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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새진보연합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제로 ‘소아과 오픈런’ 해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김상균 새진보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분야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새진보연합은 5대 민생 분야 정책으로 잔인한 각자도생의 시대를 끝내고 사과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 먹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오늘 발표하는 정책을 그저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선언으로 남겨두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민생 분야 5대 개혁과제로 △어린이 주치의 제도, 국민간병비보험 제도 도입 △소상공인 채무조정 확대 △토지배당으로 주거비 지원, 공공임대 확대, △첫출발 기본소득 △모두의 티켓-모두의 통신이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은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로 ‘소아과 오픈런’의 고통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0세부터 12세까지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주치의를 맡는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오 본부장은 “어린이 주치의 제도는 건강보험 누적흑자의 일부만 사용해도 도입이 가능하다”며 “소아과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는 대책이자 확실한 저출생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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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고도비만 청소년, 대사증후군 위험도 100배 이상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교와 병원이 상호협력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국내 청소년 비만과 동반질환 현황’에 대해 발표한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용희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는 청소년기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도 비만의 증가가 두드러진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은 동반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성인기 질병 이환, 사망률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의료비 증가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고도비만 청소년은 정상체중 청소년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100배 이상 증가하고, 비만 청소년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면서 2형 당뇨병 및 동반질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 진료를 받은 중학생 환자는 약 3배, 초등학생 고학년은 2.4배, 고등학생은 2.3배 늘었다. 또 2형 당뇨병 진료를 받은 초등학생 고학년, 중학생 환자는 각각 1.6배, 1.7배 증가했다. 초등학생 저학년 이상지질혈증 한자는 2018년과 비교해 2022년 1.6배 늘었고, 비만은 1.7배, 고혈압은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비만한 상태로 청소년기를 지내면 이미 여러 가지 문제가 동반된 상태가 오래되어 교정이 어렵다"며 "예방, 조기 발견, 조기 개입이 중요하며, 청소년기는 이를 교정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상 청소년 고도비만 관리 및 치료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는 국가비만관리종합대책에 근거해 학생 건강검진의 연장선에서 '비만학생 대사증후군 선별검사'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선별검사에서 비만 및 고혈압, 당뇨 등 비만 동반질환이 확인된 학생들이 제 때 필요한 조치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국가 건강검진과 학생 건강검사 통합관리’를 주제로한 발표를 통해 생애주기별 국가 검진에 통합이 안 되고, 학생들에 필요한 질환에 대한 선별 항목이 없고, 사후 관리가 안 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비만 진료와 비만 상단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급여화해야 한다"며 "복지부와 교육부 간의 자료 이동을 위한 공유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 또, 복지부에서 교육부로 학생 검진 자료를 어느 수준까지 보낼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인기로 전환 시 청소년 비만관리 문제점’에 대해 발제한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위원회 이사 박정환 교수(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세 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며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계속 우상향하고 있고, 한 번도 꺽인 적이 없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이 계속 성인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비만학회는 소아청소년 비만관리시스템 구축이 가장 우선적으로 정책 개선이 필요한 과제라는 입장이다. 박철영 이사장은 "현재 고도비만 상태라면 10대에서부터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알코올성간질환 등 만성대사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하지만, 얼마나 많은 청소년이 고도비만과 그 동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지 병원 진료현장에서는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도비만 치료를 위해 식사와 운동요법도 중요하지만 전문적인 의료진의 교육과 상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이사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의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 건강검사 결과와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치료가 시급한 고도비만 청소년의 진료와 상담,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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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건강 ‘적신호’...구강관리 취약
    [현대건강신문]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신장질환 등 각종 질환이 의심돼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6일 지난해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 5,654명이 참여한 건강검진 결과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기본검진 결과 수검자 5,654명 중 25.9%인 1,462명의 청소년이 질환의심자로 나타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검진 수검자 중 질환별 의심자 비율은 △신장질환 10.0%(563명)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 7.0%(393명) △이상 지질혈증 3.4%(195명) △간장질환 3.4%(193명) 등의 순이었으며, 질환의심이 2개 이상인 청소년도 4.8%(269명)이었다. 질환의심 대상 1,462명 중 질환의심 1개인 경우는 1,148명으로 78.5%를 차지했으며, 2개 269명(18.4%), 3개 이상 34명(2.3%) 등이었다. B형간염 면역자는 27.7%(1,272명)로, 10명 중 7명은 B형간염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C형간염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7명이었다. 다만, 간염검사는 B형간염 4,598명, C형간염 4,483명으로 전체 대상자 수와 차이가 있었다. 또한, 선택검진을 받은 1,661명 중 매독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3명, 클라미디아는 8명이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HIV)와 임질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없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구강관리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4,147명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31.6%(1,312명),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10.7%(445명)였다. 충치가 있는 청소년은 20.0%(831명), 평균 충치 개수는 2.7개이며, 치주질환은 14.8%(613명), 부정교합 20.9%(866명)이었다. 비만율은 20.6%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율은 높아졌고, 이는 지난해(20.5%)와 비슷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 3회 이상 땀이나 나거나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반면,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비율은 높아졌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질환의심 청소년에 대해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시‧군‧구청에서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지원하고, 치료가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지역 꿈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보훈병원(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의 치료를 비롯해 취약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건강검진 기본 항목을 현재 17개 항목에서 안질환, 귓병, 피부병, 허리둘레, 고밀도·저밀도(HDL·LDL)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 26개로 확대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과잉행동 등 정신건강 돌봄을 위해 각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심리정서ㆍ환경 진단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전문 상담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감소, 영양 불균형 등의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인식을 심어주고 성인기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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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영유아 눈꼽 동반 감기 급증...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어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쉽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과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6세 이하 영유아에게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9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및 병원급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감염증, 위장관염, 유행성각결막염, 출혈성방광염, 뇌수막염 등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영유아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등에 감염될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흡기 외 눈, 위장관 등에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눈꼽이나 충혈이 나타나는 유행성 각결막염,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감염증 증상도 보이고, 심한 경우 출혈성 방광염, 폐렴 등의 증상으로도 발전할 수도 있다. 참고로, 질병관리청이 수행 중인 안과 85개소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유행성 각결막염이 높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0~6세 이하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에는 가급적 마스크 쓰기 등 위생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시설 등에 등원시킬 것”을 강조하며, “영유아가 생활하는 보육시설·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평소 적정 농도의 소독액을 사용한 환경 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 등의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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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 [사진] 119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소아응급처치 교육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영유아 부모들이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경희의료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소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119가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질식 △화상 △창상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혔다. 심폐소생술 자격을 갖춘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간호사는 “질식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하는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며 긴급 상황에서 부모가 실행할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유아모형을 이용해 일대일 개인 교육을 진행했다. 서현기 경희의료원 간호사는 “응급 상황 시 부모의 작은 행동이 아이들의 생명을 위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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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8
  • [사진] 프로야구장 찾은 환아들 즐거운 시간 보내
    [현대건강신문]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지난 21일 대구 연호동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아환우와 함께 하는 동산의료원의 날’ 프로야구 경기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환우와 가족 94명과 의료원 산하 교직원 등 1천여 명이 함께 해, 소아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즐겁게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은 소아환우들을 위해 훌륭한 팬서비스를 보여주었다. 경기 시작 전 강민호, 김대우, 뷰캐넌 선수가 소아환우들과 기념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으며, 선수단은 ‘취약계층 소아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동산의료원에 전달하고 소아환우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어, 경기를 관람하러 온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함께 시구·시타 행사가 진행됐다. 시구는 소아질환을 극복한 김민경 어린이가 시타에는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이 참여했으며, 김민경 어린이와 조치흠 의료원장은 소아환우들의 염원을 담아 힘차게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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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실시간 어린이청소년 기사

  • 오미크론 확산에 소아 ‘급성 폐쇄성 후두염’ 환자 급증
    지난 3월 발표된 미국 보스턴 어린이병원 연구서도 같은 결과 숨 들이마실 때 짖는 듯한 거친 소리, 심할 경우 호흡곤란 보여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기간 동안 소아 코로나19 환자의 급성 폐쇄성 후두염 발병 사례가 급증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발표된 미국 보스턴 어린이병원 연구팀에서 나온 것과 비슷해 더 주목을 받고 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 기간 동안 소아 코로나19 환자의 급성 폐쇄성 후두염 발병 사례 또한 급증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급성 폐쇄성 후두염(Croup)’은 1~3세의 유아에서 흔히 발생하는 질환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이 후두 점막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켜 발생한다.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세균 감염이나 디프테리아, 백일해 등 전염병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발병 초기에는 발열을 동반한 상기도 감염증 증상을 호소하고, 숨을 들이마실 때 짖는 듯한 거친 소리가 나거나 심할 경우엔 호흡곤란까지 나타날 수 있다. 보라매병원 소아청소년과 한미선 교수 연구팀은 2021년 3월 1일부터 2022년 2월 25일까지 보라매병원과 국립중앙의료원에 입원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5세 미만의 영유아 569명의 임상데이터를 후향적으로 분석해 급성 폐쇄성 후두염의 유병률을 파악했으며, 오미크론 변이 등 여러 상황적 요인에 따라 유병률 추이에도 유의한 변화가 발생했는지를 연구했다. 연구결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대유행한 시기에 급성 폐쇄성 후두염을 진단받은 소아 환자 비율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영유아 569명 중 3.7%인 21명에게서 급성 폐쇄성 후두염이 발병했는데, 이들 중 81%인 17명은 오미크론 변이 감염사례가 급증했던 지난 2022년 1월과 2월 사이에 발병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했던 시기(2021년 7월~12월)의 유병률과 비교해도 큰 차이를 보인 것으로,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 시기에는 급성 폐쇄성 후두염의 주요 발병원인인 파라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유행하지 않아, 이에 연구진은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소아 환자의 급성 폐쇄성 후두염 발병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한미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소아 환자에서 후속적으로 급성 폐쇄성 후두염이 발병할 위험이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며 “기존의 여러 연구에 따르면 오미크론 변이체는 하기도보다 상기도에서 더욱 쉽게 복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때문에 성인에 비해 기도가 상대적으로 좁은 소아에서 상기도 감염으로 인해 발병하는 급성 폐쇄성 후두염의 유병률 또한 증가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전했다. 한편,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소아의 ‘급성 폐쇄성 후두염’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는 지난 3월 미국소아과학회지에 발표된 보스턴 어린이병원 연구팀의 연구 결과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다. 미국 보스턴 어린이병원 연구팀이 지난 3월 8일 미국소아과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서 오미크론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급성 폐쇄성 후두염에 걸린 환자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3월 1일부터 2022년 1월 15일까지 코로나19로 보스턴어린이병원 응급실에 내원했거나 입원했던 아동들을 분석한 결과 총 75명의 아동들이 코로나19와 관련된 급성 폐쇄성 후두염에 걸린 것으로 진단됐으며, 오미크론 이전 14명이던 환자가 오미크론 확산 후 61명까지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2-05-02
  • 거리두기 종료 이후 아이들 야외 놀이터에서 마스크 벗을 날 오나
    “마스크 비용·효과성 우수한 기본적인 핵심 방역조치”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정부는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가장 관심이 컸던 실외 마스크의 경우 앞으로 2주간 상황을 지켜보고 지속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5일 브리핑에서 “마스크의 경우 비용·효과성이 우수한 가장 기본적인 핵심 방역조치로 실내 마스크 의무는 상당 기간 계속 유지될 것”이라며 “관심이 컸던 실외 마스크의 경우 해제 필요성도 제기되었으나 앞으로 2주간 상황을 좀 더 지켜보고 다시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권 1차장은 “금번에 대부분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실외 마스크의 해제까지 포함될 경우 방역 긴장감이 너무 약화될 수 있는 위험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덧붙였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2-04-15
  • [사진] 임인년 대한민국 새해 첫아기 태어나
    [현대건강신문] 초저출산과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2022년 임인년, 희망을 알리는 새해 첫 아기가 강남차여성병원에서 탄생했다. 2022년 1월 1일 0시 김민선씨(30)와 장우진씨(38) 사이에서 태어난 여아 꾸물이가 힘찬 울음소리로 희망찬 대한민국의 새해를 열었다. 올 해도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방식으로 가족들과의 만남이 이어졌다. 화면을 통해 아기 탄생을 지켜본 할아버지는 “저출산과 코로나가 심각한 가운데 건강한 아기가 태어나 무척이나 기쁘다” 며 “새해 첫날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태어난 만큼 우리 아기가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남차여성병원 차동현 원장은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게 출산하게 돼 기쁘다” 며 “저출산이 심각한 시대에 새해 첫 아기 탄생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희망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2-01-03
  • 저출산 극복 부르짖지만, 산부인과·소아과 모두 없는 시군구 49곳
    [현대건강신문]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가 둘 다 없는 시군구가 49곳인 것으로 나탄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정숙 의원(국민의힘)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전국 의료기관 현황을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전국 249개 시군구 중 산부인과와 소아과 모두 없는 곳이 49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소아과가 없는 시군구는 총 56곳, 산부인과가 없는 지역은 58곳이었으며, 둘 다 없는 곳은 49곳이었다. 병원급 요양기관이 없는 지역은 14개 였으며, 안과가 아예 없는 지역도 20곳이 있었다. 반면 소위 강남 3구로 분류되는 서울 서초·강남·송파 지역에는 산부인과 107개소, 소아과 97개소, 안과 152개소가 몰려 있어, 도심지역 집중화가 나타나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이 지역 내의 성형외과는 무려 509개소로 전체 성형외과 의원의 47%가 강남3구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정숙 의원은 이러한 의료 취약지 및 도심지역 집중화 현상과 관련하여, “정부는 이 문제를 공공의대·공중보건장학제도와 같은 제도로 해결하려 하고 있지만, 정부가 직접 의료서비스를 생산하여 공급하는 것으로는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서 의원은 의료취약지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정부가 먼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시장여건을 조성해야 한다면서, “의료 취약 지역을 선정하여 의료 수가 인센티브를 줄 수 있도록 ‘지역별 차등수가제’의 도입을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하였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1-10-06
  • [표] 영유아 건강검진도 양극화...가난할수록 미수검률 높아
    지자체, 의료수급권자 영유아 검진 비용 전액 부담 고영인 의원 “수검률 편차 줄이기 위해, 복지부 대책 마련 필요” [현대건강신문]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고영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영유아검진 미수검률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의료급여수급권자의 영유아 건강검진 미수검률 평균은 32.6%로 전체 미수검률 평균보다 8.4%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유아 구강검진 미수검률에서도 의료급여수급권자의 평균이 70.3%로 전체 평균보다 14.8% 높았다. 건강검진, 구강검진 등 영유아 검진은 생후 14일부터 71개월까지의 영유아를 대상으로 성장 이상이나 발달 이상, 비만, 영아 급사 증후군, 청각 이상, 시각 이상, 치아 우식증 등의 질병들을 진단하고 관리한다. 영유아기는 일생 중 가장 빠른 성장과 발달을 보이는 시기이므로, 조기에 문제를 발견하여 진단, 치료, 교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같은 저소득층의 낮은 건강검진 수검률은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를 어렵게 하며, 이는 건강 악화 및 가계소득 감소로 이어져 저소득층의 소득 불평등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더불어 영유아 건강검진 및 구강검진의 전체 미수검률은 최근 5년 동안 각각 11.1%, 7.4% 하락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의료급여수급권자의 미수검률은 5년간 △건강검진 9.2% △구강검진 2.0% 하락하며 전체 미수검률 감소세보다 더딘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검진제도 사각지대로부터 의료급여수급권자와 같은 저소득층을 발굴하기 위한 보건복지부의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고영인 의원은 “의료수급권자의 영유아 검진 비용을 지자체가 전부 부담하고 있음에도, 영유아 10명 중 7명의 구강건강 관리가 전혀 되지 않는 현 상황은 매우 심각”이라며 “저소득층의 높은 미검수률에는 의료기간 방문시간 부족 등의 다양한 이유가 있으므로, 이들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단순히 경제적 지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영유아 검진기관 수 확대 및 공휴일 검진 독려 등의 종합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복지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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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5
  • 서울시 어린이병원-나래학교, 치료-교육 위해 뭉친다
    [현대건강신문] 장애의 정도가 심하고 지체장애, 뇌성마비 등 두 가지 이상의 장애가 있는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은 장애유형에 따라 학교생활에서 겪는 어려움이 모두 다르다. 교육현장에서도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을 모두 보장하기 위해선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있지만 전문적인 관리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이 지체장애 특수학교 ‘서울나래학교’의 중도·중복장애 학생을 위한 맞춤형 공공의료사업인 ‘서울형 의료-교육 협력사업’을 시작한다. 서울나래학교는 서울시 어린이병원과 같은 서초구 내곡동에 위치한 공립 특수학교로 2019년 9월에 개교했다. 약 80%의 학생들이 지체장애와 함께 중도·중복장애를 갖고 있다. 특히 대부분의 학생이 보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중 자세가 불편해 책상에 오래 앉지 못하는 등 자세 곤란이 65%, 신체 불편으로 식사가 어려운 등 섭식 문제가 55%를 차지해 학생 맞춤형 건강관리가 절실한 실정이다. 5일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재활의학분야 자문 △학교 현장 학생 점검 △근골격계 변형방지 등 전문가 컨설팅 △학생 자세지도 및 가정 내 섭식 지도 등을 위한 학부모 교육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서울형 의료-교육 협력사업’은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을 보호하는 선생님과 학부모들이 장애 아이들의 특수성을 알고, 보다 전문적으로 케어할 수 있도록 서울시 어린이병원 의료진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건강관리법을 자문·교육해주는 사업이다. 예를 들어, △신체 불편으로 식사할 때 흘리는 경우 어떤 부위의 자세를 어떻게 조절해야 하는지 △음식은 어떤 걸 먹여야 하는지 △학교생활 중 자세 변형 방지를 위해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등 장애 유형별·연령대별 증상과 특징에 대해 전문적으로 알려준다. 서울시 어린이병원은 교육현장에 의료역량을 결합해 중도·중복장애 학생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보장한다는 목표다. 또 정부가 필수 의료로 지정한 ‘장애·어린이·재활’ 분야에 의료 격차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취지도 있다. 7월 중으로 학교 교육 현장을 찾아 유치부부터 전공과 학생들의 학교생활을 점검해 생애 주기별 맞춤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8월부터 올해 말까지 이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직원, 학부모 등에게 다양한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는 이번 사업이 단계적이고 유연하게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현장 자문·학생 점검·교직원 연수·학부모 교육 등의 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내년엔 보완점을 발굴·반영해 점차 업그레이드 시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나래학교 체육부장을 맡고 있는 강수정 교사는 “시범사업 기간 유튜브 채널을 통한 교육의 만족도가 너무 높아 어린이병원과의 협약에 기대가 크다”며 “교육 연수를 통해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효율적 지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진숙 서울시 어린이병원장은 “의료와 교육이 만나 장애 소아청소년들이 학습권과 건강권을 지킬 수 있는 지역사회 어린이 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필수 의료의 보장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 어린이병원이 중도·중복장애학생의 건강 어벤져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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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7-05
  • [사진] 아이 다섯 모두 한 병원에서 태어나...다섯째 3.7kg 건강하게 출산
    2010년부터 2남 3녀 모두 양거승 병원장 분만 [현대건강신문] 최근 결혼과 육아를 포기하고 저출산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5월 25일 삼육서울병원 분만실에서 한 가정의 다섯째 아이가 태어났다. 서울시 동대문구에 거주하는 양영준·김운자 부부는 이날 14시 36분, 3.7kg의 건강한 다섯째 아들을 출산했다. 부부는 양거승 병원장에게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다섯 명의 아이를 모두 자연분만으로 출산하며 삼육서울병원과 인연을 이어왔다. 양거승 병원장은 “첫 아기때부터 다섯째까지 모두 삼육서울병원에서 출산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우리 병원과 보통 인연이 아니다. 아이들이 잘 성장하여 우리병원에서 직원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또한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병원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영준 씨는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나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며, “삼육서울병원에 너무 감사하단 말밖에 드릴 말이 없다. 아이들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건강하게 잘 키우겠다”고 말하고, 감사의 손 편지를 병원장에게 전달했다. 이번 출산으로 양 씨 부부는 첫째인 수현(12)을 비롯해 준수(10), 서현(7), 수아(5), 준서(1) 등과 함께 다섯 남매의 단란한 가정을 이루게 됐다. 삼육서울병원은 양씨 가족에게 산후조리원 비용과 학습을 위한 테블릿 PC, 다섯명의 아이들에게 운동화를 선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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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9
  • 코로나19로 초1~2학년, 중1학년 ‘정서·건강 취약’
    장혜영 의원 “교육부 취약학년 부분 등교, 이해하기 어려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교육부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발생 이후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정서 발달’, ‘신체 건강’에 취약한 것으로 봤다. 교육부의 ‘학생 성장 및 적응체제 구축 지원 사업(코로나19 종단조사) 추진계획’에 따르면 코로나19 종단조사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실시된다. 코로나로 인한 △학생의 학력격차, 정서 발달, 신체 건강에 대한 누적 결손을 파악하고 △중장기 맞춤형 지원방안을 지역별, 학교 별로 마련하기 위해서다. 조사는 초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초중고 12개 학년 중에서 이들 2개 학년을 선정한 이유에 대해 교육부는 “코로나19로 인한 취약 학년을 대상으로 하되, 조사 효율성과 신뢰도 등을 고려한 결과”라며 “작년 초1~2와 중1을 입학해서 새 환경을 접한 가운데 코로나로 더 어려웠을 학년이라고 봤고, 이들이 올해 초2~3과 중2가 되었기에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자료를 요청한 정의당 정책위원회 장혜영 의원은 “종단조사 취지는 공감하지만 원격수업 교육격차에 대한 우려가 많았던 작년에 시작했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라며 “교육부는 초1~2와 중1을 취약학년으로 보면서 매일 등교는 달리 적용했는데 이해하기 어려운 조치”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 2일, 2020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결과 발표에서 학습결손이 확인되었다며, 수도권 중학교의 등교를 확대한다고 제시했다. 하지만 수도권 중학교는 과밀학급이 31.0%에 달하고 서울과 경기는 방역인력이 목표 미달이다. 장혜영 의원은 “등교 확대와 더불어 학급밀집도 완화와 방역인력 확충 등 방역 강화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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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03
  • 어린이날 맞아 병원서 다양한 환아 돕기 행사 열려
    [현대건강신문] 명지병원이 지난 4일 사단법인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친구들과 협약을 맺고, 이주 아동의 건강한 성장발달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의료 사각지대 놓인 이주 아동에게 의료비를 지원하며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건강의 증진을 위해 공동 노력하게 된다. 이 사업은 KB국민은행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원하는 ‘KB스타케어 이주배경 아동 건강성장 지원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명지병원과 함께 협력하는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은 1999년 설립 이후 국내 250만 이주민 건강권의 증진을 위해 의료지원, 건강증진, 국제협력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는 기관이다. 한국이주민건강협회 희망의 친구들 김미선 상임이사는 “명지병원과 협력한지 10년째 되는 올해에 보다 통합적인 지원 사업을 위한 협약을 맺게 되어 뜻깊다”며 “지역 내에 명지병원처럼 이주민을 정성으로 돌봐주는 병원이 있어서 매우 든든하다”고 전했다. 명지병원 김진구 병원장은 “가정의 달에 한국이주민건강협회와 이주배경 아동 지원에 협력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깊은 것 같다”며 “지원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들이 건강하게 자라나 각자의 꿈을 이루는 멋진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대어린이병원에 입원 환아 위한 후원 이어져 지난 4일 어린이날을 하루 앞두고 경남 양산시 소재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 입원 환아를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졌다. 또한 부산 수영로교회에서 투병 중인 소아 암 환자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300장의 헌혈증서와 함께 특별 헌금 약 1억 3천만원을 모금하였고,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학교에서 전달식을 가졌다. 후원금은 백혈병 및 암 투병 중인 21명의 환아들의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행사에는 부산대학교어린이병원학교장을 맡고 있는 소아청소년과 임영탁 교수를 비롯해 수영로교회 이규현 목사, 병원학교 담임교사 등이 함께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어린이 환자 위로 이벤트 열어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4일 소아청소년과병동에서 어린이날 기념 이벤트를 열었다.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은 이날 오후 병실을 돌며 마스크, 애착인형, 레고 등으로 구성된 선물을 전달하며 어린이날 병실에서 치료를 받아야 하는 어린이 환자와 부모들을 위로했다. 의료진은 또 병동 한편에 뽀로로 등 다양한 풍선들로 장식된 포토존도 만들어 환아들이 사진촬영을 하며 조금이나마 즐거운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배려했다. 폐렴으로 입원 중인 이 모(3세) 환아의 부모는 “어린이날을 병원에서 보내게 돼 아이한테 미안했는데 병원에서 생각지도 못한 이벤트를 열어줘 부담을 조금 덜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1-05-06
  • 정인이 숨진지 얼마됐다고 이모 부부, 10세 조카 물고문 ‘충격’
    이모 집 맡겨진 10살 아이 학대로 사망 의혹 정치권 한목소리로 “아동학대 명명백백히 밝혀야”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 부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정인이 사건에 대한 온 국민의 슬픔과 분노가 채 가시기도 전에, 이모 집에 맡겨진 10살 아이가 학대로 사망한 일이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이 조카를 학대에 사망케 한 혐의로 이모부부에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은 조카를 상대로 폭행과 물고문을 저지른 사실을 경찰조사에서 시인했다. 정인이 사건이 준 충격이 채 가시지도 않았는데,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이 연이어 드러나면서,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나왔다. 국회에서도 아동학대 의혹 사건을 명백히 밝히고 ‘부실한’ 아동학대 대응 시스템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또 다시 나오고 있다. 10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양향자 최고위원은 “초등학생 구타와 물고문 숨진 끔찍한 아동학대 사건 발생해, 미안하다는 말조차 미안하다”며 “이모 부부에게 아직 혐의적용만 한 상태지만 명명백백히 밝히고 더 이상 아동학대가 없도록 우리 모두가 나서야겠다”고 말했다. 야당은 정인이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일으키자, 지난달 5일 정부는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법무부, 여성가족부, 경찰청 등 관계부처와 대책을 논의했고, 아동학대에 대한 강력대책을 지시했지만 달라진 것은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황규환 상근부대변인은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하며 “국민들은 강력하고도 조속한 아동학대 근절대책을 요구하고 있다”며 “아동학대에 대한 정부의 사전개입 확대, 반의사불벌죄 폐지 추진 등을 내놓았지만 정부내 논의는 더디다”고 주장했다. 황 부대변인은 “지금 이 시간에도 어디에선가 고통 받고 있을 아이들을 구하고, 경각에 달려있는 학대아동들의 생명을 지켜낼 대책논의에 즉각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정호진 수석대변인도 “이번 사건의 경우 아동의 울음소리가 빈번히 들렸지만 학대 신고는 단 한 건도 접수되지 않았다고 한다”며 “아동학대를 막고 한 아이를 지켜내야 하는 책임은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동학대의 신고, 수사, 처벌에 이르기까지 아동 돌봄과 아동보호를 위한 체계 전반을 돌아봐야 한다”며 “아동학대 사건이 주로 가정에서 발생하는 만큼 피해 아동을 가해자와 분리하고 보호할 수 있는 기관과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21-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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