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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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방암·위암 환자 ‘엔허투’ 건보 적용...연 417만원으로 줄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한 엔허투 (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가 오는 4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위위원회(이하 건정심)를 개최하고, 결정신청 약제인 '엔허투'에 대해 상한액 1,431,000원, 환급형, 총액제한형으로 요양급여를 결정했다. 당장 4월부터 전이성 유방암, 위암 환자들은 엔허투를 보험 급여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엔허투는 암세포 표면에 발현하는 특정 표적 단백질(수용체)에 결합하는 단일 클론 항체(Antibody)와 강력한 세포사멸 기능을 갖는 약물(Drug, Payload)을 링커(Linker)로 연결한 ADC(항체 약물 접합체)로, 항체의 표적에 대한 선택성과 약물의 사멸 활성을 이용하여 약물이 암세포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함으로써 치료효과는 높이고 부작용은 최소화한 항암 치료제다. 국내에서 엔허투는 2022년 9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이전에 두 개 이상의 항 HER2 기반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와 이전에 항 HER2 치료를 포함하여 두 개 이상의 요법을 투여 받은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위 또는 위식도접합부 선암종의 치료에 대해 허가를 받았다. 급여 대상은 ‘이전에 치료 경험이 있는 암세포 특정인자(HER2) 발현 양성인 전이성 유방암과 위암’이다. 유방암은 투여 단계 2차 이상, 위암은 투여 단계 3차 이상이어야 적용을 받는다. 지난 2월 열린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는 유방암 치료에 있어 엔허투와 관련해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항HER2 기반의 요법을 투여 받은 절제 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허가받은 약제로, 대체약제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등에서 임상적 유용성 개선이 인정되나 소요비용이 고가이며, 신청품의 경제성 평가에 따른 비용효과비(ICER)는 기심의 항암제 등을 고려시 높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체약제 대비 무진행 생존기간 차이가 크고, 엔허투에 대한 의학적․사회적 요구도가 큰 점, 경제성평가 소위원회 심의 결과 등을 고려하고 유방암에 대해서는 전체 적응증에 대한 총액제한 적용 시, 또 ICER를 수용해 급여의 적정성이 있는 것으로 심의했다. 또 부적응증인 위암의 경우 대체약제 대비 객관적 반응률 등에서 임상적 유용성 개선이 인정되나 소요비용이 고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건보공단)과의 협상에서 한국다이이찌산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최초 제시안 대비 40.4% 인하한 병당 1,431,000원으로 합의하고, 위험분담제를 적용하면서 유방암과 위암 모두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건보공단은 협상 결과 1차년도 대상 환자 수, 시장 점유율 등을 고려할 경우 연간 유방암 1,465명, 위암 146명 등 약 1,611명이다. 연간 1인당 소요비용은 약 8,345만원으로 유방암 기준 본인부담금 5% 적용 시 약 417만원 수준이다. 복지부는 "예상청구금액은 대상 환자수를 고려해 약 1,347억원으로 합의했다"며 '위험분담계약 등을 고려 시 실제 재정소요는 이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번 건정심에서는 또 장기 이식 후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 중증건선 치료제, 균상식육종 및 시자리증후군 치료제 신약에 대해 4월 1일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먼저 바이러스 감염 치료제인 한국다케다제약의 리브텐시티(미리비비르) 고형장기이식 또는 조혈모세포이식 후 기존 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성인 환자의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질환 치료에 대해 급여를 인정한다.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질환은 바이러스가 정상세포감염 후 잠복상태로 있다가 장기이식 등으로 면역력이 저하되면 재활성화되어 장기 기능부전 등 합병증을 일으켜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다. 환자는 연간 1인당 투약비용으로 약 3,781만 원을 부담하였으나,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인 부담 10% 적용 시 약 378만 원 부담하면 된다. 한국비엠에스제약의 중증건선 치료제 '소틱투(듀크리바시티닙)'은 '광선치료 또는 전신치료 대상 성인 환자의 중등도-중증 판상 건선의 치료'에 급여가 가능하도록 설정됐다. 판상 건선은 건선의 가장 흔한 형태로, 주로 팔꿈치, 무릎 등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피부가 붉어지거나 하얀 각질이 일어나는 만성 피부질환이다. 환자는 연간 1인당 투약비용으로 약 909.5만 원을 부담하였으나,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본인부담 10% 적용시 약 91만 원 부담하면 된다. 균상식육종 및 시자리증후군 치료제인 한국쿄와기린의 포텔리지오(모가물리주맙)는 '이전에 한 가지 이상의 전신요법을 받은 경험이 있는 병기 IIB 이상의 균상식육종 또는 시자리증후군 성인 환자’에 급여가 가능하도록 설정되었다. 환자는 연간 1인당 투약비용으로 약 7,840만 원을 부담하였으나, 이번 건강보험 적용으로 약 392만 원 을 부담하게 된다. 아울러, 난임 치료에 환자 부담 경감을 위해 황체호르몬제 ‘퍼고베리스주’ 와 ‘루베리스주’의 급여 적용 기준을 삭제해 보다 많은 분들이 보험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보장성을 강화한다. 복지부 이중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앞으로도 혁신성이 인정되는 중증질환 치료제는 신속히 급여를 적용하여 보장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환자 부담은 경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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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숨기고 싶은 내 머리’ 탈모, 심는 게 답일까
    [현대건강신문] 오는 29일 밤 9시 55분, EBS 1TV ‘명의’ ‘탈모, 심는 게 답일까?’ 편에서는 모발이식센터 김문규 교수와 함께 모발이식과 탈모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오빠 탈모예요” 여성을 만날 때마다 상대방의 흔들리는 눈빛에 괴로운 한 ㄱ씨(40, 남성). 탈모 때문에 아직 제 짝을 만나지 못한 것 같다. 미용실을 운영하지만, 탈모로 인해 신뢰가 떨어질까 항상 모자를 쓰고 생활한다. 자는 시간을 빼고는 늘 모자를 쓰고 있는 미용실 원장님. 더 이상 미룰 수 없어 모발이식을 결심하게 되었다. ㄱ씨는 함께 탈모로 고통받고 있다는 친형과 진료실 문을 두드린 형제! 형제 모두 ‘남성형 탈모’를 진단받았다. ‘남성형 탈모’란 몸의 털을 자라게 하는 DHT 호르몬으로 인해 생기는 탈모를 말한다. 이마의 M자 라인부터 서서히 후퇴하는 양상을 보이며, 고도 탈모로 진행될수록 뒷머리만 남게 된다. 어째서 몸의 털을 자라게 한다는 DHT 호르몬이 탈모를 발생시키는 걸까? 남성형 탈모 환자의 치료와 모발이식은 어떻게 진행될까? 이웃사촌이자 오랜 친구인 60대 후반의 두 여성 환자. 갱년기 이후 시작된 탈모로 고민이 많다. 함께 머리카락에 좋다는 검은콩을 먹는 등 민간요법을 시도해 보다 결국 병원에 방문했다. 한 친구는 정수리 탈모가 심해 두피 문신까지 받았고, 다른 친구는 넓어진 이마가 걱정이다. 두 친구는 갱년기 때문에 탈모가 심해진 것 같다고 말하는데 갱년기와 탈모, 어떤 연관이 있을까? 여성형 탈모란 남성형 탈모가 여성에게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여성형 탈모는 정수리 부분의 모발이 얇아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남성의 경우처럼 이마 선이 뒤로 후퇴하는 경우도 있다. 그저 노화의 일환으로만 생각했던 갱년기 탈모가 실은 노화가 원인이 아니라는데. 폐경 이후 머리가 빠지는 갱년기 탈모로 고민 중인 중년 여성들을 위해, 갱년기 탈모에 대해 살펴본다.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발이식 수술. 모발이식이란 남아있는 모발을 채취해 부족한 부분에 이식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모발이식을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탈모 치료의 골든타임이 중요한 이유다. 내 모발을 이식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중요한 것은 남아있는 모발의 양과 밀도! 나는 모발이식이 가능한 사람일까? 모발이식을 생각하고 있다면 모발이식에 적합한 사람인지 진단해 볼 수 있다. 모발이식,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모발이식 가능 여부를 가르는 가장 주요한 포인트는 무엇일까? 심한 탈모로 보이지 않는 한 40대 남성 환자. 사실 8년 전까지만 해도 그는 7단계 중 4~5단계의 중증도 탈모 환자였다. 몰라보게 달라진 머리의 비결은 바로 꾸준히 복용한 탈모약. 그는 모발이식보다 약물 치료를 먼저 했다. 모발이식 수술 없이도 치료 결과가 좋은 모범적인 사례다. 탈모 치료의 기본은 탈모약 복용이다. 모발이식을 받은 후에도 탈모약을 꾸준히 먹으며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탈모약의 부작용에 대한 많은 오해로 인해 아직도 탈모약 복용을 꺼리는 환자들이 많다. 꾸준히 복용하지 못하고 중단하는 환자들도 많다는데. 탈모약 부작용, 진실은 무엇일까? 탈모약을 복용하다 끊으면 어떻게 될까? 여러 남성 환자의 약 복용 진입장벽이 되는 탈모약 부작용의 진실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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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8
  • 벚꽃길 29일부터 4월 2일까지 ‘여의도 봄꽃축제’ 외(外)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3월 29일(금)부터 4월 2일(화)까지 개최되는 ‘여의도 봄꽃축제’ 기간에 약 350만 명의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며 안전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 자경위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경찰 경력 배치 및 소방·구급차 비상통행로 확보 △인파 증가에 따른 상황별 대응 시나리오 등 비상시 대응체계를 사전에 점검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또한, 영등포경찰서는 차량 돌진·이상동기범죄 등을 대비하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한 기동순찰대 8개 팀을 축제 현장에 30일부터 31일까지 집중 배치해 안전 관리를 강화한다. 한편, 서울시는 시민들이 안전하게 봄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28일 12시부터 4월 4일 22시까지 여의서로 벚꽃길 1.7km 구간의 교통을 통제한다. 매년 3만 명 찾는 ‘잠실파크골프장’ 4월 1일 재개장 총 513m 코스길이・9홀로 구성, 쉼터 등 각종 편의시설 갖춰 서울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서 매월 15일 사전예약 후 이용가능 연평균 3만 명이 이용하는 국내 파크골프의 명소로, 서울시민들 외 타 지역 주민들도 찾을 만큼, 도심 속 여유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한 ‘잠실파크골프장’이 봄맞이 재개장에 나선다.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잠실파크골프장’의 동절기 휴장을 끝내고 오는 4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다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파크골프(Park Golf)는 공원(Park)과 골프(Golf)의 합성어로 공원 개념에 골프의 게임 요소를 합쳐, 작은 면적의 부지에서 어린이부터 노인, 3세대 가족, 장애인 등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재편성한 스포츠다. 2013년에 잠실종합운동장 내 체육공원 일대에 조성된 잠실파크골프장은 총 코스 길이 513m로 다양한 난이도의 9홀로 구성돼 있다. 특히, 골프장 내에는 50년 이상 된 느티나무 40여 그루, 산수유, 벚꽃, 튤립, 금낭화, 구절초 등 다양한 나무와 꽃 등의 조경과 쉼터, 간이 운동기구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많은 파크골프 동호인들과 시민들이 즐겨찾고 있다. 나무숲이 우거진 여름에도 시원한 그늘 아래서 운동할 수 있다는 점은 잠실파크골프장의 인기 요인 중 하나다. 개장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며, 매주 월요일 및 우천 시에는 휴장 운영한다. 사용료는 2시간 기준으로, 주중 성인 4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이며 주말 이용료는 주중 대비 30% 할증을 적용한다. 현장에서 장비 대여(대여료 1천원)도 할 수 있다. 이용 방법은 매월 15일 오후 1시 30분에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yeyak.seoul.go.kr) 내 ‘체육시설’→‘골프장’ 페이지로 접속해 다음달 사용분을 예약하고 이용하면 된다. 이용대금 결제는 잠실파크골프장 본관(클럽하우스)에서 카드로 하면 된다. ‘더 맛있고 건강하게’...‘치유음식·쌀 가공식품’ 교육 사회적약자 대상 ‘치유음식 교육’, 전문가 대상 ‘우리 쌀 전문교육’ 진행 “우리쌀로 만든 건강 레시피로 치유”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전통음식 발굴 및 우리 고유 식생활 문화를 알리기 위한 ‘우리 음식 교육’을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사회복지단체 이용자 대상 '치유음식 교육'과 영양사, 교사 등을 대상으로 한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으로 구성하여 진행된다. ‘치유음식 교육’은 사회적약자를 대상으로 전통음식의 가치를 알리고 심신의 건강을 치유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운영된다. 교육 참여자는 계절별 추천 곡류를 활용한 △메밀영양전병 △취나물 조밥 등 ‘우리 쌀·잡곡으로 만든 건강 레시피 치유음식 35선(농촌진흥청 발행)’ 수록 음식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직접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우리 쌀 가공식품 활용 전문교육’은 우리 쌀 소비 촉진을 주도할 수 있는 전문 리더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으로 △쌀조청 △쌀고추장 △쌀떡 △가루쌀디저트 중 음식 하나를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다. △교사, 영양사, 조리사 등 서울 시내 학교 △조리·식품 전공 학생, 급식관계자 등이 구성원으로 있는 기관 등 식생활 관련 기관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교육 장소는 신청기관에 조리시설이 마련되어 있다면 전문 강사가 직접 단체를 방문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조리시설 여건이 부족한 경우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한다. 시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단체 10곳 270명을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오는 25일(월)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agro.seoul.go.kr)에서 교육 신청서와 참가자명단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eunsun0@seoul.go.kr)으로 제출하면 된다. 선착순 모집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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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7
  • 골다공증 지속 치료 시, 환자 100명당 46건 골절 감소
    [현대건강신문] 골다공증 환자가 지속적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골절 감소로 인해 환자 1명당 직접 의료비 및 사회적 비용이 약 2,900만 원 감소하고, 건강보험 재정 등 총 7,100억 원의 절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대한골대사학회는 골다공증 환자들의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생애 골절 발생률 및 의료 비용을 추정 비교해 골다공증 지속 치료의 사회 경제적 효과를 평가한 연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연구에 따르면 골다공증 환자가 골밀도를 나타내는 T-값(T-score) -2.5에 도달한 이후에도 치료를 지속할 경우, 골절 발생 감소는 물론 상당한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연구 결과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 ‘근골격장애저널(BMC Musculoskeletal Disorder)’에 지난 1월 20일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과 하정훈 재무이사(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연구는 국내 의료 체계(Healthcare system) 내에서 T-값 -2.5 이하로 골다공증을 진단받아 RANKL 표적 치료제를 사용한 55세 환자 중 ▲T-값 -2.5에 도달한 이후 치료를 중단한 환자(이하 치료 중단군)와 ▲T-값 -2.0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하여 치료한 환자(이하 치료 지속군)의 골절 건수, 직접 의료 비용 및 사회적 비용을 마콥 모델(Markov model) 과 비용-결과분석(CCA; cost-consequence analysis)을 통해 비교했다. 분석 결과, 골다공증 치료 지속군은 치료 중단군 대비 환자 100명당 척추 골절 34.2건, 비척추 골절 12.4건이 감소해 총 46.6건의 골절 예방 효과가 나타났다. 치료 지속군의 환자 100명당 예상 생애 골절 발생은 54.0건으로 치료 중단군 100.6건보다 낮아, 치료를 지속하지 않고 중단할 시 골절 발생 건 수가 두 배 가량 높아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비용 측면에서는 치료 지속군 환자 1명당 약 72만 원이 소요되고, 치료 중단군은 약제비 약 81만 원과 골절 치료비 약 126만 원이 더 소요되어, 치료 지속군에서 치료 중단군보다 골절 발생으로 인한 의료비 경감으로 총 135만 원 가량의 직접 의료비 절감 효과를 보였다. 여기에 골다공증 골절로 인한 생산성 손실을 고려한 사회적 비용까지 모두 포함하면, 골다공증 지속 치료로 환자 1명당 총 2,900만 원 가량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연구에 포함된 약 52만 명의 골다공증 환자가 치료를 지속적으로 이어 나간다고 가정하면, 총 7,098억 원의 직·간접적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를 국내 전체 골다공증 환자 약 118만 명 규모(2022년 기준)에 대입하면, 골다공증 지속 치료로 1조 원이 넘는 사회 경제적 비용 절감이 예측된다. 연구에 참여한 대한골대사학회 백기현 이사장(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은 “지난 20년 간 국내 골다공증 골절 발생 건수는 4배 이상 크게 증가했고, 골절 환자의 약 30%는 4년 내 재골절을 겪는 등 골절 재발 위험이 크다. 골다공증 골절은 심각한 후유증을 동반하고 긴 치료 기간을 요하여 직접 치료비와 가족 간병비 등 간접적인 사회 경제적 부담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치료를 통한 골절 발생 감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본 연구는 2025년 초고령사회 진입까지 1년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골다공증 치료 지속 여부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사회적 혜택에 대한 근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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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꽃가루 날리는 봄철 괴로운 알레르기 비염 환자
    [현대건강신문] 봄이 왔는데 온 것 같지 않다. 3월 중순이 훌쩍 지났지만 일교차가 크고 비까지 내려 더욱 쌀쌀해진 느낌이다. 30대 남성 ㄱ씨는 최근 옷장으로 넣었던 패딩을 다시 꺼내 들었다. 며칠 전부터 콧물과 재채기가 심해졌기 때문이다. 추운 날씨에 감기에 걸린 줄 알아 감기약을 먹었지만 호전이 없었다. 결국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니 알레르기 비염 진단을 받았다. 비염은 콧물, 재채기, 가려움증, 코막힘 중 한 가지 이상의 증상을 동반하는 비점막의 염증성 질환이다. 비염의 원인과 분류는 다양하지만, 증상은 대부분 비슷하다. 가장 흔한 증상은 콧물과 코막힘이고, 재채기와 가려움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콧물이 앞으로 나오지 않고 뒤로 흘러 목으로 넘어가는 후비루나 후각 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비염 치료를 위해서는 비염 진료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환자의 비염 증상과 병력을 청취한 뒤 내시경으로 비강 상태를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비중격이 휘었는지 콧살(비갑개)가 커져 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점막이 건조한지 분비물의 양과 양상은 어떠한지, 딱지가 많은지 등을 확인하고 비용종이나 종양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알레르기 검사를 통해 알레르기와의 연관성을 알아보아야 한다. 만약 알레르기 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면 증상을 유발하는 항원이 일 년 내내 주변에 있는 △집먼지진드기 △동물 △곰팡이인지 또는 봄이나 가을철 환절기에 유독 심한 증상을 일으키는 꽃가루인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은 늘 비염이 완치되는 질환인지에 대해 궁금해 한다. 이에 대한 전문의 답변은 바로 ‘원인에 따라 다르다’는 것이다. 비염의 원인이 비강 구조 이상이라면, 수술을 통해 구조를 정상화시킬 수 있고 종양이나 용종인 경우에도 완치가 가능하다. 하지만 원인이 알레르기나 자율신경계 불균형, 노화에 있다면 완치가 어려울 수 있고, 증상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와 적절한 습도 유지 등 일상생활 속 습관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항류코트리엔제, 점액용해제, 점막수축제, 호르몬 스프레이, 이프라트로피움 스프레이즈 등의 약물은 과거에 비해 졸음 등의 부작용이 크게 개선되었고, 장기간 사용에도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약국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비강 분무형 점막수축제의 경우 신속한 코막힘 개선 효과가 있어 흔히 쓰이고 있는데 장기간 사용하면 비강 점막이 비대해져 코막힘이 악화되는 약물성 비염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흔히 비염약은 먹을 때만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 수술로 해결이 가능한 경우를 제외한 몇몇 비염에 대해서는 그렇다. 하지만 증상이 있을 때 적극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스프레이를 1~3개월간 꾸준히 뿌리고 코 세척을 주기적으로 해준다면 코가 편한 기간이 오래 지속되는 데 도움이 된다. [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조경래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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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6
  • 잇몸 검붉은색으로 부어오르면 치주질환 시작 ‘의심’
    [현대건강신문] 오는 3월 24일 ‘잇몸의 날’을 맞아 올바른 잇솔질, 정기적인 치과 진료가 잇몸 관리에 중요하다는 발표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치은염이나 치주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 비중은 2019년 이래 선두를 달리고 있다. 따라서, 치은염‧치주질환은 감기보다 흔한 국민질환으로 볼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연구 결과를 통해 잇몸병이 당뇨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전신질환과의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한 노년을 위한 잇몸 건강의 중요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오는 24일은 대한치주과학회에서 제정한 ‘제16회 잇몸의 날’이다. 잇몸의 날을 맞아 관악서울대치과병원 치주과 김윤정 교수와 건강한 잇몸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치주질환이란 흔히 ‘잇몸병’이라 부르는 치주질환은 치아를 지지하는 주위 조직, 즉 잇몸과 그 하방의 잇몸뼈에 나타나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주로 세균성 치태는 치아와 치아 주위를 감싸고 있는 잇몸 사이의 ‘치주낭’, ‘치은열구’의 틈새로 쌓이게 된다. 세균성 치태와 숙주 면역반응의 상호작용으로 인해 나타나는 치아 주위 조직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 바로 잇몸병인 치주질환이다. 김윤정 교수는 “잇몸병의 주된 원인은 세균성 치태지만 흡연이나 당뇨, 기타 전신 건강 등 환경 및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만성질환이기에 완치가 어렵다”고 말한다. 치주질환의 증상 건강한 잇몸은 연한 분홍색을 띠고 단단하게 치아 주변을 감싸고 있다. 그런데 잇몸이 검붉은색으로 변하고, 부어오른 것처럼 느껴진다면 치주질환이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 양치질 시, 혹은 침을 뱉을 때 피가 비치면 또한 치주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이밖에도 치주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는 사례들로는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이 빨갛게 변하거나 붓는다 △잇몸이 주기적으로 들뜨고 근질거린다 △이와 이 사이가 벌어지고 음식물이 많이 낀다 △잇몸이 내려가 점점 치아가 길어 보인다 △나쁜 입 냄새가 난다 △흔들리는 치아가 있다 등을 꼽을 수 있다. 김윤정 교수는 “치주질환은 초기에는 자각증상이 미미하고, 잇몸이 붓고 피가 나는 증상이 나타났다가도 전신건강 상태에 따라 다시 증상이 완화되면서 내원시기를 늦추는 경향이 있다”며 “결국 잇몸병이 심하게 진행돼 치아 주위를 둘러싼 잇몸뼈가 상당히 파괴되고 치아가 흔들릴 때 환자들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이때는 이미 잇몸 상태를 회복시키기 어려워 치아를 발거하고 임플란트, 브릿지 등 고가의 보철치료를 진행할 수밖에 없고, 치조골 파괴가 심한 경우 골이식이나 다양한 재건 수술 없이는 그마저도 쉽지 않게 된다”고 적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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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22

실시간 질병 기사

  • 서남병원, 10일 고혈압 관리 위한 건강이벤트
    [현대건강신문] 서울시 서남병원은 2013년 고혈압 주간을 맞이하여 시민건강 이벤트 ‘건강백년 시작은 혈압관리부터’를 오는 10일(금) 오전 11시 병원 로비 1층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민건강 이벤트는 △교육동영상 시청 △혈압 및 비만도 측정 △건강 상담 △건강식체험(미각테스트) △고혈압 이기는 운동요법 등 5개의 파트로 나눠 본인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일대일 맞춤 건강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혈압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저염식 식습관 개선을 위해 미각을 테스트하고 건강식을 시식, 건강 상담을 받아볼 수 있게 했다.
    • 질병
    • 건강강좌
    2013-05-09
  • "직장암 수술로 인한 성기능 저하 치료 가능"
    칠곡경북대병원 박수연 교수, 치료 효과 입증 [현대건강신문] 칠곡경북대병원 대장암센터 박수연 교수가 지난 5일 열린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에서 '직장암 절제술 후 발생하는 발기부전 개선에 있어 유데나필(자이데나)의 효과 연구'를 발표하여 로슈 우수 연제 구연상을 수상했다. 박수연 교수는 직장암 절제술 후 발기부전이 발생한 남자 환자에게 수술 후 조기에 유데나필을 복용한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치료 시작 후 3개월째 발기 기능이 현저히 향상하는 것을 확인하였다. 박 교수의 연구 결과 약물 복용 후 85%의 환자에서 발기 기능 개선에 약물 치료가 효과적이었다고 응답했다. 박 교수는 "수술 후 발기부전이 나타난 환자에서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저하된 성기능과 관련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직장암 치료는 수술적 절제가 가장 중요한 치료이다. 하지만 직장은 해부학적으로 골반 내에 위치하여 있으며, 주변에는 성기능과 방광기능을 조절하는 골반 신경이 지나가고 있기 때문에 직장암 수술 후 골반 신경 손상에 의한 성기능이나 방광 기능 저하가 발생한다. 지난 20여 년간 직장암에 대한 이해와 수술적 치료법의 발전으로 그 정도나 발생률이 감소되기는 하였으나, 여전히 직장암 수술 후 적게는 5 퍼센트에서 많게는 40 퍼센트까지 성기능 장애가 보고되고 있다. 암 환자들에게 완치가 가장 우선적인 치료 목적이지만, 여러 치료방법이 발전함에 따라 암 완치율이 향상되고 있어, 최근에는 환자들의 삶의 질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 질병
    2013-05-09
  • 폐렴 사망자 급증...90%가 65세 이상 노인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최근 아침∙저녁으로 10도 내외로 일교차가 큰 데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일교차 등 날씨변화가 심하면 인체의 면역력이 약해져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이 쉽기 때문이다. 호흡기질환이 유행하는 이 시기에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2차 합병증인 폐렴이다. 감기나 독감은 물론이고, 천식 환자도 봄철 꽃가루, 황사의 영향으로 천식이 악화되거나 폐렴 등이 이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폐렴은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호흡기내과 심윤수 교수는 “타 호흡기질환이 유행한 직후부터 한 달 정도 뒤까지 계속 폐렴환자가 발생하는 양상을 보인다”며,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많아지는 5월에는 야외활동이 늘어나면서 대중이 모이는 곳에 노출되는 경우가 많은데, 그만큼 감염질환에 걸릴 확률도 높아지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폐렴, 호흡기질환 유행 이후 5월까지 환자 지속 대개 겨울이 끝나고 나면 폐렴이 유행하지 않을 것이라 안심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봄철에도 폐렴에 대한 안심은 금물이다. 폐렴은 봄철 환절기에 다시 한 번 유행한다. 한림대학교의료원 산하 병원의 5년 간(2008년~2012년) 월별 폐렴환자 수 통계에 의하면, 겨울철 유행기간을 지나 2, 3월에 감소했던 폐렴환자 수는 4월, 5월에 다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는 봄철 높은 일교차와 건조한 날씨, 황사의 영향으로 폐의 점막이 쉽게 손상돼 호흡기질환 발생률이 높아지고, 여기에 2차적으로 세균이 침범해 폐렴으로 이환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폐렴은 호흡기질환이 유행한 직후부터 약 한 달가량까지 환자 수가 증가한다. 대개 겨울 폐렴만 조심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4~5월 봄철에 유행하는 폐렴도 겨울 못지않다. 특히 65세 이상 노인은 폐렴이 치명적이다. 건강한 성인은 항생제 치료와 휴식만으로 치료될 수 있지만, 노인은 이미 노화로 폐 기능과 면역력이 약해진 상태라 한번 폐렴에 걸리면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가 많고, 입원기간도 15일에서 길게는 30일까지로 일반 성인보다 두 배 정도 길며, 사망 위험도 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폐렴 사망률은 2001년 8.1%에서 2011년 17.2%로 늘었고, 폐렴으로 인한 사망자의 90%는 65세 이상 노인이다. 65세 이상이 아니라 할지라도, 흡연을 하거나 만성질환(심혈관계질환, 호흡기질환, 간 질환, 당뇨병, 신질환, 천식 등)을 갖고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주의가 필요하다. 만성질환자 및 흡연자 역시 폐렴으로부터 안전할 수 없는 고위험군이기 때문이다. 야외활동 많은 봄철 5월 폐렴 예방이 최선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의 예방을 위해서는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는 것이 좋다. 봄나들이 철이라 외출을 피할 수 없다면, 야외활동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한다. 손을 씻을 때에는 비누칠 후 적어도 30초 이상 구석구석 마찰하며 씻도록 한다. 충분한 수면과 균형 있는 영양섭취, 규칙적인 운동은 기본이고, 평소 구강청결에도 신경 써야 한다. 노인이나 소아의 경우 체온조절기능이 떨어지기 때문에 목욕 후에는 재빨리 물기를 닦아내도록 한다. 만약 호흡기질환에 걸렸다면 폐렴으로의 이환을 막기 위해 가능한 빨리 치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증상을 호전시켜야 한다. 생활 속 예방뿐 아니라, 노인 등 고위험군은 미리 폐렴구균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이 필요하다. 폐렴의 흔한 원인은 세균이나 바이러스이며, 세균성 폐렴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균은 폐렴구균이다. 이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할 경우 만성질환자(당뇨병, 심혈관계질환, 호흡기질환자 등)에서 65~84%의 예방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폐렴구균백신 접종 환자는 미접종자와 비교하여 치사율 또는 중환자실 입원률이 무려 40%나 감소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심윤수 교수는 “매년 폐렴은 호흡기질환 유행 이후에 5월까지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가족행사나 야외활동이 많은 5월에 감기 등의 호흡기질환이 유발되는 경우가 많고 65세 이상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와 같은 고위험군은 폐렴으로 진행할 수 있으니 미리 폐렴구균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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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7
  • 경희의료원, 동의보감 4백주년 기념 건강강좌
    [현대건강신문] 경희의료원은 22일(수)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 제1세미나실에서 ‘동의보감 편찬 4백주년 기념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강좌는 ‘1백세 건강을 위한 한의학적 양생법’을 주제로 각 분야별 전문의가 함께 한다. 강좌는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관절건강 관리(침구과 이재동 교수) △1백세 건강을 위한 구강 및 위장병 관리(한방소화기내과 김진성 교수) △중풍은 예방할 수 있는가(한방순경신경내과 정우상 교수) △건강유지를 위한 생활기공 체조(한방기공요법실 이화진 박사)등 동의보감 양생법을 통해 질병에 취약해진 현대인의 생활 속 건강법을 소개한다. 참가는 선착순 1백명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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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7
  • 가정의 달 5월에는 ‘건강나들이’ 하세요
    바로병원, 가정의 달 맞아 ‘관절염, 디스크 나눔검진’ 실시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척추관절특화 바로병원(대표원장 이철우)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건강나들이’ 행사인 관절염, 디스크 나눔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검진은 만 6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하며, 척추검진과 관절검진 중 하나를 선택해서 받을 수 있다. 허리나 목이 불편한 어르신은 척추 검진을, 무릎이나 어깨 등이 불편한 어르신은 관절 검진을 받게 된다. 척추질환 검사의 경우 허리디스크를 판단할 수 있는 척추 X-ray가 진행되고, 관절질환 검사는 혈액 검사, 골밀도 검사와 함께 관절염 진척도를 알 수 있는 X-ray 촬영이 이뤄진다. 이 외에도 정형외과 전문의의 심층적인 진단과 함께 혈압, 혈당 검사 등 기본적인 내과 검진이 공통으로 진행된다. 또한 이 날 실시한 검진 결과는 5월 중에 각 가정으로 우편 발송 될 예정이다. 바로병원 이철우 원장은 “관절염, 허리디스크 등의 질환이 있어도 병원이 부담스러워 찾지 않는 어르신들을 위해 매년 가정의 달 5월에 나눔검진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척추, 관절 건강을 책임질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전했다. ‘건강나들이’ 나눔검진 행사에 대한 자세한 안내 및 참가문의는 인천 바로병원 기획홍보실(032-722-8833)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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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강좌
    2013-05-07
  • 한양대구리병원 '스트레스, 불안' 주제로 건강강좌 개최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3일 구리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스트레스, 불안 그리고 중독’을 주제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현대건강신문]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3일 구리보건소 지하 1층 강당에서 ‘스트레스, 불안 그리고 중독’을 주제로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의에서 정신건강의학과 박용천 교수는 “스트레스의 일반적인 반응은 불안이나 긴장, 우울, 중독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면서 “스트레스는 과도하면 정신건강이나 육체건강에 이상이 오지만 너무 없어도 무료함과 나른함이 올 수 있어 적당한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 “긍정적인 일을 하기 위한 좋은 스트레스는 정신과 신경, 면역도 강화되지만 나쁜 스트레스는 신체 및 정신질환의 유발이나 악화의 요인이 된다”며 “스트레스는 과도하게 쌓이면 혼자서 치료하기는 어려우므로 운동 등 긍정적 삶의 변화와 주변 사람들의 지지를 요청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서라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스트레스 자가진단 테스트’를 통해 자신의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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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05-07
  • 아시아 여성 자궁경부암의 비밀 밝혀졌다
    서울성모병원 박종섭 교수팀, 한국 포함 5개국 HPV 유형 역학조사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여성의 악성종양인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원인 바이러스의 유전형이 국내 의료진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로 밝혀졌다. 서울성모병원 부인암센터장 박종섭 교수팀이 주관책임자로 참여한 국제연구에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5개국 여성들에게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요 유전형이 HPV16, HPV18 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폴, 필리핀 자궁경부암 여성환자 1012명을 역학조사한 이번 연구결과는 저명 국제학술지인 ‘국제부인암잡지’ 1월호에 게재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HPV 유전형은 HPV16, HPV18, HPV52, HPV45 순서로 나타났다. 고등급 자궁경부 상피내종양환자에서 많은 HPV 유전형은 HPV16, HPV52, HPV58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성은 자궁경부암에서는 HPV16과 HPV18의 분포가 61.3%와 12.9%로서 세계적인 분포와 거의 유사하였다. WHO 자료에 의하면 전 세계 여성의 자궁경부암에서는 HPV16과 HPV18의 분포가 60%, 10%이기 때문이다. 반면 동남아시아 여성에서는 HPV16이 41.7% 상대적으로 낮고, HPV18이 29.6% 유의하게 높게 분포하였다. 지역에 따라 HPV 유전형 감염율 달라 또한, 한국 여성에서 HPV52와 HPV58이 타 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높게 발견되는 것은 지역에 따라서 특이하게 HPV 유전형의 감염율이 다르다는 결과를 얻었다.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해서는 HPV 유전자형에 맞는 예방백신을 맞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아시아와 한국에서 HPV의 어떤 유전형이 많았는지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었고, 조사 대상자의 규모도 적어 정확한 임상 관리가 어려웠다. 연구팀은 아시아 지역의 정확한 HPV 유전자를 진단하기 위해 의료건강 수준이 높은 한국과 싱가폴 두 나라와, 상대적으로 경제도상국인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총 5개국 환자의 역학조사를 했다. 사회경제적 지위, 인구동계의 특징,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프로그램에 따라 HPV 감염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다. 박종섭 교수는 “한국 여성과 동남아 여성 사이에는 HPV 감염 경로와 발암 기전에서 현격하게 차이가 있으며, 악성화 기능이 뛰어난 HPV18이 높은 동남아 여성에서는 질병의 예후가 불량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박 교수는 “한국 여성의 유전형 감염율은 특이하게도 HPV52와 HPV58이 상대적으로 높게 발견되었는데, 이러한 HPV 역학조사로 여성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의 자궁경부암 임상 진단, 치료, 예방 지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시아 최초 한국 여성 자궁경부암 선암에서 HPV 역학 조사 이어서 연구팀은 한국 여성에서 아시아 최초로 상대적으로 드물게 발견되지만 예후가 좋지 않은 자궁경부암 선암 (cervical adenocarcinoma)의 연구결과를 미국 부인종양학회의 공식저널인 ‘Gynecologic Oncology’ 2월호에 게재하였다. 연구팀이 2005년에서 2010년까지 한국 여성에서 선암 조직형을 가진 196명 환자의 자궁경부암에서 HPV 유전형을 탐색한 결과 HPV18 유전자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환자의 90.3%인 177명에게 HPV DNA가 발견되었다. 이중 97.7%인 173명은 고위험 HPV 바이러스를 가진 환자였다. HPV18이 54.2%로 가장 많았고, HPV16이 44.1%, HPV45가 3.4% 순이였다.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47.1세 였으며, 가장 많은 연령대는 36세에서 55세 사이의 환자로 62.7%를 차지했다. 박 교수는 “외경부 쪽에서 발생하는 자궁경부암 편평상피암 환자는 줄어들고 있는 반면 내경부에서 발생하여 발견도 늦고 예후가 좋지 않은 자궁경부암 선암은 늘고 있는데, 자궁경부암 선암에 HPV18이 제일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HPV16도 기여함을 밝혔다”고 말했다. 또한 “자궁경부암 편평상피암의 주요 발암인자가 HPV16 인데 비해, 자궁경부암 선암의 발암인자는 HPV18이므로, 두 종류의 감염만 예방하여도 최소 70%의 자궁경부암 발생을 억제하게 된다”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암의 두 번째로 높게 발생하며, 한국 여성암의 23%를 차지하는 악성 질환이다.
    • 질병
    2013-05-07
  • '위암 진단과 치료' 주제로 15일 삼성서울병원서 건강교실
    [현대건강신문] 삼성서울병원은 오는 15일(수) 본관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위암의 진단과 치료'를 주제로 건강교실을 개최한다. 이번 강연에는 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이준행 교수, 소화기외과 최민규 교수가 참여해 위암의 조기진단과 내시경 치료 및 수술적 치료에 대해 상세히 강의할 예정이다. 위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위점막에서 발생하여 점차 간, 폐, 뇌 등 다른 장기로 전이되면서 생명을 위협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 질병
    • 건강강좌
    2013-05-07
  • 스마트폰 이용자 3천만 시대, 손목·손가락 질환 조심
    최근에는 정보검색이나 애플리케이션 사용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게임을즐기는 사람도 늘고 있어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우려된다.
    • 질병
    • 기타질환
    2013-05-06
  • 천식환자 3명 중 1명꼴 ‘취학 전 아동’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천식환자 3명 중 1명은 ‘취학학 전 아동’인 것으로 확인된 가운데, 천식을 줄이기 위해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노력하는 등의 생활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6세 이하 아동의 경우 면역이 완전히 발달되지 않은 상태에서 맞벌이 등으로 인한 어린이집 등에서의 집단생활을 통해 감염 기회가 늘어나면서 환자수가 많아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종대)이 최근 6년간(2006-2011년) 호흡계통의 질환인 천식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천식으로 진료받는 환자는 매년 200만명이 넘고, 이 가운데 6세 이하의 취학전 아동이 전체의 31.5%로 가장 많았다. 2011년 기준으로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율을 살펴보면, 천식질환으로 진료받은 전체환자 218만명 중 6세이 하(취학전 아동)가 69만명(31.5%)으로 가장 많았고, 7~12세 25만명(11.7%), 50대 23만명(10.4%), 60대 21만명(9.5%)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진료인원 중 12세 이하 연령이 환자의 절반정도에 이르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는 “면역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상태라서 더 쉽게 호흡기 감염에 걸리고 질병으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며, “최근 부모님의 맞벌이와 보육비 보조 등의 제도로 인해 예전보다 더 어린나이에 많은 아이들이 집단생활을 하게 되어 감염의 기회가 많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 “자연경과상 30~50% 이상이 사춘기 이후 증상이 소실되는 경향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천식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생활 속에서의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천식의 원인으로는 크게 숙주인자와 환경인자로 나눌 수 있는 데, 집먼지 진드기. 애완동물, 꽃가등 알레르겐과 바이러스 등의 감염, 흡염물질 등의 환경인자로부터 최대한 보호해주는 것이다. 또 숙주인자인 아토피와 비만 등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 장 교수는 “천식을 예방하기 위해 부모나 가족, 형제 중에 아토피 피부염이나, 알레르기 비염, 결막염, 식품 알레르기, 약물 알레르기, 천식 등의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경우 임신시기와 출생 후 1세 미만의 시기에 환경관리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환경관리를 위해 집먼지 진드기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아이는 생활하는 방의 실내환경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며, 청소시 먼지의 노출을 피하도록 하고 청소와 환기가 끝나고 30분 뒤에 물걸레로 마무리 청소를 하는 것이 좋다. 또 의류 등을 삶는 것이 필요하다. 진드기 방지커버를 사용하고 천으로 된 커튼, 인형, 소파, 카펫 등은 없애는 것이 좋다. 특히 실내 습도가 50% 이상으로 올라가면 진드기의 번식에 영향을 미치므로, 40%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장 교수는 감염의 기회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가능한 어린나이, 특히 2세미만의 경우에는 가급적 집단생활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개인 위생관리, 특히 손씻기 등을 철저히 하고 손가락을 빨거나 손톱을 물어뜯거나 코를 파는 등의 행동은 하지 않도록 교육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찬공기나 급작스러운 야외 운동이 천식을 악화시키기도 하며, 이러한 경우에는 가벼운 실내운동 등으로 대체한다. 간접흡연의 경우 폐의 섬모운동을 저해하여 폐의 방어력을 떨어뜨리고 폐질환이나 감염을 유도 할 수 있으며, 특히 알레르기체질인 환아의 경우는 천식의 발병과 악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장 교수는 “꽃가루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는 경우에는 오전 10시 이전에 환기를 피하고 꽃가루가 심한 날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외출을 하고 귀가하게 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씻어내고 옷을 갈아입어 실내에서의 2차 노출을 피해야 한다”며 “황사가 있는 날도 마찬가지 요령으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1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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