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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새진보연합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제로 ‘소아과 오픈런’ 해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김상균 새진보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분야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새진보연합은 5대 민생 분야 정책으로 잔인한 각자도생의 시대를 끝내고 사과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 먹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오늘 발표하는 정책을 그저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선언으로 남겨두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민생 분야 5대 개혁과제로 △어린이 주치의 제도, 국민간병비보험 제도 도입 △소상공인 채무조정 확대 △토지배당으로 주거비 지원, 공공임대 확대, △첫출발 기본소득 △모두의 티켓-모두의 통신이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은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로 ‘소아과 오픈런’의 고통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0세부터 12세까지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주치의를 맡는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오 본부장은 “어린이 주치의 제도는 건강보험 누적흑자의 일부만 사용해도 도입이 가능하다”며 “소아과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는 대책이자 확실한 저출생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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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고도비만 청소년, 대사증후군 위험도 100배 이상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교와 병원이 상호협력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국내 청소년 비만과 동반질환 현황’에 대해 발표한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용희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는 청소년기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도 비만의 증가가 두드러진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은 동반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성인기 질병 이환, 사망률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의료비 증가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고도비만 청소년은 정상체중 청소년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100배 이상 증가하고, 비만 청소년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면서 2형 당뇨병 및 동반질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 진료를 받은 중학생 환자는 약 3배, 초등학생 고학년은 2.4배, 고등학생은 2.3배 늘었다. 또 2형 당뇨병 진료를 받은 초등학생 고학년, 중학생 환자는 각각 1.6배, 1.7배 증가했다. 초등학생 저학년 이상지질혈증 한자는 2018년과 비교해 2022년 1.6배 늘었고, 비만은 1.7배, 고혈압은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비만한 상태로 청소년기를 지내면 이미 여러 가지 문제가 동반된 상태가 오래되어 교정이 어렵다"며 "예방, 조기 발견, 조기 개입이 중요하며, 청소년기는 이를 교정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상 청소년 고도비만 관리 및 치료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는 국가비만관리종합대책에 근거해 학생 건강검진의 연장선에서 '비만학생 대사증후군 선별검사'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선별검사에서 비만 및 고혈압, 당뇨 등 비만 동반질환이 확인된 학생들이 제 때 필요한 조치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국가 건강검진과 학생 건강검사 통합관리’를 주제로한 발표를 통해 생애주기별 국가 검진에 통합이 안 되고, 학생들에 필요한 질환에 대한 선별 항목이 없고, 사후 관리가 안 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비만 진료와 비만 상단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급여화해야 한다"며 "복지부와 교육부 간의 자료 이동을 위한 공유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 또, 복지부에서 교육부로 학생 검진 자료를 어느 수준까지 보낼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인기로 전환 시 청소년 비만관리 문제점’에 대해 발제한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위원회 이사 박정환 교수(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세 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며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계속 우상향하고 있고, 한 번도 꺽인 적이 없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이 계속 성인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비만학회는 소아청소년 비만관리시스템 구축이 가장 우선적으로 정책 개선이 필요한 과제라는 입장이다. 박철영 이사장은 "현재 고도비만 상태라면 10대에서부터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알코올성간질환 등 만성대사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하지만, 얼마나 많은 청소년이 고도비만과 그 동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지 병원 진료현장에서는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도비만 치료를 위해 식사와 운동요법도 중요하지만 전문적인 의료진의 교육과 상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이사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의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 건강검사 결과와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치료가 시급한 고도비만 청소년의 진료와 상담,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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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건강 ‘적신호’...구강관리 취약
    [현대건강신문]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신장질환 등 각종 질환이 의심돼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6일 지난해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 5,654명이 참여한 건강검진 결과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기본검진 결과 수검자 5,654명 중 25.9%인 1,462명의 청소년이 질환의심자로 나타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검진 수검자 중 질환별 의심자 비율은 △신장질환 10.0%(563명)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 7.0%(393명) △이상 지질혈증 3.4%(195명) △간장질환 3.4%(193명) 등의 순이었으며, 질환의심이 2개 이상인 청소년도 4.8%(269명)이었다. 질환의심 대상 1,462명 중 질환의심 1개인 경우는 1,148명으로 78.5%를 차지했으며, 2개 269명(18.4%), 3개 이상 34명(2.3%) 등이었다. B형간염 면역자는 27.7%(1,272명)로, 10명 중 7명은 B형간염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C형간염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7명이었다. 다만, 간염검사는 B형간염 4,598명, C형간염 4,483명으로 전체 대상자 수와 차이가 있었다. 또한, 선택검진을 받은 1,661명 중 매독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3명, 클라미디아는 8명이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HIV)와 임질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없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구강관리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4,147명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31.6%(1,312명),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10.7%(445명)였다. 충치가 있는 청소년은 20.0%(831명), 평균 충치 개수는 2.7개이며, 치주질환은 14.8%(613명), 부정교합 20.9%(866명)이었다. 비만율은 20.6%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율은 높아졌고, 이는 지난해(20.5%)와 비슷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 3회 이상 땀이나 나거나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반면,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비율은 높아졌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질환의심 청소년에 대해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시‧군‧구청에서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지원하고, 치료가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지역 꿈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보훈병원(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의 치료를 비롯해 취약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건강검진 기본 항목을 현재 17개 항목에서 안질환, 귓병, 피부병, 허리둘레, 고밀도·저밀도(HDL·LDL)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 26개로 확대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과잉행동 등 정신건강 돌봄을 위해 각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심리정서ㆍ환경 진단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전문 상담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감소, 영양 불균형 등의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인식을 심어주고 성인기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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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영유아 눈꼽 동반 감기 급증...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어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쉽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과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6세 이하 영유아에게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9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및 병원급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감염증, 위장관염, 유행성각결막염, 출혈성방광염, 뇌수막염 등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영유아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등에 감염될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흡기 외 눈, 위장관 등에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눈꼽이나 충혈이 나타나는 유행성 각결막염,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감염증 증상도 보이고, 심한 경우 출혈성 방광염, 폐렴 등의 증상으로도 발전할 수도 있다. 참고로, 질병관리청이 수행 중인 안과 85개소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유행성 각결막염이 높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0~6세 이하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에는 가급적 마스크 쓰기 등 위생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시설 등에 등원시킬 것”을 강조하며, “영유아가 생활하는 보육시설·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평소 적정 농도의 소독액을 사용한 환경 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 등의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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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 [사진] 119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소아응급처치 교육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영유아 부모들이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경희의료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소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119가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질식 △화상 △창상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혔다. 심폐소생술 자격을 갖춘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간호사는 “질식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하는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며 긴급 상황에서 부모가 실행할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유아모형을 이용해 일대일 개인 교육을 진행했다. 서현기 경희의료원 간호사는 “응급 상황 시 부모의 작은 행동이 아이들의 생명을 위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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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8
  • [사진] 프로야구장 찾은 환아들 즐거운 시간 보내
    [현대건강신문]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지난 21일 대구 연호동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아환우와 함께 하는 동산의료원의 날’ 프로야구 경기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환우와 가족 94명과 의료원 산하 교직원 등 1천여 명이 함께 해, 소아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즐겁게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은 소아환우들을 위해 훌륭한 팬서비스를 보여주었다. 경기 시작 전 강민호, 김대우, 뷰캐넌 선수가 소아환우들과 기념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으며, 선수단은 ‘취약계층 소아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동산의료원에 전달하고 소아환우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어, 경기를 관람하러 온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함께 시구·시타 행사가 진행됐다. 시구는 소아질환을 극복한 김민경 어린이가 시타에는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이 참여했으며, 김민경 어린이와 조치흠 의료원장은 소아환우들의 염원을 담아 힘차게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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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실시간 어린이청소년 기사

  • 여름휴가 복병 '장염, 감기' 조심
    ▲ 아이가 휴가지에서 오랜 시간 물놀이를 했다면, 여름감기에 걸리지 않았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여름감기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이다. 휴가철을 맞아 강원 춘천 오월리를 찾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여름휴가 전후로 조심해야 할 영유아 대표 질환 두 살 터울의 남매를 키우는 워킹맘 이인영(38, 여)씨는 휴가를 앞두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신경이 쓰인다. 지난해 여름휴가 후유증으로 아이들이 장염과 여름감기에 걸려 고생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아이와 함께 산으로 바다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가족들이 많은 시기이지만, 아이들의 경우 여름휴가 전후로 뜻하지 않은 질환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대해, 청담 고은아이 소아청소년과 김미화 원장은 “아이들은 면역력이 약해 여름휴가 전후로 장염, 여름감기 등에 걸리기 쉽다”며 “영•유아의 부모들이 여름휴가를 떠나기 전 미리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힘쓴다면, 건강하게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한다. 로타바이러스 장염, 백신접종으로 예방 여름 휴가를 다녀온 아이들 중에는, 설사증세를 동반한 급성 장염을 앓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급성 장염은 세균성 장염, 바이러스성 장염, 찬 음식을 많이 먹어서 생기는 배탈 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이중에서도 특히 영•유아 급성 장염의 주원인인 로타바이러스로 인한 장염의 예방이 요구되고 있다.로타바이러스는 5세 미만의 영•유아들이 최소 1회에서 최대 5회까지 중복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다. 로타바이러스 감염 초기에는 그 증상이 감기와 비슷한 탓에, 영•유아의 부모들은 1~2일 정도 지나면 괜찮아질 것이라고 방심하는 경우가 흔하다. 그러나, 1~2일이 지나면서 하루에 10회 이상의 설사를 반복하고 구토 증세를 보이면서 아이의 기력은 급격히 떨어지게 된다. 무엇보다 로타바이러스는 감염 이후엔 별도의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백신 접종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미화 원장은 “로타바이러스는 매년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형이 달라진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다양한 타입의 로타바이러스가 유행하는 특징이 있어, 예방범위가 넓은 백신 접종을 통해 예방하면 효과적이다.”라고 말했다. 여름감기, 실내외 온도차 5도 이상 나지 않도록 주의 아이가 휴가지에서 오랜 시간 물놀이를 했다면, 여름감기에 걸리지 않았는지 살펴보도록 한다. 여름감기는 습도가 높은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는 바이러스에 의한 증상이다. 실내외 온도가 5도 이상 차이 나면 호흡기 점막이 건조해지면서 아이의 건강에 악영향을 주는데, 이때 코감기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등이 침투해 감기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특히 요즘 같은 여름 휴가철에는 휴가지에서의 오랜 물놀이 혹은 실내외의 급격한 온도차로 아이의 몸이 제대로 적응하지 못해 여름감기에 걸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여름감기 예방을 위해서는 실내외 온도차가 5도 이상 차이 나지 않도록 하고,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환기를 시켜주도록 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바람은 아이의 피부에 직접 닿지 않도록 한다. 물론, 휴가지에서도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다가 중간에 한 번씩은 물에서 나와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또한 신생아의 부모라면, 외출을 하지 않았더라도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항상 손발을 깨끗이 씻어 철저한 위생 관리가 이뤄지도록 한다. 일사병,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 외출은 삼가야 더운 날씨에 몸을 무리하게 움직여 땀을 많이 흘리게 되면, 몸 속 수분이나 염분이 모자라 일사병에 걸릴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의 경우,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휴가지에서 오랜 시간 놀다가 일사병에 걸릴 위험이 높을 뿐더러, 심할 경우엔 뇌의 체온을 조절하는 중추가 제대로 활동하지 못해 근육 경련과 함께 의식을 잃을 수도 있다.따라서, 요즘과 같은 여름철 바깥 활동은 되도록이면 햇빛이 가장 강한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 사이를 피하는 것을 권장하며, 외출 시 아이에게는 반드시 모자를 씌워 1시간에 한 번씩 그늘진 곳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만일, 아이가 갑자기 식은땀을 흘리면서 무기력해지고 열이 난다면, 곧바로 시원한 장소로 옮겨 옷을 조이지 않게 느슨하게 풀고 적당히 시원한 물을 먹여 탈수를 예방하도록 한다. 다만, 아이가 의식을 잃었을 경우엔, 억지로 물을 먹이려 하기 보다는 곧바로 응급실로 데려가야 한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1-08-01
  • 수능 D-100, 공부 습관별 눈건강 만점 전략!
    영원히 오지 않을 것 같던 올 수학능력시험도 벌써 1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새벽부터 시작하는 학교 수업부터 밤늦도록 이어지는 학원, 귀가 후 이어지는 TV 및 인터넷 강의까지 수험생들은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고, 읽고, 또 듣게 된다.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신체는 바로 눈. 그만큼 수험생에게 가장 무리가 가는 신체 부위로 바로 눈이다. 최종 입시 성공을 위한 수험생의 건강한 눈 관리법을 건양의대 김안과병원 정재림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인터넷강의파 - 피로한 눈엔 5010 법칙과 따뜻한 찜질을 칠판의 글씨, 책, 노트뿐만 아니라 최근 필수 코스로 여겨지고 있는 인터넷 강의. 쉴새 없이 눈을 혹사하는 학업의 연속은 수험생 눈의 피로를 가중시킨다. 적절한 휴식 없이 오랫동안 독서와 컴퓨터 사용이 지속되면 눈에 무리를 주어 눈앞이 갑자기 뿌옇게 되어 잘 보이지 않거나 심할 경우에는 통증까지 느끼게 된다. 눈은 잠자는 시간 외에는 계속 사용하고, 특히 수험생의 경우 눈을 사용하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길기 때문에, 스스로 50분 공부 후엔 10분 정도 휴식을 취하는 원칙을 정해놓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좋다. 휴식 시에는 신문이나 TV 시청은 피하고 되도록 멀리 있는 창밖의 풍경을 바라보는 것이 좋고, 눈 주위를 따뜻한 수건으로 가볍게 찜질하거나 손으로 가볍게 눌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형광등형-공부방 전체 조명 500lux이상, 부분조명으로 눈 피로 덜어줘야 캄캄한 방에서 탁상조명만 켜놓고 공부하는 습관이 있다면 특히 눈건강에 주의해야 한다. 공부방은 전체 조명을 500lux이상, 책상 위 스탠드는 600-1000lux이상의 조도를 확보해야 하는데 만약 조도가 낮다면 부분 조명을 여러 개 활용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어야 한다. 조명은 눈에 피로를 주지 않는 광원의 선택이 가장 중요하다. 형광등은 눈부심이 심해 스탠드 조명으로 적당하지 않다. 자연 빛을 기대할 수 없는 야간에는 천장에 달린 전체 조명과 부분 조명인 스탠드를 함께 켜서 밝기의 편차를 줄여야 눈의 피로와 시력저하를 막을 수 있다. 전체 조명으로는 삼파장 램프, 부분 조명으로는 할로겐램프나 삼파장이 많이 쓰이고 있다. 눈부심 방지 기능이 있는 스탠드라면 스탠드 빛이 직각으로 책에 떨어지도록 설치하고 눈부심 방지 기능이 없는 스탠드라면 독서대등을 사용하여 빛이 비스듬히 책에 떨어지도록 하는 것이 좋다. 스탠드 조명 갓은 눈높이보다 낮게 설치해야 한다. 스탠드 위치는 오른손잡이는 책상의 왼쪽 앞, 왼손잡이는 오른쪽 앞이 적당하다. 그래야 그림자가 덜 생긴다. 식염수 매니아-눈이 뻑뻑할 땐 식염수보다 인공눈물로 공부를 하다보면 뻑뻑한 눈으로 책상에 항상 식염수를 두고 공부하는 습관이 있다면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 식염수는 오히려 눈물의 구성성분에 영향을 주어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건조증을 더 유발시킬 수 있고 세균감염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오히려 눈이 건조한 느낌이 들면 수시로 인공눈물을 넣어주는 것이 좋다. 그 밖에 안구건조증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를 올리고, 자주 환기를 하는 것이 좋다. 특히 요즘 같이 더운 여름철 에어컨이 켜진 건조한 실내에서 오랫동안 공부를 하는 수험생의 경우 안구건조증에 노출될 위험성이 더욱 커진다. 건성안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안구건조증은 말 그대로 눈물의 양이 줄어들어 건조해지는 질환으로, 눈을 뜨기 힘들 정도로 따갑고 화끈거리는 느낌, 뻑뻑하고 눈앞이 흐릿해 지는 느낌 외에도 반대로 갑자기 왈칵 눈물이 쏟아지는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안구건조증은 보통 초기에는 큰 고통이나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으나, 윤활유 역할을 하는 눈물이 부족해지면 각막에 상처가 생기고 면역 기능이 약해져 중증 안질환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렌즈족-관리 어려운 콘택트렌즈보다 안경 착용해야 저녁 늦게까지 콘택트렌즈를 끼고 공부하다 그대로 잠드는 습관이 있다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바쁜 수험생들에게 매일 깨끗하게 세척하고 관리해야 하는 콘택트렌즈는 불편할 수 밖에 없다. 또한 관리를 소홀하게 하면 콘택트렌즈 자체가 안구건조증을 유발, 악화시킬 수 있고, 각막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시험 당일날 시험 문제조차 잘 보이지 않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다. 평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던 수험생도 수능 시험이 가까워지면 렌즈 대신 안경을 착용하는 것이 좋으며, 부득이 콘택트렌즈를 착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산소투과율이 높은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적절한 조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밝기의 환경에서 책과 눈과의 거리를 최소 30~50cm 정도 확보해 공부하는 것이 좋다. 눈에 좋은 비타민 A, C, B가 많이 함유된 신선한 과일과 녹황색 채소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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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28
  •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절반 줄어
    ▲ 경찰청은 지난해부터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 대한민국’의 하나로 관계부처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상반기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동기대비 53% 감소했다고 밝혔다. 경찰청, 상반기 어린이 교통안전활동 분석 결과 경찰청은 지난해부터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안전 대한민국’의 하나로 관계부처와 함께 어린이 교통안전을 증진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상반기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가 전년 동기대비 53% 감소했다고 밝혔다.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중 보행자가 차지하는 비율이 51.7%에 달해 행정안전부는 어린이의 통행이 많은 어린이 보호구역 등에서의 물적 인프라 구축이 가장 시급하다는데 인식을 하고 2010년 1만3천여개이던 어린이 보호구역을 2011년 6월까지 1만4천여개로 늘리고 과속방지턱․방호울타리 등 안전시설을 확충해 나가고 있다. 특히 경찰청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중요 법규위반에 대한 처벌을 2배로 높이고 3월 개학철부터 집중 단속 실시 등 특별 교통안전활동을 벌여 어린이 보호구역 내 법규위반 4만여건을 단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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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8
  • 사춘기 여드름 흉터로 마음도 울적
    얼굴 깨끗이 씻고 충분한 휴식·수면 중요‘얼짱 신드롬’ 등 외모에 관심이 큰 청소년에게 여드름은 가장 큰 고민이다. 여드름 치료제인 크레오신 티를 판매하는 한독약품이 최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71.4%가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12.7%가 매우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조사결과 여드름은 명백한 피부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청소년의 88%가 여드름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를 받지 않고 있어 병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 같은 결과는 대한피부과학회와 라로슈포제가 서울시내 중고생 약 1천명을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한, 여드름이 청소년의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이 설문조사에서도 실제 여드름이 있는 중고생들 2명 중 1명은 여드름으로 피부과에 가기 보다 집에서 혼자 해결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10명 중 3명은 여드름을 짜다가 흉터, 색소침착 등 부작용을 경험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이 조사에서는 여드름이 있는 여중고생 10명 중 2명이 현재 가장 큰 고민이 여드름이라고 답했으며, 그 중 한 명은 여드름 때문에 항상 매우 우울하다고 전해, 외모에 민감한 여중고생들의 삶의 질에 여드름이 적지 않은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한피부과학회는 5월을 ‘피부건강의 달’로 선포하고, 도곡동 중앙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에서 이광훈 이사장이 직접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여드름 피부교실을 진행했다.로레알그룹 더모코스메틱 브랜드 라로슈포제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대한피부과학회 이광훈 이사장은 참석한 여고생 40여명에게, 대한피부과학회 선정 ‘여드름 관리 10계명’를 비롯해 올바른 여드름 관리법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피부관리에 대한 여고생들의 질문을 받아 직접 답변해주는 순서를 가졌다. 이광훈 이사장은 “여드름은 대부분의 사춘기 청소년들이 통과의례처럼 겪게 되는 피부질환이지만,많은 청소년들이 직접 여드름을 짜는 등 부적절한 관리로 흉터나 색소침착 등 보기 흉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며 “하루 두 번 여드름용 세안제로 깨끗이 세안하고, 자외선, 과로, 스트레스 등 자극을 피하고 규칙적인 생활로 충분한 수면을 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그는 “특히 손을 대거나 함부로 짜지 않는 등 올바른 관리가 중요하며, 증세가 심할 경우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최선”이라고 덧붙였다.대한피부과학회 홍보이사를 맡고 있는 이화여대 의대 최혜영 교수는 “이번 조사결과에서 보듯이 사춘기 중고생들에게 여드름은 우울증까지 불러올 수 있는 심각한 문제”라며 “중고생 자녀가 여드름으로 고민할 경우 피부과 전문의를 찾아 적절한 진료와 관리를 받게 해 주는 것이 심리적 안정을 찾고 학업에 열중할 수 있도록 돕는 적절한 방안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대한피부과학회는 5월 피부건강의 달 선포와 함께 올바른 여드름 관리법을 드라마 형식으로 흥미롭게 담아낸 홍보 동영상을 제작, 이 달 중 전국 중·고교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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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8
  • 소아 골절 5명 중 1명 ‘성장판 손상’
    ▲ 박수성 교수(가운데)는 야외 활동 시 안전보호 장구를 착용하고, 사고 시 부목으로 손상부위를 고정하고 빠른 시간 내에 전문의 진료를 받도록 하는 등의 생활 속 안전수칙을 지키도록 권하고 있다. ▲ 소아 골절 환아 5명 중 1명은 ‘성장판 손상’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자전거 사고로 골절을 입은 환아 중 5명 중 1명만이 안전보호 장구를 착용해 생활 속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아산병원 박수성 교수, 외상 환아 488명 분석 결과 밝혀 소아 골절 환자 5명 중 1명이 성장판 손상으로 이어진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어린이 야외 활동 시 안전 보호 장구 착용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자전거 사고로 다친 아이들 5명 중 4명만이 안전 보호 장구를 미착용한 것으로 분석되어 안전 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박수성 교수가 지난 2010년 4월부터 2011년 3월까지 최근 1년간 외상으로 인해 서울아산병원 소아전용 응급센터를 내원한 환아 총 488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조사결과, 전체 488명 중 남아 347명(71%), 여아 141명(29%)으로 남아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으며, 다른 사람의 과실로 인해 다친 경우는 120명(25%)에 불과했다.연령별로는 6세가 39명(8%), 9~11세가 112명(23%)으로 두 연령층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6세 환아들은 넘어지거나(12명, 31%) 높은 곳에서 떨어져서(11명, 28%) 다친 경우가 많았고, 9~11세의 환아들은 자전거 사고가 20명(18%)으로 다른 연령대에 비해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신체 일부분에 골절을 입은 환아는 488명 중 365명(75%)이었으며, 그 중 팔꿈치 골절이 86명(24%)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어깨관절 골절 62명(17%), 족부 골절 36명(10%) 순으로 나타났다.특히 골절로 인해 소아전용응급센터를 찾은 365명의 환아 중 76명(21%)이 성장판 골절로까지 이어져 상당히 많은 수의 어린이들이 골절 시 성장에 중요한 성장판 손상을 입는 것으로 나타났다. ▲ 소아 외상은 평소에 관절주위 보호대 착용과 같은 안전 수칙을 지킬 때 예방할 수 있다. 안전체험박람회를 찾은 어린이들이 안전용구를 착용해보고 있다. 자전거 사고는 58명으로 전체 외상환자의 12%를 차지했고, 그 중 골절은 38명으로 다른 골절 환자들과 같이 팔꿈치 골절이 10명(26%)으로 가장 많았고 팔과 손목 골절이 8명(21%), 쇄골 골절 6명(16%)으로 사고 시 앞으로 넘어지는 자세로 인해 전체 60% 이상이 상지골절로 나타났다.하지만 38명 중 머리 보호 장구 착용은 7명(18%), 팔․다리의 안전 보호 장구를 착용한 경우는 단 2명(5%)으로 거의 대부분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아산병원 소아정형외과 박수성 교수는 “이번 분석결과는 평소 안전 불감증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이었는지를 가늠케 하는 결과로 소아 외상은 평소에 관절주위 보호대 착용과 같은 안전 수칙을 지킬 때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박 교수는 또 “성장판 손상 후 생길 수 있는 후유 장애로 아이가 성장함에 따라 다친 팔이나 다리의 길이가 짧아지거나 휘어지는 변형이 나타날 수 있다”며 “사고가 나면 빠른 응급처치 후 소아 정형외과 전문의에게 적절한 진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2010년 12월 국내 최초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24시간 상주하는 소아전용 응급센터를 오픈해 운영하고 있다. 성인 환자들과 한 공간에서 배치되었던 불편함과 감염 위험성을 낮추고 소아 전용 의료장비를 갖춰 국내 소아응급센터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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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4
  • "무심코 권한 술, 청소년 성장 막아"
    "청소년에게 무심코 권한 술, 건강한 성장 막는다"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위 동영상 발언)은 13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청소년 음주예방 공동캠페인 선포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청소년에게 술을 권하는 행동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 백 장관은 "청소년들이 처음 술을 마신 이유는 '어른들이 권해서'라는 응답이 가장 많다"며 "청소년 음주 문제는 건강한 성장을 저해하기 때문에 그 심각성을 간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최근 청소년흡연음주예방협회의 조사를 보면 청소년들이 처음 음주를 경험하는 나이는 평균 13세로 초등학생때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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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3
  • 청소년 상담시 정신건강 문제 이해 필수
    명지병원, 교사 대상 상담 네트워크 아카데미 개설명지병원은 오는 21일, 28일 2회에 걸쳐 2기 고양시 청소년 상담 네트워크 아카데미를 개설한다. 명지병원 정신과의 ‘애착과 정신건강 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문제 중심의 상담에서 흥미 중심의 상담으로’라는 주제를 갖고 세대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갈수록 소통하기 어렵다고 느껴지는 청소년들의 문제에 대해 함께 이해하고 상담적 접근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함께 배우고 토론하는 자리이다. 강의를 맡은 김현수 교수(명지병원 정신과)는 치유적 대안학교인 ‘성장학교 별’의 교장이자 인터넷중독 등 청소년 정신건강분야의 전문가로 학교를 가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아이들에게 맞는 다양한 학교’와 학습부진 아이들을 위한 ‘노력형 학습자 돕기’에 대해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청소년 상담기관 실무자 및 청소년 상담활동가, 학교 교사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 20명의 신청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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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13
  •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가족과 함께 제주도 나들이
    ▲ 참가자들은 어린이들과 직접 나무를 심고,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완치를 기원하는 ‘건강기원 나무심기’를 체험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 심평원은 소아암 등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장기간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제1회 심사평가원과 함께하는 건강 행복캠프'를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했다. '심평원과 함께하는 건강 행복캠프’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저소득 가정의 소아암 등 희귀난치성질환으로 장기간 투병하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제1회 심사평가원과 함께하는 건강 행복캠프'를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개최했다.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지난 6월 20일부터 2박3일 동안 제주도에서 열렸으며 소아암, 백혈병 등 희귀난치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 심사평가원봉사단 등 84명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강윤구 원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차흥봉 회장, 제주시사회복지협의회 이동한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장기간 지속되는 투병생활로 바깥 나들이가 힘든 난치병 어린이와 가족들은 아름다운 섬 제주도 문화체험, 야외 레크레이션 활동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풀고 치료 의지를 높이는 자신감을 얻었다. 특히, 참가자들은 어린이들과 직접 나무를 심고, 나무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완치를 기원하는 ‘건강기원 나무심기’를 체험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강윤구 원장은 “오랜 투병생활과 간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 느끼고 체험하면서 그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시키기 위해 이번 캠프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심사평가원은 지속적으로 희귀난치병 어린이 돕기 건강 행복캠프를 통해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긍정적인 생각과 희망을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평원과 함께하는 건강 행복캠프'는 △치료레크레이션(자존감향상프로그램) △학습지원 분야와 함께 희귀난치질환 어린이 및 가족의 정서적 분야를 지원해주는 사업이며 1,700여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으로 조성된 사회공헌기금으로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한편 행복 캠프 내용은 지난 4일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프로그램에서 방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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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7-07
  • 손씻기, 아동극 통해 배워요
    ▲ 손씻기 체험교육 전국투어 일정.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 22일부터 전국 19개 지역서 아동극 투어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주관하는 ‘맑은 손과 병균 끈적이’ 아동극 전국투어가 22일 전북 정읍을 시작으로 7월 26일까지 전국 19개 지역에서 펼쳐진다. 최근 수족구병, 유행성 눈병 등 각종 전염성 질환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개인 위생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 올바른 손씻기 등 건강을 지키는 작은 실천으로 위생 습관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올해 6회째를 맞는 아동극 전국 투어는 4~8세 어린이 1만2천여명과 교사 및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며, 신나고 재미있는 공연으로 올바른 손씻기 방법과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질병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손씻기 방법을 주제로 하는 아동극을 공연하고, 손씻기 체험교육을 실시하는 순서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아동극은 대형 손 무대장치와 다양한 병균 캐릭터 등 아이들의 흥미를 끌 만한 요소를 가미한 게 특징. 행사를 주관하는 대한의사협회는 "흥겨운 노래와 율동 등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구성이 돋보이며, 자연스럽게 손씻기의 중요성을 인지토록 해, 효과적으로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들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이 공연 관람 후 배우들과 함께 직접 손을 씻어보는 손씻기 체험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아동극의 내용을 되새기는 교육 효과도 거둘 수 있게 했다. 의협 박희봉 정책이사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연과 체험행사가 올바른 손씻기 습관을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계속해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질병예방을 위한 손씻기의 중요성을 홍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범국민손씻기운동본부는 지난 2005년 7월, 의협과 질병관리본부가 공동대표로 발족해 아동극 전국 투어, 교육 홍보물 배포 등 올바른 손씻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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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청소년
    2011-06-21
  • 수족구·장염으로부터 아이 구하기
    초여름 무더위와 장마가 겹치면서 어린 아이들의 면역력이 약해져 수족구병, 장염 등의 전염성 질환을 비롯해 땀띠 등 피부질환까지 기승을 부리고 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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