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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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산 ‘발사르탄’ 사태로, 국내 제약사들 연간 330억원 피해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발암물질 함유가 우려되는 ‘발사르탄’을 사용,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잠정 판매를 중지한 고혈압 치료제 115개 품목을 처방받은 환자는 무료로 재처방받을 수 있게 된다. 하지만, 고혈압치료제 시장에 커다란 혼란을 안겨준 중국 ‘제지앙화하이’사의 발사르탄 원료사용으로 인한 제약사의 직접 피해 규모는 연간 330억원 가량될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아이큐비아 ‘National Sales Audit’ 자료에 따르면 10일 현재 판매정지에서 추가로 제외된 광동제약 엑스브이정 등을 뺀 나머지 의약품의 연간 판매규모는 약 333억원 규모로 조사됐다. 이 중 한국콜마의 하이포지, 대한뉴팜의 엔피포지, 삼익제약의 카덴자가 각각 33.4억원, 22.9억원, 22.8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앞선 세 제품을 제외한 판매중지 의약품의 경우 연간 매출이 10억원 미만으로 제약사가 안게 될 직접적인 피해액은 다소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발사르탄 성분의 시장규모는 연간 2천9백억원 규모이며, 이중 발사르탄 단일제는 5백억원, 발사르탄 복합제(발사르탄+CCB 또는 이뇨제 등)는 2천4백억원 규모다. 발사르탄의 오리지널 제품인 한국 노바티스의 디오반 및 엑스포지는 지난해 9백2십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약 32%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국내 항고혈압 약물 시장은 년간 1조 2천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이중 발사르탄이 포함된 ARB-Ⅱ 길항제 (Angiotensin-Ⅱ antagonist) 시장 규모는 8천9백억원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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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1
  • 오늘의 날씨...충남·영호남·제주, 낮 기온 33도 넘어
    [현대건강신문] 폭염 특보가 발효된 충남과 남부지방, 제주도는 당분간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있어 매우 덥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고 강한 햇빛이 더해지면서 평년보다 높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11일 오전 밝혔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서울 경기 31도 △강원 영서 28도 △강원 영동 27도 △충북 32도 △충남 33도 △전북 33도 △전남 33도 △경북 31도 △경남 30도 △제주 31도 등이다. 특히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북북부는 오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며 “대기 불안정으로 충청내륙과 전북내륙, 경북내륙은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오늘(11일) 오전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도, 강원도, 충북 북부, 울릉도·독도 5~30mm 등이다. 기상청은 “당분간 장마전선은 북한에 머물며 장맛비는 소강상태에 들겠으나, 제8호 태풍 '마리아(MARIA)'의 이동 경로와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 여부에 따라 장마전선의 위치가 유동적”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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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1
  • [영상] 국가혈액관리 토론회...시민단체 대표 발언에 적십자 노조 강하게 반발
    대한적십자 노조 “강주성 대표가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가혈액관리, 이대로 좋은가’라는 주제로 10일 국회의원회관 간담회실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는 시민단체 대표와 대한적십자 노조원들의 고성이 오가는 가운데 끝났다. 시민단체인 건강세상네트워크 강주성 대표는 “2003년 혈액 문제를 제기하고 15년이 됐지만 많은 자책감이 들 정도로 혈액사업의 문제점이 여전하다”며 “앞으로 대한적십자는 더욱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대한적십자 노조 관계자들은 “강주성 대표가 그렇게 말하면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국가생명윤리정책원 이윤성 원장은 “토론회가 결국 이렇게 끝난다”며 아쉬워했다. 이 원장은 토론회를 마치고 “이 문제가 이렇게 첨예한지 몰랐다”며 토론회 진행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토론회를 마치고도 건강세상네트워크와 대한적십자 노조 간의 충돌은 끝나지 않았다. 건강세상네트워크 김준현 대표는 “노조와 우리가 서로 만나 혈액백과 면역검사장비 도입 문제에 대해 근거 자료를 제시하며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고 대한적십자 노조 관계자는 “헌혈 이후 1+1 영화표 제공은 우리뿐만 아니라 한마음(혈액원)이 먼저 한 것인데 균형 있게 다뤄야 한다”고 강하게 항의했다. 김준현 대표와 대한적십자 노조 관계자는 이후에 자료를 준비해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다. 하지만 대한적십자 일부 노조원들은 토론을 마치고 나오는 강주성 대표에게 “SNS에 (대한적십자) 직원들을 잡놈이라고 했는데 잡놈이 뭐냐”고 크게 외쳤고 국회 관계자들이 자제시키며 충돌 직전까지 갔던 상황은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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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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