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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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식 심한 우리 아이, ‘어린이집-가정’ 연계 교육서 개선 효과
    [현대건강신문] #사례1.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식생활 개선 교육을 받고 스스로 어떻게 식사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연계하여 지도하는 활동이 좋았다. (서대문구 보호자) #사례2. 식행동 조사를 통해 우리 아이의 식생활에 대해 전반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문제가 되는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송파구 보호자) #사례3. 어린이 식행동 조사와 교육을 통해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2번씩 마셨거나, 잘 안 먹는 아이들이 잘 먹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볼 수 있었다. (강서구 어린이집 교사) #사례4. 어린이들의 편식이 심한 편인데 교육을 진행하면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어린이집 교사) ‘유아기 식습관’은 급격히 성장하는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된 뒤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 식행동 조사‧관리 시스템을 구축, 시범사업을 운영해 왔다. 2021~2022년 식생활 교육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에 지난해 서울 시내 455개 유아기관 재원생 8,750명을 대상으로 식행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영양상태 및 식사의 질이 낮다고 판정된 어린이 26.1%, 식사 섭취량이 적은 어린이는 29.4%로 파악됐다. ‘어린이 식행동 조사’는 △전반적인 식사의 질과 영양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취학 전 어린이 대상 영양지수 조사 △식사 양과 질 측면에서 까다로움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까다로운 식습관 조사 △식품 알레르기 조사, 총 3가지 평가도구를 이용해 분석한다. ‘균형․절제․실천 영역’으로 구성되는 취학 전 어린이 대상 영양지수 조사는 영역별 점수와 영양지수 점수를 상․중․하로 판정한다. 식사 섭취량과 다양한 식품 섭취 측면으로 구성된 까다로운 식습관 조사는 측면별로 평가한 뒤에 점수가 낮을수록 양호한 편으로 평가하며, 식품 알레르기 조사는 달걀 등 20가지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여부와 증상에 대한 현황을 알아본다. 서울시는 18일부터 유아 5,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식행동 조사‧교육’에 참여할 유아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8~2020년생 유아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어린이집 등 기관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가 결정되면 4~5월 온라인을 통해 조사와 교육이 진행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어린이 식행동 조사․분석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앞으로 서울 시내 어린이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식생활을 만들어 줄 자료와 정책을 지속 개발,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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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새만금 잼버리에 덴 정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식재료 사전 점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이 11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열리는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해 선수촌 식당을 살펴보고 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린다. 오유경 처장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조리 시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끓여먹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식품안전사고 없는 대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식품 위생·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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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 특유 냄새 제거된 천마, 뇌신경 보호 효과 입증
    [현대건강신문] 약용작물 ‘천마(오른쪽 사진)’가 산업적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냄새 제거 천마의 뇌신경 보호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인 ‘파라-크레졸(ρ-cresol)’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천마 추출액을 활용해 파킨슨병 신경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파라-크레졸은 천마 불쾌한 냄새의 원인 물질. 자연에서 야생동물과 유해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파킨슨병은 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뇌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돼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색질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이 줄어드는 것이 원인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파킨슨병 환자는 2020년 11만 1,312명으로 2016년 대비 15% 증가했다. 2020년 전체 환자 중 74.4%는 70~80대 이상이다. 도파민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몸을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병 진행을 늦추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합병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이에 부작용이 덜하면서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 약물을 보조할 수 있는 천연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진이 냄새 제거 천마 추출물을 파킨슨병 신경세포에 처리한 결과, 도파민 전구체 발현이 50% 증가하고, 뇌신경을 죽이는 단백질(Bax)은 30% 억제됨을 확인했다. 동물실험에서는 냄새 제거 천마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뇌 조직에서 도파민 전구체의 발현이 30~50% 증가했다. 또한, 뇌신경을 죽이는 단백질은 30% 억제됐다. 두 실험으로 파라-크레졸을 제거한 천마 추출액은 신경보호 효과가 우수하고, 특히 일반 천마 추출액보다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이번 연구로 불쾌한 냄새를 제거한 천마의 기능성을 확인하고, 천마를 기호식품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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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9
  • ‘영양 균형’ 맞춘 도시락에 ‘건강’ 있다
    [현대건강신문]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점심 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체하는 직장인이 많아지고 있다. 바쁜 아침, 간단한 준비로 든든하고 영양 있게 도시락을 싸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소의 균형이다. 흔히 ‘단탄지’라 불리는 단백질, 탄수화물과 필수지방의 균형을 잘 맞추고 건강을 위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는 “영양소의 부족 혹은 불균형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나 올 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과 같이 2개의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위험이 매우 높고, 어린아이들을 중심으로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전 연령군에서 올바른 영양 섭취를 통한 면역력 저하의 예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영양 섭취의 가장 큰 특징은 탄수화물 섭취가 주를 이루는 것이다. 몸이 아프거나 피곤할 때 단백질 식품이 아닌 탄수화물 식품을 통해 에너지를 섭취해 문제다. 때문에 도시락을 쌀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주로 △고기 △생선 △콩류 △계란 △두부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데 이때에 햄과 소세지와 같은 가공육은 피해야한다. 고기와 생선을 준비하기 어려울 때는 △냉동된 닭가슴살 △참치캔 △어묵 △저염 건어물도 단백질 보충을 위한 반찬이 될 수 있다. 또 먹기가 쉽고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구운 달걀과 ‘한끼 두부’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어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고 신선한 야채 과일, 야채 섭취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다양한 야채, 과일 등 비타민이 많은 식품을 적정량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이나 견과류, 들기름 등의 식재료를 자주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아가 전문가들은 도시락 구성에 있어 영양소 균형만큼 나트륨과 당류의 섭취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대서울병원 영양팀 박현하 임상영양사는 “무조건 맛만 생각하며 도시락을 만들다 보면 소금과 설탕 등을 과하게 사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식품성분표 등을 확인하고, 요리를 할 때엔 소금과 설탕을 조절해 하루 나트륨 2~3g, 첨가당류 50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단맛을 선호하는 경우 스테비아와 같은 대체 감미료를 설탕 대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나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 등 부작용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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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7
  • 과도한 음주, 치매 위험 높여...국내 연구 결과 CNN에 소개
    [현대건강신문] 과도한 음주가 치매 발생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차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 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제1저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공동교신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남녀 393만 33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음주량 변화에 따른 치매 발병위험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학술지인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발표됐으며, 게재와 동시에 미국 CNN이 보도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2009년 검진 시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15g/일 미만), 중등도 음주군(15~29.9g/일), 과음군(30g/일 이상)으로 구분했다. 이어 2009년과 2011년 사이 음주량의 변화에 따라 비음주군, 단주군, 절주군, 유지군, 증량군으로 구분하여 치매 발병 위험을 평가했다. 알코올 15g은 시중 판매 상품 기준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한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6.3년으로 이 기간 연구 대상자 중 10만 282명에게서 치매가 발병했다. 분석 결과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량을 유지한 경우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위험이 각각 21%,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음을 유지한 경우는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증가했다. 과음에서 중등도로 음주량을 줄인 사람들은 음주량을 과음으로 유지한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감소했다. 비음주자가 중등도 이상으로 음주량을 늘린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군이 과음으로 음주량을 늘린 경우 역시 치매의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구미 차병원 전근혜 교수는 "과도한 음주가 치매 위험을 올린다는 것이 이번 대규모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비음주자들이 경도, 중등도 음주를 하는 사람들보다 치매 위험이 약간 높게 나온 것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지 않았기 때문 일수도 있다” 며 “비음주자가 치매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음주를 시작할 필요는 없고 특히 과음은 하지 않는 것이 치매 예방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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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한달 새 2배 증가...영유아 환자 급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한 달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0~6세 사이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 감시체계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2022년 51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156명으로, 최근 5주간 신고건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고된 환자 중 0~6세 비율이 51주차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환자 중 55.8%로 높은 상황으로, 주로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까지 발생하며,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냉장 및 냉동의 상태에서 오랫동안 감염력을 유지하며, 전염성이 강해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물 △음식 △침을 통해 타인에게 전염시키는데 주로 제철 음식인 굴 등의 어패류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24시간~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위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의 경우에는 복통과 설사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며 소아의 경우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탈수나 심한 복통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3일~5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회복되지만, 재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장기 혹은 혈액이식 환자 등에게는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요양원, 캠프, 군대 등 사람들이 밀집되거나 집단으로 활동하는 곳에서 발생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청(질병청)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거나,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먹고, 물은 끓여먹으며,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구분하여 사용하기 등을 통해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올바른 손씻기, 환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이나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하여 올바른 절차로 소독을 시행해야 한다. 질병청은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배변 후 물을 내릴 때에는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의 확산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했다. 또 환자가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발생한 경우,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도 환자와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로타바이러스와는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평소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지키기 △물과 음식은 충분히 가열하고 익혀서 섭취 △조리기구는 세척 및 소독 후 사용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구토물을 적절히 폐기하고 주변 환경을 소독제로 세척 및 살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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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실시간 병과 음식 기사

  • 칼슘 권장량만큼만 섭취해도 갑상선암 발생 위험 45% 낮춰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칼슘을 하루 권장량만큼만 섭취해도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45%나 낮아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갑상선암은 국내 여성암 발생률 1위인 암이다.우리나라 남성 1위(대장암)와 여성 1위 암에 대한 칼슘의 예방 효과가 연달아 입증된 셈이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 김정선 교수팀이 2007∼2014년 암센터를 찾은 30세 이상 여성 339명을 대상으로 이들의 각종 영양소 섭취량과 갑상선암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한국영양학회·대한지역사회영양학회가 공동 발간하는 영문 학술지 ‘NRP’(Nutrition Research and Practice)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여성의 평균 연령은 53.7세로 여성 갑상선암 환자의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은 507.8㎎으로 건강한 여성의 518.6㎎보다 적었다. 김 교수팀은 건강한 여성 하루 칼슘 섭취량의 중간값인 502㎎을 기준으로, 이보다 많으면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그룹, 이보다 적으면 칼슘을 적게 섭취하는 그룹으로 분류했다. 김 교수는 “전체 갑상선암 환자 113명 중 72명(63.7%)은 칼슘을 적게 섭취하는 그룹, 41명(36.3%)은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그룹에 속했다”며 “칼슘을 적게 섭취하는 그룹의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칼슘을 많이 섭취하는 그룹의1.8배였다”고 말했다. 특히, 칼슘의 갑상선암 예방 효과는 50세 이상이거나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지수(BMI)가 낮거나 칼로리 섭취량이 적은 여성에서 더 뚜렷하게 나타났다. 김 교수는 “칼슘이 왜 갑상선암 예방을 돕는지는 아직 잘 모른다”며 “대장암·유방암 등 암 발생 부위에 따라 칼슘의 효능도 달라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에선 칼슘을 제외한 다른 영양소, 예컨대 지방·비타민 C·비타민E·콜레스테롤·식이섬유 등은 갑상선암 발생 위험을 낮추거나 높이는 데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우리나라 성인 여성의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은 454㎎(성인 남성 558㎎)으로 정부가 정한 1일 칼슘 섭취 권장량인 650∼1000㎎에 한참 못 미친다. 김 교수는 “칼슘의 체내 흡수율이 가장 높은 식품 중 하나가 우유”이며“갑상선암·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로도 ‘칼슘의 왕’인 우유를 하루 한 잔 이상 마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그는 “우유를 마시기만 하면 설사·복통이 동반되는 등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은 우유 섭취량을 반으로 줄이거나 뼈째 먹는 생선이나 무청·두부·채소 등을 통해 칼슘을 보충할 것”을 추천했다. 한편 김 교수는 '우유 하루 반 컵으로 대장암 발생위험을 절반 이하까지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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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9
  • 단오에 먹기 좋은 종가음식...학봉 종가의 준치완자탕·죽순전
    ▲ 학봉 고인후 종가의 단오 음식 준치완자탕과 죽순나물의 재료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음력 5월 5일은 단오다. 예로부터 단오는 큰 명절로 청포물에 머리를 감는 등 다양한 행사와 함께 초여름 원기회복을 위해 특별한 음식을 먹었다. 농촌진흥청은 단오를 맞아 '정성 가득한 종가밥상'으로 학봉 고인후 종가의 준치완자탕, 죽순전, 죽순나물을 소개했다. 장흥 고씨 학봉 고인후 종가는 호남을 대표하는 애국지사 가문으로, 학봉 종택이 있는 전남 담양군 창평면은 슬로시티(Slow city)로 유명한 곳으로 한옥 민박과 전통 체험이 가능하다. 종가의 안주인 이숙재 종부는 시어머니 생전에 준치완자탕과 죽순을 이용한 음식을 전수받아 지금까지 단오 무렵 귀한 손님이 오면 이를 손님상에 내고 있다. 먼저 소개한 음식은 준치완자탕. 준치는 청어과에 속하는 바닷물고기로 오월 단오 무렵부터 맛 볼 수 있는 생선이다. '썩어도 준치'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맛이 좋아 '진어(眞魚)'라고 불리는데, 특히 초여름에 맛이 좋다. 육류보다 단백질이 많고 비타민 B군이 풍부해 원기회복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칼슘에 비해 인산이 많이 들어 있는 산성식품이므로 죽순처럼 채소와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다. 또 죽순은 대나무 새순으로 봄철이 제철이며 담양의 대표 특산물 중 하나다. 전과 나물을 비롯해 밥, 국, 탕, 무침, 회, 정과 등 다양한 음식으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죽순은 열량이 낮고 탄수화물, 단백질, 섬유소가 많아 배변활동에 도움을 줘 비만 방지, 다이어트에 효과가 좋다. 특히 죽순에 있는 칼륨이 몸 속 나트륨 양을 조절해 고혈압 환자에게 좋다. 학봉 종가에서는 죽순전과 죽순나물을 불천위 제사에도 올린다. 농촌진흥청 가공이용과 김영 연구관은 “단오는 이른 더위로 몸과 마음이 지칠 수 있는 시기인데, 준치와 죽순이 심신에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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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9
  • 항산화성분 든 여름 '수퍼푸드' 수박
    ▲ 수박은 큰 한 조각이 50kcal 정도이며 당도가 높고 흡수가 빨라서 많이 먹어도 포만감은 오래 가지 않는다. 수박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성분이 들어있다. [현대건강신문] 여름철 즐겨 먹는 붉은 색 과일이나 채소에는 대부분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성분이 들어 있다. 채소 중에서는 토마토가, 과일 중에서는 수박이 대표적이다. 수박은 큰 한 조각이 50kcal 정도이며 당도가 높고 흡수가 빨라서 많이 먹어도 포만감은 오래 가지 않는다. 붉은 색이 진한 포도나 석류, 자몽 등에도 높은 함량의 라이코펜이 함유돼 있다. 비타민A 만큼 뛰어난 항산화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라이코펜은 노화방지, 심혈관질환 예방 및 혈당저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암세포 성장을 도모하는 조절인자를 강력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성분에서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효과 중 하나가 피부개선 효과다. 피부에서 발생하는 산화물질인 활성산소를 효과적으로 제거할수록 피부 합병증 예방의 기대치도 높아진다. 라이코펜은 자외선에 노출된 피부에서 빠른 속도로 반응하며 고갈된다는 사실이 여러 연구를 통해 밝혀진 바 있는데, 이는 라이코펜이 자외선으로 인한 활성산소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대응하는가를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다. 자외선 대응력이 강한 항산화성분은 피부 노화에도 효과적이다. 하지만 잠들기 전 수박을 많이 먹을 경우 화장실 가느라 잠을 자주 깨게 되고 과식을 하게 되면 다음날 속이 더부룩하고 부종이 생기는 것은 물론 수면의 질도 크게 낮아지므로 양질의 수면을 위해 저녁 식사는 과식을 금하고 적당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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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3
  • 우유 하루 반 컵이면 대장암 위험 절반으로 줄어...대장선종도 예방
    ▲ 우유를 하루 반 컵 정도만 꾸준히 마셔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우유를 하루 반 컵 정도만 꾸준히 마셔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절반 이하로 낮출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대장암은 수십 년째 부동의 1위였던 위암을 밀어내고 올해 한국 남성암 1위로 뛰어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암이다.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정책학과 김정선 교수는 ‘우유와 암’을 주제로 1일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국제 심포지엄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2007∼2014년에 성인 남녀 2769명(대장암 환자 923명, 건강한 일반인 1846명)의 우유와 칼슘 섭취량을 비교·분석했다. 이 연구에서 대장암 환자의 하루 우유 섭취량은 49㎖로 건강한 사람(63㎖)의 78% 수준이었다. 1일 칼슘 섭취량도 대장암 환자(454㎎)가 건강한 사람(462㎎)보다 약간 적었다. 한국인은 주로 김치·두부·우유 등 ‘3대 식품’을 통해 칼슘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교수팀의 연구에서 우유를 하루 101㎖(약 반 컵) 이상 마시는 사람은 우유를 거의 마시지 않는 사람(29g 이하)에 비해 대장암 발생 위험이 54%나 낮았다. 이는 우유를 하루 반 잔 이하만 꾸준히 마셔도 의미 있는 대장암 예방 효과를 얻게 된다는 의미다. 매일 우유를 29∼101㎖ 마신 사람도 우유를 29㎖ 이하 마신 사람에 비해선 대장암 발생 위험이 44% 낮았다. 우유가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것은 우유에 풍부한 칼슘 덕분으로 추정된다. 이번 연구에선 매일 칼슘을 권장량만큼만 섭취해도 대장암 발생 위험을 74%나 낮출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칼슘을 가장 적게 먹는 그룹(하루 389㎎ 이하)의 대장암 발생 위험을 1(기준)로 봤을 때 칼슘 최다 섭취 그룹(하루 554㎎ 이상)의 대장암 발생 위험은 0.26에 불과했다. 칼슘을 하루 389∼554㎎ 섭취하는 그룹의 대장암 위험은 0.74였다. 칼슘의 대장암 예방 효과는 여성보다 남성에서 더 두드러졌다. 김 교수는 “칼슘 최다 섭취 그룹이라도 정부가 정한 칼슘의 하루 섭취 권장량(700㎎)을 채우지 못한다”며 “대장암 예방을 위해서라도 칼슘 보충에 신경 쓸 것”을 주문했다. 칼슘은 한국인이 가장 부족하게 섭취하는 영양소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의 하루 평균 칼슘 섭취량은 1일 권장량(700㎎)의 67%인 470㎎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국제낙농연맹(IDF) 주디스 브라이언스 박사는 “우유·유제품은 가장 값싼 칼슘 공급원”이며 “어린이·성인이 섭취하는 전체 칼슘의 47%, 비타민 D의 65%를 보충해준다”고 지적했다. 칼슘 섭취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정확한 이유는 아직 잘 모른다. 칼슘이 염증과 담즙산의 자극으로부터 대장 상피세포를 보호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도쿄대 의대 사토시 사사키 교수(예방역학과)는 “칼슘은 대장암 방어 효과가 있다”며 “대장암 예방을 위해 칼슘이 풍부한 우유 섭취를 권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토시 교수는 우유가 대장암의 ‘씨앗’인 대장선종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대장선종, 특히 고위험 대장선종 예방에 가장 먼저 추천할 만한 식품이란 것이다. 그는 “우유·유제품이 직접적인 암 예방 효과를 주지 않더라도 우유를 즐기는 사람의 라이프스타일이 암 예방에 이로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이번 국제 심포지엄의 후원은 농림축산식품부이며,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낙농진흥회·한국식품건강소통학회가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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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6-01
  • 식중독 피하기 위한 폭염 속 식품안전 수칙
    ▲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자는 1년 중 5월과 8월에 가장 높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 안전 단속시 식중독 기준 위반으로 적발된 업체의 제품들. [현대건강신문] #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입맛과 기운을 잃은 30대 직장여성 김씨. 김씨의 건강이 걱정된 어머니는 이른 아침 일어나 도시락을 싸서 출근하는 김씨의 차안에 실어주었다. 서둘러 회의에 참석하느라 도시락을 차에 두고 내린 김씨, 회의를 마친 점심 무렵 뒤늦게 생각나 어머니의 정성에 감사하며 도시락을 먹었다. 차안에 몇 시간 동안 두어서 약간 쉰 맛이 나는 듯 했지만 ‘별탈 없겠지’하고 방심한 김씨는 그날 오후 식중독으로 인한 설사와 복통으로 결국 병원신세를 지고 말았다. 무더위가 이어지면 조금만 방심해도 쉽게 식중독에 걸릴 수 있다. 따라서 가족의 건강지킴이인 주부들이 가장 신경 써야 할 것은 바로 식품관리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중독 통계에 따르면 식중독 발생자는 1년 중 5월과 8월에 가장 높다. 연일 폭염주의보가 이어지는 요즘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하고 올바른 식품섭취 및 관리 방법을 소개했다. 손 씻기, 감염병 예방의 첫걸음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손을 깨끗이 씻으면 감염병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 식사하기 전후, 조리 전에는 항상 손을 깨끗이 씻는다.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는 고형 비누보다는 손 전용 세정제를 사용하는 것이 더욱 위생적이다 특히, 면역력이 떨어지는 어린이는 단체생활로 인한 집단 감염 가능성이 크므로, 외출 후·식사전·화장실 다녀온 후 반드시 손을 씻도록 지도한다. 식품 구매단계에서부터 꼼꼼한 확인이 필요 식품 구매시간은 가능한 한 짧게 하고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부터 냉장이 필요한 식품 순으로 장을 본다. 날 것이나 냉동 육류, 어패류 등의 신선식품은 육즙이 새어나오지 않도록 잘 밀봉하여 담는다. 유통기한을 확인하여 날짜가 많이 남아 있는 식품을 고른다. 청결하고 손상이 없으며 오염 되지 않은 신선한 식품을 고른다. 올바르게 조리하고 안전하게 섭취 칼, 도마, 행주 등 조리도구는 육류, 어패류, 채소류 등과 분리하여 사용하거나, 분리하여 사용할 수 없는 경우에는 소독‧세척하여 교차 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한다. 여름철에는 반드시 물을 끓여 먹는다. 덜 익힌 음식은 가급적 피하고, 완전히 익힌 음식을 먹는다. 먹을 만큼만 조리하고 가능한 한 빨리 먹도록 한다. 바이러스 노출이 쉬운 생선회, 육회 등은 가능한 선택하지 않도록 하고, 섭취할 경우 오랜 시간 상온에 방치하지 않도록 한다. 김밥, 샌드위치 등의 즉석식품은 구입 후 바로 먹는다.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상온에서 오래 방치한 식품, 식품의 맛·냄새·색깔 등 변질이 의심되는 식품은 즉시 버리도록 한다. 신선한 식품이어도 잘못된 방법으로 보관시 식중독 우려 날 음식과 조리된 음식이 섞이지 않게 보관한다. 세균 번식이 일어나기 쉬운 육류, 어패류, 유제품류 등은 구입 후 바로 냉장(동) 보관하거나 조리한다. 자동차 등에 음식을 보관할 때 냉장 용기에 보관하거나 2시간 이내에 섭취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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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23
  • 적당한 커피 섭취, 복부비만·고혈압· 당뇨 위험 줄인다
    ▲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의 고혈압 발생 위험이 커피를 멀리 하는 사람의 70% 수준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커피 애호가의 복부비만 위험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의 76% 수준이었다. 점심 식사를 마친 직장인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의 고혈압 발생 위험이 커피를 멀리 하는 사람의 70% 수준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 또 커피 애호가의 복부비만 위험은 커피를 마시지 않는 사람의 76% 수준이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은 이화여대 식품영양학과 조미숙 교수팀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근거로 커피와 대사증후군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를 소개했다. 조 교수팀은 성인 남녀 4808명(남성 1960명, 여성 2846명)을 각자의 하루 커피 섭취량 등을 기준으로 커피를 멀리 하는 그룹과 적당히 마시는 그룹, 많이 마시는 그룹 등 세 그룹으로 분류한 뒤 각 그룹별 대사증후군 발생률을 산출했다. 대사증후군 발생률에선 세 그룹 간 차이가 별로 없었다. 커피를 양껏 마셔도 대사증후군 발생률이 특별히 높아지거나 낮아지지 않는다는 의미다. 대신 대사증후군의 5대 지표 중 셋 즉, 고혈압·복부비만·고혈당 위험을 낮추는 데는 커피 사랑이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커피를 많이 시는 그룹의 고혈압 발생률은 커피를 멀리하는 그룹보다 약 30% 낮았다. 고혈당·복부비만 발생률도 각각 29%·24% 하락했다. 조 교수팀은 논문에서 “고혈압ㆍ고혈당 등의 발생률 수치는 조사 대상의 성·연령·에너지 섭취량·흡연·음주 등 대사증후군의 5대 지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조건을 최대한 보정한 결과”이며 “적당한 커피 섭취가 복부비만·고혈압·고혈당 등 대사증후군의 위험 요인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기술했다. 커피가 고혈압·고혈당의 발생 위험을 낮춘다는 이번 연구의 결론은 하루 5컵의 커피를 마시면 고혈압·2형 당뇨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외국의 연구결과와 일맥상통한다. 커피를 즐겨 마시면 오히려 혈압이 올라간다는 상반된 연구결과도 나와 있다. 조 교수팀은 논문에서 “커피가 혈압을 높인다는 연구에서도 습관적인 커피 애호가의 혈압은 올라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커피엔 카페인은 물론 카페로열과 카페올, 클로로겐산, 칼륨, 마그네슘. 나이아신 등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다. 이번 연구에선 구체적으로 어떤 성분이 고혈압·고혈당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NFS 저널’ 최근호에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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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5-09
  • 서울 도심 야생봄나물, 안전성 검사 결과 '적합'이지만?
    ▲ 서울시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도심 주변 하천·도로변 및 공원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 32건을 채취해 납,카드뮴 등 중금속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 "표본 조사 결과 기준 이내지만 납·카드뮴 미량 검출" [현대건강신문] 서울시는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도심 주변 하천·도로변 및 공원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 32건을 채취해 납,카드뮴 등 중금속 오염도를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시민의 이용이 잦은 안양천, 중랑천, 양재천 등 6개 하천변을 비롯해 올림픽대로 등 2개 도로변, 한강시민공원 양화지구 등 2개 공원 등에서 시민들이 비교적 쉽게 접할 수 있는 쑥, 냉이, 돌나물 등 야생 봄나물을 채취하여 조사하였다. 서울시는 매년 3~4월경에 야생 봄나물에 대한 중금속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2015년에도 야생 봄나물 32건 모두 적합 판정 받은 바 있다. 올 해에는 야생 봄나물 채취지역의 토양에 대해서도 중금속 오염도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결과는 5월중에 나올 예정이다. 동시에 서울시 관계자는 봄철 쉽게 채취 할 수 있는 고사리, 고비 등은 소화기 장애를, 질경이는 배뇨장애, 원추리는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반드시 익혀서 물로 충분히 우려낸 후 조리·섭취하고, 들녘이나 야산 등에서는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에 의한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창보 시민건강국장은 “이번에 실시한 야생 봄나물에 대한 중금속 오염도 검사는 도심 주변 하천·도로변 및 공원에서 자라는 야생 봄나물에 대한 표본조사로 모두 기준 이내로 나타났으나 채취지역 및 품목에서 골고루 납, 카드뮴이 미량 검출되고 있어 보다 안전한 농산물을 구입해 드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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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9
  • 담도암 원인 간디스토마, 민물회 즐겨 먹으면 위험 높아져
    ▲ 낙동강 유역 등에서 민물 회를 먹고 간디스토마(간흡충)에 감염된 이후 담도암(담관암)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간디스토마, 담도암 원인 체계적 관리 필요"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낙동강 유역 등에서 민물 회를 먹고 간디스토마(간흡충)에 감염된 이후 담도암(담관암)으로 이어지는 비율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간디스토마는 담석, 담관 폐쇄나 협착, 간섬유화, 담도암을 일으키는 주요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간디스토마 감염시 초기 증상은 복부 불쾌감, 소화불량, 폐쇄성 황달, 담도염, 간 기능 저하, 간 경변 등이다. 울산의대 융합의학과 박장호 교수는 "간흡충(간디스토마) 감염이 담도암으로 발전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지만 간흡충 분비 배설물에 의한 화학적 자극이 담관 세포의 증식과 변화를 초래해 암 발생을 초래한다는 가설이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도 담도암의 발생률이 높은 지역으로 최근에 간내담도암의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충북대의대 내과 박선미 교수는 "간흡충과 담도암의 연관성과 담도암의 특성을 규명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현재 (간흡충) 감염이 없더라도 과거 감염력이 있어도 담도암 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국립보건연구원의 자료에 따르면 과거 1970~1980년대 우리나라 기생충 감염은 회충, 편충, 구충 등 토양을 통해 체내로 들어가는 장내 기생충이 주종을 이뤘지만 장기간에 걸친 구충사업 등 보건예방 사업으로 토양 매개성 기생충은 급감했다. 그러나 아직도 간디스토마, 요코가와흡충 등 식품을 통한 장내 기생충 감염은 지속되고 있다. ▲ 대한췌담도학회 서동원 총무이사(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도 "학회에서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간흡충증(간디스토마증)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결과를 학술지에 발표하고 퇴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질병관리본부, 통계청,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이 함께 진행한 간디스토마 양성률 조사에 따르면 △경북 7.7% △전남 6.3% △광주 4.8% △경남 4.3% △울산 3.6% 등이 발생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에서 간디스토마 양성자수는 93만 명으로 추정되었다. 2004년 진행된 조사에서 120만 명의 추정 양성자에 비해 30만명이 줄었지만 다른 기생충 감염에 비해 매우 높은 비율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간디스토마가 유행하고 있는 강, 하천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국가 기생충 퇴치사업을 수행한 결과, 전남의 간디스토마 유병율이 11.4%에서 4.7%로, 충남이 10.5%에서 2.4%로 감소했지만 낙동강 유역의 경상도 주민들의 유병율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되었다. 16일 열린 대한췌담도학회 학술대회에서 간디스토마 통계 조사 발표를 한 국립보건연구원 조신형 연구원은 "담관암(담도암)의 원인 물질인 간디스토마가 우리나라 강 유역에서 감소하고 있지만 외국에 비해 여전히 높은 양성률을 보이고 있어 고위험, 고위험연령층을 대상으로 국가 차원의 집중 관리가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췌담도학회 서동원 총무이사(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도 "학회에서도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며 "간흡충증(간디스토마증)의 실태를 정확하게 파악한 결과를 학술지에 발표하고 퇴치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영덕 총무이사(순천향대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우선적으로 민물고기를 회로 먹는 습관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질병관리본부와 학회는 생활습관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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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7
  • 지방간에 커피 효과?...체중조절 '급선무'
    ▲ 고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된 녹황색채소인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 △시금치 등과 담색채소인 △양배추 △마늘 △콩나물 △영지버섯 △표고버섯 △미역 △파래 △김 그리고 △오렌지(위 사진) △귤 △블루베리 등은 간 내 각종 대사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재생하며 항산화작용을 통해 간암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대건강신문] 간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요소는 ‘음주’와 ‘과로’이다. 그러나 이 음주와 과로는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연령대, 특히 40~50대 남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것으로 사회생활을 하자면 감수할 수밖에 없는 것들이다. 그래서 몇몇 사람들은 ‘간에 좋은 음식’을 찾는 것으로 간 건강에 대한 염려를 덜고자 한다. 간에 좋은 음식은? 모든 음식물은 간에서 대사돼 우리 몸에서 필요한 에너지로 전환되는데 간이 나쁘면 에너지를 충분히 만들지 못하거나 간에서 다 써버려 쉽게 피곤해진다. 이때는 단순당이나 지방이 아닌 △현미 △잡곡 △통밀 △율무 △팥 △수수 △보리 등의 곡류가 좋다. 단, 비만이나 고지혈증 환자는 고열량음식으로 인한 지방간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또 섬유소가 많은 음식, 채소, 과일, 곡물을 많이 먹고 튀기거나 기름진 음식을 줄이며 싱겁게 먹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기름에 튀긴 음식보다는 삶은 음식이 좋고 당분이 들어간 음료수보다는 물이나 녹차 종류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탕, 꿀, 초콜릿, 라면, 도넛, 케이크, 삼겹살, 갈비, 햄, 치즈, 땅콩, 콜라, 사이다 등 열량이 높은 음식의 과도한 섭취를 삼가야 한다. 단백질 보충은 간세포 재생을 돕는다. 생선, 콩, 두부, 기름기를 제거한 살코기, 달걀, 우유가 좋고 가능하면 식물성 단백질이 좋다. 하지만 간경화가 있는 경우 간성혼수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단백질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고비타민과 무기질이 함유된 녹황색채소인 △부추 △미나리 △쑥갓 △브로콜리 △시금치 등과 담색채소인 △양배추 △마늘 △콩나물 △영지버섯 △표고버섯 △미역 △파래 △김 그리고 △오렌지 △귤 △블루베리 등은 간 내 각종 대사를 촉진하고 간세포를 재생하며 항산화작용을 통해 간암까지 예방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커피가 간에 좋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커피 안에는 카페인 외에 탄수화물, 지방, 미네랄, 단백질 등 100가지 이상의 성분이 들어 있는데 전문가들은 이 성분들이 서로 작용해 간을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추정한다. 하지만 지나친 카페인으로 인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카페인 하루권장량인 300mg을 넘지 않는 것이 좋다. 원두커피 한잔에는 약 115~175mg, 인스턴트커피 한잔에는 60mg 정도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다. 따라서 안전한 커피섭취량은 하루 원두커피 3잔, 인스턴트커피 5잔 이내라고 생각하면 된다. 체중조절도 간 건강의 필수요소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지방간이 우려되는 사람이라면 식습관을 통한 체중조절은 필수다. 단, 무리한 체중조절로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 성분, 영양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일주일에 1kg 이상 급격한 체중감소는 오히려 심각한 지방간염을 유발하고 간에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식습관을 객관적으로 알기 위해서는 매일 체중을 재고 섭취한 음식을 기록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식사를 할 때는 끼니를 거르지 말고 세끼를 챙겨 먹되 한 끼 분량을 조금씩 줄이는 것이 좋다. 음식을 천천히 먹고 눈앞에 간식거리가 보이지 않도록 치우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배고픈 상태에서 외식을 하면 과식하기 쉽기 때문에 외식 전 약간 배를 채우고 가는 것도 좋다. 물론 과식이나 야식을 피해야 한다. 만약 과식을 했다면 평소보다 운동량을 늘려 에너지를 더 소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이요법, 중요하지만 그것에만 매달려선 안 된다 간혹 간암 환자들 중에서는 특정 음식이 간암에 효과적이라고 하면 그 음식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식이요법만으로 간암을 완치할 수 없다. 소화에 지장이 없는 한 모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만약 복수가 있거나 간성혼수가 있는 환자는 염분이나 단백질을 제한하는 것이 필요할 수 있으며 이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해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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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4
  • 소아 청소년 시기부터 비만 예방 위해 당류섭취 줄여야
    ▲ 대한비만학회는 비만예방을 위해 학교 급식에서 첨가당을 줄이는 것이나 국, 찌개류를 줄여 저나트륨 식사습관을 길들이는 것, 그리고 건강한 식사습관을 어릴 때부터 배우고 익히는 교육내용이 학교 정규 교과과정에 필수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부가 국민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위해 제시한 ‘국민 공통 식상활 지침’이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좀 더 강력한 당류 규제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당뇨병학회와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7일 정부가 발표한 ‘제1차 당류 저감 종합계획’과 ‘국민 공통 식생활 지침’에 대해 국민건강 측면에서 실효성을 거두기 위한 좀더 강력한 당류 규제제도와 비만·당뇨병 예방 및 관리 종합대책이 요구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두 학회는 “급증하고 있는 고도비만과 당뇨병의 감소를 위해선 이를 사회·국가적 질병으로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한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 식약처가 발표한 종합계획의 주요골자인 음료의 당류자율 표시, 가이드라인, ‘저당’ 등의 표시ㆍ광고, 당류를 낮춘 메뉴 개발, 어린이ㆍ청소년 이용시설에서 판매 제한 권고 등의 계획안은 당류를 섭취할지 말지에 대한 개인의 자율에 맡기고 있어, 당류 저감화 목적을 충분히 달성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가 지출하는 비만 관련 의료비는 연간 4조 3,454억원으로 흡연이나 음주보다 1.8배가 높다. 비만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질병인 ‘당뇨병’ 관련 2015년 진료비는 총 1조 8천억원을 차지하고, 지난 6년간 33.3%가 증가하였다고 한다. 많은 선진국에서 도입하고 있는 ‘설탕세’와 같은 수위 높은 규제에 대한 검토나 식품 가공과 관련하여 당류를 줄이는 노력에 대한 세제 지원 등과 같이 적극적인 당류규제 정책과 동시에 비만ㆍ당뇨병 예방 및 관리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한 이유다. 저소득층일수록 고도비만이 증가하고, 당뇨병 및 합병증 관리도 제대로 되지 않아 질환관리에 있어 사회 계층간 양극화 현상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학교 급식에 첨가당 줄이거나 저나트륨 식사 습관 중요 당뇨병이 동반된 비만은 질병으로 규정해야 함에도, 당뇨병 환자의 당뇨약은 급여혜택을 받으면서 약제비 등 비만치료 비용은 비급여 본인부담해야 하는 불합리한 보험제도 환경까지 맞물려 있다. 적극적으로 혈당관리를 해야 당뇨병 관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관련 약제의 급여 기준도 매우 까다로워 혈당관리가 잘 되는 환자가 30%도 되지 못 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두 학회는 또한 영유아 및 아동 청소년 시기부터 당류를 줄이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한 범부처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비만예방을 위해 학교 급식에서 첨가당을 줄이는 것이나 국, 찌개류를 줄여 저나트륨 식사습관을 길들이는 것, 그리고 건강한 식사습관을 어릴 때부터 배우고 익히는 교육내용이 학교 정규 교과과정에 필수적으로 도입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우리 아동 청소년들이 초등학교 때부터 체육활동을 등한시하고 책상에 앉아 공부에만 전념하는 것은 매우 심각한 건강 위해 요인으로, 성인비만과 당뇨병 등 질병으로 발전하는 걸 막을 수 있는 방안은 결국 적극적인 체육수업(운동)을 통해 체력을 키우고 비만을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더불어 최근 일부 방송에서 음식 요리에 설탕을 많이 첨가하여 단맛을 내는 것이 맛있게 음식을 먹는 좋은 방법인양 소개하는 프로그램들이 성행하는 데 대해 두 학회는 심각한 우려를 표했다. 특히 설탕, 액상과당 등 단순당 섭취를 통해 우리 아이들이 어릴 적부터 단맛에 길들여지지 않도록 사회적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두 학회는 “향후 30년 국가의 미래를 보고 투자해야 한다. 따라서 범부처간 비만 및 당뇨병 예방 및 관리 종합대책 및 국가전략이 필요하며 국가위원회의 구성이 필요” 하며 “이러한 것들이 반영된 만성질환 예방 및 관리를 위한 법안 마련이 무엇보다 시급히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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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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