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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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국내 첫 개구리 사다리 백령도에 등장
    [현대건강신문] 백령기독연합회, 새와 생명의 터, 인천환경운동연합, 한스자이델재단, 환경운동연합, 영국 로즈디자인연구소가 백령도에 6개의 개구리 사다리를 설치하였다. 지난 17, 18일 양일간 높이 1m 15cm 폭으로 설치된 개구리 사다리는 인천시 백령면과의 협조로 진행되었다. 진천의 논 주변 농수로가 선택된 이유는 그 지역 논에 개구리가 많이 서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개구리 사다리는 농수로에 빠진 양서류들이 사다리를 타고 논으로 올라올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영국에서는 맨홀에 빠진 두꺼비, 개구리등의 80%가 사다리를 통해 구출되었다. 함께 협력한 백령기독연합회의 김주성 목사는 “논에 서식하는 개구리들이 해충을 먹어치움으로써 살충제의 역할을 해 농부들을 돕는다. 백령도 최초 개구리 사다리 설치를 통해 개구리살리기 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령도를 시작으로 연천에서도 개구리사다리가 1월 21일 설치되었으며, 동면이 끝난 시점에서 설치된 곳에서는 지역 환경단체와 시민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이 전개될 계획이다. 2013년부터 백령도의 생태현황을 조사해 온 ‘새와 생명의 터’의 나일무어스 박사는 ‘백령도로 떠나는 생태여행 -2019 제안서’에서 개구리살리기를 통해 백령도의 생태여행이 가능하다고 제안했다. 인천환경연합의 심형진 대표는 “백령도 학생, 시민들과 함께 개구리사다리를 모니터링하며 백령도 논습지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려나가겠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20-01-22
  • 우한 폐렴까지 겹친 설 연휴...병의원이 급하다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설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올 설은 인플루엔자가 유행 중이고, 중국 우한 폐렴까지 감염병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응급상황 시 병·의원 이용과 관련해 걱정이 많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동안 국민의 의료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의료공백 없는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하여 설 연휴 문을 여는 병‧의원과 약국의 정보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응급실 운영기관 523개소는 평소처럼 24시간 진료를 하며,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인 25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한다. 또한, 설 연휴 기간 중 문을 연 병‧의원이나 약국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한다. 이 정보는 129(보건복지상담센터), 119(구급상황관리센터), 120(시도 콜센터)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포털(www.e-gen.or.kr),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응급의료정보제공 이동통신응용프로그램(앱)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을 수 있다. 특히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은 사용자 위치 기반으로 주변에 문을 연 병‧의원과 약국을 지도로 보여주고 진료시간 및 진료과목 조회가 가능하다. 또 야간진료기관 정보, 자동심장충격기(AED) 위치 정보, 응급처치요령 등 유용한 내용들이 담겨 있다. 아울러,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하며 문 여는 병‧의원 및 약국의 운영상황을 점검한다.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24시간 가동, 전국 40개소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DMAT) 출동 대기 등 평소와 다름없이 재난 및 다수사상자 발생 사고에 대비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해서는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 방문 이후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의심되는 경우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기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 또는 보건소로 신고 후 대응절차에 따라야 한다. 부득이 의료기관을 방문하였을 경우 보건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의료진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의심 여부를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 복지부 윤태호 공공보건정책관은 “국민이 갑자기 몸이 아플 때 걱정 없이 편안한 설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응급진료체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01-22
  • [사설] 데이터 3법, 개인 정보 노출 없도록 만전 기해야
    [현대건강신문] 제약바이오 업계의 숙원으로 꼽히던 데이터 3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인정보보호법, 신용정보법, 정보통신망법 등 이른바 데이터 3법은 바이오산업의 중추가 되는 의료데이터 발전을 가로 막는 벽으로 개정에 대한 요구가 컸다. 산업계는 그 어느 때보다 절박했던 요구가 법제화 된 것이라며, 지금이라도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은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부분이라고 크게 반기고 있다. 발의 14개월만에 국회 문턱을 넘은 이번 법 개정은 신상을 확인할 수 없도록 처리한 개인정보를 과학적 연구, 공익적 통계 작성 등의 목적으로 활용토록 하는 게 핵심이다. 기업들은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의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별도 연구팀 신설 등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실제로, 국내 보건의료 빅데이터의 경우 세계적인 수준으로 평가 받고 있고,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을 가속화하는 열쇠로 꼽히지만, 과도한 개인정보 보호라는 장벽에 가로막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이번 데이터 3법의 통과는 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약개발과 맞춤형 정밀의료 시대를 앞당기는 헬스케어 혁신의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란 게 산업계의 기대다. 반면, 개인정보를 ‘가명정보’로 가공하면 본인 동의 없이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한 데이터 3법 개정안이 개인정보 노출로 이어질 위험이 높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국가인권위원회는 특히 개인정보를 식별하기 어려운 형태로 가공한 가명정보 개념을 도입한 것과 관련해 우려를 표했다. 우리나라는 전 국민 개인식별번호인 주민등록번호 제도가 존재하고, 이를 가명정보로 결합‧활용하는 과정에서 이런 식별번호 때문에 개인정보가 노출돼 오·남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데이터 활용에 기반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의 육성과 그를 통한 경제성장 필요성은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개인정보 중에서도 가장 민감한 개인의 건강정보를 활용하는 것인 만큼 국민 모두가 걱정하지 않을 수 있도록 머리를 맞대고 대책을 마련해야겠다.
    • 건강생각
    • 사설
    2020-01-22
  • [사설] 우한 폐렴 예방 위해 총력 기울여야
    [현대건강신문] 중국 우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환자가 하루 만에 17명이 늘었다. 감염사례가 총 62건으로 증가한 가운데 두 번째 사망자까지 발생해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실제로, 중국 내 상하이와 선전 등 다른 지역에서도 의심 환자가 발생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는 등 사람 간 감염에도 힘이 실리고 있는 모양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감기 증상을 보이는 환자에서 흔히 발견되는 바이러스로 전 세계에서 상시 발생하며 사람간에 주로 전파된다. 감염되면 대부분의 경우 단순 감기 증상이 나타나지만 면역이 떨어져 있는 환자나 신생아 등에서는 폐렴 등의 하기도 감염을 일으켜 입원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긴다. 문제는 코로나바이러스가 변종이 잘 생긴다는 점이다. 인간에게도 감염력을 지닌 변종 코로나바이러스가 되면 전 세계 대유행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 과거 우리가 전 세계 대유행을 경험했던 사스와 메르스의 원인이 바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였다. 이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중국의 설인 춘제는 중국인 대이동 기간으로 40일간의 특별수송기간에는 연인원 30억명이 이동한다. 이 때문에 이 기간 동안 바이러스 확산을 막는 것이 중국 보건당국의 중대 과제다. 중국인의 해외 관광도 급증하기 때문에 주변 국가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도 크다. 이미 태국과 일본에서는 우한을 방문한 중국인 2명과 1명이 각각 신종 바이러스 감염자로 확진됐고, 싱가포르, 베트남, 네팔, 홍콩, 대만 등지에서도 의심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제한적이긴 하지만, 사람 간 감염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 만큼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지난 2015년 우리는 메르스로 인해 엄청난 홍역을 겪은 바 있다. 정부는 다시한번 방역체계를 점검하고, 만반의 준비를 마쳐야한다. 또 국민들도 개인위생 등 감염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겠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20-01-22
  • [사진] 식약처장 설 앞두고 전통시장서 위문품 구입
    [현대건강신문]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22일 청주시 상당구 육거리종합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 위문품을 구입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전통시장이 제수용품, 선물 등을 구매하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인 만큼, 전통시장을 직접 방문하여 성수식품 유통·판매 현장을 살펴보고 쌀, 과일 등 위문품을 직접 구입했다. 또한, 식약처는 오는 2월 14일부터 시행하는 ‘전통시장 내 점포이외의 장소에서 축산물 진열을 허용하는 제도’를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알리고 상인들의 의견도 살폈다. 이 제도는 축산물 판매 영업장과 과일‧채소 영업장의 형평성을 맞추고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할 수 있도록 축산물 영업장 밖 일정 공간 내에 냉장‧냉동 등 규정된 시설을 갖춘 경우 상품을 자유롭게 진열할 수 있게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이의경 처장은 상인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추운날씨에도 서민경제의 밑거름이 되어주는 전통시장 상인분들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관리에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식약처도 식‧의약 생산업계 등 민생현장을 직접 방문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사람 중심의 식‧의약 안전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20-01-22
  • 간호사 국가고시...“미래 간호사 응원합니다”
    [현대건강신문] 대한간호협회는 22일 간호사 국가시험이 치러진 서울 중구 성동공업고등학교 시험장을 찾아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과 조정숙 이사(홍보위원장),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 등 대한간호협회 임직원들은 오전 7시부터 시험장을 방문하여 따뜻한 음료와 생수, 간식 등을 제공하며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이날 신경림 회장은 시험장을 방문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이윤성 원장을 만나 간호사 국가시험의 진행경과 및 현황을 설명 듣고, 시험 전 각 교실을 둘러보며 준비상황을 살폈다. 신경림 회장은 “앞으로 대한간호협회 회원이 될 소중한 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을 실어주기 위해 시험장을 찾았다”며 “수험생 모두가 간호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관문을 통과해 우리나라 간호계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며, 대한간호협회도 젊은 후배들이 제 역할과 소임을 다할 수 있는 근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늘 간호사 국가시험 결과는 다음달 14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 뉴스
    • 행사
    2020-01-22
  • 제약 소식...한미약품 '스탠다임‘과 연구 협력 외(外)
    한미약품, AI 활용한 신약 후보물질 도출 본격화한다 22일 본사서 AI 신약개발 전문 기업 ‘스탠다임’과 연구협력 계약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미약품이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의 첫 단추인 ‘신약 후보물질 도출’을 위해 AI(인공지능)도입을 본격화한다. 한미약품은 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스탠다임社(대표이사 김진한)와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하고, 신약개발 초기 연구단계에서 AI 활용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고22일 밝혔다. 스탠다임은인공지능 기반 선도 물질 최적화(AI-based lead optimization) 플랫폼인 ‘스탠다임 베스트(Standigm BEST®)’ 등 자체 개발 AI기술을 바탕으로 현재 항암, 비알콜성지방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최근 다수의 제약기업과 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 협력으로 도출된 신약 후보물질은 한미약품 주도의 상업화 개발(임상/생산/허가)로 이어질 전망이다. 스탠다임 김진한 대표는 “제약분야의 AI 기술 발전은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한미약품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AI로 발굴한 신약 후보물질을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대표이사 권세창 사장은 “AI는 신약개발 초기단계에서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축하고 혁신적 후보물질을 도출해 내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스탠다임과의 연구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유망한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한양행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2020 본격화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에 R&D, 글로벌 등 대규모 인원 참가 유한양행은 이번 JP모건 헬스케어컨퍼런스2020에서 R&D, 글로벌,개발 부문을 포함 자회사 및 해외 법인 등 총 25명이 참석해 다양한 부문에서 의미 있는 활동을 펼쳤다. 유한은 2018년부터 레이저티닙 등 4건,총액 3조 5천억 규모의 기술수출을 이루었는데 이와 관계된 파트너들과 상세한 올해의 일정을 공유하고 이후의 후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과제들에 대해 협의했다. 특히, 현재 유한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단계 수준의 물질과 초기 개발 물질에 대해서도 라이선스 아웃을 목적으로 글로벌 빅파마들과 심도 깊은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한양행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 강화를 위해 라이선스 인에 대한 파트너링도 이어졌다. 주로 항암제와 NASH 등의 분야의 도입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외에도 우수한 글로벌 R&D 인재들을 리쿠르팅 하기 위한 특별한 행사도 마련되었다. 국내 제약사로는 이례적으로 UCSF, UC버클리, 스탠포드 등 총 3개 대학의 KOLIS 회원과의 네트워크 강화와 더불어 3개 학교에 각각 방문하여 회사동영상, R&D소개, 이뮨온시아 소개, 질의 응답을 가져 한인 과학자들에게 유한을 알리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번 JPM에 참석한 윤태진 글로벌 BD 팀장은 “이번 JP 모건 컨퍼런스는 유한양행의 비전인 GlobalYuhan을 위해 유한이 가야할 지향점을 정립하는 시간이었다.”며 “유한양행은 기존의 파이프라인 확충을 위한 L/I 개념의 오픈 이노베이션을 넘어선 한 차원 높은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기술, 물질 뿐만 아니라 우수 인재들을 포함하는 광의의 개념으로 확장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이루어 내도록 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웅제약, 펙수프라잔 글로벌 시장 진출 신호탄 쏘아 올려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큰 의약품 시장인 멕시코 수출 계약 체결 대웅제약의 차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이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포문을 열었다. 대웅제약은 차세대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프라잔(Fexuprazan)’의 멕시코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펙수프라잔의 이번 해외 진출을 시작으로 향후 전 세계 40조원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수출 계약 규모는 기술료를 포함한 약 5천만 달러 규모로, 빠른 현지 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하반기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펙수프라잔’에 대한 허가권을 보유한 대웅제약이 현지 파트너사인 ‘목샤8(Moksha8)’에 제품을 공급하고, 목샤8은 현지 판매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아울러 양사는 근거 중심 마케팅 전략을 지속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목샤8은 소화기, 심혈관계, 중추신경계 등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 제품을 성공적으로 판매했던 경험과 멕시코 전 지역을 포괄하는 병·의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전문 제약사다. 멕시코는 브라질에 이어 중남미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큰 의약품 시장이며, 현재는 역류성 식도염에 널리 쓰이고 있는 PPI(proton pump inhibitors, PPIs)가 멕시코의 항궤양제 시장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박현진 글로벌사업 본부장은 “대웅제약은 위장장애에 대한 치료 니즈가 높은 멕시코 진출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했다”며,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혁신 신약으로 개발 중인 펙수프라잔의 미국과 중국 임상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향후 중남미, 중동 등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휴온스-비오신코리아, 면역항암제 ‘이뮤코텔’ 국내 판권 MOU 체결 ㈜휴온스가 국내 항암제 시장 공략을 위해 비오신코리아와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휴온스는 지난 21일 판교 본사에서 비오신코리아(대표 강종옥)와 방광암 재발방지 면역항암제 ‘이뮤코텔®(Immucothel®)’의 국내 판권 확보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뮤코텔’은 임상을 통해 BCG 백신, 항암제 등 기존 방광암 약물보다 치료 효과는 탁월하면서 내성과 독성이 없음이 확인됐으며, ‘면역항암요법’을 연구한 일본의 혼조 다스쿠 교수와 미국의 제임슨 앨리슨 교수가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면서 국내 의료계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뮤코텔’의 주성분은 ‘이뮤노시아닌(Immunocyanin)’으로, 비오신만의 특허받은 공법을 통해 ‘KLH(구멍삿갓조개의 헤모시아닌, Keyhole limpet hemocyanin)’에서 안정적으로 분리, 정제된 후 생산된다. ‘이뮤코텔’의 ‘이뮤노시아닌’이 주입되면, 인체는 외인성 항원 결정인자에 대항해 면역조절 능력이 활성화돼 항체 생성이 활성화된다. 특히, ‘이뮤노시아닌’ 표면에는 방광암 항원 ‘TF 항원(톰슨 프라이덴리히 항원, Thomsen friedenreich antigen)’이 존재해 TF 항원에 대한 항체를 생성시키고, 항원 항체 반응을 통해 암 세포를 용해하는 암 백신 작용을 한다. ‘TF 항원’은 방광암 외에도 간암, 폐암, 유방암, 난소암, 유두 갑상선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췌장암, 흑색종, 백혈병 세포 등에 발현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유사한 원리로 종양을 용해한다. 휴온스는 ‘이뮤코텔’의 국내 판권 확보를 기점으로 종합병원 비뇨기과 영업 마케팅을 더욱 보강할 계획이며, ‘이뮤코텔’과 셀레나제’ 두 제제의 병용요법을 면역 치료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셀레나제’로 인연을 맺어온 비오신코리아와 두터운 신뢰를 바탕으로 ‘이뮤코텔’ 국내 판권에 대한 MOU를 체결하게 됐다” 며 “방광암 뿐 아니라 ‘TF항원’에 영향을 받는 다양한 질병의 환자들이 ‘이뮤코텔’과 ‘셀레나제’의 병용 면역 치료 요법을 통해 더 효율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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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2
  • 중국 우한 폐렴, 미국서도 확진...국내 유증상자 16명으로 늘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미국에서도 확인되면서 대유행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정부가 직접 나서서 우한폐렴의 변이 가능성과 확산 위험이 크다 경고했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22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진 환자가 발생하고, 중국 춘절기간 동안 중국 입국자의 증가로 지역사회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 지역사회 대응체계 중심으로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도 국무회의에서 설 연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응 철저 및 지역사회의 충분한 대응체계 갖출 것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조사대상 유증상자는 16명으로 1명 확진, 4명은 검사 진행 중, 11명은 검사결과 음성을 확인하여 격리해제된 상태다. 질병관리본부는 “확진자 1명은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 안전하게 격리되어 치료받고 있으며,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본부는 설 연휴 동안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증상 문의, 응급실 방문 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의료기관 감염관리 강화 등 철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보고 의료계(응급의학회 및 지역응급의료센터) 와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응급실 내원환자 대응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하고, 초기 선별진료 과정에서 해외 여행력을 확인토록 하며, 의료인 감염예방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조기발견 및 확산차단을 위해서는 국민과 의료계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아울러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은 △중국 현지에서 동물(가금류 포함) 접촉을 피하고 전통시장 방문을 자제할 것, △불필요한 의료기관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자(발열, 기침, 숨가쁨 등)와의 접촉을 피하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손씻기, 기침예절, 호흡기증상자가 의료기관 방문시는 반드시 마스크 착용하고,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는 등 감염병 예방 행동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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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2
  • 암젠 ‘레파타’ ASCVD 급여 확대...고위험군 치료 환경 개선
    심근경색과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 가파르게 증가 OECD 국가 사망률 52% 감소, 반면 우리나라 43%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우리나라는 전세계에서 심근경색과 같은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국가다. OECD의 허혈성 심장질환 사망률 분석 결과, 1990년 대비 2015년 사이 회원국의 평균 사망률은 52% 감소한 반면, 우리나라는 43% 증가하며,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 외에 허혈성 심장질환 증가세를 보인 국가는 멕시코가 유일했으나 증가폭은 1%에 불가했다. 그러나 실제 의료현장에서 심근경색, 뇌졸중, 말초동맥질환과 같은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겪은 환자 중 79.7%는 스타틴을 투여하더라도 목표 저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이하 LDL-C) 수치인 70mg/dL 미만 도달에 실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때문에 보다 강력한 LDL-C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정부에서도 LDL-C 관리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강력한 LDL-C억제제인 PCSK9 억제제 레파타를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ASCVD) 초고위험군 환자와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환자의 치료 적응증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확대했다. 암젠코리아는 22일 레파타의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과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 적응증의 건강보험 급여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레파타는 완전한 인간 단일클론항체로, 혈액 내 PCSK9 단백질과 결합하여 LDL 수용체의 분해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PCSK9 단백질의 활성을 저해해 혈중 LDL-C수치를 감소시키는 기전의 치료제다. 레파타는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초고위험군 성인 환자에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 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에 추가 투여 시 급여가 적용된다. 고콜레스테롤혈증 및 혼합형 이상지질혈증에서는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 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의 이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이하 HeFH)에게 레파타를 추가 투여하는 조건으로 급여가 적용된다. 또한 2개 이상의 기존 고지혈증 치료 약물 투여 후 근육 증상이 있으면서 크레아틴 키나제(CK) 수치가 상승한 근염 또는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한 스타틴 불내성의 경우에도 레파타 추가 투여 시 급여 적용된다. 이미 급여 적용됐던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만 12세이상의 소아 및 성인 환자에서 최대 내약 용량의 스타틴과 에제티미브를 병용 투여했으나 반응이 불충분한 경우 추가 투여하되, 세부 요건이 산정특례 진단 기준과 동일하게 조정됐다. 이번 간담회에서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권현철 교수가 ‘PCSK9 억제제를 활용한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 초고위험군 치료의 최신 지견’을 주제로 발표했다. 죽상경화증은 동맥의 내막에 지방과 세포 덩어리가 생겨 혈관이 좁아지고 이로 인해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게 되는 현상을 가리킨다. 죽상경화증은 주로 ‘고콜레스테롤혈증’에 의해 나타나며, 콜레스케롤, 고혈압, 흡연, 염증성 물질 등은 동맥 내막에 손상을 입혀 혈관을 좁게 만드는 주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죽상경화증이 진행되면 심장, 뇌, 팔다리에 혈액 부족으로 인한 심뇌혈관 합병증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죽상경화성 심혈관계 질환을 낮추기 위해 무엇보다 LDL-C 수치를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 지난 25년간의 연구를 통해 LDL-C가 낮을수록 ASCVD 위험이 감소한다는 선형적인 관계가 확인됐다. 권 교수는 “LDL-C는 가장 중요한 조절 가능한 위험인자이지만, 많은 초고위험군 환자들은 지질 강하 치료에도 불구하고, LDL-C조절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다”며 “심혈관사건 재발률은 처음 발생 후 1년 내 가장 높지만 그 이후에도 오랜 기간 높은 재발률이 지속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을 경험한 환자들은 추가적인 심혈관 사건의 위험에 노출된다. 심근경색 또는 뇌졸중 경험 환자 3명 중 1명은 심혈관 사건 재발을 경험하며, 말초동맥질환 환자 4명 중 1명은 심혈관 사건 재발을 경험한다. 권 교수는 “초고위험군 환자의 2차 사건 예방을 위한 PCSK9 억제제 사용 권고 수준인 클래스 1으로 향상됐다”며 “죽상경화성 심혈관질환 또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진단 환자 중 최대 내약 용량 스타틴과 에제티미브 병용 치료에도 LDL-C 목표치에 도달하지 못한 환자에게 PCSK9 억제제가 권고 된다”고 말했다. 이어 “레파타는 LDL-C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유의하게 감소시켰다.”며 “OSLER-1 임상연구에서 레파타는 5년 간 일관된 LDL-C 강하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덧붙였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심근경색은 재발 시 사망률이 첫 발생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적극적인 재발 예방이 중요한 질환”이라며 “이번 레파타의 급여확대는 한국인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혈관질환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 환자의 치료 환경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 건강생각
    • 발표
    2020-01-22
  • 설 명절 가족에게 상처 주는 말 피해야
    가족‧친척 간 감정을 자극하기 않고 위로와 희망 전하기 [현대건강신문] “라떼(나 때)는 말이야...제사 전 날 미리 도착해서 전 부치고, 제사상 낼 준비하고, 청소하고 힘들었는데 요즘 젊은 애들은 자기밖에 모른다니까.” 요즘 기성세대를 비꼬는 유행어로 명절에 모두가 한 번쯤은 들어봄직한 말이다. 가뜩이나 회사 업무로 스트레스 받고, 육아에 지쳐 이번 명절 휴일 기간만큼은 충분히 쉬고 싶은데, 소중한 내 휴일에 가족‧친지들을 만나 스트레스만 더 쌓일 게 뻔해 확 숨어버리고 싶은 마음. 도대체 누구를 위한 명절인가? 부모님과 조상님이 원망스럽고 야속하기만 하다. 이러한 가족들의 마음을 생각할 때, 서로 스트레스를 주고받기보다는 설 명절 동안 조금이라도 서로에게서 힘과 격려를 얻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우리가 염려하고 걱정하는 가족들에게 보다 실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다. 보다 구체적으로, 예컨대 학교 졸업 후 아직 직장을 찾고 있는 취업준비생 조카에게, 육아와 직장업무 병행에 고군분투하며 시부모님에게 손주 육아의 도움을 청하고 있는 워킹맘 며느리에게, 또는 부모님의 염려와 달리 아직 결혼하지 않은 장성한 자녀에게, 아래와 같은 말은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 조심해야 할 말 △ “시험 준비는 잘 되어가니? 옆 집 현수는 00 대기업에 합격해서 친구 들하고 여행 갔던데... 공무원 시험만 고집하지 말고 부모님도 나이 들어가시는데 작은 회사라도 취업해서 독립해야지.” (삼촌‧이모가 취업준비생 조카에게) △ “애 키우느라 힘들지? 이제 회사도 어느 정도 다녔고, 애들도 지금 시기에 엄마가 옆에 더 있어줘야 하니 이제는 그냥 회사 그만두는 건 어떠니?” (황혼 육아가 힘든 시부모가 내심 육아를 전담해주길 바라는 워킹맘 며느리에게) △ “얘야, 아빠‧엄마 소원은 네가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거야. 올해부터는 눈을 좀 낮춰서 같이 살 사람을 적극적으로 찾아봐” (생각해주는 듯 아닌 듯 신경을 긁는 부모님이 자녀에게) 명절에 가족끼리 모인 자리라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멘트, 이쯤 되면 거의 클리셰(Cliche)다. 부모와 자식 간에, 또는 친척들 사이에서 다 같이 모여서 안부도 묻고 좋은 시간을 가지라는 의미로 존재하는 명절이 언제부터인가 서로의 가슴에 상처를 내고 헐뜯는 각축장이 되어버렸다. 칭찬하고, 긍정적인 메시지의 대화를 이끌자 “아들‧딸아, 너희들이 잘 자라준 게 나한테는 제일 큰 행복이야” “힘든 시기에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 보니 기특하고 다 잘 될 거야”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윤제연 교수는 “가족 구성원들의 앞날에 대해 걱정하고 염려하는 마음이 들어서 이를 표현하려 했던 말이, 오히려 채근당하는 느낌을 주어 일시적으로는 더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도 있다”며, “지금 자신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려는 가족 구성원의 노력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격려하는 대화를 통하여, 가족들 간에 정서적으로 교감하고 또한 서로 간에 감정적으로 지지받고 있음을 느낄 수 있다면, 이를 통해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에게 힘과 격려를 받고 명절 후의 일상으로 복귀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설날에는 서로 상처주지 않고 행복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의식적으로 조심해야 할 말은 삼가고 좋은 말만 하자. 그리고 위로와 희망을 주는 시간을 보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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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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