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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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르스 확진 환자, 감염 완치 판정
    밀첩접촉자도 잠복기 14일이 지나는 22일 격리 해제 예정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2회의 메르스 검사 결과 최종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길 예정이다. 보건복지부는 메르스 확진환자에 대해 두 차례에 걸쳐 메르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9월 8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고 서울대병원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에 입원치료 중인 환자는 최근 의료진이 환자의 메르스 증상이 소실된 것으로 보고함에 따라, 18일 오후 격리가 해제돼 음압격리병실에서 일반병실로 옮겨 필요한 치료를 지속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의료진은 메르스 대응지침에 따라 16일, 17일 2 차례에 걸쳐 메르스 확인 검사를 실시하였고, 두 번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 대응지침에 따르면 확진 환자의 증상이 모두 사라진 다음 48시간이 지나고, 검체인 객담 PCR 검사결과 24시간 간격으로 2회 음성일 경우 격리 해제한다. 현재 격리 중인 밀접접촉자 21명에 대해서는 20일 메르스 2차 검사를 실시해, 음성 확인할 경우 잠복기 14일이 경과하는 오는 22일(토) 0시 격리를 해제할 예정이다. 복지부는 일상접촉자에 대한 능동형 감시도 22일 0시 종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질병관리본부는 확진 환자의 호흡기 검체로부터 메르스 바이러스를 분리하였으며, 일부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2017 리야드 주(Hu Riyadh-KSA -9730 2017; MG912608)와 유사한 것으로 추정되며, 향후 유전자 전체를 분석하여 바이러스 변이 등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밀접접촉자의 메르스 2차 검사 결과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될 경우, 질병관리본부는 자체 위기평가회의를 개최하여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을 평가할 예정이다. 한편, 메르스로 인한 정부의 입원·격리 조치에 잘 따라준 환자와 밀접접촉자에게는 치료입원비, 생활지원비 및 심리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치료입원비의 경우 환자의 본인부담금을 지원하고, 생활지원비는 2015년 메르스 지원시와 동일하게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액을 지급한다. 격리로 인하여 힘들어하는 밀접접촉자와 가족에게는 국가트라우마센터, 지역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심리상담도 지원한다. 한편, 입원·격리 중인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하여 정부의 조치에 협조해주신 사업주에게는 유급휴가비용을 지원해 줄 계획이다. 보건복지부는 “격리조치 중인 21명의 밀접접촉자와 399명의 일상접촉자, 보건당국의 방역조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국민, 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한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또한 “메르스 유입상황이 종료되는 날까지 추가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으며, 이번 메르스 대응 과정 중에 나타난 미흡한 부분은 평가해 메르스 대응체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18-09-19
  • 원자력안전위원회 ‘가누다 베개 라돈 검출’ 회수 명령
    [현대건강신문] 라돈 기준치를 초과한 베개가 확인돼 회수에 들어갔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티앤아이의 가누다 베개, ㈜에넥스 매트리스·㈜성지베드산업의 더렉스베드가 ‘생활주변방사선 안전관리법’이 정한 가공제품 안전기준을(1mSv/년) 초과하여 해당 업체에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티앤아이는 지난 5월 31일 가누다 베개에서 라돈이 검출된다는 소비자의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측정을 통해 가누다 베개 견인베개, 정형베개 등 2종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지난 7월 26일 결정했다. 원안위는 소비자로부터 수거한 6개의 시료를 확보하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해 정밀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베개 커버에서만 라돈·토론이 측정되었으며, △견인베개 1개 1.79 mSv/년 △정형베개 1개 1.36 mSv/년 등 2종 모델 모두에서 연간 피폭선량이 1 밀리시버트를 초과하였다. 해당 모델은 2011년 3월부터 2013년 7월까지 약 29,000개가 판매된 제품으로 현재까지 자발적 리콜을 통해 약 1,200여건이 신청되어 900여개가 수거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에넥스도 지난 8월 21일 자사 매트리스에서 라돈이 검출된다는 소비자의 제보를 받고 자체 조사·측정을 통해 매트리스 ‘앨빈PU가죽 퀸침대+독립스프링매트리스Q’ 모델에 대해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원안위는 해당 모델 6개의 시료를 확보하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해 정밀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6개의 시료 모두에서 연간 피폭선량이 1 밀리시버트를 초과하였고, 해당 모델은 2012년 8월에서 11월까지 244개가 판매된 제품으로 현재까지 자발적 리콜을 통해 5건이 신청되어 5개 모두 수거됐다. 한편, 원안위는 ㈜성지베드산업이 자체 생산한 ‘더렉스베드’ 제품에서 라돈이 검출된다는 제보를 지난 6월 25일 받고, 해당 시료를 확보하여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을 통해 정밀 분석한 결과, 14개의 시료 중 4개의 시료에서 연간 피폭선량이 1mSv(밀리시버트)를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 업체에 따르면, 더렉스베드 제품은 2013년부터 6,000여개가 판매되었으며 이중 모나자이트를 사용한 제품은 1,210개이나, 이를 입증할 자료가 불명확하고 매트리스 모델도 구분할 수 없었다. 이에 원안위는 소비자의 안전을 고려하여 2013년부터 판매된 더렉스베드 6,000여개 전제품에 대해 수거 명령 등 행정조치를 실시하고, 제품 수거 시 해당 업체가 모나자이트 포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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