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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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의 달인, 강릉 멍게 비빔밥 달인...숙성멍게가 비법
    ▲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경력 40년 멍게비빔밥의 달인 구춘희 씨를 찾아갔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제주도에서 해녀가 직접 해산물을 채취해 만들어 주던 신선한 멍게비빔밥을 강릉에서 만난다.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코너에서는 경력 40년 멍게비빔밥의 달인 구춘희 씨를 찾아갔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진리해변길 68-9의 ‘제주해인전복물회’다. 이곳은 겉보기에는 일반 횟집으로 보이지만 아주 특별한 비빔밥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에서 해녀로 일했다는 달인은 강릉으로 오면서 제주도 해녀들이 먹던 멍게비빔밥의 맛을 고스란히 가져와 재현했다고. 특히, 비빔밥에는 다른 특별한 재료 없이 멍게의 맛 만으로 승부를 보는 것이 특징이다. 양념도 없이 멍게와 전복, 김, 참기름 네 가지만을 넣었다는 달인의 멍게 비빔밥은 한 번 맛을 보면 그 맛을 잊을수가 없다. 멍게 비빔밥의 비법은 바로 숙성 멍게다. 멍게에서 나온 진액만으로 맛을 낸 비빔밥은 어지간한 내공으로는 흉내도 낼 수 없다는 깊은 맛을 자랑한다. 비린맛 전혀 없이 멍게 고유향은 그대로 살렸다는 숙성 멍게의 비법은 바로 다시마과 으깬 무, 밤게에 있다. 달인은 손질한 멍게를 염장해 통에 담고 그 위를 다시마로 덮은 후 밤게와 함께 찐 무를 으깨어 올린 후 숙성시킨다. 이렇게 숙성시킨 멍게는 다른 양념 전혀 없이 비빔밥의 맛을 살린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18-06-11
  • 생활의 달인, 와일드 캠핑의 달인...대나무로 만든 해먹 선보여
    ▲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아주 특별한 와일드 캠핑의 고수인 박은하 달인이 소개됐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전설의 캠핑 달인을 능가하는 아주 특별한 와일드 캠핑의 달인이 있다.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아주 특별한 와일드 캠핑의 고수인 박은하 달인이 소개됐다. 특전사 출신의 캠핑 고수인 달인은 겉보기엔 연약하고 아름다운 여성이지만,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생존본능이 있다. 파병까지 다녀왔다는 달인은 특전사 시절 배운 기술들을 이용해 10년째 와일드 캠핑을 즐긴다. 달인은 숲 주위에 널려 있는 죽은 나무를 이용해 집을 짓고, 황토를 반죽해 화로를 만든다. 불을 피우는 재료도 특별하다. 대나무를 얇게 깎아 부싯깃을 만들고 대나무로 마찰을 일으켜 불을 붙이는 기술을 선보인다. 황토로 만든 화덕은 불을 피워 딱딱하게 만든다. 달인은 또 대나무로 해먹을 만드는 기술도 보여준다. 주부 9단이라는 달인의 식사도 특별하다. 식은밥에 계란과 카레 가루를 잘 섞어 화덕에 구워주면 최고의 맛을 자랑한다. 달인은 또 패트병을 이용해 벌레 퇴치제도 직접 만들어 사용한다. 흑설탕과 바나나 껍질을 뜨거운 물에 끓여 패트병에 담아두면 간단히 벌레를 퇴치할 수 있다.
    • 건강생활
    • 운동
    2018-06-11
  • 생활의 달인, 원주 꽈배기 달인...찹쌀 도너츠도 인기만점
    ▲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원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꽈배기의 달인 국문호(경력 30년)·김구순(경력 30년)·국승완(경력 15년) 씨 가족이 소개됐다. [현대건강신문=채수정 기자] 30년 세월 동안 온갖 정성을 다해 옛맛을 그대로 고수해온 꽈배기와 도너츠를 만난다. 11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원주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는 꽈배기의 달인 국문호(경력 30년)·김구순(경력 30년)·국승완(경력 15년) 씨 가족이 소개됐다. 방송에 소개된 곳은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 중앙시장에 위치한 ‘대박도너츠’. 쫄깃함과 고소함이 특별하다는 이곳 꽈배기의 첫 번째 비법은 반죽물로 사용하는 식혜다. 달인은 풍로에 구운 군밤을 넣고 끓인 찹쌀죽에 집적 담근 식혜와 국산콩가루까지 넣어 반죽물을 만든다. 달인은 숙성된 반죽물을 넣고 반죽을 한다. 특히 달인 꽈배기의 특징은 기름에 튀겼지만, 전혀 느끼하지 않다는 것. 국승완 달인은 잘 반죽한 꽈배기 반죽을 찜솥에 넣어 찌면서 숙성시킨다. 이렇게 발효시켜 만든 반죽으로 만든 꽈배기는 튀겨내도 기름이 스며들이지 않고 식은 후에도 기름의 느끼함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담백한 꽈배기가 된다. 꽈배기를 튀겨내는 기름도 특별하다. 더덕을 먼저 튀겨내 기름에 더덕향을 입히면 느끼함은 잡아주고 더덕의 향은 더한다. 이렇게 정성을 다한 꽈배기지만, 가격은 단돈 500원. 저렴한 가격에 특별한 꽈배기를 만날 수 있어 더욱 즐겁다. 꽈배기 뿐만이 아니다. 도너츠도 특별하다. 팥앙금이 들어간 도너츠와 미니 찹쌀도너츠, 찹쌀도너츠까지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 웰빙음식
    • 식품뉴스
    2018-06-11
  • 대진침대 라돈 검출 매트리스 추가 확인
    ▲ 지난 5월 22일 서울 노원구 하계동의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 주차되어 있는 대진침대 회수 및 교체 트럭. (사진제공=환경보건시민센터)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침대 매트리스에서 방사능 무질인 라돈이 안전기준치를 초과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제가 된 대진침대의 매트리스 중 라돈 검출된 제품이 추가 확인돼 사고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1일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대진침대 매트리스 24종 이외에 2010년 이전에 단종된 모델에서도 2종의 모델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모나자이트가 사용된 것으로 알려진 대진침대 매트리스 24종 중 생활방사선법 상 안전기준을 초과한 21종 매트리스에 대해서는 이미 행정조치를 취했고, 수거가 진행 중이다. 또 아르테2(2.66mSv/년, 195개), 폰타나(1.13mSv/년, 381개), 헤이즐(1.11mSv/년, 455개) 등 나머지 3종 매트리스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확인되어 행정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다. 원안위 조사결과, 24종 외에 2010년 이전에 단종된 모델에 대해서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보를 받아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현재까지의 조사 결과 2종 모델이 안전기준을 초과한 것을 확인했다. 아울러 대리점 등을 통한 개별판매가 아닌 대진침대와 A사 간의 특별 계약에 따라 납품했던 매트리스를 조사한 결과, 안전기준을 초과(트윈파워, 4.92mSv/년, 443개)한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대진침대에 추가적인 행정조치를 시행하고 단종된 모델 및 특별 판매된 모델 등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조사해 나갈 예정이다. 원안위에 신고된 모나자이트 수입업체로부터 모나자이트를 구입한 66개 구매처 중 현재까지 15개 업체가 내수용 가공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해당 제품들을 조사·분석한 결과 대진침대 매트리스 1건을 제외한 모든 제품이 안전기준을 충족했다. 39개는 실험·연구, 해외수출 등에 사용하거나 전량 보관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지난 5월 25일 발표한 안전기준 초과 수출용 카페트 제조사 2곳에 대해서는 수거, 폐기 등 행정조치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 밖의 폐업 등 12개 구매처에 대해서는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사용현황을 확인·점검 중에 있다. 한편, 이날 원안위는 대진침대 매트리스 수거 계획도 발표했다. 원안위는 “6월 11일 13시 현재 약 6만 3천 건이 대진침대로 수거 접수되었으며, 11,381개가 수거 완료된 것으로 파악되었다”며 “대진침대가 정부에 제출한 조치계획과 달리 수거가 충분히 신속하게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관계부처가 모여 대안을 검토했고, 대진침대가 확보한 수거 물류망과 별도로 우정사업본부의 물류망을 활용하여 6월 16일과 17일 양일간 매트리스를 집중 수거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안위는 대진침대 및 우정사업본부의 수거 작업자와 작업차량 등에 대한 안전지침을 제공하고 교육을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18-06-11
  • 의약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된다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으로 의약품에서 발생하는 환자들의 비급여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의약품 비급여의 급여화 실행계획’이 발표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고 의약품 기준 비급여(선별급여) 해소 추진 계획을 결정했다. 이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으로 도입된 ‘의약품 선별급여제도’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다. 선별급여제도는 비용효과성 등이 불명확하여 그간 건강보험 급여적용이 어려웠었던 의약품 중 사회적 요구가 높은 의약품을 대상으로 본인부담률 수준을 높여 건강보험을 적용, 환자의 약품비 부담을 감소시켜주는 제도다. 의약품의 비급여 부담은 크게 등재비급여와 기준비급여 등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이번에 발표한 실행계획은 기준비급여 부담 해소를 위한 것이다. 등재비급여는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의약품 사용시 발생하고, 기준비급여는 적응증, 투여대상, 용량 등 보험 인정범위를 제한하는 기준이 설정된 의약품을 기준 외 사용시 발생하는 것으로 전액 본인부담이다. 현재 의약품에 적용되는 보험 급여기준 중 약 25%(415항목, 약 7,800여개 품목)에서 기준비급여 부담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기준비급여 부담이 발생하는 의약품 중 항암제는 ‘20년까지, 그 외 의약품은 ’22년까지 검토를 완료할 예정이다. 검토 대상 의약품은 우선 필수 급여가 가능한지를 살피고, 필수 급여가 어려운 경우 선별급여 대상 여부 및 본인부담률 수준을 검토하게 된다. 의약품 검토 우선순위는 행위‧치료재료의 계획에 맞춰 의료취약계층, 중증질환(희귀질환 포함), 근골격계·통증치료, 만성질환 순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의약단체·전문학회 등 의견수렴을 통해 세부 사항을 조정하고, 건강보험 급여가 새로 적용(신규 등재)되거나,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 변경 등으로 의약품 사용범위(적응증)가 추가되는 사항을 지속적으로 반영하여 우선순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복지부는 “선별급여제도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와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업계와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국민들의 의약품 비급여 부담을 신속하게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뉴스
    • 정책
    • 보건복지부
    2018-06-11
  • 두경부암 치료제 ‘얼비툭스’ 2022년까지 위험분담계약 연장
    [현대건강신문=여혜숙 기자] 그 동안 위험분담계약을 통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었던 머크의 직·결장암 및 두경부암 치료제 ‘얼비툭스’에 대한 계약이 연장됐다. 지난 8일 열린 건정심에서는 ‘얼비툭스’에 대한 위험분담계약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 심의·의결했다. 얼비툭스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위험분담계약 중 환급형으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을 수 있었다. 위험분담계약은 4년 간 건강보험 적용을 원칙으로 하며, 계약 종료 1년 전부터 재계약을 위한 평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상 등을 실시하게 된다. 재협상 대상은 대체 가능하거나 치료적 위치가 동등한 제품·치료법이 없으며, 생존을 위협할 정도의 심각한 질환에 사용하는 항암제·희귀질환 치료제 등이다. 얼비툭스는 관련 규정 등에 따라 위험분담계약 재협상 대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평가 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재계약 협상 등을 실시했다. 또한 이번 위험분담 재계약 협상시에는 환자에 대한 안정적인 의약품 공급 등 환자보호 방안 등도 계약서에 반영했다. 보건복지부는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를 개정해 얼비툭스주의 건강보험 적용이 2022년 6월까지 연장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뉴스
    • 제약
    • 제약뉴스
    2018-06-11
  • 조현병 치료제 ‘아리피프라졸’, 기억력 향상 효과 입증
    [현대건강신문=박현진 기자] 조현병 치료에 사용되는 항정신병 약물인 ‘아리피프라졸’의 기억력 향상 효과가 세계 최초로 국내 의료인에 의해 입증됐다. 조현병 치료에 널리 쓰이는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은 환자의 도파민 분비 상태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 항정신병 약물이다. 흔히 정신분열증으로 알려진 조현병은 두뇌 속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과다하게 생성되면서 환각, 환청을 경험하거나 기이한 행동을 보이고, 기억력 등 인지기능까지 저하되는 정신질환이다. 기존에 사용되던 약물들은 두뇌 속 뉴런의 도파민 수용체에 결합해 도파민이 작용할 수 없도록 차단하는 역할만을 수행했다. 그러나 아리피프라졸은 도파민 수용체를 점유해 도파민이 과잉생산 될 때는 작용을 차단할 뿐만 아니라 도파민 생산이 지나치게 저하되어 불균형해졌을 때는 자체적으로 도파민의 역할까지 할 수 있어 기존 약물들보다 우수한 제 3세대 항정신병 약물로 주목되고 있다. 특히, 겉으로 드러나는 환청, 망상 같은 양성증상 뿐만 아니라 정상적인 감정과 행동이 둔해지고 의욕이 저하되는 음성증상, 그리고 인지기능까지 호전 시킬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그 동안, 아리피프라졸을 투약한 후 환자의 인지기능이 향상된 사례가 다수 있었으나 치료를 통해 전체적인 증상이 호전되면서 2차적으로 환자의 인지기능도 함께 개선된 것인지, 아니면 직접적으로 아리피프라졸의 투약으로 인해 인지기능이 향상된 것인지 구분하는데 문제가 있어 그동안에는 이 약물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증명하기 어려웠다. 또한 항정신병 약물이 조현병 환자의 지각 장애 등 정신증 증상은 호전시킬 수 있지만 인지기능은 향상 혹은 저하시킬 수 있다는 상반된 연구결과가 있어 임상현장에서 혼란이 빚어졌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 연구팀은 조현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아리피프라졸의 도파민 수용체 결합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함으로써, 이 약물이 작업기억을 직접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음을 증명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약물의 도파민 수용체 결합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첨단 뇌영상 분석기술을 이용한 라클로프라이드 양전자 단층촬영(Raclopride PET)이라는 검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아리피프라졸을 투약한 후 2시간, 26시간, 74시간이 되는 시점에 검사를 진행해 약물의 도파민 수용체 점유율을 측정하고, 인지능력 중 하나인 작업기억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N-back 테스트를 함께 진행했다. 연구 결과, 아리피프라졸을 투약하여 약물이 도파민 수용체를 점유하는 비율이 높아질수록 기억력을 필요로 하는 과제의 오류율이 유의미하게 감소했으며 평균 반응시간도 짧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리피프라졸의 효능이 발휘될수록, 인지기능을 발휘해야 하는 과제를 더 빠르게, 오류 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는 의미다. 따라서 아리피프라졸이 조현병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연구를 주도한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의태 교수는 “그동안 아리피프라졸의 효과에 대한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라클로프라이드 PET검사를 통해 이 약물이 조현병 환자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증명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임상에서 조현병 치료방침에 대한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이며, 환자들이 사회에 적응하는데 있어 꼭 필요한 능력인 인지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맞춤 치료 전략을 마련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정신의학 분야 권위지인 ‘중개정신의학(Translational Psychiatry)’ 2018년 4월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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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1
  • 전파력 강한 홍역, 러시아월드컵 여파 유럽 전역 확산 우려
    ▲ 유럽은 동유럽, 서유럽 할 것 없이 항상 인기가 많고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홍역 유행이 현재 유럽 전역으로 퍼져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6월 14일부터 러시아에서 월드컵이 시작돼 유럽발 홍역이 전 세계적으로 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홍역, 접촉자 90%이상 감염되는 강력한 전파력 [현대건강신문] 다가오는 여름휴가에 맞춰 유럽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홍역을 조심해야한다. 유럽은 동유럽, 서유럽 할 것 없이 항상 인기가 많고 여행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지만 지난 겨울부터 시작된 홍역 유행이 현재 유럽 전역으로 퍼져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6월 14일부터 러시아에서 월드컵이 시작돼 유럽발 홍역이 전 세계적으로 퍼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홍역 전파력, 메르스 18배, 독감 6-8배 높아 홍역은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질환이다. 홍역바이러스가 비말이나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데 메르스에 비해 최대 18배, 독감보다 6-8배 높은 강력한 전파력을 가지고 있어, 일상생활의 작은 접촉만으로도 충분히 홍역에 걸릴 수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 홍역 백신 접종률은 세계 최고 수준인 98% 이상으로 자생적으로 홍역이 유행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따라서 국내에 발생한 홍역 환자의 대다수는 해외에서 감염되거나 외국인 관광객에게 옮은 경우이다. 증상은 약 10일간의 잠복기 이후에 고열과 기침, 콧물 등의 증상과 발진이 나타난다. 발진은 목덜미와 귀 뒤쪽부터 시작해 몸통, 팔다리 전신으로 퍼져 4일 이상 지속되는데, 발진 발생 4일 전부터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전염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역은 안정과 충분한 수분공급, 해열제 복용 등의 치료로 대부분 회복이 되지만, 중이염, 폐렴, 뇌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는 생후 12~15개월 사이와 만 4~6세 때 각각 1회씩 홍역(measles), 볼거리로 알려진 유행성이하선염(mumps), 풍진(rubella)의 혼합백신인 MMR 접종을 권장한다. 항체가 없는 성인의 경우에도 1회 접종을 권장하며, 접종 후에는 95% 이상 항체가 형성되고 면역력은 평생 지속된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송준영 교수는 “홍역은 면역이 없는 접촉자의 90%가 감염될 만큼 전염력이 강력하지만, 백신접종으로 충분히 예방 가능한 질환”이라며 대규모 유행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백신 미접종자에서 감염 및 전파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를 당부하였다. 이탈리아, 프랑스 여행 준비한다면 홍역 백신접종이력 확인할 것 대부분의 유럽 국가에서 홍역이 유행하고 있는데, 특히 이탈리아, 루마니아, 그리스, 세르비아, 프랑스가 대표적이다. 유럽은 전반적으로 백신접종률이 낮아 당분간 유행이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또한, 중국, 인도,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국가에서도 홍역 유행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대만과 일본에서도 해외유입으로 인한 홍역 유행이 발생하여 주의가 필요하다. 최근 서울과 경기도에서 확진환자가 나타났지만, 국내 토착형이 아닌 D8형으로 확인되어 해외유입 감염이었다. 대규모 유행 가능성은 매우 낮지만, 백신 미접종자들에게는 감염 전파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송준영 교수는 “과거 홍역을 앓은 적이 없는 1968년 이후 출생자는 홍역에 대한 면역이 없을 가능성이 높아 접종력이 없다면 적어도 1회 백신접종을 받아야 하고, 특히 유행 국가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출국 전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을 받아야 한다”며 “감염자 대부분이 외국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유럽과 동남아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백신접종이력을 확인해볼 것”이라고 당부했다.
    • 건강생활
    • 건강경보
    2018-06-11
  • 7월부터 상급·종합 병원 2·3인실 건보 적용...입원료 부담 줄어
    [현대건강신문=김형준 기자] 오는 7월부터 상급종합병원·종합병원 입원실(2·3인실) 1만 5000여개 병상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으로 환자의 입원료 부담이 절반 수준으로 경감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8일 제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이하 건정심)를 열어 ▲상급병실 보험 적용 확대 및 중환자실 입원료 등 개선안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하고 ▲의약품 기준 비급여(선별급여) 해소 추진 계획 ▲전문병원 의료질지원금 차등지급을 위한 평가계획 등을 보고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오는 7월부터 중환자실 내 적정인력과 인프라 구축을 통한 진료 질 확보를 위하여 수가를 15~31% 인상하고, 상위 등급으로 갈수록 가산률이 높아지도록 상급종합병원의 가감률 적용방식을 개선한다. 일반 입원병실의 가감률 적용방식을 정합성 있게 개선하여 종별 수가 역전 등 불균형을 해소한다. 또한, 직결장암 및 두경부암 치료제인 얼비툭스주에 대한 위험분담재계약 협상에 따라 건강보험 급여적용이 2022년 6월까지 연장된다. 비용효과성이 불명확하여 보험급여가 어려운 의약품에 대해 본인부담률을 높여 보험을 적용하는 선별급여제도를 도입하고, 기준비급여에 대하여 ‘22년까지 단계적으로 검토하여 환자들의 의약품 비급여 부담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선택진료를 했던 전문병원에만 지급했던 ‘의료질지원금’을 전체 병원급 전문병원 대상 의료질 평가를 거쳐 차등 지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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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1
  • ‘분노조절 문제 있는지 알고 싶다’...정신건강의학과 상담 잇따라
    ▲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전문의는 “요즘 ‘나도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알고 싶다’는 상담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단순한 성격문제라고 넘겼던 부분도 점차 질환으로 인식하고 치료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성격문제로 지속적인 비난, 분노조절 어려움 더 증폭” [현대건강신문] 분노조절 어려움으로 인한 각종 사회적 문제가 대두되면서 원인과 치료법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유소영 전문의는 “요즘 ‘나도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는 것인지 알고 싶다’는 상담문의가 늘고 있다”면서 “예전에는 단순한 성격문제라고 넘겼던 부분도 점차 질환으로 인식하고 치료하려는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빅데이터에 따르면 '습관 및 충동장애'로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15년 5천390명 ▲2016년 5천920명 ▲2017년 5천986명으로 증가 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노조절의 어려움이란, 화를 참지 못해 분출하며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증상을 말한다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성격장애, 전두엽 치매, 유아기 양육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되며 이러한 경우 각종 폭력과 중독 등으로 인한 사고와 여러 법적인 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개인은 물론 가족, 주변인 등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유소영 전문의는 “트라우마를 경험하였거나 분노조절을 못하고 감정제어가 힘든 채로 오랫동안 방치되었고 성격문제로 지속적인 비난을 받았다면 분노조절 어려움은 더욱 증폭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분노조절의 어려움을 단순한 성격문제로 여기지 말고 증상을 의심하여 전문의로부터 빠른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유소영 전문의는 “여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분노조절의 어려움을 겪는 환자라면 전문의와 정확한 상담 및 검사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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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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