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전체기사보기

  • [부고] 한국애브비 대외협력부 김유숙 전무 시부상
    l 빈소: 황금요양병원장례식장 (대구 수성구 수성로 216) 특201호 l 발인: 2024년 3월 16일 토요일 오전 7시 l 장지: 경기도 용인(불광사) l 고인: 故 김병진 님 l 연락처: 김유숙 전무(010-5242-9738)
    • 뉴스
    • 동정
    2024-03-14
  • 장벽 없는 세상을 꿈꾸다...메디컬코리아 2024 개막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코리아(Medical Korea) 2024’가 14, 15일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메디컬코리아 2024」의 주제는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Connected Healthcare for All: ANew Horizon beyond Barriers)’으로, 세계 최고의 의료혁신 전문가들이 한데 모여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이 당면한 과제와 미래에 대해 조망할 예정이다. ‘모두의 헬스케어 : 장벽 없는 세상을 향한 새로운 탐색’이라는 주제는 한국의 선진화된 의료기술이 더 이상 우리 국민만을 위한 것에 국한되지 않고 언어, 제도, 경제적 여건 등 다양한 장벽으로 의료서비스를 누리지 못하는 전 세계모든 이들의 건강에 기여하게 되리라는 비전을 담고 있다. 그 간 메디컬 코리아는 전 세계 헬스케어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의 최신 동향에 대한 ‘지식 공유의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민간의 투자유치뿐만 아니라 환자 유치, 의료인 연수, 의료기관 해외진출 등을 촉진하기 위한 정부 간 국제의료 협력 네트워크의 구축에도 기여해 왔다. 김혜진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은 개막식 환영사를 통해 “한국은 높은 의료 접근성, 세계 3위의 기대수명, 낮은 영아 사망률 등 OECD 국가 중 최상위의 건강 지표를 나타내고 있고, 암치료, 장기 이식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의료 서비스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면 “한국 의료의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외국인 환자 유치와 K-의료 해외진출 활성화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7년 외국인 환자 70만명 유치 달성을 위해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외국인 환자 사전상담ㆍ사후관리를 강화해 유치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나가겠다”며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최적의 투자환경을 조성하여 지속가능한 성장 생태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차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부가 따뜻한 봄에 씨앗을 뿌려 가을에 풍성한 열매를 거두는 것처럼 화창한 이 봄에 우리는 메디컬 코리아 2024를 통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다양한 씨앗들을 뿌리고자 한다”며 “전 세계의 많은 관계자들이 이곳에 모여 서로의 지식을 나누고 최신의 정보를 교환하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서는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큰 개인 또는 기관에 대하여 정부 유공포상(총 22건)이 수여됐다. 대통령 표창은 사우디아라비아, UAE 등 해외 24개 병원에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BESTCare2.0)을 수출하여 의료시스템 진출을 선도한 공로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수상하며, 외국인환자 유치와 나눔의료 등을 통해 우리 의료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한 경기도, JK성형외과, 순천향대 부속 부천병원, 김형태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원장에게는 국무총리 표창(4점)이, 그 외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17점) 등이 수여됐다.
    • 뉴스
    • 보건산업
    2024-03-14
  •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KIMES) 개막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전시회(이하 KIMES)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열린다. 이번 KIMES에는 국내외 1,350여 개 제조사가 참가해 융복합 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 관련 용품 등 3만5천여 점을 전시 소개할 예정이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한국이앤엑스는 “새로운 기술과의 융합으로 의료산업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첨단 부품 및 소재에 대해 높아지는 관심을 반영한 MedicomteK 2024(의료기기 부품·소재 기술전)을 코엑스 D홀에서 병행 개최한다”고 소개했다. 전시회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보건의료계 종사자를 위해 주말에도 열린다. 입장료는 2만원이다.
    • 뉴스
    • 의료
    • 의료기기
    2024-03-14
  • EBS ‘귀하신 몸’...“2주 만에 시력 좋아져”
    [현대건강신문] #사례1. 이미숙 씨(61)는 3년 전부터 극심한 눈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눈알이 빠질 것 같고, 눈이 썩는 느낌이 든다는 미숙 씨. 뇌까지 아파져 오는 두통을 느끼자, 혹시 큰 병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크다. #사례2. 굴착기 운전을 하는 김태윤 씨(50)는 자꾸 눈물이 흘러 일상생활이 불편하다. 김태윤 씨는 눈물이 계속 나는데도 오히려 눈이 건조하고 뻑뻑하다며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는다. #사례3. 심한 안구건조증을 앓고 있는 윤경숙 씨(58). 10년 전 안구건조증 진단을 받은 후, 눈 건강을 위해 안 해본 게 없다. 자가 혈청 시술, 레이저 시술, 눈물샘 막는 시술만 여러 번! 눈에 좋다는 안구 운동부터 음식까지, 온갖 노력을 해봤지만 효과가 없다. 오는 16일(토) 밤 9시 45분 EBS ‘귀하신 몸’에서 ‘눈이 아프고 뻑뻑하고 침침하다면?’ 편이 방송된다. 언젠가부터 스마트폰 글자가 안 보이기 시작했다면? 눈이 아프고 뻑뻑하고 침침하다면? 이미 노안은 시작되었다. 몸에서 가장 먼저 노화가 찾아오는 눈. 심지어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노안 관련 질환을 앓고 있고, 방치하면 백내장과 녹내장, 황반변성 심지어 실명까지 이를 수 있어 관리가 절실하다. 성인 중 80%가 경험한다는 안구건조증! 눈의 노화가 주요 원인 중 하나이며, 노안과 함께 찾아오는 대표적인 노인성 안질환이기도 하다. 안구건조증은 단순히 눈이 뻑뻑하고 불편한 증상에 그치지 않는다. EBS ‘귀하신 몸’을 통해 눈 건강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을 전부 파헤치고 건강한 눈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2주간 진행된 눈 건강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시력이 두 단계나 좋아졌어요 △건조한 눈이 2주 만에 촉촉해졌어요 △눈 염증이 완전히 사라졌어요라고 밝혔다.
    • 질병
    • 기타질환
    2024-03-14
  • [사진] 모두가 잘 자는 건강한 사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신경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 전문의로 구성된 대한수면학회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 호텔나루서울 엠갤러리에서 ‘수면건강 선포식’을 열었다. 선포식에서 ‘우리나라 청소년 수면문제와 건강’을 주제로 발표한 양광익 대한수면학회 회장(순천향대천안병원 신경과 교수)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다른 나라에 비해 수면시간이 부족하며 수면 질이 낮다”며 “청소년들에 대한 건강한 수면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잘 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양 회장은 “주중에 수면이 부족한 청소년들은 주말에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질병
    • 기타질환
    2024-03-14
  • "동국제약 ‘메모레인’, 기억력·집중력 개선하는 일반의약품"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2025년 당장 내년이면 우리나라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국제연합(UN)의 기준에 따르면 전체 인구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 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구분된다. 세계에서 유래를 찾을 수 없을 정도의 빠른 속도로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것이다. 급격한 인구 고령화에 가장 먼저 문제로 떠오르는 것이 바로 치매다.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당연하게 인지력이 떨어진다. 더 큰 문제는 경도인지장애를 겪고 있는 환자 10명 중 4명은 치매로 이어진다는 것에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서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평소에 내가 나이가 들면 가장 걱정되는 질환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30~40대까지는 암이 1위인데, 50~60대는 암보다 치매를 걱정하는 비율이 훨씬 높았다. 암은 치료제가 있고, 대부분 치료가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치매는 컨트롤할 수 없는 분야이기 때문이다. 또, 치매 발병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본인을 포함한 가족의 삶의 질 저하를 생각한다면 무엇보다 예방이 최우선이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먼저 뇌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해 걷기 등 꾸준한 운동을 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등의 두뇌활동, 뇌를 위한 건강한 식사를 하는 것이다. 특히, 최근에는 기억력을 개선하기 위한 일반의약품들이 나오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동국제약은 생약복합성분의 기억력∙집중력 개선제 ‘메모레인’을 출시했다. 동국제약 OTC마케팅부의 문가희 책임매니저(PM)는 기억력 개선제인 '메모레인'의 제품에 대한 소개와 함께 출시 배경에 대해 소개했다. 문 PM은 "메모레인은 인삼 40% 에탄올 건조엑스 100㎎과 은행엽건조엑스 60㎎의 생약복합성분으로 기억력 감퇴와 집중력 및 주의력 저하에 효능효과가 입증된 제품"이라고 소개했다. 메모레인의 주성분 중 하나인 인삼40%에탄올건조엑스는 의약품 원료로 개발된 성분으로, 다양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지기능 개선뿐만 아니라 면역증가 및 피로회복, 기분개선 등의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주성분인 은행엽건조엑스는 단순 은행엽추출물이 아닌 의약품 규격 원료로 신경보호작용, 자유유리기 소거작용, 혈소판 활성인자 억제 작용 등을 통하여 기억력, 집중력 및 순환장애 개선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 PM은 "이 두 성분의 복합제 임상연구에 따르면, 건강한 중년층에 12주 동안 투여 시, 작업기억(working memory)과 장기기억(long-term memory)을 포함한 다양한 측면에서 기억 품질지수가 위약군과 비교하여 유의미하게 향상되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치매 치료를 목적으로 나오는 약들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기존의 제품들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자료가 많다면, 메모레인의 경우 건강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거나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 자료가 대부분이다. 문 PM은 “어찌 보면 기억력이나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을 질병이라고 할 수 없다. 뭔가 소실되고 떨어지는 것을 올려주고 현재 기준보다 더 떨어지지 않게 유지해주기 때문에 건강한 중장년층이나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은행엽 단일제 임상 또는 복합제 관련 임상 자료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모레인 성분의 복합제는 이미 유럽에서 개발된 복합 조합으로 동국제약이 똑같은 성분으로 자체 개발해서 국내 기술력으로 최초로 개발한 약이다. 문 PM은 “메모레인의 경우 무색소 캡슐을 적용해서 민간한 분들도 안전하게 드실 수 있다”며 “동국은 인사돌로 시작해서 8개의 브랜드를 성장시켜 온 저력 있는 회사다. 현재 있는 일반의약품 중에서 가장 우선 순위를 달리고 있는 회사라고 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메모레인을 출시하게 된 배경에 대해서 그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기억력이 소실되는 것은 알고 있지만, 관리를 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또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그의 지적이다. 실제로, 동국제약이 소비자 조사를 실시한 결과, 노화로 인해 기억력이나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알고 있는 있지만 10명 중 8명은 전혀 관리를 하고 있지 않았다. 문 PM은 "기억력이 떨어지긴 하지만 내가 나이가 많아지니까 그럴 수 있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 "어찌 보면 초고령 사회에서 고령자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 기억력 개선에 대해 고민을 계속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인지 능력이 떨어지는 것을 알고 있는데 실제적으로 인지력 개선제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80% 이상은 생각나는 제품도 없고, 알고 있는 제품도 없다고 응답했다. 문 PM은 “사회적으로 노화로 인한 기억력, 인지능력과 관련한 관심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처방약으로 기존에 커버했던 영역이 진짜 퇴출이 되면서 소비자가 선택할 수 있는 빈 공간이 생겼고, 본인이 증상은 느끼고 있지만, 계속 방치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앞으로 시장 창출을 위한 질환 인식 선점과 기업 광고 활동을 통해 시장 진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기억력 개선제는 약국 시장 확대가 가능한 유일한 제품이라고 생각한다. 이를 위해 5월 경에는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광고를 진행하는 등 소비자가 약국에서 직접 약을 찾을 수 있도록 마케팅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4-03-14
  •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 고형 형태 폐암서 많아
    [현대건강신문] 초기 폐암은 수술적 절제만으로 완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지만, 초기 폐암으로 수술받는 환자 중에서도 일부 환자들은 임파선 전이로 인해 추가로 항암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으로 수술 전 영상 검사에서는 임파선 전이가 없는 것으로 보였으나, 수술장에서 절제한 임파선 검체에서 암세포가 확인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는 전체 수술받는 환자들의 5~10%에서 확인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기 폐암 진단을 받은 환자에 있어 수술 후 항암치료 시행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인 가운데, 이 추가 항암치료 여부에 결정적인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를 예측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동욱 교수와 한양대구리병원 최수환 교수, 삼성서울병원 조종호 교수 연구팀은 초기 폐암으로 수술받은 환자들에서 관찰되는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에 관한 연구 논문을 최근 국제저널(Annals of Thoracic Surger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수술 전 CT와 PET-CT 영상 검사에서 임파선 전이가 없는 2cm 이하의 초기 폐암으로 확인되어 폐 절제 수술을 받은 1329명의 환자 중 ‘간유리 음영’을 포함한 종양을 가지고 있던 환자 591명과 ‘순수 고형’으로 보이는 종양을 가지고 있던 환자 738명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CT 영상에서 보이는 종양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서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가 확인되는 비율이 다른 것을 확인하였다. CT 영상에서 폐의 일부분이 유리 표면을 사포로 문질러 불투명해진 유리처럼 뿌옇게 보이는 ‘간유리 음영’을 포함한 종양을 가진 환자들에게서는 크기와 상관없이 약 2%의 확률로 수술 검체에서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가 확인되었다. 하지만, 결절 전체가 불투명해 내부에 폐 조직이 완전히 보이지 않는 ‘순수 고형’ 형태로 보이는 종양을 가진 환자들은 그 크기가 클수록 수술 후 임파선 전이가 확인되는 확률이 높아졌는데, 1cm 이하에서 2.4%이던 확률이 1.0~1.5cm에서는 12.4% 1.5~2.0cm에서는 21.31%까지 높아지는 것이 확인되었다. 또한, ‘순수 고형’ 형태의 암을 가지고 있는 환자들의 5년 무병 생존율은 71.2%로 ‘간유리 음영’ 환자들의 생존율(94.4%)에 비해 나쁜 예후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1cm 이상의 작은 크기의 폐암이라도 ‘순수 고형’ 형태의 암인 경우에는 폐 절제 수술 중 반드시 임파선 박리 절제를 함께 시행할 것을 권고했다. 중앙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윤동욱 교수는 “2cm 이하의 작은 종양을 가진 환자들이라 하더라도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가 확인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는 순수 고형 형태로 보이는 암 환자들에게서 특히 많았다”며, “초기 폐암에 있어 숨어있는 임파선 전이를 예측하는 것은 환자들에게 부작용이 동반될 수 밖에 없는 항암치료를 막을 수 있는 중요한 단서로써, 이번 연구를 통해서 수술 중 임파선 절제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한양대구리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최수환 교수는 “순수 고형 형태로 보이는 암 환자들은 수술 전 기관지내시경을 통한 임파선 검사(EBUS) 등의 시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연구는 앞으로 순수 고형 형태의 폐암 환자들의 치료 방침을 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자료로서 그 가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의 이번 연구논문은 미국 흉부외과학회에서 발행하는 SCIE급 공식 국제저널인 ‘Annals of Thoracic Surgery’ 2024년 3월호에 게재됐다.
    • 질병
    2024-03-13
  • 환갑도 안됐는데 치매 발병...40~50대 조발성 치매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알츠하이머병은 노인들에게 주로 발생하는 치매라고 알려져 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뇌의 퇴행성 변화로 인지기능의 장애가 생겨 일상생활에 장애가 있을 경우 이를 알츠하이머라고 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비교적 젊은 나이에 발생하는 조발성 알츠하이머, 즉 초로기 치매도 최근 들어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현영)은 2024년 세계뇌주간을 맞아 조발성 치매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높이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해당 연구의 중요성을 알렸다. 세계뇌주간 (Brain Awareness Week)은 매년 3월 셋째 주로 뇌과학을 통해 얻은 지식을 대중에게 알리고 뇌과학의 중요성을 사회적으로 환기시키기 위한 지정한 날로, 세계적으로 캠페인이 개최된다. 흔히 치매는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많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비교적 젊은 40-50대에도 발병할 수 있는데, 이렇게 65세 이전에 발병하는 치매를 ‘조발성 치매’라고 한다. 조발성 치매는 노인성 치매에 비해 진행이 빠른 편이고 인지기능저하(기억력감퇴) 뿐만 아니라 언어장애, 운동장애 등 임상 증상이 다양하여 신경학적 검사, 유전적 검사를 비롯하여 뇌영상검사, 혈액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감별 진단이 필요하다. 중앙치매센터의 ‘2022 대한민국 치매현황’에 따르면, 2021년 기준, 국내 조발성 치매 환자는 전체 치매환자의 약 8% 정도이며, 환자수는 10년간 약 3.6배 증가하는 추세이다. 또한, 경제활동을 활발히 하는 연령층에 발생하므로 환자는 경력이 단절되고, 피부양자들은 이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사회·경제적부담이 심각하다. 하지만 치매 관련 국내 연구는 대부분 노인성 치매에 치중되어 있어 조발성 치매에 대한 기본적인 역학특성과 인구학적 통계 등도 확립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국내 환자의 정확한 임상, 유전적 특성 파악을 통한 예방, 관리 대책 마련을 위한 연구기반 구축이 시급하다. 이에 국립보건연구원은 2021년부터 전국 31개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조발성 치매환자 코호트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2023년까지 3년간의 1단계 사업을 통해 대표적인 조발성 치매인 알츠하이머병, 전두측두엽치매환자를 중심으로 400여 명의 환자를 모집하였으며, 참여 환자 대상 신경학적검사, 혈액검사, 뇌영상검사 등을 통해 고도화된 자원을 수집하고 임상증상 특성 분석, 유전체분석연구 등을 수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추적검사를 실시하여 환자의 임상증상 뿐만 아니라 바이오마커 변화 등을 관찰하고 있으며, 질병 경과 및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코호트 연구를 통하여 연구진은 조발성 치매를 일으키는 원인유전자를 새로이 규명했다.. 전두측두엽치매의 한 아형인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 환자로부터 최초로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유전인자 ANXA11의 새로운 병원성 변이(p.Asp40Gly)를 발견했다. 의미변이원발진행실어증(semantic variant primary progressive aphasia, svPPA)은 말하거나 쓰여진 각각의 단어를 이해하지 못하고 단어와 사물을 연결, 이름기억등에 어려움이 있다. 또한, 추가적인 유전자 스크리닝을 통해 서구인 환자에서 주로 발견되는 유전자변이들(C9orf72, MAPT, GRN 등)이 한국인 전두측두엽치매 환자에서는 극히 드물다는 점을 밝혔다. 이처럼 전두측두엽치매를 일으키는 유전자는 민족적 또는 지리적 다양성을 가질 수 있으며, 이러한 이유로 한국인 조발성 치매환자 코호트 연구를 통한 한국인 특이 유전자 발굴이 중요하다. 조발성 치매는 노인성치매에 비해 유전적 특징이 뚜렷한 경우가 많은데, 현재 돌연변이가 확인된 다섯 가계의 가족 코호트를 구성하여 추적관찰 중이며, 추후 확대 예정이다. 박현영 국립보건연구원장은 “조발성 치매는 노인성치매와 더불어 국가가 앞장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라며, “국립보건연구원은 지속적인 코호트 연구를 통해 질병 예방, 관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근거생산을 이어나가고, 코호트연구를 통해 수집된 자원과 임상정보는 더 많은 연구자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 분양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발성 치매는 20세기 초 알츠하이머라는 독일 의사가 51세의 한 젊은 부인이 기억력 장애, 지남력 장애가 찾아와 5년이 지난 후에 심한 치매상태에 빠져 사망한 환자를 부검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치매라는 것은 인간이 가진 여러 가지 인지기능인 기억력, 주의력, 계산력, 언어기능, 시공간능력과 판단력을 포함한 전두엽 집행기능 등의 장애가 발생하여 일상생활이나 사회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초래하는 상태를 말한다. 치매를 정의할 때는 기억력을 포함하여 다른 인지기능 중 한 가지 이상의 장애가 있는 경우를 말하고 단순히 기억력만 떨어지는 경우는 치매라고 하지 않는다. 또한 치매 환자들은 우울증이나 불안 등과 같은 이상행동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기억력 장애는 최근 몇 주 동안 본인에게 있었던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거나 평소 알고 있던 전화번호, 사람 이름 등을 기억하지 못하고 물건을 찾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다. 약속을 잊어버리거나 같은 질문을 반복해서 하고 오히려 최근 기억보다 어릴 적 기억이나 오래 전에 일어났던 일을 잘 기억하는 경우도 있다. 한 가지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주의가 산만한 주의력 장애, 돈 관리에 실수가 자주 생기고 계산하는 것을 기피하고 잔돈을 주고받는 과정에서 실수를 연발하는 계산력 장애 등도 일반적인 치매의 특징이다. 그 외에도 하고 싶은 표현이 금방 잘 떠오르지 않아 의사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물건 이름을 잊어먹거나 표현력이 떨어지는 등 읽기와 쓰기에 장애가 오고 말수가 적어지는 언어기능 장애와 익숙하지 않은 길에서 길을 잃거나 자신의 아파트에서 동이나 호수를 찾지 못하고 집안에서도 화장실을 찾지 못하는 등의 시공간 능력 장애도 치매의 특징에 속한다. 경우에 따라 성격이 급격하게 변하고 과거에 의욕적이던 사람이 갑자기 의욕을 잃고 하루 종일 잠만 잔다든가 과거에 매우 활동적이고 사교적인 사람이 모임을 나가는 것을 싫어하거나 화를 내지 않던 사람이 쉽게 화를 내고 깔끔하던 사람이 세수나 목욕을 게을리 하는 등의 변화도 치매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치매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조기에 적절하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지장이 있을 정도로 기억력이 떨어지거나 언어장애, 시간과 장소 혼동 등의 증상이 있으면 치매를 의심할 수 있으며 신경과 전문의와의 상담과 검사 등을 받도록 해야 한다.
    • 질병
    • 기타질환
    2024-03-13
  • “심리치료 받고 있니”
    “극단적 선택, 사회적 책임 있는 죽음”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미국으로 간 뒤 동기 한 명이 ‘심리치료 받고 있냐’고 물었다. ‘정신과 의사가 (자신의) 정신건강을 안 챙기면 어떻게 하냐’는 말을 들었다” 최근 tvN ‘유퀴즈’에도 출연한 나종호 미국 예일대 정신과 조교수가 지난 12일 서울시자살예방센터 주최로 열린 ‘봄생명사랑캠페인 마음돌봄토크’에 참석을 위해 우리나라를 다시 찾았다. 나 교수는 자살은 극단적 선택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라는 점을 인식하기 위해 ‘극단적 선택’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해 세상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에도 나 교수는 “(자살은) 개인 선택의 결과가 아니라 사회적 책임이 있는 죽음”이라며 “꽃이 피지 않으면 환경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나 교수의 강의 주요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솔직히 한국 사회에서 너무 힘들어 10년 전 미국으로 갔다. 연속되는 경쟁이 힘들었다. 한국 사회는 트레드밀(런닝머신) 같았다. 정말 내가 달릴 수 있는 최대 속도로 달린다. 여기에서 떨어지는 사람도 있었다. 그런 생각을 가지고 (한국을) 떠났다. 도망친 곳에 낙원은 없었고 (미국에서도) 이민자로, 언어나 문화적 장벽으로 나름대로 힘든 게 많았다. 레지던트로 주당 60~70시간 일했다. 적응되며 사람을 만나는 직업이라 사람을 유심히 관찰하기 시작했다. 느낀 게 트레드밀 속도가 달랐다. 삶의 ‘빡세다’는 기준이 달랐는데, 한국에서는 밤잠을 줄이면서 일하는 게 흔했는데 여기서는 그런 사람이 잘 안보였다. 한국에서는 수면 시간이 적고 근무도 많이 하지만 남들도 그렇게 살아 크게 마음에 두지 않는데, 나가서 보면 확실히 이런 부분이 다르게 보였다. 이 사진을 보여 드리겠다. 2000년대 초반 하버드대 새벽 3~4시 사진이다. 하버드에서는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니, 너희도 열심히 해라는 말이다. 막상 가서 보니 (그 시간대에) 아무도 없었다. 정말 잘못된 사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근면 성실함을 바탕으로 △한강의 기적 △BTS 등 한류가 부각되며 한국 사회를 보는 시각이 정말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열심히 살면서도 뜻한 대로 안 될 수 있는데, 너무 자책하는 것을 많이 봤다. ‘내가 노력이 부족했다’며 자기 탓을 많이 하는데 저도 그랬다. 레지던트하면서 동기들이 심리치료를 받는 것을 봤는데 나는 여러 가지 핑계를 대며 심리치료를 받지 않았다. 그 당시에 제 스스로 낙인이 있어, 정신건강 서비스 문턱을 넘지 못했다. 어느 날 동기 한 명이 오라고 하더니 ‘너 괜찮냐. 얼굴이 안좋다’고 했다. 그리고 심리치료를 받고 있냐고 물었는데 얼굴이 화끈거렸다. ‘바빠서 받지 못했다’고 답했는데 ‘정신과 의사가 (자신의) 정신건강을 안 챙기면 어떻게 하냐’고 말했다. 미국 병원에서 의대생이나 레지던트들은 수련이 힘들어 심리상담을 쉽게 받을 수 있는 서비스가 많다. 저도 백발이 성성한 백인을 매주 만나 마음 속 이야기를 했는데 ‘내 말을 오롯이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큰 도움이 됐다. 세상을 완전히 새롭게 볼 수 있고 앞으로 나아갈 원동력을 얻어, 무사히 레지던트를 마칠 수 있었다. 마음의 근육이 자라나는 느낌이었다. 미국에는 피부 관리를 위해, 이 관리를 위해 피부과나 치과에 가듯이 마음 관리를 위해 정신과를 가는 문화가 정착됐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 할리우드 액션배우 드웨인존슨는 ‘도움을 청하는 것은 우리의 슈퍼파워’라고 말했는데, 환자들은 심리상담 전에 ‘도움을 청하면 나아지냐’고 묻는데, 상담 후에는 ‘그 때 도움을 청해서 다행’이라고 말한다. 오늘은 트레드밀 속도에 대해 말하고 싶다.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25년간 자살률 1위이고 최근 저출생 문제도 겹쳐 있다. 이 속도로 계속 갈 수 있는 사회인지, 우리는 이대로 괜찮은지 생각해봐야 한다. 최근 미국 유튜버 마크 맨슨이 가장 우울한 나라 한국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미디어에서는 부정적인 내용을 집중해 보도했는데, 저는 마지막이 인상적이었다. 그는 한국에는 특별한 점이 있고,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회복탄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자기가 길거리에서 만났던 사람들은 정신건강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했다고 소개했다. ‘너만 힘드냐? 나도 힘들어 죽겠다’고 하는데 조금 만 바꿔보면 ‘나만 엄청 힘들 줄 알았는데, 너도 많이 힘들구나’로 생각할 수 있다. 모든 사람이 힘든 사회가 문제다. 왜 공감능력이 부족할까 생각해보면 가혹할 정도로 빨리 돌아가는 트레드밀 속도에 이유가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힘든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이나 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상담 전화 1393, 정신 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번, 그리고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개’ 앱, 카카오톡 등 24시간 전문가의 상담 가능합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4-03-13
  • 제자 불이익 막기 위해 의대 교수 사직?...정부 “이유 될 수 없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의대정원 확대를 두고 전공의 사직, 이탈 등의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도 집단 사직하겠다며 정부가 물러설 것을 강요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은 13일 브리핑을 통해 의대정원 2000명 확대를 비롯한 의료개혁을 늦추지 않겠다고 다시한번 입장을 공고히했다. 박 차관은 "제자들의 불이익을 막기 위해 사직한다는 것은 사직의 이유가 될 수 없으며, 환자 곁을 떠나는 것이 제자를 지키는 것이라는 주장은 국민들이 납득할 수 없을 것"이라며 "제자들의 불이익은 면허에 관한 것이지만 교수님들이 진료 현장을 비우면 환자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소중한 생명이 걸린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는 어떠한 경우에도 환자가 죽음에 이르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의사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직업 윤리일 것"이라며 "교육자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진료와 교육의 현장을 떠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지금도 진료 현장을 지키고 있는 전공의가 남아 있고 학업의 자리에서 공부하는 의대생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교수들이 사직을 한다면 이미 현장을 이탈한 전공의가 돌아올 길이 없어질 뿐만 아니라 동료의 비난 속에서도 의사로서 의대생으로서 본분을 다하고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은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박 차관은 "교육자로서의 기본적인 책임은 단 한 명의 학생이라도 있다면 그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가르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여러분이 환자를 등지고 떠난다면 남아 있는 전공의와 의대생은 물론 국민들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위기의 지역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의료개혁을 추진하고 있다"며 " 더 이상 특정 직역의 반대에 가로막혀 의료개혁이 좌초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서울대 의대 교수들이 증원 자체는 받아들이되 규모라도 재논의하자라는 제안을 정부가 사실상 거부한 것과 관련해 정부도 단호한 입장을 재천명했다. 박 차관은 "만나서 대화하려고 노력은 하고 있다. 다만, 대화의 전제로서 증원을 1년 연기 한다든지 규모를 축소하라든지라는 것을 전제조건으로 하는 대화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분명히 말했다"며 "이게 하니면 환자를 등지겠다는 것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부는 의료개혁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 전문의 중심병원, 의료전달체계, 각종 수가제도 개선과 필요한 여러 가지 개혁 조치들에 대해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을 통해 우리 의료의 현 문제를 해결하고, 한 단계 수준을 높이면서 미래를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의료체계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의과대학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12일 온라인으로 1차 총회를 열고, 정부의 사법적 조치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 및 휴학 을 막기 위한 교수들의 행동을 논의했다. 비대위는 "비대위의 목표는 의과대학 학생과 수련병원 전공의가 무사히 복귀해 교육과 수련을 마치는 것"이라며 사직서 집단 제출이 전공의에 대한 사법적 조치와 의과대학 학생들의 유급 및 휴학 위기를 막기 위한 합당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 뉴스
    • 정책
    • 보건복지부
    2024-03-1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