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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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콩 먹었더니 좋은 콜레스테롤 높아져 심혈관 건강 도움
    농촌진흥청 “심혈관 건강, 우리 땅콩에게 맡겨주세요” [현대건강신문] 땅콩의 성분이 ‘건강한 심혈관’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농촌진흥청은 부산대학교와 함께 동물실험을 한 결과, 땅콩이 이른바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HDL)’은 높여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수컷 실험쥐 28마리를 5주 동안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뒤 일반 땅콩, △케이올 땅콩 △케이올 땅콩기름 △대조군으로 나눠 4주 동안 먹였다. 실험 결과, 땅콩을 먹인 쥐의 혈중 LDL-콜레스테롤은 대조구에 비해 34% 줄고, HDL-콜레스테롤은 26% 높아졌다. 혈중 지질 개선은 오메가-9(올레산) 지방산 비율이 83%인 농촌진흥청 개발 품종 ‘케이올’을 먹었을 때 효과가 뛰어났다. 대조군 대비 체중도 평균 10% 줄어 비만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올레산 함량이 높은 ‘케이올’과 함께 검은색 땅콩 ‘흑생’, 국내 최고 수량성을 가진 ‘신팔광’ 등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더불어, 산업화를 위해 기능성 관련 연구도 진행 중이다. ‘흑생’은 항산화 성분인 안토시아닌을 100g당 6mg 포함하는 국내 최초의 검정 땅콩이다. ‘신팔광’은 10아르당 540kg을 생산해 국내 최대 수량성을 갖는 품종이다. 풋땅콩으로 삶았을 때 달콤한 맛이 매우 좋으며, 국내 땅콩 재배 면적 확대(400ha 증가)에 가장 큰 역할을 한 품종으로 꼽힌다. 8월 중순께 출하를 시작하는 풋땅콩은 삶으면 기존에 볶아 먹던 땅콩보다 아삭하게 씹히며 단맛을 많이 느낄 수 있다. 또한, 항산화 효과가 우수한 폴리페놀 성분을 함유한 속껍질도 함께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땅콩기름은 가공 후 산화안정성이 더 좋아져 샐러드나 버터, 화장품 등 산업적으로도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밭작물개발과 오은영 농업연구사는 “오메가-9이 풍부한 땅콩의 혈중 지질 개선 효과를 바탕으로 식품과 식의약 소재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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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5
  • [사진] 여러 질환 시달리는 섬주민 건강 돌본다
    [현대건강신문] 화순전남대학교병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 광주지역본부 여수지사가 의료취약지대인 섬주민들을 찾아가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료진과 봉사단원들은 지난 7월 신안 도초도 방문에 이어 최근 전남 여수 화정면 개도의 화정초등학교 강당 일원에서 ‘사랑 실은 건강천사’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화순전남대병원에서는 내과·안과·치과·이비인후과·재활의학과 교수들과 약제·간호인력이 참여했다. 전남지역암센터에서는 암검진과·암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등에 관한 홍보를 병행했다. 전남대병원 학마을봉사회에서는 주민들을 위한 파스 등을 지원했다. 건보공단에서는 의료장비를 탑재한 진료버스 2대를 제공했다. 혈압기·혈당측정기·체성분 분석기 등을 활용,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살피기도 했다. 각지역에서 온 봉사단원들도 힘을 보탰다. 이날 7시간 동안 진행된 의료봉사에는 개도를 비롯, 인근 섬주민 120여명이 찾아와 진료를 받았다. 의료진은 특히 고령의 독거노인들에 대해서는 검진과 함께 건강수칙을 자세히 알려주기도 했다. 주민 김모(64)씨는 “백내장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안과 검진결과를 들었다. 섬에 살다보니 진료받을 기회가 없어 그간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며 “더 악화되지 않도록 얼른 치료를 받아야겠다”고 감사인사를 전했다. 치과 정하나 교수는 “여러 질환에 시달리는 어르신들이 많아 안타깝다. 의료소외지대를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더욱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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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5
  • [사진] “비정규직·성희롱·폭언 없는 안전한 강원대병원 만들자”
    [현대건강신문] 지난 13일 강원대병원 로비 앞에서는 강원대병원분회의 주최로 ‘비정규직 없는 안전한 병원 만들기. 성희롱, 폭언, 갑질 없는 병원 만들기. 적정인력 충원, 환자 안전 위한 병원 만들기. 2018년 임금 및 단체협약 투쟁승리를 위한 결의대회’가 열렸다. 대회사에서 강원대병원 노조 오종원 분회장은 “우리의 요구는 수술실 간호사들이 밝힌 것처럼 제발 사람답게 일하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 분회장은 “수술실의 간호사들은 언제나 의사들의 갑질에 시달리면서, 성희롱ㆍ성추행의 폭력에 시달리는 것이 일상이기에, 출근할 때마다 '오늘은 제발 아무일이 없기'를 바란다는 것”며 “10년 전에도, 2년 전에도 언제나 같은 문제로 이슈가 되었고 병원은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현실은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는 교수들이 바뀌고, 교육부와 복지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투쟁 발언을 맡은 의료연대본부 현정희 본부장은 서두에 “병원 노동자들은 근무 끝나면 단 1초도 병원에 있고 싶어 하지 않는데. 그런데 오늘 1시간도 넘게 계실 수 있는 힘이 무엇이냐”고 물으며 발언을 시작했다. 현 본부장은 “그 이유를 우리 가슴에 정말 속상함, 억울함을 넘어서 한이 서려있기 때문”이라며 “춘천에서 가장 큰 회사이고, 가장 큰 병원이고, 그것도 국민들 세금으로 지어진 국립대병원에서 당당하고 건강하게 일해야 할 사람들이 폭언, 폭행, 갑질과 성희롱에 시달리면서 환자들을 돌보는 것을 전국에서 다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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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5
  • 필리핀, 태풍 ‘망쿳’ 루손 섬 상륙...일본기상청 “매우 강한 태풍”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슈퍼 태풍 ‘망쿳’이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필리핀의 수도 마닐라가 위치한 루손 섬에 상륙했다. 필리핀 기상청은 현지시간 15일 오전 2시 최고 시속 285km의 돌풍을 동반한 슈퍼 태풍 ‘망쿳’이 루손 섬에 있는 카가얀 주 해안에 상륙했다고 밝혔다. 특히 필리핀 기상청은 지난 2013년 7300여 명의 희생자를 낸 태풍 ‘하이옌’ 때보다 1m 높은 6m의 폭풍 해일이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제 22호 망쿳이 ‘대형 맹렬한’ 태풍에서 ‘대형 매우 강한’ 태풍으로 변경돼 루손 섬을 시간당 약 30km의 속도로 서쪽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태풍 망쿳은 중심기압 925 헥토파스칼,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 50m, 최대 순간 풍속 70m의 매우 강한 대형 태풍이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망쿳이 24시간 후인 16일 6시에는 남중국해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8-09-15
  • [사진] ‘유행성 감염병 발생시 지금처럼’
    [현대건강신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13일 응급의료센터 및 외래 진료과에서 유행성 감염병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 훈련은 지역사회와 의료기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감염병 발생 상황에 대한 대응체계를 확립하고 위기상황에 대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상황은 메르스 의심환자가 가정의학과 외래에 내원했다는 가정 하에 의료진, 간호사, 행정직 등이 상황․감염관리, 진료, 지원 파트 등으로 구성되어 이동형 음압침대를 활용해 응급의료센터 격리실로 신속하게 이동하는 가상 훈련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11일, 12일 양일간 외래 간호사 전원을 대상으로 보호 장구 착용, 탈의 등 실전 위주 훈련도 실시하여 행동 요령 숙지와 실전 대응역량을 강화했다. 훈련 종료 후 참가자 전원은 각 상황별 미비점과 개선방안에 대해 토의하며 대응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보완하였다. 김성우 병원장은 “예고 없이 발생할 수 있는 유행성 감염병은 체계적인 초동 대응으로 지역 내 감염병 확산을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모의훈련과 권역내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유행성 감염병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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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5
  • 동산의료원 “환자의 긍정적 경험 만들어가자”
    [현대건강신문] 계명대 동산의료원이 지난 12일 대강당에서 ‘제 2회 환자경험증진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환자경험증진의 날은 전 직원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환자의 긍정적 경험을 디자인하고 이를 실천하는 병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환자경험증진 글짓기 우수직원 및 환자경험증진교육 우수강사, 하이차트 수동발송 우수직원 그리고 고객만족 우수부서에 대한 시상이 있었다. 또 지난해 실시한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환류하고, 2018년 환자경험증진 교육 실무 적용사례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환자경험증진 글짓기 최우수상은 배아영 간호사(41병동)가 수상했으며 신경외과, 성형외과, 혈액종양내과, 소화기내과가 고객만족도 우수진료과로 선정되었다. 환자경험증진교육 우수강사에는 이순연 책임간호사(51병동), 하이차트 수동발송 우수직원에는 한성욱 교수(심장내과)와 전명화 수간호사(신생아집중치료실)가 선정됐다. 김권배 동산의료원장은 “환자의 경험은 바로 나와 가족, 우리 모두의 경험과 일치한다. 따라서 고객만족의 열쇠는 환자에 대한 진정성 있는 공감과 공감을 실천하는 행동”이라며 “119년간 메디컬 프런티어를 실천해 온 우리 의료원이 환자에 공감하고 그 공감을 실천하는 조직 문화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전 교직원이 앞장 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산의료원은 환자경험증진을 위해 진료 단계별로 환자경험을 분류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환자니즈를 파악, 의료서비스 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전 교직원이 환자경험증진교육을 필수로 이수한다. 또한 질병, 수술, 검사, 병원 이용 등 환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알기 쉬운 애니메이션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하이차트 애니메이션 설명처방서비스’도 활발히 시행중이다. 하이차트 설명처방서비스는 구두 설명에 따른 혼란을 줄이고 병원 이용을 보다 편리하게 함으로써 환자의 만족도를 크게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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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5
  • 극심한 통증 유발 통풍, ‘요산’부터 잡아야
    대사증후군, 신장 질환 등 합병증 많아 주의해야 몸속 요산 배출 못 하면서 통풍 발생, 생활 속 요산 수치 관리 필요 [현대건강신문] 식생활의 서구화로 통풍은 비만 중년 남성이 잘 걸리는 질병이 되었다. 흔히 통풍은 극심한 고통으로 인해 통증 완화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원인이 되는 요산을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다. 음식에는 생존에 꼭 필요한 성분인 ‘퓨린’이라는 물질이 들어있다. 퓨린은 몸에서 사용된 후 ‘요산’이라는 찌꺼기를 남긴다. 보통 요산은 소변, 대변과 땀으로 배출된다. 그런데 요산을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요산이 몸 안에서 생성되거나, 소변이나 대변으로 배출되지 못해 균형이 깨지면 통풍이 발생한다. 남성에게 주로 발생, 젊은 남성 환자는 5년 새 급증 통풍은 술을 즐기는 남성에서 많이 발생한다. 술과 함께 먹는 고기류 안주에 퓨린이 많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이다. 주로 중년 남성에게서 나타나지만 젊은 남성 환자의 수가 많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2년 20대 남성 통풍 환자(질병코드 M10)는 10,882명이었지만, 2017년에는 19,842명으로 82% 증가했다. 30대 남성 환자도 37,965명에서 63,221명으로 66% 증가했다. 이에 강동경희대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상훈 교수는 “통풍환자가 늘고 있는 것은 치맥과 같은 서구화된 식습관이 주원인이다.”라며 “남성은 여성보다 근육이 크고 세포량이 많아 몸에서의 기본 요산 생성이 높고, 신장에서 요산의 재흡수를 억제하는 여성호르몬이 없어 통풍이 많이 발생한다”고 말했다. 통풍 환자 중 고혈압 당뇨 협심증 겪어 통풍은 관절염 발작이 재발하는 것도 문제지만,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여러 질환과도 관련이 있다. 대한류마티스학회지에 발표된 ‘한국인 통풍환자의 진단 및 치료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 등 만성 대사성 질환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개 대학병원에서 통풍으로 치료 중인 환자 136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고혈압 36%, 당뇨병 11%, 협심증 8.1%, 심부전 6.6%, 고지혈증 4.4% 순으로 기저질환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통풍 환자 중 절반은 고혈압과 대사증후군, 10명 중 1명은 당뇨병이 동반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치료받지 않은 고혈압 환자 약 4명 중 1명은 혈중 요산 농도가 7㎎/dL 이상인 '고요산혈증'이다. 이처럼 합병증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단순히 관절염 치료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합병증 증세가 있는지 확인하고 통풍과 함께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요산혈증 환자, 특히 신장 질환 조심해야 신장 질환과 고요산혈증은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다. 요산은 주로 신장으로 배설되므로 고요산혈증은 신장으로 더 많은 요산을 배설시켜 신장 기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로 인한 결석 발생이 신부전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반대로 신부전이 있으면 고요산혈증이 생겨 통풍이 생길 수 있다. 신부전 환자의 급성통풍성 관절염 치료 역시 제약을 받는데, 투여되는 항염제가 신장기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신부전 환자의 통풍 치료는 특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상훈 교수는 “신부전 환자의 경우, 약물치료 시에 급성 신기능악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어 투석 상태와 신장 상태를 자세히 검토 후에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신부전 환자의 급성통풍성 관절염의 치료로 가장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약제는 스테로이드로서 경구, 관절강 내 주사가 모두 효과적이다. 음주 줄이는 등 생활습관 개선이 가장 중요 통풍은 무엇보다도 유발할 수 있는 요인들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알코올은 신장에서 직접 요산의 배설을 억제하여 혈중 요산을 증가시켜 통풍을 일으키므로 가장 주의해야 한다. 또한, 고요산혈증과 연관되어 나타날 수 있는 비만이나 고지혈증, 당뇨, 고혈압 등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에 대한 치료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이상훈 교수는 “통풍은 만성 대사 질환이기에 장기적으로 꾸준한 약물치료와 생활 습관 개선으로 요산 수치를 관리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다”며 꾸준한 관리를 당부했다. 약물치료에도 빈번하게 관절염이 생기거나 혈중요산이 잘 내려가지 않는 경우에는 퓨린 함량이 많은 음식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음식은 심장이나 간과 같은 내장, 육즙, 거위, 정어리, 고등어, 멸치, 효모, 베이컨 등이 있다. 흡연은 통풍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으나 연관 질환들이 있으면 금연을 해야 한다.
    • 질병
    • 생활습관병
    20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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