식품 12종과 떡볶이 등 조리식품 7종이 개발되었다고 밝혔다. 식약처 최대원 식품소비안전국장은 22일 ‘2024 나트륨 당류 저감 제품 개발 지원 사업’에 대해 소개했다. 식약처는 2021년부터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생산·유통 활성화하고 덜 짜고, 덜 단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가공식품 및 조리식품을 대상으로 저감 제품 개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 국장은 “그간 정부 업계 소비자의 노력으로 나트륨 섭취량은 최근 10년간 30% 이상 줄었고, 당류 섭취량도 권고 기준 이내로 관리되고 있다”며 “하지만 여전히 나트륨 섭취량은 3740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 기준인 2,000mg의 2.5배 이고 당류 섭취량도 일부 연령층에서는 WHO 권고 기준을 초과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는 1인 가구를 중심으로 간편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가 증가하고 여자 어린이의 당류 섭취량이 WHO 권고기준을 초과하는 것을 고려해 샌드위치·햄버거, 샤베트 등을 개발 지원 품목으로 선정했다. 최 국장은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낮은 두부 등 사용하여 나트륨을 30% 줄인 햄버거와 설탕 대신 알룰로스 등을 사용하여 당류의 함량을 35% 줄인 딸기 샤베트”이라며 “제품에는 소비자가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덜 짠’, ‘당류를 줄인’ 등과 같은 표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나트륨·당류 저감 표시기준에 따라 △유통 제품 평균값 대비 10% 이상, △자사 유사제품 대비 25% 저감 시 표시가 가능하다. 한편, 이번에 개발한 햄버거, 샤베트 등은 지난 20일부터 개최하고 있는 제19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 전시하여 소비자에게 선보이고 있다. 식약처는 가정에서도 건강한 식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나트륨·당류 저감 요리법을 소개하는 ‘우리 몸이 원하는 삼삼한 밥상’을 매년 발간하고 있으며, 올해는 ‘더 건강한 도시락 한 끼’를 주제로 열세 번째 삼삼한 밥상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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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 개발 지원...19종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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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트륨 30% 줄인 햄버거, 당류 35% 줄인 샤베트 선보여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3일 열린 서울국제식품산업전에서 나트륨 30% 줄인 햄버거, 당류 35% 줄인 샤베트를 선보였다. 이번에 개발된 제품은 나트륨 함량이 낮은 두부 등 사용하여 나트륨을 30% 줄인 햄버거와 설탕 대신 알룰로스 등을 사용하여 당류의 함량을 35% 줄인 딸기 샤베트 등이다. 식약처는 “제품에는 소비자가 나트륨·당류 저감 제품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덜 짠’, ‘당류를 줄인’ 등과 같은 표시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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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나트륨 30% 줄인 햄버거, 당류 35% 줄인 샤베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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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에 3잔 마시면, 당뇨병‧심장병 등 위험 낮춰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건물마다 하나씩 커피집이 있다는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커피공화국'이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통계청에 다르면 전국의 커피전문점 수는 10만 729개로 전년 대비 4.5%를 넘어섰다. 이는 2016년 5만 1,551개 대비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그만큼 커피 마시는 인구가 늘었다는 방증이다. 커피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커피의 카페인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도 관심이 늘고 있다. 하지만 커피의 카페인이 혈관을 건강하게 하고 제2형 당뇨병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부터 많이 섭취하면 뇌졸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까지 있어 사람을 헷갈리게 한다. 커피의 카페인이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지난 9월 '내분비학 및 신진대사' 저널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커피의 카페인을 정기적으로 적당히 섭취할 경우 제2형 당뇨병, 관상동맥 심장병, 뇌졸중과 같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쑤저우 대학 공중보건대학 역학 및 생물통계학과 추오푸 케(Chaofu Ke) 교수팀이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한 영국인 18만여 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하루에 세 잔의 커피를 마신 사람은 심혈관 다발성 질환 위험이 48.1% 감소했다. 연구가 시작될 때 연구 참여자 중 누구도 심장 대사 질환을 앓고 있지 않았다. 커피ㆍ차ㆍ카페인 섭취와 신규 심혈관 다발성 질환 발생에서 반비례 관계가 관찰됐다. 적당량의 커피(하루 3잔) 또는 카페인(하루 200∼300㎎)을 섭취하는 사람은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거나 하루 100㎎ 미만의 카페인을 섭취하는 사람보다 신규 심혈관 다발성 질환 발생 위험이 각각 48%ㆍ41% 낮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적정량의 커피나 카페인 섭취는 새로 발병하는 다발성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을 낮추는 것과 관련이 있다는 것이 우리 연구의 결론”이라며 “일반인의 우려와는 달리 카페인은 건강에 이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8월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일주일에 최소 5일 이상 고용량 카페인을 만성적으로 섭취하는 사람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커피, 차, 탄산음료, 에너지 드링크 등 모든 카페인 음료를 주 5일 동안 1년 이상 마시는 것을 만성 카페인 섭취로 정의했다. 이는 카페인 약 400mg 또는 커피 4잔, 에너지 드링크 2잔, 탄산음료 10캔에 해당하는 양이다. 연구진은 하루에 400mg을 섭취한 사람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심박수와 혈압이 높아졌고 하루에 600mg을 섭취한 사람은 더욱 심해졌다. 다만, 하루 4잔 미만 마실 경우 뇌졸중 위험 증가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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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하루에 3잔 마시면, 당뇨병‧심장병 등 위험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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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계 당뇨병의 날 맞아 혈당 관리 중요성 홍보
- [현대건강신문] 국내 대표 건강기능식품 ODM 기업 콜마비앤에이치는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 평화광장에서 열린 ‘2024 세계 당뇨병의 날 기념 블루런’ 행사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하고, 혈당조절 여주 건강기능식품 5,000세트를 기부했다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진행된 블루런은 당뇨병에 대한 인식 제고와 당뇨 관리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국민 건강 캠페인으로, 당뇨 환자뿐 아니라 건강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적극 참여했다. 전시존에서는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위슬로 혈당엔 여주 그린밸런스’를 비롯한 주요 건강기능식품이 전시됐다. 이 제품의 주원료인 ‘미숙여주주정추출분말’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식후 혈당상승 억제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인정받은 혈당 기능성 원료로, 제품에는 비타민 B군과 비타민C, 아연, 셀렌, 크롬 등 필수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어 건강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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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제철 수산물 ‘대구’와 ‘가리비’...찰떡궁합 식재료는?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제철에 난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밥상은 그야말로 보약이 따로 없다. 특히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선, 조개 등 각종 해산물은 더욱 각광 받는 식재료로 대접받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11월의 제출 수산물로 ‘대구’와 ‘가리비’를 선정했다. 제철을 맞아 살이 통통하게 오른 맛있는 대구와 가리비로 입맛은 물론 건강까지 챙겨보자. 대구는 한류성 어종으로 추운 계절에 주로 잡히며, 주요 생산지는 경남 거제 인근이다. 살이 희고 비린내가 적으며, 입이 큰 외형 탓에 대구(大口)라는 이름이 붙었다. 얼핏 보기에 명태와 비슷해 보이지만, 명태보다 머리와 입이 크고 입 주위에 수염이 나 있다. 동해와 서해에 분포하는 한대성 심해어로 겨울철 산란기가 되면 연안 내만으로 옮겨오는데, 경남 진해만이 산란장이 된다. 특히 대구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도 많이 먹는 생선으로 지방질이 적고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수산물이다. 대구살은 은은한 단 맛이 있으면서도 담백하기 때문에 찌개나 국은 물론 튀김이나 찜, 소금에 절여 훈제용으로도 사용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알과 아가미, 창자를 젓갈로 만들어 먹기도 한다. 모든 부위가 맛이 좋아 탕, 찜, 전 등 다양한 요리 재료로 활용된다. 특히 대구의 쫀득한 살을 활용하여 끓여낸 대구탕은 추운 계절 입맛을 돋우는 데 안성맞춤인 별미이다. 또한, 대구에는 칼슘, 인, 철분, 칼륨, 비타민A와 C, 비타민B군에 속하는 나이아신 등 영양소가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적기 때문에 다이어트식으로도 좋다. 대구 살뿐만 아니라 간에도 영양분이 풍부하다. 대구 간에서 추출한 대구 간유는 불포화지방산으로 비타민A와 D의 함량이 높고 오메가 지방산도 많다. 가리비는 껍질이 부채처럼 생겨 ‘부채조개’라고도 불리며, 다양한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하여 추운 계절 보양식으로 안성맞춤인 수산물이다. 가리비는 칼로리가 낮고 다른 해산물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아 식단관리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 또 피를 맑게 해주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주는 오메가-3는 물론 마그네슘, 비타민B12, 철, 아연 등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여성 건강에 더욱 도움이 된다. 특히 가리비에 많이 들어있는 성분인 ‘타우린’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가리비는 치즈와 궁합이 잘 맞다. 치즈가 더해진 조개구이는 조개구이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로, 풍미와 감칠맛을 더욱 높여주고 조개에 부족할 수 있는 칼슘을 치즈가 보완해주기 때문에 영양학적으로도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 가리비로는 고소한 버터 가리비구이, 다양한 양념을 넣어 새콤하게 조리한 가리비무침, 얼큰하게 쪄낸 가리비찜 등 다양한 요리를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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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인삼’ 우울감 완화 효과 입증
- [현대건강신문]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인삼이 우울감 완화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조성훈 교수팀(김윤나 교수, 권도형 박사과정)은 인삼의 주성분인 진세노사이드 Rc의 항우울 효과를 확인, 해당 결과를 국제분자과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9월호에 발표했다. 인삼은 예로부터 ‘만병통치약’으로 불리며 그 효능이 널리 알려져 왔다. 피로 회복, 면역력 증진, 스트레스 완화에 탁월한 효과를 자랑하며 기운을 북돋아주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자리 잡고 있다. 동물실험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별아교세포(astrocyte)의 기능 저하가 우울증의 주요 원인 중 하나라는 최근 연구 결과를 참고해 실험대상인 ‘쥐’ 모두에게 별아교세포 독소인 L-알파아미노아디프산(L-alpha aminoadipic acid)을 주입 후, 세포 손상을 선택적으로 유도했다. 이후 진세노사이드를 투입한 실험군과 일반 대조군을 대상으로 대표적인 우울증 평가 검사법인 강제수영 및 꼬리 매달기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실험군의 부동시간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감소했다. 특히, 염증성 사이토카인의 발현과 별아교세포 손상을 완화시키고 세포사멸 관련 단백질(caspase-3, Bcl-2)에 영향을 미쳐 세포보호 효과까지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했다. 조성훈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한의학에서 오래전부터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어 온 인삼의 효능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며 “특히 진세노사이드 Rc의 작용 기전을 분자 수준에서 규명함으로써, 한약의 현대적 응용 가능성을 보여준 유의미한 결과”라고 말했다. 진세노사이드 Rc는 인삼의 주요 활성 성분 중 하나로 항염증, 항산화, 신경보호 등 다양한 생리활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우울증에 대한 효과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처음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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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높이는 ‘인삼’ 우울감 완화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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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석잠', 단기기억력 개선 효과, 치료제보다 낫다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치매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며 반찬, 약재 등으로도 활용되는 초석잠이 실제로 단기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초석잠 추출물로부터 단기기억력 개선에 효과적인 천연 소재를 개발하고, 해당 원료의 표준화 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초석잠은 꿀풀과에 속한 초석잠풀의 뿌리 열매를 의미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식품 원료로 등재되어 있는 초석잠은 초절임, 장아찌 등의 반찬으로 섭취하고 있으며, 전통지식 기반 약재로도 활용되고 있다. 16세기 명나라 이시진이 펴낸 약학서 ‘본초강목’에 따르면, 초석잠은 정신을 맑게 하고 풍을 제거하는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여러 학술 연구 결과, 항산화, 항염, 뇌 기능 활성화 등의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기능성이 확인되면서 건강기능식품이나 화장품 등의 원료로 활용이되고 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2023년부터 '섬 야생생물 유래 천연물(지표/기능 성분) 소재화' 연구*와 자체 연구 사업인 ‘도서·연안 천연물 확보 및 정보생산’을 통해 전통 지식 기반 유용 소재인 초석잠 추출물의 효과를 분석했다. 연구진은 초석잠 추출물의 단기기억력 개선 효과를 세포 실험 등을 통해 입증했으며, 특히 고농도의 초석잠 추출물이 기존의 상용화된 치매 치료제인 도네페질(Donepezil)보다 약 1.1배 높은 효능을 보인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초석잠 추출물의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대량 생산이 가능한 기능성 원료의 표준화 시스템을 개발하여, 표준화된 제조공정과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초석잠 추출물 생산의 가능성을 열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초석잠 추출물을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단기 기억력 개선 및 인지기능 개선용 조성물에 대해 올해 8월 특허를 등록했다. 초석잠 관련 특허는 초석잠 추출물을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단기 기억력 개선 및 인지기능 개선용 조성물(등록번호: 10-2696141.)이다. 초석잠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단기 기억력 개선 및 인지기능 개선용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부작용이 없어, 장기간 복용이 가능한 천연물을 소재로 이용하여, 단기 기억력 개선 및 인지기능 개선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 또한, 치매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도네페질과 비교하여 동등한 수준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어, 부작용이 우려되는 기존 치매 치료제를 대체할 수 있으며, 베타아밀로이드 형성 및 축적의 억제, 신경 염증억제, 신경전달 물질의 조절 및 산화스트레스 억제 효과가 우수하다는 것이 초석잠 관련 특허의 내용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 뇌 건강 기능성 식품 개발을 위한 후속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생명산업 기업과의 공공기술 활용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최경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섬야생생물소재선진화연구단장은 “이번 단기기억력 개선 소재 개발은 생물자원의 활용 가치를 확대하고, 관련 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는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연구기관의 강점을 살려 원천기술을 고도화하고, 기술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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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산양삼 최다 적발 지역은?
- [현대건강신문] 지난해 네이버 밴드를 통해 품질검사를 받지 않은 산양삼을 광고 및 판매한 사건이 발생해 적발된 후 검찰로 사건이 송치되었고, 또한, 지난 2022년에도 네이버 블로그 및 춘천시 소재 매장에서 중국 백두산에서 기른 산양삼을 판매하려는 ㄱ씨를 단속하여 검찰로 사건을 송치하는 등, 불법 산양삼이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매년 적발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한국임업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최근 5년여간(2019~2024.9월) 산양삼 불법 판매 단속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9년 242건 △2022년 268건 △2021년 295건 △2022년 312건 △2023년 329건 △2024년 9월 173건 등 매년 증가해 5년여 간 산양삼 불법 판매 적발 건수는 총 1,619건으로 확인됐다. 지역별로는 강원 지역이 417건을 차지해 불법 산양삼의 단속 건수가 가장 많았고, △경남 393건 △서울 154건 △대구 지역 110건 △충북 지역 100건 △경기 지역 97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온라인 등에서 단속된 건수도 197건으로 조사됐다. 불법 산양삼 적발에 따른 처벌은 전체의 94.3%인 1,526건이 계도 및 홍보에 그쳤으며, 수사 의뢰와 수사협조는 각각 50건과 43건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김선교 의원은 “산양삼 생산량과 생산액이 매년 증가하는 등, 산양삼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불법 산양삼이 근절되지 못해 적극적인 대책이 요구된다”며 “품질 인증이 이뤄지지 않은 불법 산양삼으로부터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한 단속 및 모니터링 체계 등을 구축해 먹거리 안전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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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산양삼 최다 적발 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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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다이아몬드로 불리는 과일 ‘석류’...제철 맞아
-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붉은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가진 과일 ‘석류’가 제철을 맞았다. 석류는 아름다운 꽃과 열매로 예로부터 정원수로도 많이 활용됐다. 특히 한방에서는 과육이 있는 씨를 생으로 먹으면 갈증을 없애주고 진액을 생기게 하며 설사를 멈추게 한다고 알려져 있다. 산림청은 10월 이달의 임산물로 붉은 다이아몬드라는 별명을 가진 ‘석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가 즐겨 먹은 과일로 전해지는 석류에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피토에스트로겐’이 풍부해 여성 호르몬의 불균형을 완화하고 갱년기 증상인 안면홍조, 우울증, 골다공증 예방에 좋다. 여성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비타민C와 엽산이 포함되어 있어 여성들에게 더욱 사랑받는 임산물이기도 하다. 뿐만아니라 엘라그산과 폴리페놀, 푸니칼라진 같은 항산화 성분이 많이 함유돼 노화의 주범인 활성 산소를 제거하고 몸속의 염증반응을 억제해 항암효과도 높다. 석류는 입안을 상큼하게 만드는 새콤달콤한 맛 덕분에 디저트로 많이 이용된다. 시원하게 얼려 샤베트로 먹거나 샐러드 혹은 요거트볼에 곁들여 먹기도 하고, 타르트나 케이크를 알록달록하게 만드는 장식으로도 자주 쓰인다. 최근에는 석류나 자두를 말려 만드는 이란의 전통 디저트인 ‘라바삭(Lavashak)’이 유행하며 석류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석류가 알알이 빨갛게 익어가는 계절, 맛좋고 품질좋은 국산석류로 건강을 채워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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