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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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흡연자 폐 보니 ‘헐’ 어린이 건강교육
    ▲ 설명회에서는 금연·절주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하고 있는 ‘어린이 흡연·음주 조기예방교육’ 등 총 4가지 사업에 대한 프로그램을 설명하게 된다. 사진은 흡연 교육 장면. ▲ 사진은 음주 체험 교육 장면. [현대건강신문] 서울 한 자치구가 지역 내 보육아동의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발 벗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대문구는 오는 22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관내 33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아동의 건강한 식생활 기반을 위한 통합건강증진사업 4개 분야 프로그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금연·절주사업의 일환으로 전개하고 있는 ‘어린이 흡연·음주 조기예방교육’, 신체활동사업으로 펼치는 ‘큰나무 건강교실’, 영양사업인 ‘오감으로 계절을 먹자’ 등 금연, 절주, 신체활동, 영양 등 총 4가지 사업에 대한 프로그램을 설명하게 된다. 이번 설명회는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와 함께 세부내용 등을 안내해 보육시설 관계자의 건강생활실천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보육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은 건강생활실천,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목적으로 지역사회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하던 어린이집 건강사업을 통합해 체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동대문구보건소는 영양사업 및 금연·절주사업 프로그램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유아 활동북 1,500부를 제작해 참여 어린이집에 배부하기로 했다. 활동북은 아이들이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게 선긋기, 색칠하기, ○X 퀴즈, 그림그리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동대문구체육회 소속 강사가 신청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신체활동사업은 아이들의 신장, 체중, 비만도 평가 같은 신체계측과 유연성, 순발력, 근지구력 등 체력을 측정 한 후 아이들 신체상태를 고려한 다양한 운동을 지도한다.
    • 건강생활
    • 웰빙소비
    2018-02-21
  • 오늘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현대건강신문]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에어코리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질 것”이라며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에 머물 것”이라고 20일 오전 밝혔다. 오전 8시 현재 서울 경기 등 중부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까지 올라갔고 남부지방도 곳곳이 ‘좋음’ 농도를 보이고 있다.
    • 건강생활
    • 환경과건강
    2018-02-21
  • 말로만 돌던 간호사 태움 문화 사실이었다
    ▲ 간호사 10명 중 7명은 병원에서 근로기준관련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4명 이상은 동료 간호사나 의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간호사들이 장시간 농동 등 사직 이유를 적은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 10명 중 7명 근로기준관련 인권침해 경험 대한간호협회 인권침해 실태조사 분석 결과 드러나 침해신고 113건, 고용노동부에 구제절차 신청 [현대건강신문] “데이(day 낮) 출근을 신규들은 새벽 4시에 한다. 새벽 4시에 출근해 퇴근은 오후 6∼9시에 하는 게 보통이다. 이렇게 근무하는데도 추가수당이나 특근장부는 절대 못쓰게 한다. 쉬는 날에 불러서 온갖 행사에 참여하게 한다. 그러면서 추가수당은 없다” (A 간호사) “15∼20분 짧은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이야기하면서 먹으면 시장터냐면서 빨리 먹고 나가서 일하라고 한다”(B 간호사) “임신 시 단축근무는 있을 수도 없는 이야기라고 간호부에서 말했고 육아휴직사용하고 나면 당연히 연차에 인정되지 않는다고 하면서 복귀하고 나면 월급이 인상되지 않는다”(C 간호사) 간호사 10명 중 7명은 병원에서 근로기준관련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4명 이상은 동료 간호사나 의사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대한간호협회가 보건복지부와 함께 간호사 인권침해 행위 등 유사 사례가 발생했는지에 대해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실시하고 있는 ‘간호사 인권침해 실태조사’ 가운데 지난 1월 23일까지 설문에 참여한 7,275명의 설문내용을 분석한 결과 나타난 것이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설문에 응답한 대부분의 간호사는 ▲근로기준법 ▲남녀고용차별 ▲일·가정 양립 등 노동관계법과 관련해 인권침해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근로기준법 상 근로조건 관련 내용 위반에 따라 인권침해를 경험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고 대답한 사람은 69.5%로 아니라고 대답한 30.5%보다 2배 이상 근로조건과 관련해 인권침해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응답한 사람들의 답변을 분석한 결과 근로자가 원하지 않은 근로를 강요하거나 연장근로를 강제한다는 응답이 각각 2477건, 258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연장근로에 대한 시간외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가 2037건 ▲연차유급휴가의 사용을 합리적인 이유 없이 제한한다고 응답한 경우가 1995건 ▲유해한 작업환경이나 물질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경우가 952건 등이었다. 위 세가지 사안은 각각 근로기준법 7조, 근로기준법 60조, 산업안전보건법 24조를 위반한 것이다. 생리휴가, 육아시간, 육아휴직, 임산부에 대한 보호 등 모성보호와 관련해서도 인권침해를 당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렇다’는 응답이 27.1%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예’라고 한 응답자들의 답변을 살펴보면 근로자의 청구에도 생리휴가를 부여하지 않는 경우가 926건으로 가장 많았다. 간호사들 모성보호제 있어도 보호 못 받아 이어 ▲유급수유시간을 주지 않는 경우가 750건 ▲육아휴직 신청 및 복귀 시 불이익을 받는 경우가 648건 ▲임산부의 동의 없이 연장 및 야간근로를 시키는 경우가 635건 등이 있어 응답자들이 모성보호제도와 관련해 보호를 제대로 받고 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성희롱·성폭력, 성희롱 예방교육 등 성희롱과 관련해 지난 12개월 동안 직장 내에서 성희롱 또는 성폭행을 당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서 ‘예’라고 응답한 사람은 18.9%였다. 이 가운데 가해자의 ▲59.1%는 환자 ▲21.9%는 의사 ▲5.9%는 환자의 보호자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성희롱이나 성폭력 발생 시 사업주가 어떻게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아 사업주가 관련 규정을 준수하고 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사업주가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는 ‘예’라고 응답한 사람이 79.1%, ‘아니오’라고 응답한 사람은 20.9%로 성희롱예방교육 실시 의무를 준수하고 있지 않는 병원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2개월 동안 직장에서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냐고 물었을 때 ‘예’라고 응답한 사람은 40.9%, ‘아니오’라고 응답한 사람은 59.1%였다. 또한 가장 최근에 괴롭힘을 가한 가해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직속상관인 간호사 및 프리셉터가 30.2%로 가장 많았고, ▲동료간호사가 27.1% ▲간호부서장이 13.3% ▲의사가 8.3%로 직장 내 괴롭힘의 대부분이 병원관계자로부터 발생하고 있었다. 괴롭힘의 구체적 사례로는 ▲‘고함을 치거나 폭언하는 경우’가 1866건으로 가장 많았고 ▲‘본인에 대한 험담이나 안 좋은 소문’이 1399건 ▲‘일과 관련해 굴욕 또는 비웃음거리가 되는 경우’가 1324건 등이 뒤를 이어 괴롭힘의 범주가 업무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비업무적인 측면에 까지 광범위하게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 말로만 알려졌던 간호사 ‘태움’ 문화가 사실이었던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태움은 간호사들의 은어로 재가 될 때까지 태운다는 의미로 선배 간호사들의 가혹행위를 의미한다. 대한간호협회는 “‘간호사 인권침해 실태조사’와 함께 진행한 침해신고에 1월 7일까지 접수한 내용 가운데 노동관계법 위반가능성이 있는 내용과 직장 내 괴롭힘 내용을 113건을 정리해 지난 2월 5일 보건복지부를 거쳐 13일에는 고동노동부에 접수했다”며 “노동관계법을 위반한 신고 건에 대해서는 향후 구제절차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노동관계법과 관련한 인권침해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간호협회를 통해 고동노동부에 접수된 신고사건은 근로기준법 위반이 108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고용평등법 위반 16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이 4건 등이다.
    • 건강생각
    • 발표
    2018-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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