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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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약은 임상 3상, 바이오시밀러 1상부터 ‘자산’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제약·바이오 업계의 개발비 자산 인식 등 회계 처리 이슈가 된 가운데, 앞으로 신약은 임상 3상부터, 바이오시밀ㄹ 1상부터 자산으로 인정한다는 지침이 나왔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제약 바이오 기업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 지침을 마련해 19일 증권선물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제약·바이오 산업은 대표적인 고위험·고수익 분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평균 15년간 1조원 이상이 소요되며, 후보물질의 최종 출시 성공률은 0.01% 수준이며, 관련 국내 기업 중 상당수가 중소기업으로 좁은 내수시장에서 경쟁하는 구조다. 금융위는 “일부 기업은 안정적인 수익기반이 없어 매출액 저조 또는 영업손실 장기 지속 등에 따른 상장폐지 등을 우려가 있다”며 “최근 들어 제약·바이오기업 주가의 급상승, 변동성 확대 등으로 인해 투자자 보호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이번 지침마련의 배경을 설명했다. 연구 개발비와 관련해서 글로벌 제약기업의 경우와 같이 정부의 판매허가 시점 이후 지출만을 자산으로 인식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업계에서는 대규모 글로벌 기업의 관행을 동일하게 적용하기는 어려우며, 국내 업계의 특성과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이번 회계처리 감독 지침에 따르면, 신약의 경우 임상 3상 개시 승인부터 자산화가 가능하다. 또 바이오시밀러는 임상 1상 개시 승인부터 자산화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약품유형별로 각 개발단계의 특성과 해당 단계로부터 정부 최종 판매 승인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객관적 확률통계 등을 감안해 개발비의 자산화가 가능해지는 단계를 설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 지침에 따르면 회사는 자산으로 인식하는 경우, 기술적 실현 가능성 판단에 필요한 객관적 증빙 자료를 제시해야 한다. 또, 전(前) 단계에서 연구개발비를 자산으로 인식한 경우에는 감리 과정에서 회사의 주장과 논거를 더욱 면밀히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이 뿐만이 아니다. 원가측정의 신뢰성 확보를 위해 회사는 프로젝트별 투입 원가를 신뢰성있게 측정하고, 그 중 개발활동과 직접 관련있는 원가만 자산으로 계상해야 한다. 또 개발비와 연구비가 혼재되어 구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액 비용으로 인식한다. 아울러, 회사는 무형자산의 상업화 의도와 능력 및 이에 필요한 기술․재정적 자원입수 가능성을 합리적으로 제시해야 한다. 개발비를 자산으로 인식한 후에는 손상 관련 회계기준에 따라 그 자산에서 얻게 될 미래 경제적 효익을 평가하고, 그 초과분은 손상으로 인식하고 이후 추가 지출액은 비용 처리한다. 한편, 증선위는 회사가 同 지침을 고려하여 과거의 회계처리 오류를 스스로 수정할 수 있도록 이번 금감원 감리결과에 대해서는 경고, 시정요구 등을 통해 계도하기로 했다. 또 오류 수정으로 인해 재무제표상 영업손실이 증가하여 시장 관리종목이 될 가능성이 커진 일부 기업에 대해서는 기존 기술특례기업 상장요건을 준용하여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금융위·금감원은 “향후에도 산업특성 등에 대한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부문의 회계처리 관련 민·관 협의체 구성․운영을 활성화하여 회계이슈를 공론화하고 합리적 해결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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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9
  • 온라인 도박은 급증, 수사의뢰는 되려 줄어
    김수민 의원 “사감위 역할 제고 및 실효성 있는 단속 시스템 마련 시급”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올해 불법 온라인도박 사이트 신고는 2만 건을 넘었지만 수사 의뢰는 불과 3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김수민 의원(바른미래당)이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 신고 현황’에 따르면, 불법온라인 도박사이트에 대한 신고건수가 △2014년 10,966 건 △2015년 13,371 건 △2016년 22,427건 △2017년 24,197건 △2018년 7월 기준으로 26,894건으로 3년7개월 만에 2.5배 증가했다. 불법 온라인 도박 사이트는 스포츠도박, 경마, 경륜, 경정, 복권, 온라인 도박으로 구분되는데, 이 가운데 온라인 도박 신고건수는 올해 24,406건으로 전체 신고건수의 약 90%에 달했다. 신고를 접수한 사행성감독위원회가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요청한 심의의뢰 건수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2014년 6,503건 △2015년 9,383건 △2016년 18,834건 △2017년 19,733건 △2018.7월 23,061건으로 최근 5년간 3배 이상 급증했다. 반면 사행산업감독위원회의 수사의뢰 요청 건수는 반대로 가고 있다.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수사의뢰는 △2014년 744건 △2015년 80건 △2016년 217건 △2017년 15건 △2018년 7월까지 3건으로 2014년 이후 2016년을 제외하면 감소 추세다. 사감위는 운영자의 정보가 필요한 수사의뢰 보다 사이트 차단 업무를 위주로 하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심의의뢰가 주를 이루고 있는 셈이다. 방심위의 심의기간도 약 2주가 소요되므로 즉각적인 차단이 어렵고, 운영자 처벌로 이어지고 있지 않다. 특히 스마트폰 세대 청소년들은 불법 사행산업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수사와 단속이 필요한 대목이다. 김 의원은 “불법도박의 확산속도가 사감위 단속의 속도를 훨씬 뛰어 넘어 불법 온라인 도박사이트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실정”이라며“적극적인 수사의뢰를 통해 신고 후 빠른 시간 내 불법사이트 운영자를 처벌해 불법온라인 사행산업 규모를 줄여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불법 사행산업의 규모는 ‘2016년 불법도박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5년 기준으로 84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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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9
  • 평양 공동선언... 남북 보건의료 교류 물꼬 터지나
    윤소하 의원 “협력 실천 위해 보건의료 분야 고위급 회담 필요”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19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일 위원장은 평양 백화원 영빈관에서 2일차 회담 후 ‘9월 평양공동선언’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번 합의에는 남북의 보건의료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었다. 합의문에 따르면 남과 북의 전염성 질병의 유입 및 방지를 위한 긴급조치를 비롯한 방역 및 보건·의료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정치권에서 환영의 분위기다.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대변인은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논평을 하며 “경제 분야를 비롯하여 사회, 문화 등 영역별 교류 협력의 구체적 계획들의 면면도 그 자체로 비핵화 합의 이상의 결실로, 그 실천 자체로 이미 ‘공고한 평화’”라며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평양공동선언은 우리 국민과 국제사회가 기대한 신뢰와 믿음이 남북의 실천이 담보되는 구체적 계획으로 현실화되었다”고 평가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정의당)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보건의료분야 협력 약속이 포함된 것을 환영한다”며 “보건의료분야의 협력 강화는 남과 북의 상호호혜와 공리공영이라는 대 원칙에 부응하는 내용으로, 향후 남북의 교류확대와 통일을 준비하는 데 꼭 필요한 협력사항”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보건의료 분야에서 남북 협력이 이뤄지기 위해 △고위급 회담 △추진 중단된 보건의료분야 협력사업 재개 △감염병 관리사업 선별 △보건의료인력 교류확대 △보건의료분야 실태조사와 연구과제 도출 등의 의제를 조속히 다룰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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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9
  • SNS 천태만상... 이찬열 의원 “판매 중지된 다이어트 상품 판매”
    소비자 피해 확산 우려 있는 문제 상품 판매 임시 중시 가능토록 “전자상거래 폭발적 성장으로 소비자 피해 대량 발생 우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이찬열 의원(바른미래당)은 전자상거래 또는 통신 판매 중 소비자 피해 확산의 우려가 있을 경우 긴급히 상품의 판매를 임시 중지하는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인터넷 쇼핑, 카탈로그 쇼핑, 홈쇼핑, 소셜커머스, 인터넷카페 등 시간과 공간의 구애를 받지 않고 간편히 상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전자상거래 시장은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수십만 명의 팔로어를 두고 상품을 판매하는 파워블로거,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가 많아지면서 전자상거래 유통과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졌다. 그러나 성능 및 효능이 충분히 입증되지 않은 상품이 판매되면서 이에 따른 소비자의 피해도 급증하고 있다. 마약 성분이 검출되어 국내에서는 판매가 중지된 상품이 다이어트 상품으로 둔갑하고, 효능이 입증되지 않은 상품을 건강 상품으로 판매하는 등 소비자의 피해가 대량발생하고 있다. 한편, 현행법은 전자상거래 등으로 인하여 소비자 피해가 확산될 우려가 있는 경우, 공정거래위원회가 해당 전자상거래 또는 통신판매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일시 중지할 것을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판매 임시중지명령의 요건은 현행법상 일부 금지행위에 해당하는 경우로 한정되어 있어 다른 법률에 따른 위법한 거래임이 명백하고, 관계 중앙행정기관이 해당 상품의 문제를 인식했을 때에 신속한 대처가 어렵다는 문제점이 있다. 이에 이찬열 의원이 발의한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은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공정거래위원회에 해당 상품의 판매 일시 중시를 요청한 경우에도 공정거래위원회의 판단 하에 임시중지명령을 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소비자에게 피해를 유발하는 유해 상품의 판매가 신속하게 차단될 수 있어 이용자의 피해 확산이 방지될 것으로 보인다. 이찬열 의원은 “인터넷 유통망 등의 발달과 소셜 네트워크의 성장으로 전자상거래가 나날이 발달하고 있지만 그만큼 소비자 피해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퍼진다는 부작용이 있다.”며 “관련 법 개정으로 소비자의 피해 확산을 신속하게 막아 국민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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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과 건강
    2018-09-19
  • [사진] 보건의료시민단체 “생명 위협하는 지역특구법 처리 중단해야”
    “법안 핵심인 규제샌드박스, 공공성 보호수단 무장해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3당이 다시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 전부 개정안(이하 지역특구법)’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업통상위) 소위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9시부터 한 시간 동안 이 말 많은 법안을 심사해, 20일 본회의에서 패키지로 통과시키겠다는 3당 원내대표들의 합의를 실현하려 했다.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무상의료운동본부)와 규제프리존법·서비스산업발전법 폐기와 생명안전 보호를 위한 공동행동(공동행동)은 19일 오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규제프리 지역특구법 처리 중단’을 촉구했다. 보건의료노조 박민숙 부위원장은 “지역특구법은 특정 지역에서 공익적인 규제를 무력화시키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법에는 규제완화의 범위를 한정하지 않아 무분별하게 확대될 우려가 있으며, 규제완화 신청을 민간기업이 직접 지자체와 함께 신청하도록 하여 기업의 규제완화 민원을 손쉽게 처리하여 주는 법”이라고 주장했다. 변희영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이 법안의 핵심제도인 규제샌드박스는 지역혁신특구 내에서 적용되는 신기술 산업에 적용한다”며 “일반적, 포괄적 규제샌드박스의 적용은 공공성의 최후 보호수단들을 무장해제시켜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에 대한 위협을 증가시킬 수 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지난 17일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함진규 정책위의장은 “8월 임시국회 통과가 좌절됐던 ‘은산분리법’과 ‘규제 프리존 법안’ 등도 하루빨리 처리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국회 산업통상위 소위에서 우원식 의원(더불어민주당)이 화장품 품질 검사 자유화로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재발할 수 있다고 문제를 제기해 정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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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9
  • 다국적제약계 소식...KRPIA, 국내 R&D 투자 현황 조사 결과 발표 외(外)
    KRPIA, 글로벌제약사들의 ‘2017년 국내 R&D 투자 현황’ 조사결과 발표 글로벌제약사들의 R&D 총 투자비용 5.9% 증가, R&D 인력은 10.4% 증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28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된 ‘2017년 국내 R&D 투자 현황’ 결과를 19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 진출한 글로벌 제약사 28곳에서 임상연구에 투자된 R&D 총비용은 2016년 2,558억원에서 2017년 2,710억원으로 5.9% 증가하였는데, 이는 전세계 제약사의 2016년 대비 2017년 R&D 비용 증가율인 3.4%를 상회한 결과다. R&D 인력 역시 2016년 총 1,386명 고용에서 2017년 1,530명 고용으로 1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고급 연구 인력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글로벌 제약사 28곳에서 2017년에 수행한 임상연구 건수는 총 1,631건으로, 2016년 1,354건 대비 2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년(2014년~2017년) 간 전세계 제약사 주도의 의약품 임상연구 수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전세계 임상연구수의 국가별 비율에서 전년대비 0.10%p 증가한 3.51%를 기록하며 세계 8위에서 6위로 두 단계 상승했다. 글로벌 제약사의 임상연구 건수 증가와 함께 임상연구용 의약품의 비용 역시 2016년 1,060억원에서 2017년 1,291억원으로 21.7% 증가하였고, 임상연구를 위하여 국내 환자에게 무상으로 의약품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치료기회를 부여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이번 28개 글로벌 제약사에서 진행한 전체 임상연구 중 2017년 암질환 임상연구 건수와 희귀질환 임상연구 건수는 각각 771건, 274건으로, 2016년의 각각 507건, 79건 대비 모두 증가하였으며 특히, 희귀질환 임상연구 건 수는 2016년 대비 2017년에 3배 이상 크게 증가(2016년 79건, 2017년 274건)하였다. 전체 임상연구 건 수 중 암질환 임상연구와 희귀질환 임상연구가 차지하는 비율 또한 2017년에 각각 47%, 17%로, 2016년의 각각 39%, 6% 대비 모두 증가하여 임상연구 중 암과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임상연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사노피 파스퇴르 ‘황금돼지해’ 빛낼 3명의 심쿵 아기모델 선발 펜탁심 ‘제2회 심쿵 아기모델 선발대회’ 지난 9월 1일부터 2주간 총 1,789여명 응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사노피 파스퇴르㈜(이하 “사노피 파스퇴르”)는 5가 혼합백신 ‘펜탁심주(이하 “펜탁심”)’와 함께하는 ‘제2회 심(xim)쿵 아기모델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9일 밝혔다. 펜탁심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 이번 선발대회는 약 2주 동안의 짧은 모집기간에도 응모자수 1,789여명을 기록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과 같은 SNS에 선발대회를 알리는 게시물이 공유됨에 따라 홈페이지 내 전체 ‘좋아요’ 투표수가 약 16만개에 달하는 등 많은 네티즌들의 큰 관심과 응원을 받았다. 597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3명의 아기모델은 방0율 양, 오0유 군, 이0우 군이다. 이들은 펜탁심 홈페이지(http://www.pentaxim.co.kr/)에 공개된 아기의 프로필에 대한 네티즌의 ‘좋아요’ 투표 점수와 내부 심사단 평가 점수 등을 합산해 최종 선발이 결정됐다. 선발된 아기들은 2019년 사노피 파스퇴르 달력촬영을 포함해 향후 1년간 펜탁심의 국내 홍보 모델로 활동하게 된다. 사노피 파스퇴르 밥티스트 드 클라랑스 대표는 “제2회 심쿵 아기모델 선발대회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선발된 3명의 아기모델들과 함께 소아감염 질환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전했다. GSK 컨슈머 헬스케어, 신제품 ‘테라플루 콜드앤코프’ 출시 ‘천연 베리’, ‘천연 허니 레몬’ 두 가지 맛 추가로 기호에 맞게 복용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GSK 컨슈머 헬스케어는 기침 감기 증상에 효과적인 성분을 첨가한 신제품 ‘테라플루 콜드앤코프’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테라플루는 따뜻한 물에 타서 차(茶)처럼 마시는 가루 형태의 종합감기약이다. 테라플루는 액상으로 복용하여 알약 제형보다 흡수가 빨라 감기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감기 회복에 도움을 주는 따뜻한 물 보충을 돕는다. 특히 신제품 ‘테라플루 콜드앤코프’ 데이타임은 감기 환자들의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증상인 ‘기침’ 억제 성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맛을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신제품 ‘테라플루 콜드앤코프’ 데이타임에 함유된 덱스트로메토르판(Dextromethorphan) 성분은 감기로 인한 기침 증상 완화에 효과적인 성분이다. 동시에 기침을 통해 바이러스가 공기로 퍼져나가는 것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침 감기 환자들이 공공장소나 일상 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완화시켜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신제품 ‘테라플루 콜드앤코프’ 데이타임은 멘톨과 천연 라즈베리/크랜베리/블루베리를 혼합한 ‘천연 베리맛’을, 나이트타임은 기존 레몬 맛에 천연 허니와 천연 카모마일을 추가한 ‘천연 허니 레몬맛’을 새롭게 선보여 개인의 기호에 맞게 선택적으로 복용할 수 있도록 했다. GSK CH 유진욱 브랜드매니저는 “감기는 우리 일상생활에 밀접한 영향을 주는 질환으로, 테라플루 콜드앤코프처럼 따뜻한 액상으로 복용해 흡수가 빠른 약물을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며, “새롭게 출시된 테라플루 콜드앤코프 데이타임은 감기의 대표 증상 중 하나인 기침으로 인한 환자들의 불편함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줄 수 있는 제품으로, 맛에 대한 옵션까지 추가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더욱 효과적인 감기 증상 관리를 위해서는 데이타임과 나이트타임의 순차적인 복용을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한국화이자제약 챕스틱,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3’ 제작지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화이자제약의 립케어 전문 브랜드 챕스틱이 오늘(18일) 첫 공개되는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3’의 제작지원에 나선다. 웹드라마 ‘연애플레이리스트’는 대학생들의 솔직한 연애담을 그려낸 캠퍼스 청춘 로맨스물로 글로벌 통합 조회수 3.5억 뷰(view)를 돌파하며 명실상부 웹드라마 대표작으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난 해 시즌1, 2가 연달아 방영된 후 두 주인공의 다음 이야기를 궁금해 하는 시청자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1년만에 시즌3로 돌아왔다. 특히, 연애플레이리스트의 여자 주인공 ‘지원’ 역을 맡은 정신혜는 연기인지 실제인지 모를 통통 튀는 대학생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완성시켜준 ‘지원’의 캠퍼스룩과 내추럴 메이크업도 작품의 몰입도를 높여주는 주요한 요소로 관심을 모았다. 챕스틱 틴트 립밤은 이번 시즌에서 여자 주인공 ‘지원’이 사용하는 립메이크업 아이템으로 한 듯 안 한 듯 자연스럽게 생기를 더해주는 내추럴 메이크업 비결이자, 남자 주인공 ‘현승’을 향한 ‘지원’의 마음을 표현하는 도구로 등장할 예정이다. 챕스틱의 신제품 틴트 립밤 ‘토탈 하이드레이션 모이스처 틴트(Total Hydration Moisture Tint)’는 발색에 강점이 있는 틴트와 보습에 중점을 두는 립밤의 장점을 합친 제품으로, 건조한 계절 입술 관리 시 기대하는 보습과 발색 기능을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즈왁스, 해바라기씨오일, 시어버터 등 자연 유래 성분이 최대 8시간 동안 지속되는 수분감을 제공하며, 핑크 누드, 코랄 블러쉬, 로즈 핑크, 하우스 레드, 푸시아 핑크 등 다섯 가지 MLBB(My Lip But Better) 색상이 자연스럽게 생기를 더해준다. 챕스틱은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3’ 제작지원 기념 온라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다음 달 29일 예정된 챕스틱 특별편의 방영 이후, 자사몰을 통해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3’에 나온 제품을 구입하면 무료배송 및 사은품의 헤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화이자 컨슈머헬스케어 한국ž일본ž인도 마케팅 총괄 김유섭 상무는 “챕스틱은 10대부터 입술 관리가 필요한 순간 언제나 함께하는 립케어 브랜드로 잘 알려져 왔다”며, “연애플레이리스트 시즌3 제작 지원을 통해 1020세대 소비자와의 스킨십 기회를 늘리고 립케어 전문 브랜드로서 소비자의 일상 속에 더 가깝게 다가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대장암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 성료 9월 ‘대장앎의 달’ 맞아 OX퀴즈 등 통해 대장암 질환 인식 개선 캠페인 운영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머크는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정한 ‘9월 대장앎’의 달을 맞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임직원들과 함께 ‘대장암 바로 알기’ 사내 캠페인을 9월 17일 월요일에 진행했다고 밝혔다. 2015년 국내 암 발병률 2위를 차지한 대장암은 초기에 거의 뚜렷한 증상이 없으며 체중감소, 혈변 등 증상이 나타나면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많기에 조기 검진 및 생활 습관을 통한 예방이 중요하다. 이에 맞춰 대한대장항문학회는 매년 9월을 ‘대장앎의 달’로 지정, 일반인에게 대장암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전달하고 있다. ‘대장앎의 달’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대장암 바로 알기’ 캠페인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임직원들이 대장암 퀴즈를 통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익히고, 투병중인 대장암 환우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머크인이 알아야 할 대장암 상식’ OX퀴즈, 빈칸 채우기 등 다양한 퀴즈 프로그램을 통해 대장암 증상, 유병률, 치료 방법, 건강한 생활습관에 대한 정보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모든 단계의 대장암의 정의와 치료 방법에서 중요한 바이오마커인 항-EGFR 억제제 얼비툭스®주가 사용되는 RAS 유전자 정상형(RAS wild-type)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대장암은 치료를 통해 충분히 완치도 바라볼 수 있는 질환인 점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대장암 질환에 대한 인식 개선에 임직원들이 더욱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직원에게 ‘미션 카드’를 지급했다. 각 퀴즈 프로그램에 참여할 때마다 미션 달성 스티커를 획득할 수 있었으며, 마지막 미션으로 대장암 환우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달해 임직원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총괄 제너럴 매니저 울로프 뮨스터 박사는 “대장암은 국내 암 발병률 2위를 차지하는 만큼 사회적으로도 다방면에서 대장암 예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지만 여전히 많은 환자들이 질환으로 인한 고통과 함께 경제적 부담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대장암 환자들이 환자의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를 통해 치료에 대한 부담을 덜고, 더 좋은 치료 예후를 보이는데 도움이 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BMS제약, 세계 환자 주간 맞아 ‘리부트 데이’ 진행 자사 사회공헌 활동 ‘리부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암환자들을 응원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BMS제약은 ‘세계 환자 주간 (Global Patient Week)’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7일 한국BMS제약 본사에서 암환자를 응원하는 ‘리부트 데이(Reboot Day)’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환자 주간은 매년 9월 마지막 주 전 세계 BMS에서 동시에 개최하는 이벤트로 BMS의 모든 활동의 중심에 환자가 있음을 상기하며, 환자들을 응원하고 그동안 환자를 위해 열심히 일한 서로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한국BMS제약은 ‘리부트(Reboot)’ 프로그램에 선정된 청년들과 암 환자들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리부트’ 프로그램은 암 투병과 치료로 중단된 청년들의 삶을 재작동 시킨다는 의미로, 암을 이겨낸 청년들에게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이들의 사회 복귀와 자립을 돕는 한국BMS제약과 밀알복지재단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7월부터 약 6주 간 지원 대상자를 모집했으며,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10명의 대상자들은 이번 9월부터 내년 5월까지 본인에게 필요한 맞춤형 취업/교육 및 문화 정서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한국BMS제약 박혜선 사장은 “BMS의 임직원들은 하는 일은 각자 다르지만 우리의 모든 활동들은 환자를 위한 것임을 상기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세계 환자 주간도 이러한 취지에서 진행했다”며, "특히 리부트 프로그램은 그 시작부터 한국BMS제약의 임직원들이 함께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한국BMS제약은 앞으로도 환자를 최우선으로 하는 가치 아래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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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9
  • 바이오업계 소식...해성옵틱스 미세관절경 개발 외(外)
    해성옵틱스, 동아에스티와 미세 관절경 개발 성공…10월 첫 출하 10월 동아에스티로 관절 내시경 초도품 출하…미국 FDA, 유럽 CE인증 연내 추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해성옵틱스가 동아에스티(이하 동아ST)와 손잡고 국내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광학 전문 기업인 해성옵틱스(076610, 대표이사 이재선)는 동아ST(170900, 대표이사 회장 엄대식)와 미세 관절경(Arthroscope) 개발에 성공해 관련 부품 생산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개발된 내시경은 초도 생산에 들어간 상태로 10월 초도품 출하가 진행될 예정이다. 12월부터는 양산체제로 전환될 전망이다. 현재 제품 일부가 미국 FDA(식품의약국) 승인을 진행 중이며 연내 유럽 CE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국내 허가 완료와 판매는 내년 4월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측은 “수년간 쌓아온 해성옵틱스의 광학 기술과 동아ST의 첨단 의료 기술이 만나 국내 최초 진단용 미세 관절경 개발에 성공했다”며 “기존 수입 관절경 대비 기술 스펙이나 가격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가진 제품으로 향후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해성옵틱스는 기존 북미와 유럽 기업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의료용 내시경 시장 진입을 위해 첨단 의료기기 분야의 선두 주자인 동아ST와 손잡고 미세 진단용 관절경 개발에 매달려왔다. 올해 미세 카메라 모듈 개발까지 성공하면서 제품 출시를 앞두게 됐다. 이번에 개발된 관절경은 영상을 카메라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스코프가 3종류(60, 95, 120mm)로 다양한 의료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촬영한 정보는 사용자의 요구에 따라 컴퓨터, 태블렛PC, TV, 모니터 등으로 다양하게 시각화할 수 있어 사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세 관절경을 활용한 진단과 시술이 확대되면서 일부 진료에 한정됐던 관절경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개발된 미세 관절경은 외래나 처치실에서 국소 마치 후 즉각 영상을 관찰하고 상담이나 처치가 가능한 만큼 중소 의원을 비롯한 통증클리릭, 전문병원, 대학병원 등 다양한 치료처에서 수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제품 판매와 마케팅은 동아ST가 담당할 예정이며, 판매 및 인증 승인과 함께 국내외 전시회 참가, 전문의료인 워크숍 개최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올바이오파마,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최우수상‘GE에디슨상’ 수상 GE헬스케어의 제품 지원과 공정 최적화 관련 컨설팅 지원받게 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올바이오파마는 17일 서울 매경미디어센터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 시상식에서 ‘GE에디슨상(GE헬스케어라이프사이언스 사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안구건조증 치료 신약인 HL036의 생산공정 최적화에 대한 계획으로공모에 참가해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 GE에디슨상수상에 따라 후원기관인 GE헬스케어로부터 5억원 상당의 GE제품과 최대 1억원에 이르는 GE 패스트트랙센터(Fast Trak Center)의 컨설팅 지원을 받게 된다. HL036은 안구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TNF(종양괴사인자)를 억제해안구건조증을 치료하는 바이오의약품으로 화학합성을 통해 생산되는 기존 치료제에 비해 높은 안전성을 나타낼 뿐 아니라 빠르게 약효를 발휘하는 특징을 가졌다. 올 상반기에 미국에서 임상 2상 시험을 마쳤고, 내년 1/4 분기 중에 임상 3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임상3상과바이오신약 허가를 위해 생산공정 최적화를 추진하던 과정에서 GE헬스케어의지원을 받게 돼 신약 개발 및 상품화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GE헬스케어의 설비를 활용하고생산공정개발 노하우를 접목시켜 공정 최적화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민국 바이오의약품 대상은 국내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신설되었으며 수상기업들에게 총 25억원 규모의 제품과 컨설팅 지원 서비스가 제공된다. 제15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포스텍 황철상 교수 선정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가 선정하고 정밀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이 후원하는 ‘제15회 마크로젠 과학자상’ 수상자로 포스텍(POSTECH) 생명과학과 황철상(黃喆相, 47세) 교수가 선정되었다. 시상식은 9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8년도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기념강연과 함께 진행된다. 수상자로 선정된 황철상 교수는 단백질 대사 연구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과학자로서, 세포 내 단백질의 수명을 결정짓는 단백질 분해 신호와 이와 관련된 휴먼 질환을 주로 연구하고 있다. 특히 황 교수는 단백질 한쪽 끝에 위치한 N-말단 단백질의 분해 신호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단백질 신호들을 세계 최초로 밝혀냄으로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황 교수는 2010년 N-말단 아세틸화가 단백질의 분해를 유발하는 단백질 분해 신호로 작용한다는 것을 발견, 아세틸화 N-말단 규칙 경로를 규명한 논문을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에 발표한 바 있다. 또한, 2011년 포스텍에 부임한 이후에는 세포 내 단백질의 합성과 분해를 결정하는 N-말단 메티오닌 단백질의 분해 신호를 발견하고 혈압조절 단백질의 분해 과정을 밝혀내 세계적인 과학저널 ‘셀(Cell)’과 ‘사이언스(Science)’에 2014년과 2015년 연속으로 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황 교수의 이러한 연구성과는 고혈압,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치료에 새로운 실마리를 제시했으며, 국내 단백질 생화학 연구 분야의 수준을 높이는 데 크게 공헌하였다. 큐젠바이오텍,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와 업무협약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내 생물공학 발효기술 전문업체인 ㈜큐젠바이오텍은 전북대병원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CTCF2)는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개발의 세계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CTCF2 영상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고 본격적인 협력관계에 돌입했다. 협약식은 CTCF2 채수완 센터장과 큐젠바이오텍 이종대 대표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국내 유일의 ‘기능성식품임상시험지원센터’와 발효기술 전문기업인 큐젠바이오텍 간의 업무 협약은 향후 적극적인 임상 연구·개발 협력을 통하여 국내 식품 산업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했다. 양 기관은 업무 협약을 통해 ▲전임상 및 인체적용 시험 등 효율적인 임상 연구를 통하여 신개념의 고부가가치 건강 기능 식품을 개발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판매가 가능한 제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 기관은 ▲기술개발 및 정보의 교류 ▲상호 위탁교육 및 협력 학습 등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주)큐젠바이오텍의 이종대 대표는 “지난 10여 년간 버섯에서 유래한 고순도 베타글루칸 개발에 매진한 결과 향후 사업영역 확대를 추진 고부가가치 베타글루칸을 화장품 원료뿐 아니라 식품 분야에도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된 것 같아 의미 있게 생각한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하여 보다 나은 웰빙 식품을 출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채수완 센터장은 “첨단발효기술에서 나온 고순도 베타글루칸의 다양한 제품을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개발과 의약품 분야에서의 상호인정 등 여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올릭스, 보스턴 바이오메디컬 출신 웨이 리 CDO 영입 올릭스 미국 지사 총괄… 글로벌 빅파마들과 관계 형성 강화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올릭스가 보스턴 바이오메디컬(Boston Biomedical, Inc.) 출신 웨이 리(Wei Li) 최고개발책임자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웨이 리 최고개발책임자(CDO)는 미국 죠지아 주립대학교에서 박사학위(분자 바이러스학)를 취득하고, 하버드 의학 대학원에서 박사 후 연구과정(Postdoc)을 수료하였다. 보스턴 바이오메디컬에 2007년 사업개발(Business Development) 책임자로 입사 후, 기술개발부터 임상개발 분야를 총괄하였고, 지난 2012년 일본 스미토모 다이니폰 제약(Dainippon Sumitomo Pharma Co., Ltd.)이 보스턴 바이오메디컬을 약 26억불(한화 약 2조 9,000억원)에 인수할 당시 전체 총괄을 담당한 베테랑 이다. 웨이 리 CDO는 보스턴 바이오메디컬에서 약 11년간 부사장으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올릭스의 사업개발(기술이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다음달 미국 보스턴 지역에 설립될 올릭스의 미국 지사를 총괄하며,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긴밀한 관계형성을 구축하고,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권에서도 활동할 예정이다. 올릭스 관계자는 “올릭스의 RNA 간섭 플랫폼 기술과 진행중인 파이프라인에 글로벌 빅파마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글로벌 빅파마들과의 직접적이고 빠른 소통을 위해 웨이 리 CDO를 영입하게 됐다” 라고 밝혔다. 또한, “올릭스의 미국 지사가 위치한 보스턴 지역은 사노피, 노바티스, 앨라일람 등의 글로벌 빅파마들과 바이오텍의 R&D센터가 위치한 글로벌 제약 바이오 클러스터의 메카”라며, “웨이 리 CDO의 직접적인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올릭스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데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 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올릭스는 RNA 간섭 기술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임상시험을 진행중이며, 글로벌 임상도 영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RNA 간섭 기술기반 신약개발기업이다. 주요 파이프라인으로는 OLX101(비대흉터치료제)와 OLX201A(특발성 폐섬유화 치료제), OLX301A(건성 및 습성 황반변성치료제) 등 국소투여 질환 치료제를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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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9
  • 아태소화기학술대회, 내부결속·중국 ‘두 마리 토끼 잡는다’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 학술대회도 동시에 열려 “북한 리스크 줄어 학술대회 내용 알차게 준비해 참여자 늘릴 것”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아시아태평양 소화기학술대회(APDW 아태소화기학술대회)와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 학술대회(KDDW)가 11월 15일부터 18일가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함께 열린다. 양 대회 조직위원회는 국내외 소화기 전문가들의 결속과 중국 참여 독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아태소화기학술대회는 4개의 국제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소화기학 의료진, 의료종사자들이 대규모로 참가하는 권위 있는 학회이다. 아태소화기학술대회 김원호 조직위원장(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지난 2005년 한국에서 APDW 개최하고 13년 만에 다시 대회를 개최해 감회가 깊다”며 “사전등록자도 2,100명이어서 실제 3,000명이 넘을 전망으로, 이번에 SM과 협력해 평양 공연을 한 레드벨벳 공연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문석 학술위원장(삼성서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북한 미사일 리스크도 줄어 대회 등록자가 순조롭게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학회는 무엇보다 학술프로그램이 가장 중요해, 참가자들이 만족할만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뛰어난 연결(Connecting Excellence)'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공식 일정 전에 10개의 젊의 의사 리더 프로그램이 열리고 14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350명의 대규모 초청 연사가 18일까지 발표를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소화기질환의 특성상 다양한 진료과의 협력이 절실한 만큼 내외과 전문의들, 치료에 참여하는 다양한 직역의 의료진이 공통된 주제를 놓고 발표와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참여하는 소화기 연관학회는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췌담도학회 △대한소화기암학회 등 8개에 달한다. 대한소화기학회가 모(母) 학회이고 나머지 학회는 자(子) 학회로 점점 세분화되는 학문 경향을 잘 보여준다. 학술대회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소화기학회 자학회와 연관학회가 많아 깊이 있는 연구가 진행되고 있지만 반면에 각 분과 전문의 마다 치료 접근과 시각이 달라지고 있어 협력도 필요한 상황”이라며 “해외뿐만 아니라 국내 전문가들의 소통과 협력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사드로 ‘냉냉해진’ 한중 관계에 ‘화해 훈풍’을 더할 기세다. 준비위원회가 대회 유치 이후 꾸준하게 중국 학회를 방문하면서 공을 들인 결과, 사전 등록자 수가 전통적인 소화기내과 강국인 일본을 넘어섰다. 17일 현재 아태소화기학술대회 사전등록자는 한국 900명, 중국 280명, 일본 140명이다. 직접 중국 학회를 방문하며 등록 유치에 힘쓴 김주성 사무총장(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중화권 소화기 전문가들 수준도 많이 올랐다”며 “한중일 3국이 아시아에서 소화기질환 치료 발전을 위해 협력할 때라고 보고 기존에 소화기 강국인 일본에 더해, 중국의 대회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개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58개 업체와 기관에서 143개 부스를 전시해, 소화기학 관련 최신 약제와 제품에 대한 소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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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9
  • 췌장암 진단 어려워 생존율 낮아...조기발견 하려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새로운 진단법과 치료제들의 등장으로 암생존율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런 가운데서도 5년 생존율이 여전히 개선되지 않은 암종이 바로 췌장암이다. 췌장암은 특별한 초기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고, 다른 암에 비해 수술도 쉽지 않으며 5년 생존율 역시 매우 낮다. 난공불락의 상대로 악명이 높은 췌장암에 대해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김지연 과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췌장은 상복부에 있는 길이 약 15cm정도의 길쭉한 장기이고 위(胃)의 뒤에 위치해 있다. 췌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췌액(췌장액)을 보내는 외분비 기능과 호르몬을 혈관 내로 투입하는 내분비 기능을 함께 지니고 있다. 2015년 국내 암 통계에 따르면 췌장암은 발생률은 8위, 사망률은 5위를 차지하고 있다. 5년 생존율은 10% 미만이며 다른 암에 비해 5년 생존율이 매우 낮은 편이고 수술적 완전 절제가 유일한 치료법이나 수술이 가능한 환자는 전체 췌장암 환자의 20% 정도이다. 완전 절제를 받아도 수술 후 5년 생존율이 18~24% 정도다. 췌장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 ‘흡연’ 췌장암의 원인으로는 첫째, 흡연이 있다. 담배는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이며 췌장암 환자의 20~25% 정도가 흡연과 연관이 있다고 한다. 흡연을 할 경우에는 췌장암의 상대 위험도가 2~5배로 증가하고 담배를 끊어도 10년 이상이 지나야 췌장암에 걸릴 위험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만큼 낮아진다. 두 번째로는 당뇨병이다. 당뇨병을 오래 앓아도 췌장암이 생길 수 있지만 반대로 췌장암이 생기면서 당뇨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당뇨병을 장기간 앓고 있거나, 혹은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 진단을 받았다면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세 번째로는 만성 췌장염이라는 병이다. 만성 췌장염은 췌장 전체가 매우 딱딱해져 기능을 잃게 되는 병으로, 술이 만성 췌장염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다. 네 번째로 우리나라에서 드물기는 하지만 가족성 췌장암이라는 고위험군이 있다. 1차 친족 가족 가운데 50세 이전에 췌장암에 걸린 사람이 한 명 이상 있거나, 발병한 나이와 상관없이 직계 가족 가운데 췌장암 환자가 둘 이상 있다면 췌장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췌장암 검사를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안전하다. 유전적 소인이 췌장암 원인의 약 10% 정도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 외에는 나이가 들수록 췌장암 발생률이 높아지며, 일반적으로 췌장암 발생 평균 나이는 65세이고, 30세 이전에 췌장암이 발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술은 직접적으로 췌장암을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는 없으나 음주로 인해 만성 췌장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췌장암의 위험성이 증가한다. 또한 비만인 경우 췌장암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보고들이 있으며 특별히 과도한 육류 섭취나 탄수화물 섭취의 경우에도 췌장암의 위험도를 높인다는 연구 보고가 있으나 아직 확실한 결과는 없는 상태이다. 일부 화학물질, 즉 각종 용매제, 휘발유와 그 관련 물질, 살충제(DDT)와 베타나프틸아민(β-naphthylamine), 벤지딘(benzidine) 등의 화학물질도 췌장암의 위험인자로 알려져 있다. 특별한 증상 없는 췌장암, 소화불량 지속되면 의심해봐야 췌장암에 특징적인 증상은 사실 없다. 또한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아니면 일반적인 소화불량 등으로 나타나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한 채 병이 진행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췌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우선 복통과 소화장애가 있다. 간혹 허리 통증이 있는 경우가 있는데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 나타날 수 있다. 소화불량이 몇 달간 지속되면서 위내시경 검사 등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 췌장암에 대한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황달이 있을 수 있는데, 특히 췌장머리부위에 암이 있는 경우 90% 정도에서 황달이 나타난다. 눈이나 피부 흰자위가 누렇게 변하는데, 이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대부분 소변색이 진해지거나 간장처럼 색이 변하게 된다. 황달이 의심되면 빨리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 외에도 식욕이 없어지고, 음식을 먹고 나면 아파서 식사를 잘 하지 않아 체중이 줄기도 하며 당뇨병이 악화되거나 새롭게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자신의 평소 체중보다 10% 이상 줄어들거나 중년의 나이에 가족력 없이 당뇨병을 진단받았거나 기존의 당뇨 환자들이 갑자기 당뇨 조절이 안 되는 경우에도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고령의 환자 중에서는 급성 췌장염의 형태로 췌장암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나이가 들어 급성췌장염이 생겼을 때 원인이 애매하다면 췌장암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췌장암 조기 발견을 위해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검사는 아직 없다. 그러나 고위험군(1차 친족 중 2명 이상의 췌장암 환자가 있는 경우, Peutz-Jegher 증후군 환자, 1차 친족 중 1명 이상의 BRCA2, p16유전자 이상 그리고 유전의심성 비용종성 대장암 유전자 이상을 가진 환자)에서는 췌장암 조기 검진을 위한 주기적인 선별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 췌장암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 방법 첫 번째로는 복부 초음파 검사가 많이 사용된다. 이 검사는 안전한 검사이나, 검사자의 능력에 따라 정확도가 크게 좌우되는 데다 췌장의 몸통, 꼬리 쪽을 자세하게 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고 환자의 비만도와 장내 공기 등에 의한 검사상의 제약이 있다. 두 번째로 복부 전산화단층촬영(CT)이 있다. 흔히 CT라고 하는 전산화단층촬영은 초음파검사보다 췌장암의 진단과 병의 진행 단계 측정에 더 유용하다. 췌장암의 병기 결정에 꼭 필요하므로 고령의 황달 환자 중 췌장암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경우엔 초음파보다 CT를 먼저 시행하기도 한다. 세 번째 영상 검사법으로 자기공명영상(MRI)이 있다. CT 결과가 애매할 경우에는 자기공명영상이 진단에 추가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췌관이나 담관의 관찰에 매우 효과적이며 간 전이를 잘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내시경검사법 중에는 내시경 초음파검사(EUS)가 최근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췌장암 진단의 정확도가 매우 높고 검사하면서 동시에 조직검사도 가능하다. 췌장 종양과 만성 췌장염의 감별, 2cm 이하 작은 종양의 진단, 췌장암의 병기 결정 등에 내시경 초음파검사가 일반 초음파검사나 전산화단층촬영(CT)보다 유용하다는 보고가 많이 나오고 있다. 김지연 과장은 “췌장암은 치료가 어려운 암이기는 하지만 발생률이 드문 편이기 때문에 지나친 육류나 당분 섭취를 피하면서 건강한 식생활과 꾸준한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 질병
    2018-09-19
  • 추석 다가왔지만... 매년 노인학대 사건 급증
    88% 가정내 학대발생, 가해자 아들 배우자 딸 순 김광수 의원 “노인학대 더 이상 가족의 문제로만 취급해서는 안돼”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안타깝게도 노인학대 사건이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친족간의 학대가 노인학대의 대부분을 차지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민주평화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연도별 노인학대 건수 및 피학대자와의 관계’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노인학대 발생건수는 총 13,962건이었으며, 이 중 친족에 의한 학대가 10,373건으로 74%에 달해 4명 중 3명이 친족에 의해 학대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연도별 노인학대 발생 건수를 살펴보면 △2015년 3,818건 △2016년 4,280건 △2017년 4,622건으로 나타나 최근 3년간 20%가 넘게 증가했다. 노인학대 가해자는 아들이 37%, 배우자가 20%, 딸이 10%를 차지해 10명 중 7명은 직계가족이 학대를 한 것으로 나타났고, 친족에 의한 노인학대 건수도 △2015년 2,940건(69.60%) △2016년 3,502건(75.52%) △2017년 3,931건(77.06%)으로 학대 발생건수와 친족의 의한 학대 비율이 매년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학대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총 12,720건 중 가정 내에서 발생한 건수는 11,204건으로 무려 8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노인생활·이용시설 860건(7%), 공공장소 232건(2%), 병원139건(1%)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평온해야할 가정에서 가장 많은 학대가 자행되고 있는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756건 △서울 1,338건 △인천 1,074건 △부산 1,053건 △경북 998건 △전남 904건 △강원 819건 △경남 766건 △광주 718건 △전북 668건 △충남 656건 △대구 542건 △충북 526건 △대전 327건 △울산 315건 △제주 251건 순으로 나타났다. 김광수 의원은 “그간 아동학대 사건이 국민적 분노를 일으켜 대책마련에 분주했지만 상대적으로 관심이 덜한 노인학대는 무관심 속에 사실상 방치되어 있었다”며 “특히 노인학대는 가족 간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기고 가정파탄에 이르게 해 결국 국가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노인학대를 더 이상 가족의 문제로만 치부할 것이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의 인식전환과 함께 당국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정부당국의 노인관련 정책을 꼼꼼히 들여다봐 사각지대에 방치되어 있는 노인학대 관련 대책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 남녀노소
    • 노인
    2018-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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