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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식 심한 우리 아이, ‘어린이집-가정’ 연계 교육서 개선 효과
    [현대건강신문] #사례1. 아이들이 어린이집에서 식생활 개선 교육을 받고 스스로 어떻게 식사하는 것이 좋은 것인지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가정에서 연계하여 지도하는 활동이 좋았다. (서대문구 보호자) #사례2. 식행동 조사를 통해 우리 아이의 식생활에 대해 전반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문제가 되는 식습관을 개선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 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송파구 보호자) #사례3. 어린이 식행동 조사와 교육을 통해 우유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2번씩 마셨거나, 잘 안 먹는 아이들이 잘 먹는 등의 긍정적인 변화를 볼 수 있었다. (강서구 어린이집 교사) #사례4. 어린이들의 편식이 심한 편인데 교육을 진행하면서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균형 있는 성장을 할 수 있음을 인식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어린이집 교사) ‘유아기 식습관’은 급격히 성장하는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된 뒤에도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울시 식생활종합지원센터’를 통해 어린이 식행동 조사‧관리 시스템을 구축, 시범사업을 운영해 왔다. 2021~2022년 식생활 교육 시범사업을 운영한 뒤에 지난해 서울 시내 455개 유아기관 재원생 8,750명을 대상으로 식행동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반적인 영양상태 및 식사의 질이 낮다고 판정된 어린이 26.1%, 식사 섭취량이 적은 어린이는 29.4%로 파악됐다. ‘어린이 식행동 조사’는 △전반적인 식사의 질과 영양상태를 평가할 수 있는 취학 전 어린이 대상 영양지수 조사 △식사 양과 질 측면에서 까다로움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까다로운 식습관 조사 △식품 알레르기 조사, 총 3가지 평가도구를 이용해 분석한다. ‘균형․절제․실천 영역’으로 구성되는 취학 전 어린이 대상 영양지수 조사는 영역별 점수와 영양지수 점수를 상․중․하로 판정한다. 식사 섭취량과 다양한 식품 섭취 측면으로 구성된 까다로운 식습관 조사는 측면별로 평가한 뒤에 점수가 낮을수록 양호한 편으로 평가하며, 식품 알레르기 조사는 달걀 등 20가지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 여부와 증상에 대한 현황을 알아본다. 서울시는 18일부터 유아 5,5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식행동 조사‧교육’에 참여할 유아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018~2020년생 유아가 다니고 있는 유치원‧어린이집 등 기관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여가 결정되면 4~5월 온라인을 통해 조사와 교육이 진행된다. 김태희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어린이 식행동 조사․분석을 통해 수집된 자료는 앞으로 서울 시내 어린이들의 식생활 개선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 데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라며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올바른 식습관․식생활을 만들어 줄 자료와 정책을 지속 개발, 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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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새만금 잼버리에 덴 정부,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식재료 사전 점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오유경 처장이 11일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대회가 열리는 하이원리조트를 방문해 선수촌 식당을 살펴보고 있다.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은 1월 19일부터 2월 1일까지 강원도에서 열린다. 오유경 처장은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등을 예방하기 위해 조리 시 손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와 끓여먹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며 “식품안전사고 없는 대회가 운영될 수 있도록 식품 위생·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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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1
  • 특유 냄새 제거된 천마, 뇌신경 보호 효과 입증
    [현대건강신문] 약용작물 ‘천마(오른쪽 사진)’가 산업적으로 널리 활용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2020년 천마의 불쾌한 냄새를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냄새 제거 천마의 뇌신경 보호 효과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불쾌한 냄새의 원인인 ‘파라-크레졸(ρ-cresol)’을 선택적으로 제거한 천마 추출액을 활용해 파킨슨병 신경세포 실험과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파라-크레졸은 천마 불쾌한 냄새의 원인 물질. 자연에서 야생동물과 유해균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역할을 한다. 파킨슨병은 중추신경계 퇴행성 질환으로, 뇌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돼 움직임에 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색질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이 줄어드는 것이 원인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파킨슨병 환자는 2020년 11만 1,312명으로 2016년 대비 15% 증가했다. 2020년 전체 환자 중 74.4%는 70~80대 이상이다. 도파민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몸을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다. 현재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병 진행을 늦추지만, 오랜 기간 사용하면 합병증을 유발할 우려가 있다. 이에 부작용이 덜하면서 효과적으로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 약물을 보조할 수 있는 천연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연구진이 냄새 제거 천마 추출물을 파킨슨병 신경세포에 처리한 결과, 도파민 전구체 발현이 50% 증가하고, 뇌신경을 죽이는 단백질(Bax)은 30% 억제됨을 확인했다. 동물실험에서는 냄새 제거 천마 추출물을 투여한 실험 쥐의 뇌 조직에서 도파민 전구체의 발현이 30~50% 증가했다. 또한, 뇌신경을 죽이는 단백질은 30% 억제됐다. 두 실험으로 파라-크레졸을 제거한 천마 추출액은 신경보호 효과가 우수하고, 특히 일반 천마 추출액보다도 유의미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이번 연구로 불쾌한 냄새를 제거한 천마의 기능성을 확인하고, 천마를 기호식품으로 널리 활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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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9
  • ‘영양 균형’ 맞춘 도시락에 ‘건강’ 있다
    [현대건강신문] 물가가 계속 오르면서 점심 식사를 도시락으로 대체하는 직장인이 많아지고 있다. 바쁜 아침, 간단한 준비로 든든하고 영양 있게 도시락을 싸기 위해서는 어떤 점을 고려해야 할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소의 균형이다. 흔히 ‘단탄지’라 불리는 단백질, 탄수화물과 필수지방의 균형을 잘 맞추고 건강을 위한 식이섬유와 비타민 등도 빼놓지 말아야 한다.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전혜진 교수는 “영양소의 부족 혹은 불균형은 면역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특히나 올 겨울은 코로나19와 독감과 같이 2개의 질환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의 위험이 매우 높고, 어린아이들을 중심으로 백일해와 마이코플라스마 폐렴 등이 크게 유행하고 있어 전 연령군에서 올바른 영양 섭취를 통한 면역력 저하의 예방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 영양 섭취의 가장 큰 특징은 탄수화물 섭취가 주를 이루는 것이다. 몸이 아프거나 피곤할 때 단백질 식품이 아닌 탄수화물 식품을 통해 에너지를 섭취해 문제다. 때문에 도시락을 쌀 때 가장 먼저 고려해야할 영양소는 단백질이다. 단백질은 주로 △고기 △생선 △콩류 △계란 △두부를 통해 섭취할 수 있는데 이때에 햄과 소세지와 같은 가공육은 피해야한다. 고기와 생선을 준비하기 어려울 때는 △냉동된 닭가슴살 △참치캔 △어묵 △저염 건어물도 단백질 보충을 위한 반찬이 될 수 있다. 또 먹기가 쉽고 상대적으로 값이 저렴한 구운 달걀과 ‘한끼 두부’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 겨울철에는 일조량이 줄어 비타민D가 부족할 수 있고 신선한 야채 과일, 야채 섭취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다양한 야채, 과일 등 비타민이 많은 식품을 적정량 섭취해주는 것이 좋다. 겨울철에는 혈관질환의 위험도가 올라가기 때문에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 등푸른 생선이나 견과류, 들기름 등의 식재료를 자주 이용하는 것도 중요하다. 나아가 전문가들은 도시락 구성에 있어 영양소 균형만큼 나트륨과 당류의 섭취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이대서울병원 영양팀 박현하 임상영양사는 “무조건 맛만 생각하며 도시락을 만들다 보면 소금과 설탕 등을 과하게 사용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식품성분표 등을 확인하고, 요리를 할 때엔 소금과 설탕을 조절해 하루 나트륨 2~3g, 첨가당류 50g을 넘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단맛을 선호하는 경우 스테비아와 같은 대체 감미료를 설탕 대신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나 과다 섭취 시 소화불량 등 부작용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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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07
  • 과도한 음주, 치매 위험 높여...국내 연구 결과 CNN에 소개
    [현대건강신문] 과도한 음주가 치매 발생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차 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 차병원 가정의학과 전근혜 교수(제1저자),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신동욱 교수(공동교신저자),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공동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은 2009년과 2011년 두 차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 성인 남녀 393만 3382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음주량 변화에 따른 치매 발병위험이 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의사협회 학술지인 JAMA network open 최근호에 발표됐으며, 게재와 동시에 미국 CNN이 보도하는 등 주목을 받았다. 연구팀은 2009년 검진 시 하루 음주량에 따라 비음주군, 경도 음주군(15g/일 미만), 중등도 음주군(15~29.9g/일), 과음군(30g/일 이상)으로 구분했다. 이어 2009년과 2011년 사이 음주량의 변화에 따라 비음주군, 단주군, 절주군, 유지군, 증량군으로 구분하여 치매 발병 위험을 평가했다. 알코올 15g은 시중 판매 상품 기준 맥주 375ml 1캔 또는 소주 1잔 반에 해당한다.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은 6.3년으로 이 기간 연구 대상자 중 10만 282명에게서 치매가 발병했다. 분석 결과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량을 유지한 경우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위험이 각각 21%,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과음을 유지한 경우는 비음주군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증가했다. 과음에서 중등도로 음주량을 줄인 사람들은 음주량을 과음으로 유지한 사람들에 비해 치매 발병 위험이 8% 감소했다. 비음주자가 중등도 이상으로 음주량을 늘린 경우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 경도에서 중등도 음주군이 과음으로 음주량을 늘린 경우 역시 치매의 발병 위험이 증가했다. 구미 차병원 전근혜 교수는 "과도한 음주가 치매 위험을 올린다는 것이 이번 대규모 연구를 통해 증명되었다.” 며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음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비음주자들이 경도, 중등도 음주를 하는 사람들보다 치매 위험이 약간 높게 나온 것은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 술을 마시지 않았기 때문 일수도 있다” 며 “비음주자가 치매 위험을 낮추기 위해서 음주를 시작할 필요는 없고 특히 과음은 하지 않는 것이 치매 예방에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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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0
  •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한달 새 2배 증가...영유아 환자 급증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겨울철 많이 발생하는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환자가 한 달 새 2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0~6세 사이 영유아 환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등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질병관리청의 전국 208개 표본감시기관 감시체계 환자 감시 현황에 따르면, 2022년 51주에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신고된 환자 수는 총 156명으로, 최근 5주간 신고건수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신고된 환자 중 0~6세 비율이 51주차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환자 중 55.8%로 높은 상황으로, 주로 영유아를 중심으로 발생이 증가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주로 겨울철에서 이듬해 초봄까지 발생하며, 오염된 음식과 물을 섭취하였거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감염병이다. 노로바이러스는 냉장 및 냉동의 상태에서 오랫동안 감염력을 유지하며, 전염성이 강해 소량의 바이러스만으로도 감염될 수 있다. △물 △음식 △침을 통해 타인에게 전염시키는데 주로 제철 음식인 굴 등의 어패류를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보통 24시간~48시간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위장염 증상이 나타난다. 성인의 경우에는 복통과 설사 증상이 흔하게 나타나며 소아의 경우에는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심한 경우 탈수나 심한 복통으로 진행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3일~5일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회복되지만, 재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면역력이 약한 고령자, 장기 혹은 혈액이식 환자 등에게는 후유증이 남을 수도 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등학교, 요양원, 캠프, 군대 등 사람들이 밀집되거나 집단으로 활동하는 곳에서 발생할 수 있어 면역력이 약한 어린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질병관리청(질병청)에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비누로 올바른 손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음식은 충분히 익혀먹거나, 흐르는 물에 세척하여 먹고, 물은 끓여먹으며, 칼·도마는 소독하여 사용하고, 조리도구는 구분하여 사용하기 등을 통해 안전하게 조리된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한 경우, 올바른 손씻기, 환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물품이나 접촉한 환경 및 화장실 등에 대하여 올바른 절차로 소독을 시행해야 한다. 질병청은 특히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는 배변 후 물을 내릴 때에는 변기 뚜껑을 닫아 비말의 확산을 최소화하도록 권고했다. 또 환자가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서 발생한 경우, 증상 소실 후 48시간 이상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제한하고, 가정에서도 환자와 공간을 구분하여 생활할 것을 권고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박정범 원장은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로타바이러스와는 달리 노로바이러스는 예방 백신이 존재하지 않는다. 평소 철저한 위생관리를 통해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노로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등 개인위생 철저히 지키기 △물과 음식은 충분히 가열하고 익혀서 섭취 △조리기구는 세척 및 소독 후 사용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면 구토물을 적절히 폐기하고 주변 환경을 소독제로 세척 및 살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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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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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카시아꿀, 위암 원인 헬리코박터균 억제
    ▲ 우리농산물전시회를 찾은 사람들이 국산 벌꿀의 생산 과정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건강신문] 농촌진흥청은 우리나라 벌꿀 중 소비자가 가장 선호하는 아카시아꿀이 위암의 발생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균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이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염 환자에서 높은 비율로 검출되는 것이 알려지면서 현재 위궤양, 위염, 위암 및 십이지장 궤양의 발병인자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농촌진흥청은 국내에서 생산한 아카시아꿀에 포함된 유기물질에서 강력한 항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물질인 아브시스산(abscisic acid)을 분리했다. 벌꿀의 성분과 효능은 밀원(꽃)과 토양, 기후 등에 따라 달라진다. 국내 벌꿀 생산량 중 생산 비중이 가장 높은 아카시아꿀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 생장 억제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아브시스산은 1kg의 아카시아꿀에 24mg 가량 포함돼 있으며, 다른 꿀에서는 극히 미량으로 존재하거나 확인되지 않는다. 아브시스산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균에 대해 최소성장억제농도 2.7㎍, 최소살균억제농도 6.9㎍으로 매우 높은 항균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결과는 특허출원을 완료했으며, 국제 학술지인 Pharmacognosy Magazine에 게재 확정됐다. 우리나라 벌꿀 생산액은 2,236억 원(2014년)이며, 그 중 아카시아꿀은 70%∼80%로 비중이 가장 높다. 농촌진흥청 잠사양봉소재과 한상미 농업연구관은 “국산 아카시아꿀의 항 헬리코박터 파이로리 효능이 밝혀짐에 따라 일반 식품은 물론 건강기능성 식품과 의약품까지 활용 범위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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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4
  • 광진구, 올바른 식습관 위한 ‘골고루 영양체험교실’ 운영
    [현대건강신문] 어릴 때 잘못된 식습관에 길들여지면 성장부진, 소아비만이 발생할 뿐 아니라 성인이 돼도 비만, 만성질환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릴때부터 균형잡힌 영양섭취와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서울 광진구가 아이들의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한 영양불균형을 개선하고 편식을 예방하기 위해‘골고루 영양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광진구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이론교육과 체험학습을 통해 참여자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올바른 식사법을 통한 영양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해마다 추진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상반기 4 ․ 6월과 하반기 9 ․ 11월로 나눠, 1기당 3회로 5~7세 어린이 16명씩 진행되고 지난 4월 1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데 이어, 다음달 2기 참가자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2기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1시간 동안 중곡보건지소 5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된다. 수업은 한국아동요리지도자협회 소속 아동요리지도 전문 영양사를 초빙해 영양 주제별 요리 체험 수업으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해당 어린이가 참여해 각 회차별 이론교육과 실습을 동시에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프로그램에 반드시 어머니가 동반 참석해야 했으나 올해부터는 어린이의 자립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 단독으로도 참석가능하게 바꾸었으며, 이론을 줄이고 요리체험시간을 늘려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혔다. ▲1주차에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균형잡힌 식사에 대한 이론교육 및‘치킨 브리또’만들기 ▲2주차에는 채소에 대한 관심 유도 및‘채소과일화분’만들기 ▲3주차에는 건강한 간식 선택의 중요성 및 ‘고구마경단’만들기 등을 실시한다. 수업에 참여했던 김민석 군(가명)은“파프리카, 양배추가 싫어서 안 먹었는데 선생님이랑 같이 썰어보면서 치킨 브리또를 만들어보니깐 재미있고 선생님이 야채를 많이 먹어야 튼튼해지고 키도 커진대서 이제부터 골고루 먹을거에요”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희망할 경우 중곡보건지소 영양상담실(450-14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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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2
  • 매실, 망종 지나고 구매해야...덜 익은 매실 독성
    ▲ 매실은 유기산 함량, 특히 구연산이 많아 피로 회복과 식중독 예방, 항균 효과가 뛰어나 매실청, 매실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아미그달린(amygdalin)을 둘러싼 논쟁으로 매실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청매실, 6월 5일 망종 지나고 구매해 장아찌, 매실청 담그세요" 농촌진흥청은 매실 수확기가 다가옴에 따라 올바른 정보와 이용방법을 제공하면서 청매실의 소비를 촉진하고자 한다. 매실은 유기산 함량, 특히 구연산이 많아 피로 회복과 식중독 예방, 항균 효과가 뛰어나 매실청, 매실주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되고 있다. 하지만 해마다 아미그달린(amygdalin)을 둘러싼 논쟁으로 매실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매실의 씨앗 속에 들어 있는 아미그달린은 매실이 성숙함에 따라 그 양이 크게 감소돼 잘 익은 매실을 가공하면 독성이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덜 익은 매실은 우리 몸속의 효소에 의해 가수분해 과정을 거치면서 시안배당체를 만들게 되는데 많은 양의 씨앗을 먹는 경우 심한 구토나 복통과 같은 중독증을 일으킬 수 있다. 시안화수소 치사량은 성인 기준으로 60㎎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덜 익은 풋매실 100개~300개를 먹어야 발생되는 양이다. 청매실 덜 익은 풋매실과 달라...6월 상순 구입해야 매실은 익은 정도에 따라 풋매실, 청매실, 황매실로 나누며 청매실을 풋매실로 잘못 알아 논란이 일기도 한다. 풋매실은 칼로 자르면 씨앗이 쉽게 잘리는 덜 익은 매실로 과육이나 씨앗 속에 아미그달린이 많이 들어 있는 반면, 주된 약리성분인 구연산은 기준 함량에 크게 못 미친다. 청매실은 열매의 껍질이 푸른색을 띄고 있으나 씨앗이 충분히 여물어 핵(核)표면은 갈색으로 칼로 잘리지 않는다. 구연산 함량이 높으면서 과육도 단단해 장아찌나 매실청으로 알맞고 주로 6월 상중순에 유통된다. 황매실은 열매의 껍질이 노랗게 변한 매실로 향이 좋고 유기산 함량도 많아 매실주용으로 적합하다. 매실 재배면적은 2000년 1,034ha에서 2015년 6,488ha로 크게 늘었지만 지난해 청매실 독성 논란으로 소비량이 급감해 생산농가에서는 큰 어려움을 겪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매실을 생산하는 광양시농업기술센터의 송명석 농촌지도사는 "풋매실을 수확하지 않도록 해마다 농업인 교육을 실시하면서 수확한 매실이 유통에 적합한지도 꼼꼼히 조사하고 있어 풋매실이 유통되는 사례는 없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는 매실 안정생산과 소비 촉진을 위한 관계자 협의회를 5월 10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매실 주산단지(광양, 순천, 순창) 농업기술센터, 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와 생산자 조직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선 풋매실과 청매실의 구분, 수확시기 및 제조 후 경과일수에 따른 아미그달린 함량 변화 및 소비 촉진을 위한 홍보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과수과 남은영 농업연구사는 "열매의 바탕색이 살짝 노랗게 변하는 6월 망종 이후 유통되는 매실을 구매하면 안심하고 다양한 가공품을 만들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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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0
  • 문재인 대통령, 먹거리 안전 공약...생산에서 유통 전 과정 안전 확보
    ▲ 지난달 26일 당시 대선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식품안전정책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자 시절인 지난달 24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GMO 식재료를 학교, 어린이집의 급식에서 제외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당선됐다. <현대건강신문>은 10일 임기가 공식 개시된 문재인 대통령의 먹거리 안전 정책을 살펴보았다. 지난달 26일 당시 후보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SNS에 글을 올려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먹거리를 국가가 책임지겠다"며 식품안전정책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기본 중의 기본, 상식 중의 상식인데 지켜지지 않아 화가 나는 일, 살다보면 그런 일이 참 많다. 기본이 지켜지지 않아 화가 나는 일을 꼽아보자고 하면, 아마도 첫손가락에 꼽힐 일 중의 하나가 먹거리 안전이 아닐까”라고 반문하며 “먹거리 안전은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된 일이다. 두말할 필요 없이 국가가 빈틈없이 관리하고 책임져야 한다”고 밝혔다. 아이들이 학교 급식을 먹고 탈이 나는 일, 장바구니를 들고 믿을 수 있는 먹거리인지 망설여야 하는 일, 먹는 음식에 장난쳤다는 뉴스를 듣고 분통 터지는 일, 이제 이런 일들은 없어지게끔 하겠다는 것이 그의 공약이다. 문 대통령은 “농장에서 식탁까지 생산과 유통의 전 과정에서 안전을 확보하고, 위해식품으로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일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그의 먹거리안전 정책은 크게 3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공공급식 안전관리와 대상 확대 △농장에서 식탁까지 건강한 목거리 보장 △건강식품과 위해식품 관리 강화 등이다. 식품관리강화 위해 징벌적 배상제도 도입하고 통합식품안전정보망 구축 먼저 공공급식 안전을 위해 현재 지자체별로 설치되어있는 ‘어린이급식관리 지원센터’와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기능을 통합 강화하여 ‘공공급식지원센터’로 전환한다. 또 교육시설뿐 아니라 노인시설, 사회복지시설까지 공공급식 대상을 확대하고, 영양사의 고용의무가 없는 사회복지시설, 산후조리원의 급식관리를 지원하고 가정어린이집 같은 소규모 급식소의 등록을 의무화하고 급식을 지원할 계획이다. 공공급식의 품질 향상을 위해 건강하게 재배된 우리 농산물의 직거래 유통을 활성화하고 GMO 식재료를 학교, 어린이집의 급식에서 제외한다. 친환경 식재료 사용비율을 늘리고 공공급식 식재료 품질, 조달 기준 및 안전급식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급식 영양사, 조리사의 정규직 고용을 확대하고, 위생안전 기준도 마련한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건강한 먹거리 보장을 위해 생산단계에서부터 농약, 항생제, 중금속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한다. 문 대통령은 안전한 농축수산물 생산을 위해 축산농가, 집유장, 양식장 등의 시설개선과 저온유통시설 장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소비자의 관점에서 농축산물의 이력을 알 수 있도록 ‘이력추적관리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수입식품의 경우에도 인력과 예산, 장비를 투입하여 안전검사를 더욱 강화한다. 건강식품과 위해식품의 관리 강화를 위해 먼저 건강기능식품의 인허가 기준 강화로 효능없는 식품은 퇴출하고, 허위 과장광고에 대한 처벌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떴다방과 같은 불량건강식품의 유통의 단속도 강화한다. 또 고의적, 반복적으로 불량식품을 생산하는 경우 관련업체 또는 사업자는 식품 제조 가공분야에서 영구히 퇴출하고, 재진입도 금지할 방침이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후보 시절 “소비자의 피해가 발생할 경우 징벌적 손해배상을 도입하고, 판매중개업자에게도 책임을 부과하는 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며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의 통합구축을 통해 식품안전조사와 관리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겠다. 먹거리 안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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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10
  • [건강포토] ‘세 살’ 건강한 식습관 ‘여든’까지 간다
    ▲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동거리공원에서, 지역의 교사와 시민단체가 함께 마련하는 ‘길 막힐 걱정 없는 재미있고 유익한 동네 나들이’ 어린이날 기념 구로어린이큰잔치가 열렸다. (사진제공=식생활교육구로네트워크) [현대건강신문] 지난달 29일 서울 구로동거리공원에서, 지역의 교사와 시민단체가 함께 마련하는 ‘길 막힐 걱정 없는 재미있고 유익한 동네 나들이’ 어린이날 기념 구로어린이큰잔치가 열렸다. 환경 건강 배려를 실천하는 바른 식생활 교육활동을 하는 식생활교육서울구로네트워크는 식생활교육 프로그램 '바른 밥상 밝은 100세' 채소․과일 먹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채소야 고마워-채소 알아보고 맛보기'를 주제로 ▲촉각과 후각으로 내 몸에 좋은 채소이름 맞추기 ▲채소과일이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찾아보기 ▲저울에 하루 채소 권장량 달아보기 ▲주사위 굴려서 나온 대로 채소과일 껍질째 먹기 등 5가지 코너를 마련했다. 식생활교육네트워크 소속 강사 5명과 자원봉사학생 5명이 진행했고 어린이와 부모들 120여명이 참여했는데, 어린이들은 물체주머니에 들어 있는 채소를 보지 않고 알아맞히기와 컵에 들어 있는 갈아 놓은 채소과일이 어떤 것인지 보지 않고 향을 맡아 보고 알아맞히기를 특히 재미있어했다. 함께 온 부모들은 저울에 채소 하루 권장량 달아보며 평소 먹은 채소량이 부족했다며 더 관심을 보였다. 주사위 굴려서 나온 대로 채소․과일을 먹어보면서 어른 아미 모두 참외도 껍질째 먹어도 되는지 처음 알았다고 신기해하며, 껍질을 깎아 버리면 색깔별로 다른 아까운 영양소를 다 버리는 셈이라는 것에 공감했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한 식생활교육구로네트워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접하기 쉽고 입맛 당기는 가공식품과 고기, 튀김보다 채소과일을 잘먹게 되어 균형잡힌 영양으로 건강해지기를 기대하며, 채소와 친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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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04
  • [건강포토] 저염식으로 함께하는 건강식 체험
    ▲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지난달 30일 병원 대강당에서 동작‧관악구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염식으로 함께하는 건강식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현대건강신문] 서울시보라매병원은 지난달 30일 병원 대강당에서 동작‧관악구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저염식으로 함께하는 건강식 체험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이번 행사는 영양 교육‧체험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고 건강식 활용도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저염 건강식 체험식단이 무료로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손환철 진료부원장은 “보라매병원은 질병 치료뿐만 아니라 대중과 소통하며 질병을 예방하는 건강증진사업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가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서울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앞장설 것 ”라고 밝혔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건강증진병원사업의 일환으로 2013년부터 매년 지역주민을 위한 건강식 체험행사를 개최하여 환자와 내원객,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영양교육과 참여형 건강식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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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05
  • 알은 작지만 항산화 성분 2배...프리미엄 야생블루베리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미국 대통령인 트럼프가 디저트로 챙겨 먹는다는 블루베리. 현대인의 필수과일로 손꼽히는 블루베리 중에, 알은 더 작으면서도 항산화 성분은 2배 더 많은 미국야생블루베리가 주목 받고 있다. 야생블루베리는 자연에서 야생하는 로우부시(Lowbush)블루베리의 뿌리가 땅속으로 뻗어가면서 자연 번식하는 열매로, 재배종인 하이부시(highbush)블루베리의 조상이다. 아메리칸 인디언들의 식량과 약용으로 사용 되었으며 무려 10,0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전 세계 최대 야생블루베리 생산지는 미국 동부 최북단에 위치한 메인 주(Maine)로 연간 생산량은 40,000메트릭톤(MT)이다. 사계절 풍부한 수분과 추운 겨울, 덥지 않은 여름을 지닌 지리학적 특성으로 인해 더 진하고 농축된 영양소와 맛을 함유한 고품질의 야생블루베리가 생산된다. 메인 주 지역 농가들은 최상급 작물을 생산하기 위해 전통 방식인 화전(火田)재배를 고수하고 있으며, 1910년에 처음 개발된 휴대용 갈퀴를 이용해 아직도 전통적인 방법으로 수확하기도 한다. 수확한 야생블루베리는 24시간 이내 바로 개별급속냉동과정(IQF)을 거쳐 전세계로 판매된다. 야생블루베리의 가장 큰 영양학적 특성은 항산화 성분이 다른 베리류나 과일에 비해 풍부하다는 점이다. 야생블루베리는 일반 블루베리에 비해 크기가 작아 동일 중량당 껍질 표면적이 크기 때문에 일반 블루베리에 비해 안토시아닌(Anthocyanin)성분이 2배 정도 많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2010년에 발표된 미국 농무부(USDA)자료에 따르면 야생블루베리는 크랜베리, 블랙베리, 라스베리 등 20여종의 다른 과일과 비교 했을 때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 함량이 100g당 가장 높게 나타나 '슈퍼프룻'이라고도 불리운다. 자연에서 자란 야생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은 물론 각종 미네랄, 식이섬유, 폴리페놀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노화예방은 물론, 눈 건강, 장 건장, 대사증후군 예방 등 현대인이 걸리기 쉬운 질병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다수의 연구 결과로 확인되었다. 수분 함량이 적어 완벽한 냉동과 해동이 가능하고, 품질의 변화가 없으며 유통기간은 약 2년 정도이다. 냉동실에 보관하면 생과 그대로의 맛과 영양이 보존되어, 음료는 물론 요거트, 아이스크림, 빵, 과자, 케이크, 시리얼, 빙수, 잼, 건강기능식품 등 모든 건강음식의 재료로 무궁무진하게 활용할 수 있다. 전국 백화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할인 마트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500g당 3,900원(롯데마트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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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03
  • 단 맛 설탕, 기억력·학습능력 낮추고 식탐 높여
    [현대건강신문] 미국의 건강 전문지 ‘헬스’(Health)가 설탕 등 당류의 과다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악영향 8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에 따르면 ‘설탕을 먹을 때 당신 몸에서 일어나는 일’(This Is What Happens to Your Body When You Eat Sugar)이란 제목의 22일자 기사를 통해서다. 설탕 등 당류의 첫 번째 해악은 두뇌활동 방해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캘리포니아 대학 베니오프 어린이병원 소아 내분비학자 로버트 루스틱 박사는 “동물실험에서 당류의 일종인 과당(특히 HFCS)은 배우고 기억하는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더 많이 먹도록 한다. 단순당의 일종인 과당은 뇌의 식욕 중추를 자극해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한다. 설령 쿠키를 많이 먹어도 식탐을 억제하진 못하는 것은 그래서다. 세 번째는 피부 노화 촉진이다. 설탕 등 당류를 과다 섭취하면 피부를 윤택하게 보이도록 하는 단백질인 콜라겐의 합성을 방해한다. 설탕이 많이 든 식사를 지속적으로 하면 피부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남보다 일찍 주름이 생긴다는 것이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됐다. 전문가는 매일 2∼4회 천연 설탕을 먹는 것은 괜찮다고 본다. 네 번째로 과잉의 설탕은 지방으로 저장된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아침에 모닝커피를 마실 때 설탕을 추가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루스틱 박사는 “사람의 간은 설탕 등 당류를 분해해 칼로리로 바꾸지만 그 양은 그리 많지 않다”며 “분해되지 않은 다량의 과당은 간에서 지방으로 변환돼 비만ㆍ2형(성인형) 당뇨병ㆍ심혈관 질환 위험을 높인다”고 충고했다. 다섯 번째로 몸속의 세포에 상당한 대가를 지불하게 한다. 루스틱 박사는 “과당은 세포의 산화 과정(활성산소 생성)을 촉진한다”며 “그 결과 단백질ㆍ조직ㆍ장기가 손상될 수 있으며 간 질환ㆍ신부전ㆍ백내장 등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여섯 번째로 단맛 중독을 유발한다. 설탕 등 당류를 섭취하면 우리가 무언가를 더 좋아하고 더 원하게 하는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많이 생성된다. 나중엔 도파민에 대한 내성이 생겨 더 많은 도파민과 설탕을 찾게 되는 중독이 발생한다. 설탕이 뇌의 쾌락 중추를 자극하기 때문이다. 일곱 번째로 스트레스를 부른다. 과자 등 단맛식품이 일시적으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혈중 농도를 낮춰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단 음식 끌리는 것은 설탕이 스트레스를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제된 탄수화물을 지속적으로 과다 섭취하면 몸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는 것이다. 루스틱 박사는 “운동이 최선의 스트레스 대처법”이며 “운동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코티솔 분비가 감소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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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8
  • '나트륨 대항마' 칼륨 섭취 불충분...채소 섭취 늘려야
    ▲ 한국인이 섭취하는 식품 중 칼륨 보충에 기여도가 높은 식품군(群)은 채소였다. 채소의 기여도는 전체의 28∼33%로, 하루 전체 칼륨의 약 1/3을 채소를 통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칼륨 섭취량이 정부가 정한 칼륨 하루 충분 섭취량(3500㎎)의 85%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여성이 남성보다 칼륨을 일 평균 700㎎이나 적게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칼륨은 나트륨과는 정 반대로 혈압 조절을 돕는 미네랄로 알려져 있다. 충남대 식품영양학과 이선영 교수팀이 2007∼2010년 국민영양조사에 응한 성인 남녀 2만291명의 칼륨 섭취량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국내 성인의 하루 평균 칼륨 섭취량은 2007년 2935㎎에서 2008년 3071㎎, 2009년 3078㎎, 2010년 3232㎎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성별로는 남성(3173㎎)의 하루 칼륨 섭취 중앙값이 4년 평균 3173㎎으로 여성(2462㎎)보다 월등 높았다. 남녀별로 일 평균 600㎎ 이상 차이를 보인 것. 연구팀은 논문에서 “하루 남녀 모두에서 정부가 정한 칼륨의 하루 충분 섭취량에 미달했다”며 “특히 여성의 칼륨 섭취량이 충분 섭취량을 크게 밑돌았다”고 지적했다. 연령별론 남녀 모두 20∼64세 성인보다 65세 이상 노인에서 칼륨 섭취량이 적었다. 한국인이 섭취하는 식품 중 칼륨 보충에 기여도가 높은 식품군(群)은 채소였다. 채소의 기여도는 전체의 28∼33%로, 하루 전체 칼륨의 약 1/3을 채소를 통해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소 다음으로 칼륨 보충에 기여도가 큰 식품군은 곡류, 과일, 육류 등이었다. 개별 식품 중에서 칼륨 보충에 가장 많이 기여하는 식품은 백미와 배추김치였다. 감자, 참외, 고구마, 미역, 무, 사과, 검정콩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칼륨을 부족하지 않게 섭취하는 것이 혈압 등 혈관 건강에 이롭다는 사실도 입증됐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칼륨 섭취량이 증가할수록 50∼64세 여성의 수축기 혈압(최대 혈압)이 뚜렷하게 감소했다”며 “칼륨 섭취 최하 등급(하루 1851㎎ 이하)에 속한 여성의 수축기 혈압은 칼륨 섭취 최고 등급(하루 3602㎎ 이상)으로 분류된 같은 연령대 여성보다 평균 4.2㎜Hg 높았다”고 설명했다. 칼륨 섭취 최하 등급에 속한 50∼64세 여성은 혈중 중성지방 농도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혈관 건강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의 혈중 농도는 칼륨섭취량이 많을수록 증가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위원회는 2002년 과일·채소 섭취를 늘려 칼륨의 섭취량을 증가시키면 혈압을 개선시키고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발표했다. 나트륨(혈압을 올리는 미네랄)과 칼륨의 바람직한 비율인 1 대 1을 유지하려면 칼륨을 하루 3500㎎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칼륨은 거의 모든 식품에 들어 있다. 가공되지 않은 식품 특히 채소, 과일, 콩류, 견과류에 많이 들어 있고 체내 흡수율도 높아 칼륨 결핍증 발생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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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3
  • “요양원 생활 노인 영양실조로 병원 온다”
    ▲ 16일 열린 토론회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연구위원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탄수화물 이외의 모든 경우에 현저하게 낮았다”며 “주로 지방, 비타민, 무기질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여성의 경우에 더욱 차이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홀로 사는 노인 증가해, 잘 먹지 못해 소화 기능 떨어지는 노인 늘어나 65세 이상 노인 탄수화물 주로 섭취, 비타민, 무기질 섭취 큰 차이 보여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홀로 사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제대로 먹지 못해 영양 불균형으로 인한 질병이 늘어나고 있어, 노인 친화적인 식품 개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올해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인구의 14%를 초과해 ‘고령사회’에 진입할 예정이다. 고령화로 인해 노인들의 건강이 삶의 질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았다. 노인들은 신체 기능 퇴화로 인해 치아가 소실되거나 씹는 근력이 떨어지고 침 분비량이 줄어들어 음식물을 씹거나 다루기 어려워지며 또한 삼키기 어려워 섭식장애나 소화장애가 따를 수밖에 없다. 특히 식생활은 노인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홀로사는 노인들이 늘어나면서 이들에 대한 균형있는 영양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4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노인의 절반 정도만 건강 상태가 양호하고 나머지는 영양관리 주의 또는 개선이 필요하다고 조사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은 16일 국회의원회관 세미나실에서 ‘고령자의 영양섭취’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고령자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관리 체계 구축과 영양 결핍을 고려한 고령친화식품 활성화가 과제로 부상되고 있다“며 ”그러나 사업들이 부처간 산발적으로 추진되거나 구체성도 부족해 고령친화 제품에 대한 명확한 분류가 없어 지원 또한 제대로 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07년 이미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 일본은 음식을 씹고 소화시키는데 어려움을 겪는 고령자를 위한 ‘돌봄식품’을 만들어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 노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런 고령친화식품은 일본에서 동네 편의점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면서 보편적인 먹거리로 자리 잡았다. 식품의 종류도 ▲부드러운 식품 ▲점도 조정식품 ▲종합영양식품 ▲수분보급형 젤리 ▲노인 음료 등으로 대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고령친화식품은 성장하고 있지만 대부분 의료용 식품이 주를 이루고 있고 고령자들이 일상적으로 먹을 수 있는 식품은 부족하다. ▲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에는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빈 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토론회에서는 고령친화식품의 개발에 앞서 우리나라 노인들의 영양적 특성을 먼저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김초일 연구위원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탄수화물 이외의 모든 경우에 현저하게 낮았다”며 “주로 지방, 비타민, 무기질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여성의 경우에 더욱 차이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김 연구위원의 분석 결과 75세 이상 노인의 영양소 섭취 상태는 65세부터 74세까지 노인의 70-80% 수준에 불과했다.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동 보다 읍면 거주 노인에서 ▲결식노인에서 ▲저작불편을 호소하는 노인에서 ▲독거노인일수록 영양소 섭취 수준이 낮았다. 김 연구위원은 “부부 가구 노인의 경우 영양소 섭취 수준이 좋았다”며 “독거노인은 물론 자녀 등과 함께 사는 2세대 혹은 3세대 가구 노인보다 영양소 섭취 정도가 좋았다”고 밝혔다. 특히 고령층 전체적으로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빈혈 유병률과 영양섭취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연구위원은 “65세 이상 노인 5명 중 4명이 1개 이상의 주요 만성질환을 갖고 있어 식생활 관리는 이들의 건강상태에 절대적인 영향을 주고 건강관리의 필수적인 요소”라고 강조했다. 우리나라 고령자들의 영양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중앙대 식품공학전공 박기환 교수는 “저작(씹기)과 연하(삼킴)의 신체적 기능 저하 정도를 반영해 조리된 식사가 제공되지 않으므로 상당수 노인들이 요양원 생활을 하다 질병이 아닌 영양실조로 병원으로 온다. 독거노인 비율이 높은 현실도 직시해야 한다”며 “이런 이유로 한국형 고령친화식품이 개발돼야 한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영양불균형을 해결할 수 있는 일상생활용 주식, 간식, 요양원의 고령자들이 자신에게 적합한 식사가 가능하도록 해 줄 단체급식용 반가공품의 개발이 시급하다”며 “고령자의 신체 기능을 감안한 식품 개발을 위해 재활의학과, 치과 전문의들의 생리학적 평가가 병행되는 개발연구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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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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