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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품 신제품...농심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 출시 외(外)
    “싱가포르 대표 미식요리, 감자칩으로 맛볼까?” 농심,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 출시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감자칩 신제품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을 8일 출시했다.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은 싱가포르 대표 해산물 요리 ‘블랙페퍼크랩’의 풍부한 맛을 감자칩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담백한 게살 맛과 매콤하고 강렬한 후추 향을 제대로 살렸다. 특히, 일반 감자칩 대비 10% 가량 두꺼운 두께(1.4mm)와 웨이브 형태로 바삭한 식감을 극대화했다.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은 농심과 싱가포르관광청, 여행 유튜버(노마드션)가 협업해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은 새로운 맛 타입 개발을 위해 ‘고메로드 미션’을 부여하고, 유튜버는 미식의 도시인 싱가포르 곳곳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본 뒤 농심 고메포테토와 가장 어울리는 최적의 메뉴를 추천했다. 유튜버 노마드션은 한 접시에 40만원을 호가하는 고급 요리지만 누구나 한번쯤은 맛봐야 할 싱가포르 최고의 맛으로 블랙페퍼크랩을 꼽았고, 농심은 이를 신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 농심 관계자는 “싱가포르 대표 요리 ‘블랙페퍼크랩’을 고스란히 담은 감자칩의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맛있는 글로벌 미식 요리를 고메포테토 시리즈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농심 고메포테토 블랙페퍼크랩맛은 오는 8일부터 전국 대형마트를 시작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 제품 대비 중량을 10% 늘렸다. (68g → 75g) 한편, 농심의 ‘고메포테토’ 시리즈는 ‘글로벌 미식 요리를 감자칩으로 즐긴다’는 컨셉의 프리미엄 감자칩 브랜드다. 이번 신제품은 지난 2022년 8월 출시한 ‘고메포테토 트러플머스타드맛’ 이후 2번째로 선보이는 제품이다. 풀무원, 전문점 스타일 ‘별미냉면’ 2종 회냉면·칡냉면 출시 6년 연속 ‘냉장면 No.1’ 달성한 풀무원, 별미냉면 카테고리 신설하고 매출 경신 노려 [현대건강신문] 풀무원이 6년 연속 ‘국내 냉장면 시장 No.1[i]’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더운 여름철 소비자를 시원하게 공략할 새로운 냉면 가정간편식(HMR) ‘별미냉면’을 선보인다. 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가정간편식 시장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지만 소비자가 선호하는 전문점 냉면 메뉴인 별미냉면 2종 ‘회냉면’, ‘칡냉면’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풀무원은 ‘메뉴혁신’ 전략 하에 그동안 간편식으로는 찾아볼 수 없던 차별화한 냉장면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만족도를 향상해 왔다. 지난여름에는 여름시즌(4~8월) 냉장면 역대 최고 매출을 경신하는 등 여름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했다. 2023년 여름 풀무원의 냉장면 판매량은 전년 대비 7% 이상 증가, 매출액은 15% 성장하며 여름면 6년 평균 성장률 약 9%를 기록한 바 있다. 풀무원은 생면 사업의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여름에도 또 한 번의 도약을 다짐하며 메뉴혁신에 나섰다. 이번에는 물냉면, 비빔냉면처럼 기본적인 메뉴 외에 별미냉면 카테고리를 신설하고 ‘회냉면’과 ‘칡냉면’ 제품을 선보였다. 풀무원 냉장면은 소비자가 취향에 맞춰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제품 메뉴를 다양화해 시장 전체 규모를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회냉면(2인/8,980원)’은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던 명태회무침을 풍성하게 구성한 비빔냉면이다. 고구마전분을 넣은 면으로 오독오독 쫄깃한 함흥식 냉면 특유의 면 식감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사과즙을 사용한 풀무원 특제 비법이 담긴 숙성 비빔장으로 달짝지근하면서도 맛있게 매운맛을 완성했다. 동봉된 참기름을 더하면 마지막 한 입까지 부드럽고 고소한 비빔냉면을 즐길 수 있다. ‘칡냉면(2인/7,980원)’은 달콤한 배와 새콤한 라임, 레몬을 넣은 맑은 동치미 국물과 양파, 무, 마늘을 넣어 만든 매콤한 양념장을 더해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물냉면이다. 면발은 국내산 칡을 착즙한 생 칡즙을 5.1% 함유했고, 전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면과 비슷한 1.2㎜로 구현했다. 쫄깃한 면의 식감과 입안 가득 퍼지는 칡의 향긋함을 느낄 수 있다. 풍성한 통깨 건더기로 고소함을 더했다. 풀무원식품 조은비 면PM(Product Manager)은 “전문점에서 맛보던 별미 면 요리를 가정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별미냉면 2종 ‘회냉면’과 ‘칡냉면’으로 냉면 가정간편식을 새롭게 선보이게 됐다”며 “풀무원 냉장면은 계속해서 소비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반영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내실 있는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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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식품연 내 일리노이대 On-Site Lab 설치
    [현대건강신문] 식품 R&D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실을 보유한 일리노이대학교의 정밀발효(Precision Fermentation) 분야 On-Site Lab(현지거점연구실)이 4월 17일(수)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 ‘식품연’)에 설치됐다고 밝혔다. On-Site Lab은 식품연에서 국제협력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 중 하나로 식품 R&D 분야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실과 실질적인 연구 협력, 인력교류 등을 위해 상호(식품연 및 상대기관) 현지에 거점연구실을 설치하는 것이다. 이번에 식품연에 설치된 일리노이대 정밀발효 연구실(진용수 교수)은 합성생물학 기술을 이용한 미생물의 유전체 재설계를 통해 다양한 고부가가치 화합물을 생산해 내는 정밀발효 기술 분야에서 세계 최상위 수준의 연구 실적과 연구진을 보유하고 있다. 식품연은 이번 일리노이대(식품향미)의 On-Site Lab 설치를 시작으로 향후 하와이대(식품공학), 퍼듀대(인체영양), 오리건주립대(식품안전)의 On-Site Lab도 설치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협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연 백형희 원장은 “이번 일리노이대와의 협력을 통해 정밀발효 분야의 연구 기반을 한층 강화하게 되었다”며, “식품 분야 유일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써 국제협력을 통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이끌어 내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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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장어에 재첩까지 국내산으로 둔갑...불법업소 18곳 적발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는 재첩, 그런데 국내산 재첩 가격의 절반에 불과한 중국산 재첩을 섞어 국산으로 솎여 팔아온 업소들이 적발됐다.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이하 특사경)는 지난 2월 28일부터 4월 5일까지 수입농수산물 취급 업소 130여 곳을 대상으로 원산지 둔갑행위 등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8곳의 업소에서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에서는 일반음식점 또는 식품제조․가공업체에서 수입산 수산물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하거나 국내산과 혼합해 판매하는 등의 수법으로 부당이득을 챙긴 업체가 대거 적발됐다. 불법행위가 적발된 일반음식점의 경우 대부분 중국산 대구, 미국산 곰장어, 러시아산 명태(황태, 코다리) 등을 국내산으로 표기하고 영업하다 적발됐다. 특히, 적발 업체 가운데 재첩국을 제조·가공하면서 국내산과 비교해 2배 정도 저렴한 중국산 재첩을 섞거나 모든 원재료를 중국산으로 사용했음에도, 국내산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업체도 있었다. ‘가’ 업체의 경우 최근 3개월간 중국산 재첩을 국내산과 섞어 10톤 규모의 재첩국을 만들어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를 통해 4천여만 원의 부당한 매출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나’ 업체의 경우 최근 9개월간 중국산 원재료만 사용해 5톤 규모의 재첩국을 제조하고, 이를 국내산이라 속여 판매하다 적발됐다. 이를 통해 2천여만 원의 부당 매출수익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수산물뿐만이 아니라 수입 농산물단속에서도 유통 이력을 확인할 수 없는 중국산 양곡류를 대량으로 국내에서 유통한 업체도 다수 적발됐다. 양곡류 도·소매업소 6곳에서 소매업소 등 불특정 다수에게 한글 표시사항이 없는 팥, 검은콩 등 중국산 양곡류 17.5톤을 판매해 적발됐고, 보관하고 있던 나머지 2.5톤을 압류했다. 소매업소에 판매한 양곡류의 시가는 1억2천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에도, 수산물제조·가공업소 3곳에서는 냉장제품을 냉동보관하면서 소비기한을 1년에서 1년 8개월로 임의연장해 표시하거나, 소비기한이 경과된 제품의 보관, 생산 및 작업기록에 관한 서류의 미작성(비치) 등의 불법행위를 저지르다 적발되기도 했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수사는 농수산물의 수입 증가 추세에 따른 먹거리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원산지 거짓표시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단속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사경은 이번 수사로 불법행위를 적발한 업소 18곳의 영업자 모두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원산지를 거짓(혼동)표시한 경우에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 △식품의 소비기한을 임의 연장해 표시한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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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8
  • 농심, 백산수 광고모델로 임시완 발탁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백산수의 모델로 배우 임시완을 발탁하고 새로운 광고를 선보인다. 농심 관계자는 “배우 임시완의 건강하고 활기찬 이미지가 스스로 솟아오르는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역동성과 잘 어울려 발탁하게 됐다”며 “다양한 세대의 폭넓은 사랑을 받는 배우인만큼 백산수의 긍정적 이미지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심은 이번 광고로 45km 화산 암반층을 거쳐 솟아오르는 국내 유일 백두산 용천수 백산수의 특장점을 소비자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살아있는 모든 것은 한순간도 멈추는 법이 없다, 백산수는 살아있다’ 메인 카피와 함께, 일상 속 에너지 넘치는 순간과 함께 하는 백산수를 조명한다. 특히 평소 마라톤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진 임시완이 힘차게 달리는 장면을 통해 백산수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하고 있다. 배우 임시완을 모델로 한 백산수 광고는 오는 12일부터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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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1
  • 농심, 숏폼 크리에이터 그룹 ‘먹플루언서’ 3기 모집
    [현대건강신문] 농심이 푸드 전문 숏폼 크리에이터 교육 프로그램 ‘먹플루언서’ 3기를 모집한다. 농심 먹플루언서는 지난해 9월 농심과 전문 교육기관 ‘숏만연구소’가 함께 식품업계 최초로 운영하기 시작한 숏폼 크리에이터 양성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인원은 5월부터 7월까지 약 3개월 간 숏폼 전문가의 1:1코칭을 통해 콘텐츠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다. 또한 신제품을 포함해 다양한 농심 제품 체험 기회를 제공받고, 팝업스토어 등 고객참여형 마케팅활동에 우선 참여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교육 수료 후에 농심과 숏폼 커머스, 광고 모델 계약 등 비즈니스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지난 2기까지 50여명의 크리에이터들이 숏폼 초보뿐만 아니라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까지 다양하게 참여, 관련 콘텐츠를 1000개 이상 제작하고, 총 조회수 3000만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농심 관계자는 “지난 2기까지 누적 활동을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 제작역량 향상 기회를 얻고, 농심도 양질의 숏폼 콘텐츠로 큰 홍보 효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농심 먹플루언서들을 성장 파트너로 지속 육성할 계획이므로, 크리에이터들의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농심 먹플루언서 3기 모집기간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이며, 총 3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농심 먹플루언서 3기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농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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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8
  • [사진] 아르헨티나 방한단, ‘김치 매력’에 반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아르헨티나 방한단 등 외교 인사들은 지난 3일 김치 명인 김장 클래스와 전통차, 전통주 체험 행사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막달레나 솔라리 킨타나 전 의원 방한단과 주한아르헨티나대사관의 에밀리아노 와이셀피츠 대사, 주한미군 부사령관 부인 나탈리 크로켓 여사, 험프리스 문화체육회 수키 우드 회장 등이 두루 참여했다. 경기 남양주에서 이하연 김치 명인에게 배우는 전통 김장 클래스에 참여해 김치 종주국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김장’ 문화를 체험했다. 특히 해외 최초로 ‘국가 차원의 김치의 날’을 이끌고 평소 김치 애호가로 알려진 킨타나 전 의원은 본인이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며 연신 “께 리꼬(맛있다)”를 외쳤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지구 반대편 아르헨티나와 재한 외국인들에게 김치를 비롯한 한국 전통식품을 널리 알리며 깊은 애정을 보여주신 친선 외교 인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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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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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격 담합' 8개 빙과류 제조·유통사 과징금 1350억 철퇴
    공정위 "약 4년의 장기간에 걸쳐 아이스크림 가격상승 초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아이스크림 등 빙과류의 가격이 비싼 이유가 따로 있었다.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점유율 85% 가량을 차지하는 사업자들이 약 4년 동안 가격담합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17일 브리핑을 통해 '8개 빙과류 제조사 ·유통사의 부당한 공동행위 제재' 결과를 발표했다. 공정위는 2016년 2월 15일부터 2019년 10월 1일 기간 동안 아이스크림 가격 및 경쟁사 소매점 침탈 금지 등을 담합한 5개 빙과류 제조·판매사업자와 3개 유통사업자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총 1,350억 4,500만 원을 부과하고, 이 중 주식회사 빙그레와 롯데푸드 주식회사에 대해서는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조홍선, 카르텔조사국장은 “이번 조치는 약 4년의 장기간에 걸쳐 국민 간식인 아이스크림의 가격상승을 초래한 다양한 형태의 담합을 적발하여 시정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공정위는 먹거리·생필품 분야에서 물가 상승 및 국민 가계 부담을 가중시키는 담합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법 위반 적발 시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중 제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아이스크림 상품 시장의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1조 4,250억원 수준이고 롯데제과·빙그레·롯데푸드·해태제과식품의 시장점유율은 84.7%에 달한다. 아이스크림 매출은 2019년 기준 시판채널에서 48.9%, 유통채널에서 51.1% 발생하고, 유통사업자는 삼정물류, 태정유통, 한미유통 등 3곳이다. 2016년 당시 아이스크림 시장 상황을 보면, 주요 소비층인 저연령 인구 감소 그리고 동네슈퍼 등 소매점 감소 추세 등에 따라서 매출 확보를 위한 경쟁으로 납품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제조사들의 수익성도 악화됐다. 이에 롯데제과, 롯데푸드, 빙그레, 해태제과식품 등 4개 제조사들은 2016년 2월 15일 영업 전반에 대해 서로 협력하자는 기본 합의를 한 뒤에 경쟁사 소매점 침탈 금지 합의를 시작으로 해서 소매점·대리점 대상 지원율 상한 제한 합의, 편의점·SSM·대형마트 등 유통업체 대상 납품가격 및 판매가격 인상 합의 등 영업 전반으로 담합을 확대했다는 것이 공정위의 설명이다. 구체적 법 위반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경쟁사 소매점 침탈 금지 담합이다. 2016년 2월경 4개 제조사들은 경쟁사가 거래 중인 소매점을 자신을 거래처로 전환하는 영업경쟁을 금지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이는 소매점에 대한 지원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것으로서 소매점에 공급하는 아이스크림의 납품가격 하락을 간접적으로 방지하는 차원의 담합이었다. 그 결과 4개 제조사들이 경쟁사의 소매점 거래처를 침탈한 개수는 2016년도 719개에서 2019년도에는 29개로 급감하였고, 4개 제조사들 간 납품가격 경쟁도 제한되었다. 이와 별도로 부산 지역에서도 4개 제조사들과 부산 소재 삼정물류, 태정유통, 한미유통 등 3개 유통사업자들 간에 경쟁사 소매점 침탈 금지 합의가 이루어졌고, 이 또한 실행되었다. 또한, 2017년 초 4개 제조사들은 지원율 상한을 소매점에 대해서는 76%, 대리점에 대해서는 80%로 제한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이들은 또, 편의점 대상 납품가격을 인상하고 행사 품목 개수를 제한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아이스크르미 제품유형별 판매가격도 담합한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에 따르면, 시판채널의 경우 2017년 4월경 롯데푸드와 해태제과식품이 거북알, 폴라포 등 튜브류 제품의 판매가격을 800원에서 1,000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했다. 또, 2018년 1월경에는 4개 제조사들이 티코, 구구크러스터, 투게더, 호두마루홈 등 홈류 제품의 판매가격을 할인 없이 4,500원으로 고정하기로 합의했고, 10월 경에는 월드콘, 구구콘, 부라보콘 등 콘류 제품의 판매가격을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인상했다. 유통채널의 경우, 4개 제조사들은 대형마트 및 SSM을 대상으로 2017년 8월경 콘류·샌드류 판매가격을 700원으로, 바류 판매가격을 400원으로, 튜브류 가격을 600원으로, 홈류 가격을 3,500원으로 인상하기로 합의했고, 이후 2019년 8월경에는 아이스크림 제품, 모든 제품의 판매가격을 최대 20% 일괄 인상하기로 합의하고 이를 실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편의점에 대해서는 2019년 1월경 월드콘, 구구콘, 부라보콘 등 콘류 제품과 붕어싸만코 등 샌드류 제품의 판매가격을 1,500원에서 1,800원으로 인상했다. 이에 공정위는 시정명령 중 향후 행위금지 명령의 경우 5개 아이스크림 제조·판매사업자와 그리고 부산 소재 3개 유통사업자에 대해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재발방지 교육명령의 경우 현재 아이스크림 제조·판매사업을 영위하지 않는 롯데지주 및 해태제과식품을 제외한 3개 아이스크림 제조·판매사업자 및 부산 소재 3개 유통사업자에 대해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는 과징금 납부명령의 경우 위법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소극적으로 담합에 가담한 부산 소재 3개 유통사업자를 제외한 5개 아이스크림 제조·판매사업자에 대해 총 1,350억 4,500만 원을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공정위 조사에 협조하였는지 여부 그리고 법 위반 점수 및 법 위반 전력 등을 고려해서 빙그레 및 롯데푸드에 대해서는 검찰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조 국장은 “이번 조치는 아이스크림 시장점유율 85% 상당을 차지하는 사업자들 간에 약 4년 가까이에 걸쳐 은밀하게 자행된 담합을 적발·제재한 것으로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국민 간식인 아이스크림의 가격상승을 초래한 다양한 형태의 담합을 시정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거 2007년 가격담합 제재에도 불구하고 재차 발생한 담합에 대해 거액의 과징금 부과 및 검찰 고발 조치함으로써 향후 아이스크림 판매시장에서 경쟁 질서가 확고히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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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7
  • 정월 대보름 ‘부럼’으로 먹는 견과류 최고의 영양 간식
    올레인산, 리놀레산 등 두뇌발달 촉진하고 치매예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정월대보름은 큰 보름달 달빛을 보며 한 해의 질병, 액운을 물리치고 풍년과 건강을 기원하는 것으로, 온 가족이 모여 부럼을 깨고 오곡밥, 나물 등을 먹으며 동네 사람들과 다양한 놀이를 즐기는 날로 여겨져 왔다. 특히 대보름 음식으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부럼이다. 예부터 정월 대보름이면 한 해 동안의 부스럼을 해방하고 만사태평하게 해 달라는 염원을 담아 땅콩, 밤, 은행, 잣, 호두 등의 견과류를 어금니로 깨무는 풍속이 있었다. 부럼은 대표적인 견과류로 불포화지방산과 비타민E가 풍부해 새해를 준비하는 간식으로는 최고의 식품이다. 예전부터 밤은 아들을 상징하는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밤에 들어 있는 비타민 E가 생식기능저하나 무정자증 등을 개선 시켜주는 효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견과류에 들어있는 불포화지방산은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중풍을 예방해주며, 겨울철에 저하된 체력을 회복시키는 에너지원을 공급하는 기능 외에 거칠어지기 쉬운 겨울철 피부를 보호하고 영양을 공급하여 겨울철을 이기고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는 선조들의 지혜를 엿 볼 수 있는 이로운 식품이다. 특히 견과류의 지방은 올레인산, 리놀레산 등과 같은 불포화지방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불포화 지방산은 우리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과 저밀도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질환을 예방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하는 고밀도 콜레스테롤은 유지시켜 심혈관계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칼슘과 마그네슘이 풍부해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여기에 두뇌발달 촉진과 치매예방에도 도움이 되는데 불포화지방산은 뇌신경 세포를 성장시키고 뇌 발달에 효과적이라 뇌세포가 쇠퇴하는 노인들의 치매예방에 도움이 된다. ‘잣’은 자양강장과 혈관 건강에 좋은 견과류로 잘 알려져 있다. 심혈관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는 마그네슘과 올레산, 리놀레산 등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 있다. 365mc 올뉴강남본점 김정은 대표원장은 “불포화지방산은 동맥을 이완해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박동을 원활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는 사람에게도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땅콩’도 단백질과 몸에 좋은 지질이 풍부해 세계 각국에서 주목받고 있는 건강식품이다. 불포화지방산 함량이 많아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토코페롤과 파이토스테롤 등 항산화물질도 풍부하다. 노화 및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다이어트 중 간식으로 틈틈이 챙겨먹으면 좋다. ‘머리가 좋아지는 견과류’로 알려진 호두에는 염증을 억제하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다. 적정량 섭취하면 암, 심장병, 신경변성 질환 등의 발병을 억제하는 효과를 낸다. 단백질, 섬유질, 비타민, 미네랄 함량도 많은 편이다. 견과류는 체중 조절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하버드 T.H 챈 보건대학원 연구에 따르면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견과류 섭취가 체중 감량과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원장은 “견과류에는 섬유질이 풍부해 적은 양만 먹어도 쉽게 포만감을 느끼고, 불포화지방이 풍부해 칼로리를 에너지로 빠르게 전환시키므로 체중 관리에 효과적”이라며 “끼니 사이에 허기가 진다면 칼로리나 지방, 나트륨 함량이 많은 인스턴트 간식 대신 견과류를 먹는 것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견과류는 건강과 다이어트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지만 생각보다 열량이 높아 섭취량 조절에 실패하면 오히려 살이 찔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특히 이를 건강 간식으로 여겨 자신도 모르게 많이 먹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루 견과류 섭취 적정량은 ‘주먹 한줌’ 이내다. 잣은 열량이 100g당 600kcal로 생각보다 높아 적정량만 먹어야 하고, 평소 몸이 잘 붓고 소화기관이 예민한 사람도 피해야 한다. 또 땅콩 100g의 칼로리는 약 밥 두 공기(밥 한공기 300kcal)와 비슷하다. 호두의 경우 100g 기준 582kcal 정도의 칼로리를 섭취하게 된다. 하루에 6~7개 이하로 섭취하면 좋다. 김정은 대표원장은 “견과류가 건강에 좋은 것은 맞지만 무의식적으로 집어 먹다보면 과다 섭취할 가능성이 높다”며 “특히 중장년층 이상에서 매일 견과류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높아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2-02-16
  • “오븐 없이 뚝딱”...‘집빵족’ 겨냥하는 식품업계
    홈베이킹 트렌드 타고 쨈·치즈 시장도 성장세, 소용량 제품 눈길 [현대건강신문]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활동이 늘면서 새로운 취미로 ‘홈베이킹’이 각광받고 있다. 집콕 생활로 인한 우울감을 베이킹으로 해소하려는 소비자들이 집밥을 넘어 ‘집빵’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것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와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빵류 시장 규모는 3조91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0.1% 감소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제과점 매출 감소가 전체 빵 시장 규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채널별 빵류 유통 비중 역시 제과전문점은 감소한 반면, 대형마트와 편의점, 온라인 등의 비중은 늘었다. 이에 따라 식품업계는 간편한 홈베이킹에 도움을 주는 베이킹 믹스와 냉동생지 등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실패 없는 홈베이킹...‘달걀 하나 톡 넣는 쌀컵케이크’ 베이킹 믹스 제품을 활용하면 별도의 제빵 도구나 오븐 없이도 손쉽게 홈베이킹을 즐길 수 있다. ㈜오뚜기 ‘달걀 하나 톡 넣는 쌀컵케이크’는 달걀 1개만 준비하면 폭신한 컵케이크를 만들 수 있는 간편믹스 제품이다. 종류는 △초코 △치즈 △스윗바나나 등 3종으로, 밀가루 대신 국산 쌀가루를 사용해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자랑한다. 달걀을 제품 용기 안에 넣고 섞은 뒤 전자레인지에 약 1분 20초간 데우면 완성되며, 취향에 따라 아이스크림이나 생크림, 과일 등을 곁들여도 좋다. 우유를 넣고 흔들어 반죽해 만드는 핫케이크 믹스 제품도 눈에 띈다. ㈜오뚜기 ‘쉐이크앤팬 핫케이크 믹스’는 기존 프리믹스 제품의 복잡한 조리 과정을 단축시킨 제품으로, 반죽 그릇이나 거품기 없이 간편하게 핫케이크를 만들 수 있다. 제품 측면 투명창에 표기된 선까지 우유를 붓고 흔들어 반죽을 만든 뒤, 프라이팬에 부어 굽기만 하면 된다. 본 제품은 △오리지널 △20가지 곡물 △바나나 △치즈 등 4종으로 구성됐다. 권장 조리법대로 우유를 섞어 조리할 경우, 단백질은 일일 권장량의 27% 이상, 식이섬유는 6g 이상을 섭취할 수 있다. 제품 하나당 핫케이크 3장(지름 12cm 기준)을 구울 수 있어 혼자서 먹기에도 부담이 없으며, 와플이나 크레페 등 다양한 메뉴로도 응용 가능하다. 삼양그룹의 식품·화학 계열사 삼양사는 큐원 홈메이드 ‘비스킷 믹스’를 선보였다. 종류는 플레인, 크림치즈맛, 버터갈릭맛 등 3종이다. 제품과 물 또는 우유, 계란을 섞어 반죽을 만든 후 6등분 해 에어프라이어에 약 12분간 구우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미국식 소프트 비스킷이 완성된다. “에어프라이어로 간편하게”… 커지는 냉동 생지 시장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률 상승에 따라 ‘냉동 생지’ 시장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냉동 생지를 포함한 국내 냉동빵 시장 규모는 전년보다 16.6% 성장한 471억원을 기록, 오는 2026년까지 연평균 5.1%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신세계푸드는 ‘밀크앤허니 아인슈타인 브로스 베이글’ 파베이크 3종(플레인·어니언·블루베리)을 온라인 전용으로 출시했다. 미국의 대표 베이글 전문점인 ‘아인슈타인 브로스’의 생지를 활용해 정통 베이글 레시피를 구현했으며, 살짝 데쳐 만든 반죽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을 살렸다. 맛은 플레인, 어니언, 블루베리 등 3가지다. 생지를 90% 정도 초벌로 구워낸 후 급속동결한 파베이크로 개발해, 160도로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 6분간 데우면 갓 구운 베이글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빵에 풍미 더하는 쨈과 치즈, ‘소용량·소포장’ 대세 빵에 발라 먹는 쨈과 치즈 시장도 덩달아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2020년 국내 쨈류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25% 증가한 3522억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소용량·소포장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 출시가 활발하다. ㈜오뚜기 ‘아임스틱 쨈’은 취식과 보관이 편리한 스틱 형태 제품으로, △딸기 △사과 △밀감한라봉 △라즈베리딸기 등 4가지 맛으로 구성됐다. 스틱 1개당 식빵 1장에 딱 맞는 양으로, 스푼이나 나이프로 쨈을 덜어낼 필요 없이 그대로 짜서 발라 먹으면 돼 간편하고 위생적이다. 해당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호평 속에 2021년 ㈜오뚜기 쨈류 가정용 제품의 매출은 2019년 대비 약 21% 성장했다. 동원F&B는 100% 국산 원유(원료 원유 기준)로 만든 자연치즈 ‘덴마크 리코타치즈’를 출시했다. 국산 원유를 사용한 유제품에 부여되는 한국낙농육우협회의 ‘K-MILK’ 인증을 획득한 자연치즈 제품으로, 치즈 제조 시 우유로부터 나오는 유청을 한번 더 끓여내는 리코타치즈 정통 생산방식을 재현했다. 컵 용기 제품으로 보관이 편리하며, 150g 소용량으로 1인 가구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활성화되면서 집에서 간식이나 식사로빵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집콕 생활을 알차게 보내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관련 제품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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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오뚜기, ‘민트초코시럽·솔티드카라멜시럽’ 출시
    [현대건강신문] ㈜오뚜기가 국내 최초로 가정용 ‘민트초코시럽’과 ‘솔티드카라멜시럽’을 선보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장 이용이 제한되면서 홈카페 문화가 확대되는 가운데, 다양한 음료와 베이커리에 달콤한 풍미를 더해주는 ‘시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오뚜기는 새로운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 특성을 반영해 ‘민초’, ‘단짠’ 등 트렌디한 조합을 활용한 시럽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민트초코시럽’은 진한 코코아와 상쾌한 애플민트가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이다. 각종 베이커리에 토핑으로 뿌리거나 라떼, 스무디 등으로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어, 민트초코 마니아는 물론 색다른 맛을 찾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신제품 ‘솔티드카라멜시럽’은 부드러운 생카라멜에 꽃소금을 더한 시럽으로, 달콤하고 짭조름한 ‘단짠’ 조합을 맛볼 수 있다. 크로플, 팬케이크 등 달콤한 디저트와 특히 잘 어울리며, 에스프레소, 우유 등과 섞어 카라멜 라떼로 즐겨도 좋다. ㈜오뚜기 관계자는 “갈수록 커지는 홈카페 시장을 겨냥해 다양한 음료 및 디저트에 응용할 수 있는 시럽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트렌디하고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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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9
  • 제철 맞은 ‘대게’, ‘우럭’으로 맛도 건강도 챙기자
    해양수산부, 2월의 수산물로 대게와 우럭 선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제철을 맞은 신선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은 무엇이든 보양식이 된다. 추운 겨울철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이 계절에는 움츠렸던 몸이 깨어날 수 있도록 맛은 물론 영양까지 풍부한 ‘대게’와 ‘우럭’으로 보신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해양수산부는 2월 이달의 수산물로 살이 꽉 차오른 대게와 우럭을 선정했다. 대게는 찬바람이 부는 초겨울에 살이 차기 시작하는데 1~2월은 속이 꽉 차고 단 맛이 나는 가장 맛있는 시기이다. 주로 통째로 쪄서 먹지만, 짬뽕이나 라면과 같이 매콤한 국물이 있는 음식에 넣으면 특유의 감칠맛과 시원한 맛이 더해져서 풍미가 더 좋아진다. 특히 대게는 대표적인 저지방, 고단백 식품으로 지방 함량이 적으며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 E를 다량 함유하고 있다. 또한, 칼슘, 인이 풍부하여 어린이의 성장발육과 어르신들의 골다공증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 국민이 가장 좋아하는 횟감 중 하나인 우럭은 봄철 산란기를 앞두고 겨울철에 살이 올라 영양이 풍부하고, 맛도 일품이다. 우럭은 니아신이 풍부해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해 아이들의 두뇌 발달과성인들의 치매예방 뿐만 아니라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좋다. 우럭은 회 외에도 매운탕, 찜, 구이 등 다양한 음식으로 즐길 수 있는데, 특히, 밀가루를 묻혀 바삭하게 튀겨낸 통우럭 튀김에 대파, 고추, 양파, 마늘, 깨, 생강청 등을 넣어 만든 양념장을 더하면 그 맛 또한 별미이다. 임태훈 해양수산부 유통정책과장은 “매서운 추위가 연일 계속되는 요즘, 맛과 영양이 풍부한 우럭과 대게로 만든 음식으로 겨울철 건강을 지키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설 연휴를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웰빙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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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8
  • 설 명절 음식에 잘 어울리는 ‘우리 술’...궁합은?
    농촌진흥청, 설 앞두고 우리 술과 잘 맞는 명절 별미 추천 [현대건강신문] 설이 며칠 앞으로 다가왔다. 설 연휴를 앞두고는 있지만, 올해도 명절 연휴에 이동 자제를 권유하는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여러 가족이 모이기는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설 명절에 잘 어우리는 우리 술과 명절 음식으로 소박하게 흥을 내보는 건 어떨까? 농촌진흥청은 편안하고 안전하게 설 연휴를 보내면서 명절 분위기도 살릴 수 있는 우리 술과 명절 별미를 추천했다. 은은한 한약재와 깊은 알코올 향이 감돌면서 감칠맛이 나는 전통 증류주 ‘감홍로’에는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가래떡 쇠고기 찜’이 어울린다. 파주의 전통주 ‘감홍로’는 국산 쌀과 누룩, 물로 빚어 두 번 증류한 뒤 7가지 약재를 그대로 우려내어 숙성시킨다. 따뜻한 물을 약간 넣거나 데워 마시면 한약재 향을 더욱 잘 느낄 수 있다. 감홍로와 잘 어울리는 ‘가래떡 쇠고기 찜’은 떡국 대신 먹거나 떡국을 끓이고 남은 가래떡에 쇠고기를 넣어 만든 별미다. 약간의 과일 향, 쌀에서 우러나는 깊은 맛, 목 넘김이 부드러운 전통 탁주 ‘백년향’은 토란대, 달걀 물을 묻혀 노릇하게 기름에 구운 ‘토란대채소 산적’과 맛의 조화를 이룬다. 여주지역의 전통주 ‘백년향’은 음식디미방에 기록된 순향주 양조 방법을 재현해 빚은 술로, 단맛은 거의 없고 요구르트와 꽃 향을 풍긴다. 쌀에서 나오는 특유의 풍미가 뛰어나다. 토란대 채소 산적은 주로 육개장에 넣거나 나물로 무쳐 먹는 토란대를 건가지 나물, 대파와 함께 꼬치에 꽂아 노릇하게 구운 것으로 맛과 모양, 영양까지 두루 챙기는 건강식이다. 쌀로 빚어 첫 맛이 부드럽고 목 넘김이 시원한 증류주 ‘미르 라이트’에는 고소하고 걸쭉한 국물 맛이 일품인 ‘고사리 들깨탕’을 곁들인다. 용인의 ‘미르 라이트’는 100% 용인 백옥 쌀과 증류주 전용 효모 N9을 사용해 전통 방식으로 청주를 빚은 후 감압 증류해 과일 향이 풍부하다. 취향에 맞추어 알코올 도수(17%, 40%)를 선택해 마실 수 있다. ‘미르 라이트’와 잘 어울리는 고사리 들깨탕은 설 차례상에 올라가는 삼색나물 중 하나인 고사리로 만든 따뜻한 국물 음식이다. 쫄깃한 고사리와 부드러운 들깻가루, 수제비를 넣으면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제격이다. 약재에서 우러나는 깊은 향과 맑고 깔끔한 맛의 약주 ‘신선주’에는 해산물인 새우와 진한 향의 깻잎이 들어간 ‘깻잎 새우전’을 추천한다. 청주의 전통주 신선주는 국내산 찹쌀과 12가지 생약재를 함께 발효시킨 약주이다. 기분 좋은 향과 풍미, 부드러운 목 넘김이 특징이고, 약간의 산미 뒤끝에 약재 특유의 달콤한 맛이 남는다. 깻잎 새우전= 껍질을 벗긴 새우를 곱게 다져 향긋한 깻잎으로 감싸 부친 전으로 간식이나 반찬, 술안주로 두루 즐길 수 있다. 농촌진흥청 농식품자원부 김종철 부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난해처럼 이동 없이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라며, “명절 분위기는 덜 하겠지만, 다양한 우리 술과 그에 어울리는 명절 별미로 즐거운 명절을 보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2-01-28
  • 풍성한 설 차례상, 주방 일손 덜어주는 식품업계 ‘헬프템’ 주목
    명절 상차림에도 간편식 수요 증가...비용과 시간 절감 [현대건강신문]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설 차례상을 준비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손길이 바빠질 때다. 지난 18일 전문 가격조사기관인 한국물가정보가 공개한 올해 4인 가족 기준 설 차례상 비용은 전통시장 기준 24만4500원, 대형마트 기준 35만2360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 대비 각각 1.6%, 2.5% 증가한 수치다. 높아지는 장바구니 물가에 간편식으로 차례상을 차리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은 물론 짧은 조리 시간과 간단한 조리법, 우수한 맛과 품질 등의 강점을 지닌 간편식 제품들은 소비자들의 명절 상차림 준비를 도와주는 ‘헬프템(Help+Item)’으로 자리잡았다. 오뚜기 ‘X.O. 교자’, ‘옛날 사골곰탕’으로 떡만둣국을 손쉽게 대표 설 음식인 ‘떡만둣국’은 냉동만두와 사골곰탕 HMR을 활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최근 ㈜오뚜기가 출시한 ‘X.O. 교자 고기&제주마늘’은 당면 대신 마늘과 고기로 속을 채운 제품으로, 생마늘을 하루 동안 숙성시켜 만든 특제 마늘소스와 국내산 돼지고기, 다양한 야채가 어우러져 풍부한 맛과 식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통통한 새우와 홍게살을 쫄깃한 만두피 속에 가득 채우고, XO 소스와 굴소스로 감칠맛을 더한 ‘X.O. 교자 새우&홍게살’도 떡만둣국에 활용하기 좋다. 두 제품 모두 진공상태로 만두피를 만드는 ‘유수진공반죽법’을 적용해 더욱 얇고 찰기 있는 만두피를 맛볼 수 있다. 떡만둣국의 맛을 좌우하는 국물도 간편식으로 대체 가능하다. ㈜오뚜기 ‘옛날 사골곰탕’은 100% 사골을 장시간 고아 구수하고 진한 국물 맛이 특징으로, 떡만둣국 뿐만 아니라 김치찌개, 미역국, 육개장 등 각종 국물요리의 밑국물로 활용도가 높다. “추가 양념 없이 그대로” 잡채·소불고기도 간편하게 잡채, 불고기 등 맛을 내기 어려운 명절 단골 메뉴도 추가 양념 없이 간편하게 완성할 수 있다. ㈜오뚜기는 지난 2013년 국내 최초로 잡채를 봉지라면 형태로 만든 ‘옛날 잡채’를 출시,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옛날 잡채’는 당면 재료로 감자와 녹두 전분을 사용했으며, 건더기 스프에는 표고버섯, 목이버섯, 당근, 청경채 등을 푸짐하게 넣었다. 감칠맛을 한껏 더해주는 액체스프와 참기름도 별첨했다. 5분 가량의 짧은 조리 시간과 일반 봉지라면의 절반 수준인 부담 없는 열량(봉지당 225kcal)도 차별화 포인트다. 신세계푸드의 ‘올반 소불고기’는 100% 청정 호주산 소고기를 엄선, 살코기가 풍부한 척롤 부위만 사용한 제품이다. 1.6mm 두께로 얇게 썰어 최적의 식감을 살렸으며, 과일과 채소, 국내산 흑마늘로 만든 양념으로 재워 더욱 부드럽고 맛있게 즐길 수 있다. “기름 냄새는 이제 그만” 노릇한 전과 완자도 뚝딱 재료 준비에 손이 많이 가는 전과 완자도 간편식으로 판매되고 있다. ㈜오뚜기의 ‘초간편 감자전 믹스’는 밀가루를 넣지 않고 양질의 감자 원료를 사용해 만든 제품으로, 감자의 식감이 살아있는 감자그릿츠와 감자분말을 첨가해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감자 껍질을 벗기고 가는 과정 없이 물만 넣어 바로 부칠 수 있도록 조리 과정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1봉지(200g)에 물 500ml를 넣고 잘 섞은 뒤 기름을 두른 프라이팬에 부치기만 하면 바삭하고 쫄깃한 감자전이 완성된다. 최근 대상 청정원의 간편식 브랜드 '호밍스'는 '계란옷을 입혀 더 맛있는 고기완자'를 출시했다. 신제품은 도톰하고 큼직하게 빚은 고기완자에 국산 계란옷을 입힌 후 오븐에 골고루 구워냈다. 소비자가 일일이 계란과 밀가루를 묻히는 수고를 덜어 편리하고, 돼지고기의 풍부한 육즙을 살려 부드럽고 촉촉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가족의 규모가 작아지고, 효율성을 중시하는 소비 성향이 강화되면서 가정간편식을 이용해 명절 차례상을 준비하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며, “상차림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만큼 간편식에 대한 수요는 명절마다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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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27
  • 코로나19 영향?...4년 새 즉석조리식품 시장 145% 성장
    즉석조리식품 국내 시장 규모 2조 118억원 꾸준한 증가세 최근 밀키트 구입 경험률 빠른 성장세 보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1인 가구가 늘어나고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밥 수요가 늘면서 즉석조리식품 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즉석조리식품에 대한 2021년 세분시장 보고서를 발간했다. 즉석조리식품은 동·식물성 원료를 식품이나 식품첨가물을 가하여 제조·가공한 것으로서 단순 가열 등의 조리과정을 거치거나 이와 동등한 방법을 거쳐 섭취할 수 있는 식품으로 이번 보고서에서는 밀키트 등 간편조리세트까지 포함하고 있다. 2020년 출하액 기준 즉석조리식품의 국내 시장 규모는 2조 11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7%, 2016년 대비 145.3% 증가했다. 농식품부는 “즉석조리식품 시장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그 요인은 편의점 확대, 품질향상, 코로나19로 인한 집밥 수요 증가, 가정 내 에어프라이어 보급률 증가 등의 영향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즉석조리식품의 소비 경향 및 시장 전망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온라인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2.8%가 즉석밥으로 가장 많았으며, 카레·짜장·덮밥소스류 77.4%, 국·탕 찌개류 75.6%를 구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간편조리세트(밀키트) 또한 63.6%의 높은 구입 경험률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구입이 증가했다고 인식하고 있는 즉석조리식품은 밀키트가 66.0%로 가장 많았고, 국/탕/찌개류 54.2%, 즉석밥 42.5%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는 “최근 집밥 수요 증가, 맞벌이·1인 가구 증가,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려는 경향 등 복합적인 이유로 밀키트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즉석조리식품으로는 한 끼 식사 대용이 가능한 제품이 가장 높았으며, 좋은 맛, 높은 품질의 제품(22.8%), 전국 맛집/유명 음식점 포장 제품(20.2%) 순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즉석조리식품을 식사 대용으로 인식하고 있으며, 한 끼를 먹더라도 맛있는 음식을 즐기려는 욕구가 강한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즉석조리식품 수출액은 3,493만 달러로 전년 대비 35.1%, 2016년 대비 323.1% 증가하였고, 수출물량도 1만 3,563톤으로 전년 대비 20.0%, 2016년 대비 390.7% 증가하였다. 특히 즉석조리식품의 대표 식품인 즉석밥과 떡볶이의 수출 성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최근 해외 시장에서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통한 한국 음식문화의 노출이 증가하고 있고,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 먹방 영상이 인기를 끌며 직접 먹어보려는 사람이 늘어난 영향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떡볶이는 세계적 인기의 케이팝 그룹을 통해 소개되며 수출 증가 추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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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8
  • 오뚜기, 설 이전 협력사 하도급대금 127억원 조기 지급
    [현대건강신문] 주식회사 오뚜기(대표이사 황성만)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의 경영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127억원의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오뚜기는 전월 협력사 하도급대금을 정상 지급일보다 평균 50일 앞당겨 1월 10일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이번 지급 대상은 OEM사, 원료업체, 포장업체 등 총 43개사다. 앞서 ㈜오뚜기는 지난해 추석에도 협력사 34곳에 하도급대금 158억원을 전액 현금으로 조기 지급한 바 있다. 한편, ㈜오뚜기는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사내 ESG추진팀을 중심으로 관련 부서 임직원으로 구성된 내부 심의위원회를 통해 동반성장과 관련된 주요 사안을 논의해 개선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부터는 동반성장펀드를 마련해 협력사와 대리점들이 시중 금리 대비 낮은 이자로 대출을 받아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자금 소요가 많은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 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하도급대금 조기 지급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상생을 위한 방안을 지속 논의함으로써 많은 협력사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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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7
  •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과일 4가지...사과‧귤‧배‧바나나
    과일을 가장 많이 먹는 시간대는 간식 타임 전북대 노정옥 교수팀, 성인 5,703명 분석 결과 [현대건강신문] 국내 성인이 가장 선호하는 4대 과일은 사과ㆍ귤ㆍ배ㆍ바나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배와 키위는 과일 자체를 직접 섭취하는 비율보다는 고기 등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비율이 더 높았다. 5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노정옥 교수팀이 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성인 5,703명을 대상으로 우리 국민이 선호하는 과일 12종의 섭취 실태와 선호도 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 결과(2018년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성인의 과일류 섭취 실태 및 식생활평가지수와의 관계 분석)는 한국식품영양과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우리나라 성인의 과일류 1회 이상 섭취 비율은 3명 중 2명꼴인, 65.0%였다. 과일류는 남성(46.3%)보다는 여성의 섭취율(53.7%)이 더 높았다. 이는 여성이 남성보다 과일을 포함한 채식을 선호하며, 특히 여성은 과일 섭취 행위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성인의 섭취빈도가 가장 높은 과일은 사과였다. 다음은 귤ㆍ배ㆍ바나나ㆍ감ㆍ키위ㆍ복숭아의 순이었다. 우리나라 성인이 과일을 즐기는 방법 첫 번째는 생과일로 직접 섭취하는 것으로, 전체 과일 섭취 방법의 55.4%에 달했다. ‘숙채ㆍ샐러드ㆍ김치류’(18.3%)ㆍ‘찜ㆍ구이ㆍ부침류’(7.3%)ㆍ‘음료와 차류’(5.1%)ㆍ‘볶음ㆍ조림ㆍ튀김류’(4%) 등에 든 과일을 먹는 등 과일 섭취 방법은 다양했다. 귤과 참외는 생과일 자체로 섭취하는 비율이 각각 93% 이상이었다. 배는 생과일로 먹는 비율(25.6%)보다 오히려 찜ㆍ구이ㆍ부침류의 형태로 섭취하는 비율(38.9%)이 더 높았다. 노 교수팀은 논문에서 “배는 키위ㆍ파인애플과 함께 고기를 부드럽게 하는 연육 효과가 있는 과일”이며 “불고기ㆍ떡갈비ㆍ갈비찜ㆍ갈비구이 등의 찜ㆍ구이요리에 배를 많이 넣는다”고 지적했다. 키위도 생과일 자체 섭취 비율이 9.1%에 불과했다. ‘볶음ㆍ조림ㆍ튀김류’나 ‘숙채ㆍ샐러드ㆍ김치류’에 든 키위를 섭취하는 비율이 전체 키위 섭취량의 72.2%에 달했다. 노 교수팀은 논문에서 “키위는 신맛이 강하고 다량 섭취 시 아린 맛이 있으며 식품 알레르기 유발 가능성이 있어서 키위 자체 섭취보다 조리 이용이 빈번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선 나이가 많을수록 소득이 높을수록 과일을 더 많이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나이가 많을수록 감ㆍ참외의 선호도가 증가했다. 상위 소득 등 소득이 높을수록 사과ㆍ딸기ㆍ복숭아ㆍ참외ㆍ귤을 많이 먹었다. 우리나라 성인이 과일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시간대는 간식 때(49.8%)였다. 이어 점심(20.5%)ㆍ저녁(17.2%)ㆍ아침(12.5%) 식사 때가 뒤를 이었다. 배와 키위를 제외한 10종의 과일은 생과일 자체를 즐겨서 대개 간식 때 먹는 비율이 높았다. 배는 저녁때, 키위는 점심때 가장 많이 섭취했다. 바나나는 아침 식사 때 섭취하는 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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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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