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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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 산모 증가하며 ‘난임 치료 성공률’ 떨어져
    ▲ 대한한방부인과학회 김동일 회장(동국대 한의대 교수)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의약 난임치료사업 제도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산모와 배우자의 연령이 올라가면 자연히 생식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난임 지원 종료 후 대안 차원서 한의약 치료 찾아 한방부인과학회 김동일 회장 “난임 산모, 처음부터 한방 치료 필요” 경희대한의대 이은경 교수 “시술 중심 정책서 벗어나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고령 산모가 많아지면서 난임 치료 성공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의계는 치료 성공률을 높일 수 있는 대안으로 한의약 난임 치료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의 난임 부부지원사업 중 체외수정 결과 2013년 임신율이 33.5%였지만 2014년 32.4%, 2015년 31.5%로 매년 1%씩 떨어지고 있다. 2016년 난임 부부지원사업 결과 인공수정으로 임신에 성공한 비율이 13.9%로 전년도에 비해 0.5%가 떨어졌다. 보건복지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5년 12월 기준으로 정부가 인정한 인공수정시술 지정기관 417개소 중 지원 대상자가 이용한 기관은 282개이다. 이 282개소 중 임신에 성공 건수가 전무한 기관이 76개소로 26.7%에 달했다. 147개 체외수정 시술기관 중 한 건도 성공하지 못한 기관이 5.4%인 8개였고 성공률이 25% 미만인 기관도 62개(42%)에 달했다. 임신율이 떨어지는 주요 원인으로 전문의들은 산모의 고령화를 꼽고 있다. 대한한방부인과학회 김동일 회장(동국대 한의대 교수)은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한의약 난임치료사업 제도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산모와 배우자의 연령이 올라가면 자연히 생식 능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고령 산모 증가의 여파로 한의약 난임 치료 성공률도 영향을 받고 있다. 2014년 경기도 한의약 난임 치료 사업 결과 임신율이 24%였지만 2017년도에는 임신율이 11.3%로 떨어졌다. ▲ 경희대한의대 이은경 교수는 “한의학의 특성상 산모를 건강하게 만들며 임신에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할 수 있다”며 “난임은 한양방 협진이 가능한 분야인데 환자의 선택권 확보 차원에서 국가가 협진 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난임은 한양방 협진이 필요한 분야 정부서 정책 만들어야” 김동일 회장은 “체외·인공 임신의 급여화로 양방 병원에 난임 산모들이 몰리고 급여 제한을 넘긴 난치자들이 한의약 난임 치료 사업에 참여하면서 임신율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한의약이 급여화에서 벗어나면서 한의약으로 난임 치료하는 것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희대 한의대 이은경 교수는 치료 성공률이 떨어지는 이유를 ‘시술 중심 지원’에 있다고 지적하며 “정부 지원이 체외·인공 수정으로 한정돼 있어 35세 이상 고령자가 난임인 경우 한방 난임 치료 등 건강하게 난임 치료를 받을 선택권이 제한돼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2006년부터 2017년까지 8천2백억원을 들여 난임시술비를 지원하고 있지만 한의약 난임 치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김동일 회장과 이은경 교수는 한의약 난임 치료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난임 산모들이 초기부터 정부 지원 하에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실제 전북 익산의 경우 지자체 사업으로 2013년부터 20117년까지 155명을 대상으로 한의약 난임 치료를 진행한 결과 5년 평균 임신성공율이 34.2%였다. 김동일 회장은 “익산처럼 일부 지역에서 높은 임신율을 보여주는 것은 지역 사업이 잘 안착해서 그렇다”며 “조기에 산모들이 한의약 치료에 참여하면 높은 성과를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은경 교수는 “한의학의 특성상 산모를 건강하게 만들며 임신에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할 수 있다”며 “난임은 한양방 협진이 가능한 분야인데 환자의 선택권 확보 차원에서 국가가 협진 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18-07-11
  •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실적 1.4조...동아제약 ‘박카스’ 1위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지난해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1조 4,703억원으로 전년 대비 24.5% 감소한 가운데, 동아제약 ‘박카스디’가 실적 1위를 기록했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의약외품 생산실적을 발표했다. 2017년 국내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1조 4,703억원으로 2016년 1조 9,465억원 대비 24.5% 감소했다. 업체별로는 동아제약이 2,727억원으로 지난해 2위에서 1위로 올라섰고 엘지생활건강이 2,443억원, 유한킴벌리 1,085억원, 애경산업 1,008억원, 아모레퍼시픽 885억원 등이 뒤를 이었으며, 이들 업체의 생산실적은 전체 생산실적의 55.4%를 차지했다. 국내 생산실적 1위 품목은 2016년과 동일하게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이 1,408억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박카스에프액’이 909억원, ‘메디안어드밴스드타타르솔루션치약맥스’ 576억원, ‘페리오46센티미터굿스멜링치약’ 498억원이 뒤를 이었다. 특히 동아제약의 ‘박카스에프액’과 ‘박카스디액’ 두 품목의 생산액은 2,317억원으로 전체 의약외품 생산의 15.8%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의약외품 수출은 3,958억원(3억 5,008만달러), 수입은 2,087억원(1억 8,457만달러)으로 1,871억원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 1,713억원 대비 9.2% 증가해 성장세를 유지했다. 보건용마스크 및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생산실적 증가 식약처는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생산실적이 감소한 것은 그 동안 의약외품 분야에서 약 20%를 차지해 온 염모제, 탈모방지제, 욕용제, 제모제 등 4종의 제품군이 화장품으로 전환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의약외품 시장의 주요 특징은 ▲콘택트렌즈 관리용품, 보건용마스크와 같은 미세먼지 관련 용품의 생산실적 증가 ▲의약외품 수출시장 다변화 ▲치약제, 내복용제제 등 상위 5개 품목이 생산실적 대부분 차지 등이다. 보건용마스크 등 마스크 생산실적은 381억원으로 전년(187억) 대비 103% 증가하였으며, 렌즈세척액 등 콘택트렌즈 관리용품은 125억원으로 전년(55억원) 대비 127%로 크게 증가했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해 “최근 미세먼지 발생 빈도가 증가함에 따라 호흡기, 눈 등을 보호하기 위한 관련 제품 수요가 커진 것이 생산실적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며 “가정용 살충제와 감염병 예방용 살균소독제 생산실적도 증가하했고, 메르스 유행, 지카 바이러스 국내 유입 등으로 개인위생과 방역에 대한 관심을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의약외품 시장은 인도네시아, 태국, 러시아, 파키스탄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등 의약외품 수출시장이 다변화되고 있으며, 생산실적 상위 5개 품목군은 치약제(4,957억원, 33.7%), 내복용제제(2,963억원, 20.2%), 생리대(2,608억원, 17.7%), 붕대·반창고(1,255억원, 8.5%), 가정용 살충제(933억원, 6.3%)인 것으로 나타났다. 식약처는 “신종 감염병 발생 증가 등 사회 환경이 변화하고 있고 생활 속 화학제품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 관심이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의약외품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18-07-11
  • 무더위에 지친 몸, 여름휴가 건강하게 다녀오려면?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6월 중순부터 이어지던 장마가 주춤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다. 도심의 열기를 피해 탁 트인 휴양지로 떠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 휴가 계획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건강관리다. 휴가지에서는 강한 자외선과 급격한 기온차, 생활리듬의 변화로 인해 건강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하며 내 몸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여름휴가를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되는 휴가철 건강관리법을 소개한다. 해외여행 떠나기 전 여행지 감염병 미리 알아둬야 매년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떠나고 있지만, 감염병에 대한 인식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해외여행 출발 전 반드시 여행지 감염병에 대해 알아보고, 출국 최소 2주 전에 병원에 가서 의사와 상담 후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아야한다. 베트남·태국 등 동남아의 경우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길이가 긴 상·하의를 입어야 한다. 3시간 마다 자외선 차단제 바르기 강렬한 햇빛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붉게 변하고 각질이 일어나는 ‘일광화상’을 입을 수 있다. 자외선이 절정을 이루는 오후 12시부터 2시 사이에는 가급적이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한 번에 많이 바르는 것보다 3시간 간격으로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다. 또, 화상을 입었을 때는 긁지 말고 차가운 우유나 얼음물에 20분 간격으로 서너 번씩 찜질을 하면 증상이 완화된다. 물놀이 전후 눈·귀 청결 유지하기 많은 사람들이 찾는 워터파크·해수욕장 등 물놀이 장소에는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 눈과 귀 질환에 주의해야 한다. 눈을 깨끗한 물로 자주 씻어주고 충혈·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손으로 비비지 말고 소금물로 씻어내는 것이 좋다. 또, 물놀이 후 귓속에 물이 남아있으면 염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면봉을 사용하기 보다는 수건을 귀에 대고 물이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도록 해야 한다. 간단한 스트레칭으로 근육통 예방하기 휴가철에는 신체활동이 많아지므로 평소 사용하지 않던 근육과 관절을 많이 사용하게 된다. 특히, 장시간 비행이나 운전을 할 경우 목이나 어깨 등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간단한 스트레칭을 수시로 해 척추 주변의 인대와 경직된 근육을 풀어줘야 한다. 만약 근육통이 생겼다면, 먼저 냉찜질로 부기와 염증을 가라앉히고 이후에는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유도하는 것이 좋다. 체온유지와 건강기능식품 섭취로 면역력 관리하기 휴가지에서의 야외활동과 급격한 체온 변화는 우리 몸의 면역체계를 약하게 해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면역력 관리에 중요한 체온유지를 위해 긴 소매의 겉옷을 준비하고, 과도한 음주는 삼가야 한다. 또, 여행 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홍삼·당귀등혼합추출물·인삼·클로렐라 등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고, 휴대할 수 있는 소용량 제품을 여행지에 챙겨가는 것도 좋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관계자는 “여름휴가철 건강관리법을 숙지하고 자신의 몸에 필요한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여, 한 해중 가장 긴 휴가기간을 즐겁고 건강하게 보내기 바란다”고 전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8-07-11
  • 중앙대병원 19일 ‘건선 질환 치료법’ 강의 개최 외(外)
    ▲ 중앙대병원 피부과는 오는 19일(목) 오후 2시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2018년 건선교실’을 개최한다. [현대건강신문] 중앙대병원 피부과는 오는 19일(목) 오후 2시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2018년 건선교실’을 개최한다. 대한건선학회와 중앙대병원이 함께 실시하는 ‘건선교실’은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해 건선 환자를 위해 건선에 대한 올바른 질환 정보와 관리방법 및 최신 치료방법들을 알려주는 건강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강좌에서는 ‘건선 질환 치료법과 산정 특례 제도’를 주제로 강연과 함께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환자나 보호자의 궁금증을 풀어줄 예정이다. 서울백병원, 17일 '대상포진·건성습진 치료법' 건강강좌 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이 17일(화) 오후 2시부터 충무아트홀 1층 컨벤션센터에서 '노인들에게 흔한 피부질환 치료법'을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의는 서울백병원 피부과 최선영 교수가 피부 노화를 늦추는 방법과 노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건성습진, 대상포진, 백선증 증상과 치료법에 대해 강의한다.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강의에 앞서 혈당, 혈압 등 건강상담도 이뤄진다. 건강보험 일산병원, ‘약물알레르기와 아나필락시스’ 주제로 13일 건강강좌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7월 13일(금) 오후 4시,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약물알레르기와 아나필락시스에 대한 건강 강좌를 실시한다. 알레르기란 인체 면역체계가 외부 물질에 대해 비정상적으로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현상으로 천식, 비염, 아토피피부염, 두드러기, 식품 알레르기, 약물 알레르기, 등이 면역학적 기전에 의해 야기되는 대표적 알레르기 질환이다. 이 중 약물 알레르기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가장 심한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쇼크가 발생할 위험성이 높아 주의를 요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는 “알레르기 쇼크인 아나필라시스는 알레르기 원인물질로 인해 피부증상이나, 호흡곤란, 기침, 혈압 저하, 실신,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신속하게 조치하지 않으면 생명까지 위태로울 수 있는 질환이다” 며 “평소 본인이 가지고 있는 알레르기 요인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통해 원인물질과의 접촉을 피하고 증상이 발생했을 시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 투여를 비롯한 신속한 응급조치와 119를 통한 후속조치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번 강좌에서 소아청소년과 장광천 교수는 알레르기가 나타날 수 있는 약물에 대한 정보와 주의사항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아나필락시스 쇼크에 대한 소개로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의 치료와 예방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 7월 문학프로그램 풍성 충북대학교병원(원장 한헌석)은 지난 10일 본관 1층 바람의 도서관에서 병마와 싸우느라 지친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소소한 일상의 즐거움과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는“책방에 부는 바람, 소확행“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바람의 도서관 문학프로그램으로 7월 매주 화요일에 △여행 △음식 △캘리그라피 △커피라는 주제를 가지고 진행된다. 이날 첫 번째 강사로 초빙된 양준석(행동하는 복지연합국장)의 “떠나요, 여행의 세계로” 강의가 진행되어 다양한 연령층의 환자들과 병간호로 지친 보호자들에게 수준높은 도서문화프로그램을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다음 행사로는 △17일 최시영 (차린건 없지만 블로거)의 “차린건 없지만...나의 소울푸드를 찾아서” △24일 김정순 (캘리그라퍼)의 “책 속에서 꺼내본 캘리그라피” △31일 윤태석(춤추는 북카페)의 “커피 바리스타와 함께 하는 맛있는 책읽기”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유쾌하고 다채로운 책읽기 문화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충북대학교병원 한헌석 원장은 “바람의 도서관은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단순히 책 읽는 도서관이 아닌 문화공간이자 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병원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외롭고 불안한 시간을 이겨내야 하는 환자들에게 마음의 안정과 평안을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질병
    • 건강강좌
    2018-07-11
  • 7월 슈퍼문에 태풍 마리아 간접 영향으로 해수면 상승
    ▲ 7월 13일(그믐)∼16일 고조정보 ‘주의’ 이상 현황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달과 지구가 매우 가까워지는 ‘슈퍼문(Super Moon)’과 제8호 태풍 마리아의 간접 영향으로 남·서해안 저지대에 침수피해 우려가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은 오는 13일(금)부터 16일(월)까지 ‘슈퍼문(Super Moon)’ 현상과 태풍 ‘마리아’의 간접 영향으로 남·서해안의 해안가 저지대 침수피해 우려가 있다고 전망했다. 슈퍼문은 보름 또는 그믐에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져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으로, 이 시기에는 기조력이 커진다. 이번 슈퍼문은 그믐달 모양이며, 지구와의 거리가 올해 두 번째로 가깝다. 올해 들어 지구와의 거리가 가장 가까웠던(356,565km) 슈퍼문은 지난 1월 2일에 발생하였으나, 겨울철 낮은 수온과 고기압 발달로 인해 영향이 적었다. 그러나, 여름철은 기압이 낮고 수온이 높기 때문에 평균 해수면 자체가 높아 이번 슈퍼문 기간에 해수면 상승으로 인한 피해가 더욱 우려된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설정한 4단계 고조정보(관심, 주의, 경계, 위험)를 기준으로, 이번 슈퍼문 기간에 22개 지역이 ‘주의’ 단계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4개 지역(인천, 목포, 마산, 성산포)은 최대 ‘경계’단계까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지역의 최고 조위 예보치는 인천 9.67m, 목포 5.31m, 마산 2.20m, 성산포 2.78m 등 ‘경계’단계에 해당되며, 일 최대조차는 서해안 중부가 7월15일(일)에 7.1∼9.7m, 남해안 서부가 14일(토)에 3.7∼4.3m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영향에 따라 2~ 3일(12일또는 13일) 앞당겨 질 수 있다. 특히, 제8호 태풍 ‘마리아’는 7월 11일 12시경에 중국 푸저우 육상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1997년 제13호 태풍 ‘위니’와 그 경로가 상당히 닮아있어 더욱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태풍 ‘위니’가 중국에 상륙할 당시 백중사리 기간과 겹쳐 남·서해안 일대에서 1일후 약 30∼80cm 이상 해수면이 상승하여 3일간 약 222억 원의 해수침수 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인천의 조위가 바람 등의 영향이 없었음에도 10.08m까지 상승하여 현재까지 가장 높은 해수면으로 기록되고 있다. 만약 이번에도 태풍이 해수면을 더욱 상승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경우, 서해안 일대는 최대 고조단계인 ‘위험’ 단계까지 격상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야간·새벽시간 부근에 물이 가장 높게 차오를 것으로 보여, 야간 바다활동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재 국립해양조사원장은 “해상상황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자체 등에 통보하여 대비토록 하고 있으며, 본부 해양영토과와 해양조사원은 대조기간 상황반을 운영하면서 지자체,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에 실시간 해수면 높이와 고조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며, “국립해양조사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를 통해 해양정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8-07-11
  • “유산유도약 미페프리스톤, 비아그라 정도로 안전성 있어”
    ▲ 레베카 곰퍼츠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국서도 낙태죄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으로 안다”며 “세계적 추세를 보면 임신중지를 합법화하는 흐름이 대세”라고 밝혔다. “여성 자신 위해서 임신중지 결정권 가져야”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임신중지약물이 위험하다고 말하는데 비아그라 보다 안전하며 22주 전 임신중지는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보다 안전하다” 전 세계적인 낙태죄 폐지 운동을 펼치고 있는 네델란드 산부인과 의사인 레베카 곰퍼츠(52)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았다. 레베카 곰퍼츠는 지난 5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한국서도 낙태죄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는 것으로 안다”며 “세계적 추세를 보면 임신중지를 합법화하는 흐름이 대세”라고 밝혔다. 레베카 곰퍼츠는 임신중지란 말을 낙태와 같은 의미로 사용했다. 다음은 레베카 곰퍼츠의 주요 발표 내용을 정리했다. 안전한 임신중지는 인권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건강의 정의를 ‘단순히 질병이 없거나 허약하지 않은 상태가 아니라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로 규정했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는 ‘성적 및 생식 보건 권리에 관한 논평’ 제22호에 ‘임신중지에 사용되는 약물을 포함해, 필수 의약품들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명시했다. 국제 사회가 임신중지권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유엔경제사회이사회의 논평에 근거한 것이다. 임신중지에 사용되는 약물은 필수의약품으로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 레베카 곰퍼츠가 대표로 있는 위민온웹의 조사 결과 임신한 여성 중 22%가 임신중지를 선택해 연간 전 세계적으로 매년 5,600만건의 임신중지가 이뤄진다. 임신중단이 합법화된 나라의 임신 중단 비율은 1000명 당 34명, 임신중단이 불법인 나라는 1,000명 당 37명으로, 임신중지가 법적으로 엄격하게 제한된 나라와 대체로 합법인 나라의 임신 중단 비율은 큰 차이가 없었다. “임신중지는 의학적이 단일 시술로 이뤄지는데 대부분 원치않은 임신이 이유였다 ▲ 레베카 곰퍼츠 대표가 토론회 참가자로부터 질문을 받고 있다. “임신중지로 유방암 발생 ‘거짓말’” 임신중지로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것이란 우려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 임신 초기(1분기) 인공임신중절 전후 정신과 방문율은 차이가 없어, 임신중지와 정신과적 질환의 연관성은 적다. 오히려 출산 후 산후우울증이 발생하는 여성이 15% 가량 되는데 이것은 주목하지 않고 있다. ‘뉴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신(NEJM)’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임신중지는 유방암 위험 증가와 전혀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중지가 유방암의 발병 원인이라는 거짓말들이 유포되고 있다“ 임신 12주까지 집에서도 가능한 약물을 이용한 임신중지를 승인 나라가 있다. 먹는 약인 미페프리스톤과 미소프리스톨을 두 개 같이 먹을 경우 성공률이 99%, 한 개만 먹을 경우 94% 정도 된다. 미소프리스톨은 많은 나라에서 승인돼 사용되고 있다. 이 약은 산후출혈, 불안정유산, 임신중지에 사용되는 약이다. 미페프리스톤은 임신중지가 합법화된 나라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 약을 복용한 뒤 합병증은 매우 드물며, 여성 스스로 자연유산 과정을 진행할 수 있는 점이 있다. 이미 많은 국가에서 여성들은 집에서 유산유도약을 복용할 수 있다. 자연유산과 약물적 인공유산의 합병증에 대한 치료법은 거의 동일하다. 약물적 인공유산을 할 수 없는 경우는 △인공유산을 강요받는 경우 △여성 스스로 확신이 없는 경우 △미페프리스톤이나 미소프로스톨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만성 부신 장애나 출혈성 질환 또는 유전성 포르피리아질환이 있는 경우 △1시간 이내 접근이 가능한 병의원이 없는 경우 △혼자 있는 경우 등이다. “여성은 자기 자신을 위해 임신중지 결정권 가져야” 약을 복용하는 동안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믿을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어야만 한다. 의학적 검사를 통해 약물복용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몇 가지 질문만으로 스스로 확인이 가능하다. ‘국립 과학 아카데미·의학(The National Academies of Sciences, Engineering. and Medicine)’에 따르면 ‘미페프리스톤의 처방과 복용 안전성을 위해 병원과 의사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 지금까지 광범위한 연구 결과 심각한 합병증이 드물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레베카 곰퍼츠 대표는 “유산이나 임신중지에 이용되는 약물은 비아그라 정도 안전성이 있고 약물적 유산이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보다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여성이 자기 자신을 위해 임신중지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18-07-11
  • “첨단 융·복합 바이오의약품 개발, 규제 논의부터 시작”
    ▲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이명화 단장은 먼저, 빅데이터 기반 융복합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첨단 융·복합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발전을 과도한 규제가 막고 있어 이에 대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0일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최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사람중심 바이오경제를 위한 바이오의약산업 발전방안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에서 ‘초연결사회, 바이오의약의 미래전망’을 주제로 발표한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의 이명화 단장은 먼저, 빅데이터 기반 융복합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단장은 “초연결, 초지능 시대에 걸맞는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 개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며 “줄기세포·유전자치료제, 항체치료제 등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정부 R&D 사업 뿐만 아니라 혁신적인 의약품 개발을 위한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혁신적 의약품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개인정보 법령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이 단장은 “환자 경험 자료, 유전정보, 의료영상 데이터, 과거 치료 정보, 가족력, 운동·식이 정보 등 다양한 유형의 정보들이 축적되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의약품 개발이 가능한 시대가 도래했다”며 “빅데이터 시대에 맞춰 개인정보보호법 등 관련 법령들을 재정비할 필요성이 증대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혁신적인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선제적 규제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단장은 “디지털 기술이 결합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대비해 평가기술 및 인허가 방침 개발이 필요하다”며 “첨단바이오의약품법안 등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특성에 맞춰 안전성 및 유효성을 확보하고 제품개발을 촉진하는 법 제정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디지털 기술 결합된 바이오의약품 개발 대비, 인허가 방침 개발 필요 이와 관련해 ‘첨단 융·복합 바이오의약품, 규제 논의부터 시작’을 주제로 발표한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 김흥열 센터장도 과도한 규제가 바이오의약품 개발과 발전을 저해하는 원인이라고 지목했다. 김 센터장은 “지금까지 과학기술 규제는 규제전문가, 법학자 등이 주도해 제정했으며, 과학기술전문가의 참여는 제한적이었다”며 “이 때문에 규제가 기술의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하고, 특히 이머징 테크놀로지 분야는 연구개발 단계부터 과도한 규제가 적용되어 국가 기술경쟁력 저하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특별법 성격의 법률을 제정해 미래 바이오 신기술에 관한 기본적인 규제 프레임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은 21st Century Cures Act를 통해 새 규제 모델의 근거가 되는 미래 바이오 신기술 연구개발에 관한 법제를 정비했다. 또 영국은 HeLEX 프로젝트를 통해 미래 바이오 신기술의 법과 제도에 대한 장기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 센터장은 “우리나라도 연구자가 중심이 된 자율규제 모델을 정립하고, 새 규제 모델에 따라 규제 기구를 재편해야 한다”며 “특히, 정부 중심 규제모델에서 자율규제에 바탕한 민관 협력 규제 모델로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 주최자인 정춘숙 의원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동력인 바이오의약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산업계의 긍정적인 분위기와는 달리 바이오 제약업계 종사자들은 현장에서의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국가차원에서 체계적인 인력투자와 장기적인 R&D 투자 확대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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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1
  • 해외호텔 예약사이트 피해 1위 ‘환불 거부’
    ▲ 서울시는 해외여행 시 숙소예약을 위한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대표적인 피해사례를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인천공항.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여름휴가를 앞두고 해외 호텔을 예약한 A씨는 결제금액을 확인하고 당황했다. 광고에서 확인한 245,952원에서 44.9% 높은 356,451원이 결제 창에 뜨는 것. 현지화폐로 결제하려고 했지만, 결제 통화가 고정되어 있어 결제금액의 5~10% 수준의 수수료까지 부담해야 했다. 소비자B는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해 호텔 2박을 30만원에 결제한 후 20분이 채 지나지 않아 다른 숙소로 예약을 변경했으나, 결제금액의 50%만 환불받았다. 안내 문자를 받고 해당 예약 사이트에 문의하니 호텔 규정상 취소 위약금이 50% 발생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우리 국민의 해외여행객수는 2015년 1,931만명, 2016년 2,238만명, 2017년 2,649만명으로 매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울시는 해외여행 시 숙소예약을 위한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불만과 피해가 이어지고 있어 대표적인 피해사례를 공개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피해경험률 19.3%로 증가추세, 피해내용 1위는 환불거절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서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경험자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의 피해 경험률은 2015년 12.3%, 2016년 13.1%, 2017년 19.3%로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 이용 경험자 5명 중 1명 꼴로 피해를 경험한 셈이다.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이용 시 불만내용으로는 ‘정당한 계약 해지 및 환불거절’이 39.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허위 및 과장광고’ 36.3%, ‘계약조건 불이행 및 계약변경’이 25.8%로 뒤를 이었다. 서울시 전자상거래센터에서 소비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호텔예약 사이트 4곳과 예약비교 사이트 3곳(해외사업자)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세금, 봉사료 등이 포함되지 않은 금액으로 광고해 실제 결제금액은 소비자가 당초 확인한 금액보다 15% 이상 높게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4곳 중 부킹닷컴(booking.com)을 제외한 3곳은 세금과 봉사료 등을 제외한 가격을 표시하여 실제 결제금액보다 낮은 가격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리바고 제외한 2곳, 세금 및 봉사료 제외한 가격 표시 모니터링 결과, 검색단계에서 가장 저렴한 것으로 표시된 예약사이트의 실제 결제금액이 오히려 다른 예약사이트보다 비싼 경우도 있었고, 호텔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예약하는 것이 더 저렴한 경우도 있었다. 해외 호텔예약 비교사이트도 3곳 중 트리바고(trivago)를 제외한 2곳은 세금 및 봉사료를 제외한 가격을 표시하고 있었으며, 상품에 따라 광고금액과 실제 결제금액 차이가 최고 44.9%에 달하는 경우도 있었다. 또한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에서 숙소를 검색할 경우 편의상 원화로 가격이 표시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표시된 가격을 확인한 후 현지 통화로 실제 예약 시에는 해당 현지통화 또는 미국달러로 화폐를 변경해서 결제해야 약 5~10%의 DCC (Dynamic Currency Conversion)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해외 호텔 예약 사이트 4곳 중 익스피디아(Expedia)는 이러한 결제 통화 변경이 불가해 주의해야 한다. 별도 안내없이 클릭 만으로 결제진행 하는 경우에도 환불 거부?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에는 2017년 한 해 동안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이용 등의 예매·예약 관련 상담이 189건 접수되었으며, 해외 호텔예약 사이트 이용 중 소비자가 피해를 경험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해당 사이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클릭하였으나 별도의 팝업창이나, 안내창 없이 과거 해당 사이트에서 숙소를 예약하면서 저장된 신용카드 정보로 결제가 자동으로 진행되거나, 해외 호텔 예약사이트를 통해 숙소를 예약 후 바로 취소를 한 경우에도 호텔 규정이라는 이유로 지나친 취소 수수료를 청구하거나 예약취소가 불가한 특가상품이라는 이유로 환불을 거부하는 등의 피해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김창현 서울시 공정경제과장은 “해외 숙박예약의 경우에는 국내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적용이 어려운 만큼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피해사례별 유형을 확산해 피해예방은 물론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개선 요청을 통해 소비자 피해예방과 구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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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과 건강
    2018-07-11
  • [사진]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 국회서 끝장토론 열어
    ▲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는 국회의원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지난 1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는 국회의원에게 박수를 치고 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 아동복시시설 종사자는 “사업 운영에 대한 상시적 차별과 멸시 등 비정상적인 처우 문제가 심각한데, 관련 정부부처에 수 십 년째 호소해도 현장에서 느끼는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사회복지관 일자리가 정당한 대우를 못 받는 일자리로 고착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아동복지시설 종사자는 “단일임금체계인 사회복지시설 가이드라인을 적용받지 못하는 아동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 사회복지사의 급여와 처우를 다른 사회복지시설과 동일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전국지역아동센터, 한국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 한국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하고 김순례 의원이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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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1
  • 국내 의료진, 내구성‧항균성 높인 투명 교정장치 연구 성공
    [현대건강신문] 경희대치과병원 교정과 안효원 교수(오른쪽 사진)팀이 가철성 투명 교정장치의 내구성과 항균성을 높이는 연구에 성공했다. 가철성 투명 교정장치는 환자 스스로 장착과 제거가 가능한 탈부착식 장치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심미적 우수성으로 교정 영역에서 유지 및 교정 용도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제작 원리는 열가소성 시트에 고온, 고압을 가해 제작한다. 단, 열가소성 수지가 갖는 재료의 한계로 쉽게 깨지거나 마모되고, 표면에 박테리아나 플라크가 쌓여 충치‧치주질환을 유발하는 단점이 존재한다. 안효원 교수팀은 이러한 열가소성 수지의 한계를 개선하는 연구를 시행했다. 연구팀은 가장 많이 사용되는 열가소성 수지에 카르복실메틸 셀룰로오스와 키토산 나노 필름을 덧대는 적층방식을 적용했다. 연구결과, 기존 시트에 비해 박테리아 성장이 75% 감소되었고, 다양한 조건 속에서 내구성은 높아졌다. 안효원 교수는 “이번 연구는 열가소성 수지 상에 나노박막을 접목한 최초의 시도”라며 “향후, 교정영역 뿐만 아니라 마우스 가드, 이갈이 장치 등 치과 전 영역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미국 화학회(ACS)가 발행하는 화학소재 분야 최우수 저널인 ‘ACS: Applide Materials & Interfaces'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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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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