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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제약계 소식...동아에스티 오픈 이노베이션 과제 공모 외(外)
    동아ST, ‘제2회 동아에스티 Open Innovation 연구과제’ 공모면역항암 기초연구, 동아ST 제품 적응증 확장 및 제반 연구 분야 공모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동아에스티는 산업과 학계의 개방형 협력 강화를 위해 ‘제2회 동아ST Open Innovation 연구과제’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는 학계의 창의적인 기초 연구 지원 및 동아에스티의 혁신신약을 연구개발하는 데 있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분야는 제1회와 동일하게 △면역항암 기초연구 △동아ST 제품 적응증 확장 및 제반 연구 2가지다. 국내 대학 및 병원의 교수 또는 연구원이면 지원 할 수 있다. 연구과제 공모접수는 오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 진행된다. 동아에스티 홈페이지에서 연구계획서 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후 openinnovation@donga.co.kr 이메일 주소로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031-260-5828로 문의하면 된다. 접수된 과제는 1, 2차 검토 후 최종 선정된다. 최종으로 뽑힌 연구과제는 오는 10월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선정된 연구과제는 동아에스티가 1년간 연구비를 지원한다. 앞서 진행된 제1회 동아에스티 오픈이노베이션에서는 68개의 과제가 접수되었다. 이 중 면역항암 및 자사제품 연구 분야 각각 4개를 선정해 지난 6월부터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를 통해 기업이 직접 진행하기 어려운 전문적인 기초연구에 접근하고, 국내의 신진 전문 연구진을 발굴하고 교류함으로써 장기적으로 동아에스티의 혁신 신약 연구 개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향후 치매나 간질환 등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의 범위를 확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스펙트럼 "롤론티스효과·안전성 입증…새 치료옵션 제공”국내 환자 포함한 글로벌 3상 임상 결과 MASCC에서 구연발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한 지속형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론티스(성분 에플라페그라스팀)’의 임상3상결과가 파트너사 ‘스펙트럼’을 통해 2018 세계 암 보존치료학회(MASCC)에서 구연 발표됐다. 롤론티스는 한미약품이 2012년 스펙트럼에 라이선싱한 장기지속형 G-CSF 바이오신약으로,이번 발표에는 ADVANCE(첫번째 3상) 및 RECOVER(두번째 3상)임상결과가 포함됐다. 임상 3상은 호중구감소증을 앓는 초기 유방암 환자 등 총 6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임상인 ADVANCE 연구에 따르면, 롤론티스는 Cycle 1에서 경쟁약물인 페그필그라스팀(제품명 뉴라스타)과 비교해 절대위험(absolute risk)이8.5%(95% 신뢰구간:0.2-16.2%) 낮았다.부작용 발현은 두 치료군 간에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두번째 임상인 RECOVER에서는, 롤론티스가페그필그라스팀과 비교해 1차 유효성 평가변수인중증 호중구감소증 발현기간(duration of severe neutropenia)에서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임상을 주도한리 슈왈츠버그(Lee S. Schwartzberg) 교수(hematologyoncology, University of Tennessee Health Science Center)는 “롤론티스의 부작용 발생율이 페그필그라스팀과 유사하고‘절대 위험’은 오히려 더 낮은 내용의 이번 데이터는 롤론티스의 잠재적 가치를 알리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J헬스케어 항구토제 복합 신약 ‘아킨지오’ 허가항암 화학요법에 따른 구역 및 구토 예방 목적 허가 승인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CJ헬스케어는 항구토제 신약인 ‘아킨지오캡슐’(이하 아킨지오)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아킨지오의 허가 획득으로 CJ헬스케어는 항암 보조요법 시장에서 알록시와 함께 시장지위를 공고히 하게 됐다. ‘아킨지오’는 5-HT3 receptor antagonist 계열 중 2세대 항구토제 성분으로 알려진 ‘팔로노세트론(Palonosetron)’과 Neurokinin-1(NK1) receptor antagonist 계열에서 차세대 항구토제 성분으로 알려진 ‘네투피탄트(Netupitant)’를 더한 신약이다. 아킨지오는 ‘심한 구토 유발성 항암 화학요법제의 초기 및 반복적인 치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및 지연형의 구역 및 구토의 예방’과 ‘중등도 구토 유발성 항암 화학요법제의 초기 및 반복적인 치료에 의해 유발되는 급성 및 지연형의 구역 및 구토의 예방’ 제품으로 허가를 받았다. 항암 화학요법에 따른 구역 및 구토를 유발하는 두 가지 경로를 하나의 약으로 동시에 차단하는 제품으로는 CJ헬스케어의 아킨지오가 최초다. 항구토제는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들이 겪는 심각한 부작용 중 하나인 구역, 구토를 예방하는데 사용되고 있다. 항암 화학요법에 따른 구역 및 구토를 유발하는 경로로는 중추 경로와 말초 경로가 있으며 각각 NK1 과 5-HT3 이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급성형 CINV는 말초 경로인 5-HT3에 의해, 지연형 CINV는 중추 경로인 NK1에 의해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CINV의 유형에 따라 대부분 여러 개의 약물을 처방해왔다. 아킨지오는 두 성분간의 시너지를 통해 기존 약제 대비 반감기가 길어 약효지속시간이 길고, 항암 화학요법 1시간 전 1캡슐 복용으로 복용 편의성까지 높였다. 실제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환자들에게 아킨지오를 투여했을 때 5일 간 완전 반응률이 90%에 달했다. 아킨지오는 최근 ASCO(미국 임상 종양 학회) 및 NCCN(미국 국가 종합 암 네트워크)가이드라인에서 구역, 구토 예방을 위한 약제로 추가 권고되었으며 향후 의료진 및 환자들에게 새로운 해결책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CJ헬스케어 강석희 대표는 “항암 화학요법 부작용으로 고통 받는 환자들에게 아킨지오가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신약출시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아킨지오는 지난 2012년 CJ헬스케어가 스위스 제약사인 헬신社에서 도입한 신약으로, Netupitant/Palonosetron HCl 300/0.5밀리그램으로 허가 받았다. 이번 아킨지오의 허가로 CJ헬스케어는 기존에 도입하여 판매 중인 ‘알록시’에 이어 항구토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게 됐다. 대원제약, 발달장애청소년 음악교육사업 지원 위해 후원금 기부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대원제약은 발달장애청소년들의 음악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복지재단인 하트하트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대원제약의 사내 합창단인 ‘대원하모니’의 11회 정기연주회 기금 및 모금액으로 마련됐으며, 기부금 전달식은 2일 오전 대원제약 본사 10층에서 대원제약 김재호 사장과 하트하트재단 오지철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대원제약의 기부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대원제약은 사내 합창단 ‘대원하모니’와 발달장애청소년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재단의 ‘하트하트오케스트라’가 함께 하는 정기연주회를 매년 개최하고, 공연을 통해 모은 수익금은 전액 하트하트재단에 기부하는 등 문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하게 펼쳐오고 있다. ‘대원하모니’는 지난달 15일 유니버셜아트센터에서 11회 정기연주회 겸 하트하트재단 후원을 위한 나눔음악회를 개최한 바 있다. 대원제약 김재호 사장은 “문화예술의 사각지대에 있는 발달장애아동들이 음악적인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대원제약은 문화와 예술의 발전에 기여하고, 발달장애아동의 음악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채표 가송재단-동화약품, ‘2018 가송 예술상’ 시상식 개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부채표 가송재단이 주최하고 동화약품이 후원하는 ‘2018 가송 예술상’ 시상식이 지난 28 일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개최됐다. 대상은 강태환 작가의 ‘비움공간’이 수상했으며, 우수상은 인터미디어Y, 콜라보레이션상은 오흥배 작가, 특별상은 정성윤 작가가 선정되었다. 가송예술상은 예술계의 숨은 인재 발굴과 후원을 통해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2012년에 제정하였고, ‘접선’(접는 부채)을 모티브로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시각예술 전 분야 대상의 공모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대상을 수상한 강태환 작가의 ‘비움공간’은 공간의 틈을 광섬유를 사용하여 조형적으로 표현하였고, 광섬유 속에 비치는 여러 부채의 모습들을 통해 ‘숨 쉬는 공간, 바람이 지나는 길’을 만들어 인간과 자연이 서로의 일부가 되어 살아감을 이야기하고자 했다. 우수상을 수상한 인터미디어Y의 ‘Perception’은 자동차 와이퍼가 지나간 흔적이 마치 접었다 펼치는 부채의 모양과 닮아있다는 점에 착안하였다. 의도적으로 부채 선면과 조응하지 않는 유사 문인화를 보여줌으로써 대상에 대한 우리의 인식은 불완전하며 인식의 틀에 영향을 받는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오흥배 작가는 국내 유일 접선장(摺扇匠) 김대석 장인과 협업한 작품 <겹>으로 콜라보레이션상을 수상했다. 대나무를 하나하나 깎고 다듬은 장인의 부채살 뒤로 꽃의 이미지를 입힌 여러 장의 아크릴판을 겹쳐 놓아 접선의 구조적 특성을 보여주었고, 시들어가는 꽃의 이미지를 통해 시간의 흐름을 표현하였다. 특별상을 수상한 정성윤 작가의 ‘설산몽유도(雪山夢遊圖)’는 부채의 선면 안에 설경(雪景)을 새로운 구도와 색채로 재구성하여, 전통 산수화를 현대적인 기법으로 잘 보여주었다. 대상을 수상한 강태환 작가는 “좋은 기회를 만들어 준 부채표 가송재단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앞으로 더욱 정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수상 및 입선 작가 10인의 작품은 6월 29일부터 7월 9일까지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제 6회 ‘여름생색’展에서 전시된다. 전시명 ‘여름생색’은 ‘여름생색’은 ‘여름 생색은 부채요, 겨울 생색은 달력이라(鄕中生色 夏扇冬曆)’는 속담에서 유래했다. 전시를 총괄 기획한 동화약품 윤현경 상무는 “작가들의 개성과 재치로 새롭게 탄생한 부채 작품들을 통해 전통과 현대의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이 만들어졌다”며, “앞으로도 현대적으로 해석된 부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나아가 전통 문화, 예술을 지켜가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름생색展은 가송재단이 주최하고 동화약품이 후원하는 행사로 올해 6회째를 맞이했다. 전통 문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2011년 동화약품의 등록상표인 부채를 모티브로 한 초대전으로 시작해, 다음해인 2012년부터 이를 확대하여, 가송 예술상을 제정하고 젊은 작가들이 참여하는 모든 장르의 공모전으로 진행하고 있다. 역대 가송 예술상 대상 수상자는 최준경(2012년), 정찬부(2013년), 송용원(2014년), 최은정(2016) 작가이다. 부채표 가송재단은 “기업 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동화약품의 윤광열 회장과 부인인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2008년 설립돼 장학사업, 학술 연구 지원 사업에 이어 예술계의 젊은 인재를 발굴 및 지원함으로써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유유제약, 세종대 외국인 유학생들에 생산인프라 소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세종대학교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유유제약(대표이사 최인석) 제천공장을 방문해 견문을 넓혔다. 이번 견학은 세종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중인 외국인 유학생 중 유유제약 유승필 회장이 겸임교수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는 재무세미나 수강생들의 수업 커리큘럼 중 하나로 진행되었다. 이 날 견학에서 유유제약은 완제의약품을 생산하는 제천공장 생산동의 최첨단 생산설비 및 작업과정을 소개하며, 선진화된 시스템 및 의약품 품질의 우수성을 적극 알렸다. 유유제약 최인석 대표이사는“프랑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세계 여러 나라 학생들에게 유유제약과 한국 의약품 품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견학 학생들이 고국으로 돌아가서 한국 제약∙바이오 산업 현장 참관을 통해 얻은 인사이트를 활용해 많은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6년 완공된 유유제약 제천공장은 대지 2만평, 연건평 4,908평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인‘KGMP’인증을 갖춘 생산시설이 가동되고 있으며 정제, 캡슐, 산제, 연고제 등 다양한 완제의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부광약품,시린메드에프 TV광고 윤여정, 이서진편 재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부광약품은 시린메드 에프의 TV 광고를 최근 온에어하며 2018년 하반기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TV 광고는 시린메드에프의 지금까지 광고 중 소비자가 가장 친근하게 느끼는윤여정, 이서진의 "시리다 싶으면" 편을 리뉴얼한 소재이다. 특히 윤식당과 꽃보다 할배 등 최근 연이은 예능 프로그램으로 소비자와의 친숙도가 높아진 윤여정, 이서진 두 모델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친숙한 두 모델의 광고를 통해제품의 이미지를 더욱 배가 시킨다는 전략이다. 시린이 전용치약 '시린메드에프'는 치아 구성 성분인 인산삼칼슘을 주성분으로 사용한다. 시린메드의 인산삼칼슘이 치아에 생긴 미세한 틈을 메워주어 시린이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실제 임상시험을 통해 사용 4주 후 92.4%의 높은 시린이 억제효과가 증명된 치약으로효과에 대한 신뢰가 더해진다. 시린메드에프는 기능성 만이 아니라 무색소, 무보존제 제품으로 안전에 대하여높아진 소비자의 기대에도 부응하고 있다. 시린메드는 마트 및 약국 등에 유통하는 전용 제품을 비롯하여 다양한 향과 기능을 가진 제품 라인업을 두루 갖추고 있다. 일양약품, 혈행과 피부 건강을 위한 ‘복합 감마리놀렌산 플러스’ 발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일양약품은 혈행을 원활하게 하고 눈과 피부 건강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 ‘복합 감마리놀렌산 플러스’를 새롭게 출시하였다. ‘복합 감마리놀렌산 플러스’는 지방산의 23%까지 감마리놀렌산을 함유한 보라지오일과 감마리놀렌산이 풍부하게 함유된 달맞이꽃종자유를 복합 함유하여 혈중콜레스테롤 및 혈행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게 하였다. 특히, ‘복합 감마리놀렌산 플러스’는 여성을 위한 제품으로써 월경 전 변화에 의한 불편함 개선과 면역 과민반응에 의한 피부 상태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기능성원료인 비타민A를 추가 함유하여 눈과 피부 기능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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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2
  • 기무사 세월호 사찰...정치권 한목리로 “일벌백계”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국방부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TF가 ‘국군 기무사령부 사이버 댓글 활동 등 여론조작 행위’를 조사하던 중, 기무사가 온라인상의 여론조작을 넘어 세월호 사건에도 조직적으로 관여한 문건이 확인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예비역 사이버전사 운용계획' 등 기무사의 안보단체 동원 여론조작 정황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발견된 문건에는 실종자 가족대책위 대표 인물의 성명, 관계, 경력 등의 정리는 물론 성향을 분류하는 등 국민의 생명을 하나라도 더 지켜내고 참사 수습을 위한 것과는 관계없는 민간인에 대한 불법적인 사찰을 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2일 “박근혜 정권의 기무사가 세월호의 여론을 조작하기 위해 팽목항 구조 현장과 단원고에 기무 활동관을 배치하고, 보수단체 맞불집회를 위한 시국 집회정보나 제공하고 있었다니 억장이 무너지는 행위”라며 “더 이상 유가족이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이번에 확인된 문건에 대해 검찰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권 국군 기무사의 일탈 행위에 대해 일벌백계해야 한다”며 “기무사의 불법행위를 지시한 윗선에 대해서도 진상규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추혜선 대변인도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하며 “이들은 여론조작으로도 모자라,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상처를 짓밟는 파렴치한 죄까지 저질렀다”며 “국론을 분열시키는 데 앞장선 기무사의 행태는 국가 안보에 위해까지 가하는 내란행위로 볼 수 있기에 더욱 문제가 크다”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여론조작은 어떤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는 중범죄이며,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기무사 세월호 TF의 여론개입에 대해 당시 책임자들은 응분의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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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2
  • 생활의 달인, 예산 갈비 달인...구운 무와 감초밥 양념비법
    ▲ 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소양념갈비의 달인 박유진(61) 씨를 찾아갔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갈비로는 충남에서 제일 맛있다는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 간다. 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소양념갈비의 달인 박유진(61) 씨를 찾아갔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충남 예산군 예산읍 임성로 23번길 8의 ‘삼우갈비’. 이곳은 직접 구워 먹는 것이 아니라 달인이 직접 구워서 손님상에 올린다. 예산의 3대 갈비 중 한 곳으로 손꼽히는 이곳은 예산 토박이들이 찾는다는 진짜 숨은 맛집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특히 갈비를 먹은 손님들에게 마구리탕을 서비스로 내준다. 70여 년 전 장사를 시작한 어머니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2대를 이어오고 있다는 달인은 예전 그대로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정성을 아끼지 않는다. 양념갈비 맛의 첫 번째 비법은 바로 고기다. 달인은 최상급 한우 암소만을 사용하며, 직접 손질한 갈비를 양념장에 재워 열흘 숙성 과정을 거친다. 이렇게 일주일 동안 소비되는 소갈비만 무려 60짝. 비법 양념도 빼놓을 수 없다. 숯불에 구워서 수분을 날려버린 무와 삶은 곶감을 절구로 곱게 으깬 다음 간장과 배, 마늘을 넣고 중불에 눌러 붙지 않게 잘 저어준다. 면포에서 한번 잘 걸러준 뒤 감초를 넣고 지은 밥을 주머니에 넣어 양념장에 담가 열흘간 숙성하면 특제 갈비 양념장이 완성된다. 설탕 없이 구운 무와 삶은 곶감, 감초밥으로 자연스러운 단맛과 감칠맛을 더한다. 또 불향을 살리고 최상의 고기맛을 느낄 수 있도록 달인은 한여름 무더위에도 숯불 앞을 떠나지 못하고, 직접 고기를 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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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2
  • 생활의 달인, 와일드 캠핑 달인...여성 특전사 선·후배 출현
    ▲ 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특전사 출신의 선후배 여성 와일드 캠퍼들이 출현해 야생에서의 생존력을 선보였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여성 특전사 출신으로 와일드 캠핑을 선보였던 박은하 달인이 또다른 여성 와일드 캠퍼계의 신흥강자 정서현 달인이 소개됐다. 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특전사 출신의 선후배 여성 와일드 캠퍼들이 출현해 야생에서의 생존력을 선보였다. 여름을 맞아 특별히 바다로 떠난 두 달인은 죽은 나무 막대와 칡넝쿨을 이용해 조개를 채취하고, 큼지막한 우럭조개도 잡는다. 또 박은하 달인은 손전등과 실핀을 이용해 불을 피우는 법을 소개하고, 정서현 달인은 나뭇가지와 페트병을 이용해 간이 샤워기를 만든다. 달인들은 잡은 조개로 조개밥을 지어 먹고, 숲에서 앵두를 따고 직접 만든 통발로 고기를 잡는 법을 선보인다. 대나무와 진흙을 이용해 바닷물을 정수하는 방법과 통발로 잡은 우럭을 쌈장을 발라 구워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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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2
  • 생활의 달인,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양파 수프 선보여
    ▲ 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 박준일 씨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358번길 34의 ‘르쁠라’. 이곳에서는 프랑스 현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프랑스 가정식을 맛 볼 수 있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프랑스 가정식의 맛을 우리나라에서 그대로 맛 볼 수 있는 맛집이 있다. 2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 박준일 씨가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358번길 34의 ‘르쁠라’. 이곳에서는 프랑스 현지에서나 맛볼 수 있는 프랑스 가정식을 맛 볼 수 있다. 경기 고양시에서 프랑스 본토의 맛을 한국으로 고스란히 가져왔다는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 박준일 씨를 만난다. 달인 만의 맛을 완성하고자 프랑스의 유명 요리학교를 졸업하고,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에서 수년간 실력을 가고 닦았다는 달인의 시그니처 메뉴인 ‘갓 브로콜리’는 브로콜리 속에 만두처럼 속을 채워 넣은 요리다. 달인은 브로콜리의 보관법 조차도 특별하다. 바로, 사과나무 연기에 훈연한 쌀에 거꾸로 꽂아서 숙성하는 것. 숙성한 브로콜리는 속을 파낸 후 다진 고기와 채소를 채운다. 속을 채운 브로콜리를 찌고 다시 한 번 훈연을 해주면 은은한 사과나무 향과 육즙이 고스란히 살아있는 맛이 완성된다. 여기에 곁들이는 소스는 갓을 갈아서 만든 것으로 요리의 풍미를 배가시킨다. 달인의 요리 중 반드시 맛봐야 하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양파 수프다. 양파 수프는 프랑스에서는 우리나라 김치처럼 먹는 대표 메뉴로 손이 많이 가는 음식이다. 양파 스프의 육수는 표고버섯과 허브로 속을 채워 오븐에 구운 닭과 향이 강한 향신료인 정향을 양파에 꽂아 태우듯이 구운 것을 넣고 끓이는 것. 스프의 주재료인 양파도 한 망을 채 썰어 5시간에 거쳐 쉬지 않고 볶아 한 줌 분량의 기본 재료를 얻는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3대 요리로 푸아그라, 캐비어, 양파 수프를 꼽는데, 이 중에서 양파 수프는 하나부터 열까지 쉐프의 손을 거쳐야 하는 조리사의 실력이 드러나는 음식이다. '생활의 달인'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이 자랑하는 메뉴가 바로 이 양파 수프이기도 하다. 달인의 양파 수프는 그 준비 과정부터 만만치 않다. 양파 한 망을 채 썰어 5시간에 걸쳐 쉬지 않고 볶아주면 비로소 한 병 분량의 기본재료를 얻을 수 있다. 육수도 끓이는 것으로 끝이 아니다. 잘 걸러 국물을 식힌 후 기름을 걷어내는 것. 볶은 양파와 육수를 배합해 완성되는 '생활의 달인' 프랑스 가정식의 달인이 만든 양파 수프는 과하지 않은 달달함과 깊은 풍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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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2
  • ‘솔리리스’ 급여 적용...비정형 용혈성 요독증후군 치료제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치료제인 ‘솔라리스’가 보험급여 적용된다. 알렉시온 파마 코리아는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치료제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에 따라 보체 매개성 혈전성 미세혈관병증을 억제하기 위한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atypical Hemolytic Uremic Syndrome) 환자의 치료제로 7월 1일부터 건강보험급여 적용된다고 밝혔다. 솔리리스는 2010년 1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치료제로 국내에 허가 되었으며, 2016년 3월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 획득했다. 솔리리스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치료제이며 체내 면역 반응과 관련이 있는 단백질 집단인 보체(Complement)의 제어되지 않는 활동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표적성 말단 보체 억제제로, 미국 알렉시온사에서 개발했으며 국내에서는 한독이 판권을 가지고 마케팅과 영업을 전담하고 있다.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만성적으로 제어되지 않는 보체의 활동으로 혈전과 염증이 몸 전체에 있는 작은 혈관에 지속적으로 손상을 입히는 혈전성 미세혈관병증이 발생하는 극희귀질환이다.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연령과 성별에 관계없이 나타나며 미세혈관병증으로 인해 뇌, 심장, 신장 등 생명 유지와 관련된 주요 장기가 손상돼 급성신부전, 뇌졸중, 심부전 등 생명을 위협하는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질환이다. 기존에는 혈장교환술과 혈장주입술 등 증상 완화 및 합병증 관리를 위한 치료만이 가능했으나, 질환의 근본 원인인 보체에 직접 작용하는 솔리리스가 등장하면서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번 급여 결정은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네 건의 전향적 연구 결과를 토대로 이루어졌다.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네 차례의 전향적 단일군 연구에서 26주 간 솔리리스를 투여한 결과, 모든 연구에서 평균 혈소판 수치가 임상 시작 후 빠르게 증가하며 정상 범위를 유지했다. 특히 18세 이상 성인 및 청소년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 환자 37명을 대상으로 2년 간 솔리리스 치료를 지속한 결과, 88% 이상의 환자들이 정상 혈소판 수치와 세포의 손상여부 평가 지표인 LDH(Lactate Dehydrogenase) 수치가 정상 범위를 유지하며 보체 매개성 혈전성 미세혈관증 발생 위험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7일 이내의 조기에 치료한 환자군에서 신장 사구체 여과율이 유의하게 향상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시사했다. 알렉시온 파마 코리아 박영애 대표이사는 솔리리스의 이번 급여 적용에 대해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은 기존에 치료제 자체가 전무했던 만큼 국내 환자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알렉시온은 선구적인 바이오 제약 기업으로서 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혁신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해 극적인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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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2
  • 병원약사회, 중환자약료 심화교육 개최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달 30일(토)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의장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중환자약료 심화교육(현장교육)을 개최하였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달 30일(토)에 삼성서울병원 암병원 중강의장에서 병원약학분과협의회(이하 협의회) 주관으로 중환자약료 심화교육(현장교육)을 개최하였다. 한국병원약사회는 병원약사 업무의 세분화 및 전문화를 통하여 병원약학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2015년 ‘병원약학분과협의회’를 신설하였으며, 그간 운영되어 온 교육과정과 전문약사 분야를 기반으로 15개 분과위원회로 나누어 교육과정을 보다 더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연구 및 학술활동을 활발하게 실시하고 있다. 올해도 각 분과별로 해당 분야의 최신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다양한 약물요법 사례를 접함으로써 해당 분야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분과 심화교육을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중환자약료 분야 업무의 질 향상 및 담당 약사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준비된 심화교육이다. 이번 교육은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신장내과 안정남 교수의 'Renal Replacement Therapy in Critically Ⅲ Patients with Acute Kidney Injury(급성신손상 환자의 신대체요법)‘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조현재 교수의 ‘Cardiogenic Shock: Management(심인성 쇼크: 관리)’, 세브란스병원 정선미 약사의 ‘Acid-Base imbalance(산염기 장애)’, 삼성서울병원 박효정 약사의 ’중환자에서의 영양공급‘ 등의 주제로 강의가 진행되었다. 오후에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송영주 약사의 ’뇌신경계 중환자의 약물치료와 전담약사 업무 소개‘, 같은 병원 허은정 약사의 ’외과 수술 후 영양 지원‘, 세브란스병원 이경아 약사의 ’중환자실(ICU) 약사 활동 사례‘, 서울대학교병원 류수현 약사의 ’Case 실습‘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중환자약료를 담당하고 있는 약사들로부터 강의를 들음으로써 평소에 접하기 힘든 실질적인 업무에 대한 교육을 받아 수행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영희 협의회장은 “이번 심화교육을 통해 중환자의 약물요법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 및 사례들을 공부하고 전문적인 약물 요법을 숙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었다. 또한 10월중 실시 예정인 제9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서 중환자약료 분야 시험을 준비하는 회원들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은숙 회장 역시 “병원약사는 다학제 팀 활동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그 역할이 점차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역량 강화의 노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교육을 통해 병원약사가 의료진과 국민들에게 존경과 신뢰를 받는 전문가로 당당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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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2
  • 손잡은 산림청-신경과학회, 뇌 건강 위해 산림 활용키로
    ▲ 산림청과 신경과학회는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림청은 국민 뇌 건강 향상을 위한 산림자원 조성, 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며 기술 자문과 행정을 지원하고 △신경과학회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뇌 건강 향상의 과학적 근거를 규명하고 프로그램 및 실행방안을 개발하기로 했다. 오른쪽이 산림청 김재현 청장, 왼쪽은 신경과학회 정진상 이사장. 신경과학회 정진상 이사장 “환경 요인과 뇌졸중 발생 연관 있어” 양측 ‘숲 통한 뇌 건강 증진’ 목표로 구체적 계획 마련키로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산림청과 뇌졸중 치매 등을 치료하는 신경과 의사들이 손잡고 숲을 통한 뇌 건강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다. 산림청은 수 년 전부터 ‘산림복지’를 강조하며 전국의 50여 개 시설에서 산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숲에서 진행된 산림 치유 프로그램 참석자들은 “도시를 떠나 숲의 냄새를 맡으며 운동하며 기분이 좋아졌다”,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는 등의 소감을 말한다. 하지만 숲에서 생활이 뇌 건강과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설명해줄 수 있는 국내 연구 자료는 찾기 힘들다. 산림청 김재현 청장은 2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대한신경과학회(신경과학회) 사무실에서 열린 산림청-신경과학회 업무 협약식에서 “숲에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단편적인 개선 효과를 보고 있지만 객관적인 검증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최근 관심이 높은 미세먼지와 숲의 연관성을 밝힐 수 있는 연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경과학회 정진상 이사장(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도 “미세먼지가 뇌 건강에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뇌 건강을 위해 산림청과 협약식을 하고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림청과 신경과학회는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산림청은 국민 뇌 건강 향상을 위한 산림자원 조성, 제도 개선, 인프라 구축을 담당하며 기술 자문과 행정을 지원하고 △신경과학회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뇌 건강 향상의 과학적 근거를 규명하고 프로그램 및 실행방안을 개발하기로 했다. 특히 산림청과 신경과학회는 ‘숲을 통한 깨끗한 공기 공급과 뇌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홍보하고 산림치유인자를 활용해 뇌신경계 질환 예방과 치료를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청 산하) 산림과학원의 자료를 분석해보면 숲의 미세먼지 감소 효과가 25% 정도 되고 초미세먼지 감소 효과는 40%가량 된다”며 “숲이 미세먼지를 흡착하거나 나뭇잎이 호흡하면서 먼지를 빨아들이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혔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신경과학회가 앞선 분석의 객관성을 확보해주면 산림청도 큰 힘을 얻을 수 있다”며 “미세먼지 제거를 위해 큰 나무가 좋은지 작은 나무가 좋은지 높이에 따라 바람의 흐름 등을 분석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기자들은 업무협약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운영되는지를 물었지만 양측은 “지금은 업무협약을 맺은 단계로 함께 힘을 모아 어떤 일들을 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출발점으로 봐주면 좋겠다”고 답했다. 한편 세계신경과학회는 7월 22일 ‘세계 뇌의 날’의 주제를 ‘뇌 건강을 위한 깨끗한 공기’로 잡고 뇌 건강을 위해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진상 이사장은 “지난해 국내 연구에서도 미세먼지가 뇌졸중 발생률을 높인다는 것을 밝혀냈다”며 “미세먼지가 뇌졸중 뿐만 아니라 심근경색 등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도 유발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해 산림 자원 활용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 건강생각
    • 발표
    2018-07-02
  • “효과적 비임상시험, 항암 신약 개발 가능성 높여”
    ▲ 서울아산병원 항암T2B구축기반센터와 비임상개발센터는 6월 29일(금) 오후 ‘혁신적인 항암제 개발 위한 전략적 비임상시험’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오른쪽에서 다섯 번째가 최은경 서울아산병원 항암T2B구축기반센터장, 오른쪽에서 네 번째가 손우찬 서울아산병원 비임상개발센터장.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병원 중심의 임상 데이터와 기초 연구 능력으로 항암 신약 개발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항암T2B구축기반센터와 비임상개발센터는 29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지하 대강당에서 ‘혁신적인 항암제 개발 위한 전략적 비임상시험’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효과적으로 비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이번 행사에서 최은경 서울아산병원 항암T2B구축기반센터장(방사선종양학과 교수)는 효과적인 비임상시험이 신약 개발의 비용과 기간을 줄인다고 밝혔다. 최 센터장은 “신약 항암제 개발에 있어서 효과적인 비임상시험은 개발 비용과 기간을 줄이고 임상시험으로 진입할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며 “국내 제약회사의 경우 신약 개발 과정에서 약의 심각한 독성 여부를 파악하는 비임상시험 노하우가 부족해 개발 기간과 소요 비용이 늘어나거나 결국 개발에 실패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서울아산병원이 보유하고 있는 임상 데이터와 기초 연구 능력을 바탕으로 비임상 및 임상시험을 넘어 국내 신약 항암제 개발 완료 가능성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이어 2회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1부 세션과 2부 세션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비임상시험 실무자 15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강의 후에도 발표 주제에 대해 활발하게 논의했다. 손우찬 서울아산병원 비임상개발센터장(병리과 교수)은 “앞으로 국내 신약 개발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비임상시험의 어려움을 앞장서 해결하고, 동물 실험 이외에도 체외 실험법, 3D 오가노이드 실험법 등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비임상시험 방법도 끊임없이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아산병원 항암T2B 구축기반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신약개발 R&D 투자 효율성을 높이고 기초 연구 성과가 임상까지 적용되는 환경을 만들기 위한 ‘T2B기반구축센터’ 항암 분야 사업에 지정되면서 2015년 8월에 개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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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2
  • 조울증, 감정 기복 심한 기분장애...젊은층 환자 많아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조울증을 앓고 있는 20대 여성이 고속버스에서 남성을 흉기로 찌르는 사고가 일어나 충격을 주고 있다. ‘조울증’은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는 ‘우울증’과 달리 들뜬 상태인 조증과 우울한 상태인 우울증이 번갈아 나타나는 기분장애이다. 상반되는 두 가지 기분 상태가 나타난다는 의미로 ‘양극성 장애’로 불리기도 한다. ‘우울증’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70%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보다 젊은 나이에 발병하고 예후가 좋지 않아 주의가 필요하다. 보건복지부 ‘정신질환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1년 ‘조울증’ 유병률이 가장 높은 연령층은 18~29세이지만, 전체 인구대비 진료인원은 4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약물처방과 함께 돌발행동으로 인한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하여 입원치료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오랜 시간 치료가 요구되는 만큼 주위에서 꾸준한 노력으로 환자에게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갖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음주 및 부적절한 약물을 이용하는 경우 기분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상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도록 한다. 음주 및 부적절한 약물 이용, 기분 불안정하게 만들어 상태 악화 조울증은 뇌 안의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 호르몬 조절의 변화, 뇌의 구조적 기능적 이상, 유전적 요인과 같은 생물학적인 요인 등이 가능한 원인일 수 있다. 이와 함께 생애초기 스트레스, 심리적인 억압과 분노, 성격 등과 같은 심리사회적 요인 등도 발병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유라 과장은 “정신과적 상담과 검사를 통해 정신분열증, 성격장애 등의 타 질환과의 감별이 필요하고 다양한 내과적 신경과적 질환에 의한 발현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면서 “조울병은 대부분 우울증으로 시작하고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조증이 나타나는 양극성장애인만큼 초기 우울증이 나타날 때 치료를 시작해야 하며, 단기에 완치하기가 어려운 만큼 장기적으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조울증의 경우 환자의 상태에 따라 기분조절제와 항우울제를 처방하며, 음악, 미술, 웃음요법과 같은 사회재활치료를 함께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음주, 흡연은 기분을 더욱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규칙적인 수면, 식사, 적절한 운동 등의 생활습관은 증상조절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에 쉽게 집착 하지 않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자신의 불행했던 과거, 짜증나는 상황에 매여 있기 보다는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상상하면서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자주 햇볕을 쬐는 것도 도움이 된다. 햇볕은 생체리듬을 정상적으로 조절하는 데에 도움을 준다. 햇볕을 쬐지 않을 경우에는 멜라토닌과 세로토닌 등의 뇌 내 화학물질이 불균형을 나타내어 무기력과 우울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조울증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그 증상이 더욱 심각해지므로 스트레스를 빠르게 해결해야 한다. 조울증은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주변의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될 때에는 적극적으로 치료를 권유해야 한다. 또한 가족일 경우에는 조울증에 대해 잘 알고 있어야 환자를 이해하고 치료하는 데에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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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질환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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