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9(금)

전체기사보기

  • 태풍 ‘쁘라삐룬’ 북상, 한반도 직접 영향 줄 듯...예상 경로는?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현재 장마전선이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가운데,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장마전선이 북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9일 오전 9시경 올해 들어 7번째로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발생했다. 특히 예상경로가 우리나라를 직접 올라올 것으로 전망되면서 정부가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15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710km 부근 해상에서 매시 7km의 이동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이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북서진 하다가, 1일(일) 밤부터 북진하여 2일(월) 경 제주도와 전라도에 직접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은 바닷물의 온도가 낮은 제주도 부근을 지나면서 에너지가 약화되고 주변의 찬 공기와 섞여 빠르게 온대저기압으로 변질하겠다”며 “그러나 열대해상으로부터 많은 수증기를 가지고 북상함에 따라 국지적으로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말했다. 또 태풍의 진로와 영향범위는 추후 변경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9일 현재 장마전선은 제주도남쪽해상에 위치하고 있음. 이후,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함에 따라 장마전선이 서서히 북상하여 30일(토)은 남부지방, 7월 1일(일)은 중부지방에 위치하겠다. 30일(토)과 7월 1일(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을 따라 장마전선으로 유입되는 많은 양의 수증기가 장마전선을 활성화시킴에 따라 전국에 많은 비가 올 전망이다. 여기에 2일(월)은 태풍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은 일시 약화되겠지만, 태풍이 제주도 부근 해상을 지나 서해안으로 북상하면서 전국에 비가 오겠다. 이 기간 동안 전국에 100~250mm의 비가 오겠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는 40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2일(월)은 제주도와 전라도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그 밖의 전국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최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앞으로도 장마와 태풍에 의한 많은 비가 예상되니,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8-06-29
  • 소형 태풍 쁘라삐룬, 7월 2일쯤 전남 목포까지 북상
    ▲ 기상청은 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오늘(2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 기상청은 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이 오늘(29일) 오전 9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서 발생했다고 밝혔다. 태국어로 ‘비의 신’을 위미하는 쁘라삐룬은 29일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8m, 강풍반경 150km인 소형 태풍이다. 기상청은 “7월 1일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 해상을 거쳐, 7일 제주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북진할 것”이라며 "2일 오후 5시쯤 전남 목포 남서쪽 부근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이지만 84시간 이내에 온대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8-06-29
  • 양성자 치료, 생존율 낮은 간암·췌담도암서 치료효과 우수
    ▲ 김태현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장은 29일 ‘양성자 치료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기념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성자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최근 연구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현대건강신문=고양=여혜숙 기자] 생존율이 낮은 간암·췌담도암에서 양성자 치료가 매우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에서도 수술적 절제를 한 환자와 유사한 치료 성적을 보이는 등 난치성 암에 뛰어난 효과를 보이면서 입자 방사선 치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김태현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장은 29일 ‘양성자 치료 국제 심포지엄’ 개최를 기념해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양성자치료의 우수성을 알리고 최근 연구성과에 대해 소개했다. 방사선 치료의 일종인 양성자 치료는 기존 X선이나 감마선을 이용한 방사선 치료와 달리, 암세포만 집중적으로 공격하고 암 주변 정상조직을 줄여 치료효과는 높이면서 치료에 따른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김 센터장은 “생존율이 낮은 간암·췌담도암에서 양성자 치료가 매우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였다”며 “간암에서는 간 기능이 좋지 않은 등의 이유로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재발된 8 cm 이하의 단일종양 환자의 경우, 1년 내 90% 이상 완전 관해를 보였고, 3년 생존율은 74%이었으며, 불량한 예후를 가진 종앙혈전증을 동반한 국소진행성 간세포암 환자는 다른 치료와 병용하여 2년 생존율이 50% 이상으로 획기적인 치료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안구암, 흉부암, 췌장암 등 난치성 암 치료에 우수한 효과 양성자 치료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보는 암종 중 하나는 바로 안구암이다. 희귀암이지만 생기면 대부분 안구를 적출했다. 그러나 양성자로 치료하면 암세포만 정확하게 타격해 없애고, 안구와 시력을 보존할 수 있다. 문성호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전문의는 “가장 흔한 안구암인 맥락막 흑색종에서 양성자치료 후 3년 동안 치료부위에서 더 이상 암이 생겨나지 않는 국소종양제어율이 95%, 3년 생존율은 100%에 달했다”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폐암 등의 흉부암에서의 양성자 치료 성과가 보고됐다. 서양권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 전문의는 “수술이 불가능한 1기 폐암 환자의 경우, 양성자 치료 후 3년 국소종양제어율이 85.4%에 이르며, 특히 종양의 크기가 3 cm 이하인 경우에는 94%에 이를 정도로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또한 “1기 식도암에서도 3년 국소종양제어율이 90%로 수술과 비슷한 치료 성적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인 난치성 종양인 췌장암 환자 치료에서도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여 주목 받고 있다. 김 센터장은 “췌장암의 경우 아주 극소수 조기 환자에서만 절제 수술이 가능하다”며 “양성자 치료의 경우 수술이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에서도 수술적 절제를 한 환자와 유사한 치료 성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암환자를 위한 마법의 탄환’이라 불리는 양성자 치료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지난 11년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으로 성장했다”며 “국제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으로 우리의 양성자 치료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국립암센터, 11년간 풍부한 임상경험 바탕으로 더 많은 암환자들에게 희망 될 터” 또한, 최근 양성자 비슷한 중입자 치료와 비교해서도 양성자 치료가 더 우수하다는 것인 김 센터장의 설명이다. 그는 “중입자 치료는 양성자에 비해 무거운 입자인 탄소 등을 이용한 입자 방사선 치료의 한 방법으로 주로 일본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다”며 “양성자보다 무거운 입자이기 때문에 세포 파괴력이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그만큼 주변 정상조직에 들어가는 방사선량이 크고, 조절이 기술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다. 아직까지는 중입자 치료를 시행한 임상치료 사례가 적고 임상연구가 적어 치료효과에 대한 연구결과도 부족하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은 “국립암센터 양성자치료센터의 11년간의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양성자 치료의 우수한 치료효과를 국내외 저명 학술지 100여 편에 보고해 왔다”면서 “양성자 치료 기법의 지속적 발전으로 더 많은 암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국내 최초로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해 우리나라 입자 방사선 치료를 선도해온 국립암센터는 의학물리학회 산하 의료입자방사선연구회와 공동으로 29일 ‘양성자 치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입자치료의 임상적 근거 및 아시아-오세아니아 입자치료 현황’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태국, 인도, 일본, 중국,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의 입자 방사선 분야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국립암센터는 ‘암환자를 위한 마법의 탄환’이라 불리는 양성자 치료를 국내 처음으로 도입해 지난 11년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관으로 성장했다”며 “국제적인 정보 교류와 협력으로 우리의 양성자 치료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뉴스
    • 의료
    • 병원
    2018-06-29
  • 국회서 7월 3일 ‘리피오돌 사태’ 관련 긴급 토론회 열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와 함께 7월 3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7간담회의실에서 ‘리피오돌 사태를 통해서 본 필수의약품 생산·공급 방안 긴급 토론회’를 개최한다. 리피오돌은 간암 환자의 경동맥화학색전술시 항암제와 혼합해 사용하는 물질로, 국내 간암 환자의 90%가 투약하는 필수 치료제다. 현재 5만2,560원으로 공급되고 있는데, 최근 다국적 제약사인 게르베코리아가 ‘약값을 5배(26만5천원)으로 올려달라’며 수입을 중단해 전국에서 재고가 바닥을 드러낸 바 있다. 마땅한 대체의약품도 없어 일부 간암 수술이 지연되는 등 환자들이 피해를 본 상황이다. 리피오돌 뿐만 아니라 필수의약품에 대한 환자의 접근권이 제한되는 문제가 반복됨에 따라, 필수의약품에 대한 공공적 공급체계 마련이 필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공공제약 컨트롤 타워 도입’ 세부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을 진행한 바도 있다. 이에 권미혁 의원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는 토론회를 열고 리피오돌 사태 해결 방안 모색과 함께 국민의 건강권 강화를 위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필수의약품 컨트롤타워 구축, 공공제약 실현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토론회는 고려대약대 최상은 교수가 토론회 좌장을 맡고, 강아라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정책부장이 '리피오돌을 통해서 본 국내 필수의약품 생산·공급 문제'를, 권혜영 목원대학교 의생명보건학부 교수가 '필수의약품 공급 체계 방안'에 대해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윤구현 간사랑동우회 대표, 김선 시민건강증진연구소 연구원, 윤병철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장, 정현철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정책과 사무관 등이 참석한다.
    • 뉴스
    • 정책
    • 국회
    2018-06-29
  • 입대 전 국가의 아들, 아프면 당신 아들...군 피해자 가족 청와대 기자회견 열어
    ▲ 입대 8개월 만에 한강 다리에 투신한 조성현 일병의 어머니 이근옥 씨(오른쪽)는 “아들이 ADHD인 것을 아들이 죽은 뒤 알게 됐다”며 “왜 군에서는 아들의 병을 부모들에게 알리지 않았는지 알고 싶다”고 절규했다. ▲ 지난 2016년 3월 뇌졸중이 발생했지만 두드러기 약을 처방받고 사망한 홍정기 일병의 어머니 박미순(오른쪽)씨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군 의료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군피해치유센터와 군대에서 아들이 숨진 어머니들은 지난 2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군 의료체계로 인한 억울한 죽음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군피해치유센터와 군대에서 아들이 숨진 어머니들은 지난 28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군 의료체계로 인한 억울한 죽음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2016년 3월 뇌졸중이 발생했지만 두드러기 약을 처방받고 사망한 홍정기 일병의 어머니 박미순 씨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군 의료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입대 8개월 만에 한강 다리에 투신한 조성현 일병의 어머니 이근옥 씨는 “아들이 ADHD인 것을 아들이 죽은 뒤 알게 됐다”며 “왜 군에서는 아들의 병을 부모들에게 알리지 않았는지 알고 싶다”고 절규했다. 군피해치유센터 공복순 대표는 “내 아들도 뇌수막염이 생겼는데 타이레놀 2알 먹고 숨졌다”며 "아들이 의식을 잃고서야 군에서 전화가 왔다“고 울분을 토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장병 복무여건 개선과 장병 건강권 보호, 민군협진 개념 하에 최고의 치료 보장이 속히 실현되기를 바란다”며 “국가를 믿고 군대에 보냈는데 입대 전에는 국가의 아들이라고 말하고 아프면 당신 아들이라고 말하는 군의 처사에 너무도 억울하다”고 말했다.
    • 건강생각
    • 건강인
    2018-06-29
  • 오늘의 날씨...남해안 비 소식, 내일 시간당 30mm 폭우 예상
    ▲ 기상청은 “오늘(29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기 불안정에 의해 강원 영서와 남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현대건강신문]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경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다. 기상청은 “오늘(29일)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지만 남해안과 제주도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대기 불안정에 의해 강원 영서와 남부내륙에는 오후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서·전라내륙·경상내륙 등에서 5~30mm이다. 기상청은 “내일(30일)과 모레(7월 1일)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며 “내일은 충청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모레는 중부지방과 서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내일과 모레 예상강수량은 ▲전국, 북한 40~100mm ▲많은 곳 서울·경기, 충남 서해안, 남해안, 제주도 산지 150mm 이상이다.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고, 특히 내일과 모레 남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8-06-29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