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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새진보연합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제로 ‘소아과 오픈런’ 해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용혜인 새진보연합 상임선대위원장, 김상균 새진보연합 공동선대위원장은 지난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생 분야 개혁과제’를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새진보연합 용혜인 상임선대위원장은 “새진보연합은 5대 민생 분야 정책으로 잔인한 각자도생의 시대를 끝내고 사과 정도는 가벼운 마음으로 사 먹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오늘 발표하는 정책을 그저 희망적이고 아름다운 선언으로 남겨두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새진보연합은 민생 분야 5대 개혁과제로 △어린이 주치의 제도, 국민간병비보험 제도 도입 △소상공인 채무조정 확대 △토지배당으로 주거비 지원, 공공임대 확대, △첫출발 기본소득 △모두의 티켓-모두의 통신이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정책본부장은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로 ‘소아과 오픈런’의 고통을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0세부터 12세까지 모든 어린이를 대상으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주치의를 맡는 국가 책임 어린이 주치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오 본부장은 “어린이 주치의 제도는 건강보험 누적흑자의 일부만 사용해도 도입이 가능하다”며 “소아과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는 대책이자 확실한 저출생 대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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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15
  • 고도비만 청소년, 대사증후군 위험도 100배 이상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치료 사각지대에 놓인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학교와 병원이 상호협력하는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비만학회는 지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청소년 고도비만 조기치료 및 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국회보건복지위원회 신현영 의원실과 함께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국내 청소년 비만과 동반질환 현황’에 대해 발표한 대한비만학회 소아청소년위원회 홍용희 교수(순천향대 부천병원)는 청소년기는 성인비만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를 끊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강조했다. 홍 교수는 "소아청소년 비만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도 비만의 증가가 두드러진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은 동반 질환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성인기 질병 이환, 사망률 증가로 이어져 사회적 부담이 증가하고, 의료비 증가로 연결된다"고 말했다. 고도비만 청소년은 정상체중 청소년에 비해 대사증후군의 위험도가 100배 이상 증가하고, 비만 청소년에 비해서는 3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우리나라 소아청소년 비만이 증가하면서 2형 당뇨병 및 동반질환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현영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아동청소년의 비만 및 만성질환 진료 현황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비만 진료를 받은 중학생 환자는 약 3배, 초등학생 고학년은 2.4배, 고등학생은 2.3배 늘었다. 또 2형 당뇨병 진료를 받은 초등학생 고학년, 중학생 환자는 각각 1.6배, 1.7배 증가했다. 초등학생 저학년 이상지질혈증 한자는 2018년과 비교해 2022년 1.6배 늘었고, 비만은 1.7배, 고혈압은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홍 교수는 "비만한 상태로 청소년기를 지내면 이미 여러 가지 문제가 동반된 상태가 오래되어 교정이 어렵다"며 "예방, 조기 발견, 조기 개입이 중요하며, 청소년기는 이를 교정하기 위한 마지막 기회다. 그러나 현재 시스템상 청소년 고도비만 관리 및 치료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현재, 소아청소년 비만 문제는 국가비만관리종합대책에 근거해 학생 건강검진의 연장선에서 '비만학생 대사증후군 선별검사'가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선별검사에서 비만 및 고혈압, 당뇨 등 비만 동반질환이 확인된 학생들이 제 때 필요한 조치와 치료를 받지 못하는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보건이사 김재현 교수(분당서울대병원)는 ‘국가 건강검진과 학생 건강검사 통합관리’를 주제로한 발표를 통해 생애주기별 국가 검진에 통합이 안 되고, 학생들에 필요한 질환에 대한 선별 항목이 없고, 사후 관리가 안 되는 것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비만을 질병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소아청소년 비만 진료와 비만 상단 및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급여화해야 한다"며 "복지부와 교육부 간의 자료 이동을 위한 공유 플랫폼을 개발해야 한다. 또, 복지부에서 교육부로 학생 검진 자료를 어느 수준까지 보낼지에 대한 논의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성인기로 전환 시 청소년 비만관리 문제점’에 대해 발제한 대한비만학회 대외협력정책위원회 이사 박정환 교수(한양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는 세 살 비만, 여든까지 간다며 대책마련의 시급성을 피력했다. 박 교수는 "최근 10년간 우리나라의 비만율이 계속 우상향하고 있고, 한 번도 꺽인 적이 없다"며 "소아청소년 비만이 계속 성인으로 넘어오기 때문에 생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비만학회는 소아청소년 비만관리시스템 구축이 가장 우선적으로 정책 개선이 필요한 과제라는 입장이다. 박철영 이사장은 "현재 고도비만 상태라면 10대에서부터 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알코올성간질환 등 만성대사질환을 동반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며 "하지만, 얼마나 많은 청소년이 고도비만과 그 동반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지 병원 진료현장에서는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특히, 고도비만 치료를 위해 식사와 운동요법도 중요하지만 전문적인 의료진의 교육과 상담, 약물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박 이사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 것은 국가의 중요한 의무이며, 이를 위해서는 학생 건강검사 결과와 생애주기별 국가건강검진을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여 치료가 시급한 고도비만 청소년의 진료와 상담, 치료에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고도비만 청소년들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치료하여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실효성있는 정책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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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2-19
  •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은 건강 ‘적신호’...구강관리 취약
    [현대건강신문] 학교 밖 청소년 10명 중 3명이 신장질환 등 각종 질환이 의심돼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성가족부는 6일 지난해 9세 이상 18세 이하의 학교 밖 청소년 5,654명이 참여한 건강검진 결과 분석 내용을 공개했다. 기본검진 결과 수검자 5,654명 중 25.9%인 1,462명의 청소년이 질환의심자로 나타나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검진 수검자 중 질환별 의심자 비율은 △신장질환 10.0%(563명)로 가장 많았고, △고혈압 7.0%(393명) △이상 지질혈증 3.4%(195명) △간장질환 3.4%(193명) 등의 순이었으며, 질환의심이 2개 이상인 청소년도 4.8%(269명)이었다. 질환의심 대상 1,462명 중 질환의심 1개인 경우는 1,148명으로 78.5%를 차지했으며, 2개 269명(18.4%), 3개 이상 34명(2.3%) 등이었다. B형간염 면역자는 27.7%(1,272명)로, 10명 중 7명은 B형간염 접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C형간염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7명이었다. 다만, 간염검사는 B형간염 4,598명, C형간염 4,483명으로 전체 대상자 수와 차이가 있었다. 또한, 선택검진을 받은 1,661명 중 매독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3명, 클라미디아는 8명이었으며, 후천성면역결핍증바이러스(HIV)와 임질이 의심되는 청소년은 없었다. 특히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구강관리 상태가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강검진을 받은 학교 밖 청소년 4,147명 중 치료가 필요한 경우는 31.6%(1,312명), 주의가 필요한 경우는 10.7%(445명)였다. 충치가 있는 청소년은 20.0%(831명), 평균 충치 개수는 2.7개이며, 치주질환은 14.8%(613명), 부정교합 20.9%(866명)이었다. 비만율은 20.6%로 연령이 증가할수록 비만율은 높아졌고, 이는 지난해(20.5%)와 비슷했다. 또한, 연령이 높아질수록 주 3회 이상 땀이나 나거나 숨이 찰 정도로 운동을 하는 비율이 낮아지는 반면, 하루 2시간 이상 인터넷이나 게임을 하는 비율은 높아졌다. 한편, 여성가족부는 질환의심 청소년에 대해서는 위기청소년 특별지원 사업과 연계하여 시‧군‧구청에서 치료비와 수술비 등을 지원하고, 치료가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의 경우 지역 꿈드림센터에서 학교 밖 청소년 건강지킴이 사업을 통해 전국 6개 보훈병원(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에서의 치료를 비롯해 취약청소년 건강검진 및 의료비 지원 사업으로 치료비를 지원한다. 여성가족부는 학교 밖 청소년의 건강 증진을 위해 내년부터 건강검진 기본 항목을 현재 17개 항목에서 안질환, 귓병, 피부병, 허리둘레, 고밀도·저밀도(HDL·LDL)콜레스테롤·중성지방 등 26개로 확대한다. 또, 학교 밖 청소년의 신체 건강뿐만 아니라 우울, 불안, 과잉행동 등 정신건강 돌봄을 위해 각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심리정서ㆍ환경 진단 척도’ 검사를 실시하여 전문 상담기관으로 연계하고 있다.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최근 청소년들의 신체활동 감소, 영양 불균형 등의 상황에서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건강인식을 심어주고 성인기 질병을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게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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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1-06
  • 영유아 눈꼽 동반 감기 급증...아데노바이러스 감염 예방법은?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어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이 쉽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6세 이하 영유아에게 감기 증상과 함께 유행성 각결막염과 구토·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6세 이하 영유아에게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어 영유아 위생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국내에서 자주 발생하는 급성호흡기감염증 9종에 대한 질병관리청의 표본감시 결과, 의원급 및 병원급 모두에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감염증, 위장관염, 유행성각결막염, 출혈성방광염, 뇌수막염 등을 야기할 수 있다. 특히,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은 6세 이하의 영·유아에게서 가장 많이 발생하며, 특히, 입원 환자 중에서 0세~6세 이하가 89.0%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어, 영유아의 위생 관리에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아데노바이러스는 호흡기 비말, 환자와 직접 접촉, 감염된 영·유아의 기저귀를 교체하는 경우 등에 감염될 수 있고, 특히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들이 공동 생활하는 공간에서 감염된 아이와 수건이나 장난감 등을 함께 사용하거나, 수영장 등과 같은 물놀이 장소에서도 감염될 정도로 전염력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흡기 외 눈, 위장관 등에도 감염이 되기 때문에 발열, 기침, 콧물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과 함께 눈꼽이나 충혈이 나타나는 유행성 각결막염, 오심, 구토, 설사와 같은 위장관 감염증 증상도 보이고, 심한 경우 출혈성 방광염, 폐렴 등의 증상으로도 발전할 수도 있다. 참고로, 질병관리청이 수행 중인 안과 85개소 표본감시 결과에서도 최근 3년간 같은 기간 대비 유행성 각결막염이 높게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0~6세 이하가 60%를 차지하고 있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영유아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외출 전후, 기저귀 교환 후, 물놀이 후, 음식 조리 전에는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예절, 혼잡한 장소를 방문하는 등에는 가급적 마스크 쓰기 등 위생 수칙의 실천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가정에서는 올바른 손씻기, 씻지 않은 손으로 눈 비비지 않기, 기침예절 등 예방 수칙에 대한 교육과,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보육시설 등에 등원시킬 것”을 강조하며, “영유아가 생활하는 보육시설·유치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는 평소 적정 농도의 소독액을 사용한 환경 소독과 함께 충분한 환기 등의 세심한 관리를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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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8-22
  • [사진] 119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소아응급처치 교육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영유아 부모들이 지난 20일 서울 동대문구 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경희의료원 의료진의 도움으로 소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을 배웠다. ‘119가 오기 전까지 부모도 할 수 있다’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 참가자들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질식 △화상 △창상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혔다. 심폐소생술 자격을 갖춘 경희의료원 소아청소년과 간호사는 “질식 위험이 있을 때 시행하는 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을 익힐 필요가 있다”며 긴급 상황에서 부모가 실행할 수 있는 응급조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유아모형을 이용해 일대일 개인 교육을 진행했다. 서현기 경희의료원 간호사는 “응급 상황 시 부모의 작은 행동이 아이들의 생명을 위한 골든타임을 지킬 수 있다”며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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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28
  • [사진] 프로야구장 찾은 환아들 즐거운 시간 보내
    [현대건강신문]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지난 21일 대구 연호동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소아환우와 함께 하는 동산의료원의 날’ 프로야구 경기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소아환우와 가족 94명과 의료원 산하 교직원 등 1천여 명이 함께 해, 소아 환우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즐겁게 경기를 관람했다. 이날 삼성라이온즈 선수단은 소아환우들을 위해 훌륭한 팬서비스를 보여주었다. 경기 시작 전 강민호, 김대우, 뷰캐넌 선수가 소아환우들과 기념사진 촬영 행사를 진행했으며, 선수단은 ‘취약계층 소아환자 의료비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동산의료원에 전달하고 소아환우들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경기장에 입장했다. 이어, 경기를 관람하러 온 많은 시민들의 호응과 함께 시구·시타 행사가 진행됐다. 시구는 소아질환을 극복한 김민경 어린이가 시타에는 조치흠 계명대 동산의료원장이 참여했으며, 김민경 어린이와 조치흠 의료원장은 소아환우들의 염원을 담아 힘차게 공을 던지고 배트를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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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6-22

실시간 어린이청소년 기사

  • [건강포토] ‘무연고 아동들에게 천사가 되어주자’
    ▲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무연고 아동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고자 배우 한은정과 함께 초록우산 천사데이를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했다. [현대건강신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무연고 아동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높이고자 배우 한은정과 함께 초록우산 천사데이를 4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했다. 지난 2014년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주변의 어렵고 소외된 아동을 돌아보며 함께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천사가 되어주자는 취지로 10월 4일을 초록우산 천사데이로 지정해 올해로 3회째 진행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이번 초록우산 천사데이를 통해 연간 300명 이상 유기되는 무연고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후원이 필요함을 알리고, 배우 한은정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친선대사로 위촉했다. 한은정은 2010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앙골라에 다녀온 뒤 지난 7월에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를 방문해 해외봉사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또한 2012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해외아동식수지원 캠페인 ‘워터포차일드(Water for Child)’ 캠페인 홍보영상의 내레이션에 참여하며 재능을 기부했다. 한은정은 이날 초록우산 천사데이에 참가한 시민들과 천사데이 선포식을 갖고 무연고 아동 후원을 독려하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친선대사로서 첫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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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05
  • 비만학회 ‘비만예방, 신나는 청소년 건강댄스 UCC 공모전’ 개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한비만학회는 청소년의 신체 활동 증진과 비만예방에 앞장서고자 9월 한 달간 ‘비만예방, 신나는 청소년 건강댄스 UCC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대한비만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의 활동량을 즐겁게 증대시킬 수 있는 건강댄스’를 주제로 청소년 비만예방에 있어 신체 활동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고 실제 활동량을 증가시키고자 마련됐다. 공모 기간은 9월 1일(목)부터 30일(금)까지며, 전국 체육관련 학과 및 춤 동아리 등 신나는 건강댄스 보급에 관심 있는 청소년 및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작품 응모는3분 이내 UCC 동영상으로 1인 또는 1팀 당 최대 3점까지 출품 가능하며 해당 UCC 파일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공모전 담당자 이메일(ucc_contest@macoll.com)로 제출하면 된다. 참가신청서 및 공모전 활용 음원은 비만예방의 날 캠페인 공식 페이스북과 대한비만학회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대한비만학회 김현수 회장은 “청소년의 비만 예방을 위해서는 실제 생활에서 활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댄스를 보급해 청소년들이 실생활에서 비만예방을 위한 신체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대한비만학회 유순집 이사장은 “이번 공모전은 청소년과 대학생들 스스로가 건강댄스 개발에 참여해 어렵다고 느끼는 비만예방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실제 활동량을 증가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한비만학회는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한 활동을 모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출된 응모작은 공정한 심사를 거쳐 10월 6일(목) 대한비만학회 홈페이지 및 공식 페이스북에서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작에 대한 시상은 10월 11일(화) ‘비만예방의 날’ 기념식장에서 진행되며 대상작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 및 상금 500만원(1명), 최우수작에는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상 및 상금 300만원(2명), 우수작에는 대한비만학회 우수상 및 상금 100만원(2명)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시상식 현장에서 수상팀의 생동감 넘치는 건강댄스 시연도 함께 진행될 예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모전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한비만학회 홈페이지(www.kosso.or.kr) 및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ksso.official)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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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9-05
  • [건강포토] "아이 병원비와 고통에 눈물 흐릅니다"
    ▲ 공은준 아동 아버지(왼쪽)는 “아이가 아픈지 11년째인데 병원비가 한없이 많이 들어간다. 20일간 입원에 1200만원이 나왔다”면서 “아이가 쓰러질까 노심초사하며 빚을 갚기 위해 긴장상태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이와 소풍이라도 한 번 같이 가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사진제공=초록우산어린이재단)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정의당,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는 30일 국회 본청에서 '아픈 아이' 보호자들의 목소리를 통해 어린이병원비의 국가 책임을 촉구하는 ‘당사자 가족 증언대회’를 가졌다. 이날 증언대회에는 자신을 비롯해 자녀 2명이 함께 근위약증을 앓고 있는 박건우(12세) 아동 어머니가 나와 희귀난치성질환으로 국내에 환자가 총 5명뿐인 상황에서 장애 등록조차 쉽지 않은 의료지원체계의 한계를 꼬집고, 몸에 단백질을 저장하지 못해 수시로 입원 치료를 받아야 하는 공은준(11세) 아동 아버지가 나와 끝없이 반복되는 치료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토로했다. 공은준 아동 아버지는 “아이가 아픈지 11년째인데 병원비가 한없이 많이 들어간다. 20일간 입원에 1200만원이 나왔다”면서 “아이가 쓰러질까 노심초사하며 빚을 갚기 위해 긴장상태에서 근무하고 있다. 아이와 소풍이라도 한 번 같이 가고 싶은데 그게 잘 안 된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 이명묵 집행위원장은 “국민건강보험 재정 흑자 3%인 5,152억원이면 15세 이하 780만명 아이들의 입원진료비를 국가가 책임질 수 있다”면서 어린이의 생명을 국가가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어린이병원비국가보장추진연대는 한 아이의 아픔이 온 가족의 아픔이 되고 있는 환아 가정의 병원비를 국가가 전액 보장하는 법적 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어려운 가정의 현실을 알리며 오는 9월부터 대국민 서명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정의당 심상정 대표와 윤소하 의원(국민건강복지부 본부장)은 만 15세 이하 모든 아동의 입원진료비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내용을 담은 1호법안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당 차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아이를 낳는 것도 중요하지만 낳은 아이들의 생명을 지켜나가는 것도 국가의 과제”라면서, “아이가 아플 때 치료 받고 건강히 생활할 수 있는 사회환경이 조성되도록 어린이병원비 국가보장을 이끌어 낼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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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청소년
    2016-08-30
  • 난독증 초등학생 지원 법률안 발의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글자를 읽거나 쓰고 이해하기 어려워하는 12만 명으로 추정되는 초등학교 난독증 학생들의 실태를 파악하고 지원하는 법률안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명연 의원(새누리당 사진)은 초등학교 입학 후 2년간 매년 난독증 검사를 실시해 해당 학생의 치료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법률안'을 8일 대표 발의했다. 지금까지는 전국 난독증 초등학생에 대한 정확한 실태파악은 물론 실효성 있는 대책이 나오지 않고 있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154개 초등학생 8,575명 중 약 4.6%인 394명 가량이 난독증이 있거나 난독증 위험군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지만 이마저도 샘플에 국한돼 전수조사가 필요한 실정이다. 만일 교육부 조사비율을 전국 초등학생 271만 4,610명(2015년 교육통계기준)에 적용하면 전국의 난독증 초등학생은 약 12만 여명으로 추정된다는 계산이다. 하지만 일선 학교에서는 단순 학습장애의 일종인 난독증 학생들을 기초학습능력 부진아로 간주해 이들 학생의 교우관계 형성에도 적잖은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김 의원은 법률 제안사유를 통해 난독증 학생 등이 다른 학생과 동일 또는 유사한 수준의 학습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해당 학생을 되도록 빨리 식별하여 이들에게 합당한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다. 다문화특구인 안산 단원갑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김 의원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난독증상이 심하다”며 “중도입국자 자녀들의 경우 의사소통 문제로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아 사회문제가 되고 있다”며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김명연 의원 대표발의의 이번 법안 발의에는 김도읍, 김승희, 김순례, 강석진, 윤소하, 윤종필, 송석준, 성일종, 김상훈 등 10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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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8-09
  • 수족구병 3주째 감소...질병관리본부 "안심 일러”
    보건당국 "의심증상시 즉시 가까운 병의원 진료, 치료 기간 동안 자가 격리 권고" [현대건강신문] 질병관리본부는 수족구병이 26주이후 감소세로 전환되었으나 예전의 최고치인 외래환자 1,000명당 35.5명 보다 높은 수준이고 8월까지 유행이 예측되어 지속적인 주의를 당부하였다. 수족구병 유상 증상 환자 수는 2016년 26주 51.1명에서 27주 49.5명, 28주 45.4명, 29주 41.0명(잠정치)으로 3주 연속 감소하였고 0-6세도 46.9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의사환자수가 여전히 과거 최고치인 35.5명 보다 높은 수준이고, 합병증을 동반한 수족구병도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어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수족구병 예방·관리를 위해 가정과 어린이집 등에서 아이 돌보기 전․후 철저한 손 씻기 및 주위 환경을 청결히 해야 한다. 손, 발, 입안에 붉은 반점 또는 물집이 생기거나 열이 나는 등 수족구병 의심증상이 있으면 즉시 가까운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는다. 치료기간 동안에는 확산 방지를 위해 어린이집, 유치원 등 등원을 중지하고 자가 격리할 것을 권고하였다. 수족구병 감염으로 자가 격리할 경우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않아도 출석으로 인정되어 보육료 지원한다. 질병관리본부는 "특히 수족구병 환자가 고열, 구토 등 신경계 합병증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즉시 종합병원을 방문하여 신속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족구병을 진단받은 영유아가 아래와 같은 증상을 보이는 경우 종합병원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39도 이상의 고열이 있거나 38도 이상의 열이 48시간 이상 지속되는 경우 △구토, 무기력증, 호흡곤란, 경련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팔다리에 힘이 없거나 걸을 때 비틀거리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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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7
  • 어린이 수면무호흡증, 피타수술로 치료
    [현대건강신문] 성인의 수면무호흡은 심한 코골이를 통해 확인되지만, 소아의 경우 코골이가 없다해도 땀을 많이 흘리고 심하게 뒤척이는 행태를 자주 보이면 수면무호흡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 이를 방치하면 뇌의 산소결핍으로 두뇌성장이 지연되므로 조속한 치료가 필요하다. 수면무호흡의 주 원인은 편도·아데노이드 비대인데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PITA수술로 손쉽게 치료가 가능하다. 수면무호흡증은 대개 성인 질환으로 생각되지만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5년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환자 중 소아청소년기 환자가 6%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기에 겪는 대표적 질환이다. 미국 수면재단에 따르면 3세 이상 어린이 중 10% 이상이 코골이를 하며 1~3%는 수면무호흡증을 진단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은 물론 두뇌발달까지 악영향 성인의 수면무호흡증은 심한 코골이와 낮에 졸음이 쏟아지는 증상이 있지만 소아의 경우 코골이가 없고 낮에도 피곤함 없이 활동을 잘해서 알기가 쉽지 않다. 특히 소아의 무호흡증은 무호흡보다 저호흡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겉으로 봐서는 정상 수면에 속하는 것처럼 보인다. 소아의 수면호흡장애는 주로 편도와 아데노이드 비대가 기도를 좁게 만들어 발생한다. 기도가 좁아지면 아이들의 뇌는 수면 중에도 호흡곤란이 올 것에 대비해 무의식적으로 각성상태를 유지하게 돼 △ 피곤이 누적되고 △ 짜증이 늘고 △ 과잉행동 △ 주의력 결핍 △ 공격성과 같은 행동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또한 깊은 숙면시 배출되는 성장호르몬이 활발하지 않아 △ 성장 미숙 또한 나타난다. 20분내 마치는 PITA수술 통증 적고 회복 빨라 수면무호흡증 진단은 소아의 수면양상에 대한 문진, 키와 몸무게로 성장발달 확인이 기본이다. 수면무호흡증에서 나타나는 안면모양 특성을 살피고, 치아의 부정교합도 확인한다. 얼굴 측면 촬영으로 아데노이드 비대를 평가하며 구개편도는 입안을 직접 살펴서 확인할 수 있다. 임상적 검사만으로 불충분할 때는 수면다원검사를 실시하기도 한다. 치료는 편도·아데노이드 절제 수술이 최선이다. 꼭 수술해야 하는지, 수술해도 재발하지 않는지, 편도 제거시 문제가 생기지 않는지 부모들의 걱정이 많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 이비인후과 이건희 교수는 “성인과 달리 소아 코골이 혹은 수면무호흡증은 PITA수술만으로도 해결이 가능하며 수술이 면역력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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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6
  • 365일 24시간 열린 소아전문 응급센터, 9개소 선정
    ▲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선정되지 않은 분당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일산명지병원 등 기존 소아응급실 3개소를 포함하면 총 12개 기관이 소아응급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사진은 일산 명지병원의 소아전용응급센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가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9개소의 소아전문응급센터를 신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소아전문응급센터에는 성인 응급실과 별도로 소아 전담응급실이 운영된다. 소아를 위한 연령별 의료장비를 갖추고 소아응급 전담의사가 상주하여 진료하게 된다. 불시에 발생하는 소아응급환자를 위한 중환자실·입원실 예비병상, 홍역환자 등을 위한 음압격리병상도 운용된다. 소아환자는 전체 응급실 환자 중 1/3로 그 비중이 높으며, 연령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사용장비가 바뀌는 등 성인과 다른 의학적 특수성이 있어 전문화된 진료체계가 필요하다. 중증외상환자, 감염병 환자 등과 같은 공간에서 진료할 때 심리적 불안감과 감염 등의 위험이 존재하기에, 소아전문응급센터는 성인 응급실과 분리된 별도 시설로 운영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 전문진료체계의 안정적인 운영과 시설·장비·인력 확충을 위해 2015년말 소아전문응급센터를 법제화하고 2016년 7월 참여기관을 공모하였다. 이번 공모에서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계명대동산병원, 울산대병원, 인천길병원, 고대안산병원, 순천향대천안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 9개 기관이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선정되었으며, 시설공사와 인력확충을 거쳐 2017년 하반기부터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운영될 예정이다. 소아전문응급센터로 선정되지 않은 분당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일산명지병원 등 기존 소아응급실 3개소를 포함하면 총 12개 기관이 소아응급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야간·휴일 소아환자의 의료이용 불편을 경감하기 위해, 소아전문응급센터와 달빛 어린이병원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복지부는 "경증환자는 달빛 어린이병원을, 중등도 이상 환자는 소아전문응급센터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달빛 어린이병원에서 1차 진료를 받은 응급도 높은 소아환자가 신속하게 이송되고 진료 받을 수 있도록, 달빛 어린이병원과 소아전문응급센터 사이에 핫라인(Hot-Line)과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보건복지부는 소아응급환자가 365일 24시간 전문적인 응급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9개소의 소아전문응급센터를 신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자료=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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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6
  • 어린이 근시 예방 위해 하루 40분간 햇빛 쐐야
    ▲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햇빛을 하루 40분에서 2시간 정도 쐐야 눈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사진은 시력 검사를 하는 어린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몸이 1000냥이면 눈이 900냥’이라는 속담이 있다. 그 만큼 눈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 하지만, 갈수록 안경을 쓰는 아이들이 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루 40분 이상 햇빛에 노출시키면 어린이들의 근시 예방이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주목을 받고 있다. 강한 햇빛으로 계절에 관계없이 선글라스 착용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최근 눈을 보호하기 위해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아이들은 성인에 비해 눈이 연약해 햇빛에 노출되면 좋지 않을 것이란 생각으로 많은 부모들이 어린 자녀들에게 선글라스를 착용시킨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사실과 달리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햇빛을 하루 40분에서 2시간 정도 쐐야 눈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다. 사람이 햇빛(가시광선)에 노출되면 대뇌에서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많아지는데 도파민은 성장기 아이들의 안구 내부 길이가 균형 있게 성장하도록 도와줘 근시의 진행을 막아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글라스는 자외선뿐 아니라 가시광선까지 모두 차단한다. 중국 중산대학 연구팀이 ‘미의학협회지(JAMA)’에 발표한 조사 내용에 따르면, 실제 성장기 아이들 중 40분 가량 야외활동을 한 그룹(853명)의 경우 30%(259명)가 근시를 가지게 된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렇지 않은 그룹(726명)은 40%(287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야외활동을 하는 어린이의 근시가 될 확률이 23% 정도 낮은 것. 단, 18세 이상 눈 성장을 마친 성인의 경우에는 선글라스를 착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류익희 원장은 “성인의 경우 선글라스를 착용해 햇빛으로부터 오는 눈의 손상을 막아줘야 하지만 성장기 아이들의 경우 이와 다르다”며 “아이들은 선글라스 대신 모자 착용만으로도 자외선 차단이 충분하며 하루에 40분 정도 야외활동을 하게 하는 것은 어린이 근시 발병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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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7-20
  • 아이 코골이 방치하면 신체성장·행동발달 저하 될수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초등학생 김 모 군은 평소 입을 자주 벌리고 있어 버릇으로 이어질까 염려하는 부모로부터 주의를 받지만 좀처럼 고쳐지지 않았다. 더구나 최근 들어 잠자리에 들면 코를 골고 낮에는 목통증을 호소하여 찾아간 병원에서 편도비대로 인한 수면무호흡증으로 진단받았다. 편도조직은 목구멍 주변에 위치하여 코와 입을 통해 체내로 들어오는 물질에 대한 방어 역할을 한다. 우리가 흔히 편도선이라 부르는 목젖 양측에 위치한 구개편도와 목젖 위쪽에 쉽게 보이지 않는 아데노이드라고 부르는 인두 편도가 있으며, 그 외에도 여러 종류의 편도들이 입 안 뒤쪽 부근에 고리처럼 둥근 모양으로 퍼져있다. 고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는 “보통 편도의 발육은 생후 4~5개월에 시작되어 5세까지 계속되다가 사춘기 이후에는 점차 위축되기 때문에 소아에서 발생하는 단순 편도비대는 정상적인 성장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며 “하지만 음식을 삼키기 어렵거나 코에서 분비물이 저류되어 코 막힘이 심해지고 구강호흡, 코골이, 수면무호흡, 야뇨증 등을 유발하거나 잦은 부비동염, 중이염이 동반되는 편도나 아데노이드의 비대는 치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편도나 아데노이드의 비대로 인한 환아의 구강호흡이 지속되면 우둔한 인상을 줄 수 있는 아데노이드 얼굴형을 보일 수도 있을뿐만 아니라 수면무호흡증으로 깊은 수면을 방해하고 성장호르몬 분비를 억제해 성장저하를 유발함으로써 또래 아이들보다 키나 몸무게가 적어지게 될 수 있으며, 인지능력이나 집중력의 저하로 학습능력 저하를 초래할 수도 있다. 송 교수는 “이런 경우 환아의 상태나 증상에 따른 진료 및 검사를 통해 수면 중 일시적으로 기도를 넓혀주는 양압 호흡기 치료나 편도 및 아데노이드 절제술, 내시경하 아데노이드 절제술, 중이강 내 환기튜브 삽입술 등의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술은 보통 학령전기인 만 4~6세가 가장 적절하지만 증상의 정도에 따라 수술 시기를 달리 할 수 있다. 2박 3일의 입원기간동안 전신마취 하에 진행되며, 수술 후 입원 기간에는 출혈을 비롯한 합병증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와 통증조절, 식사조절을 하게 된다. 기존 수술 방법의 경우 수술 후 약 2주 정도까지 지속되는 통증으로 인하여 정상적인 식사가 어려워 부드러운 음식을 위주로 한 식이조절이 필요하였으나 최근에는 편도 수술 후 통증과 회복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인 무통편도절제술(PITA)이 시행되고 있어, 수술 후 1~2일 후에는 정상식사가 가능하며 통증을 거의 호소하지 않아 환아들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도와주고 있다. 한편, 1년에 4회 이상 편도염이 재발하거나 편도주위 고름집이 생길 경우, 호흡곤란이나 음식물을 잘 삼키지 못할 경우, 중이염이 자주 발생할 경우, 코골이가 심하거나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경우, 낮에 무기력하거나 졸음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경우, 집중력이 떨어지며 산만할 경우, 숨소리가 거칠면서 입으로 숨을 쉴 경우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편도 및 아데노이드 비대증을 의심해보고 이비인후과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진단과 치료법이 필요하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6-07-19
  • 인터넷이 청소년 비만요인?...학년 올라갈수록 비만 위험 증가
    ▲ 갈수록 비만 청소년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장시간 인터넷 이용이 청소년 비만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이용시간이 주 600분 이상인 중·고생은 180분 미만인 학생에 비해 비만이 될 위험이 1.4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갈수록 비만 청소년이 늘고 있는 가운데, 장시간 인터넷 이용이 청소년 비만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인터넷 이용시간이 주 600분 이상인 중·고생은 180분 미만인 학생에 비해 비만이 될 위험이 1.4배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중·고생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비만 위험이 높아졌는데 특히 입시 부담·스트레스가 큰 고3의 비만 가능성은 중1의 2.4배에 달했다. 가톨릭대 의대 정혜선 교수(예방의학)팀이 질병관리본부가 2014년에 실시한 청소년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중·고생 6만9659명 대상) 자료를 토대로 남녀·학력·학년 등 청소년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우리나라 청소년의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는 ‘한국학교보건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에 따르면, 국내 중·고생의 평균 BMI(체질량지수)는 20.7로 정상 체중이었다. 비만의 척도인 BMI는 자신의 체중(㎏)을 키(m로 환산)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25 이상이면 비만으로 분류된다. 특히, 남녀·학년·부모 학력·학업성적·수면만족·패스트푸드 섭취·인스턴트식품 섭취·격렬한 운동·근력운동·스트레스·인터넷 이용시간 등이 청소년 비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이 비만이 될 위험은 여학생의 2.9배였다. 여학생의 자기 신체 모습에 대한 자각이 남학생보다 크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중1생에 비해 중3은 비만이 될 위험이 1.5배, 고3은 2.4배였다. 이는 입시 부담으로 인해 학년이 높아질수록 앉아서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질 뿐만 아니라 고교생이 중학생보다 식사량이 많고 비만 유발 음식을 더 자주 섭취한 결과로 여겨진다. 이 연구에서 국내 중·고생의 주당 평균 인터넷 이용시간은 431분이었다. 15년 전인 1999년(52분, 한국청소년개발원 조사)보다 8배, 9년 전인 2005년(132분, 청소년보호위원회 조사)보다 3배 이상 늘어난 셈이다. 연구팀은 “비만 중고생 2명 중 1명은 인터넷 이용시간이 주 420분 이상이었다”며 “주 인터넷 이용시간이 600분 이상인 학생은 180분 미만인 학생에 비해 비만 위험이 1.4배 높았다”고 강조했다. 청소년의 비만 예방을 위해서라도 인터넷 이용시간 제한 등 관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자살 생각 등 심리적인 요인도 비만 위험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스트레스를 약간 받는 학생 대비 많이 받는 학생의 비만 위험은 1.9배, 자살을 생각하지 않은 학생 대비 자살을 생각한 적 있는 학생의 비만 위험은 1.1배였다. 중·고생의 비만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는 것은 고강도 운동과 근력강화 운동이었다. 고강도 운동을 주 3일 이상 하면 28%, 근력강화 운동을 주 3일 이상 하면 43%나 비만 위험(하지 않은 학생 대비)이 낮아졌다. 성적 상위권 학생 대비 하위권 학생의 비만 위험은 1.3배 정도 높았다. 부모의 학력이 낮을수록 중·고생의 비만 가능성이 약간(10% 가량) 더 높았다. 자신의 수면 시간에 만족(‘잠을 충분히 잔다’고 응답)한 학생의 비만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는 시간이 길면 그만큼 운동ㆍ활동 시간이 짧아지게 마련이다. 흥미로운 결과는 패스트푸드·라면을 각각 주 1회 이상 섭취하는 학생의 비만 위험이 이런 음식을 거의 먹지 않는 학생보다 오히려 낮았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비만 학생의 절반 이상이 체중조절 노력을 하는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며 “체중을 빼기 위해 패스트푸드·라면을 일부러 적게 먹은 결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 남녀노소
    • 어린이청소년
    2016-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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