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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립선비대증' 날씨 춥거나 일교차 크면 증상 악화...예방법은?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전립선비대증이 날씨가 춥거나 일교차가 크면 증상이 악화되고 합병증인 급성요폐 발생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비뇨의학회(회장 홍준혁)가 전립선비대증의 올바른 치료와 관리 방법 및 예방에 대해 알리는 '블루애플 캠페인'의 일환으로 대한비뇨의학회 소속 연구진이 발표한 세 편의 논문 자료를 바탕으로 영상강좌를 제작, 대한비뇨의학회 유튜브 채널에 게시했다. 이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의 증상 및 합병증 발생은 기온에 영향을 받으며,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연령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전립선비대증은 70대가 되면 대부분의 남성들에게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으로,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해 요도를 감싸고 있는 ‘전립선’이 커지는 질환이다. 커진 전립선에 요도가 눌리면 다양한 배뇨장애, 수면장애, 요로감염, 방광결석, 심하면 신장 기능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전립선 비대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2012년 약 89만 명에서 2021년에는 약 135만 명으로 10년 새 34% 가량 늘어났다. 특히, 50대 남성의 절반 이상이, 80~90대 남성 대부분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비대증, 날씨 춥거나 일교차 크면 증상 악화 ‘일교차가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하부요로증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1,446,465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그 결과 일교차가 14°C보다 큰 날 소변 줄기 감소, 잔뇨감, 뇨급박, 빈뇨, 요폐 등 배뇨 관련 하부요로증상이 악화돼 응급실을 방문한 환자가 하루 평균 42.2명으로 일교차가 4°C 미만일 때보다 약 48.0% 더 많았다. 또한 일교차가 14°C 보다 큰 날은 4°C 미만일 때보다 급성요폐로 인한 요도 카테터 삽입 시술 건수가 약 49.2% 많아 일교차가 클 때에 증상이 악화됨을 확인했다. 전립선비대증의 심각한 합병증인 급성요폐는 기온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1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급성요폐 발병에 대한 기후 요인의 영향’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계절 중에서도 겨울에, 월별로는 10월에 급성요폐 발병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봄철 급성요폐가 발생하는 날에서 온도 변화폭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에서의 급성요폐는 40~49세에서 1000명당 1.1건에서 시작해 70세 이상 환자에서는 최대 22.8건까지 증가하여 연령과 함께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또한 일교차와 더불어 평균 풍속이 급성요폐 발생의 중요한 위험요인인 것으로 확인되어 풍속이 증가할수록 급성요폐의 발생 가능성이 커질 수 있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전립선비대증, 청장년층에서는 교육수준, 노년층에서는 소득수준이 삶의 질 영향 또한,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삶의 질과 관련된 요인들’ 연구에 따르면 전립선비대증 환자의 연령에 따라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인에 차이가 있었다. 연구에서는 3,806명의 전립선비대증 환자를 65세 미만과 65세 이상으로 나누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했다. 65세 미만의 청장년층은 교육수준, 신체 활동, 앉아있는 시간 등이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적절한 운동과 조기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전립선비대증의 주요 원인은 ‘남성 호르몬’과 ‘노화’다. 그 외에도 유전적 요인과 비만, 대사증후군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 받은 환자의 자손은 같은 질환으로 수술받을 확률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4배 높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주요 증상은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고 끊기며, 배에 힘을 줘서 소변을 보게 되는 증상 그리고 잔뇨감, 빈뇨, 야간뇨 등이다. 밤에 화장실을 자주 가게 되면 수면장애로도 발전할 수 있고, 다음날 일상 생활에도 지장을 줄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으로 방광 기능에 변형이 생기면 갑자기 급하게 소변을 보고 싶어지는 요절박과 요실금 등 과민성방광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소변 배출이 원활하지 않아 잔뇨가 많으면, 세균번식이 활성화돼 요로감염, 방광결석, 신장 기능 저하 위험까지 있다. 전립선 비대증 환자에게 좋은 생활 습관은 아랫배를 항상 따뜻하게 하고, 방광에 자극을 주는 커피, 술, 매운 음식을 비롯해 야식 등 밤늦은 수분 섭취를 피한다. 또 뱃살이 나오지 않게 걷는 운동을 자주하고, 방광과 전립선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골반 근육을 이완시키는 좌욕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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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8
  • 3·8 세계 여성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진행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매년 3월 8일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유엔에서 정한 '세계 여성의 날'이다. 이 날은 1908년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로, 1911년 유럽에서 첫 행사가 개최된 이후 전 세계로 확산됐고, 유엔에서 1975년을 '세계 여성의 해'로 지정하고,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했다. 우리나라에서도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여성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2024 세계 여성의 날 조직위원회(IWD 2024)는 올해의 슬로건으로 '포용을 고취하라'를 내세웠다. IWD 2024는 올해의 슬로건에 대해 "포용이 성평등 달성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는 것"이라며 "장벽을 허물고 고정관념에 도전하며 모든 여성이 존중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행동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올해 세계 여성의 날에는 '포용을 고취하라'를 슬로건으로 전 세계에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8일 오전 서울 청계광장에서 '성평등을 향해 전진하라!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을 주제로 제39회 한국여성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여성, 시민사회 단체가 참여해 피켓 만들기, 기념품나눔, 인증사진 남기기 등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참여자 전원이 보신각과 광화문 광장을 행진하는 퍼포먼스도 벌인다. 한국여성의전화에서는 3.8 세계여성의날 기념 '장미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여성의전화와 자원활동가들은 서울 시내 시장(청량리종합시장, 경동시장 등), 대학(이화여대, 성신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등) 및 청계광장을 방문해 장미를 나누며 시민들과 여성들에게 세계여성의날을 알리고 응원 메시지를 전달한다. 장미와 메시지를 전하는 캠페인은 에어비앤비가 후원으로 함께한다.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도 8일 서울 중구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미래를 위해 여성에게 투자하세요'를 주제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여성에 대한 투자 증진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이번 행사에는 김은미 유엔여성기구 한국친선대사와 타마라 모휘니 주한 캐나다 대사, 이상덕 전 한국 여성 NGO 위원회 총무 등이 참여한다. 한편, 기업들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바이엘 코리아,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여성 건강 인식 높이기 위한 사내 이벤트 진행 바이엘 코리아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생애주기별 여성 질환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여성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사내 이벤트 'For Better, For Her'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의 더 나은 삶을 위해 기여해 온 바이엘의 사명(mission)을 담고 있으며, 여성 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포용적인 업무 환경을 넘어 포용적인 사회를 만드는 첫 걸음이라는데 공감대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바이엘은 더 많은 직원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타운홀 미팅과 연계하였으며, 바이엘 코리아 이진아 대표를 비롯, 여성건강사업부 진정기 총괄, 컨슈머헬스 사업부 오영경 대표 그리고 헤스티아 여성의원 추성일 대표 원장이 연자로 나서 생애주기에 따른 여성 건강의 예방과 진단, 치료에 대한 심도 있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진아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바이엘 코리아는 여성의 영양 및 건강 관리부터, 질환의 진단과 치료까지 여성 건강의 전 영역을 아우르는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춘 대표적인 여성 건강의 파트너이자 여성 건강 분야의 리더로서 월경, 임신 및 출산 그리고 완경에 이르는 여성의 전 생애주기 여정을 함께 하고 있다”며, “기업 문화 측면에서도 성별에 얽매이지 않고, 남녀 모두 그 자체로 가치를 인정받으며, 자신이 가진 최고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포용적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바이엘은 본사의 주도 하에 UN 지속가능개발목표(UN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중 하나인 양성 평등(Gender Equality)을 바이엘의 지속가능목표 7가지 중 하나로 정하고 직장 내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중·저소득국가를 대상으로 1억 챌린지(The 100 million challenges)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의 건강과 사회 진출을 위한 올바른 가족 계획 교육 및 피임의 접근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과 여성농가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동성제약, ‘국제 여성의 날’ 맞아 제품 기부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8일,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해 성내종합복지관을 통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에게 여성용품과 건강기능식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1908년 여성 참정권 운동에서 기념돼 온 ‘국제 여성의 날’을 맞이해 이루어졌으며, 동성제약의 유기농 생리대 ‘와우(WOW)’ 제품과 비타민이 함께 전달됐다. 동성제약 CSR 관계자는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이 위생용품을 구매하는 것에 큰 부담을 느낀다고 알고 있다. 이번 기부를 통해 자사가 공들여 만든 여성용품 제품을 전할 수 있게돼 기쁘다."라며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동아제약, 세계 여성의 날 맞아 취약계층 여성 대상 템포 생리대 기부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위해 템포 생리대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동아제약은 템포 내추럴 순면패드를 동대문구 사회복지협의회와 상주시에 지원하고, 동대문구와 상주시는 생리대가 필요한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올해 47주년을 맞이한 동아제약 생리용품 브랜드 템포는 국내 취약계층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수익금의 일부를 활용하여 생리용품을 기부하는 ‘한 템포 더 따뜻하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 국제개발 협력 NGO기관인 지파운데이션과, 2021년에는 동대문구, 상주시와 업무협약을 맺어 지금까지 누적 총 68,076팩(914,002패드)를 기부했다. 동아제약 담당자는 “여성의 고민을 함께하고 있는 브랜드 템포가 건강한 월경 기간을 보장받지 못하는 지역사회 여성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들의 경쾌한 발걸음을 위해 취약계층 여성 청소년을 위한 기부를 지속해 한 템포 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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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08
  • [사진] 새진보연합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제로 ‘소아과 오픈런’ 해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김상균 새진보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분야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새진보연합은 5대 민생 분야 정책으로 잔인한 각자도생의 시대를 끝내고 사과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 먹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오늘 발표하는 정책을 그저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선언으로 남겨두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민생 분야 5대 개혁과제로 △어린이 주치의 제도, 국민간병비보험 제도 도입 △소상공인 채무조정 확대 △토지배당으로 주거비 지원, 공공임대 확대, △첫출발 기본소득 △모두의 티켓-모두의 통신이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은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로 ‘소아과 오픈런’의 고통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0세부터 12세까지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주치의를 맡는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오 본부장은 “어린이 주치의 제도는 건강보험 누적흑자의 일부만 사용해도 도입이 가능하다”며 “소아과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는 대책이자 확실한 저출생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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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중 ‘복합제제’...유방암 위험 증가
    [현대건강신문] 여성은 평균 50세에 폐경과 노화가 동신에 진행한다. 특히 여성은 생물학적으로 남성보다 노화에 취약해 의학의 도움을 받아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폐경 호르몬 치료는 폐경 증상 호전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직장암, 대장암 등과 함께 심혈관계 질환 발생 위험도 떨어뜨린다. 하지만, 폐경기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는 우려 때문에 망설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폐경기 호르몬 치료가 유방암 위험을 높일까? 에스트로겐 단독 치료의 경우 유방암 발병 위험이 늘지 않지만, 프로게스토겐과의 복합제제를 사용할 경우 유의미하게 유방암 위험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제대 상계백병원 외과 곽금희 교수와 산부인과 육진성 교수는 2002년부터 2019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하여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와 유방암 위험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연구대상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40세 이상의 폐경기 여성 120만 명이었다. 연구 결과,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토겐이 모두 함유된 한 알로 이루어진 복합제제를 복용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이 증가했다. 위험비(HR)는 1.439로,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하지 않은 그룹에 비해 복합제제를 복용한 그룹에서 유방암 발생 위험이 43.9%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티볼론, 경구 에스트로겐, 국소 에스트로겐을 처방받은 여성에서는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 이 연구 결과는 폐경기 호르몬 치료에 사용되는 프로게스토겐이 유방암 위험과 관련이 있다는 기존 연구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흥미로운 점은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이 한 알로 정제된 복합제제를 복용한 여성에서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였지만 복합제제가 아닌 에스트로겐 제제와 프로게스토겐 제제를 각각 처방받은 여성은 유방암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곽금희 교수는 “국내에서 프로게스토겐 단일제제로 처방되는 약품 중에는 상대적으로 유방암 위험이 낮은 약품이 포함되어 있고, 프로게스토겐 용량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유방암 위험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다양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토겐 복합제제 중 어느 약제가 유방암 위험과 관련이 있는지는 추가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육진성 교수는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복용할 때 유방암 위험을 걱정하는 환자들이 많지만,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 종류에 따라 유방암 위험이 다르고, 유방암 발생률도 매우 낮은 편이다. 또한, 실제 유방암으로 진행되어도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사용했던 유방암 여성은 생존률이 상대적으로 높다”며 “폐경기 여성들이 폐경기 호르몬 치료제를 선택할 때 이러한 연구 결과를 참고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인 유럽 내분비학 저널(European Journal of Endocrinology, 인용지수 5.8) 최신판에 발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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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18
  • 고도비만 청소년, 대사증후군 위험도 100배 이상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교와 병원이 상호협력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국내 청소년 비만과 동반질환 현황’에 대해 발표한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용희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는 청소년기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도 비만의 증가가 두드러진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은 동반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성인기 질병 이환, 사망률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의료비 증가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고도비만 청소년은 정상체중 청소년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100배 이상 증가하고, 비만 청소년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면서 2형 당뇨병 및 동반질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 진료를 받은 중학생 환자는 약 3배, 초등학생 고학년은 2.4배, 고등학생은 2.3배 늘었다. 또 2형 당뇨병 진료를 받은 초등학생 고학년, 중학생 환자는 각각 1.6배, 1.7배 증가했다. 초등학생 저학년 이상지질혈증 한자는 2018년과 비교해 2022년 1.6배 늘었고, 비만은 1.7배, 고혈압은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비만한 상태로 청소년기를 지내면 이미 여러 가지 문제가 동반된 상태가 오래되어 교정이 어렵다"며 "예방, 조기 발견, 조기 개입이 중요하며, 청소년기는 이를 교정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상 청소년 고도비만 관리 및 치료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는 국가비만관리종합대책에 근거해 학생 건강검진의 연장선에서 '비만학생 대사증후군 선별검사'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선별검사에서 비만 및 고혈압, 당뇨 등 비만 동반질환이 확인된 학생들이 제 때 필요한 조치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국가 건강검진과 학생 건강검사 통합관리’를 주제로한 발표를 통해 생애주기별 국가 검진에 통합이 안 되고, 학생들에 필요한 질환에 대한 선별 항목이 없고, 사후 관리가 안 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비만 진료와 비만 상단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급여화해야 한다"며 "복지부와 교육부 간의 자료 이동을 위한 공유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 또, 복지부에서 교육부로 학생 검진 자료를 어느 수준까지 보낼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인기로 전환 시 청소년 비만관리 문제점’에 대해 발제한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위원회 이사 박정환 교수(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세 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며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계속 우상향하고 있고, 한 번도 꺽인 적이 없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이 계속 성인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비만학회는 소아청소년 비만관리시스템 구축이 가장 우선적으로 정책 개선이 필요한 과제라는 입장이다. 박철영 이사장은 "현재 고도비만 상태라면 10대에서부터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알코올성간질환 등 만성대사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하지만, 얼마나 많은 청소년이 고도비만과 그 동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지 병원 진료현장에서는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도비만 치료를 위해 식사와 운동요법도 중요하지만 전문적인 의료진의 교육과 상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이사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의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 건강검사 결과와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치료가 시급한 고도비만 청소년의 진료와 상담,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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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건강 ‘적신호’...구강관리 취약
    [현대건강신문]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신장질환 등 각종 질환이 의심돼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6일 지난해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 5,654명이 참여한 건강검진 결과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기본검진 결과 수검자 5,654명 중 25.9%인 1,462명의 청소년이 질환의심자로 나타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검진 수검자 중 질환별 의심자 비율은 △신장질환 10.0%(563명)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 7.0%(393명) △이상 지질혈증 3.4%(195명) △간장질환 3.4%(193명) 등의 순이었으며, 질환의심이 2개 이상인 청소년도 4.8%(269명)이었다. 질환의심 대상 1,462명 중 질환의심 1개인 경우는 1,148명으로 78.5%를 차지했으며, 2개 269명(18.4%), 3개 이상 34명(2.3%) 등이었다. B형간염 면역자는 27.7%(1,272명)로, 10명 중 7명은 B형간염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C형간염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7명이었다. 다만, 간염검사는 B형간염 4,598명, C형간염 4,483명으로 전체 대상자 수와 차이가 있었다. 또한, 선택검진을 받은 1,661명 중 매독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3명, 클라미디아는 8명이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HIV)와 임질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없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구강관리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4,147명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31.6%(1,312명),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10.7%(445명)였다. 충치가 있는 청소년은 20.0%(831명), 평균 충치 개수는 2.7개이며, 치주질환은 14.8%(613명), 부정교합 20.9%(866명)이었다. 비만율은 20.6%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율은 높아졌고, 이는 지난해(20.5%)와 비슷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 3회 이상 땀이나 나거나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반면,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비율은 높아졌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질환의심 청소년에 대해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시‧군‧구청에서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지원하고, 치료가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지역 꿈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보훈병원(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의 치료를 비롯해 취약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건강검진 기본 항목을 현재 17개 항목에서 안질환, 귓병, 피부병, 허리둘레, 고밀도·저밀도(HDL·LDL)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 26개로 확대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과잉행동 등 정신건강 돌봄을 위해 각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심리정서ㆍ환경 진단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전문 상담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감소, 영양 불균형 등의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인식을 심어주고 성인기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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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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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교육 줄어 ‘바구니 교과’ 여전
    [현대건강신문=박범용 기자] 최근 저출산 고령화가 심각하여 아이들 한명, 한명의 건강이 참으로 중요하고, 아이들 성폭력과 전염성 눈병, 안전사고, 자살 등을 예방 관리할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그런데도 서울지역의 경우 초중고교에서 보건교육을 실시하는 학교 비율이 점점 낮아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박보완 의원(한나라당)은 “교과서가 부족해서 쉬는 시간마다 바구니에 ‘보건교재서’를 담아 이반 저반을 이동하며 보건수업을 하고 있는 현 보건수업 상황을 빗대 아이들이 속칭‘바구니 교과’라고 부르고 있다”고 지적했다.서울지역 학교의 보건교과서 구입 현황을 보면, 해당학년 전체 구입이 초등학교의 경우 86.9%, 중학교 26.7%, 고등학교 10.6%에 불과하고, ‘구입안함’이 중학교 64.8%, 고등학교 83.5%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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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26
  • ‘노후난민’ 시대가 온다...노인자살률 급증
    2050년 세계 2위 고령국가로 부상 가능성건강 악화, 소득 없어 노후대책 막막“노인 건보료 부과 체계 바꿔야”[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14.6%인 713만 명에 달하는 베이비 붐 세대(1955~63년생)가 2010년부터 만 55세를 맞아 정년이 빠른 대기업부터 집단 퇴직을 시작했다.2010년부터 9년에 걸쳐 베이비붐 세대 취업자 532만 명중 자영업자 등을 제외한 임금 근로자 312만 명이 매년 30~40만 명씩 은퇴할 것으로 추정된다.베이비 붐 세대 중 상당수는 외환위기 등을 겪으며 이미 퇴직한 사람이 많은 데다 매년 수십만 명 정도의 은퇴 러시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고령화가 진전되고 있는 우리 사회 전반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킬 것이란 주장이 나왔다.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1980년 3.8%에서 2010년 11.0%, 2050년 38.2%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80세 이상 인구 비중도 1980년 0.5%에서 2050년에는 14.%%로 늘어 나 전체 인구 10명 중 한 명 이상이 80세 이상 인구가 될 날도 머지않았다.65세 이상 고령자의 의료비는 10년 간 6.3배로 증가했으며 전체 의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999년 17.0%에서 2009년 30.5%로 13.5%p 증가추세이다.의료기관을 이용한 노인성 질환자는 2002년 49.9만명에서 2008년에는 95.2만명으로 1.9배 증가하였으며 진료비는 5,800억원에서 2조 1,900억원으로 3.8배 늘었다.고령화로 인해 60세 이상 인구의 ‘신증후군’이 10년 사이 13배로 증가해 치매 질환자는 4.5배(최근 7년간), 노인 우울증 환자는 1.7배(최근 5년간) 각각 증가했다.하지만 노인들을 실질적으로 부양하고 있는 가족과 함께사는 가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가족관계, 부양의식 등 가치관의 변화로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2000년 54만 명에서 2010년에는 102만 명으로 늘어났으며 2030년에는 233만 명으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독거노인의 가장 어려운 문제는 ‘경제적인 어려움(43.6%)’과 ‘건강문제(37.9%)’로 나타났으며(전체노인은 각각 41.4%, 40.3%) 10명 중 6명은 본인의 ‘건강상태가 나쁘다’고 답변했다.우려스러운 것은 이런 여러 문제에 봉착한 노인들이 자살을 탈출구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2009년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10만명당 78.8명로 1990년 14.3의 5.5배로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 15세 미만의 자살률이 2.5배, 15~64세 자살률이 3.9배로 증가한 것보다 상승폭이 훨씬 크다.자살자 수를 보면 65세 이상 고령자는 2009년 4,071명으로 1990년 314명의 13.0배 증가했다.김성곤 의원(민주당)은 “생활이 곤란한 고령자가 보호를 받을 수 있고 현역세대의 부담도 덜어줄 수 있도록 사회보장체제의 전면적 개편이 필요하다”며 “소득이 없는 부모 부양을 회피하는 경우 기초수급대상자가 될 수 있도록 관련 법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또한 김 의원은 “생계를 꾸려나가기 힘든 실직자, 은퇴자 등 고령자에 대해주택 등 재산을 기준으로 부과되고 있는 건강보험료의 부과체계를 소득기준 또는 일정 재산보유 기준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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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
    2011-09-26
  • 저소득 아동 ADHD 발생율 고소득층 2배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행동장애와 기분(정동) 장애, 정신 발달장애 등 정서질환이 고소득층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1-09-22
  • 수능 D-50, 여학생 생리전증후군 조절도 중요
    전문의와 상의해 생리 주기 조절 등 대책 세워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수능을 앞두고 많은 고3 수험생들이 시험당일 컨디션 조절을 위해 하루하루를 시험날의 시간표에 맞추는 등 신경을 쓰지만, 특히 여학생들의 경우 시험당일에 생리가 시작될까봐 노심초사하게 된다.이에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수능 D-50을 맞아 생리전증후군으로 시험에 지장을 받을까 우려되는 여학생들이 시험 당일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도록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 적절한 대응법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수능은 당일 발휘하는 집중력과 체력이 점수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시험 당일 건강관리와 컨디션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여학생이라면 시험 당일 생리전증후군으로 인해 지장을 받지 않도록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능 시험일이 생리주기와 겹치면 시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통상 생리기간에는 생리통과 불쾌감으로 인해 체력과 집중력이 저하되므로, 생리기간과 수능일이 겹치는 것을 피하고 싶다면 미리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을 받고, 먹는 피임약을 복용해 생리주기를 조절하는 것이 현명하다. 생리전증후군으로 신경과민이나 집중력 장애 오기도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 피임약 중에서는 우울, 신경과민, 집중력 장애나 복부 팽만감, 유방통 등의 생리전증후군 증상을 경감시켜주는 효과를 가지는 것이 있으므로, 평소에 생리를 앞두고 정신적, 신체적으로 많은 불편을 느끼는 여학생이라면 산부인과를 방문하여 상담을 받은 후 치료 효과가 있는 피임약을 처방 받아 복용해볼 것이 권장된다.미리 피임약을 복용해 컨디션 조절을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최소 한 달 이상의 충분한 여유를 두고 피임약을 먹기 시작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매월 생리 주기가 일정했더라도 대입 시험의 스트레스 때문에 규칙적이던 주기에 변동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피임약을 처음 복용하는 학생들은 대개 정확한 복용법을 알지 못하므로, 확실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본인에게 맞는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는 것이 좋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 백은정 공보이사는 “여학생들의 경우 수능과 생리 일정이 겹치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라며 “평소에 생리통이 심하거나 생리전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수험생이라면 미리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 증상을 완화시킬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수험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식 조절과 충분한 수면 관리,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매일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서 시험 당일 스케쥴에 맞춰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공부하는 중간에 가벼운 체조 등으로 근육의 긴장을 풀어주면 혈액순환과 기분전환을 도와 시험 막바지 정리를 하는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1-09-21
  • "내 손으로 넣은 가습기살균제로 아들 죽어"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폐질환 피해가 영유아에서도 발생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간질성 폐렴으로 진료 받은 영유아의 수가 지난 3년간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1-09-20
  • "항생제 처방률 높은데 심평원은 공개 너무 늦어"
    ▲ 주승용 의원은 20일 서울 서초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소아과 항생제 남용 문제가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주승용 의원 "항생제 처방률 공개 지적후 홈페이지 그대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정감사를 뭐하러 하냐"고 말 문을 연 주승용 의원(민주당)은 20일 서울 서초동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소아과 항생제 남용 문제가 전혀 고쳐지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주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소아청소년과 항생제 처방률은 △2009년 56% △2010년 55% △2011년 56%로 전혀 줄지않고 있다. 올해 1분기에 광주의 A소아과 의원은 항생제 처방률이 97%가 넘었고 대전의 B소아과의원은 92%의 항생제 처방률을 기록하며 올 해 1분기에만 3억2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주 의원은 "엄마들은 병이 잘 낫는다고 항생제 처방을 많이하는 병의원을 찾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심평원은 홈페이지에 목감기 항생제 처방율을 게시하는 등 항생제 처방 감소를 위해 노력하게 있지만 별 소득이 없는 상황이다. ▲ 항생제 처방률을 알기 쉽게 홈페이지를 개편해야 한다는 주승용 의원의 지적이 나오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사진)은 "(홈페이지)컨설팅을 하고 연말에 개편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항생제 처방율의 감소가 지지부진한 것에 대해 주 의원은 "심평원의 책임이 크다"며 "홈페이지에 병의원 이름을 공개해 어느 소아과가 항생제를 많이 쓰는지 엄마들이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주 의원은 "심평원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항생제 처방률 공개 방식을 바꾸도록 지적했지만 1년이 넘도록 공개방식을 바꾸지 않고 있다"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에 대해 심평원 강윤구 원장은 "컨설팅하고 연말에 개편할 예정"이라고 답했다.현재 심평원 홈페이지에는 상기도감염(목 감기)에 대한 항생제 처방률만 공개하고 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1-09-20
  • 강원, 전남 등 어린이집 부상자 급증
    주승용 의원, 보육당국 관리․감독 소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강원, 전남 등 일부 지역에서 어린이집 안전사고가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음에도 보육 당국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관리 및 감독 소홀이 지적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주승용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최근 3년간 어린이집 영유아 안전사고 현황’ 자료를 확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전남 지역 어린이집에서의 안전사고 부상자 수는 2008년 44명, 2009년 46명에서 2010년에는 155명으로 전년 대비 109명이 증가했다. 강원 지역 역시 전년 대비 부상자 수가 16명에서 423명으로 큰 폭으로 늘어났다. 제주 지역도 1명에서 13명으로 증가했다. 사고발생 유형으로는 실·내외에서의 부딪힘과 넘어짐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이와 같은 어린이집 부상자 급증에 대해 보건복지부 보육 담당자는 “2010년부터 보육시설 안전공제회 가입으로 인한 신고 횟수의 증가가 주된 원인”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대해 주 의원은 “하지만 광주, 울산 등에서는 오히려 부상자 수가 감소했다”며 “복지부의 설명은 설득력 없는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아울러 주 의원은 “매년 어린이집 사고 현황을 집계하는 보건복지부가 일부 지역의 어린이집 사고발생이 크게 증가하는 사실을 알면서도 증가 원인조차 파악하지 않고 있는 것은 영유아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보육 당국이 책임을 다하지 않고 있는 것”이라며 “전년대비 부상자 수가 급증하는 지역의 어린이집에 대한 현장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실태와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대책을 신속히 마련하는 보다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1-09-19
  • 만성 적자 시달리는 어린이병원 해결책 없나
    어린이병원지원법 제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열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어린이 중증환자들의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어린이 병원의 만성적인 적자의 어려움 등의 해결을 위한 '어린이병원 지원법 제정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16일 국회의원회관 131호에서 열었다. 간담회에서 '어린이 병원의 현황과 과제‘의 발제를 맡은 서울대어린이병원 조태준 기획조정실장은 어린이 병원의 필요성과 경영 상태에 대한 상황을 설명했다. '어린이병원 지원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한 허윤정 민주당 보건복지 전문위원은 중증 어린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어린이 병원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어린이 병원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시급성을 지적했다. 토론자로 나선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이상진 과장은 어린이 병원의 현실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어린이 병원의 공공성에 대한 견해를 피력하였고, 식약청 유태무 허가심사조정과장이 어린이 환자들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 의약품과 의료기기 관련 제도적 개선방안에 대해 설명하였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본부장은 어린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제도적 한계 등을 설명하면서 법률 제정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의 문정주 박사는 어린이병원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에 동의하면서도 입법 방식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전문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기반으로 국정감사 이후 10월에 어린이병원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안을 마련해 이번 정기국회 기간중에 관련 입법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1-09-16
  • 새 학기 시작, 우리 아이 눈 괜찮을까?
    ▲ 방학 중에도 TV, 컴퓨터, 닌텐도 등으로 쉬지 못했던 아이의 눈은 쉽게 피로해지며 이로 인해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어린이 근시, 수업 집중력 떨어뜨려 학습 능력 저하 초래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뜨거운 여름 방학이 끝나고 드디어 새 학기가 시작되었다. 학부모라면 긴 방학을 보내고 학교로 돌아간 아이들이 새 학기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기 마련이다. 자녀가 학교 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정작 눈 건강에 관해서는 소홀한 부모들이 많다. 방학 중에도 TV, 컴퓨터, 닌텐도 등으로 쉬지 못했던 아이의 눈은 쉽게 피로해지며 이로 인해 시력이 급격히 저하되었을 가능성이 많다. 이 때문에 개학을 하고 학교에 돌아가서야 칠판 글씨가 안 보여 근시 진행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두고 ‘학교 근시’라 한다. 학교 근시가 시작된 아이는 칠판 글씨를 제대로 보기 힘들어 수업 집중력이 떨어지고 두통을 초래해 학습에 어려움 겪게 된다. 성장기 아이들 근시의 경우 이미 한번 시작된 근시 진행은 막기가 어렵다. 따라서 시력을 주기적으로 미리 점검하고, 시력이 저하되었다면 올바른 시력 교정을 해줘야 한다. 어린이 근시 진행을 완화할 수 있는 마이오피락스 렌즈를 판매 중인 에실로코리아의 마케팅 담당자은 “개학 시즌을 맞이하여 자녀 눈 건강을 지키려는 학부모들의 문의가 증가했다”며 “어린이 근시를 완화할 수 있는 마이오피락스를 통해 새 학기를 맞이한 자녀들의 눈 건강을 지켜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1-09-14
  • 잠 못자는 40대 주부
    40대 주부 수면장애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40대 초반 주부인 이미영씨는 올해 초부터 잠이 오지 않는 수면장애를 겪으면서 기운도 없고 점점 더 깊은 우울감에 시달리다 결국 불면증 클리닉을 찾게됐다.또 다른 40대 주부인 김선영씨도 폐경 이후 갑자기 수면장애가 심해져 우울감에 시달리다 불면증 클리닉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최근 발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수면장애 질환이 매년 22%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특히 40대 이상 여성에서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은 신체구조나 호르몬과 깊은 관련이 있고, 연령에 의한 차이는 물론이고 남성과 여성 사이에도 다소의 차이를 보인다. 뇌파를 보면 성인이 된 이후 중노년에 이르기까지 남성보다는 여성 쪽이 더 깊은 수면을 취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젊은 시절의 수면 패턴을 계속 유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수면에 대해 불만을 갖는 것은 여성 쪽이 더 많다. 세계적인 데이터를 보아도 수면에 관한 객관적인 지표에서는 유리한 여성들이지만 수면에 대한 불만은 더 많다고 한다. 아직 명확한 이유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남녀의 체내 리듬과 호르몬 차이를 근본적인 원인으로 보는 것이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실제 조사에서도 남성에 비해 여성의 수면장애 비율이 1.5배나 높았으며, 연령대로 볼 때 40세 이상이 전체 진료인원의 77.4%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갱년기 접어든 40대 후반 여성 불면증 시달려그렇다면 왜 40대 이상의 여성들은 수면에 있어 더 민감한 것일까? 여성은 기본적으로 생리와 임신, 폐경이라는 큰 변화의 물결 속에서 수면의 양상도 극심한 변화를 겪게 된다. 이런 변화는 모두 여성호르몬 분비의 변화로 인한 것으로 임신전의 가임기 여성의 경우는, 매달 겪게 되는 생리를 통해서도 수면의 변화가 나타난다. 배란되기 전에 여성의 몸에서 지속적으로 분비되는 에스트로겐은 여성을 좀 더 활동적이고 적극적인 상태로 만들어 주기 때문에 밤이 되어도 오히려 활동적이고 잠을 깊이 못 자는 경향을 보인다. 그러다가 배란이 되면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들고 프로게스테론(황체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면서 소극적, 안정적인 상태를 보이다가 그 정도가 심해지는 생리 전엔 우울하거나 신경질적인 기분변화를 보이기도 한다. 이 때에는 밤에 잠드는 시간도 빨라지고 평소보다 빨리 수면에 들어가는 양상을 보이거나 감정적인 변화 때문에 오히려 잠을 못 이루기도 한다.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이 급격하게 수면장애를 호소하는 시기가 바로 폐경기다. 갱년기가 되면 여성의 몸은 또 한 번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되는데 안면홍조, 상열감, 오한, 발한 등의 신체적 증상과 우울증 불안감과 같은 정신적 변화와 함께 절반 이상의 여성이 수면장애와 주간 무기력, 졸음 등으로 힘들어하게 된다. "갱년기 장애 자연스런 노화 현상"40대 이상 여성불면증의 대처법에 대해 불면증 클리닉 자미원한의원 허정원 원장은 "갱년기 장애로 인한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우선 이런 일련의 변화과정을 자연스러운 노화과정의 하나로 받아들이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며 "사춘기를 겪으면서 성장을 위한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듯 갱년기를 겪으면서 노화를 위한 또 한 번 급격한 변화를 경험하는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조언했다.또 "편안한 마음가짐과 더불어 가벼운 운동이나 취미생활을 즐기면서 가까운 지인, 가족, 친구들과의 대화와 교류를 자주 갖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이와 함께 갱년기 장애를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석류나 칡, 오미자 등의 음식들을 자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허 원장은 그러나 "장기간 불면증과 수면장애를 방치하면 우울증과 면역기능 저하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초기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이런 경우 한의학에서 자음강화(滋陰降火)라고 하는, 물을 보충해서 불길을 내리는 방법이나 화해법(和解法), 청심법(淸心法), 해울법(解鬱法) 등의 방법을 통해 갱년기 장애 증상을 완화시키고 편안한 잠을 잘 수 있게 도와 불면증을 치료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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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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