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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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의 달인, 닭꼬치 달인...대파 소스물+된장표고버섯 비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그냥 닭꼬치가 아니다. 최고의 요리로 평가 받는 닭꼬치가 있다.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최고의 닭꼬치를 선보이는 이원관 달인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249의 ‘정스닭꼬치’. 수원 아주대 앞에 위치한 이곳은 노릇노릇 불향을 가득 입힌 닭꼬치가 쉴 새 없이 구워지며 행인들의 발목을 붙잡는다. 풍미가 일품이라는 닭꼬치 소스물 비법은 바로 대파에 있다. 달인은 대파에 대추+볶은 옥수수 물을 부어 비법양념으로 염지한 닭을 넣은 후 다시 대파를 올려 푹 끓인다. 이 때 올라가는 대파만 약 20단이라고. 대파 특유의 단맛이 그대로 우러나온 육수에 닭꼬치를 초벌로 익혀낸 후 소금을 뿌려가며 구워낸다. 다른 집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부드러운 육질을 자랑한다는 닭고기의 숙성비법도 특별하다. 달인은 된장을 바른 무 위에 표고버섯을 올려 구워 손질된 닭다리 위에 올려 8시간 숙성시킨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0-03-30
  • 생활의 달인, 속독 달인...엄청난 속도로 글 읽고 암기까지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또래 친구들이 몇 년에 걸쳐 읽는 책을 1개월 만에 다 읽었다는 14살 달인이 있다.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긴 글을 단번에 읽는 것은 물론 내용 파악과 암기까지한다는 14살 황유찬 달인이 소개됐다. 여러 분야의 책을 읽기 위해 속독을 시작했다는 달인은 글자가 빽빽한 책 한페이지를 거의 1초만에 읽는다. 220페이지 정도 되는 책을 읽는 데 걸린 시간은 단 2분 40초다. 특히, 엄청난 속도로 글을 읽지만, 단어 하나도 놓치지 않는 집중력은 오로지 달인의 노력만으로 이뤄낸 성과다. 달인은 속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책에 몰입하는 것이라며, 속독을 시작하면서 책과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웰빙소비
    2020-03-30
  • 생활의 달인, 토리소바 닭고기라면 달인...말린관자 소스 비법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좁은 골목길 안에 위치한 아는 사람만 찾을 수 있다는 작은 라멘가게가 있다. 30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일본식 라멘의 달인 카즈 다카 씨를 찾아갔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서울 용산구 백범로 87길 50-1의 ‘하나모코시’. 서울을 대표하는 인쇄 골목이었다가 젊음의 창업 거리로 변신한 이곳의 좁고 허름한 골목에 위치한 작은 라멘집은 문을 열기도 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선다. 이 집의 시그니처 메뉴인 닭고기라면, 토리소바는 매일 직접 뽑는 면과 닭 육수로 우린 진한 국물이 일품이다. 특별한 닭 육수의 기본이 되는 것은 바로 비법 간장이다. 달인의 간장 비법은 바로 말린 관자에 있다. 부드러운 닭다리살과 다시마를 잘게 갈아 직접 만든 마라 소스와 함께 볶아낸다. 깨끗이 손질된 관자 위에 볶은 닭다리살과 다시마를 올려 8시간 숙성시킨 후 가다랑어포를 넣고 끓인 술과 간장에 넣고 졸여 일주일간 말려준다. 닭 육수는 닭뼈와 닭발을 넣고 5시간 이상 계속 저어가며 끓여 죽처럼 진한 농도의 육수를 걸러 얼음물에 빠르게 식힌다. 쫄깃함 이상의 씹는 맛이 살아있는 얇은 수제 면발과 오랜 시간 끓여 만든 걸쭉한 닭 육수의 깊은 맛은 한 번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을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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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0
  • 임핀지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 보험급여 적용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면역관문억제제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가 오는 4월 1일부터 ‘절제 불가능한 국소진행성(3기) 비소세포폐암’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된다. 보건복지부 고시 제2020-61호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고 제2020-81호에 따라,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PD-L1 발현율 1% 이상, 백금기반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CCRT) 2주기 이후 질병진행이 없는 상태에서 42일 내에 임핀지를 투약하는 경우에 대해 급여가 적용된다. 급여 인정 기간은 투약 시작일로부터 최대 1년까지로, 임핀지 치료에 실패하지 않은 환자들은 고식적 요법의 타 면역관문억제제 투여가 가능하다. 임핀지의 허가와 급여의 근거가 된 3상 PACIFIC 연구 결과, 임핀지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비롯한 모든 평가지표에서 위약 군 대비 개선을 나타냈다. 2년과 3년 추적 분석 결과 모두에서 임핀지는 위약 군 대비 일관된 사망 위험 감소율을 보이며, 12개월 투약만으로 장기적인 생존 이점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3년 시점에서 확인된 임핀지 치료군의 전체생존율(OS rate)은 57%로, 여전히 절반 이상의 환자들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PACIFIC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에서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CCRT 이후 임핀지 투여를 유일한 표준요법(Category 1)으로 권고하고 있다. 또한 한국을 포함한 미국, 유럽, 일본 등 전세계 62개 국가에서도 임핀지는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 허가되어 사용 중이다. 삼성서울병원 종양내과 박근칠 교수는 “이번 임핀지 급여는 폐암을 진료하는 의료진들이 지난 20여년동안 손꼽아 기다려온 소식이다. 수술이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은 의학적으로 완치(cure) 목적의 치료를 하는 병기임에도, 지난 수십년간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요법보다 생존 개선을 입증한 치료법이 없어 마음 졸여야 했다. 이번 급여 적용으로 국내 환자들이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장기적으로 3기 폐암의 완치율 향상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 항암제사업부 김수연 전무는 “아스트라제네카는 그 동안 폐암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 전달과 환자 지원 등 국내 환자들의 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왔다. 그 동안 동시적 항암화학방사선치료 이후 주기적인 추적 검사밖에는 대안이 없었던 절제불가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이번 급여를 통해 보다 완치(cure)라는 치료 목표에 한 발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치료 환경이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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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0
  • 제약·바이오 소식...GC녹십자랩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착수 외(外)
    GC녹십자랩셀, 차세대 항암제로 코로나19 잡는다 NK세포치료제 활용해 연내 한국·미국서 인체 임상 돌입 목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GC녹십자랩셀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와 미국에서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인체 임상 시험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차세대 항암제로 주목 받고 있는 자연살해세포(NK, Natural Killer)를 활용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나선 것이다. GC녹십자랩셀은 미국 바이오텍 'KLEO Pharmaceuticals'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자사 NK세포치료제와 KLEO의 ARMs[i]를 활용하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투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감염세포를 직접 공격하고 다른 면역세포를 활성화해서 장기적인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NK세포치료제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는 것과, NK세포치료제에 중화항체 역할을 하는 ARMs를 함께 활용해 치료제를 만드는 방식이다. 초기 연구는 미국 국립보건원(NIH) 산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충북대학교 의과대학 최영기 교수 연구팀 등과 협업해 진행하기로 했다.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는 타인의 세포로 만들기 때문에 대량 생산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NK세포치료제의 경우 자가 세포로 약물을 만들어 양산이 제한적이라는 한계점이 있다. 회사 측은 빠르면 올 하반기에 이번 프로젝트 인체 임상시험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공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약물 재창출’ 연구이기 때문에 개발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바이러스 제거에 일차적으로 관여하는 선천면역세포를 활용하기 때문에 항체 선별과 같은 후보물질 도출이 필요 없고, NK세포치료제를 항암제 용도로 개발하면서 안전성 자료도 있어 절차가 짧은 임상(치료목적 임상, 이른바 긴급임상)도 타진해 볼 수 있다.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면역세포의 특징은 우리 몸의 침입자를 찾아 없애는 것”이라며 “이미 임상단계에 있는 NK세포를 활용한 치료제 개발은 긴급한 코로나19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충분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젬백스, ‘GV1001’ 코로나19 치료제 특허 출원 미국·일본·중국·유럽의 패혈증, 항염, 항바이러스 치료제 특허 보유 ㈜젬백스앤카엘(이하 젬백스)이 ‘GV1001®’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미 젬백스는 GV1001의 호흡기 감염 항바이러스와 효과와 관련하여 항염 관련 등록특허, 패혈증 예방 관련 등록특허, 항바이러스 관련 공개특허 등을 보유하고 있다. GV1001은 인간 염색체 말단에 위치한 텔로미어의 길이를 유지해 주는 기능을 하는 효소인 텔로머라제 유래 펩타이드로, 항염/항산화, 세포보호, 항노화, 줄기세포 활성화 효과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 코로나-19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는 호흡기의 상피세포에 부착, 침투하여 상기도 감염 증상을 일으킨다. 건강한 사람의 경우 이 단계에서 감기처럼 앓고 지나가지만 심해지면 중증의 염증 반응이 일어나는데, 염증이 혈관을 확장시켜 혈류량이 증가하여 호중구 등 염증 반응에 필요한 혈액 세포가 집중되고 사이토카인 등 염증 매개 물질이 분비된다. 하지만 이러한 염증 반응이 더욱 과도하게 일어나면 사이토카인의 과다 분비로 패혈증, 저혈압이나 각종 장기부전 상태가 되면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경우를 사이토카인 폭풍이라고 하는데, 대부분 젊은 사람에게서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의 전임상 연구를 통해 GV1001은 특히 이러한 중증의 염증에 사이토카인 등 각종 염증 매개 물질을 조절하여 사이토카인 폭풍을 막는 효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이 밖에 GV1001의 면역 강화 작용과 바이러스의 침투와 증식을 억제하는 작용 등이 전임상 실험을 통해 증명되었다. 젬백스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항염 및 항바이러스에 대한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여 관련 논문 및 특허를 이미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면서, “이번 출원은 최근의 코로나-19 감염증이 확산에 따라 향후 개발 가능성이 큰 항바이러스 분야의 기존 특허를 더욱 공고히 하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신라젠 신장암 병용임상 중간발표, ASCO 초록 채택 최근 AACR 서도 초록 채택, 미국 양대 암 학회에서 모두 초록 채택 신라젠은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 중간결과 논문이 ASCO(미국 임상종양학회) 연례회의에 채택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초록 채택 여부는 학회에서 직접 통보받으며, 신라젠은 지난 28일 오전(한국시간)에 ASCO 측으로부터 초록 채택을 통보받았다. 자세한 데이터 공개는 5월 29일 오전 8시(미국시간)에 공개될 예정이다. 신라젠은 지난 26일 주주총회에서 신장암 병용임상이 AACR(미국 암연구학회)에서도 초록 채택되었다고 공개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 ASCO 논문 채택으로 미국 양대 암 학회인 AACR, ASCO 학회 모두에서 초록 채택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ASCO는 암 전문의와 글로벌 제약사 임직원 등 매년 4만여 명이 참여하는 종양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매년 5월 말에서 6월 초 사이 개최된다. AACR은 연간 3만여 명이 참석하며 매년 4월경에 개최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이들 학회들은 온라인 개최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장암 대상 병용임상은 신라젠의 항암바이러스 펙사벡과 미국 바이오기업 리제레논의 면역관문억제제 리브타요의 병용요법이다. 신라젠 관계자는 "신장암 병용임상의 첫 인간 대상 데이터라는 점에서 두 학회(AACR, ASCO)의 논문 채택은 의미가 크다"며, "학회 이전에는 데이터를 공개할 수 없지만 우수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신장암 환자에게 좋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에는, 신라젠의 펙사벡 신장암 병용요법 작용기전에 관한 연구 결과가 AACR의 대표 국제 학술지인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 3월 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신라젠은 주주총회를 통해 COVID-19 백신 개발에 착수했음을 발표했으며, 최근 홈페이지를 통해 북미지역과 국내에서 Two-track으로 하는 개발 일정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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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0
  • 한국 제안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 국제표준안 확정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체외진단 검사기기에 사용되는 유전자 증폭방식의 감염병 진단기법의 국제표준 개발을 우리나라가 주도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우리나라가 국제표준화를 추진해 온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이 최근 국제표준화기구 의료기기 기술위원회(ISO/TC 212)에서 국제표준안(DIS)으로 승인됐다고 밝혔다. 국제표준 제정절차에 따라 이 표준안은 최종적으로 회원국 전체의 승인 절차만 남았으며, 연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전망이다. 법률 제정절차에 비유하면, 국제표준안(DIS) 승인은 국회 법사위 심사를 통과하여 본회의 상정만 남겨 놓고 있는 상태다. 이번 국제표준안으로 승인된 ‘미생물 병원체 검출을 위한 유전자 증폭 검사기법’은 다양한 감염병 진단에 사용할 수 있는 핵산증폭방식 체외진단검사에 대한 전체 절차 및 방법을 정의한 것이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진단에 사용하고 있는 진단키드에 적용된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법(Real Time Polymerase Chain Reaction) 등 다양한 핵산증폭 방식의 검사에 적용할 수 있는 표준이다. 이 표준은 우리나라 국가표준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16년에 국제표준화기구에 국제표준안으로 제안한 것으로, 그간 미국·유럽·일본 등 세계 각국의 국제표준화기구 기술위원들과 긴밀히 협력하여 국제표준화 논의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결과 금년 2월에 국제표준안 투표를 회원국 전원 찬성으로 통과했다. 특히 금번 국제표준화 사례는 국내 기술로 개발된 진단키트가 성공적인 시장진출을 거쳐 향후 글로벌 표준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평가받고 있다. 식약처와 국표원 관계자는 “이번 국제표준안 승인은 식약처와 국표원이 협업하여 감염병 진단기법을 선도적으로 개발하고 국제표준화를 주도해온 노력의 성과”라며, “최근 우리나라의 코로나19 진단 역량이 세계 각국의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기기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높이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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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0
  • 심사평가원, 코로나-19 관련 치료제 급여 기준 최단기간 검토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감염병 관련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코로나-19 치료제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을 최단기간에 검토해 의료현장에서 환자증상에 맞는 관련 약제를 신속하게 투여토록 했다. 급여기준은 코로나-19의 입증된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최신 의학적 경험사례 및 전문가권고안을 반영해 설정했다. 현재, 코로나19 치료제 급여기준으로는 감염 확진 또는 의심 환자에 대해 7~14일간 투여할 수 있으며, 진료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조정이 가능하도록 했다. 코로나19에 급여가 인정되는 치료제는 1차로 칼레트라(lopinavir+ritonavir 제제)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제제 등을 단독 또는 병용으로 사용한다. 이외에 페그 인터페론을 포함한 인터페론, 리바비린 제제 등을 사용할 수 있으나 단독투여는 권고되지 않는다. 또, 패혈증 또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일 경우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주(human immunoglobulin, G 제제)를 추가할 수 있고, 인플루엔자 감염이 합병되었거나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에는 타미플루나 리렌자를 사용한다. 세균성 감염이 동반되거나 의심되는 경우 항생제를 추가할 수 있다. 특히, 심사평가원은 코로나-19 치료제의 보건복지부 고시 경과규정에 따라 고시 시행일로부터 1년이 경과하는 시점에 급여기준 적정성을 재검토 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은 “이는 감염병 유행시점에서 진료의 시급성·즉시성을 감안하여 제한된 자료를 바탕으로 전문가 권고안이 도출된 점 등을 감안해 추후 근거자료를 축적하고 관련 학회 의견을 지속 수렴하여 현 급여기준의 적정성을 정교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약물재창출 연구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임상연구 결과를 토대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약제에 대해 심사평가원에 건강보험 결정신청 시에는 건강보험 등재 및 급여기준 설정 등을 신속하게 검토 할 계획이다. 심사평가원 김애련 약제관리실장은 “일반 급여기준 검토에 통상적으로 80일 이상 소요되었으나, 코로나-19 치료제는 감염병 유행 등을 감안하여 빠르게 검토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국가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급여기준 검토로 안전하고 유효한 최적의 치료제가 국민에게 투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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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0
  • 일본 코로나19 도쿄 병원서 69명 집단 감염...2명 사망
    국민 개그맨 시무라 겐, 코로나19로 사망해 충격 관방 장관 "일본 내 급속한 확산 방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일본 전역에서 벌써 며칠째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일본의 국민 개그맨으로 불리는 시무라 겐 씨가 코로나19로 사망해 충격이 커지고 있다. 일본 NHK에 따르면, 시무라 겐 씨는 지난 17일 증상이 나타난 뒤 20일 병원으로 이송돼 중증 폐렴으로 진단을 받았고 치료를 받았으며, 29일 밤 사망했다. 일본에서 이렇게 유명인이 코로나19로 사망한 것은 처음이다. 유명인의 사망뿐만 아니라 일본 도쿄에서는 병원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돼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도쿄도는 지난 29일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명 추가됐으며, 이 중 27명이 병원 감염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도쿄 다이토구에 에이쥬 종합병원(永寿総合病院)에서 입원 환자와 의료진 총 6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입원 환자 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병원에서 29일까지 병원 관계자 520여명을 검사했지만, 검사 대상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도쿄에서 코로나19 감염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것에 대해 칸 관방 장관은 30일 기자회견에서 ‘비상사태 선언’ 직전 상황이라고 전했다. 칸 관방 장관은 “현재 상황은 비상사태 선언 직전 겨우 버티고 있는 상황에 있다고 인식 있다”며 “지금이 일본 내의 급속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시기다. 정부는 지자체와 함께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협력해 감염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비상사태 선언은 국민 생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감안해 다방면에서 전문가들과 논의 통해 신중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폭발적 확산이 발생한 유럽 각국에서는 도시 봉쇄, 강제 외출 금지 등 강경한 조치를 강구하지 않을 수 없게 된 상황이다”며 “더 엄격한 조치를 피하기 위해 외출 자제 등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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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0
  • 이탈리아 코로나19 확진자 10만명 육박...사망자1만779명
    스페인, 이탈리아 이어 유럽서 피해 가장 심각한 국가 네덜란드, 벨기에도 한국 확진자 수 추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전 세계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로 몸살을 앓고 있다.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70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3만명을 훌쩍 넘었다. 특히 유럽과 미국에서 확진자와 사망자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 30일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 전 세계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유럽에서도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의 경우 확진자가 9만7,689명으로 10만명에 육박했다. 코로나19 사태 정점에 도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탈리아는 또 다시 하루 신규 감염자가 5,217명이 늘어났으며, 사망자도 646명이 추가돼 총 1만3,030명으로 집계됐다. 스페인의 상황도 심각하다. 확진자가 8만명을 넘어섰으며, 사망자도 6,803명으로 늘어났다. 독일과 프랑스, 영국의 상황도 녹록치 않다. 독일에서는 하루새 확진자가 4,188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6만2,435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도 541명 발생했다. 프랑스도 신규 감염자가 2,599명 늘어나 총 확진자가 4만174명으로 늘었으며, 사망자도 하루 사이 292명이 추가돼 총 2,606명으로 늘었다. 영국에서는 확진자가 1만9,522명으로 2만명에 육박했으며, 사망자도 1,228명으로 늘었다. 스위스와 네덜란드, 벨기에도 한국의 확진자수를 추월해 빠르게 늘고 있다. 스위스는 누적 확진자가 1만4,829명(사망 300명)으로 늘어났으며, 네덜란드 1만866명(사망771명), 벨기에 1만836명(사망 431명) 등으로 1만을 넘어섰다. 터키와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등 유럽 지역의 다른 국가들서도 확진자와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다. 터키는 하루새 신규 확진자가 1,815명이 늘어나 9,217명(사망 131명)으로 늘어났으며, 오스트리아 8,788명(사망 86명), 포르투갈 5,962명(사망 119명), 노르웨이 4,284명(사망 25명), 스웨덴 3,700명(사망 110명), 체코 2,817명(사망 16명), 아일랜드 2,615명(사망 46명), 덴마크 2,395명(사망 72명) 등 유럽 전역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 질병
    • 기타질환
    2020-03-30
  • CJ헬스케어, HK이노엔으로 사명 변경
    글로벌 바이오헬스 시장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도약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콜마의 자회사 CJ헬스케어가 HK이노엔(HK inno.N Corporation)으로 사명을 바꾸고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써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HK이노엔은 오는 4월 1일 창업 36주년을 맞아 사명 변경을 공식화한다. HK이노엔의 전신인 CJ헬스케어는 2018년 한국콜마와 한 식구가 된 이후 지난 2년 간 고객의 혼선을 최소화하고자 기존 사명을 유지해왔다. 그동안 헬스앤뷰티 사업 강화, 수액 신공장 증설 투자, 건강기능식품 해외 진출 등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해온 CJ헬스케어는 제약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회사의 사명(미션)과 비전을 담은 ‘HK이노엔’으로 사명을 바꿨다. ‘HK이노엔(HK inno.N)’은 혁신을 뜻하는 ‘이노베이션(innovation)’과 글로벌 바이오헬스 기업으로서 갖춰야 할 정신인 ‘새로움(New)’, ‘연결(and)’, ‘미래(Next)’가 함축적으로 표현된 이름이다. 새로운 사명에 담긴 의미처럼 HK이노엔은 신약 및 신기술 연구, 오픈 이노베이션, 고객 지향적 제품 개발 등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리더로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는 비전을 세웠다. HK이노엔 강석희 대표는 창업기념사를 통해 “지난 30여 년간 어제보다 더 나은 오늘을 만드는 혁신의 여정을 걸어왔다”면서 “국내 최초 EPO제제(신성 빈혈치료제) 개발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정 개발, 베트남 건강기능식품 시장 진출, 수액제 신공장 투자 등 끊임없이 도전을 이어왔다. 제약산업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을 선도하는 100년 기업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에 함께 하자”고 전했다. HK이노엔은 1984년 사업을 시작해 올해 창립 36주년을 맞았다. 2018년 한국콜마와 한 식구가 된 이후 연착륙에 성공한 HK이노엔은 대한민국 30호 신약으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정을 허가 받고 이듬해 3월 출시했다. 케이캡정은 출시한지 1년도 안돼 지난 2월까지 누계 359억 원의 실적을 기록하며 국산 블록버스터 신약으로 자리잡았고, 세계 22개 국에 진출하며 글로벌 대형 신약으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케이캡정으로 글로벌 무대 활동영역을 더욱 넓힌 HK이노엔은 베트남 호치민에 법인을 설립하고 ‘컨디션’ 브랜드를 딴 베트남용 건강기능식품을 연이어 출시하며 현지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도 냈다. 미래 성장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활발한 투자도 이어졌다. 국내 대표 수액제 생산 기업 중 하나인 HK이노엔은 충북 오송에 연간 5,500만개(Bag)의 수액제를 생산할 수 있는 신 공장을 증설하며 수액 사업 키우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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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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