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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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키트루다, 비소세포폐암 1차 병용요법 추가 적응증 확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 MSD는 자사의 항 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가 지난 12월 27일 PD-L1 발현율에 관계없이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서 항암화학요법(페메트렉시드 및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7년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에서 페메트렉시드와 카보플라틴의 1차 병용요법 (KEYNOTE-021G)으로 허가 받은 데 이어, 페메트렉시드와 카보플라틴 또는 시스플라틴을 포함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에서도(KEYNOTE-189)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 개선을 추가로 확인해 환자들의 생존 기대치를 바꾸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승인의 의미가 있다. 키트루다는 국내에서 현재까지 유일하게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단독 또는 병용요법으로 사용 가능한 면역항암제다. 이번 승인은 키트루다의 임상연구 KEYNOTE-189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KEYNOTE-189는 PD-L1 발현여부와 상관없이 EGFR 또는 ALK 유전자 변이가 없는 전이성 비편평 비소세포폐암 환자 61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키트루다와 항암화학요법의 병용요법과 항암화학요법 단독 투여군을 비교한 결과, 키트루다는 사망 위험을 절반 가량 감소시키며, 전체 생존기간에서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개선을 확인했다. 무진행 생존기간과 전체 반응률도 크게 개선시켰다. 키트루다 병용 투여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8.8개월로, 항암화학요법 투여군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시켰고 전체 반응률은 47.6%으로 항암화학요법 단독 투여군의 반응률인 18.9%에 비해 약 2.5배 높게 나타났다. 한국 MSD 항암제사업부 최재연 전무는 “키트루다는 폐암의 1차 치료 영역에서 면역항암제 중 유일하게 단독•병용요법으로 모두 허가 받은 면역항암제로 독보적인 임상 결과를 가지고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로 더 많은 폐암 환자들의 장기 생존이 가능해지길 희망한다”며 "키트루다는 현재도 30여개 암종에서 800여개의 임상을 진행하고 있어, 더 나은 치료 옵션을 필요로 하는 다양한 암 환자들에게 치료 혜택을 넓혀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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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7
  • 무자격 대리수술로 환자 사망했는데, 의사는 징역 1년?
    환자단체 "법원, 무자격자 대리수술 심각성 인식 못해"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무자격자 대리수술로 환자를 숨지게 해 사회적 공분을 샀던 부산시 영도구 소재 정형외과 의원 관련 1심 형사법원 판결이 나오면서 또 다시 의료인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의료사고 피해자·유족·환자단체는 입장 발표를 통해 무자격자 대리수술로 환자를 숨지게 한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과 이를 교사한 의사에 대한 1심 형사법원의 솜방망이 판결에 실망과 유감을 표했다. 무자격자 대리수술을 사회적 이슈로 부각시킨 이 사건은 지난해 5월 부산시 영도구 소재 정형외과 의원에서 의사가 무자격자인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에게 대리수술을 시켰고, 이로 인해 환자가 사망했다. 이 사건을 계기로, 일부 동네의원이나 중소병원, 네트워크병원은 물론, 상급종합병원, 국립중앙의료원·군병원 등에서까지 대리수술이 암암리에 이루어지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체 의료계에 대한 불안과 불신이 커졌다. 지난 16일 내려진 1심 형사법원 판결선고에서는 영업사원에게 대리수술을 시켜 환자를 숨지게 한 혐의로 업무상과실치사죄와 의료법위반죄로 기소된 의사에 대해 징역 1년 선고와 함께 법정 구속됐다. 또 무자격자인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에게는 징역 10개월이 선고가 내려졌다. 이와 관련해 환자단체는 “검사가 의사와 영업사원에게 각각 구형한 징역 5년, 징역 3년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위의 형사처벌”이라며 “법원이 무자격자 대리수술의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2심 형사법원은 의료기기업체 영업사원 등 무자격자가 대리수술을 하거나 의료인이 이를 교사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한 형사처벌을 선고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국회는 환자안전을 위협하고 의사면허의 권위를 추락시키는 무자격자 대리수술 근절을 위해 수술실 CCTV 설치, 의료인 면허 취소·정지, 의료인 정보 공개 등의 입법화를 신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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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7
  • 캔디로 비타민 보충하려다 당분 과다 섭취
    온라인몰에서 일반캔디 건강기능식품인 것처럼 표시하기도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어린이 비타민캔디는 뽀로로나 핑크퐁과 같은 인기 캐릭터를 제품명이나 포장에 사용하고, 비타민 함유를 강조 표시하여 제조ㆍ판매하는 제품으로 어린이들이 즐겨 찾는 기호식품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시중에 유통 중인 어린이 비타민캔디 20개 제품에 대한 영양성분 함량 시험을 실시한 결과, 당류 함량이 높은 비타민캔디로 비타민을 보충하는 것은 과도한 당 섭취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어린이 비타민캔디, 대부분 당류로 구성 섭취량 조절 필요 조사대상 20개 제품은 대부분이 당류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당류 함량은 1회 섭취량당 3.81g에서 10.48g으로 나타나, 가공식품을 통한 당류 1일 섭취기준 37.5g의 최대 2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반캔디 9개 제품은 당류 함량을 표시하였으나, 건강기능식품 캔디 11개 제품은 표시하지 않았다. 현행 건강기능식품 관련 표시기준에는 건강기능식품 캔디의 당류 함량 표시 의무가 없으나, 관계기관(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당류 함량을 표시하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추진 중이다. 일부제품, 영양성분 강조 표시 부적합해 개선 필요 조사 결과, 5개 제품에서 강조 표시한 영양성분의 함량을 제품에 표시하지 않아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비타민 및 무기질 등 영양성분 강조 표시를 하는 경우에는 △해당 영양성분의 명칭 및 함량 △1일 영양성분기준치에 대한 비율을 표시하여야 한다. 일반 캔디 중 2개 제품은 원재료로 유산균을 사용한 것으로 표시하였으나, 유산균 수를 제품에 기재하지 않아 표시기준에 부적합했다. 또한 건강기능식품 캔디 8개 제품도 원재료로 유산균을 사용하였으나 유산균 수는 표시하지 않았다. 현재 건강기능식품의 표시기준에는 유산균 수 표시 의무가 없어 관련 기준의 개정이 필요하다. 일반캔디를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게 표시 조사 결과, 일반 캔디임에도 7개 제품이 온라인몰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오인할 수 있는 표시를 하고 있어 관련 기준에 부적합했다. 7개 제품을 생산한 바이오플러스, 팜사랑, ㈜태양생활건강, ㈜남양F&B, ㈜코코팜, ㈜아텍스 등 6개 업체는 온라인몰의 잘못된 기능성 표시 부분에 대해 개선하였다고 밝혔다. 전 제품 중금속 등 안전성 적합 미생물과 중금속 시험결과에서는 조사대상 모든 제품이 기준에 적합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비타민 캔디는 대부분이 당류로 이루어진 식품이므로 비타민의 주요 공급원으로 간주하지 않을 것 △비타민 보충이 목적인 경우 당류를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먹는 양을 조절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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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7
  • 성장기 피지분비 많아 피어싱 하면 염증 생겨 흉터 위험
    치료가 힘든 켈로이드, 수술과 방사선 요법 치료로 [현대건강신문] # 인천에 거주하고 있는 고등학생 김 모양(18세), 겨울 방학을 맞아 귀에 피어싱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같은 반 친구들도 많이들 하기에 김 모양도 하게 되었는데, 상처가 낫지 않고, 덧나는 것 같다. 어느 날 보니 살이 부풀어 오른 것 같기도 했다. 염려스러운 마음으로 병원을 찾아가 진료를 받았더니, ‘켈로이드’라는 진단을 받았다. 켈로이드는 피부가 손상된 후 치유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섬유조직이 밀접하게 성장하여, 본래의 상처나 염증 발생부위를 넘어서 주변으로 멈추지 않고 계속 자라는 아주 심한 형태의 흉터를 말한다. 보통 진한 붉은색이나 자주색이지만, 멜라닌 침착 때문에 갈색이나 검은색이 되기도 한다. 가끔 보통 피부색을 띄기도 한다. 흔히 흉터에 사용하는 흉터연고나 패치는 효과가 거의 없다. 흉터 초기에는 레이저치료나 주사요법이 효과를 보기도 하지만 켈로이드에는 효과가 미미하다. 수술적 제거도 거의 대부분 재발하여 기존의 치료로는 효과를 볼 수 없었다. 켈로이드의 원인과 발생기전은 완전히 밝혀진 바는 없다. 체질적인 요인도 있지만 만성염증이 있으면 누구나 발생할 수 있다. 귓바퀴에 많은 이유는 귀걸이를 위해 피어싱을 하고 염증이 계속되면 켈로이드가 생기게 된다. 일단 켈로이드가 생기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평소에 심한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고, 귀를 뚫거나 피어싱, 문신 등의 시술은 피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불가피하게 수술을 하게 되는 경우에는 수술 단계에서부터 켈로이드성 피부임을 알리고, 회복 단계에서도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흉터 방지를 위한 처치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고려대안암병원 성형외과 박승하 교수팀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흔한 켈로이드 흉터를 수술과 동시에 방사선치료의 복합요법으로 41례의 켈로이드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박 교수팀은 27명의 환자에서 41례의 켈로이드를 수술로 제거하고 바로 3일 연속하여 저용량의 방사선 치료를 하여 97%에서 완치를 보였으며 1례에서 경도의 재발을 보였다. 환자 중 23명이 귓바퀴에 발생한 켈로이드였으며 4명은 어깨와 가슴 부위였다. 치료환자의 80%는 20대와 10대 환자였다. 귓바퀴와 코볼은 피지분비가 많고 특히 성장기에는 호르몬 영향으로 피지분비가 많아 염증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성장기에 귓바퀴와 코볼에 피어싱을 하는 것은 켈로이드의 발생빈도가 높기 때문에 특히 주의를 요하며 피하는 것이 좋겠다. 박승하 교수는 “방사선 치료는 암환자에도 사용하지만 켈로이드에서는 흉터조직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뛰어나며 저용량 방사선치료는 전신에 영향이 없기 때문에 안전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켈로이드는 단일 방법으로는 치료가 잘 안 되며 수술적 제거와 동시에 방사선 치료가 가장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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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경보
    2019-01-17
  • 갑자기 심해지거나 빈도 잦아지는 두통 주의해야
    고대구로병원 김치경 교수 “가벼운 스트레칭·명상 통해 스트레스 관리 바람직” [현대건강신문] 얼마 전 방영한 TV 드라마 속 주인공, 갑자기 머리를 부여잡고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더니 악성 뇌종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지끈지끈 수시로 머리가 아픈 나도 혹시 뇌종양은 아닐까? 여성의 65~80%, 남성의 57~75%, 즉 남녀의 절반 이상이 평생 한번 이상 경험할 정도로 두통은 매우 흔한 증상이다. 하지만 모든 두통이 치명적인 뇌질환을 예고하는 전조 증상은 아니다.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 반드시 구별해야 두통이 발생하면 뇌질환의 초기 증상으로 의심하여 근심하는 이들이 많지만, 사실상 뇌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두통의 원인은 대체적으로 정확하지 않다. 원인 불명의 특발성(일차성) 두통은 뇌보다 뇌막이나 뇌 바깥으로 흐르는 혈관 또는 두피나 목에 분포하는 말초신경, 주변 근육에 의한 단순 통증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특정 두통은 뇌가 보내는 이상신호일 수 있으므로, 이차성 두통, 소위 안 좋은 두통과 그렇지 않은 두통을 구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통 체크리스트 1. 이전에 경험한적 없는 아주 심한 두통(대략 평생 살면서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심한 통증을 10점 만점으로 했을 때 7점 이상의 극심한 강도의 두통) 2. 두통과 함께 팔다리가 마비되거나 말이 어눌해지고 몸에 균형이 안 잡히는 경우. 3. 두통이 점차 심해지거나 급격하게 빈도가 잦아지는 경우. 4. 50세 이상에서 처음 발생한 두통. 5. 콧물, 기침 등의 감기 증세 없이 열이 나고 두통이 있는 경우. 위 5가지 중 한 가지 이상 해당되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 및 전문의와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오히려 오랜 기간 자주 두통을 겪는 환자일수록 뇌질환일 가능성이 낮다”며 “다만 두통의 양상이 확연하거나 강도가 급격하게 심해지는 경우 또는 빈도가 유난히 잦아지고 있다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만성두통이 있는 경우, 약물 오남용 주의 만성두통 환자의 대다수가 약국에서 구매한 두통약으로 자가 치료를 시도한다. 하지만 이처럼 정확한 진단과 처방 없이 약물을 복용하는 것은 오남용의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두통환자가 약국에서 구매하여 복용하는 약은 통증을 완화해주는 진통제인 경우가 많다. 진통제를 장기간 잦은 빈도로 복용할 시에는 오히려 약 때문에 유발성 두통이 생기기도 하며, 약에 의해 두통 조절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 심한 통증으로 인해 두통약 복용을 필요로 할 때에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진통제 또는 두통 자체를 조절하는 약제를 처방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긋지긋한 두통으로부터 자유로워지려면? 두통은 종류와 증상에 따라 치료법이 다르다. 일차성 두통의 경우에 빈도가 잦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다면 일시적으로 통증을 완화하는 진통제보다는 꾸준히 두통 자체를 조절하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전문의의 처방에 따른 주사치료를 통해서도 두통이 호전될 수 있다. 다만, 일상생활에 큰 지장은 없고 드물게 두통이 발생한다면 진통제로도 충분하다. 이외 뇌종양 및 뇌혈관질환, 뇌의 염증 등 뇌질환에 동반되는 두통은 기질적인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생활습관 개선만으로도 두통으로부터 한결 자유로워질 수 있다. 기질적 원인 없이 일차성 두통이 호발하는 환자들은 가벼운 운동 또는 주기적인 스트레칭을 통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특히, 목과 어깨 부분을 중점적으로 마사지하며 근육을 풀어주면 두통을 완화하고 재발 가능성을 감소시키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김치경 교수는 “두통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무조건 약에 의존하기보다 가벼운 스트레칭과 명상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심신을 안정시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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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질환
    2019-01-17
  • 니코틴 보상에 길들여진 내 몸, 어떻게 탈출
    [현대건강신문] 담배에 대한 의존성을 일으키는 물질은 니코틴이다. 니코틴을 포함해서 알코올이나 마약 등 중독을 일으키는 모든 물질의 기전에는 뇌 보상회로가 작용을 하게 된다. 중독을 일으키는 물질들은 이 보상회로를 활성화시켜 물질 추구와 갈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긍정적인 보상 또는 강화시스템으로 자극되면 행동의 반복을 일으킨다. 담배를 피우게 되면 흡인된 니코틴의 약 25%가 혈액으로 흡수되고 15초 내에 대뇌에 도달하게 된다. 니코틴은 앞서 이야기한 보상회로의 도파민 경로를 활성화시켜 강력한 긍정적 강화와 중독을 유발한다. 니코틴의 반감기는 약 두 시간 정도다. 의존자의 경우 흡연한지 두 시간 이상이 지나면 니코틴 농도가 떨어지니까 다시 흡연하고 싶은 욕구를 느끼는 것이다. 니코틴은 또한 다른 호르몬이나 신경전달물질등은 증가시켜서 뇌를 자극하는데 단기적으로는 뇌 혈류량을 증가시키지만 장기적으로는 뇌혈류량을 오히려 감소시킨다. 니코틴은 말초근육에 대해서는 이완효과가 있고 이외에도 말초혈관 수축, 장운동 증가, 대사의 증가, 비안구운동수면의 변화, 떨림 등을 일으킨다. 니코틴의 자극 효과는 주의력, 학습, 반응시간, 문제해결 능력 등을 향상시킬 수 있다. 흡연자들은 흡연이 기분을 고양시키고 우울감을 호전시킨다고 이야기한다. 니코틴은 뇌에 대한 자극효과와는 달리 근육에는 이완효과를 나타낸다. 반간기가 두 시간 정도이어서 니코틴의존자의 경우 흡연 후 약 90분에서 120분이 지나면 금단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24시간에서 48시간이 지나면 금단증상이 최고조에 이르게 된다. 금단 증상은 길게는 수 주에서 수 개월까지 지속되기도 한다. 주요 금단 증상에는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갈망감), 긴장감, 짜증, 집중곤란, 졸음, 수면장애, 맥박감소, 혈압저하, 식욕의 증가, 체중증가, 운동 능력의 감소, 근육 긴장 등이 있다. 경한 금단 증상은 니코틴 함량이 높은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니코틴 함량이 낮은 담배로 바꾸었을 때도 나타날 수 있다. 니코틴은 자체가 독성이 있어 다량 복용하였을 경우에는 호흡마비를 유발하여 사망할 수도 있다. 니코틴 독성의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침흘림, 창백해짐, 설사, 어지러움, 두통, 혈압상승, 빈맥, 떨림, 진땀 흘림 등이 있다. 또 니코틴 독성 중에는 집중곤란, 혼란스러움, 감각장애 등의 증상도 있다. 흡연은 폐암 뿐만 아니라 구강, 인두, 후두 및 식도 등 각종 암의 원인이 될 수 있고 호흡기질환, 심장질환, 혈관질환 등 수많은 치명적인 질환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건강에 나쁘다는 것을 알면서 피우기 시작하고 오래 많은 양을 피우면 끊기 힘든 이유는 앞서 이야기한 대로 니코틴이 중독성이 있는 물질이기 때문이다. 미국에서의 조사에 따르면 흡연자의 약 70%가 금연을 고려하고 있고, 이 중 46%가 1년 이내에 금연을 시도한다고 한다. 자신의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하였을 경우 성공률은 약 3-7%에 불과하다. 해마다 연초에 많은 사람들이 금연을 결심하고 담배판매량도 떨어지지만 금연에 실패하여 3.4월이 되면 다시 원래의 판매량을 회복하는 것을 보면 의지만으로 금연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임을 알 수 있다. 흡연을 치료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비약물적치료, 약물치료로 크게 나눌 수 있다. 실제 임상의사의 단순한 조언만으로도 금연 성공률은 10%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보건복지부는 3분 이내에 효율적인 금연을 유도할 수 있는 5A를 이용한 개입을 권고하고 있다. 환자에게 금연 의지가 있는 경우 질문(Ask), 권고(Advice), 파악(Assess), 조력(Assist) 및 추후계획수립(Arrange)의 일련의 도움으로 환자의 금연을 도와줄 수 있다. 비약물적치료에는 동기강화치료, 인지행동치료, 집단정신치료 등이 있다. 동기강화치료는 흡연자의 금연에 대한 동기를 강화시키는 것으로 변화에 대한 저항을 다루고 자기효능감을 지지해주는 것이다. 금연 인지행동치료에서는 대처기술 훈련, 자극통제기법, 혐오요법, 재발방지 훈련 등의 기법을 활용한다. 약물학적 치료는 니코틴대체요법과 이외 약물치료법이 있다. 니코틴 대체요법은 니코틴 의존 자체를 치료하기보다는 담배의 성분 중 중독을 유발하는 가장 강력한 성분이나 유해성자체는 크지 않은 니코틴을 흡연 이외의 방법으로 신체에 공급하여 니코틴 금단증상을 감소시키고 갈망을 줄이는 방법이다. 니코틴 패치, 니코틴 껌, 니코틴 사탕, 니코틴 비강분무제, 흡입기 등이 있다. 니코틴 대체 요법을 사용할 경우 흡연량에 따라 적절한 용량의 대체요법을 사용하여야 한다. 투여된 니코틴의 양이 부적절할 경우에는 흡연욕구를 감소시키지 못해 치료가 실패할 수 있다. 따라서 전문가와 적절한 상담이 필요하다. 약물치료로는 항우울제인 부프로피온 서방형제제가 금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있다. 흡연자의 우울증상과는 무관하게 금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금연 시작일 7~14일 이전에 복용을 시작하며 용량도 날짜에 맞추어 조절해야되기 때문에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복용을 해야 된다. 다른 약물치료로는 발레니클린이라는 약물이 있는데 이 약물은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작용제로 작용하는 약물이다. 앞서 이야기한 도파민을 지속적으로 소량 분비하도록 하여 금연을 하였을 때 금단증상의 악화를 억제할 수 있으며 많은 양의 도파민 분비도 차단한다고 알려져 있다. 흡연에 대한 여러 치료 방법이 있다는 것은 어느 하나가 절대적인 치료 방법이 아니라는 반증이기도 하다. 몸에 나쁘다는 것을 알고도 스스로의 의지로 끊을 수 없는 흡연.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금연의 성공률을 높일 수 있고 건강보험에서도 흡연에 대한 치료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으니 전문가의 조력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주변에 흡연자가 있고 금연의지가 없다고 해도 담배를 끊어야하는 적절한 이유를 설명해주고 흡연으로 인한 위험을 설명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금연으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를 설명해주고 담배를 끊지 못하는 이유를 확인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병욱 교수]
    • 건강생각
    • 칼럼
    2019-01-17
  • '신성장동력' 제약산업에 대한 정부 지원, 현장 체감도는 ‘냉골'
    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신년 기자간담회서 밝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전세계적인 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으로 반도체의 3배에 가까운 1,400조 세계 제약시장이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미국, 중국, 유럽 등 각국의 범정부적 육성정책 집행 등 글로벌 시장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 정부도 지난해 미래형 신산업 중 하나로 제약산업 지원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하는 등 육성방침을 밝혔지만, 실제 제약산업계 R&D 투자 대비 정부 지원은 8%대에 불과해 미국의 37%, 일본의 19%에 크게 못 미친다. 또 국산 신약에 대한 낮은 성과보상 체계 등 정부 지원에 대한 산업 현장의 체감도는 ‘냉골’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정부의 ‘제약산업=국가주력산업’이라는 강력한 선언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7일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은 ‘2019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약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제약산업=국가주력산업’이라는 선언과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 환경을 돕는 G2G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은 2000년대 이후 집중적인 연구개발 투자노력으로 기술력에 있어서 100년 이상 된 제약 선진국 수준으로 발전했다”며, “특히 풍부한 파이프라인으로 폭발적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내수·제네릭 중심으로 자족해온 제약산업이 2000년대 이후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약 ·개량신약 등 연구개발을 본격 추진했다. 실제로 제약기업들의 R&D 투자는 2006년 3,500억원에서 2017년 1조 3,200억원으로 늘었다. 정부의 ‘제약산업=국가주력산업’ 선언 필요 상장 제약기업 매출 대비 R&D 투자 비중도 2016년 5%에서 2017년 9%로 늘어났으며, 혁신형 제약기업의 경우 12%까지 급증했다. R&D 투자에 대한 성과도 속속 나오고 있다. 의약품 수출이 2006년 8,700억원에서 2017년 4조 6,000억원으로 늘어났으며, 기술수출 계약도 지난 한 해에만 4조7,500억원대에 이른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은 자원빈국이자 인재강국인 우리나라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산업”이라며 “R&D에 적합한 우수 보건의료 인력과 인프라, 세계 8위 수준의 임상경쟁력 등 미래 국가 대표산업으로 최적화 돼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잘난 신약 하나로 천문학적인 고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7조원대 글로벌 신약 1개 개발시 약 37,800명~42,700명의 일자리 창출 등 산업의 경제·사회적 파급 효과가 막대하다”고 덧붙였다. 보건산업진흥원의 추계에 따르면, 범정부적 제약산업 지원으로 10년 이내 7대 제약강국이 될 경우 17만명의 직접 일자리, 연구 임상 유통의 연관 일자리 30만개 창출을 기대할 수 있다. 원 회장은 “국가간 차세대 성장동력 쟁탈전이 치열한 4차 산업혁명시대, 정부의 산업정책 방향이 국가 미래를 좌우하는 현실에서 제약산업계의 지속적인 R&D 투자와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 최고 정책결정권자의 ‘제약산업=국가주력산업’ 선언, 국산 의약품의 글로벌 진출 환경을 돕는 G2G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노력들이 병행될 경우, 2025년 글로벌 매출 1조 국산 신약 탄생과, 2030년 10조 매출 국내 제약회사 출현, 2035년 의약품 수출 100조 달성 이상을 해낼 것”이라고 확신했다. 제약바이오협회, 제약산업 ‘미래 가치’ 조기에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 한편, 제약바이오협회는 올해 회원사의 개별 이익을 넘어 건강한 산업 육성을 위한 민·관 협치, 산업계의 혁신과 글로벌 성공을 위한 판을 까는데 주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의약품 연구, 개발, 허가, 생산, 유통 등 제약산업 전반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아젠다를 개발해 산업의 ‘미래 가치’를 조기에 입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신약 개발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민·관 공동출연 인공지능 신약개발 지원센터 설립으로 신간·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연구중심병원, 바이오클러스터, 산업계를 연계하는 ‘바이오파마 H&C' 출범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개방형 혁신 생태계를 구축한다. 원 회장은 “제약산업이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보다 강력한 지원책이 필요하다”며 “신약개발 성과를 보상하는 약가제도 개선과 R&D 투자 재원으로서 제네릭에 대한 최소한의 약가 보장을 요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바이오의약품을 비롯한 국산 신약, 개량신약과 우수 제네릭의약품 등의 세계 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산·학·연·병·정 글로벌 진출협의체를 가동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획기적 성과를 촉진하고, 제약·바이오산업 채용박람회 개최를 매년 정례화해 일자 창출 역량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또한 제약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 제고를 위해 ISO 27001 인증을 지속 추진해 투명성을 제고하고 공정 경쟁질서를 확립하겠다”고 덧붙였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19-01-17
  • ‘깜깜히’ 국내 패키지 여행, 정보 제공 근거 마련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동섭 의원(바른미래당)은 기획여행의 정의에 ‘국내여행’을 포함함으로써 국내여행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해 정확한 알 권리를 보장하는 ‘관광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였다. 기획여행 제도는 여행상품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비자에게 고지함으로써 허위․과장광고 억제를 통한 소비자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도입된 제도이다. 현재 여행사에서 일반적으로 판매하고 있는 이른바 ‘패키지여행’ 상품의 대부분이 기획여행상품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 국내여행을 대상으로 하는 기획여행이 늘어나면서 국내여행 상품 소비자가 구매선택에 필요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근거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국내여행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국내여행 상품 광고 시에도 △여행업체 정보 △여행일정 △경비 △교통․숙박 등 서비스 △최저 여행인원 △보증보험 등의 가입 또는 영업보증금의 예치내용 △여행일정 변경 시 여행자의 사전 동의 규정 등을 자세하게 고지 받을 수 있도록 근거 규정을 마련했다. 이동섭 의원은 “최근 눈에 띄게 성장한 여행산업에 비해 소비자 보호 및 여행객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며 “여행자 보호를 위해 여행사에 대한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기획여행 상품에 대한 법 개정과 함께 규정 준수여부에 대한 문체부의 철저한 지도․감독이 요구된다”고 법안발의의 취지를 밝혔다.
    • 건강생활
    • 웰빙소비
    2019-01-17
  • 평소 사용하는 세척제·염색약 등 화학용품, 피부 갈라지게
    길병원 김희주 교수 “잘못된 생활습관과 화학제품 사용 삼가야” “생활습관 교정과 바디 로션으로 개선 가능” [현대건강신문] 건조하고 쌀쌀한 겨울철만 되면 간지러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증가한다. 습도가 높고 기온이 높은 여름철에는 없던 간지러움과 피부건조증이 생겨 의아해 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는 피부의 지방 분비가 적어지고, 수분은 빠르게 증발하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 우리 피부는 건조함을 방지하기 위해 지방을 분비하는 피지선이 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 지방질 분비가 줄어들고 호르몬의 변화, 각질층에서 수분 함유력 감소로 표피를 통해 수분손실이 더욱 증가해 피부가 쉽게 건조해질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피부과 김희주 교수는 “가을이나 겨울철에는 온몸이 간지럽고 건조해 긁으면 상처가 생기고 이 부위가 다시 건조해지기 쉬운 악순환이 발생하기도 한다”며 “만성적인 간지러움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집중력을 떨어트리고, 고통을 준다는 측면에서 삶의 질을 많이 떨어트린다”고 말했다. 화학용품 많이 사용하는 잘못된 생활습관 피부 악화 요인 피부 건조증은 계절적 요인뿐 아니라 잘못된 생활습관에 기인해 악화된다. 평소 우리가 사용하는 화학용품들, 비누나 세척제, 염색약, 기타 화학제품 등은 피부 각질층의 지방질을 손상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한번 건조해진 피부는 각종 감각 물질이나 자극 물질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목욕습관도 피부건조증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다. 샤워나 사우나를 자주, 오래하거나 욕조에서 몸을 불린 후 수건으로 과도하게 자극하면 지방질의 균형이 쉽게 깨진다. 그러면 피부표면의 수분증발이 심해져서 쉽게 건조해지고 가려움증이 심해질 수 있다. 김희주 교수는 “간지러움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피부건조증과 가려움증의 원인을 명확하게 찾아야 한다”며 “춥고 건조한 날씨가 원인이라면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가습기를 사용해 습도를 높이는 방법을 쓰고, 잦은 샤워나 목욕이 원인이라면 횟수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환경이 나빠서 증상이 악화된다면 환경을 변화시키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부 촉촉하게 하는 올바른 목욕 방법 익혀야 샤워나 목욕을 잘못된 방법으로 할 때도 피부가 건조가 심해질 수 있다. 샤워나 목욕을 할 때는 적당한 온도의 물로 사용하고, 때를 과도하게 밀지 않아야 한다. 과도하게 때를 밀거나 너무 높은 온도의 물을 이용하면 피부의 수분손실이 더욱 심해지기 때문에 피해야 한다. 피부 손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목욕할 때는 순한 비누를 사용하고, 부드러운 목욕수건을 쓰는 게 좋다. 목욕 후 수건으로 닦아내고, 물기가 약간 남아 있을 때 바로 바디 로션과 같은 피부 보습제를 바르는 것이 좋다. 특히 춥고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겨울의 경우 목욕횟수를 일주일에 1~2회 정도 가볍게 해주는 것이 좋다. 김희주 교수는 “가려움증이 심할 때 문지르거나 긁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원인제거와 생활습관의 변화, 그리고 적절한 피부 보습제로 만족할 만한 치료효과를 볼 수 있다”며 “무엇보다 샤워나 목욕 후 보습제를 바르고, 평소에도 피부가 건조하다 싶으면 보습제를 덧발라 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9-01-17
  • 이대서울병원 초대 원장에 순환기내과 편욱범 교수 임명
    [현대건강신문]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17일자로 초대 이대서울병원장에 편욱범 순환기내과 교수를 임명했다. 초대 이대서울병원장을 맡게된 편욱범 교수는 1990년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4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대목동병원 응급진료부장, 심장혈관센터장, 심혈관계 중환자실장 등을 맡아 환자를 돌봐왔다. 이화의료원 전략기획본부장에는 조도상 신경외과 교수가 선임됐다. 조도상 교수는 1994년 고려대 의대를 졸업하고 2003년부터 이화의대 교수로 재직하며 이화의료원 전산실장을 맡아 관리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 이와 함께 이화의료원은 이대서울병원 부장단 인사도 단행했다. 이대서울병원 진료부원장에는 박미혜 산부인과 교수, 교육수련부장에 임수미 영상의학과 교수, 안전관리부장에 서의교 신경외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아울러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에는 이은화 이대목동병원 특수간호과장이 임명됐으며, 이화의료원 경영관리부장 겸 이대서울병원 사무부장에 김지홍 이화의료원 기획조정실 부실장이 선임됐다. 또한 이대목동병원 교육수련부장에 김한수 이비인후-두경부외과 교수, 안전관리부장에 유재두 정형외과 교수, 응급진료부장에 정순섭 외과 교수가 새롭게 임명됐으며 사무부장에는 김한진 총무과장이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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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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