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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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방역 성공했지만 K의료 실패, 간호 인력 부족 심각"
    “간호사들 희생으로 문제 해결하는 것 이번이 마지막이어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K방역은 성공했을지 몰라도 K의료는 실패했습니다” 이상윤 건강과대안 책임연구위원은 21일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열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한국의 경우 코로나19 방역에는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유행 시기 진료 감소가 의료적으로 심각한 수준이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심각한 수준이었다면 국민안심병원 체계 외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일선 간호인력 부족 문제가 크게 부각되었으며, 실질적인 보호·지원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날 토론회에서 ‘코로나19 의료현장에서 간호노동의 절박함’에 대해 증언한 김수련 간호사(행동하는 간호사회)는 간호인력 부족 문제와 열악한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환자실에서 일해 온 김 간호사는 3월 한 달 간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 파견돼 중증 코로나19 환자를 돌봤다. 그는 “간호사들은 하루아침에 코로나19 전담병원에 투입되는 일을 겪거나 강제파견 되었고, 제대로 된 예방·치료 교육도 받지 못한 채 현장에 투입됐다”며 “실제로 방호복을 어떻게 착용하는지 사전에 교육 받지 못해 간호사들끼리 유튜브로 익히기도 했다”고 전했다. 더 큰 문제는 바로 인력부족 문제. 중환자실 인력 부족으로 간호사 한 명이 돌봐야 하는 중환자가 너무 많았고, 이 때문에 중증도 후순위로 밀린 일들에서 문제를 일으킨 상황도 많았다는 것이다. 김 간호사는 “대구로 모든 인력과 물자를 집중 시킨 상황이었지만, 만성적인 간호 인력 문제는 해결하기 어려웠다”며 “간호사들을 천사·영웅으로 치켜세우고 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또 다시 재발할 경우 '소모품'으로 대우받는 현장으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확신이 없다”고 말했다. 간호인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치명률을 낮추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중환자병상과 중환자 진료가 가능한 간호사 확보다. 하지만, 현재 중환자실에 에크모, CRRT(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지속적 신대체 요법) 등을 활용할 수 있는 숙련간호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전진한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정책국장은 “단기적으로 각 공공·민간병원의 숙련 간호사를 중심으로 중환자를 간호할 수 있는 교육·훈련이 필요하다”며 “중환자병상 교육·훈련으로 공백이 생기는 병동 간호인력은 신규채용하도록 정부가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재 의과대학생과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공공보건의료장학생 제도를 확대해 당장 필요한 공공보건의료인력을 확충해야 한다”며 “국공립 감염병전문병원을 설립하고, 감염병을 치료할 수 있는 간호사를 교육·훈련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0-05-21
  • 코로나19 중심 의료체계로 17세 청소년 사망...교훈은?
    "병원에 대한 진상조사와 진심어린 사과, 사후대책 필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으로 대구·경북 지역이 대혼란에 휩싸였던 3월 중순,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한 17세 청소년이 사망한 사고가 일어났다.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사태가 일어나 의료체계가 붕괴될 경우 어떤 상황에 부닥칠 수 있는지 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확진자가 500만명을 넘어섰고, 언제 이 사태가 끝날 수 있을지 누구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올 가을 독감 등 다른 감염병과 함께 코로나19가 계속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코로나19 사회경제위기 대응 시민사회대책위는 21일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2차 확산대비,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코로나19 긴급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분류돼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사망한 고 정유엽 학생 부모님이 참석해 코로나19로 혼란에 빠진 의료현장을 증언했다. 고 정유엽 학생은 지난 3월 12일 고열로 국민안심병원인 경산중앙병원을 찾았으나 항생제와 해열제만 처방 받았다. 13일 영남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며,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았고, 19일 사망했다. 고 정유엽 학생의 사례로 봤을 때 감염병 확산 시 호흡기 증상, 발열 환자들은 제대로 치료를 받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실제로, 당시 경산은 누적 확진자가 500명이 넘는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선별진료소는 24시간 운영을 하지 않고 있었고, 지역사회 국민안심병원은 코로나 의심 환자를 병원 내에서 진료할 수 없다는 이유로 환자를 귀가시켰다. 결국 고 정유엽 학생은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코로나19 환자로 의심되는 폐렴 환자에 대한 환자 의뢰 체계가 작동하지 않아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사망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증언한 고 정유엽 학생 부모는 코로나 19 중심의 국가 의료체계로 인해 일반 환자가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해 죽음에 이르게 된 상황에 대해서는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유가족은 “아들이 고열로 국민안심병원인 경산중앙병원 응급실을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가 의심된다는 이유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해열제와 항생제 처방만 받고 집으로 돌려보내졌다”며 “심지어 구급차나 앰블런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으나 이마저도 거절당했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이어 “영남대 병원에서는 처음부터 유엽이가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도 99% 이상 코로나19로 확신한다면서 코로나19 검사를 13번이나 시행했지만, 결국 사망 후 음성으로 확인됐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의료공백 속에 아들이 사망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고 정유엽 학생의 사태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유행 시기 의료 공백 문제와 의료 접근권을 주제로 발표한 이상윤 건강과대안책임연구위원은 감염병이 대유행 할 경우 의료 공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책임연구위원은 “대유행 시기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운영해 코로나19 의심환자의 코로나19 감염 여부 확인까지의 시간을 최대한 단축해야 한다”며 “또 국민안심병원을 포함한 지역사회 의료기관 내에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호흡기증상, 발열 환자 단기 치료를 위한 공간과 시설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호흡기증상, 발열 환자 등에 대해 지역사회 진료 의뢰 체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며 “또한 투석 환자 등 특별한 상황인 환자에 대한 실태파악 및 대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20-05-21
  • 삼성서울병원 코로나19 발생 현황...간호사 접촉 충남 서산·경기 안양 지인 2명 확진
    9일 서초구서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만난 5명 중 2명 확진 방역당국 “노래방 감염자와 병원 감염 선후관계 추적 중” 병원 내 접촉자 1,418명 검사 결과 추가 확진자 없어 만일 대비 3층 수술실 폐쇄 24일까지 연장하기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삼성서울병원 관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지만, 원내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잠복기가 14일로 병원 관련 추가 감염 위험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현재 삼성서울병원 관련 자가격리자는 수술환자 39명, 가족 등 지인 8명과 의료진 127명 등 모두 174명이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진단 검사 대상자 1,418명 중 1,243명이 검사를 받았고, 835명이 음성이고, 405명이 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 확진자는 3명으로 어제(21일)와 동일하다. 추가 확진자는 없지만 삼성서울병원은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21일까지 예정된 3층 수술실 전체 폐쇄 조치를 24일로 3일간 더 연장하기로 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삼성서울병원 마취·통증과 의사, 간호사 등 수술실 근무자 240여명을 대상으로 재검사를 실시해 전원 음성판정이 나오지 않으면 추가로 (수술실 폐쇄를) 연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서울 서초구 음식점과 노래방에서 5명을 만난 것을 눈여겨보고 있다. 노래방에서 만난 6명 중 3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나타나 이들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삼성서울병원 간호사의 첫 확진이 있었던 18일 이전인 9~10에 이들 6명이 만나 지역사회로부터 감염 가능성이 있다”며 “동시에 수술환자로 인한 원내 노출 가능성도 열어놓고 역학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까지 서초구 모임 시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며 “9~10일 6명이 만났을 때 이들은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05-21
  • 21일 코로나19 발생 현황...감염 확산 여파 인천시 “동전 노래방 집합금지”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확진자 201명 대구 등교 고3생 코로나 양성 확진, 학교 폐쇄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서울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인천 지역을 중심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인천시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 학생 2명이 동전(코인)노래방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하고, 인천 전 지역의 동전노래방에 대한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현재 △신규 확진자 12명 △추가 사망자 1명 △추가 격리 해제자 69명으로 △누적 확진자 11,122명 △누적 사망자 264명 △누적 격리 해제자 10,1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지역별 코로나19 발생 현황은 이태원발 코로나19 확산이 진행 중인 인천이 6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4명 △충남 1명 △공항 검역 1명 등 12명이다. 21일 0시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1명으로 늘었다. 특히, 인천지역의 경우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 확산되고 있어 확진환자들의 동선에 따른 역학조사가 현재 진행 중이다. 어제(20일) 동전노래방을 통해 고3 확진환자가 2명 발생해, 인천시 5개구 66개 학교에서 등교를 중지하고 전원 귀가 조치했다. 인천시 5개구 66개 고등학교는 내일(22일)까지 원격수업을 실시하고 실내체육시설 접촉자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내일 오후 등교수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시는 오늘(20일)부터 △노래연습장은 미성년자 ‘집합금지’ △동전노래방은 전 연령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윤태호 총괄방역반장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인천 등 수도권은 밀집지역이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할 때 조기에 접촉자를 확인하고 진단검사와 신속한 격리 등의 방역조치가 필요하다”며 “방역당국이 공개하는 장소를 방문하신 경우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어제부터 고3의 등교가 시작된 대구시에서 고교생 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해당 학교는 폐쇄되고 학생들은 전원 귀가 조치됐다. 중대본 윤태홍 총괄방역반장은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서 학교에 확진자가 1명이라도 발생하는 경우에는 일단 학교를 닫고 전원 검사조치 또는 집으로 격리 조치가 이뤄진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05-21
  • 검은콩 처리 ‘하수오’ 골다공증 개선 효능 확인
    일반 하수오 대비 한의학연 특허기술 기반 하수오 효능 우수 확인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한국한의학연구원(이하 한의학연)은 한약자원연구센터 강영민 박사 연구팀이 하수오의 골다공증 개선 효능 및 흑두즙(검은콩 즙) 포제시 그 효능이 증대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했다고 밝혔다. 하수오는 일반적으로 적하수오의 덩이뿌리를 뜻하며 근골격 강화, 조혈작용 등 효능으로 한방병·의원 등 임상현장에서 흔히 쓰인다. 한약재는 효능을 증대하고 독성을 감소시키기 위해 찌거나 볶는 등 다양한 처리 과정을 거친 후 사용한다. 더욱이 일반적으로 가공 과정을 여러 번 거칠수록 그 효과는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서 하수오는 얇게 썰어 검은콩 즙에 담갔다가 그늘에 말려 사용하도록 소개하고 있다. 강영민 박사 연구팀은 하수오에 흑두즙을 포제했을 때 일반 하수오보다 골다공증 개선 효능이 증대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세포실험을 수행했다. 연구팀은 건조, 가열 등 일반적 방법으로 단순 가공한 초하수오와 초하수오에 흑두즙까지 포제한 법하수오 추출물을 골육종 세포인 SaOS-2 에 투여한 후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파골세포(破骨細胞) 활성이 어느 정도 억제되는지 비교·분석했다. 연구결과 파골세포의 활성정도를 나타내는 랭클(RANKL) 단백질의 발현량이 흑두즙까지 포제한 실험군에서 단순 가공한 초하수오(대조군)의 약 65% 수준으로 억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 가공한 하수오도 무처리 하수오 대비 골다공증 개선 효능이 증가했으나 흑두즙 포제로 그 효능이 더욱 크게 증대된 것을 확인한 결과이다. 추가로 연구팀은 약용부위를 더욱 크게 재배할 수 있도록 자체 개발한‘영양체 기반 약용부위 비대기술’기반의 하수오와 일반 하수오를 활용해 동일 실험을 진행한 후 그 효능 차이를 비교했다. 연구결과 한의학연 기술로 재배한 하수오에 흑두즙을 포제해 투여했을때 랭클(RANKL) 단백질 발현량이 동일 조건의 일반 유통 하수오를 투여했을때의 70% 수준까지 억제되는 것을 확인했다. 강영민 박사는 ‘이번 연구 성과는 △표준시료 생산기술 개발, △하수오 효능의 과학적 규명 및 기술이전 등 다년간 축적해온 하수오 관련 연구의 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표준자원 기반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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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1
  • 따릉이 등 공유자전거 부상 예방법...타기 전 3가지 살펴야
    [현대건강신문] 교통체증과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 운행되고 있는 공유자전거의 이용자가 점점 늘고 있다. 실제 지난 4월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의 올 2~3월 이용률이 작년 동기 대비 약 67% 증가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여러 사람이 밀폐된 공간에 머물러야 하는 지하철과 버스 대신 자전거를 택하는 시민들이 많아지고, 야외에서 타인과 접촉 없이 운동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시대의 ‘언택트’ 운동으로 떠오른 자전거 타기의 장점과 주의점을 알아본다. 자전거 타기, 하체 근력 강화·체중감소 ‘일석이조’ 효과 자전거 타기는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이 결합된 운동으로 심폐 기능과 근력 향상 등 복합적인 운동 효과를 가지고 있다. 특히 안장이 체중을 받쳐줘 무릎에 전해지는 하중이 줄어들고, 페달을 회전시키는 간단한 동작으로 하체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어 남녀노소 쉽게 접할 수 있다. 부평힘찬병원 왕배건 원장(정형외과 전문의)은 “자전거는 무릎으로 가는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무릎을 지지하는 역할을 하는 인대와 허벅지를 튼튼하게 해 무릎 관절염 예방에도 좋다”며 “또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관리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자전거를 꾸준히 타면 관절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보통 주 3일 이상, 1회 1시간 정도로 운동하며, 컨디션에 따라 운동횟수나 시간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외부활동이 힘든 고령자는 실외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이 낙상 사고의 위험이 따를 수 있으므로 이때는 실내에서 탈 수 있는 고정식 자전거를 권한다. 자전거 이용 중 부상 막으려면...자전거 타기 전 체크해야 할 3가지 공유자전거는 우선 타기 전에 본인 몸에 맞게 안장, 핸들, 페달을 조절한 후에 타는 것이 중요하다. 이 3가지를 체크하지 않고 무턱대고 탔다가는 자칫 부상을 당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먼저 안장의 높이가 적당한지 살펴보자. 안장이 지나치게 높으면 핸들을 잡으면서 허리를 숙인 자세를 취하게 돼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고, 반대로 너무 낮으면 무릎에 무리가 간다. 이상적인 안장의 높이는 다리길이의 105~107%로, 페달이 가장 아래쪽으로 갔을 때 무릎이 5도 정도로 약간만 구부러지는 정도로 맞추면 적당하다. 핸들을 잡는 자세에도 신경 써야 한다. 어깨 너비와 비슷하거나 약간 넓은 폭으로 잡고, 손목이 꺾이지 않도록 팔과 브레이크 레버가 일직선을 이루도록 한다. 이때 팔을 지나치게 쭉 뻗을 경우 핸들바를 잡았을 때 팔꿈치에 무리가 가고 바닥 충격이 어깨까지 전해질 수 있으므로 팔꿈치를 살짝 구부려 충격이 완화되도록 해야 한다. 자전거를 탈 때 핸들을 잡은 모양과 위치를 수시로 바꿔주는 것도 손목 건강에 도움이 된다. 페달에 놓인 발도 한번 내려다보자. 발의 위치를 잘 잡아야 발목 통증을 피할 수 있다. 발은 11자 모양으로 하고, 발볼이 가장 넓은 부분을 페달의 중심에 두고 밟으면 페달에 힘이 가장 잘 전달된다. 왕배건 원장은 “이때 끈이 있는 신발은 끈이 체인에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자전거를 타기 전 스트레칭을 해주고, 타는 중에는 항상 전방을 주시하며 충돌 및 낙상 사고를 주의하면 더욱 건강하게 자전거 타기를 즐길 수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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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동
    2020-05-21
  • 묵은 변비 ‘참당귀‧황기 차’로 증상 완화 도움
    [현대건강신문] 봄철 이후 증가하는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약용작물로 참당귀와 황기, 생지황이 효과가 있다는 발표가 나왔다. 봄에는 몸속 진액이 말라 배변이 힘들어지는데, 이럴 때 약용작물을 활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참당귀·황기 차 = 참당귀와 황기는 공통적으로 성질이 따뜻하고 맛이 달다. 참당귀·황기차를 꾸준히 마시면 오래 묵은 변비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참당귀는 메마른 대장에 진액을 보충해 촉촉하게 하고, 황기는 몸에 기운을 더해 배변활동을 원활히 한다. 대장(大腸)의 진액이 줄어들고 배변할 힘이 부족해서 생긴 변비에도 효과적이다. 참당귀에는 데커신과 데커시놀, 황기에는 이소플라보노이드 등이 함유돼 있다. 참당귀와 황기는 배합 비율에 따라 항산화 효과, 항염 효과, 조혈작용 등 각각 쓸 때보다 함께 사용할 때 상승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차 끓이는 법 = 끓인 물(2리터)에 말린 참당귀(16g)와 황기(40g)를 넣고 약 20분간 우려낸다. 생지황즙밥 = 찬 성질의 지황은 달면서도 약간 쓴 맛이 난다. 지황은 몸속 열을 빠르게 내려주고 어혈을 풀어주며 체액을 보충하는 효능이 있다. 생지황(생뿌리)과 건조한 건지황으로 구분된다. 변이 단단하고 물기가 적으면서 색이 어두운 열성 변비에는 생지황이 좋다. 특히 스트레스로 열이 나고 혈액순환이 잘 안되거나 몸이 건조해 생기는 현대인의 변비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이다. 생지황의 주요성분은 카탈폴, 스타키오스 등이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생지황은 항산화, 항염, 항균, 항종양, 심혈관계 질환 개선 효과는 물론, 혈당을 낮추고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도 한다. 밥 짓는 법 = 쌀과 물, 생지황 즙을 4:4:1의 비율로 넣는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휘 인삼특작이용팀장은 “변비 증상을 완화하는 보조요법으로 약용작물을 추천하며, 증상에 따라 섭취 방법이나 섭취량 조절은 전문가와 상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 웰빙음식
    • 병과 음식
    2020-05-21
  • 제약 신제품...GC녹십자 ‘탁센 엠지’ 출시 외(外)
    GC녹십자, 국내 유일 연질캡슐형 마그네슘 복합진통제 ‘탁센 엠지’ 출시 이부프로펜과 마그네슘 함유 제산제 주성분…정제 대비 높은 체내흡수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GC녹십자는 국내 유일의 연질캡술형 마그네슘 복합진통제 ‘탁센 엠지’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탁센 엠지’는 근육통, 두통, 치통 등의 통증과 발열 완화에 효과가 있는 소염진통제이다. 이 제품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 중 소화기 관련 부작용이 적은 ‘이부프로펜’과 제산효과가 있는 ‘메타규산알루민산마그네슘’을 복합해 진통제로 인해 발생하는 위장장애를 최소화 한 것이 강점이다. 특히, ‘탁센 엠지’는 ‘마그네슘’이 함유된 진통제 중 국내 유일의 연질캡슐형 소염진통제로, 정제형 제품 대비 체내흡수율이 높아 빠른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윤진일 GC녹십자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제품 출시는 소염진통제 복용 시 위장 관련 불편을 호소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라며 “기존 탁센 시리즈와 함께 진통제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탁센 엠지’는 10캡슐 포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증상에 따라 1일 1~3회, 1회 1~2캡슐을 복용하면 된다. 대원제약, 골다공증 치료제 ‘테로사‘ 출시 골형성촉진제 첫 바이오시밀러로 바이오 의약품 시장 진출 대원제약은 골다공증치료제 바이오의약품 ‘테로사카트리지주(이하 테로사)’를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테리파라타이드(Teriparatide)’를 주성분으로 하는 ‘테로사(Terrosa)’는 독일의 ‘헬름(Helm)’ 사와 헝가리의 ‘게데온 리히터(Gedeon Richter)’ 사의 합작사인 ‘리히터-헬름 바이오텍(Richter-Helm Biotec)’ 사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다. 오리지네이터(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는 ‘일라이 릴리(Eli Lilly)’ 사의 ‘포스테오(Forsteo, 미국명 Forteo)’다. 테로사는 부갑상샘호르몬(parathyroid hormone, PTH)의 유전자 재조합 약물로서 폐경기 이후의 여성 및 골절 위험이 높은 남녀의 골다공증 치료제다. 뼈 안에서 조골세포의 작용을 촉진해 골형성을 진행시킴으로써 골다공증성 골절의 치료나 골절 위험성 감소에 우수한 효과를 보인다. 유럽과 일본에서 임상 1상과 3상을 통해 척추, 대퇴골, 고관절 모두 골밀도를 우수하게 상승시킴을 입증했다. 골흡수억제제가 아닌 골형성촉진제로서 기존 골흡수억제제에 비해 골량 증가 효과가 탁월하며, 동등성 입증을 통해 동등생물의약품으로 등재됨에 따라 4년의 재심사대상(PMS) 기간도 획득했다. 1일 1회 자가주사하는 주사펜 타입이며 교체용 카트리지가 장착돼 있어, 주사펜을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주사펜은 정교함과 내구성이 우수해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안전하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테리파라타이드 성분의 국내 최초 바이오시밀러이자 대원제약의 첫 바이오의약품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을 뿐 아니라 가격경쟁력도 뛰어나 환자들의 부담을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한편, 환자 수가 100만 명에 달하는 국내 골다공증 치료제 시장은 약 2천억 원 규모로 추산되며, 주사제 시장은 약 700억 원 규모로 형성돼 있다. 동아제약, 사회적 가치 담은 어린이 영양제 ‘미니막스 정글’ 출시 꼭 필요한 영양성분만 함유, 화학적 첨가물 최소화, 세계적 품질 원료 사용 동아제약은 사회적 가치를 담은 어린이 영양제 ‘미니막스 정글’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미니막스 정글은 1984년 대한민국 최초로 발매된 어린이 영양제 ‘미니막스’를 리뉴얼해 어린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꼭 필요한 성분만 담아내 선보인 제품이다. 미니막스 정글은 △종합영양, 성장발육을 위한 ‘미니막스 정글 멀티비타민미네랄’ △뼈, 치아, 신경, 근육의 성장발달을 위한 ‘미니막스 정글 칼슘비타민D’ △정상적인 면역기능, 배변관리, 장 건강을 위한 ‘미니막스 정글 프로바이오틱스아연’ △미세먼지와 바이러스, 세균으로부터 어린이 입속 건강을 지키는 ‘미니막스 정글 프로폴리스’ 등 총 7가지다. 미니막스 정글에는 최소한의 변화로 최대의 효과를 만드는 동아제약 어린이건강연구센터의 제조 원칙과 소비자 보호, 환경을 중시하는 동아제약의 사회적 가치가 담겨있다. 한국인영양소섭취기준 및 국민건강통계 기준을 바탕으로 권장섭취량 이상으로 섭취되는 영양성분은 제외하고 꼭 필요하지만 부족한 영양소만을 선별해 담았다. 합성착향료, 합성색소, 합성감미료 등 화학적인 첨가물을 최소화했으며, 세계적인 품질의 원료를 사용해 안심하고 자녀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 미니막스 정글은 어린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구미젤리 형태로 만들었다. 미니막스 정글 각 제품에는 아이들에게 친숙한 정글 속 동물을 캐릭터로 재미있는 스토리를 담아내 즐거움도 함께 선사하고 있다. 이 외에도 미니막스 정글의 패키지는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 녹색기술 인증을 받았다. 재활용된 펄프 용기를 사용해 분리배출이 용이하다. 또한 토이백(Toy Bag) 형태의 패키지로 내용물을 섭취한 후에 물건을 보관하거나 놀이에 활용할 수 있다. 동아제약은 1984년 어린이 영양제 미니막스 발매를 시작으로, 어린이 감기약 ‘챔프’ 시리즈, 어린이 가그린 등을 연구 개발해오며 어린이들의 건강에 기여하고자 노력해 왔다. 지난해 어린이의 총제적인 성장 발달을 연구목표로 하는 어린이 전문 연구센터 ‘동아제약 어린이건강연구센터’를 설립했다. 동아제약 어린이건강연구센터는 꼭 필요한 영양성분, 최적의 비율 설계, 최소한의 첨가물, 최적의 원산지 선정 및 공개 등 최소한의 성분으로 최대효과를 내고자 하는 독창적 제조 원칙 ‘MMX Solution(Minimum change, Maximize effect)’을 바탕으로 어린이 건강기능식품과 의약품을 연구개발 해오고 있다. 이경미 동아제약 미니막스 BM(Brand Manager, 브랜드매니저)은 “미니막스 정글은 37년간 어린이 건강만을 생각해온 동아제약 어린이건강연구센터의 진심이 담겨있다”며, “좋은 성분의 무한정 덧셈이 아닌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것만 담은 미니막스 정글로 자녀들의 건강을 챙기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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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1
  • 양육비 지급 안하면 운전면허 일시적 정지
    송희경 의원 발의 ‘양육비 이행확보 개정안’ 본회의 통과 자동차 직접적인 생계유지 목적으로 사용시 예외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아동의 복지와 생존권 보장을 위해 정당한 이유 없이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양육비 채무자에게 운전면허 정지를 요청할 수 있는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20일 제20대 국회 마지막 본회의를 통과했다. 여성가족부가 발표한 2018년 한부모 가족 실태조사에 따르면 양육비 미지급률은 78.8%에 육박한다. 양육비 채무 불이행은 자녀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행위로 단순 금전 채무 불이행과 차별화된 대안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주요 선진국은 양육비 채무 행위를 아동의 생존권을 위협하는 아동학대로 간주해 양육비 이행을 위한 행정적, 형사적 제재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캐나다, 영국 등은 양육비 이행 강제수단으로 운전면허 정지 및 취소 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경우 양육비 채무 불이행시 징역형까지 선고 될 수 있다. 이에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송희경 의원(미래한국당)은 양육비 이행 강화를 위한 효과적인 제도를 마련하기 위해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2019년 3월 대표발의 한 바 있다. 이 개정안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가사소송법’에 따라 양육비 지급을 이행하지 않아 감치명령 결정을 했음에도 계속 이행하지 않는 경우,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방경찰청장에게 운전면허 정지처분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양육비 채무자가 해당 자동차를 직접적인 생계유지 목적으로 사용해 운전면허의 효력을 정지하게 되면 양육비 채무자의 생계유지가 곤란할 것으로 인정되는 경우는 예외로 규정했다. 또한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를 전부 이행한 때에는 지체 없이 운전면허 정지처분 요청을 철회하도록 했다. 송희경 의원은 “양육비는 사인 간 단순 채무가 아닌 아이들의 생존권” 이라고 입법 취지를 밝히며 “정부가 실효성 있는 양육비 이행 제도를 통해 아동의 안전한 양육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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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1
  • 발가락 괴사 원인이 당뇨족 아니라 말초동맥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 특히 위험 발목상완지수 검사로 손쉽게 진단 가능 [현대건강신문] 다리나 발가락이 괴사되는 경우 보통 당뇨족으로만 판단하는데 알고 보면 ‘말초동맥질환’일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말초동맥질환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전강웅 교수에게 자세히 알아보자. 말초동맥질환이란 말초동맥질환은 말초혈관질환 중 하나로, 우리 몸 여러 장기의 혈관 중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며 90% 가량이 하지동맥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걷거나 뛸 때, 오르막길을 오를 때 장딴지, 허벅지에 심한 통증이 있거나, 발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는 경우 말초동맥질환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발 또는 발가락이 화끈거리고, 발의 피부색이 창백해지면서 푸르스름하게 변하기도 하고, 다리가 아닌 엉덩이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많은 경우 척추협착증이나 추간판 탈출증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다리나 발가락이 괴사가 진행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절단해야하거나, 괴사로 인한 이차감염에 따른 패혈증으로 진행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는 무서운 질환이다. 말초동맥질환의 주된 원인은 동맥 혈관 내에 콜레스테롤, 칼슘, 섬유조직 등이 섞인 죽상판이라는 것이 동맥 내벽에 생기는 ‘죽상 동맥 경화증’이다. 죽상 동맥 경화증으로 인해 혈관 직경의 반 이상이 좁아지면 증상이 나타나는데, 서서히 진행하면서 감소한 동맥 혈류를 보충하기 위한 신체의 반응으로 병변 부위 주변에 가느다란 혈관이 같이 자라나기 때문에 증상도 서서히 나타나게 된다. 주로 복부 대동맥이나 다리로 가는 동맥이 좁아지는 경우가 많다. 말초동맥질환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생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며, 고혈압, 당뇨병, 흡연, 말초동맥질환의 가족력, 비만이 위험요인이다. 말초동맥질환의 검사와 진단 말초동맥 선별 검사로는 발목-상완지수를 체크하는 발목 상완 지수(Ankle-Brachial Index)검사가 가장 간단하고 흔하게 사용된다. 치료와 예방 말초동맥질환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혈관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원인이 되는 질환의 선제적 치료, 혈관을 넓혀주는 약물치료, 비침습적 수술법인 혈관성형술, 인조혈관을 이식하는 수술 등 환자의 상태에 따른 치료를 시행한다. 혈관 성형술은 좁아진 동맥을 넓히거나 막힌 혈관을 뚫어지는 방법과 우회로를 만들어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치료법이다. 주사바늘로 혈관에 길을 내어 카테터라는 관을 넣고 풍선 또는 스텐트를 삽입하여 좁아진 혈괄을 부풀리거나 넓히는 방법이다. 시술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환자의 정맥을 떼거나 인조혈관을 사용하여 좁아진 혈관을 우회시키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말초동맥질환 치료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위험인자를 교정하는 것이다. 금연, 운동, 콜레스테롤과 혈압, 당뇨병 약을 잘 복용하고 체중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50세 이상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1~2년마다 정기검진으로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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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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